[파이낸셜뉴스] 노사발전재단은 '재취업지원서비스 운영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20년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근로자 수가 1000인 이상인 기업은 50세 이상 퇴직예정자에게 의무적으로 재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이에 재단은 사업장에서 재취업지원서비스 제도를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기업컨설팅을 제공하고 사업장의 실무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해 연수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그동안 쌓인 재단의 운영 기술과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사업장에 최적화된 내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재취업지원서비스 필요성 및 효과 △운영기준에 따른 프로그램 설계 방법 △단계별 재취업지원서비스 운영실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사례 △취·창업·직업훈련 지원기관 정보 등이다. 가이드라인은 재취업지원서비스 의무 사업장뿐 아니라 재취업지원서비스 제도에 관심있는 중소·중견기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재단은 올해부터 재취업지원서비스 기업컨설팅 지원사업장 선정 시 중소·중견기업을 우선 선발해 제도 확산에 힘쓰고 있다. 올해 재단의 재취업지원서비스 기업컨설팅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총 426개소로 이 중 절반이 넘는 234개소가 제도 의무 사업장이 아닌 1000인 미만 기업이다. 김대환 재단 사무총장은 "가이드라인이 사업장에서 재취업지원서비스 제도 안착의 중요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9-11 10:53:28【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주)(대표이사 조진원)는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올해말 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재취업 지원 서비스 시범 교육을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주)는 고용노동부 및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한 2022년 재취업 지원 서비스 의무 대상 사업체로 확정돼 1년 이상 계속 근로한 만 50세 이상 근로자 중 비자발적 사유로 퇴직 예정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재취업지원서비스 교육을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이틀간의 파일럿 교육은 총 8개의 모듈로 구성돼 진로 설계, 취업 알선, 취·창업 교육 재무 설계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시행한다. 조 대표이사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퇴직 예정자 대상의 재취업 지원 서비스 교육은 100세 시대에 남은 30년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교육을 시행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퇴직 예정 직원들 대상으로 보다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퇴직 전까지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위해서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7-27 10:21:59[파이낸셜뉴스]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지난 14일 국토교통위원회 공공기관 국정감사를통해 지적된 퇴직예정자에게 지급한 월급과 교육활동비 등을 실질적인재취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22일 밝혔다. LX공사는 그동안 퇴직예정자에게 은퇴설계 및 재취업 준비를 위한 자기개발 기간으로 최대 1년을 부여하고 임금 피크제에 따라 감액된 월급 지급과 함께 자격증 취득, 은퇴 설계 등을 위한 교육활동 실비로 월 50만원 내에서 지급해왔다. 이에 대해 LX공사는 공로연수대상자 재취업교육을 진행한 관련 교육기관이 사실과 다른 교육계획과 수료증을 발급, 개개인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사안은 지난해 감사원 감사에서 일부 퇴직예정자의 일탈행위로 지적, LX공사는 올해 공로연수운영 지침을 개정하여 부정사용에 관한 환수근거를 명시하는 등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했다. LX공사는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퇴직 예정자에게 실질적 맞춤형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방만한 경영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제도를 적극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국민 정서를 감안하고 다른 기관과의 형평성도 고려하여 퇴직예정자에게 실질적인 재취업이 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1-10-22 14:13:19대한주택보증과 노사발전재단은 최근 서울 여의도 대한주택보증 본사에서 김선규 사장 및 이흥식 노조 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퇴직예정자 전직지원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주택보증 퇴직(예정)자는 노사발전재단을 통해 재취업, 창업을 위한 컨설팅, 교육, 취업정보, 1대 1 맞춤형 지원서비스 등 전직지원에 대한 제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협약식에서 김 대한주택보증 사장은 "퇴직예정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성공적인 재취업을 통해 은퇴 후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흥식 주택보증 노조위원장은 "최고의 전직 서비스지원을 위해 노사발전재단과 회사가 함께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형남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도 "재단의 전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주택보증 노사가 상호신뢰 증진과 실질적 파트너십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주택보증은 건전한 노사 관계 구축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사화합 등반대회 개최, CEO특강, 노사상생발전 공동선언, 노사합동 체육대회 등 다양한 노사화합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dksong@fnnews.com 송동근 기자
2012-05-23 09:54:11INI스틸은 오는 12월 중순까지 올해 정년퇴직 예정자에 대해 부부동반으로 해외연수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8차에 걸쳐 3박4일간 태국지역에서 실시되는 이번 해외연수에는 모두 136쌍의 정년퇴직 예정자 부부가 참여하게 된다. INI스틸은 정년퇴직자 해외연수를 국내에서 해외로 전환함으로써 사원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퇴직 후 사회적응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4-11-26 12:09:20Q. 오는 12월 퇴직을 앞두고 있는 A씨는 노후 자금 마련을 위해 연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고민이다. 꾸준히 연금을 준비했지만 금액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다, 관련 상품이 너무 다양해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는지도 감이 안 잡히는 상황이다. 퇴직해도 몇 년 간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으리란 막연한 기대가 있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받아주는 곳도, 갈 만한 곳도 마땅히 없다. 현재로선 가입해 놓은 연금과 받아놓은 퇴직금으로 생활비를 마련하는 게 최선이다. 하지만 얼마를 연금으로 수령할지, 준비한 연금으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세금은 얼마나 될지 등 신경 써야할 사항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최근 연금수익률이 많이 떨어진 점도 우려스럽다. 60세 A씨는 퇴직 후 9개월 간 월 180만원 정도를 살업급여로 수령할 예정이다. 아내 B씨(58)는 아르바이트로 월 80만~100만원 소득을 올리고 있다. 향후 3~5년가량 더 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녀 2명은 취업엔 성공했으나, 아직 사회초년생이 탓에 독립은 하지 못한 상태다. 문제는 퇴직 후 월 생활비가 약 350만원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현재 소득만으로 버틸 수 없는 실정이다. 노후 자금으로 믿을 건 연금뿐이다. A씨는 63세부터 국민연금으로 약 180만원을 받게 된다. 4년 전에 재취업해서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퇴직금으로는 1800만원이 들어올 전망이다. 별도로 재취업 전 받은 퇴직금이 1억6000만원 있다. 개인연금도 착실히 쌓아 놨다. A씨는 (구)개인연금저축(6500만원), 연금저축펀드(5700만원), IRP(1200만원), 변액연금(2400만원)이 있고 B씨는 연금보험(3600만원), 변액연금(1200만원), 저축보험(1400만원)을 가지고 있다. A씨의 경우 사망 시 보험금 1억원을 수령받는 종심보험에도 가입돼 있다. 이외 자산으로는 소유하고 있는 시세 5억원짜리 아파트와 주택청약 잔액(700만원) 및 예금(2000만원)이 있다. 부채는 없다. A. 금융감독원은 A씨에게 퇴직 후에는 인적자산(일에서 발생하는 소득)이 거의 남지 않기 때문에 금융자산을 잘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한 전략을 꼼꼼히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돈을 모으는 일에 더해 잘 찾아 쓰기 위한 자산운용 계획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금저축 가입자는 적립 기간 동안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대신 연금 수령 시 과세된다"며 "자금 인출 방법 및 시기에 따라 세금의 종류와 세율이 상이하므로 착실히 알아봐야 한다"고 권했다. 실제 금감원에 따르면 A씨도 여러 개 연금에 가입돼있지만 상품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연금 계획을 합리적으로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입하고 있는 금융상품을 A씨, B씨 등 계약자별로 구분하고 상품 내용을 살피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게 금감원 관계자 판단이다. 예상 소요 생활비를 위한 예산 역시 구체적으로 짜야 한다. 연금 수령(인출) 제도도 파악해야 한다고 금감원은 조언했다. (구)개인연금저축은 만 55세 이후 5년 이상 분할 수령 시 비과세되며, 수령 한도도 없다. 연금저축이나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만 55세 이후 수령 시 연금소득세(3.3~5.5%)가 매겨지며 수령 한도 제한이 있다. 한도 초과액에 대해선 기타소득세(16.5%)도 적용된다. 개인연금은 보험기간 10년이 넘으면 연금 수령 시 비과세 혜택이 있다. 퇴직연금도 연금 수령 시 10년 내 퇴직소득세 30%, 10년 초과 시 40% 감면받을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비과세, 수령 한도 제한이 없는 상품을 먼저 선택하는 게 좋다"며 "국민·주택·개인연금을 통해 필요생활비를 충당하고 여윳돈은 연금저축, IRP 등으로 기간을 정한 뒤 수령해 마련하는 방안을 고려하면 된다"고 짚었다. 이어 "퇴직금은 일시금으로 수령해 국민연금을 받기 전 소득 공백기 동안 생활자금으로 활용하면 된다"며 "국민연금은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종신 지급받는 방식을 선택해 수령액을 최대한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 B씨가 현 소득을 유지하면서 A씨 역시 소득활동 기반을 마련하면 은퇴 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금감원의 조언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부부 합산 소득 목표를 150만~250만원 정도로 잡으면 된다. 또 매월 지출 비용을 고정비(보험료, 부채비용), 변동비(공과금, 식비 등), 부부용돈, 연간 비정기 지출(명절 비용, 경조사 예비비 등)로 구분하면 예산을 짜기 수월하다. 인터넷 검색창에 파인을 입력하거나 금감원콜센터 1332(▶7번 금융자문서비스)로 전화하시면 무료 맞춤형 재무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6-19 17:51:27【 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가 베이비부머세대(1955~1963년생) 공직자의 본격적인 은퇴를 앞두고 이들을 위한 '인생 2모작 대비 교육과정'을 마련, 눈길을 끈다. 대구시 공무원교육원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퇴직예정 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퇴직대비 제2의 인생설계' 과정을 신설·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퇴직을 5년 이내 앞둔 공무원들은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이 과정은 베이비부머세대(대구시 전체 재직인원의 32.9%, 시 본청은 40.7%에 해당)가 앞으로 2년 뒤부터 퇴직을 하게 됨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퇴직 후의 생활에 보다 잘 적응하고 성공적인 노년기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 참가자들은 이미 퇴직한 선배공무원과의 대화시간을 통해 퇴직에 대한 준비 자세와 성공 경험을 들음으로써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한다. 또 멋있는 노후를 위한 패션스타일, 칭찬기술, 사회적 역할 찾기,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창업, 자산관리, 연금정책, 건강한 노후를 위한 노인성 10대 질병과 예방 등 퇴직 이후 실제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중점으로 학습하게 된다. 특히 도시민이 퇴직 이후 자연과 함께하는 생활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 귀농귀촌종합센터와 농업기술센터의 협조를 받아 성공적인 귀농귀촌 전략과 지원정책에 대한 강의와 함께 귀농 현장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배효식 대구시 공무원교육원장은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고령사회에 접어드는 우리 사회에서 퇴직준비 교육은 평생교육 차원에서도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실시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퇴직대비 제2의 인생설계 2기 과정을 하반기(10.7~11)에도 운영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2013-06-14 09:08:03일선 경찰서의 정보경찰관(정보관)들에게 정보 및 첩보수집 활동의 일환으로 퇴직 예정 경찰관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관할 지역 기업체를 방문, 관련 현황 등을 파악토록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차원에서 추진된 정보관들의 이 같은 활동에 대해 “공권력을 남용하는 것”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 등 경찰 내부에서조차 의견이 분분할 뿐만 아니라 정보 관련 경찰청 수뇌부에서는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 11월 중순부터 일선 정보관들에게 기존 정보활동 범위에 퇴직 경찰관들이 근무할 수 있는 관내 기업체를 방문, 일자리 현황 파악도 포함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보관들은 정보활동 결과와 함께 방문 기업체, 일자리 현황 파악 결과 등을 일일보고 형식으로 보고했다. 지시에 따라 관내 기업체를 방문한 서울지역 한 정보관은 “정보관들이 관내에 위치한 기업체를 방문, 일자리 동향이나 근무 환경 등을 파악하는 데 대해 해당 기업체는 압력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치안유지를 위해 각종 정보활동을 해야 하는 정보관들에게 퇴직 경찰관의 개인적인 일자리까지 파악하라는 것은 분명한 공권력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공권력을 동원해 퇴직 경찰관들의 일자리를 알선하는 것이 과연 공정사회를 이루자는 경찰의 현주소인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청 한 관계자도 “지금처럼 투명한 사회에서 공권력인 정보관을 동원, 개인의 일자리를 알선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으며 다른 관계자는 “공권력은 말 그대로 공직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퇴직경찰관 재취업 업무를 담당하는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구직 및 구인자가 정보를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올 11월 중순부터 관내 기업체에 밝은 정보관들을 통해 추진한 것”이라며 “경비 등의 구직자를 필요로 하는 기업체 입장에서도 구인난을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 서로 윈윈하는 차원에서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해의 소지는 있겠지만 정보관들은 업무연관성을 파악하는 정도이지 ‘공권력이 움직인다’로 확대해석 해서는 곤란하다”며 “(재취업하는 퇴직경찰관이)직무관련성이 있다면 공직윤리위원회 개별 승인까지 추진, 한점의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서울청 내부 직원들 중 순경 공채 출신자들이 상위 직급까지 올라가지 못하는데 불만이 있어 이를 해소해 주자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라며 “대상자는 순경 공채, 경위 이하로 정년퇴직자에 한하고 징계 처분자나 명예퇴직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pio@fnnews.com박인옥기자
2010-12-12 13:50:49신용보증기금은 21일 퇴직이 예정돼 있는 직원들의 전직 및 창업을 지원해주기 위해 전직지원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신보 뉴 라이프 플랜’이라고 명명된 이 제도는 명예·희망퇴직을 신청한 14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앞으로 3개월간 전문기관에 위탁, 창업교육 등 실무교육을 하게 된다.
2002-02-21 07:30:02키움키워드림 TDF(타깃데이트펀드)는 자신의 자산을 적극 관리하기 어렵거나, 장기적인 연금자산운용계획이 필요한 투자자에게 추천할 만하다. 펀드가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맞춰 자산 배분을 자동으로 조정해서다. 29일 키움투자자산운용에 따르면 키움키워드림TDF2045증권투자신탁제1호[혼합-재간접형] 펀드의 22일 C-P2(퇴직연금-오프라인) 기준 1년 수익률은 20.67%다. 기간별로 1개월 1.03%, 3개월 1.07%, 6개월 5.29%, 9개월 12.62%, 2년 27.25%, 5년 37.14%, 연초 대비 12.03%, 2018년 6월 14일 설정일 후 42.60%다. 자체운용을 통해 폭넓은 종목 발굴 및 편입이 가능한 것이 주효했다. 폭넓은 투자유니버스에서 가장 좋은 종목을 선별하는 오픈 아키텍쳐 구조다. 멀티에셋운용본부에서 운용하고 있어 글로벌 주식팀 및 ETF사업부의 협업이 활발해 테마 도출에 유리하다고 봤다. 김종협 키움투자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장은 "경기 확장국면이 지속됨에 따라 위험자산(주식)에 대한 투자비중 지속 확대로 대응했다. 2024년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형주인 S&P500·성장주인 나스닥 중심의 상승세를 시현했다. 미국 금리인하 지연으로 인해 미국 대비 국내 채권 포지션 수익률이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 미국 부동산 및 주택경기 호조로 인한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수익률도 성과에 플러스 요인이 됐다"고 판단했다. TDF는 은퇴시점에 맞춰 운용되도록 설계된 펀드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직접 투자가 어려운 해외 상장 ETF들을 포함해 성과, 비용, 유동성 등을 꼼꼼히 따져 엄선한 종목들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목표한 은퇴시점까지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맞춰 자동으로 자산배분한다. 퇴직연금 DC/IRP계좌는 블랙록의 아이쉐어스나 뱅가드, 인베스코, State Street SPDR 등 해외 상장 ETF에 직접 투자가 불가능하다. 키움키워드림TDF는 고객의 은퇴시점에 따라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 2055. 2060까지 총 8개의 펀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사회초년생부터 은퇴예정자까지 가입 대상이다. 투자기간이 더 길수록 주식비중이 높고, 투자기간이 짧을수록 주식비중이 줄어든다. TDF2030, 2040, 2050 펀드의 순자산가치(NAV) 대비 미국주식 포트폴리오는 각각 31.18%, 45.41%, 48.47%다. 김 본부장은 "성장주보다는 배당·가치주를 선호하고, 글로벌 주식과 글로벌 채권을 6 대 4로 자산 배분하는 포트폴리오를 비교지수로 한다면 비교지수 대비 10% 초반의 수익률을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성장주에 대한 밸류에이션(가치) 부담 여전하다. 긴축적 통화정책의 종료(금리인하기 진입)에도 불구 시장은 고용시장의 악화에 따른 경기둔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가격 수익률 개선이 예상된다. 성장주 대비 배당·가치주 등 일드 성격의 자산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29 18:3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