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고객의 생애주기에 따른 자산관리 목표 실현을 돕는 디지털 자산관리 솔루션 ‘생애주기 설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은행의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는 1세대 ‘로보어드바이저’, 2세대 ‘마이포트’를 거쳐 이번에 3세대 ‘생애주기 설계’로 진화를 계속해왔다. 신한은행은 1세대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공모펀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2세대 ‘마이포트’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고객 데이터 인공지능(AI) 분석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포트폴리오와 수익률 관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3세대 ‘생애주기 설계’ 서비스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필요 자금 규모, 지출 시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택자금·교육비·노후자금 등 고객의 생애주기에 따른 지출과 고객의 투자성향 등을 고려해 시기별 목표달성을 돕는 상품을 제안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해 고객들의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목표 실현을 돕기 위해 이번 생애주기 설계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자산관리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1-22 15:26:35[파이낸셜뉴스] 감세와 규제완화를 내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뉴욕 증시 낙관 전망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비관론자들도 속속 낙관론으로 '개종'하고 있다. 미 서부 최대 은행인 웰스파고도 이 가운데 하나다. 웰스파고는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내년 말 6600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S&P500 마감가 5946.98에 비해 11% 넘게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웰스파고만 낙관 전망을 내놓고 있는 것이 아니다. 앞서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이 내년 말 S&P500 목표치로 6500을 제시했다. 월스트리트 대표 비관론자인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CIO)도 18일 S&P500 내년 말 예상치를 6500으로 전망했다. BMO캐피털의 브라이언 벨스키는 6700,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6400을 예상하고 있다. 올 들어 20% 넘게 오른 S&P500이 아직도 상승 여력이 남았다는 전망은 트럼프 당선, 의회 선거 공화당 압승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CNBC에 따르면 웰스파고 투자연구소의 대럴 크롱크는 분석노트에서 “미 경제 성장 강화, 규제 완화에 따른 관련 비용 감소가 S&500 편입 기업들의 주당순익(EPS)을 이전 전망치인 270달러보다 높은 275달러로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S&P500 목표가를 6300에서 6600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크롱크는 “순익 성장세가 규제 완화로 더 강화될 것”이라면서 “여기에 더해 법인세 감세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감세와 규제 완화 시기, 정도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증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은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크롱크 역시 비관론자 가운데 한 명이었다. 연초 S&P500 올해 목표가로 4700을 제시했다. 다만 뒤에 이를 5400으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S&P500은 지난 11일 사상 최초로 6000선을 돌파하는 등 개선된 전망마저 압도하는 강한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대표 비관론자인 윌슨 역시 크롱크와 비슷한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연초 올해 말 마감가를 4500으로 예상했고, 5월에는 이를 54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윌슨은 그러나 18일 S&P500 편입 기업들의 2026년 평균 EPS를 303달러로 전망하면서 주가수익배율(PER)을 21.5배로 예상했다. 이를 토대로 한 내년 말 S&P500 목표가가 6500이다. 그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속에 기업 순익 성장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면서 EPS가 내년 13%, 2026년 12%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그렇지만 비관론이 시장에서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배런스에 따르면 로젠버그 리서치 설립자인 시장 전략가 데이비드 로젠버그는 18일 분석노트에서 지금의 증시 강세는 ‘실적’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분위기’가 이끌고 있다며 거품이 끼어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실적이 주도하는 장이었다면 S&P500이 지금보다 약 1000 p는 낮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젠버그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들이 제자리를 잡아 “먼지들이 가라앉기 전까지”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위험을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고 충고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1-21 05:46:35[파이낸셜뉴스] 바이오헬스 식의약소재 R&D 전문기업 국민바이오는 최근 34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누적 투자유치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인 케이그라운드벤처스와 IBK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TS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한국대안투자자산운용도 참여했다. 국민바이오는 한국 발효식품에서 독자적으로 분리한 특허 미생물 유산균과 바실러스균을 기반으로, 인체에 유익한 대사산물을 활용해 장내 미생물을 조절하는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근력 개선 및 근감소증 치료와 체지방 감소 및 복부비만 치료 등에 효과적인 바이오신약 및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한다.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국민바이오는 독자적인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독자 플랫폼 기술력을 통해 근감소증 및 복부비만 등 다양한 질환 치료에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근감소증 사코페니아 치료 분야에서는 혁신신약(First-in-class)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부비만 치료제 분야에서는 기존 항비만 치료제의 한계를 뛰어넘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바이오신약 기술 개발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민바이오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바이오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연구 및 인체적용시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장과 개인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솔루션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성문희 국민바이오 대표는 "침체된 바이오헬스 및 바이오신약 벤처투자 환경 속에서도 국민바이오의 바이오헬스 식의약소재 및 국민바이오 마이크로바이옴 독자 플랫폼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 이번 투자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플랫폼을 고도화하여 바이오헬스 식의약소재 건강기능식품 캐쉬카우 사업을 확장하고, 질환 치료기전의 완성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20 08:40:51[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이 토지 전문 부동산 플랫폼과 손을 잡았다. 농협은행은 지난 12일 블랫폼과 비대면 부동산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블랫폼은 인공지능(AI) 기반 지가 동향 예측 기술을 통해 토지·농지 가격 변동을 예측하고 실거래 정보 조회가 가능한 1위 토지 플랫폼인 ‘땅야’를 운영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투자자문 연계 토지·농지 중심 비대면 부동산 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도입한다. 주로 지역 민간 거래로 이루어진 토지와 농지에 대해 투명한 매물 정보 공유 환경을 조성하고 부가 수익성 정보를 통합 제공해 창업농과 영농인의 탐색비용을 절감하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농협은행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 김용욱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토지·농지 매물 조회 서비스와 투자자문과의 연계를 통해 고객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다각화 할 것”이라며 “농협 본연의 사회적 역할 수행을 통해 성공적인 귀농 및 영농 정착 지원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1-13 17:25:22[파이낸셜뉴스]IBK기업은행은 글로벌 금융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글로벌 및 아시아 지역 ‘단기투자상품 공급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수상은 과거 JP모건, 시티, HSBC 등 유수의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독식했던 수상 분야에서 글로벌, 아시아 부문을 동시에 석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불안정한 금융환경 속에서도 시장 안정화를 위해 약 50조원의 중소기업금융채권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등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금융채권은 중소기업 대출 재원 마련 등을 목적으로 발행되며 높은 신용등급(Aa2)과 유동성으로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투자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성태 은행장은 “글로벌 금융전문지로부터 기업은행의 시장 안정 노력과 중소기업금융채권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금융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거듭 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올해에만 글로벌 금융전문지에서 주관하는 총 12개의 상을 수상하며 중기금융, 지속가능금융, 포용금융 등의 분야에서 국내 최우수 은행으로 등극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10-22 17:21:03[파이낸셜뉴스] "고도화된 인공지능(AI) 자산관리 서비스인 'AI투자메이트'를 내년 상반기까지 'SOL뱅크'(신한은행앱)와 '슈퍼SOL'(신한금융그룹 통합앱)에서 선보이며 새로운 프로토타입을 제시하겠다." 신한은행 김준환 디지털혁신단장(상무· 사진)은 14일 이 같이 말했다. AI투자메이트는 고객 질문에 답하는 Q&A 서비스에서 출발, 펀드 등 AI가 금융상품도 상담할 수 있도록 진화를 앞두고 있다. 김 단장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로 개발한 AI투자메이트를 연내에 출시한 뒤 오는 12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결과에 맞춰 외부모델로 업그레이드된 최종 버전을 내년 상반기까지 내놓을 계획이다. 김 단장은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신한은행장 시절 디지털혁신단을 신설하며 영입한 인물이다. 진 회장이 지난해 김 단장에게 금융지주 디지털파트장과 최고디지털관리책임자(CDO)라는 '중책'을 맡기면서 신한금융과 신한은행의 AI와 디지털전략을 책임지고 있다. 김 단장은 카이스트(KAIST) 공학박사로 삼성전자, SK C&C 등을 거친 AI 전문가다. 그에게 신한금융·신한은행의 AI 지향점을 물어보니 '효율화'라는 답이 돌아왔다. 김 단장은 "전체 업무를 AI뱅커(은행원), AI상담사, AI엑스퍼트(심사역·검사역·신용평가), AI어시스턴트(업무자동화) 등 4개 영역으로 나눠서 효율화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AI를 사용해서 업무를 효율적으로 빠르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령 AI어시스턴트 영역인 'AI스튜디오'는 클릭 세 차례로 현업에서 원하는 마케팅 타깃 리스트를 뽑을 수 있다. AI스튜디오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특성을 분석하고 각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안하는 AI플랫폼이다. 올해 3월 전국 영업점에 도입됐다. AI스튜디오는 올해 안에 버전 2.0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직원용 AI인 R비서는 업무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대고객 AI 서비스인 AI은행원 오는 28일 처음 고객에게 공개되는 AI브랜치에서 만날 수 있다. 이 같이 신한은행은 은행업무 전반에서 AI 활용도를 끌어올려 대고객 서비스와 대직원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신한금융의 AI 넥스트 전략은 무엇일까. 김 단장은 모든 것이 금융당국의 망분리 규제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망분리 규제로 챗GPT 4.0 버전이 나와도 업무에 적용할 수 없었다"면서 "망분리 규제 완화는 정말 역사적인 일로, 앞으로의 로드맵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나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장점을 다 활용할 수 있으면 신한금융의 도메인(현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금융권의 엄격한 망분리 규제로 은행권에서는 자체 LLM 개발에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했다면 금융당국의 망분리 규제 의지와 속도에 따라 AI 금융서비스의 혁신을 앞당길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김 단장은 AI투자메이트, AI은행원을 더 고도화할 수 있도록 외부망 사용을 허용하는 혁신금융서비스 4건을 금융위원회에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신한금융과 신한은행 내 AI 활용도를 더 높여서 현업에서 효율적이고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디지털혁신단의 목표이자 김 단장의 개인적인 목표이기도 하다. 그는 "기술 진입장벽을 낮춰서 현업이 어떻게 더 쉽게 AI툴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느냐가 핵심으로, 신한을 변화하고 혁신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를 위해 현업을 더 설득하면서 조직에 공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0-14 16:18:27【베이징=이석우 특파원】11조 원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중국 투자은행 차이나 르네상스가 행적이 묘연한 바오판 전 회장의 부인 쉬옌칭을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고 발표했다. 13일 차이나르네상스 웹사이트 등에 따르면 쉬옌칭은 회사의 전략 기획을 책임지면서 신흥 시장 진출을 이끌고 투자자 관리(IR)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나 르네상스는 "쉬 회장은 르네상스 설립에 긴밀히 관여하고 회사의 성장을 이끄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면서 "오늘날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목격했다"라고 밝혔다. 쉬옌칭의 회장 취임은 바오판 전 회장이 공개 석상에서 사라진 지 1년 8개월만이고 바오판이 회장에서 사임한 지 8개월 만이다. 시장 등에서는 그가 사정 당국의 관리 아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기업 회장들이 갑자기 행적이 묘연해 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중국의 부동산 재벌 런츠창은 2020년 2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공개 비판한 후 실종됐고 기율과 법규 위반으로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 우샤오후이 안방보험그룹 전 회장도 2017년 6월 실종 후 사기, 유용, 횡령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중형을 선고받았다. 바오판 회장은 2005년 차이나르네상스를 설립, 회사를 중국 최고의 금융기관 중 하나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이후 텐센트, 알리바바, 디디추싱, 메이퇀 등 주요 업체 기업공개와 인수합병을 줄줄이 성공시키며 중국 투자업계 거물이 됐다. 바오판 회장은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금융인 중 하나가 됐고 2018년 기업공개 당시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이 초석 투자자로 나서도록 설득하기도 했다. 이후 사모펀드 시장으로 진출한 그는 2020년 말 88억 달러(약 11조 8184억원) 이상의 자산을 관리했다. 바오판의 실종과 함께 중국 경제둔화 속 거래 부진으로 차이나 르네상스는 매출 급감, 손실 확대에 시달렸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은 전했다. 한때 700여명이었던 이 회사의 중국과 홍콩 사무소 직원은 3분의 1로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10-13 11:08:29[파이낸셜뉴스]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우리은행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음악투자 및 토큰증권 시장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 마련에 나섰다. 2일 뮤직카우에 따르면 뮤직카우와 우리은행은 지난 9월 3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에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뮤직카우 정현경 대표이사와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을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앞으로 △토큰증권 및 조각투자 서비스 활성화 △신규 고객군 확보 △조각투자 기초자산 공동발굴 및 사업화 △공동의 사업 추진 △재무적 지원 등 상호 발전을 위한 지속적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다. 서 뮤직카우는 키움증권 및 하나은행과 자산 신탁, 투자자 예치금 실명계좌 예치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제도권 편입 후 안전한 투자 환경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 증권 발행 프로세스를 안정시키고 자체적인 보안 및 인프라 역량을 강화하며 어떠한 사고도 없이 지난 9월 음악수익증권 1주년을 맞이했다”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우리은행과의 파트너십 역시 뮤직카우가 더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뮤직카우는 작년 9월 사업모델 전환 후 음악수익증권 플랫폼을 오픈하고 올해 1월 음악수익증권 1호 옥션(공모)을 시작하며 문화금융 산업의 새로운 문을 열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02 15:18:08[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은 음악투자플랫폼 뮤직카우와 '토큰증권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향후 토큰증권 법제화에 대비, 한국문화(K컬쳐) 콘텐츠 조각투자의 사업적·기술적 기반을 다지기 위한 것이다.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 음악저작권 기반 신탁수익증권 투자 플랫폼 운영사다. 음악 저작재산권에 투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조각투자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2년 9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고, 누적 회원 수 약 120만명을 확보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K컬쳐 문화테크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기 위해 △조각투자 상품·서비스 연계 △조각투자 기초자산 공동 발굴 △혁신금융서비스 추진 △마케팅 연계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투자검토 지원 등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토큰증권은 실물자산이나 금융자산의 지분을 작게 나눈 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특정플랫폼에서 발행한 증권을 의미한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2월 토큰증권을 증권형태로 인정하면서 음원저작권, 미술품, 빌딩 등 다양한 자산을 증권화할 수 있어 조각투자 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상품·서비스 연계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두 회사의 노하우에 기반한 신상품 출시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조각투자 시장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5월 디지털자산 운용 플랫폼 '피스'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토큰증권의 발행·유통과 관련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들은 중소상공인에 자금을 지원하는 '상생금융 1호 토큰증권(STO)'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이후 선보일 선박금융 STO도 기획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STO 시장에 선제 대비하는 배경은 예대마진에 기댄 국내 은행사업 확장에 한계가 있어서다. 금융당국도 자본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STO 법제화 등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0-02 14:46:28[파이낸셜뉴스]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우리은행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를 통해 음악투자 및 토큰증권 시장에서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겠단 계획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뮤직카우와 우리은행은 지난 9월 3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에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이사, 조병규 우리은행 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앞으로 △토큰증권 및 조각투자 서비스 활성화 △신규 고객군 확보 △조각투자 기초자산 공동 발굴 및 사업화 △공동의 사업 추진 △재무적 지원 등 상호 발전을 위한 지속적 협력 체계 구축 등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뮤직카우는 앞서 키움증권, 하나은행 등과 자산 신탁, 투자자 예치금 실명계좌 예치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제도권 편입 후 안전한 투자 환경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며 “증권 발행 절차를 안정시키고 자체적인 보안 및 인프라 역량을 강화하며 사고 없이 지난달 음악수익증권 1주년을 맞이했다”며 “이번 파트너십 역시 더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뮤직카우는 앞서 지난해 9월 사업모델 전환 후 음악수익증권 플랫폼을 개시하고 올해 1월 음악수익증권 1호 옥션(공모)을 시작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02 13:0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