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동남아시아 여행 플랫폼 '트래블로카'와 손잡고 해외여행 서비스를 확대한다. 5일 야놀자에 따르면 지난 2012년 항공권 검색 엔진으로 사업을 시작한 트래블로카는 현재 동남아시아 6개국에서 1억2200만건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를 기록한 여행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숙박, 교통, 지역 및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수백만 공급자와 연동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야놀자는 트래블로카가 보유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약 6만 개의 해외 숙소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남아시아 인기 여행지를 중심으로 해외 숙소 선택의 폭을 넓혀 중·단거리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함이다. 야놀자의 국내 숙소 인벤토리를 트래블로카에 연동함으로써 글로벌 고객에게 국내 여행 상품을 소개해 인바운드 고객 유치도 할 계획이다. 최유현 야놀자 글로벌채널링실장은 "트래블로카와의 연동을 통해 야놀자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해외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고객에게는 다양한 한국 여행 상품을 소개해 방한 관광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야놀자만의 독보적인 서비스로 급증하는 여행 수요를 선점함과 동시에 글로벌 채널링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6-05 08:57:13[파이낸셜뉴스] 롯데카드가 핀테크 스타트업 트래블월렛과 제휴해 ‘트래블엔로카’ 카드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 카드는 이용금액의 최대 3%를 트래블월렛 앱에서 외화로 환전할 수 있는 ‘트래블포인트’로 적립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트래블포인트 1% 기본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해외·항공사·여행사 가맹점에서는 3%를 매월 5만 포인트까지 특별 적립 받을 수 있다. 트래블포인트는 환전 수수료 부담을 낮춘 트래블월렛의 포인트다. 트래블월렛 앱에서 환전 시, 주요 통화(달러, 유로, 엔화)는 환전수수료가 없으며, 그 외 통화도 0.5% 이하의 낮은 환전수수료가 적용된다. 현재 총 15개국 통화(미국, 유럽, 일본, 영국, 태국,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호주, 캐나다, 대만)로 환전 가능하다. 환전한 각 통화는 트래블월렛의 외화선불카드인 ‘트래블페이카드’를 통해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거나, 해외VISA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하다. 또, 국내 출발 국제선 항공요금을 트래블엔로카 카드로 결제 시, ‘해외여행자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외에서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후유·장애 시 최대 2억5000만원, 여행 중 상해사망·후유·장해 시 최대 1억원, 상해의료실비 보상 최대 2억5000만원, 질병의료실비 보상 최대 2억5000만원을 제공한다. 해외여행 시 유용한 부가혜택 혜택도 있다. 국내 및 해외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차량 이동 서비스 'MOVV' 3만원 이용권 바우처, 해외 짐 배송 및 보관 서비스 ‘굿럭’ 3만원 이용권 바우처, 국내외 공항에 위치한 ‘The Lounge’ 제휴 공항 라운지 1회 무료 이용권 쿠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매해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특별 적립 혜택, 해외여행자 보험 혜택, 부가혜택은 2023년 12월 31일까지 제공되며, 연장 시 재공지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2-07-12 09:18:49한국관광공사는 18일 태국 유통기업인 시암피왓그룹과 태국인 가족여행 및 고소득층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58년 설립된 시암피왓은 현재 방콕 시내에서 아이콘시암, 시암파라곤, 시암센터 등 대형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암피왓 고객 및 가족 대상 방한 관광상품 할인 프로모션 △시암피왓 VIP 고객 대상 특별 이벤트 △시암피왓 옥외 광고매체 등을 활용한 방한 관광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공사 측은 "프로모션 적용 대상을 시암피왓이 운영하는 쇼핑몰 고객뿐만 아니라 회사 임직원까지 확대해 가족 단위 방한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21일부터 11월까지 동남아 최대 여행 플랫폼 ‘트래블로카(Traveloka)’와 함께한다. 아울러 최우수 고객 대상으로 태국-한국 왕복항공권과 서울 소재 5성급 호텔 숙박권을 지급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18 18:17:13[파이낸셜뉴스] 해외 카드결제 이용량이 1년 만에 2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유행이 끝나며 해외 여행량이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누적 기준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의 개인 해외 신용판매 금액은 2조3700억원으로 전년(1조9400억원)보다 22% 가량 증가했다. 카드사별로 보면 현대카드가 5700억원으로 가장 높은 판매고를 보였고 삼성카드 4400억원, 신한카드 4300억원, 국민카드 3700억원, 하나카드 2000억원, 우리카드 1800억원, 롯데카드 1700억원 등의 순이었다. 2022년 하반기부터 해외여행이 본격화된데다, '해외 직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여행객은 2000만명으로 전년보다 310%보다 늘었다. 이에 해외여행 특화 카드 수요가 늘면서 카드업계는 해외여행객을 겨냥한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 카드'는 해외 여행 필수카드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환전액 1조원을 기록했고 지난달 말에는 가입자 4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월 기준 체크카드 해외 이용 시장점유율 39.2%를 보였다. 해외 사용 시 26종 통화 환율 우대 100%, 해외 가맹점 이용 수수료 무료, 해외 ATM 출금 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해외 결제 또는 해외 ATM 출금 시 외화 하나머니에서 즉시 차감되는데, 외화 하나머니 잔액이 부족할 때는 체크카드 결제계좌에서 자동 환전 후 결제된다. 이는 해외 ATM 인출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외화 자동환전 시 환율은 하나머니 앱의 실시간 환율로 적용된다. 지난달 14일 선보인 '신한카드 쏠(SOL)트래블 체크'는 출시 한 달 만에 30만장이 발급됐다. 트래블로그 카드보다 4종 많은 30종의 통화 환전 수수료가 무료다. 사용 후 남은 외화를 원화로 다시 환전할 때 수수료 50%를 우대하고 만약 미 달러와 유로를 카드와 연계된 신한은행 전용 외화계좌에 넣어두면 각각 연 2%, 1.5%를 이자로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 협업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한도 없이 할인해주는 ‘트립 투 로카 빠니보틀 에디션’을 출시, 6월 30일까지 할인 이벤트를 연다. 롯데카드가 트래블월렛과 함께 지난 해 7월 출시한 트립 투 로카는 기본 혜택으로 지난 달 실적 30만원 이상 시 해외 가맹점 2%, 국내 가맹점 1.2% 결제일 할인을 한도 없이 제공하는 카드다. 롯데카드는 카드 출시를 기념해 6월 30일까지 Trip to 로카(AMEX) 및 트립 투 로카 빠니보틀 에디션을 해외 가맹점에서 이용 시 할인 한도 없는 3.5% 결제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3월 31일까지 트립 투 로카 빠니보틀 에디션 한정 해외 1.5% 결제일 할인이 추가돼, 이벤트 기간 동안 해외 가맹점에서 할인 한도 없는 5% 결제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38개국 외화를 충전·결제할 수 있는 핀테크업체 트래블월렛과 함께 '트래블월렛 우리카드'를 출시했다. 해외 특화카드의 원조격인 트레블월렛카드에 신용카드 기능을 추가로 탑재한 상품이다. 여행에서 돌아와 남은 잔액을 재환전 시 수수료가 1%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주요 통화인 달러, 유로, 엔화 환전수수료가 무료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3-28 15:35:24[파이낸셜뉴스] 롯데카드가 샌드박스 소속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 협업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한도 없이 할인해주는 ‘트립 투 로카(Trip to 로카) 빠니보틀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롯데카드가 트래블월렛과 함께 지난 해 7월 출시한 Trip to 로카는 기본 혜택으로 지난 달 실적 30만원 이상 시 해외 가맹점 2%, 국내 가맹점 1.2% 결제일 할인을 한도 없이 제공하는 카드다. Trip to 로카 빠니보틀 에디션은 Trip to 로카의 기본 혜택을 제공하며, 카드 플레이트에는 빠니보틀 일러스트 이미지를 담았다. 롯데카드는 카드 출시를 기념해 지난 달 실적에 관계 없이 특별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연다. 오는 6월 30일까지 Trip to 로카(아멕스) 및 Trip to 로카 빠니보틀 에디션을 해외 가맹점에서 이용 시 할인 한도 없는 3.5% 결제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3월 31일까지 Trip to 로카 빠니보틀 에디션 한정 해외 1.5% 결제일 할인이 추가돼 이벤트 기간 동안 해외 가맹점에서 할인 한도 없는 5% 결제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Trip to 로카 빠니보틀 에디션 카드 연회비는 2만원이며, 오는 11월 30일까지 발급 신청할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Trip to 로카는 국내외 어디서든 한도 없는 할인을 제공하는 심플하지만 실속 있는 혜택의 여행 특화 카드"라며 "인기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Trip to 로카 빠니보틀 에디션은 새로운 플레이트 디자인과 해외 특별 할인 프로모션으로 기분 좋은 여행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1-08 09:54:53[파이낸셜뉴스] 카드사들이 해외 대규모 할인 행사인 중국 광군제(11월 11일)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24일)를 앞두고 직구족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각종 이벤트·상품을 내놓고 있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의 일환으로 해외직구 쇼핑몰 큐텐에서 30달러 이상 구매 시 10% 리워드 (최대 50달러, 비자카드 이용 시)를 제공한다. 건강식품 전문몰 아이허브 25% 할인(마스터카드 이용 시)과 패션몰 파페치(Farfetch) 10% 할인(마스터카드 이용 시), 패션몰 엘엔씨씨(LN-CC) 15% 할인(비자카드 이용 시) 혜택도 주어진다. 또 오는 11일부터 17일, 23일부터 29일에는 광군절 이벤트로 중국 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200달러 이용 시 10달러 할인혜택을 준다. KB국민카드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여섯 가지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이날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해외 가맹점에서 구매 인증 후 몰테일·아이포터 배송 대행 신청 시 구매금액별로 최대 10달러의 배송비를 즉시 할인해준다. 또 같은 기간 글로벌 제휴몰 비타트라 독일에서 KB국민 마스터, 비자카드로 100유로 이상 결제 시 11% 즉시할인되며 오플닷컴에서 미화 50달러 이상 결제 시 11% 할인혜택을 한화 최대 1만5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외에 11월 한달간 마이아멕스 쇼핑을 경유해 네타포르테, 미스터포터에서 KB국민 아멕스카드로 결제 시 최대 15%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같은 기간 이탈리아 패션브랜드 기글리오(GIGLIO)에서 직구 시 KB국민카드 회원 전용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면 최대 7% 즉시 할인되고 네타포르테, 미스터 포터 등 해외 명품 직구 플랫폼에서 회원 전용 프로모션 코드 입력 시 무료 배송 혜택도 준다. 하나카드도 이날부터 ‘드디어 돌아온 블프엔? 해외직구 블살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카드 ‘블살라’ 이벤트는 "블프에 살 게 많다면 해외직구라운지로!"의 줄임말로 해외직구족에게 꼭 필요한 혜택을 모아 4년째 선보이는 블랙프라이데이 특집 연례 행사다. 먼저 하나카드 ‘해외직구라운지’를 경유해 인기 톱(Top)5 쇼핑몰인 알리익스프레스, 매치스패션, 마이테레사, 24S, 케이스티파이에서 합산 50달러 이상 이용 시 최대 7만 하나머니까지 적립되며 이벤트 대상 해외 특화 프리미엄 카드는 이용금액의 8%를, 그 외 신용카드는 이용금액의 3%를 적립해준다. 이벤트 대상 프리미엄 카드는 △하나 스카이패스 아멕스 플래티늄 카드 △클럽 프리미어 트래블 카드 △클럽 프리미어 호텔 카드 △클럽 프리머스 스카이패스 카드 △클럽 프리머스 아시아나 클럽 카드 △클럽 프리머스 포인트 카드 △클럽 시그니처 스카이패스 카드 △클럽 시그니처 아시아나 클럽 카드 △하나 클럽 H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리저브 카드 등이다. 나아가 해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광군제(오는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오는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연말세일기간(오는 12월 27일부터 31일까지)에 하나 비자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3만원까지 이용금액의 20%를 캐시백으로 추가 제공한다. 이외에 우리카드도 11번가와 함께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를 계획 중이며, BC카드는 자사 유니온페이 카드에 한해 큐텐에서 70달러 이상 사용 시 10%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해외 직구 혜택을 주는 카드 상품도 있다. 롯데카드의 '트립 투(Trip to) 로카' 카드는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한도 없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해외 가맹점에서 기본 할인 혜택과 프로모션 혜택을 더해 최대 3.5%를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기본 할인 혜택으로 지난달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2%를, 국내 가맹점에서는 1.2%를 할인해준다. 여기에 아멕스 브랜드 카드는 결제 시 1.5%, 마스터 브랜드 카드는 1%를 추가로 할인해줘 각각 3.5%와 3%를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의 '삼성 아이디 노마드(iD NOMAD) 카드’ 역시 해외직구를 포함한 해외 가맹점 이용 건에는 2%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항공, 여행, 골프, 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 온라인쇼핑몰, 할인점, 면세점 업종 이용 건에는 1% 적립 혜택을, 그 외의 가맹점 이용 건에는 0.5%의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엔데믹으로 올해 해외 여행 수요가 급등하고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 등 연말 주요 쇼핑 대목을 대비한 업계의 준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고객들이 해외직구 혜택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0-31 17:08:52[파이낸셜뉴스] 국내 카드시장에 문화예술로 기업 가치·철학을 전파하는 '문화 마케팅'이 떠오르고 있다.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콘서트, 사진전, 미술작품 전시회 등 일반인이 쉽게 향유할 수 있는 방식으로 문화 마케팅을 진행하며 카드사 간 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먼저 현대카드의 경우 자사가 직접 아티스트를 섭외해 공연을 올리고 고객에게 티켓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슈퍼콘서트'와 각 테마에 맞는 전시 감상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디자인·트래블·뮤직·쿠킹 라이브러리, 경제·과학·문화 등 여러 분야의 연사를 초청해 강연을 개최하는 '다빈치모텔' 등이 대표적인 문화 마케팅 사례로 꼽힌다. 특히 슈퍼콘서트의 경우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27차례 개최됐으며, 슈퍼콘서트를 계기로 최초 내한한 아티스트 혹은 그룹은 비욘세(Beyoncé),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콜드플레이(Coldplay), 샘 스미스(Sam Smith), 퀸 (Queen) 등 13팀이다. 지난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Bruno Mars)' 좌석은 첫째 날 45분, 둘째 날 25분 만에 매진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롯데카드는 ‘로카(LOCA)’ 시리즈 출시 3주년을 기념해 사진전 '로카 인 뉴욕(LOCA in NEW YORK) : 뉴욕을 걷다'를 개최하며 문화 마케팅을 실천하고 있다. 이 사진전은 오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인사1010’에서 열리며, 최초의 신용카드가 탄생한 지역이자 로카 시리즈 카드 디자인의 모티브가 된 미국 뉴욕을 담은 사진 작품 145점을 전시하고 있다. 아울러 관람객 전원에게 작품 사진이 담긴 엽서와 북마크를 제공한다. 신한카드도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아트 사내벤처인 ‘아트플러스’를 출범시킨 후 매년 아트페어와 아트위크를 개최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2023 더프리뷰 아트위크 위드 신한카드(이하 ‘더프리뷰 아트위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더프리뷰 아트위크’는 신한카드 사옥이 위치하고 있는 을지로를 중심으로 ‘미빠을 : 미술에 빠진 을지로’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오픈 갤러리로 꾸며진 신한카드 사옥 로비에서 지난 4월 성료된 아트페어 ‘더프리뷰 성수’ 인기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관객들이 직접 코스를 짜고 즐길 수 있도록 을지로 일대 갤러리 8곳의 전시 코스맵을 제공하고, 문화예술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전시 탐방과 도슨트 투어도 마련했다. 삼성카드는 프리미엄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한 점 하늘_김환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SEOUL) 2023' 초대권을 증정하는 '아트위크' 이벤트를 진행한 가운데 한국국제아트페어 관람객을 위한 휴식공간 '디 아이디 라운지(THE iD. LOUNGE)'를 선보였다. 해당 공간은 관람객들이 미술품을 감상하면서도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성됐으며, 관람객들은 다양한 오브제가 있는 포토 부스에서 자유롭게 사진을 찍고 인화하거나 '디 아이디' 에코백을 증정받고 카페에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개방성' 토대로 한 카드업계 문화 마케팅, 최종 목적은 브랜드 가치 제고 문화 마케팅을 진행하는 각 카드사의 공통점은 '개방성'이다. 삼성카드의 '아트위크' 이벤트를 제외한다면 각 카드사의 회원이 아닌 일반인들도 참여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대카드의 슈퍼콘서트나 다빈치모텔의 경우 표만 구매하면 누구든 갈 수 있으며 롯데카드의 '로카 인 뉴욕' 사진전 역시 전시 기간 동안 누구나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신한카드의 아트위크 또한 인근 직장인들이나 주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모든 전시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삼성카드의 디 아이디 라운지는 삼성카드 회원뿐 아니라 모든 관람객들에게 열려 있다. 결국 문화 마케팅의 목적이 자사 고객 혜택 강화를 통해 새로운 고객을 모집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것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전시회 등 문화 마케팅 행사는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상품, 브랜드에 담긴 회사만의 가치와 철학을 고객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런 행사는 기업이 고객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상품과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도 “현대카드만의 철학을 가지고 연속성 있게 꾸준히 문화 마케팅을 추진해온 것이 현대카드라는 브랜드를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좋은 소재가 됐다”고 언급했다. 사용자들도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각 사 문화 마케팅에 대한 감상을 공유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빈치모텔' 관련 소식을 공유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에는 '문화마케팅은 역시 현카', '라인업 대박이네요', '역시 현카 일 잘하네유' 등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롯데카드의 '로카 인 뉴욕' 사진전을 놓고도 '상업적인 전시회라고 하지만 눈호강합니다', '로카가 롯데카드인지 처음 알았네요. 전시가 너무 좋아요', '감각적인 도시 뉴욕을 인사동에서 만날 수 있다니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감성이 느껴졌는데 로카의 느낌도 잘 살아있어서 좋았어요' 등의 긍정적인 반응들이 쏟아졌다. 신한카드의 '더프리뷰 아트위크'에 대해서도 '예술과 문화 지킴이, 신한카드 굿', '로비가 갤러리가 된다니 기획력 최고네요'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9-06 17:42:29카드사의 플랫폼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조달금리 상승과 가맹점 카드수수료의 지속적인 인하 등 카드사의 본업인 결제사업의 수익이 악화되자 신사업인 플랫폼에서 활로를 모색하는 양상이다. 특히 카드사는 자체 보유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플랫폼 창구인 애플리케이션에 붙여 고객이 앱이 체류하는 시간을 늘려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가 일제히 카드 결제앱의 생활 금융 플랫폼 도약을 위해 경쟁적으로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신한카드는 올해 문동권 사장이 취임하면서 오는 2025년 대표 플랫폼인 신한플레이와 신한마이카 등의 통합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2000만명으로 높이는 목표를 세웠다. 신한카드는 신한플레이에서 고객 사용성을 개선하고 앱 내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연 내에 대대적인 첫 화면(메인 페이지) 개선을 예고한 상태다.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명세서, 카드 관리, 혜택 등 기본 기능을 최대한 담으면서도 심플하고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국민카드는 이르면 이달 내로 KB페이 앱에 커머스(쇼핑)과 여행 서비스를 붙여 KB페이 가입자 확대는 물론 MAU로 높일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국민카드는 기존 쇼핑몰 국민카드몰(국카몰)과 여행몰 '라이프숍'을 KB페이와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KB페이 실행 화면에 '쇼핑, 여행 곧 됩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커머스(쇼핑)와 여행 서비스를 KB페이에서 준비하고 있음을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조좌진 대표가 디지털 회사로 대전환을 선언, 디지털 플랫폼 진화에 회사 명운을 걸고 있다. 롯데카드 앱 '디지로카'는 더 이상 신용카드 결제 앱이 아니라 라이프(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하면서 지난달 MAU 390만명으로 급속도로 성장 중이다. 디지로카에서는 시외버스를 예매할 수 있는 모빌리티 종합 서비스를 운영 중으로, 롯데카드는 향후 디지로카에서 모든 이동 편의 서비스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 디지로카는 롯데계열사와 적극적인 협업으로 쇼핑, 영상, 웹툰 등 다양한 부가 콘텐츠를 추가할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하나카드도 페이플랫폼의 생활 플랫폼 도약을 위해 플랫폼 이름을 '원큐페이'에서 '하나페이'로 변경하면서 특화 서비스인 여행을 비롯해 직구, 인공지능(AI) 추천 맛집 서비스 등 생활 서비스를 대거 강화했다. 특히 해외 수수료 무료, 환율 우대 100% 앞세워 론칭 11개월 만에 100만 가입자를 돌파한 해외 환전 서비스도 '트래블로그'도 하나페이 메인화면에 반영했다. 하나카드는 향후 맛집 추천서비스를 전국 맛집을 확대하고 해외직구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생활 플랫폼으로 재미를 줄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메일, 문자, 전화 등으로 마케팅이 어려워지면서 이제 고객과 연결되는 것은 오직 비대면인 앱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카드사가 플랫폼 사업에서 승부를 내야 하는 것은 숙명"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3-07-24 18:22:32[파이낸셜뉴스]카드사의 플랫폼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조달금리 상승과 가맹점 카드수수료의 지속적인 인하 등 카드사의 본업인 결제사업의 수익이 악화되자 신사업인 플랫폼에서 활로를 모색하는 양상이다. 특히 카드사는 자체 보유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플랫폼 창구인 애플리케이션에 붙여 고객이 앱이 체류하는 시간을 늘려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가 일제히 카드 결제앱의 생활 금융 플랫폼 도약을 위해 경쟁적으로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신한카드는 올해 문동권 사장이 취임하면서 오는 2025년 대표 플랫폼인 신한플레이와 신한마이카 등의 통합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2000만명으로 높이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6월 말 기준 신한카드 앱의 통합 MAU는 1157만명으로 증가 추세다. 신한카드는 신한플레이에서 고객 사용성을 개선하고 앱 내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연 내에 대대적인 첫 화면(메인 페이지) 개선을 예고한 상태다.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명세서, 카드 관리, 혜택 등 기본 기능을 최대한 담으면서도 심플하고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이를 위해 신한카드는 DX팀을 DX본부로 격상하기도 했다. 국민카드는 이르면 이달 내로 KB페이 앱에 커머스(쇼핑)과 여행 서비스를 붙여 KB페이 가입자 확대는 물론 MAU로 높일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국민카드는 기존 쇼핑몰 국민카드몰(국카몰)과 여행몰 '라이프숍'을 KB페이와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KB페이는 KB페이 내의 금융 서비스 뿐만 아니라 비금융 콘텐츠도 확대하면서 최근 △대출이동제 △국립수목원 예약 △서울시 세금납부 등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난달 말 1000만 가입자를 모으는데 성공했다. KB페이의 지난 1·4분기 MAU는 약 648만명에 달한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KB페이 실행 화면에 '쇼핑, 여행 곧 됩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커머스(쇼핑)와 여행 서비스를 KB페이에서 준비하고 있음을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조좌진 대표가 디지털 회사로 대전환을 선언, 디지털 플랫폼 진화에 회사 명운을 걸고 있다. 롯데카드 앱 '디지로카'는 더 이상 신용카드 결제 앱이 아니라 라이프(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하면서 지난달 MAU 390만명으로 급속도로 성장 중이다. 디지로카에서는 시외버스를 예매할 수 있는 모빌리티 종합 서비스를 운영 중으로, 롯데카드는 향후 디지로카에서 모든 이동 편의 서비스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 디지로카는 롯데계열사와 적극적인 협업으로 쇼핑, 영상, 웹툰 등 다양한 부가 콘텐츠를 추가할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하나카드도 페이플랫폼의 생활 플랫폼 도약을 위해 플랫폼 이름을 '원큐페이'에서 '하나페이'로 변경하면서 특화 서비스인 여행을 비롯해 직구, 인공지능(AI) 추천 맛집 서비스 등 생활 서비스를 대거 강화했다. 특히 해외 수수료 무료, 환율 우대 100% 앞세워 론칭 11개월 만에 100만 가입자를 돌파한 하나금융그룹의 해외 환전 서비스도 '트래블로그'도 하나페이 메인화면에 반영했다. 하나카드는 향후 맛집 추천서비스를 전국 맛집을 확대하고 해외직구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생활 플랫폼으로 재미를 줄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메일, 문자, 전화 등으로 마케팅이 어려워지면서 이제 고객과 연결되는 것은 오직 비대면인 앱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카드사가 플랫폼 사업에서 승부를 내야 하는 것은 숙명"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3-07-23 14:26:23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동남아시아 여행 플랫폼 '트래블로카'와 손잡고 해외여행 서비스를 확대한다. 5일 야놀자에 따르면 지난 2012년 항공권 검색 엔진으로 사업을 시작한 트래블로카는 현재 동남아시아 6개국에서 1억2200만건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를 기록한 여행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숙박, 교통, 지역 및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수백만 공급자와 연동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야놀자는 트래블로카가 보유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약 6만 개의 해외 숙소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남아시아 인기 여행지를 중심으로 해외 숙소 선택의 폭을 넓혀 중·단거리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함이다. 야놀자의 국내 숙소 인벤토리를 트래블로카에 연동함으로써 글로벌 고객에게 국내 여행 상품을 소개해 인바운드 고객 유치도 할 계획이다. 임수빈 기자
2023-06-05 18: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