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기소가 3월 31일(이하 현지시간) 트럼프 관련주 급등으로 이어졌다. 뉴욕 맨해튼 검찰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30여 혐의로 기소하고, 오는 4일 맨해튼 형사법원에 그가 출두하기로 한 가운데 주식시장에서 트럼프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CNN비즈니스는 왜 투자자들이 이날 트럼프 관련주에 환호했는지 이유는 불명확하지만 그동안 트럼프 관련주는 트럼프에 관한 소식이 나올 때마다 등락 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종목은 트럼프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 모기업 트럼프미디어와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을 이끌기로 한 특수목적합병법인(SPAC)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이다. DWAC는 이날 오전 장중 11%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인 끝에 결국 전일비 0.99달러(7.58%) 급등한 14.05달러로 마감했다. 또 다른 트럼프 관련 소셜미디어인 럼블도 역시 장초반 11% 오르는 강세를 보였고, DWAC처럼 7% 넘게 급등했다. 럼블은 0.67달러(7.12%) 급등한 10.00달러로 올라섰다. 럼블은 트루스소셜과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2020년 트럼프 대선 운동 당시 트럼프 대선 운동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업체인 펀웨어는 0.07달러(10.19%) 폭등한 0.71달러로 마감했다. 이들 종목은 트럼프 관련 소식이 헤드라인을 장식할 때마다 큰 폭으로 오르곤 했다. 대표적인 트럼프 관련주인 DWAC는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선거 전날인 7일 66% 폭등한 바 있다. 다만 트럼프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분석이 잇따르면서 이후 주가는 55% 폭락했다. DWAC는 지난해 10월 트럼프미디어앤드테크놀러지를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는 트럼프미디어 회장이자 최대주주다. 합병 계획은 그러나 여전히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표결이 수 차례 연기된 끝에 지난해 9월 결국 주주 승인을 받는데 실패했다. DWAC는 주주들의 승인을 받겠다며 계속 시도하고 있지만 규제당국의 조사에도 직면해 있어 전망이 불투명하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무부가 현재 양사간 합병을 조사 중이다. 지난해 6월 말에는 뉴욕남부 연방대배심이 합병사안과 관련해 DWAC가 이사회 임원들을 소환하기도 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04-01 07:48:59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기업을 설립할 것이라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폭등했다. 21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를 비롯한 외신은 뉴욕증시에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의 주가가 전장보다 무려 356.8% 오른 45.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 주가는 장중 최고 52달러까지 치솟아 한때 400% 이상의 상승률을 찍었다.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스팩주가 이상 급등한 것은 이 회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기업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과 합병하기로 했다는 전날 발표 덕분이다. AP 통신은 일부 투자자들이 트럼프의 미디어 기업이 페이스북과 트위터, 디즈니와 도전할 것으로 믿고 기다리지 않고 투자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이라는 앱을 통해 자신을 퇴출시킨 트위터와 페이스북 같은 대형 소셜미디어 기업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미디어 그룹 창업 성공 가능성에 전문가들의 의견은 갈렸으나 증시는 예상 밖의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지지자가 아니라는 한 투자자는 이날 개장 초기에 2000달러를 투자한 후 추가로 3배 더 추가했다며 “이상할 정도로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창업을 발표하는 성명에서 탈레반은 “아직도 트위터에 남아있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지만 여러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미국 대통령은 침묵 당했다”며 “이러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보수 성향의 목소리가 소셜미디어에서 호응이 높아 현재 페이스북의 상위 10개 계좌의 절반이 보수 미디어나 정치인, 논평가라고 보도했다. TMTG는 다음달 트루스소셜 앱의 론칭을 한후 내년초에 미 전역으로 확대하고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인 TMTG+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담당하고 있는 모닝스타의 주식 애널리스트 알리 모가라비는 TMTG를 계기로 페이스북 같은 기존의 대형 기업에 대항할 수 있는 새로운 소셜미디어를 부추길 것으로 예상했다. 그렇지만 장기적으로 지속될지는 불확실하다며 “성공 여부는 내년 미국 중간선거를 거치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10-22 11:58:57[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를 투약받는다고 알려지면서 렘데시비르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간다. 주요 현지 외신 등에 따르면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는 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메릴랜드주의 월터 리드 군병원에 입원한 트럼프 대통령이 렘데시비르를 투약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길리어드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는 지난 5월 코로나19 치료제로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긴급사용을 승인받았다. 주로 중증환자치료에 사용되며 국내에서도 중증환자에게 투약됐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증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콘리 주치의는 "대통령은 어떤 산소공급도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전문가들과 상의해 렘데시비르 치료를 시작하기로 선택했다"면서 "1회분(도즈) 접종을 마치고 편안히 쉬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국내에서 렘데시비르 관련주로는 파미셀, 신풍제약, 진원생명과학, 엑세스바이오, 에이프로젠제약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중 투자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파미셀은 렘데시비르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다. 뉴클레오시드는 핵산을 구성하는 단위로서 유전자 진단시약(각종 바이러스 진단키트) 및 유전자체료제 신약의 주원료로 쓰인다. 파미셀은 글로벌 진단용 및 의약용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10-03 18:26:11▶긴급포착!!! 바이든 수혜주 정보 무료 받기 (클릭) 미국의 59번째 대통령선거에서 바이든이 승리하면서 앞으로 전세계 경제에도 엄청난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데이드투자그룹에서는 관련 수혜주들을 포착하여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 태양광관련주 바이든의 탄소 저감 정책으로 인해 미국 각지에 태양광 패널 사업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는 일광량이 많고 넓은 토지가 많아 태양광 효율이 극대화 될 수 있는 곳이 많다. 바이든 역시 반중의사를 확실히 했으므로 국내업체들이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에 태양광이 뜬다! 진짜 '수혜주'는 바로 이것▶무료 정보 받기 (클릭) - 2차전지 관련주 태양광 관련주와 일맥 상통하는 내용이다. 앞으로 탄소 감축을 위해 전기자동차를 장려하고 곳곳에 재생에너지 시설을 건설하면서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ESS 증설이 예상된다. 세계에서 손가락안에 드는 국내기업들의 2차전지 생산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는 기회이다. ▶해외 매출 급증 예상 '2차전지 관련주' 긴급 포착 (클릭) - 전기차 관련주 바이든은 연방정부를 통해 저공해 차량 300만대를 구매, 2030년까지 100%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미국에 전기차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큰 수혜를 볼것으로 전망된다. ▶미국도 대세는 '전기차'! '관련주' 긴급 포착 완료! (클릭) - 탄소배출권 관련주 바이든 당선에 따라 미국의 교토의정서 준수가 더욱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탄소배출권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주들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도 주목해야할 탄소배출권 관련주 (클릭) 이 밖에 데이드투자그룹에서는 급등 예상주들에 대해 포착, 이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데이드투자그룹 단독 포착 '급등 예상주' 무료 배포 중 (클릭) 관심종목: 일신바이오, YBM넷, SG충방, 대유에이텍, 대유플러스
2020-11-16 09:48:53[출처 : ITBC 스탁] 1. 산케이신문 인용 일본 7월4일 부터 특정품목 경재재제 가능성 - 품목 :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PI/리지스트(감강액)/에칭가스 - 국내 대체 및 수혜종목 PI: SKC코오롱PI/경인양행 리지스트(감강액) - 동진세미켐/해외(다우케미컬) 에칭가스 : SK머티리얼즈 다만 에칭가스의 경우 일본 스텔라사가 한국에 100% 수출하는 상황이라 일본 경제재제시 스텔라사 파산 가능 이를 감안하고 진행하다면 대만을 통한 우회 수출&수입은 가능 2. 미중 무역전쟁 휴전 & 협의진행 - 반도체 관련주 우선 수혜 - Apple 부품 협력사 반등: LG이노텍, 비에이치 3. 북미 3주내 협의단 구성 협의 개시 발표 - 아난티(관광/물류)/효성오앤비(비료 - 우성사료 한일사료 등)/현대로템(철도) 등 전방위적인 대북관련주 수급 호전 예상 - 특히 대북관련 + 정치(이낙연총리) 관련 종목 - 남화토건 관심 - 남북경협 중 비철금속(히토류 및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철강금속 전반적인 센티멘트 개선이 예상) : 티플랙스/유에스티/세노텍/백광소재 ▶AI-스마트모멘텀 무료체험 신청하기 (클릭) 4. 바이오 - 유한양행(주 계약자)/제넥신(기술수출금액의 5% 지급받음) - 공시 기술이전 게약체결(비알콜성 지방간영 치료제) - 계약상대 : 베링거인겔하임 - 기술의 주요내용 :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을 치료 하기 위한 융합단백질(GLP-1/FGF21 dual agonist) - 1) 총 기술수출금액 : US$ 870,000,000 ① 총 계약금 : US$ 40,000,000(반환의무 없음) 이중 US$ 10,000,000 은 GLP-Tox(비임상 독성실험) 이후 수령 예정 ② 마일스톤 기술료 :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총 US$ 830,000,000 수령 예정 2) 경상기술료(Royalty) : 순매출액에 따라 경상기술료 (Royalty) 수령 예정 3) 계약지역 : 전 세계(대한민국 제외) - 상기 주요내용 중 계약금은 반환의무가 없으며, 마일스톤 기술료는 조건 달성시 수령 가능함. - 당사와의 계약에 따라 상기 총 기술수출금액의 5%를 (주)제넥신에 지급할 예정임. [출처 : ITBC 스탁] [AI-스마트모멘텀 주요 수익률] 디알텍 +33.51% 남선알미늄 +51.45% 넥슨지티 +31.3% 마니커 +44.57% 에이비엘바이오 +31.38% 그 외 10% 이상 수익종목 다수 ▶AI-스마트모멘텀 무료체험 신청하기 (클릭) [본 글은 투자 참고용으로, 파이낸셜뉴스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관심종목: 씨아이에스, 로스웰, 일지테크, 웹스, 서희건설
2019-07-02 10:31:29트럼프 2.0 시대를 앞두고 스페이스X 등을 필두로 민간 우주항공사의 초대형 발사체 개발이 가속화되며 우주 관련주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주가는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시가총액 상위주에는 개인 순매수세가 여전히 몰려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첨단금속 제조업체로 스페이스X에 공급하고 있는 에이치브이엠은 지난 12일 장중 3만400원까지 거래되며 지난달 31일 종가(1만5850원) 대비 약 2배가량으로 단기 급등했다. 반면 지난 22일 종가 기준 주가는 전일 대비 3.89% 내린 2만1000원으로 고점대비 30%이상 떨어졌다. 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주가 급등락에 에이치브이엠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지만 개인은 여전히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지난 20일부터 3거래일 연속 이 회사의 주식을 총 80억원어치 넘게 사들이는 중이다. 이 외에도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LK삼양, 와이제이링크, 이노스페이스, 쎄트렉아이 등 우주 항공 관련주들의 주가가 이달 중 단기 급등했다가 상승분을 반납하는 동일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스타십 6차 시험 발사가 진행됐다. 이번 6차 발사의 목표는 재사용 발사체의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우주 영역에서 스타십 엔진 재점화와 방열판 대체를 실험하기 위함이었다. 5차 실험과 달리 1단 발사체 슈퍼헤비가 캐치타워에 착륙하지 못해 시장 기대에 완전히 부응하지는 못했지만, 2단 추진체 스타십이 우주 공간에서 엔진을 재점화하고 새로운 방열판을 대체하는 등 일부 목표가 달성되며 상업 우주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 박광남 연구원은 "시장조사기관 조사에 따르면 위성 발사 수요는 2022~2031년 동안 2만4468기로 2012~2021년 5519기 대비 약 4.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으로 우주 산업의 성장은 더욱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미 첫 임기 때 우주군을 창설해 우주 산업을 선도하려는 시도를 했고, 선거에 크게 기여한 일론 머스크가 우주 사업을 펼칠 때 큰 리스크로 규제를 꼽은 점 등을 고려하면 트럼프 2.0 시대에는 규제가 대폭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시장 참여자들에 따르면 민간 우주 산업의 규모는 계속해서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타트업과 민간 투자 활성화가 성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스페이스X와 같은 기업의 성공 사례는 우주 산업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혁신을 촉진하며 글로벌 항공우주 시장의 성장을 견인해 시장 전반적으로 긍정적 투심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그로쓰리서치 김주형 연구원은 "우주 시장은 2023년 약 6300억달러에서 2035년 약 1조80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라며 "각 국가에서 민관 협력을 통해 민간에 기술 이전을 진행하는 만큼 민간의 투자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24 18:35:20#OBJECT0# [파이낸셜뉴스] 트럼프 2.0 시대를 앞두고 스페이스X 등을 필두로 민간 우주항공사의 초대형 발사체 개발이 가속화되며 우주 관련주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주가는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시가총액 상위주에는 개인 순매수세가 여전히 몰려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첨단금속 제조업체로 스페이스X에 공급하고 있는 에이치브이엠은 지난 12일 장중 3만400원까지 거래되며 지난달 31일 종가(1만5850원) 대비 약 2배가량으로 단기 급등했다. 반면 지난 22일 종가 기준 주가는 전일 대비 3.89% 내린 2만1000원으로 고점대비 30%이상 떨어졌다. 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주가 급등락에 에이치브이엠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지만 개인은 여전히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지난 20일부터 3거래일 연속 이 회사의 주식을 총 80억원어치 넘게 사들이는 중이다. 이 외에도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LK삼양, 와이제이링크, 이노스페이스, 쎄트렉아이 등 우주 항공 관련주들의 주가가 이달 중 단기 급등했다가 상승분을 반납하는 동일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스타십 6차 시험 발사가 진행됐다. 이번 6차 발사의 목표는 재사용 발사체의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우주 영역에서 스타십 엔진 재점화와 방열판 대체를 실험하기 위함이었다. 5차 실험과 달리 1단 발사체 슈퍼헤비가 캐치타워에 착륙하지 못해 시장 기대에 완전히 부응하지는 못했지만, 2단 추진체 스타십이 우주 공간에서 엔진을 재점화하고 새로운 방열판을 대체하는 등 일부 목표가 달성되며 상업 우주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 박광남 연구원은 "시장조사기관 조사에 따르면 위성 발사 수요는 2022~2031년 동안 2만4468기로 2012~2021년 5519기 대비 약 4.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으로 우주 산업의 성장은 더욱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미 첫 임기 때 우주군을 창설해 우주 산업을 선도하려는 시도를 했고, 선거에 크게 기여한 일론 머스크가 우주 사업을 펼칠 때 큰 리스크로 규제를 꼽은 점 등을 고려하면 트럼프 2.0 시대에는 규제가 대폭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시장 참여자들에 따르면 민간 우주 산업의 규모는 계속해서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타트업과 민간 투자 활성화가 성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스페이스X와 같은 기업의 성공 사례는 우주 산업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혁신을 촉진하며 글로벌 항공우주 시장의 성장을 견인해 시장 전반적으로 긍정적 투심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그로쓰리서치 김주형 연구원은 "우주 시장은 2023년 약 6300억달러에서 2035년 약 1조80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라며 "각 국가에서 민관 협력을 통해 민간에 기술 이전을 진행하는 만큼 민간의 투자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고, 스페이스X가 보여준 기술 및 상업적 성공 사례는 데이터 분석, 위성 서비스, 우주 자원 개발 등 신생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판단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24 11:20:42[파이낸셜뉴스]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20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9만4000달러 벽을 뚫었다. 스스로를 코인 대통령이라고 부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미 47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암호화폐 규제 완화 기대감과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비축 가능성 등에 힘입어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CNBC는 코인메트릭스 자료를 인용해 비트코인 가격이 이날 1% 넘게 오르며 9만4942.00달러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 뒤 동반 상승하면서 1달러 벽을 뚫은 암호화폐 리플 역시 상승 흐름을 지속해 0.67% 오른 1.1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에는 뉴욕 증시 약세 속에 비트코인도 하강 흐름을 보였지만 이번 주 들어 다시 오름세를 타고 있다. 트럼프 당선자가 내년 1월 20일 취임하면 암호화폐를 비롯한 가상자산 친화적인 정책을 펼칠 것이란 기대감이 상승세를 이끄는 최대 요인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유사시 석유 공급을 위해 전략비축유(SPR)를 쌓아두는 것처럼 비트코인도 전략적 관점에서 국고 보유의 형태로 확보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란 기대 역시 높다. 덕분에 이미 비트코인 등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이것이 상승장 초기 단계일 것이라는 낙관 전망들도 나온다. LMAX그룹 시장 전략가 조엘 크루거는 CNBC에 시장이 트럼프 트레이드 한가운데에 있다면서 주류 투자자들과 기관들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확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추가 가격 상승 요인이다. 한편 비트코인 관련주들은 이날 뉴욕 증시 하락 속에 명암이 갈렸다. 비트코인 보유로 유명한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터지는 오후 장에서 61.70달러(14.33%) 폭등한 492.24달러로 치솟았다. 반면 암호화폐 거래소 가운데 유일한 상장사인 코인베이스는 초반 2% 상승세에서 오후 들어 5% 급락세로 돌변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1-21 02:30:59이차전지주가 트럼프 리스크에 직격탄을 맞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업황 우려가 고조되면서 국내 이차전지주의 시가총액이 단기간에 28조원가량 증발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KRX 2차전지 TOP10 지수'의 시가총액은 219조29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종목의 시총 합산액은 미국 대선 전날인 한국시간으로 지난 5일 247조6909억원과 비교하면 28조3961억원(-11.5%)이나 줄어든 규모다. 해당 지수는 시가총액 상위의 이차전지주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홀딩스,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에코프로머티, SKC 등 1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이차전지주 시총이 2주 만에 급격히 쪼그라든 것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 지원이 축소되거나 폐지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고조된 영향이 컸다. 미국 대선 이전만 해도 이차전지 관련주는 업황이 바닥을 다졌다는 인식과 테슬라의 로보택시 공개 기대감 등으로 반등세를 이어갔다. 지난 14일(현지시간)에는 트럼프 정권인수팀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세액공제 폐지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차전지주 약세를 더욱 부추겼다. IRA는 핵심광물 등에 대한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미국에서 생산한 전기차에는 차량당 보조금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를 부여하는 게 핵심이다. 이에 따라 IRA가 폐지되면 전기차 판매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전기차 구매보조금 폐지가 가시화되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글로벌 기업들의 전기차 관련 투자 규모가 상당한 만큼 IRA 폐지를 강행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전기차·배터리 관련 누적 투자규모가 3000억달러를 웃돌면서 되돌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미국의 전기차 경쟁력이 중국과 유럽에 비해 뒤처져 있고, 트럼프의 재집권 4년으로는 내연기관차로 전략을 전환하는 것에 실익이 없다"고 내다봤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1-20 18:16:53[파이낸셜뉴스] 이차전지주가 트럼프 리스크에 직격탄을 맞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이후 업황 우려가 고조되면서 국내 이차전지주의 시가총액이 단기간에 28조원 가량 증발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KRX 2차전지 TOP10 지수'의 시가총액은 219조29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종목의 시총 합산액은 미국 대선 전날인 한국시간으로 지난 5일 247조6909억원과 비교하면 28조3961억(-11.5%)이나 줄어든 규모다. 해당 지수는 시가총액 상위의 이차전지주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홀딩스,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에코프로머티, SKC 등 1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이차전지주 시총이 2주만에 급격히 쪼그라든 것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 지원이 축소되거나 폐지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고조된 영향이 컸다. 미국 대선이전만해도 이차전지 관련주는 업황이 바닥을 다졌다는 인식과 테슬라의 로보택시 공개 기대감 등으로 반등세를 이어갔다. 지난 14일(현지시간)에는 트럼프 정권인수팀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세액공제 폐지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차전지주 약세를 더욱 부추겼다. IRA는 핵심 광물 등에 대한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미국에서 생산한 전기차의 경우 차량당 보조금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를 부여하는 게 핵심이다. 이에 따라 IRA가 폐지되면 전기차 판매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차전지 관련주의 시총 추락은 유가증권사장에서 차지하는 비중 감소로 이어졌다. 이차전지주 10개 종목의 유가증권시장 시총 비중은 지난 5일 9.68%에서 이날 9.21%로 줄어들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 폐지가 가시화되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글로벌 기업들의 전기차 관련 투자 규모가 상당한 만큼 IRA폐지 강행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전기차·배터리 관련 누적 투자 규모가 3000억달러를 웃돌면서 되돌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미국의 전기차 경쟁력이 중국과 유럽에 비해 뒤쳐져 있고, 트럼프의 재집권 4년으로는 내연기관차로 전략을 전환하는 것에 실익이 없다"고 내다봤다. 국내에선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원자재 공급 안정성 확보 등으로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어 내년 업황 반등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등 각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등과 니켈 공급망 구축 계약으로 원료 조달 안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트럼프의 대중국 고율 관세 정책은 한국산 배터리의 가격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1-20 15:3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