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기소가 3월 31일(이하 현지시간) 트럼프 관련주 급등으로 이어졌다. 뉴욕 맨해튼 검찰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30여 혐의로 기소하고, 오는 4일 맨해튼 형사법원에 그가 출두하기로 한 가운데 주식시장에서 트럼프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CNN비즈니스는 왜 투자자들이 이날 트럼프 관련주에 환호했는지 이유는 불명확하지만 그동안 트럼프 관련주는 트럼프에 관한 소식이 나올 때마다 등락 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종목은 트럼프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 모기업 트럼프미디어와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을 이끌기로 한 특수목적합병법인(SPAC)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이다. DWAC는 이날 오전 장중 11%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인 끝에 결국 전일비 0.99달러(7.58%) 급등한 14.05달러로 마감했다. 또 다른 트럼프 관련 소셜미디어인 럼블도 역시 장초반 11% 오르는 강세를 보였고, DWAC처럼 7% 넘게 급등했다. 럼블은 0.67달러(7.12%) 급등한 10.00달러로 올라섰다. 럼블은 트루스소셜과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2020년 트럼프 대선 운동 당시 트럼프 대선 운동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업체인 펀웨어는 0.07달러(10.19%) 폭등한 0.71달러로 마감했다. 이들 종목은 트럼프 관련 소식이 헤드라인을 장식할 때마다 큰 폭으로 오르곤 했다. 대표적인 트럼프 관련주인 DWAC는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선거 전날인 7일 66% 폭등한 바 있다. 다만 트럼프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분석이 잇따르면서 이후 주가는 55% 폭락했다. DWAC는 지난해 10월 트럼프미디어앤드테크놀러지를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는 트럼프미디어 회장이자 최대주주다. 합병 계획은 그러나 여전히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표결이 수 차례 연기된 끝에 지난해 9월 결국 주주 승인을 받는데 실패했다. DWAC는 주주들의 승인을 받겠다며 계속 시도하고 있지만 규제당국의 조사에도 직면해 있어 전망이 불투명하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무부가 현재 양사간 합병을 조사 중이다. 지난해 6월 말에는 뉴욕남부 연방대배심이 합병사안과 관련해 DWAC가 이사회 임원들을 소환하기도 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04-01 07:48:59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기업을 설립할 것이라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폭등했다. 21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를 비롯한 외신은 뉴욕증시에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의 주가가 전장보다 무려 356.8% 오른 45.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 주가는 장중 최고 52달러까지 치솟아 한때 400% 이상의 상승률을 찍었다.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스팩주가 이상 급등한 것은 이 회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기업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과 합병하기로 했다는 전날 발표 덕분이다. AP 통신은 일부 투자자들이 트럼프의 미디어 기업이 페이스북과 트위터, 디즈니와 도전할 것으로 믿고 기다리지 않고 투자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이라는 앱을 통해 자신을 퇴출시킨 트위터와 페이스북 같은 대형 소셜미디어 기업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미디어 그룹 창업 성공 가능성에 전문가들의 의견은 갈렸으나 증시는 예상 밖의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지지자가 아니라는 한 투자자는 이날 개장 초기에 2000달러를 투자한 후 추가로 3배 더 추가했다며 “이상할 정도로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창업을 발표하는 성명에서 탈레반은 “아직도 트위터에 남아있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지만 여러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미국 대통령은 침묵 당했다”며 “이러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보수 성향의 목소리가 소셜미디어에서 호응이 높아 현재 페이스북의 상위 10개 계좌의 절반이 보수 미디어나 정치인, 논평가라고 보도했다. TMTG는 다음달 트루스소셜 앱의 론칭을 한후 내년초에 미 전역으로 확대하고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인 TMTG+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담당하고 있는 모닝스타의 주식 애널리스트 알리 모가라비는 TMTG를 계기로 페이스북 같은 기존의 대형 기업에 대항할 수 있는 새로운 소셜미디어를 부추길 것으로 예상했다. 그렇지만 장기적으로 지속될지는 불확실하다며 “성공 여부는 내년 미국 중간선거를 거치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10-22 11:58:57[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를 투약받는다고 알려지면서 렘데시비르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간다. 주요 현지 외신 등에 따르면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는 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메릴랜드주의 월터 리드 군병원에 입원한 트럼프 대통령이 렘데시비르를 투약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길리어드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는 지난 5월 코로나19 치료제로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긴급사용을 승인받았다. 주로 중증환자치료에 사용되며 국내에서도 중증환자에게 투약됐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증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콘리 주치의는 "대통령은 어떤 산소공급도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전문가들과 상의해 렘데시비르 치료를 시작하기로 선택했다"면서 "1회분(도즈) 접종을 마치고 편안히 쉬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국내에서 렘데시비르 관련주로는 파미셀, 신풍제약, 진원생명과학, 엑세스바이오, 에이프로젠제약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중 투자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파미셀은 렘데시비르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다. 뉴클레오시드는 핵산을 구성하는 단위로서 유전자 진단시약(각종 바이러스 진단키트) 및 유전자체료제 신약의 주원료로 쓰인다. 파미셀은 글로벌 진단용 및 의약용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10-03 18:26:11▶긴급포착!!! 바이든 수혜주 정보 무료 받기 (클릭) 미국의 59번째 대통령선거에서 바이든이 승리하면서 앞으로 전세계 경제에도 엄청난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데이드투자그룹에서는 관련 수혜주들을 포착하여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 태양광관련주 바이든의 탄소 저감 정책으로 인해 미국 각지에 태양광 패널 사업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는 일광량이 많고 넓은 토지가 많아 태양광 효율이 극대화 될 수 있는 곳이 많다. 바이든 역시 반중의사를 확실히 했으므로 국내업체들이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에 태양광이 뜬다! 진짜 '수혜주'는 바로 이것▶무료 정보 받기 (클릭) - 2차전지 관련주 태양광 관련주와 일맥 상통하는 내용이다. 앞으로 탄소 감축을 위해 전기자동차를 장려하고 곳곳에 재생에너지 시설을 건설하면서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ESS 증설이 예상된다. 세계에서 손가락안에 드는 국내기업들의 2차전지 생산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는 기회이다. ▶해외 매출 급증 예상 '2차전지 관련주' 긴급 포착 (클릭) - 전기차 관련주 바이든은 연방정부를 통해 저공해 차량 300만대를 구매, 2030년까지 100%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미국에 전기차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큰 수혜를 볼것으로 전망된다. ▶미국도 대세는 '전기차'! '관련주' 긴급 포착 완료! (클릭) - 탄소배출권 관련주 바이든 당선에 따라 미국의 교토의정서 준수가 더욱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탄소배출권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주들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도 주목해야할 탄소배출권 관련주 (클릭) 이 밖에 데이드투자그룹에서는 급등 예상주들에 대해 포착, 이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데이드투자그룹 단독 포착 '급등 예상주' 무료 배포 중 (클릭) 관심종목: 일신바이오, YBM넷, SG충방, 대유에이텍, 대유플러스
2020-11-16 09:48:53[출처 : ITBC 스탁] 1. 산케이신문 인용 일본 7월4일 부터 특정품목 경재재제 가능성 - 품목 :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PI/리지스트(감강액)/에칭가스 - 국내 대체 및 수혜종목 PI: SKC코오롱PI/경인양행 리지스트(감강액) - 동진세미켐/해외(다우케미컬) 에칭가스 : SK머티리얼즈 다만 에칭가스의 경우 일본 스텔라사가 한국에 100% 수출하는 상황이라 일본 경제재제시 스텔라사 파산 가능 이를 감안하고 진행하다면 대만을 통한 우회 수출&수입은 가능 2. 미중 무역전쟁 휴전 & 협의진행 - 반도체 관련주 우선 수혜 - Apple 부품 협력사 반등: LG이노텍, 비에이치 3. 북미 3주내 협의단 구성 협의 개시 발표 - 아난티(관광/물류)/효성오앤비(비료 - 우성사료 한일사료 등)/현대로템(철도) 등 전방위적인 대북관련주 수급 호전 예상 - 특히 대북관련 + 정치(이낙연총리) 관련 종목 - 남화토건 관심 - 남북경협 중 비철금속(히토류 및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철강금속 전반적인 센티멘트 개선이 예상) : 티플랙스/유에스티/세노텍/백광소재 ▶AI-스마트모멘텀 무료체험 신청하기 (클릭) 4. 바이오 - 유한양행(주 계약자)/제넥신(기술수출금액의 5% 지급받음) - 공시 기술이전 게약체결(비알콜성 지방간영 치료제) - 계약상대 : 베링거인겔하임 - 기술의 주요내용 :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을 치료 하기 위한 융합단백질(GLP-1/FGF21 dual agonist) - 1) 총 기술수출금액 : US$ 870,000,000 ① 총 계약금 : US$ 40,000,000(반환의무 없음) 이중 US$ 10,000,000 은 GLP-Tox(비임상 독성실험) 이후 수령 예정 ② 마일스톤 기술료 :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총 US$ 830,000,000 수령 예정 2) 경상기술료(Royalty) : 순매출액에 따라 경상기술료 (Royalty) 수령 예정 3) 계약지역 : 전 세계(대한민국 제외) - 상기 주요내용 중 계약금은 반환의무가 없으며, 마일스톤 기술료는 조건 달성시 수령 가능함. - 당사와의 계약에 따라 상기 총 기술수출금액의 5%를 (주)제넥신에 지급할 예정임. [출처 : ITBC 스탁] [AI-스마트모멘텀 주요 수익률] 디알텍 +33.51% 남선알미늄 +51.45% 넥슨지티 +31.3% 마니커 +44.57% 에이비엘바이오 +31.38% 그 외 10% 이상 수익종목 다수 ▶AI-스마트모멘텀 무료체험 신청하기 (클릭) [본 글은 투자 참고용으로, 파이낸셜뉴스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관심종목: 씨아이에스, 로스웰, 일지테크, 웹스, 서희건설
2019-07-02 10:31:29[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에 ‘해리스 트레이드’ 현상이 뚜렷한 가운데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까지 시장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미국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민주당 대선후보)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공화당 대선후보)을 압도했지만, 두 후보 간 당선 확률 및 지지율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경합주를 둘러싼 친환경 정책 이슈와 미국 상하원 정당 구성 등도 핵심 변수로 제시됐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해리스 당선이 유력시 될 경우에는 2차전지와 신재생에너지는 물론 반도체와 자동차 등 미국 직접 투자에 따른 세제혜택이 기대되는 업종이 우위를 보일 전망이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투자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재생에너지 관련주는 금리 인하 사이클에 민감하기 때문에 해리스까지 당선되면 효과가 배가된다”면서도 “전기차·배터리 관련 산업도 트럼프의 정책 불확실성에서 벗어날 수 있어 긍정적이지만 정책 기조 변화가 감지되기 전까지는 고평가 영역에 있는 국내 일부 배터리업체는 여전히 투자 리스크가 높은 만큼 절대 시가총액과 밸류에이션이 낮은 종목들에 대해서 투자하는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또 미국 대선 당일까지 2개월 남은 만큼 승자를 확신하고 베팅하는 대신 대선 공약 실현 가능성까지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미래에셋증권 김성근 연구원은 “해리스가 우세했다는 평가가 확산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해리스 트레이드를 반영하기 시작했다”며 “하지만 대선 관련 불확실성은 대선 당일까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해리스가 당선되더라도 상원에서는 여전히 공화당이 우세한 만큼 각종 공약을 실현할 수 있을지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후보가 본인 입장과 민주당의 친환경 정책을 번복하고 있는 부분도 변수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이번 토론 과정에서 해리스는 프래킹(셰일 가스를 채취하기 위한 수압파쇄 공법)을 금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중요 경합주인 펜실베니아의 표심을 의식하고 있는 만큼 해리스의 친환경 정책 모호함에 대한 공방전이 대선 향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 대선 변수와 지지율 등락에 따른 투자자들의 수급적 변화는 업종별 엇갈린 등락을 야기하므로 단기트레이딩 기회로 활용할 수 있지만 추세 변화는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해리스 정책 리스크는 증세로 지목됐다. KB증권 안소은 연구원은 “법인세율 인상과 자사주매입 과세 확대 등은 성장주 이익에도 하방 요인”이라며 “다만 증세는 의회 동의가 필요한 데 의회 선거 여론조사 현황을 보면 상원과 하원 모두 민주당이 석권할 가능성은 현재 높지 않다”고 짚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9-12 15:50:48[파이낸셜뉴스] 나스닥이 반등했지만 반등하지 못한 종목이 있다. 가상자산 관련주다. 미국 대선토론에서 가상자산이 언급조차 되지 않으면서 시장도 실망감을 나타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7% 오른 1만7395.5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07% 상승한 5554.1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급등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이 대부분 상승 마감했지만 웃지 못한 테마가 있다. 비트코인 관련주다. 미국 상장사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전날보다 0.28% 떨어진 129.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전장보다 0.83% 하락한 157.15달러에 마감했다. 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톤디지털과 라이엇 플랫폼 주가도 초반 하락세를 보이며 각각 0.94%, 2.07% 하락 마감했다. 비트코인 관련주가 약세를 보인 건 미국 대선 후보의 TV토론에서 가상자산이 언급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크립토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번 토론에서 가상자산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상자산에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재확인했을 뿐이다. 가상자산 산업이 스스로를 과대평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가상자산 업계가 슈퍼팩(정치자금 기부단체, 정치후원회)에 전체 기부금의 절반에 달하는 1억1900만달러를 기부했지만 여전히 정치권 및 유권자들의 관심 밖이다. 가상자산 산업은 성장하고 있지만 메인스트림으로 향하는 길은 아직 멀고 험하다"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영향으로 비트코인이 1억원을 찍은 지난 3월 당시 관련주들이 고점을 찍었지만, 이후 주가는 내리막을 타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지난 3월27일 200달러까지 올랐지만, 이달 6일에는 114.30달러까지 떨어진 바 있다. 코인베이스 하락세는 더 가파르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3월 283.48달러까지 올랐지만, 이달 6일 147.35달러까지 떨어지며 반토막이 났다. 영국계 투자은행 바클레이즈(Barclays)는 코인베이스의 목표주가를 206달러에서 169달러로 낮췄다. 투자기관 잭스인베스트먼트의 타누카 데는 "올해와 내년 코인베이스의 이익 추정치는 지난 60일 동안 각각 20%와 26% 하락했다"라며 "애널리스트 상당수가 목표주가와 이익 추정치를 낮추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든든한 후원세력으로 꼽혔던 가상자산업계도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로 분위기가 옮겨가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아캄은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트레이딩업체 QCP캐피털로부터 자금을 수령한 특정 주소가 탈중앙화 예측 시장 폴리마켓에서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낙선하고, 카멀라 해리스가 당선된다'에 약 120만 달러(약 16억원)를 베팅했다"고 분석했다. 해당 주소는 카멀라 해리스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 260만달러(약 35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실제로 미국 가상자산업계가 미국 대선보다 상·하원 선거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가상자산업계의 로비 자금은 대부분 상·하원 투표에 쏠리고 있다"라며 "가상자산업계의 정치후원회 페어쉐이크는 특정 정당, 특정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게 아니라, 가상자산 지지자와 회의론자가 맞붙는 지역구 경선에 후원금을 집중시키고 있다"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9-12 15:26:09[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도세에 2500선을 간신히 지키고 있다. 11일 오후 2시 1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4% 하락한 2504.82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 대비 0.06% 오른 2524.86에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하락 전환 후 약보합을 유지하다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8577억원어치, 기관이 425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812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다. 특히 현대차(-3.25%), 기아(-3.29%), 삼성전자(-2.42%) 등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네이버(-1.51%), SK하이닉스(-0.26%) 등도 약세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SDI(8.56%), LG에너지솔루션(4.22%), LG화학(3.10%) 등 2차전지 관련주는 강세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첫 TV 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꺾고 승자로 거론되면서 기대감이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리스 부통령은 앞서 상원시절 2040년까지 미국 내 신규 판매 자동차 100%를 탄소 배출 제로 차량으로 의무화하는 법안을 공동 발의한 바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장비(4.64%), 화학(3.43%), 철강(2.10%), 방송엔터(1.89%)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은행(-5.06%), 생명보험(-4.46%), 자동차(-3.34%), 카드(-2.67%) 등은 하락 중이다. 이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3% 오른 710.64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코스닥 지수는 718.65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상승분을 내주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169억원, 55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194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9-11 14:21:40미국 대선후보 TV토론이후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대선 후보별 수혜예상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2차전지주, 방산주 등 대형주에 몰려 있어 지수 등락폭이 커질 수 있어서다. 특히, 한국시간으로 11일 장중에 토론이 진행돼 누가 승기를 잡느냐에 따라 관련주들의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증권가는 토론 결과에 따라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10시 첫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맞붙는다. 선거일까지 6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치르는 데다 아직까진 추가 토론 일정이 없어 초박빙 판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분수령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승기를 누가 잡느냐에 따라 대선 후보별 예상 수혜주들의 명암도 갈릴 전망이다. 앞서 직전 대선 후보 TV 토론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면서 '트럼프 테마주'가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한 바 있다. 해리스 부통령이 승기를 잡는다면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4년 간 몸 담았던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산업 장려'를 기본틀로 삼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LS증권 신중호 연구원은 "민주당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정책을 포함한 에너지 안보와 기후변화 정책을 고수해 나갈 방침이지만, 공화당은 화석 연료의 사용을 지지하는 등 기업 친화적 스탠스를 보이고 있다"며 "공화당이 집권하는 경우 2차전지, 전기차 관련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할 경우 조선, 방위산업, 원전 등이 수혜 섹터로 꼽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중국 조선업 견제가 심화돼 한국 조선소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자국우선주의와 고립주의 외교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 세계 각국의 국방력 강화가 예상되면서 국내 방산업체의 무기 수출도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누가 당선되든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업종으로 전력인프라산업 등이 꼽힌다.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미국 내 전력 수요 확대를 공통기조로 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오는 11월 대선이 끝나기 전까지 양 후보 모두의 수혜가 기대되는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다음달까지 각 후보의 수혜업종 등락이 나타날 수밖에 없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피봇(통화정책 전환) 등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서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 대선 전인 9, 10월에는 미국 대표 지수와 주요 글로벌 지수가 일시적 조정을 받았다. 한국투자증권 최보원 연구원은 "올해는 연준의 정책 전환도 앞두고 있고,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아 과거에 비해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달에는 공격적인 비중확대보다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인프라와 산업주 중심의 대응을 고민해야한다"고 덧붙였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9-10 18:30:42[파이낸셜뉴스] 미국 대선 후보 TV토론 이후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대선 후보별 수혜예상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2차전지주, 방산주 등 대형주에 몰려 있어 지수 등락폭이 커질 수 있어서다. 특히, 한국시간으로 11일 장중에 토론이 진행돼 누가 승기를 잡느냐에 따라 관련주들의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증권가는 토론 결과에 따라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10시 첫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맞붙는다. 선거일까지 6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치르는 데다 아직까진 추가 토론 일정이 없어 초박빙 판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분수령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승기를 누가 잡느냐에 따라 대선 후보별 예상 수혜주들의 명암도 갈릴 전망이다. 앞서 직전 대선 후보 TV 토론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면서 '트럼프 테마주'가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한 바 있다. 해리스 부통령이 승기를 잡는다면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4년 간 몸 담았던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산업 장려'를 기본틀로 삼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LS증권 신중호 연구원은 "민주당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정책을 포함한 에너지 안보와 기후변화 정책을 고수해 나갈 방침이지만, 공화당은 화석 연료의 사용을 지지하는 등 기업 친화적 스탠스를 보이고 있다"며 "공화당이 집권하는 경우 2차전지, 전기차 관련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할 경우 조선, 방위산업, 원전 등이 수혜 섹터로 꼽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중국 조선업 견제가 심화돼 한국 조선소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자국우선주의와 고립주의 외교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 세계 각국의 국방력 강화가 예상되면서 국내 방산업체의 무기 수출도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누가 당선되든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업종으로 전력인프라산업 등이 꼽힌다.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미국 내 전력 수요 확대를 공통기조로 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오는 11월 대선이 끝나기 전까지 양 후보 모두의 수혜가 기대되는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다음달까지 각 후보의 수혜 업종 등락이 나타날 수밖에 없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피봇(통화정책 전환) 등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서다. 역사적으로 대선 직전에는 정치 불확실성 확대로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도 고려 요인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 대선 전인 9, 10월에는 미국 대표 지수와 주요 글로벌 지수가 일시적 조정을 받았다. 한국투자증권 최보원 연구원은 "올해는 연준의 정책 전환도 앞두고 있고,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아 과거에 비해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달에는 공격적인 비중확대보다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인프라와 산업주 중심의 대응을 고민해야한다"고 덧붙였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9-10 16: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