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로나 바이러스를 피하기 위해 미용실이나 에스테틱 대신 집에서 ‘홈케어’로 모발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발 관리 제품으로는 린스와 트리트먼트가 있는데요. 하지만 두 제품 모두 사용 방법과 질감이 비슷해 용도가 혼란스러울 때가 있죠. 린스와 트리트먼트는 정확히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모발 보호 효능이 있는 제품은? 린스! 린스는 일종의 ‘코팅제’ 역할을 해 모발을 탄력 있게 만드는 제품입니다. 모발 표면을 감싸 모발 속 수분이 증발하지 못하도록 막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하죠. 또한 모발끼리 엉키거나 겨울철 정전기로 인해 모발이 부스스해지는 현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모발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제품은? 트리트먼트! 트리트먼트는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영양제’와 같은 제품입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트리트먼트 제품들은 ‘LPP(Low Poly Peptide)’나 ‘PPT(Poly Peptide)’성분을 재료로 하는데요. 이들은 분자량이 작은 단백질로, 염색이나 펌, 드라이로 인해 큐티클이 손실된 모발의 빈 부분을 메워 줍니다. 모발의 주요 성분인 케라틴이나 콜라겐을 보충해 모발의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린스와 트리트먼트, 상황에 맞게 사용하자 앞서 언급했듯, 린스와 트리트먼트는 기능이 달라 모발 손상 유형에 따라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제품을 모두 활용하고 싶다면 ‘트리트먼트→린스’ 순으로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트리트먼트 후 린스를 사용하면 모발에 흡수된 영양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지만, 린스를 먼저 사용할 경우 모발이 일시적으로 코팅돼 트리트먼트의 영양분이 잘 흡수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2021-08-06 16:09:24▲ 올바른 머리감기 올바른 머리감기 올바른 머리감기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올바른 머리감기를 위해서는 우선 미지근한 물로 두발 전체를 적셔주어야 한다. 샴푸는 보통 500원 동전 크기 만큼 손에 덜어 거품이 날 정도로만 사용한다. 머리카락에 샴푸를 먼저 바르고 거품을 내는 것보다 손에서 거품을 충분히 낸 다음 손가락으로 머리 뒷부분부터 앞부분까지 마사지하듯 발라야한다. 린스나 트리트먼트는 가급적 두피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이들에 들어있는 실리콘 성분이 두피에 닿을 경우 모공을 막히게 만들 수 있다. 또한 머리를 감을 때는 약 35도 정도의 미온수를 사용하고 뜨거운 물의 피하는 것이 좋다. 차가운 물은 노폐물을 잘 씻어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올바른 머리감기에 대해 네티즌들은 "올바른 머리감기, 그렇구나" "올바른 머리감기, 이런게 있네" "올바른 머리감기, 기억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8-17 19:08:32[파이낸셜뉴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가성비와 가치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선물세트를 22일 선보인다. 일체형 선물세트는 케이스를 서랍형으로 일체화하고 케이스에 손잡이를 적용해 쇼핑백을 없애는 등 불필요한 쓰레기 배출량을 줄인 제품이다. 샴푸와 비누 등이 담긴 리미티드 셀렉션 9호와 케라시스 퍼퓸 셀렉션 33호에 적용됐다. 재활용성이 높은 플라스틱 뚜껑을 적용했고, 용기도 유색에서 재활용이 좀 더 용이한 투명페트(PET)로 바꿨다. 실속 선물세트에는 케라시스, 2080, 샤워메이트 등 대표 브랜드의 샴푸·린스, 치약·칫솔, 바디워시 등을 담았다. 애경산업은 제품의 성분을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들을 위한 차별화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자연의 밀크 컬렉션 31호는 자연에서 유래한 성분을 콘셉트로 기획된 선물세트로, 유분이 풍부한 네덜란드 산양유 성분을 함유해 보습력과 진정 효과를 높인 바디워시, 비누 등으로 구성됐다. 로얄 프로폴리스 셀렉션 D1호는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프로폴리스 추출물과 스위스 고산지대의 허브 추출물을 함유한 케라시스 프로폴리스 샴푸, 트리트먼트와 프로폴리스 및 유칼립투스 추출물을 함유한 2080 프로폴리투스 치약 등으로 구성됐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1-22 10:19:4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8월 한 달간 지역 내 유통 중인 다소비 두발용 화장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일상생활에서 매일 사용하는 샴푸, 린스, 헤어컨디셔너 등으로 제조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유해물질인 디옥산과 납, 니켈, 비소, 수은, 안티몬, 카드뮴 등 원료물질에서 혼입될 수 있는 중금속 6종 이다. 지난해에는 샴푸 23건, 린스 1건, 트리트먼트 11건, 헤어컨디셔너 11건을 검사하였으며, 검사 결과 4개 품목 모두 유통화장품 안전관리 기준에 ‘적합’ 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유통 다소비 화장품에 대한 품질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7-31 08:31:37[파이낸셜뉴스] 라이온코리아는 오는 4일 '점자의 날'을 기념해 시각장애인의 생활안전 확보를 돕기 위해 제품 식별용 점자 태그를 제작·보급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과 생활가정용품 사업자정례협의체가 지난 2일 공동 주최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태그 보급 행사에는 각 사 임원진 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지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라이온코리아는 점자 태그 제작 지원금 쾌척은 물론 시각장애인들의 위생 지원 목적으로 자사 ‘앤써웨이’ 샴푸와 트리트먼트, ‘비트’ 세탁세제, ‘키친히어로’ 주방세제 등 약 1000만원 상당의 생활가정용품을 기부했다. 이번 점자 태그 지원사업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의 협업을 통해 시각장애인이 직접 지원 품목을 선정하고, 시제품 평가에 참여하게 하는 등 사업 전반에 실수요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이에 따라 주방세제,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샴푸, 린스 등 총 5종으로 제작된 점자 태그는 위생적이고 유연한 실리콘 소재로 안전성과 점자 가독성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규격의 제품에 목걸이처럼 걸어 쓸 수 있도록 분리형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상의 편의와 반영구적 활용성을 확보했다. 라이온코리아 한상훈 대표는 “사람과 사물의 세부 식별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은 사회취약계층이자 안전취약계층으로서 장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필요로 한다”며 “라이온코리아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니즈를 한발 앞서 읽으며 사회적 책임 활동의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11-03 10:06:14[파이낸셜뉴스] 에디터는 트리트먼트를 모발의 ‘만병통치약’ 정도로 여겨왔습니다. 린스보다 다채로운 영양이 들어있는 반면 유분은 덜하기 때문입니다. 매일 밤 머리를 감을 때면 마지막 단계에 트리트먼트를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가는 모발을 지닌 사람이라면 트리트먼트를 사용했을 때 모발이 쉽게 기름지고 볼륨 없이 가라앉는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트리트먼트는 모발 만병통치약이 아닐까요? 헤어 트리트먼트는 굵은 모발에 주로 사용할 것 결론부터 말하자면 트리트먼트가 모발에 영양과 수분을 부여하고 보호막을 만들어준다는 것은 변함없습니다. 다만 한 번 손상된 모발을 복구하기란 쉽지 않으니, 만병통치약이라는 말보다는 영양제라는 말이 더 어울리기는 합니다. 가는 모발은 트리트먼트를 자주 사용하면 모발의 단점이 더 부각됩니다. 가는 모발은 굵은 모발에 비해 윤기가 흐르고 차분한 스타일을 연출하지만, 반대로 유분에 민감해 쉽게 기름지거나 힘없이 늘어지기 마련입니다. 트리트먼트는 굵은 모발에 자주 사용하면 좋습니다. 굵은 모발은 건조하고 부스스 해지기 쉽습니다. 트리트먼트로 수분과 영양, 유분을 충분히 불어넣어야 윤기나고 차분한 헤어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가는 모발은 수분 관리 위주로 해야 가는 모발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가는 모발은 모발을 굵게 만들 수 있는 헤어팩을 주기적으로 사용해 모발 자체의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두피에서 피지가 조금만 분비돼도 쉽게 늘어질 수 있으니 두피가 피지를 과다하게 분비하지 않도록 두피의 유수분 균형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의 유수분 균형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수분 베이스의 토닉이나 두피 에센스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평소 수분을 충분하게 섭취하고 온풍기나 냉풍기의 바람이 두피에 직접적으로 닿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자외선 역시 두피의 수분을 증발하게 하므로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모자나 양산을 준비해 주세요. 봄에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두피의 모공을 틀어막기도 합니다. 노폐물로 모공이 막히면 두피 컨디션이 저하해 트러블이 생기거나, 두피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유분을 분비합니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날에는 야외 활동을 삼가고 외출 후에는 미온수로 머리를 감아 두피에 유해 물질을 남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2022-03-17 01:40:54[파이낸셜뉴스] 도톰한 외투나 스웨터로 무장한 겨울에는 옷을 입고 벗을 때 모발과 옷이 마찰하며 정전기가 자주 일어납니다. ’타탁’하고 불꽃이 튀는 듯한 소리와 따가운 느낌은 언제 경험해도 여간 불쾌하죠. 정전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조한 모발에 유수분을 채워줄 린스,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데요. 린스나 트리트먼트를 잘못 사용하면 탈모가 생길 수도 있다는 소식입니다. 우리 모발은 약산성을 띕니다. 약알칼리성을 띈 샴푸로 세정해 세균과 유분, 노폐물을 말끔하게 씻어내야 하죠. 샴푸로 씻어낸 모발과 두피는 건조하고 거칠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린스나 트리트먼트로 다시 중화하고 영양, 유분을 부여해 매끈하게 만듭니다. 린스는 트리트먼트보다 영양의 양은 적고 유분의 양은 많은 특징이 있습니다. 모발에 영양을 전달하기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유분막을 씌워주죠. 유분막에 쌓인 모발은 전보다 외부 요인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마찰에도 덜 손상되며 정전기도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린스의 유분이 두피에 닿을 경우 두피가 유분으로 인해 끈적이거나 습해질 수 있습니다. 린스가 두피의 모공을 막으면 모공이 제대로 숨 쉬지 못해 모발을 성장시키는 모낭의 활동이 줄어듭니다. 모낭에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도 커집니다. 또한 건조한 겨울 늘어나는 각질과 유분이 엉켜 비듬이 과다하게 생성될 수 있습니다. 린스를 사용할 때에는 샴푸 후 헹군 모발의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야 합니다. 모발에 물기가 남아있으면 린스의 유분이 겉돌기 때문입니다. 물기를 제거한 모발에 린스를 도포, 모발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손바닥으로 여러 번 두드려주세요. 린스를 헹굴 때는 미지근한 물로 헹궈 내야 두피와 모발에 잔여 하는 유분기를 말끔하게 녹일 수 있습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2021-11-16 15:55:51[파이낸셜뉴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쓰레기를 줄이려는 사회적 운동인 제로 웨이스트(Zero-Waste)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않거나 비닐을 쓰지 않기 위해 장바구니를 챙기는 등의 작은 불편을 감수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고체 비누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고체 비누는 샴푸, 바디워시, 클렌징 제품 등을 고농축 압착하여 만든다. 고체비누는 종류에 따라 막대기를 뜻하는 바(bar)가 붙어 샴푸바, 바디워시바, 클렌징바 등으로 부른다. 고체 상태이기 때문에 플라스틱 용기 없이 고체 비누에 꼭 맞는 종이 상자에 포장해 배송한다. 고체 비누를 판매하는 친환경 기업들은 완충재 역시 종이나 옥수수완충재를 사용하며 배송 과정에서도 플라스틱을 최소화한다. 그중 친환경 · 사회적 기업으로 알려진 온라인 쇼핑몰의 중건성용 샴푸바 제품을 1년간 사용해봤다. 샴푸바, 간편하게 환경을 지킨다 샴푸바의 구매는 어렵지 않다. 온라인 쇼핑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샴푸바에 따뜻한 물을 묻혀 거품을 낸 뒤 머리를 감으면 된다. 손으로 비비거나 모발에 직접 비벼 거품을 내기도 한다. 거품이 충분히 나지 않는다면 거품망이나 샤워볼 등을 이용한다면 더 풍성한 거품을 낼 수 있다. 샴푸바의 첫 사용감은 좋지 않았다. 액체 샴푸로 머리를 감을 때 보다 모발이 뻣뻣해졌다. 하지만 이틀에서 사흘 정도 꾸준히 사용했더니 모발이 서서히 부드럽게 변했다. 1년간 사용한 현재는 액체 샴푸로 감았을 때보다 모발이 더욱 부드러워졌다. 샴푸바만으로 부드럽게 머리를 감을 수 있지만 정전기가 걱정되거나 모발에 영양을 더하고 싶다면 린스바 혹은 트리트먼트바를 함께 사용하면 된다. 린스바와 트리트먼트바는 두피에 닿으면 비듬과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모발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샴푸바는 액체 샴푸에 들어가는 방부제, 화학적 계면활성제, 인공 향료 등의 유해 물질 대신 자연 유래 성분으로 제작됐다. 자연 유래 성분으로 제작돼 세정력이 좋지 않을 거란 걱정이 있었지만 개운한 느낌이 컸다. 더 시원한 사용감을 원한다면 쿨링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계절에 따라 여름에는 쿨링 제품을, 나머지 계절에는 중건성용 제품을 사용했다. 사용감에 차이가 있을 뿐 두 제품에 세정력이나 모발의 부드러움의 차이는 크게 없었다. 샴푸바를 1년간 사용하고 가장 달라진 점은 욕실 풍경이다. 커다란 플라스틱 용기를 치우고 벽에 샴푸바를 걸었더니 욕실에 여유 공간이 생겼다. 그동안 바닥에 플라스틱 용기가 닿아 생기던 물 때와 곰팡이도 눈에 띄게 줄었다. 샴푸를 다 쓰고 재활용하기 위해 플라스틱 용기를 분리하고 세척하는 과정도 사라졌다. 샴푸바의 간편함에 반해 이제는 바디워시와 클렌징 제품도 고체 비누로 바꿨다. 환경을 생각한다면 구매처도 따져봐야 환경 문제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환경부에서 실시한 2019년 친환경 제품 및 정책 국민 인지도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환경문제에 대해 ‘매우 관심 있다’ ‘대체로 관심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94.2%로 나타났다.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도 역시 91.5%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소비자들이 친환경 제품을 선호함에 따라 환경에 도움이 되지 않음에도 경제적 이윤을 목적으로 친환경으로 위장하는 그린 워싱(green washing) 사례가 늘고있다. 친환경 동물 복지 계란 판매 기업으로 알려진 미국 기업 '바이털팜'은 공장형 양계장 등의 의혹이 일자 소비자들이 고소에 나섰다. 식음료 다국적 기업인 '네슬레'도 알루미늄 캡슐커피의 재활용률을 100%까지 늘리겠다고 했지만 실제 재활용률은 29%에 그쳤다. 환경부에서는 제품 생산 · 소비 · 폐기하는 전 과정에서 에너지와 자원의 소비를 줄이고, 오염물질을 최소화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별해 친환경 표지(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의 그린 워싱에 속지 않으려면 한 두 가지 친환경 성분만 강조하지는 않는지, 친환경 성분을 정확한 표현으로 설명해주는지, 친환경 인증 마크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며 소비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yerilim@fnnews.com 임예리 기자
2021-10-22 10:22:45[파이낸셜뉴스] 이번달 초 개장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전국 해수욕장은 피서객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입니다. 워터파크와 야외수영장도 곳곳에서 운영 중입니다. 올해는 물놀이 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 하는데, 두피에 염증이 있거나 머리카락이 자주 빠진다면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더 있습니다. 바닷물의 염분과 수영장의 소독약은 탈모의 적이기 때문이죠. ◇ 휴지기 빨라지고, 모근을 막기도 바닷물에 가득한 염화나트륨과 염화마그네슘은 삼투압 현상으로 모발의 수분을 빼앗아갑니다. 여기에 강렬한 자외선은 땀이나 피지 등 분비물을 촉진해 두피를 지저분하게 만듭니다. 이처럼 모발과 두피가 건조하거나 청결하지 못하면 머리카락이 자연스럽게 탈락하는 시기인 휴지기(모발은 생장기→퇴행기→휴지기를 반복하므로 자라고, 멈추고, 빠지고 다시 자랍니다)가 앞당겨지는데요. 본래 휴지기를 앞둔 모발과 휴지기가 빨라진 모발이 동시에 탈락하면 일시적으로 탈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워터파크나 야외수영장은 살균을 위해 물에 소독약을 풉니다. 소독약은 주로 염소(클로린)를 사용하는데, 염소는 땀이나 소변 등 각종 오염물질과 만나 피부에 염증을 유발하는 클로라민으로 변합니다. 물에 남은 세균은 두피에 침투하면 모근을 막아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 바다서도 수영모 착용 권장 그렇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물놀이에 앞서 탈의실에서 수돗물 등 깨끗한 물로 모발을 충분히 적셔줍니다. 그러면 염분과 염소가 모발에 흡수되는 것을 최대한 막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영모 착용을 권장합니다. 스판으로 된 천 재질의 수영모는 방수가 되지 않아 실리콘으로 된 수영모를 추천합니다. 탈모에 영향을 주는 두피열이 걱정된다면 메쉬(망사) 수영모를 쓰고, 그 위에 실리콘 수영모를 쓰는 것도 방법입니다. 물에 나온 후에는 즉시 샴푸로 꼼꼼하게 헹궈야 합니다. 평소에 사용하지 않더라도 이때는 트리트먼트나 린스를 적당량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품을 씻어낼 때는 강하지 않은 수압으로 뜨겁거나 차갑지 않은 미온수가 적합합니다. 이후 집에 돌아오면 되도록 염색이나 파마 등은 나중으로 미루고, 충분한 영양공급을 위해 두피팩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moasis@fnnews.com 김은진 기자
2021-06-08 13:15:41[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의 두피·모발 케어 전문 브랜드 '폴리니크'가 환경의 날을 맞아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롯데하이마트 잠실점에서 공병 수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브랜드나 종류에 상관없이 샴푸, 트리트먼트, 린스 공병을 지참하면 ‘폴리니크 프리미엄 스칼프 샴푸’ 정품(500ml)을 증정한다. 1인당 최대 5개까지 교환 가능하며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행사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환경의 날을 맞아 고객 참여를 통해 공병 재활용을 실천하고 친환경 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폴리니크는 지난 4월 롯데하이마트 잠실점 메가스토어 외 전국 50개 매장에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를 비롯해 ‘프리미엄 스칼프 샴푸’, ‘프리미엄 스칼프 토닉’ 등 전 제품을 입점한 바 있다. 대표 제품인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는 세계 최초로 특허 받은 미세전류 기술과 실리콘렌즈 LED의 이중 효과를 적용한 두피 전용 홈케어 디바이스다. 1일 1회 토탈케어 모드로 20분간 사용 시 두피의 혈행과 세포 활동을 촉진해 두피 컨디션이 최적화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약 400g의 초경량 무게로 착용감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고 무선형 제품이라 사용 중에도 이동 및 일상 활동이 가능하다. 작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가정용 의료기기 수준에 해당하는 ‘클래스 투’ 인가를 받았고, 최근에는 유럽 CE 인증도 획득했다. ‘프리미엄 스칼프 샴푸 및 토닉’은 식약처로부터 인증 받은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이다. ‘내츄럴 마린 콤플렉스’가 함유돼 두피와 모발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관리해주며, 두피케어기와 함께 사용 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 보호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의 친환경 소비 문화를 독려하고자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머리숱을 위한 과학 폴리니크와 함께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공병 재활용으로 환경 보호에 동참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6-02 15:0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