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와 민생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 소비지원금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0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카드형 의왕사랑 상품권으로 결제하는 이용자에게 결제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캐시백 지급 한도는 1인당 최대 1만원이며 지급된 캐시백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내수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1-13 13:24:07신한읗 [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상생배달앱 '땡겨요'에 경기도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시 최대 10% 할인 받을 수 있는 결제 기능이 탑재됐다. 2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기도와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사장님 지원금’ 20만원, ‘땡겨요’ 정산계좌 신한은행 변경 4천원 할인 쿠폰 50매 등 최대 40만원 규모의 혜택을 경기도 소재 신규 입점 가맹점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 결제 기능 탑재로 ‘땡겨요’는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기도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해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땡겨요를 이용하는 경기도민들에게는 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실질적 매출증대로 이어져 상생의 선순환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업을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땡겨요는 서울특별시, 경기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인천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광역자치단체 8곳과 협력하고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낮은 중개수수료(2%), 빠른 정산, 이용금액 1.5% 적립 등을 제공하며 상생 배달앱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1-23 15:50:37【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4인 가족 기준 40만원의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는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와 불안정한 국내 정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비롯한 시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것으로, 전남 5개 시 가운데 나주시가 처음 지급한다. 나주시는 특히 지역 상권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원금 전액을 모바일·카드, 지류형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대상은 1월 20일 기준 나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결혼이민자, 영주권자 포함) 11만7000여명으로 지원금 신청일 이전 사망자, 전출자 등은 제외된다. 모바일·카드 지원금은 나주사랑카드 앱인 '지역상품권 chak'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시청 누리집(온라인 신청 팝업창)을 통해 오는 24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지류형 상품권을 지급하는 읍·면·동 현장 신청 및 수령은 2월 10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신청자 혼잡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를 시행하는 한편 상품권 소비 기한을 4월 30일로 한정해 골목상권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은 '정책분' 나주사랑상품권으로 하나로마트를 포함한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앞서 지난 20일 영산포풍물시장 설맞이 장보기 행사에 참여한 후 상인회와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윤 시장은 "문 닫는 가게가 하나둘 늘어나 소상공인이 무너지고 지역 상권이 붕괴하면 결국 인구 감소, 도시 경쟁력을 잃는 결과를 초래한다"면서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심정을 반영해 민생경제 숨통을 트이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속한 지원금 지급을 위해 조례안, 예산안 통과에 속전속결 협력해 주신 시의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지원금이 얼어붙은 민생 경제를 녹이는 희망의 불씨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민생회복지원금 지원과 더불어 장기간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해부터 총 190억원 규모 3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나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지난해 대비 220억원 늘어난 1000억원으로 확대했으며, 오는 3월까지 1인당 구매 한도를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배 상향했다. 특히 최대 소비 대목인 설 명절에 맞춰 1분기 350억원을 집중 발행하는 한편 1월 한 달간 나주사랑상품권 15% 특별 할인 이벤트를 추진해 나주사랑카드 충전 금액의 10% 선할인에 더한 결제 금액의 5%를 즉시 모바일 앱으로 적립(캐시백) 해준다. 아울러 설 대목을 앞둔 전통시장 6곳에서는 나주사랑상품권 10% 페이백 행사가 진행 중이다. 5만원 이상 소비 영수증을 제출하면 소비 금액의 10%를 나주사랑상품권(지류)으로 되돌려 준다. 또 소비심리 위축으로 경영난을 겪는 영세 음식점은 전기·가스·수도요금 등 공공요금 지원 기준을 당초 전남도에서 정한 연매출 1억원 이하에서 3억원 이하로 확대하고 시비 3억5000만원을 추가로 편성해 업소 한 곳당 30만원을 지원한다. 일소 피해 배 재배농가엔 시비 8억7000만원 등 17억원을 투입해 1㏊당 100만원씩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21 13:52:3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시민과 귀성객들이 풍요롭고 활기찬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경제·복지·관광·안전·의료 등 7대 분야 79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소비 진작과 물가안정에 총력 대응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맞춤형 정책금융자금 조기 공급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높인다. 오는 2월까지 동백전 캐시백 적립 한도를 월 50만원으로 상향하고 캐시백 비율은 7%까지 확대한다. 또 1~2월 각 한 달간 동백전 20만 원 이상 사용자 4050명을 추첨해 정책지원금 3만원을 지급한다.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의 민간 동참 선순환을 확산하기 위해 미리 결제를 인증한 참여자 총 1014명을 추첨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최대 5만원을 제공한다. 1조 183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자금을 조기 공급해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고 시, 구·군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해 물가안정에 대응한다. 설 연휴 기간 소외된 사람이 없는 따뜻한 명절을 만들기 위해 나눔 분위기 확산에 힘쓴다.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2424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한시적 경로당 특별운영비’ 4억 8000만원을 긴급 지원했다.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5만 5000여 가구에 32억 5000만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을 지원했다. 연휴 전후 독거노인 안전 확인, 노숙인 무료 특식 지원, 야간 응급 잠자리 및 구호방 운영, 성묘·봉안 시설 운영 연장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문화·전시행사와 관광상품 연계 할인으로 설 연휴 지역관광을 활성화에 나선다. 연휴 기간 부산의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 새해 덕담 뽑기,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문화·전시행사를 진행하고, 새해맞이 시티투어버스 연계 할인, 태종대유원지 설 소원성취 이벤트 등 관광지 연계 행사를 한다. 또 부산관광포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안전한 관광도시 부산’ 홍보를 강화한다.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4시간 시 재난상황실 운영,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산불방지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해 24시간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각종 시설물과 대규모 축제·행사 점검에 나선다.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고 호흡기질환 진료 대응체계 가동으로 원활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귀성객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시 유료도로 7곳의 통행료를 면제하고, 고속버스·철도 등 수송력을 확대한다. 학교 운동장, 관공서 등 500곳을 개방해 4만 5088면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성묘객을 위한 주차 공간을 15곳 7105면으로 늘린다. 명절 연휴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 청소체계 운영, 명절 전후 일제 대청소 실시, 무단투기 계도 및 특별단속 등 설 명절 도시 환경정비와 쓰레기 처리, 안정적인 급수제공 등을 실시한다. 시와 16개 구·군은 이번 종합대책 추진에 따라, 직원 총 1만 7589명이 설 명절 종합상황 근무에 돌입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에 준비한 종합대책을 세밀하고 촘촘하게 추진해 시민의 민생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라며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길어진 만큼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에 온기를 나누는 설을 만들기 위해 빈틈없이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1-21 09:17:14"비지트 코리아 디스 윈터(Visit Korea This Winter)".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쇼핑축제 '코리아 그랜드 세일'(Korea Grand Sale, 이하 코그세)이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5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내달 28일까지 진행하는 코그세는 방한 관광 비수기인 1~2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항공·숙박·쇼핑 등의 다양한 할인과 체험 행사를 진행하는 쇼핑문화관광축제로 지난 2011년 처음 시작됐다. ■역대 최대 1680개 관광·쇼핑기업 참여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1680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첫 행사 때부터 함께해온 대한항공, 롯데면세점, 현대아울렛, 메이필드호텔 등 항공·쇼핑·숙박업체 외에도 카카오모빌리티, 네이버지도, 캐치테이블글로벌, 오렌지스퀘어, 크리에이트립 등 여가 관련 서비스 플랫폼 기업들도 포함됐다. 내달 말까지 계속되는 코그세는 다양한 할인 행사와 함께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이미 시작한 항공 프로모션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등 국내 10개 항공사가 참여해 방한 항공권 214개 노선에 대해 최대 94% 할인, 수하물 추가 무료 위탁 서비스, 기내 와이파이 이용권 제공 등의 혜택을 준다. 또 올해 처음으로 근거리 방한 시장을 겨냥해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사(OTA) 트립닷컴, 코네스트 등과 함께 외국 항공사의 중국·홍콩·일본발 방한 항공권에 대해 최대 31% 할인 판촉에도 나선다. 숙박 업계에서는 메이필드호텔,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등이 참여하는 기획전을 운영해 최대 19%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스파 이용권·선불카드 등을 담은 숙박 패키지도 선보인다. 갤러리아·롯데·신세계·현대 등 대형 백화점과 면세점(롯데·신라·신라아이파크·신세계·현대), 대형마트(롯데마트), 아웃렛(두타몰·롯데·신세계·현대) 등이 참여하는 쇼핑 기획전도 펼친다. 기획전이 열리는 이들 매장에선 최대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비롯해 쇼핑지원금, 쿠폰북 등이 제공돼 K-쇼핑의 재미를 더한다. 또 패션 플랫폼 기업 무신사는 전국 19개 매장에서 10%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올리브영은 명동 지역 5개 매장에서 15만원 이상 구매 시 20% 할인권을 제공한다. ■"K컬처 즐기고 쇼핑 할인 혜택도 받고" 교통·식음·결제 등 서비스 플랫폼과 정보 제공 응용프로그램(앱) 기업들과의 협업도 강화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6월 출시한 외국인 전용 모빌리티 플랫폼 '케이-라이드(K-Ride)'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3000원 할인 코드를 제공하고, 캐치테이블과 제휴한 전국 400여개 식음업장에선 예약 후 방문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오렌지스퀘어의 선불카드인 와우패스를 이용해 올리브영, 다이소, 이니스프리 등의 브랜드 결제 시 최대 5% 캐시백(적립금환급)을 제공하며 유니온페이를 사용해 주요 가맹점 1000여곳에서 결제할 경우엔 10% 상당의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네이버지도를 이용하면 서울 명동 등 주요 상권에 있는 행사 참여 매장의 위치, 경로, 혜택 등의 정보를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안내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외국인 관광객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풍성한 체험 행사도 확대 운영한다. 해외에서 사랑받는 K팝, K푸드, K뷰티, K헤리티지(문화유산) 등 매력적인 K콘텐츠를 주제로 한 체험 행사가 지난해 12개에서 17개로 늘어나고, K로컬(지역문화)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지역행사 개최도 지난해 1곳에서 5곳으로 확대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농심 라면공장 투어', '온고푸드 나이트 다이닝 투어', '에스팀 모델 체험 수업', '북촌전통공예 체험관 전통 액세서리 만들기' 등의 이색 체험 행사를 추가해 관심을 끈다. 또 '강원도 명소 탐방'과 '안동 소주 공장 투어', '화천 산천어 축제', '무주 태권도원 체험 및 스키 강습' 등으로 지역 방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와도 연계해 코그세를 알리는 방안도 추진된다.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 부스를 마련해 경주 지역 식음·숙박 혜택 등을 제공하고 '2025 경북 방문의 해' 계기 경북 지역 관광 상품과 쇼핑 혜택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장미란 문체부 차관은 "이번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통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풍성한 할인 혜택과 다채로운 K컬처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방한 관광 시장과 내수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업계가 올해 힘차게 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1-16 19:08:09"비지트 코리아 디스 윈터(Visit Korea This Winter)".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쇼핑축제 '코리아 그랜드 세일'(Korea Grand Sale, 이하 코그세)이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5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내달 28일까지 진행하는 코그세는 방한 관광 비수기인 1~2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항공·숙박·쇼핑 등의 다양한 할인과 체험 행사를 진행하는 쇼핑문화관광축제로 지난 2011년 처음 시작됐다. 역대 최대 1680개 관광·쇼핑기업 참여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1680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첫 행사 때부터 함께해온 대한항공, 롯데면세점, 현대아울렛, 메이필드호텔 등 항공·쇼핑·숙박업체 외에도 카카오모빌리티, 네이버지도, 캐치테이블글로벌, 오렌지스퀘어, 크리에이트립 등 여가 관련 서비스 플랫폼 기업들도 포함됐다. 내달 말까지 계속되는 코그세는 다양한 할인 행사와 함께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이미 시작한 항공 프로모션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등 국내 10개 항공사가 참여해 방한 항공권 214개 노선에 대해 최대 94% 할인, 수하물 추가 무료 위탁 서비스, 기내 와이파이 이용권 제공 등의 혜택을 준다. 또 올해 처음으로 근거리 방한 시장을 겨냥해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사(OTA) 트립닷컴, 코네스트 등과 함께 외국 항공사의 중국·홍콩·일본발 방한 항공권에 대해 최대 31% 할인 판촉에도 나선다. 숙박 업계에서는 메이필드호텔,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등이 참여하는 기획전을 운영해 최대 19%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스파 이용권·선불카드 등을 담은 숙박 패키지도 선보인다. 갤러리아·롯데·신세계·현대 등 대형 백화점과 면세점(롯데·신라·신라아이파크·신세계·현대), 대형마트(롯데마트), 아웃렛(두타몰·롯데·신세계·현대) 등이 참여하는 쇼핑 기획전도 펼친다. 기획전이 열리는 이들 매장에선 최대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비롯해 쇼핑지원금, 쿠폰북 등이 제공돼 K-쇼핑의 재미를 더한다. 또 패션 플랫폼 기업 무신사는 전국 19개 매장에서 10%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올리브영은 명동 지역 5개 매장에서 15만원 이상 구매 시 20% 할인권을 제공한다. "K컬처 즐기고 쇼핑 할인 혜택도 받고" 교통·식음·결제 등 서비스 플랫폼과 정보 제공 응용프로그램(앱) 기업들과의 협업도 강화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6월 출시한 외국인 전용 모빌리티 플랫폼 '케이-라이드(K-Ride)'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3000원 할인 코드를 제공하고, 캐치테이블과 제휴한 전국 400여개 식음업장에선 예약 후 방문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오렌지스퀘어의 선불카드인 와우패스를 이용해 올리브영, 다이소, 이니스프리 등의 브랜드 결제 시 최대 5% 캐시백(적립금환급)을 제공하며 유니온페이를 사용해 주요 가맹점 1000여곳에서 결제할 경우엔 10% 상당의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네이버지도를 이용하면 서울 명동 등 주요 상권에 있는 행사 참여 매장의 위치, 경로, 혜택 등의 정보를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안내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외국인 관광객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풍성한 체험 행사도 확대 운영한다. 해외에서 사랑받는 K팝, K푸드, K뷰티, K헤리티지(문화유산) 등 매력적인 K콘텐츠를 주제로 한 체험 행사가 지난해 12개에서 17개로 늘어나고, K로컬(지역문화)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지역행사 개최도 지난해 1곳에서 5곳으로 확대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농심 라면공장 투어', '온고푸드 나이트 다이닝 투어', '에스팀 모델 체험 수업', '북촌전통공예 체험관 전통 액세서리 만들기' 등의 이색 체험 행사를 추가해 관심을 끈다. 또 '강원도 명소 탐방'과 '안동 소주 공장 투어', '화천 산천어 축제', '무주 태권도원 체험 및 스키 강습' 등으로 지역 방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와도 연계해 코그세를 알리는 방안도 추진된다.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 부스를 마련해 경주 지역 식음·숙박 혜택 등을 제공하고 '2025 경북 방문의 해' 계기 경북 지역 관광 상품과 쇼핑 혜택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장미란 문체부 차관은 "이번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통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풍성한 할인 혜택과 다채로운 K컬처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방한 관광 시장과 내수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업계가 올해 힘차게 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1-15 19:59:2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설 명절 이전 모든 시민들에게 10만원씩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 사업지인 광명시흥지구에 대해 서울과 연결하는 도로망 확충 하는 등 경제중심도시, 녹색도시, 탄소저감도시로 조성한다. 박승원 시장은 9일 시청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시정 추진 계획을 밝혔다. 우선 박 시장은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관련, "광명시는 현재 고금리, 고유가, 고물가, 탄핵 시국 등 사중고로 어려워진 민생경제에 설 명절 전 '민생안정지원금’을 긴급 수혈하기 위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민생안정지원금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가계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한 것으로, 광명시민 1인당 10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그러면서 그는 "설 명절 전 지급을 목표로 원포인트 조례를 제정하고 추경을 편성하기 위해 의회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박 시장은 2025년 최대 현안으로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대한 주도적인 추진 의사도 밝혔다. 광명시흥 지구는 광명시와 시흥시 일원 1271만4000㎡(384만평)에 6만7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 사업지다. 지난해 12월 30일 국토교통부가 지구계획을 승인하며 신도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에 따라 박 시장은 광명시흥 신도시에 대해 판교 테크노밸리의 약 3배 자족용지(135만㎡)를 확보해 '경제중심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파크스퀘어, 어반스퀘어, 커뮤니티스퀘어, 연구·개발 복합시설(R&D COMPLEX) 등 4개의 특별계획구역을 고밀·복합 개발해 혁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글로벌기업을 유치하고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는 등 경제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도 마련할 방침이다. 여기에 신도시 부지의 35%인 총 445만㎡(134만평)는 공원녹지로 조성할 예정으로, 이는 올림픽공원의 3배 규모로, 신도시 어디서나 공원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박 시장은 그동안 서울시와의 협의에 난항을 겪었던 도로망 확충에서도 큰 성과를 얻었다.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성공의 핵심을 교통망으로 판단해,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서울과의 연결성과 수도권 확장성이 담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이에 따라 대책에 서울방면 4개 직결도로를 신설하고, 6개소 도로 확장 계획도 포함돼 교통체증 해소가 기대된다. 서울방면 직결도로는 △철산로 연결 교량 △디지털로 연결 지하차도 △범안로 연결 지하차도 △서해안로 연결 지하도로 등 4개를 신설한다. 이밖에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모빌리티 수단·인프라·서비스를 중심으로,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탄소저감도시로 조성된다. 또 국토교통부 '미래 모빌리티 특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신도시 모빌리티 선도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택시, 로보셔틀, 퍼스널모빌리티, 배송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특화도시로의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박 시장은 "광명의 미래는 광명시민이 결정한다"며 "2025년 위기가 기회로 바뀔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정면 돌파해 모두가 바라는 행복한 도시, 살기 좋은 도시 광명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1-09 12:47:37[파이낸셜뉴스] 고환율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1조5000억원이 지원된다. 또한 1조원 규모의 모태펀드 출자사업이 1·4분기에 집행되며 1조9000억원 규모의 신규 벤처펀드도 조성된다. 8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진행된 현안 해법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민생경제 활력회복 △혁신과 스케일업 △선제적 미래대응 등 3대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중기부는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경영 충격 완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3조2000억원 규모의 전환보증 공급, 상환연장 인정요건 완화, 대환대출의 거치기간 부여 등 소상공인 금융 지원에 나서는 한편 고환율로 피해를 입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1조5000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벤처투자 시장 회복 촉진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중기부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1·4분기에 신속 시행하고, 1조9000억원 규모의 신규 벤처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대규모 소비축제인 동행축제는 연간 총 4회로 늘린다. 설 명절 전·후에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15% 특별할인 및 환급행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는 역대 최대인 5조5000억원이다. 매출 유발 효과가 큰 공항 내 중소기업 제품 면세점은 3개소에서 6개소까지 확대한다. 입점 기업 또한 900개사에서 1800개사까지 확대한다. 특히 소상공인과 초기창업기업에 대해서는 현재 23% 수준인 전용면세점 수수료도 10%대로 절반 가량 인하해 초기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올해 '소상공인 새출발 희망 프로젝트'를 새롭게 도입한다. 폐업부터 취업, 재창업까지 통합지원하는 사업으로, 점포 철거비 지원금을 현행 250만원에서 400만원까지 확대하고, 저금리·장기 분활상환 프로그램을 도입해 소상공인의 폐업 부담을 줄인다. 취업 지원금은 최대 945만원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혁신과 스케일업을 위해 첨단 스타트업을 1000개 육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 수요에 기반한 매칭·협력을 지원하는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13조원 규모의 국내 벤처투자 시장을 조성하고, 글로벌 펀드 또한 1조원을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도 지원한다. 매출관리와 데이터분석 등이 가능한 구독형 서비스 SW 보급, 키오스크 보급 등을 통해서다.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해 가칭 중소기업 AI 확산법과 스마트제조산업육성법도 제정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의 AI 활용을 촉진하고,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38% 수준인 국가전략기술분야의 중소기업 연구개발(R&D) 공급량은 50% 이상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선제적 미래 대응 차원에서 중기부는 테크서비스 수출바우처를 신설하고 해외 기술 수요기업과의 매칭·거래를 지원하는 '글로벌 스마트 테크브릿지' 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K-뷰티 글로벌 펀드 조성, 한국-사우디 공동펀드 등을 통해 한류 산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CEO 고령화, 친족 후계자 부재 등에 따른 중소기업의 흑자도산을 방지하기 위해 제3자 M&A 방식의 '가칭기업승계법'도 제정하기로 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도 높아질 것이며,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은 특히 중기부 정책대상자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더욱 큰 도전이 될 것"이라며 "중기부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의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1-08 15:33:10[파이낸셜뉴스] 여야가 26일 본회의를 열고 비쟁점 법안 20여건을 처리했다. 당초 처리하기로 한 110여건에 채 못 미치는 숫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연달아 본회의를 열며 나머지 80여 건의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추진과 본회의 의사일정을 두고 여야가 이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실제 모두 처리될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단통법 폐지안, 인공지능(AI)기본법 등 민생 법안 28건을 처리했다. 이들 법안은 지난 24일 양당 정책위의장 회동에서 처리하기로 합의된 법안들이다. 단통법 폐지안은 이동통신 단말기 공시지원금 제도와 추가지원금 상한을 없애고, 선택약정할인제도는 전기통신사업법에 이관해 유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지난 2014년 도입됐으나 소비자들의 이익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며 10년 만에 폐지 수순에 들어가게 됐다. 이에 따라 가입자 유치 경쟁이 가능하게 돼 통신비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 AI기본법은 정부가 AI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지원할 근거와 기준을 명시하기 위한 법이다. 제정안은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설치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년마다 위원회 의결을 거쳐 AI 정책 방향과 전문 인력 양성 등을 담은 인공지능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AI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초·중등교육법, KBS 수신료 위탁 징수를 도입하는 방송법 등도 국회를 통과했다. 앞서 양당은 지난 9월 대표 회담에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총선거에서 나온 여야의 공통공약을 합의 처리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 10월 28일 민생 공통공약 추진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그러나 양당이 각종 특검법 등을 두고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며 민생 법안 처리에 차질을 겪었다. 이후 양당은 올해 일몰이 예고돼 있는 등 시급한 민생 현안 처리를 위해 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하기로 협의했다. 다만 이날 본회의에는 28건의 법안만 상정됐다. 예금보호한도를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는 예금자보호법, 대부업자의 자기자본요건을 강화하는 대부업법 등은 제외됐다. 이는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소추 등으로 본회의 일정에 변동 가능성이 있고 국민의힘이 불참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오는 27·30·31일, 1월 2·3일 본회의 개회를 의장실에 요청한 상태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순차적인 법안 성안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특별한 의미는 없다"며 "(나중에) 다 합쳐보면 100개 정도 법안이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AI 3대 강국 도약 특별위원회를 재가동, 민생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위는 지난달 26일 출범했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를 거치며 사실상 마비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AI 제도 정비 등 시급한 현안을 내세우며 전열을 재정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철수 위원장을 필두로 한 특위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콘텐츠 △인재 육성 등에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AI는 국가의 경제와 안보를 좌우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AI 성숙도 지표를 보면 우리나라는 세계 5위 미만"이라면서 "정부 차원의 체계적 지원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act@fnnews.com 최아영 이해람 기자
2024-12-26 16:32:32내수 부진과 고환율 등의 악재에 탄핵 정국까지 맞물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자 부산시가 민생 안정을 위해 4500억원의 긴급 자금을 투입한다. 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49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긴급 민생안정 5대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긴급 민생안정 5대 프로젝트는 4500억원의 예산을 투입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도모 △소상공인 경영 안정 강화 △할인 프로모션 통한 관광활성화 △시민복지 안전망 강화 △물가안정 도모 등을 추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역 소비 회복을 위해 월 30만원이던 지역화폐 동백전의 캐시백 한도금액을 2개월간 50만원으로 높이고, 캐시백 비율은 기존 5%에서 최대 7%까지 확대한다. 또 동백전 20만원 이상 사용자 4050명을 추첨해 정책지원금 3만원을 지급하는 소비 이벤트도 마련한다. 연말 특수 실종 등에 대비해 기관별 업무추진비 일부를 내년 설 명절 전까지 미리 결제한 후 재방문을 약속하는 '부산 착한결제 캠페인(선결제)'을 추진한다. 공공부문에서 선도하고 민간부문으로 동참을 확산하는 이 캠페인은 현재 40개 기관에서 총 54억원 규모의 참여 의사를 밝혔다. 시는 민간부문 동참을 확산하기 위해 부산 지역 업체에 10만원 이상 선결제 후 인증 및 응원메시지를 작성한 시민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최대 5만원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한다.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선 1800억원 규모의 '비타민 플러스' 자금을 마련, 중·저신용자의 경우 대출한도를 8000만원으로 확대하고 1%의 이자 차액을 보전한다. 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설 명절 긴급 자금지원을 위해 정책자금 2000억원을 오는 1월 중 신속히 집행한다. 출산과 육아에 따른 휴·폐업 부담을 덜기 위한 '육아 응원패키지 지원사업'을 새로 추진해 출산 등으로 인한 대체 인건비를 3개월간 월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고, 만 8세 이하 자녀를 두고 있는 무주택 소상공인에게는 1인당 100만원의 육아 응원금을 지급한다. 폐업이나 질병 등 생계 위협으로부터 생활 안정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노란우산 가입 장려금' 예산을 30억원으로 늘려 편성하고, 경영난으로 인해 사업장을 폐업하는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기 위한 '사업정리 도우미 사업'도 기존 25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 비짓부산패스를 50% 할인하고 해외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를 조기 지원해 여행사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또 일본과 대만 등 근거리 국가를 대상으로 설 연휴 프로모션을 올 12월 중에 조기 개시한다. 시민복지 안전망 강화를 위해 내년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신생아에 산후조리와 건강관리비로 출생아 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부산형 산후 조리경비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건설업 근로자 고용 안정을 위해 고용유지 상생 협약을 체결한 사업장에 4대 보험료 부담분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근로사업' 지원 범위도 기존 1000명에서 1250명으로 늘린다. 경로당 1곳당 20만원 규모로 1개월간 한시적 특별운영비를 지원하고, 쉼터 퇴소 청소년에 지급되는 자립 수당을 월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한다. 마지막으로 물가안정을 도모한다. 주요 농축수산물 품목들의 물량을 확보해 밥상 물가 잡기에 나서고, 현재 시청과 구·군 등 3곳에서 운영하던 직거래 장터를 8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기존 650곳의 착한가격업소를 750곳으로 확대·지정하고,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공공요금은 내년 상반기까지 동결하는 등 물가인상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민간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동참해 당면한 어려움이 민생경제 회복과 아름다운 공동체 조성을 이룰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2-19 18:2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