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시네마가 경기도 수원에 있는 롯데시네마 수원을 특화관 성지로 리뉴얼 오픈해 선보인다. 21일 롯데시네마에 따르면 오는 23일 롯데시네마 수원에 ‘수퍼플렉스(SUPER PLEX)’가 리뉴얼 오픈한다. 가로 21M의 와이드스크린으로 전면 교체하고 최신4K 레이저 영사기 설치로 최상의 밝기와 화질을 구현한다. 또한 돌비 애트모스 음향 시스템을 갖추며, 전석 리클라이너 좌석을 설치한다. 스위트 스팟존, 프라이빗존은 파티션을 설치하여 독립적인 공간으로 만들었다. 생수 및 충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는 4월에는 무한대 명암비로 완벽한 블랙과 화이트를 구현할 수 있는 국내 최대 LED 스크린 상영관 ‘수퍼 LED’를 리브랜딩 하여 선보인다. 롯데시네마 수원은 총 8개의 상영관 중 4개의 상영관이 수퍼플렉스관(1관), 돌비 애트모스관(2관), 슈퍼LED관(6관), 수퍼ΙMX4D(7관)와 같은 기술 특화관으로 이루어진다. 뿐만 아니라 일반 상영관 또한 전 좌석 리클라이너로 구성된다. 롯데컬처웍스 김병문 시네마사업본부장은 “풍부하고 다양한 형태의 특화관 성지로 탄생한 롯데시네마 수원에서 오직 영화관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21 13:39:59유안타증권은 5일 CJ CGV의 중국에서의 특화관 사업가치가 내년부터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 박스 오피스 매출액은 올해 1·4분기 145억위안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이후 매 분기 약세 흐름을 지속했는데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거래) 사업자들의 티켓가격 할인보조금 지급 축소와 흥행성 높은 콘텐츠 부재현상 때문"이라며 "내년 2·4분기부터는 티켓가격할인보조금 지급축소 효과가 완전히 사라지면서 중국 박스오피스 성장 전환이 예상되며 흥행성이 입증된 '분노의 질주' 후속작 개봉으로 2분기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CJ CGV의 연결자회사인 4DX(CJ 포디플렉스+시뮬라인)은 올 3분기 누적매출액이 전년대비 27% 증가한 73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분기 3%, 2분기 7%, 3분기 12%로 지속적인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며 "4DX 스크린수가 100개에서 300개로 증가하는데 약 2년5개월이 소요됐는데 이는 IMAX 대비 약 2.8배 빠른 속도로 내년 4DX 관람에 적합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다수 개봉될 예정인 관계로 내년 4DX 매출액의 빠른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턴 CGV의 특화관 사업성과에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6-12-05 08:44:19롯데시네마가 중국영화특화관을 설치하고 과거 중국영화 명작을 상영한다. 롯데시네마는 한중문화센터와 MOU를 갖고 중국영화상영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양국 정부 차원의 문화 협력의 일환으로 체결된 이번 MOU에 따라 오는 8월 18일부터 2017년 8월 17일까지 1년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12관은 중국영화특화관으로 운영된다. 여기에는 주로 과거 중국영화 명작 등이 상영된다. 한중문화센터는 '중국영화자료관'으로부터 상영 영화의 판권을 제공받아 영화 배급, 통관 및 자막 작업 등을 수행하고, 롯데시네마는 상영관 제공 및 운영, 마케팅 프로모션 지원 등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한중 양국 정부차원의 문화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 중국에서의 한류 열풍만큼은 아니지만 한국에서도 드라마 등을 통해 화류 바람이 불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영화로 확산시킨다면 영화 상영의 다양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시네마는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영화시장인 중국 시장 진출에 힘쓰고 있다. 2010년 중국 '송산관'을 시작으로 서원관, 천진관, 위해관, 심양 롯데월드관 등 6월 현재 중국에 11개 영화관, 90개 스크린을 운영 중이다. 거막관(초대형 스크린관), 수퍼4D, 씨네비즈(접이식테이블 설치), 샤롯데(프리미엄 상영관) 등 다양한 특수관을 설치하는 등 국내에서의 영화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의 실정에 맞는 차별화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해', '태평', '심양롯데월드' 3개 영화관에 한류 열풍의 주역 '박해진관'을 운영하는 등 한류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6-06-29 17:37:00중소기업진흥공단은 기업 경영환경이 열악한 낙후지역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서울 목동 행복한세상 백화점내 ‘Hit500샵 지역특화관’을 9일 오픈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5년간 중진공 ‘지역특화선도기업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된 업체 중 남영정밀 등 9개사가 1차 입점업체로 선정돼 올해 말까지 전시·판매하게 된다 ‘지역특화선도기업지원사업’은 낙후지역 소재 유망 제조중소기업을 발굴해 컨설팅, 연구개발, 신제품 개발, 홍보 등 보조금 4000만원 내에서 단계별 패키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5년부터 300여개 기업을 선정, 아이템을 사업화시켜왔다. 문의는 중진공 컨설팅사업처(02-769-6785). /jjw@fnnews.com 정지우기자
2011-06-09 14:20:51롯데슈퍼 온라인 배송 전용센터인 ‘롯데프레시센터’가 빅데이터와 만나 소비자의 니즈에 꼭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온라인 쇼핑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1일 롯데슈퍼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온라인 매출 신장률이 매년 4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도 온라인 배송 전용센터인 ‘롯데프레시센터’는 53%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롯데슈퍼 온라인 매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프레시센터’만의 특별한 점은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한 유통전문기업의 ‘온라인 배송 전용 센터’이라는데 있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지역 고객들의 니즈와 구매 패턴과 온라인 소비자 구매 정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의 필요로 하는 상품 및 카테고리 제안이 가능하다는 것. ‘롯데프레시센터’는 론칭 초기부터 온라인 쇼핑의 한계로 지적돼 오던 ‘신선식품’을 강화하기 위해 ‘신선식품 신경영’ 노하우를 그대로 접목시켰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인 롯데슈퍼에서 운영해 오던 제도인 ‘신선식품 신경영’은 과일의 질이 좋지 않거나 맛이 없는 경우 100% 상품을 교환·환불해 주는 서비스로, ‘롯데프레시센터’를 운영한지 5년차에 들어선 지금은 오프라인 매장의 신선 구성비를 넘어 온라인 전체 매출 중 ‘신선식품’ 구성비가 50%에 육박하고 있다. 아울러 롯데슈퍼는 온라인 쇼핑 고객들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 품목을 최초 약 4200여 품목에서 6000여 품목으로 확대해 ‘오프라인 슈퍼마켓’에 준하는 상품라인을 구축하고, 전날 밤 10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3시부터 7시까지 4시간 사이 집 앞 식탁까지 배송하는 ‘오전배송’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오는 12일 천안시 동남구 신안동에 위치한 '롯데프레시 9호 천안센터'(충남 천안시, 아산시 지역 담당)를 오픈하며 기존 광주센터와 함께 지방권까지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재 '롯데프레시센터'는 2014년 강남-서초-용산-동작-관악 지역을 담당하는 서초센터를 시작으로 서울·경인권 7개 센터와 지방권 광주센터와 천안센터를 운영 하게 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8-06-11 10:08:45스크린X 영화관 3면을 활용한 특화 상영시스템 '스크린X(ScreenX)'가 미래 세계 상영관 시장을 리드할 창조경제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CJ CGV는 카이스트와 공동개발한 세계 최초의 멀티프로젝션 '스크린X'가 민관 합동 '미래성장동력분야 플래그쉽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13대 미래성장동력(9대 전략산업, 4대 기반산업) 가운데 단·중기 성과 창출이 가능하고 민간이 중점 투자할 수 있는 유망 사업을 선정해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래부, 기재부 등 창조경제 관련 8개 주요 부처장과 전경련, 대한상의 등 8개 주요 경제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제 3차 '창조경제 민간협의회'를 열고, 스크린X를 비롯해 총 3개의 플래그쉽 프로젝트를 확정했다. CJ CGV가 자체 개발한 '스크린X'는 메인 스크린을 넘어 양쪽 벽면까지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함으로써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멀티프로젝션 기술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75개, 해외 1개관(CGV LA)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총 151개(12건 등록, 미국, 중국 포함)의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다. '스크린X'는 그 동안 단편영화와 광고 콘텐츠 등을 통해 그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특히 해외에서 큰 호평을 받아왔다. 영국의 유력 신문 '더 인디펜던트'는 '스크린X'에 대해 "모든 것을 바꿀 혁신적인 기술이 나타났다"며 "전용안경 없이도 몰입감이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고 극찬한 바 있다. 이번 플래그쉽 프로젝트에 선정됨으로써 '스크린X'는 향후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정부는 영화진흥위원회 및 대학 등과 협력해 다면영상 시스템의 글로벌 표준을 제정하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 이에 따라 '스크린X'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또 영화 교육기관을 통해 다면 영상시스템 관련 전문인력 풀을 양성하기로 하고 2017년까지 150명의 전문가 풀을 확보할 계획이다. CJ CGV 역시 '스크린X'를 조기에 상용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를 강화한다. 우선 올해 안에 국내 및 헐리우드 영화 몇 편을 '스크린X'로 제작, 상영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스크린X' 장편영화를 양산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다양한 추가 기술 개발 및 촬영장비 고도화 등을 통해 콘텐츠 제작 비용을 줄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올해 안에 '스크린X' 상영관을 20개 이상 추가 설치하고 오는 2020년까지 전세계 500개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J CGV서정 대표이사는 "다면 영화상영 시스템이 글로벌 표준으로 정착될 경우 경제적 파급 효과는 1조4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우리의 우수한 기술력과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국이 전세계 콘텐츠 산업 리더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J CGV에 따르면 전 세계 총 14만개 상영관의 5% 점유시 1개 상영관 당 3억원의 솔루션 판매를 가정할 경우 1조4000억원의 경제 효과가 창줄된다는 설명이다. 앞서 '스크린X'는 지난해 미래부주관 '차세대콘텐츠 동반성장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12억원의 정부지원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 이를 통해 스크린X 전용 영화, 스크린X 얼터너티브 콘텐츠, 제작기반 기술 개발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2015-01-09 16:50:49[파이낸셜뉴스] 웹툰 종주국 위상 강화 및 인지도 제고를 위한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이 오는 26~29일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과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이 주관하는 행사다. 19일 콘진원에 따르면 올해 처음 개최하는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지난 1월 문체부가 발표한 ‘만화·웹툰 산업 발전방향’의 일환이다. 16개 기업 참여 속 웹툰 IP 활용한 굿즈·전시·체험 프로그램 총집합K-웹툰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K-콘텐츠의 원천 IP로 급부상한 가운데, 팝업스토어 성지인 성수동을 거점으로 모바일 속 웹툰을 현실에서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16개 웹툰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웹툰 관련 굿즈를 판매하고,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온크리에이티브 △빅픽처팀 △송송책방 △스토리펀치 △씨엔씨레볼루션 △엠스토리허브 △와이랩 △케나즈 △콘텐츠랩블루 등 9개사는 메인 행사장인 에스팩토리 D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외모지상주의’의 △더그림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전지적 독자 시점’의 △레드아이스 스튜디오, ‘나 혼자만 레벨업’의 △디앤씨미디어,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의 △케이더블유북스 등 4개사는 기업 특화관(에스팩토리 인근의 3개 공간)에서 독립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국내 최장수 무협만화 ‘열혈강호’의 △주식회사 열혈강호는 30주년 기념 카페를 운영하고, 한정판 굿즈를 판매한다. 글로벌 대표 웹툰 플랫폼인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네이버웹툰은 특정 작가의 그림체로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디지털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웹툰 경험을 선사한다. 이 가운데 콘진원은 캐릭터 IP 가치 상승과 국내 중소 캐릭터 기업의 유통 지원을 위한 크림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며, 서울경제진흥원 상상비즈아카데미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웹툰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웹툰계 칸 영화제 ‘월드 웹툰 어워즈’ 개최.. 대상·심사위원장상 각 1편 선정 행사 첫날에는 전 세계 최고의 웹툰을 가리는 ‘월드 웹툰 어워즈(World Webtoon Awards)’도 개최된다. 심사위원장 만화가 이현세를 포함한 10명의 심사위원단이 공모와 추천을 통해 모집된 총 104편의 작품들을 심사했다. 총 10편의 본상에는 △‘가비지타임’△‘나 혼자만 레벨업’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더 그레이트’ △‘더 복서’ △‘유부녀 킬러’ △‘재혼황후’ △‘전지적 독자 시점’ △‘지옥’ △‘집이 없어’가 선정됐다. 특별상 3편은 △‘무직백수 계백순’ △‘토마호크 앤젤(Tomahawk Angel)’ △‘테이스츠 오브 호러’가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 현장에서는 본상 10편 가운데 대상 1편, 심사위원장상 1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다양한 체험행사와 무대행사도 준비됐다. 27일에는 드라마·영화 제작사 MAJYK 스튜디오의 킴버 임이 △스페셜세션 연사로 나서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K-웹툰 이야기를 전해준다. 28일에는 ‘스터디그룹’의 신형욱을 비롯한 한동운, 강문송, 1172 등 웹툰 작가와 이승욱, 유소나 등 유튜버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29일에는 남도형 성우의 △더빙쇼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인기 이모티콘 옴팡이, 놀자곰, 늬에시 작가들의 △라이브 드로잉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AI 캐리커처 △AR 포토카드 등 실감형 콘텐츠와 웹툰 IP를 활용한 △포토이즘(웹툰네컷)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페스티벌은 웹툰 종주국 한국의 가장 트렌디한 장소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다채로운 K-웹툰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콘진원은 K-웹툰 IP의 새로운 글로벌 이정표를 제시하고, 우수 K-웹툰의 무한 확장을 위한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온라인 사전 신청 및 현장 방문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19 08:27:37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시,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을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축제 첫날에는 '2024 월드 웹툰 어워즈'도 진행한다. 최근 웹툰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웹툰 지식재산(IP)이 드라마와 영화, 게임 등으로 확장되고 있는 상황에서 웹툰에 관심 있는 모두가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이번 축제는 거리 일대에 조성된 웹툰 기업들의 팝업스토어를 돌아다니며 관련 상품을 구매하고 체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획했다. 웹툰 주요 소비자인 청년 세대들이 많이 방문하는 성수동에 통합 거점 1곳(에스팩토리 D동)과 기업 특화관 3곳을 마련하고, 축제 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통합 거점 1층과 3층에서는 웹툰 제작사 등의 팝업스토어와 특별 전시를 개최하고, 기업 특화관에서는 제작사별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웹툰 세계관을 바탕으로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 캐리커처 △증강현실(AR) 포토카드 등 실감형 콘텐츠 체험 △웹툰 IP와 연계한 사진체험 ‘포토이즘’ △웹툰 작가 토크콘서트 △‘라이브 드로잉쇼’가 마련된다. 참가자들의 안전과 쾌적한 관람을 위해 사전 예약자(최대 4명)가 우선 입장할 수 있고,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축제 관련 자세한 정보는 대표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고, 참여 기업들의 웹툰 IP 또한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6일 에스팩토리 3층에서 열린는 시상식은 한국이 웹툰 종주국으로서 전 세계 우수한 웹툰 작품들을 널리 알리고, 산업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는 이번 시상식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약 한 달간 후보작을 국제 공모하고 '어워즈 위원회'를 통해 추천받았다. 이후 작품 총 104편을 대상으로 이현세 심사위원장을 포함한 심사위원단 10명의 심사를 통해 본상 수상작 10편과 특별상 3편을 선정했다. 본상 수상작 중 대상 1편과 심사위원장상 1편을 시상식 당일에 발표하고 시상할 예정이다.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축제와 시상식을 전 세계 웹툰 팬과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며 "향후 기업 간 거래 행사 등을 마련해 투자유치, 계약 등 경제적 성과를 창출하는 기회가 되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9 06:59:2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블랙홀에서 벗어난 씨제이씨지브이(CJ CGV)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됐다. 관람 수요가 몰리면서 실적 회복이 예상되는 점이 감안됐다. 선두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점돠 해외 진출 등 지역 다변화 노력 등도 인정받았다. 9일 신용평가 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나란히 CJ CGV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높여 잡았다. 등급은 ‘A-’를 유지했다. 신종자본증권 등급(BBB+) 전망 역시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올렸다. 두 신평사 모두 공통적으로 국내외 영화관람 수요 회복을 등급전망 주요 변경 요인으로 꼽았다. 채선영 한신평 수석 애널리스트는 “국내외 영화관람 수요 회복세 및 수익구조 개선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주요 기대작들 순차적 개봉에 힘입어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국내 박스오피스 관람객 수는 1억1300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치의 50% 수준까지 돌아왔다. 올해 기대작들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그 규모는 불어날 전망이다. 채 애널리스트는 “해외사이트의 경우에도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들이 일상회복 국면으로 전환돼 매출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관람료 인상, 특화관 매출 증대 등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국내 기준 관람료는 2020년 이후 총 3000원이 올랐는데, 사이트 직원 고용 최소화를 통한 인건비 절감 등 연결 기준 고정비를 1500억원 감축했다. 이에 손익분기점(BEP) 관람객 수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70% 이하로 추정된다는 게 채 애널리스트 판단이다. 문아영 나이스신평 선임연구원도 “코로나19에 따른 외부 제약요인이 해소된 가운데 관함 수요 회복 등에 기반해 영업실적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짚었다. 실제 지난해 연결 기준 CJ CGV 매출액은 1조2813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고, 영업적자는 1647억원 줄어든 768억원을 기록했다. 문 연구원은 이어 “국내 영화상영 시장은 CJ CGV, 롯데컬처웍스, 메가박스중안 등 3개 기업이 전체 스크린 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CJ CGV가 이 중 확고한 1위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성장성 높은 중국, 베트남, 터키 등 신흥 해외시장에 진출해 지역 다변화에 따른 경쟁력 제고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6-09 10:37:00【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오는 30일부터 12월 20일까지 '2021 경기도 온라인 청년 채용박람회(사진)'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관하는 경기도 청년 채용박람회는 코로나19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폭넓은 일자리 선택 기회를, 도내 기업에 우수 인재 채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직업계고 △산업기능요원 △사회복무요원 △경기도 대학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 △재능마켓관 특화관을 구분 운영하며, 다양한 분야 직종 150여개 중견 및 중소기업이 참가해 온라인 채용(화상 면접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채용정보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위해 기업 및 공공기관 실시간 채용설명회, 온라인 직무·취업 특강, 우수기업 채용에 성공한 사례 공유 특강도 진행한다. 원하는 직종에 맞춰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검토하고, 관심 있는 기업·직종의 멘토와 연계해주는 등 취업 지원 서비스도 마련했다. 특히 재능마켓관에서는 재능있는 프리랜서 모집을 원하는 구인 기업과 다양한 분야의 포트폴리오 홍보를 통해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을 연계한다. 박람회 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박람회 누리집으로 접속·신청하면 된다. jjang@fnnews.com
2021-11-25 17:5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