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프랑스 거대 패션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보석 업체 티파니 앤드 컴퍼니(이하 티파니)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LVMH는 7일(현지시각) 미국 보석업체 티파니를 158억달러(약 17조원)에 인수하는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티파니를 "세계 보석 업계의 상징적인 브랜드" "사랑의 동의어"라 부르며 티파니의 합류를 환영했다. 이후 티파니는 과거 티파니에서 근무 경력이 있는 앙토니 레르뒤 LVMH 총괄 부사장이 최고경영자(CEO)로 이끌기로 했다. 아르노 회장의 아들 알렉상드르 아르노(28)도 제품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으로 티파니 경영에 참여한다. 마이클 버크 LVMH 회장 겸 CEO는 티파니의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됐다. 한편 LVMH는 루이뷔통, 크리스티앙 디오르, 펜디, 지방시, 마크제이콥스, 셀린느, 겐조 등 세계 유명 패션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다.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2021-01-08 07:27:35홍콩이 중국 본토에서 입국하는 관광객(대륙인)의 입국을 앞으로 제한하기로 함에 따라 세계 명품업체들이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홍콩 당국이 인접한 광둥성 선전 주민들의 홍콩 방문을 주1회로 제한하기로 함에 따라 홍콩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명품업체와 홍콩 유통업계 모두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고 경제전문방송 CNBC가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에 홍콩에 입국한 중국 대륙인 1500만명 중 95%가 당일 여행했는데 이들이 몰리면서 주거지역에 혼잡이 생기고 물건 사재기에 물가까지 오르자 홍콩 시민들의 불만이 커져왔다. 이에 홍콩정부는 지난 11일 복수여행허가증을 소지한 선전 주민들의 홍콩 방문을 주1회로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춘제(설) 연휴가 끼었던 지난 2월에 홍콩을 방문한 중국 대륙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6% 증가한 460만명이 입국을 했다고 홍콩관광청이 밝혔다. 지난해에 홍콩을 방문한 대륙인은 약 4700만명이었으나 앞으로는 연 2100만명으로 제한하는 것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입국 규제가 앞으로 본격화되면 홍콩 유통업계의 매출이 2% 감소할 것이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리키 청이 밝혔다. 홍콩에 잠시 입국하는 대륙인들이 생필품을 대거 구입하는 것과 달리 하루 이상 체류하는 중국인들은 보석이나 가죽제품등 고가품을 더 구입하는등 씀씀이가 더 크다고 청은 덧붙였다. 맥쿼리 리서치 애널리스트 로랭 바실레스쿠는 14일 보고서에서 "해외의 명품 소비를 중국 관광객들이 주도함에 따라 티파니를 비롯한 명품업체들은 홍콩 정부의 대륙인 입국 제한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석업체 티파니는 아시아·태평양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홍콩내 9개 매장을 비롯한 중국 시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인 앤드 컴퍼니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이 세계 명품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3분의 1로 소비 규모가 약 2360억달러(약 257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국제뉴스 전문기자
2015-04-16 10:38:57신세계백화점이 450여개 유명 브랜드들과 함께 연말세일에 나선다. 신세계는 오는 21일부터 모든 점포에서 신세계 단독 브랜드, 유명 해외 브랜드, 인기 국내 브랜드 총 450여개 브랜드를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는 연말세일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연말세일은 해외 유명브랜드의 올해 마지막 시즌오프로, 신세계백화점 시즌오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편집숍과 단독브랜드 등 200여개 해외 유명브랜드가 총출동한다. 먼저 오는 28일부터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편집숍인 분더샵 여성, 분더샵 남성, 분더샵클래식, 핸드백컬렉션, 슈컬렉션, 분더샵 앤 컴퍼니, 분 주니어, 트리니티가 30%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같은 기간 신세계 단독 브랜드인 요지야마모토, 3.1필립림, 로베르끌레제리, 피에르아르디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본점에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이태리 전통 클래식 남성브랜드 볼리올리와 이태리 전통의 클래식 남성과 여성 라인을 동시에 선보이는 페이도 시즌오프(30%)에 참여한다. 이어 지난 14일 에스까다, 모스키노, 라움, 러브모스키노, 하쉬를 시작으로, 오는 21일부터 조르지오 아르마니, 사바티에, 코치, 소니아리키엘, 라우렐, 가드로브, DVF, 자딕앤볼테르, 바네사브루노,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 이로, 질스튜어트, 폴앤조, 소니아 바이 소니아리키엘, 마주 등을 30~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어 28일부터는 입생로랑, 아크리스, 질샌더, 발렌시아가,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엠포리오아르마니, 버버리 등이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이번 세일은 패션의류부터 생활장르까지 브랜드세일도 동시에 펼쳐진다. 여성의류는 스피치오, 고세, 마리끌레르, 데미안, 크레송, 엠씨, 앤디앤뎁, 휴리나, 아이잗바바 등이 참여하고 최대 30% 할인하여 올 가을, 겨울 인기 절정의 아이템을 선보이며, 남성의류는 T.I포맨, 갤럭시라이프스타일, 로가디스그린, 앤드지 바이 지오지아, 킨록앤더슨, 클럽캠브리지 등 21일부터 10~20% 할인된 가격으로 세일을 진행한다. 핸드백과 구두도 앤클라인, 브루노말리, 호미가, 헤지스, 루이까또즈, 바이네르, 락포트, 스틸레디마또, 라움에디션, 탠디인블랙, 소다스위트, 금강, 리치오안나, 나무하나, 트렌드북 등 거의 모든 잡화 브랜드들이 21일부터 순차적으로 10~30%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선보인다. 아동의류는 티파니, 리바이스키즈, 게스키즈, 블루독, 베네통 키즈, 블루독베이비, 밍크뮤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생활장르도 오는 21일부터 존루이스를 필두로 휘슬러, 실리트, 헹켈, WMF, 르크루제, 테팔, 모네타, 써모스, 쿠첸프로피, 레노마, 닥스, 세사, 키스앤헉, 파라디스, 프라테지, 움브라, 우드윅 등 키친과 홈패션 장르 유명 브랜드가 세일(10~30%)에 들어간다. 신세계는 세일기간 고객들의 만족을 더욱 높이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는 대형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먼저 21일부터 모든 점포에서 올 겨울 트렌디한 슈즈를 한데 모은 윈터 슈즈 페어를 선보인다. 어그 캐주얼 방한 부츠 23만2000원, 에코 캐주얼 부츠 34만8000원, 캠퍼 부츠 34만8000원, 파잘 부츠 26만9000원, 트렌드북 부츠 32만원, 소다 부츠 39만8000원, 로크 앵클 부츠 37만8000원, 마나스 롱부츠 42만9000원 등 모든 윈터 슈즈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겨울 슈즈 아이템은 할인된 가격에 판매에 더불어 상품권 사은행사와 브랜드별 사은품도 풍성하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윈터 슈즈 페어에서 20만원 이상 구매 시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또 행사 첫 주말인 21일부터 23일까지는 20만원 이상 구매 시 브랜드별 사은품도 준비했다. 오는 27일까지 신관 3층에서는 오래된 낡은 부츠를 새 부츠처럼 변모시킬 수 있는 부츠 클리닝 서비스도 진행한다. 이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강남점 9층 이벤트홀에서는 골프패션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골프 패션 페어를 펼친다. 이 행사에서는 쉐르보 구스 점퍼 43만8000원, 아다바트 다운점퍼 37만9000원, 골피노 다운조끼 27만4000원, MU스포츠 티셔츠 9만5000원, 팬츠 15만1000원, 슈페리어 티셔츠 8만9000원, 팬츠 10만9000원, 울시 티셔츠 9만5000원, 팬츠 11만5000원에 선보인다. 또 브랜드별 특가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나이키골프 패딩점퍼 11만9000원, 잭니클라우스 방풍니트 11만9000원, 엘로드 내의세트 5만원 등 다양한 골프의류를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최민도 상무는 "이번 연말 세일은 해외 유명 브랜드는 물론 국내브랜드까지 참여브랜드 수부터 할인율까지 역대 최대. 최고로 준비해 고객들의 쇼핑 만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4-11-18 11:11:03올해 미국 소매업체 매출이 최근 4년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높은 실업률과 주택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을 것으로 우려됐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소비자들이 소비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제쇼핑센터위원회(ICSC)는 7일(현지시간) 올해 2∼6월 미국 소매업체 매출규모는 전년 동기에 비해 월평균 4%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6년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ICSC의 마이클 니에미라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미 소매업체 매출 수치는 미 경제의 핵심인 소비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로 소매업체 매출 변동폭이 크다”면서 “그러나 소매업체 매출은 상대적으로 건전하고 연말까지 완만한 속도로 지출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ICSC에 따르면 지난 3월 소매업체 매출은 1년전에 비해 9%나 늘었지만 4월 소매업체 매출은 유럽발 재정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0.8% 감소했다. 6월 소매업체 매출은 3%대 후반에서 4%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매출 증가세는 명품에서부터 도매업체까지 나타났다. 지난 2∼6월 명품업체 매출은 1년전에 비해 8% 늘었고 도매업체 매출규모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2% 신장했다. 티파니 앤드 컴퍼니의 제임스 페르난데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국내 소비자들이 1년전에 비해 경기에 확신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
2010-07-08 11: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