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친구랑 팔씨름을 하다가 지자 주먹을 날린 5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은 형사8단독 최형준 부장판사는 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씨(55·남)에게 지난 22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사건은 지난해 8월 25일 오후 10시 25분쯤 서울 중랑구에서 일어났다. 이날 김씨는 친구와 만나 술을 마시던 중 팔씨름을 하다가 지자 화가 나 주먹으로 친구의 얼굴을 때려 비골골절 등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는다. 형법 제257조에 따르면 사람의 신체를 상해한 자는 7년 이상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 정지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지난해 대법원 양형 기준에 따르면 일반 상해는 최대 2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다만 사건이 우발적이고, 폭행을 당한 친구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이 반영돼 김씨는 벌금형에 그쳤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특수상해죄 등으로 인한 누범 기간에 범행을 저지른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면서도 "피해자와 오랜 친구 사이로 살을 마시고 팔씨름하다가 우발적으로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된 점, 피해자가 피고인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는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30 09:32:4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팔씨름 때문에 말다툼을 벌이던 상대를 차량으로 들이받은 40대가 구속됐다. 울산경찰청은 특수상해 혐의 등으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3시 20분께 울산 명촌동의 한 식당 앞에서 음주상태로 차를 몰아 일행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다. 당시 차량에 치인 일행 중 1명은 골절상을, 나머지 4명은 타박상을 입었다. 이들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인근 주점에서 술을 마시며 팔씨름을 벌이다 시비가 붙었다. 이후 몸싸움으로 번졌고, 감정이 상한 A씨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게 음주음전 혐의도 함께 적용해 입건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02 16:12:57팔씨름 랭킹 1위 지현민과 그의 오랜 라이벌 주민경이 ‘오버 더 톱’ 예선을 뜨겁게 달군다. 20일(오늘) 네이버 공식 채널을 통해 선공개된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오버 더 톱-맨즈 챔피언십(이하 ‘오버 더 톱’)’ 네 번째 티저 영상에는 학생부 예선전에 참가한 지현민과 주민경의 팔씨름 맞대결 장면이 담겨 있다. 예선전 대진이 불리자마자 현장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현 한국 팔씨름 통합 랭킹 1위 지현민의 상대로 라이벌 주민경이 호명되자 다른 참가자들은 “세기의 대결”, “보고 싶었던 게 이거지”, “이 경기를 직접 보다니”라며 들뜬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직관하기 좋은 명당을 찾아 이동하는 등 예선에서부터 성사된 빅매치에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현민과 주민경의 기싸움도 팽팽했다. 기선을 뺏기지 않기 위해 시작 전부터 치열한 그립 싸움을 펼친 두 사람은 경기가 개시되자마자 격렬하게 서로를 밀어붙였다. 하지만 양 선수의 손이 빠지면서 경기가 중단됐고, 지현민은 거치대를 주먹으로 내리치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스트랩을 묶고 재경기에 나선 두 사람은 더욱 비장한 표정으로 서로의 손을 잡았다. 예선에서부터 성사된 숙명의 라이벌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국내 최초 팔씨름 서바이벌 ‘오버 더 톱’은 ‘싱어게인-무명가수전’,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효리네 민박’ 등 JTBC 대표 프로그램을 제작한 윤현준 CP가 기획을, 박성환 PD가 연출을 맡았다. 메인 MC로 전현무, 서포터즈로 문세윤, 이진호, 김민경, 하승진이 출연해 유쾌한 웃음은 물론 쫄깃쫄깃한 승부의 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오버 더 톱’은 오는 10월 25일 화요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JTBC ‘오버 더 톱’
2022-10-20 15:56:41딘딘과 혜리의 양보 없는 육탄전이 펼쳐진다. 26일 오후 방송하는 KBS2 ‘1박 2일 시즌4’에서는 ‘먹짱’ 게스트 혜리와 ‘군침 유발’ 음식의 향연이 함께하는 ‘목포의 맛’ 특집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다. 혜리는 늦은 시간까지 지치지 않는 체력을 자랑하며 ‘혜너자이저’의 면모를 발산한다. 치솟는 텐션을 선보이던 그녀는 급기야 새로운 장기(?)인 ‘발가락 꼬집기’를 선보이기 시작, 놀라운 힘으로 멤버들을 K.O 시킨다고. ‘힘혜리’에 대한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온종일 딘딘은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도발했던 그녀가 당차게 결투 신청을 한다. 딘딘은 “요새 PT한다”라며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이기도. 이에 팔씨름부터 허벅지 싸움까지, 자존심이 걸린 두 사람의 빅 매치가 성사된다. 모두의 시선이 집중된 상황에서,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반전’ 결과가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더불어 “이대로 방송 나가면 안 될 거 같아!”라는 걱정 어린 외침이 난무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열띤 육탄전 끝에 ‘1박 2일’ 최약체의 타이틀을 거머쥘 굴욕의 주인공이 누구일지 궁금해진다. '1박 2일 시즌4'는 26일(오늘) 오후 6시 30분에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2 '1박 2일 시즌4'
2021-12-26 11:56:27[파이낸셜뉴스] 팔씨름 달인부터 휘파람 고수까지 흥미로운 재주를 가진 소방관들을 소개하는 콘텐츠가 나온다. 18일 소방청은 소방공무원들의 전문 역량과 이색적이고 흥미로운 재주를 가진 직원들을 소개하는 유튜브 콘텐츠 '대한민국 소방 클라쓰'를 제작해 20일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소방 클라쓰'는 소방청 공식 유튜브 채널(소방청TV)의 연속 정규물로 기획 제작됐다. 소방관의 직무와 관련된 전문적인 기술과 체력을 갖고 있거나 요리·음악·미술·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이력을 가진 직원들이 소개된다. 첫 번째 주인공은 팔씨름 챔피언 출신의 부산 중부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조영재 소방장이다. 조 소방장은 2018년 충주 세계소방관 대회 70Kg이하 오른손 부문 금메달, 왼손 부문 동메달 수상자다. 그는 "우연한 기회에 팔씨름을 접해 건강한 체력은 물론 누구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소방호스를 전개하는 기술까지 겸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조 소방장은 어린 시절 뜨거운 국밥 국물이 쏟아져 생긴 오른쪽 팔의 화상 자국을 숨기기 위해 의식적으로 팔을 굽히고 다니던 습관이 남다른 팔 힘의 원천이 됐다는 사연도 소개했다. 대한민국 소방 클라쓰 출연 소방관들은 각 시·도 본부에서 추천한 120여명 가량의 대상자를 분야별로 구성됐다. 중복되는 특기나 기술 보유자들을 최소화하고 신체 건강한 소방관의 모습과 문화·예술·언어 등 다양한 분야의 능력자들을 폭넓게 구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외줄타기·오래달리기·무술·팔씨름·턱걸이·철인 3종 △붓펜·기타·노래·벽화그리기·휘파람 불기 △우리말 달인·외국어 자격증 소지자 △소방드론 운용·초고층 전술훈련·심폐소생술·굴절 사다리 운용·랜턴 없이 비상구 찾기 달인 등 다양하다. 소방청은 시민과의 즉석 대결 또는 소방청 공식 SNS에서 사전 신청해 소방관에게 도전할 수 있는 참여 기회를 만드는 등 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계획이다. 김연상 소방청 대변인은 "'대한민국 소방 클라쓰' 방송으로 국민들이 소방관을 더 편안하게 신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1-05-18 11:13:29팔씨름을 하던 중국의 대학생이 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25일(현지시간)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장쑤성 창저우에 거주하는 대학생 쉬군에게 벌어진 일을 보도했다. 쉬군은 얼마전 친구와 팔씨름 내기를 했다. 친구의 손을 잡고 힘을 주던 그는 왼쪽 팔에서 '뚝'하는 소리가 들린 뒤 팔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쉬군은 급히 병원을 찾았고, 의료진은 어깨와 팔꿈치를 연결하는 '상완골'이 골절됐다는 진단을 내렸다.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어깨부터 손목까지 검푸른색으로 변한 쉬군의 팔이 촬영됐다. 한편 그를 치료한 의사 리씨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쉬군의 팔뼈가 골절됐다는 사실에 크게 놀랐다"고 전했다. 리씨는 "검사 결과 그의 팔뼈는 아주 튼튼한 상태로 진단됐다. 팔힘만으로 상완골을 부러뜨렸다는 것은 아주 놀라운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팔씨름 #골절 #충격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19-08-26 16:36:57이웃과 한 팔씨름에서 졌다는 이유로 다세대 주택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30일 인천지법 형사12부(송현경 부장판사)는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검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2일 인천시 미추홀구 한 다세대 주택에서 이웃 B(37)씨와 팔씨름을 한 뒤 지자 불을 질러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와 B씨는 위·아래층에 사는 이웃 사이로 평소 층간소음 문제로 다투다 사건 발생 당일 화해하기 위해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술을 마시던 중 팔씨름을 했고, 팔씨름에서 진 A씨는 “넌 나한테 안 돼”라며 B씨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2차례 때렸다. 이에 B씨가 “같이 술 못 마시겠다”며 집 밖으로 나가자 A씨는 휘발유를 부은 뒤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범행으로 B씨는 머리와 목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다. 한편 이날 재판부는 “방화는 자칫 많은 생명과 재산에 심각한 손해를 끼칠 수 있어 매우 위험하고 중대한 범죄”라며 “피고인이 불을 지른 다세대 주택에는 노부부뿐 아니라 피해자 B씨의 아내와 어린 자녀 2명이 살고 있어 불이 번졌을 경우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피고인이 불을 지른 후 불길이 올라오자 겁이 나 소화기로 불을 끄려고 노력했고,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세대주택 #팔씨름 #불 #방화 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
2019-04-30 16:58:34배우 마동석이 팔씨름을 원래 좋아했다면서 단순 스포츠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챔피언'(감독 김용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마동석은 "감독님과 초반부터 시나리오 작업을 함께 했었는데 제가 미국에서 경험했던 많은 것들이 녹아있다"며 "마크는 어렸을 때 입양이 되어서 팔씨름 선수를 꿈꿨다가 팔씨름 선수를 못하게 돼서 마트나 클럽의 보안요원으로 일을 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마동석은 "어릴 때부터 복싱하고 팔씨름을 굉장히 좋아했다"며 "그래서 아마추어 전적이 조금 있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 프로선수들에게 많이 배웠다. 열심히 연습하고 공부했다. 부상을 안 당하게 하는 방법도 있어서 많이 교육을 받아야 됐다. 생각보다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 분)가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권율 분),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한예리 분)의 도움을 받아 벌이는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액션 영화다. 오는 5월 개봉. /uu84_star@fnnews.com fn스타 유수경 기자 사진=이승훈 기자
2018-04-02 11:42:05배우 마동석이 신작 '챔피언' 출연 이유를 털어놨다.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챔피언'(감독 김용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마동석은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오랫동안 기다려온 영화"라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 실베스타 스탤론이 나왔던 '록키'를 좋아했다. 그 이후 스탤론이 나온 팔씨름 영화 '오버 더 톱'을 보면서 '저런 영화를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10년 넘게 하고 싶어서 준비하다가 이번 기회에 운이 좋아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 분)가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권율 분),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한예리 분)의 도움을 받아 벌이는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액션 영화다. 오는 5월 개봉. /uu84_star@fnnews.com fn스타 유수경 기자 사진=이승훈 기자
2018-04-02 11:30:38▲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범죄도시' '부라더'로 극장가를 후끈 달궜던 흥행 보증수표 마동석이 돌아온다. 그의 새 영화 '챔피언'이 5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범죄, 코미디, 드라마까지 모든 장르를 섭렵하며 충무로 대세 흥행배우로 우뚝 선 마동석과 브라운관·스크린을 종횡무진 누비며 활약하고 있는 권율, 한예리 등 최고의 연기파 호감 배우들이 뭉친 영화 '챔피언'은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의 도움을 받아 벌이는 챔피언을 향한 마크의 뒤집기 한판을 그린 국내최초 팔뚝액션 영화. 쫀쫀한 스토리와 오락적인 재미는 물론, 꿈을 향한 이들의 감동 드라마를 예고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여기에 챔피언을 꿈꾸는 팔씨름 선수 마크 역은 2017년 대세배우로 자리매김한 마동석이, 두뇌 회전이 빠른 눈치 100단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 역은 매작품마다 섬세한 감정선으로 공감 백배 캐릭터를 만들어낸 배우 권율이, 하루아침에 객식구 두 명을 얻게 된 생활력 100단 싱글맘 수진 역에는 개성 있는 연기로 존재감을 뽐낸 한예리가 참여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 분)의 무려 20인치를 자랑하는 터질 듯한 팔 근육을 담아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여기에 뜨겁게 환호하는 관중들에게 둘러싸인 마크의 비장한 표정과 ‘20인치 팔뚝요정이 온다!’라는 카피가 눈길을 모은다. 거대한 몸과 대비되는 마동석만의 사랑스럽고 코믹한 매력이 강렬하면서도 신선한 팔뚝액션에 어떤 생명력을 불어넣을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것. '오버 더 톱'을 보고 오랜 기간 팔씨름 선수 역을 꿈꿨다는 마동석이 영화 '챔피언'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보여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uu84_star@fnnews.com fn스타 유수경 기자
2018-03-21 11:2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