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선지급 서비스기업 '페이워치'와 건설 공정 자동화 솔루션기업 '스패너'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6월 30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페이워치는 최근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미국 VC 서드프라임과 밴더빌트·일리노이 대학 재단이 주도했다. 또 옥타곤벤처파트너스와 우신벤처투자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페이워치는 근로자가 급여일 이전에 급여 일부를 미리 받고, 급여일에 자동 상환하는 '급여 선지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국내에선 하나카드와 협업을 통해 금융소외계층 근로자에게 고금리 대출 대신 선택 가능한 급여 선지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홍콩, 필리핀, 인도네시아 유명 기업 200곳 이상에서 페이워치를 도입했다. 페이워치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해 동남아시아 등 신규 국가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스패너도 최근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 리드로 이뤄졌다. 또 KB인베스트먼트가 기존 투자자로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스패너는 로보틱스 기반의 건설 공정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스패너 자동화 솔루션을 다양한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선진화된 자동화 솔루션의 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 구독모델을 이달 출시한 데 이어 고객사 요청에 따라 스패너가 직접 시공을 선보이는 자동화 시공 솔루션도 내놓을 예정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30 18:58:51[파이낸셜뉴스] 급여 선지급 서비스기업 '페이워치'와 건설 공정 자동화 솔루션기업 '스패너'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6월 30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페이워치는 최근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미국 VC 서드프라임과 밴더빌트·일리노이 대학 재단이 주도했다. 또 옥타곤벤처파트너스와 우신벤처투자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페이워치는 근로자가 급여일 이전에 급여 일부를 미리 받고, 급여일에 자동 상환하는 '급여 선지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국내에선 하나카드와 협업을 통해 금융소외계층 근로자에게 고금리 대출 대신 선택 가능한 급여 선지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22년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으로부터 전자금융업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국내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홍콩, 필리핀, 인도네시아 유명 기업 200곳 이상에서 페이워치를 도입했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시장 진출 이후 월간 평균 급여 선지급 금액 규모는 110억원이며, 누적 거래액은 800억원에 달한다. 회사는 연말까지 누적 거래액 160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페이워치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해 동남아시아 등 신규 국가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휘준 페이워치 대표는 "향후 글로벌 시장 확장에 집중할 것이며, 모두가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패너도 최근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 리드로 이뤄졌다. 또 KB인베스트먼트가 기존 투자자로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스패너는 로보틱스 기반의 건설 공정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로보틱스 자동화 콘트롤러 '망고'와 클라우드를 활용해 원거리 원격제어가 가능한 통신모듈 '망고스틴'을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주요 건설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달까지 매출은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을 뛰어넘었고, 그 중 70% 이상이 해외 매출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해는 태양광 발전소 건설 현장에 특화된 자동화 솔루션을 상용화했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미국에서 현지 고객사를 대상으로 개념 실증(PoC) 및 데모를 진행했고, 태양광 파일 시공에서 기존 방식 대비 50% 수준의 비용 절감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올해 2·4분기 북미에서 약 200만달러 규모의 스패너 자동화 통합 솔루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스패너 자동화 솔루션을 다양한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선진화된 자동화 솔루션의 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 구독모델을 이달 출시한 데 이어 고객사 요청에 따라 스패너가 직접 시공을 선보이는 자동화 시공 솔루션도 내놓을 예정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27 15:46:22[파이낸셜뉴스] 급여 선지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이워치가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 투자는 페이워치의 기존 프리 시리즈A 투자사인 미국 벤처캐피털 서드프라임과 밴더빌트·일리노이 대학 재단이 주도했다. 옥타곤벤처파트너스와 우신벤처투자가 새로운 투자자로 합류하면서 200억원을 투자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액은 400억원이다. 페이워치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해, 동남아시아 등 신규 국가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페이워치 서비스는 한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서 고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시장 진출 이후 월간 평균 급여 선지급 금액 규모는 110억원이며, 누적 거래액은 800억원에 달한다. 동남아시아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급여 선지급 서비스 기업 중에서는 역대 최대 거래 규모다. 투자금을 확보한 페이워치는 서비스 확장을 통해 연말까지 누적 거래액 160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페이워치 급여 선지급 서비스는 급전이 필요한 근로자가 일한만큼 급여를 가불받아 금융생활을 돕는다는 점에서 기업의 금융복지 혜택으로 도입되고 있다. 근로자는 이자 걱정 없이 인출 수수료만 부담하면 되며, 도입 기업에 따라 월급여의 50%까지 무이자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CU, CGV,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KT그룹, 나이스금융그룹, 유베이스 등 국내 기업이 페이워치 서비스를 임직원 금융복지로 활용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샹그릴라그룹 등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번 라운드 투자를 주도한 마이클 김 서드프라임 파트너는 "북미와 중남미에서는 급여 선지급 서비스가 임직원 복지혜택으로 자리잡았는데, 이같은 개념이 생소한 아시아에서 페이워치가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한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전역에 급여 선지급 서비스 시장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트래비스 쇼어 일리노이 대학재단 최고투자책임자는 “한국 시장이 갖는 특수한 금융 환경과 동남아시아의 열악한 금융 인프라를 감안할 때 페이워치 서비스는 금융소외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휘준 페이워치 대표는 “우리 서비스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근로자에게 금융 접근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 확장에 집중할 것이며, 모두가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6-24 12:22:55[파이낸셜뉴스] 급여 선지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이워치는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 투자는 페이워치의 기존 프리 시리즈A 투자사인 미국 벤처캐피털 서드프라임과 밴더빌트·일리노이 대학 재단이 주도했다. 옥타곤벤처파트너스와 우신벤처투자가 새로운 투자자로 합류하면서 200억원을 투자했다. 현재까지 페이워치의 누적 투자금액은 400억원이다. 페이워치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해, 동남아시아 등 신규 국가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페이워치 서비스는 한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서 고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시장 진출 이후 월간 평균 급여 선지급 금액 규모는 110억원이며, 누적 거래액은 800억원이다. 동남아시아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급여 선지급 서비스 기업 중에서는 역대 최대 거래 규모다. 투자금을 확보한 페이워치는 서비스 확장을 통해 연말까지 누적 거래액 160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현재 CU, CGV,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KT그룹, 나이스금융그룹, 유베이스 등 국내 기업이 페이워치 서비스를 임직원 금융복지로 활용하고 있다. 마이클 김 서드프라임 파트너는 “북미와 중남미에서는 급여 선지급 서비스가 임직원 복지혜택으로 자리잡았다. 이같은 개념이 생소한 아시아에서 페이워치가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전역에 급여 선지급 서비스 시장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트래비스 쇼어 일리노이 대학재단 최고투자책임자는 “한국 시장이 갖는 특수한 금융 환경과 동남아시아의 열악한 금융 인프라를 감안할 때 페이워치 서비스는 금융소외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휘준 페이워치 대표는 “요즘 같은 불경기 속에서 세계적인 벤처캐피탈과 금융권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 우리 서비스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근로자에게 금융 접근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 확장에 집중할 것이며, 모두가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4 09:25:25[파이낸셜뉴스] 급여 선지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페이워치가 필리핀 샹그릴라 호텔 외 다수의 기업에 서비스를 공급하며 필리핀에 첫 진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필리핀은 한국, 말레이시아에 이어 페이워치가 선지급 서비스를 지원하는 세 번째 국가가 됐다. 페이워치가 제공하는 급여 선지급 서비스는 근로자가 급여일 전에 급여 일부를 인출하고 급여일에 자동 상환할 수 있도록 한 무이자 가불 서비스다. 금융 생활이 불안정한 근로자가 급하게 자금이 필요할 때 이자 없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어 금융 혜택과 편의를 제공한다. 필리핀은 인구가 약 1억2000명으로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나라지만,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들조차 은행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금융소외계층이 대부분이다. 직장인들도 금융 서비스를 받기 위해 최대 7~10%에 달하는 단기 월급 대출을 이용하고 있다. 필리핀은 페이워치의 급여 선지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잠재 고객인 근로자 수가 약 4700만명에 달한다. 페이워치는 이번 필리핀 진출을 통해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급여 선지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필리핀 샹그릴라 호텔을 포함해 결제 네트워크 업체인 페이넷(PayNet), 대형마트를 운영하는 CP 그룹(Lotus’s), 식품 가공 및 투자 지주사 윌마 인터내셔널, KFC와 피자헛 등과 같은 대규모 다국적 기업이 주된 고객이다. 해당 기업들은 대부분 이미 말레이시아에서 페이워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기업들로, 필리핀 지사에도 페이워치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직원들의 금융 복지제도를 지원한다. 페이워치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진출로 소매, 제조, F&B 등 다양한 업종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급여 선지급 서비스의 해외 시장 수요를 확인했다. 국내외 페이워치 서비스 이용률은 전년대비 3배 이상 상승했으며, 지난 2021년 서비스 출시 이후 올해 9월까지 한국과 말레이시아 도입사의 직원들이 페이워치 앱을 통해 급여 총 150억원 이상을 선지급하며 높은 이용률을 보여줬다. 김휘준 페이워치 대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에서도 페이워치 서비스 도입으로 인해 기업들의 이직 및 퇴사율이 감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필리핀 진출에 이어 동남아 다른 지역으로도 계속 시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0-26 14:34:29【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미국 10대 청소년 10명 중 9명이 애플의 아이폰을 사용하는 등 애플이 미국 10대 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절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10대 청소년들은 애플 페이로 결제하고 애플 뮤직으로 음악을 듣는 등 애플 전자기기와 애플의 금융 서비스, 콘텐츠로 일상 생활을 함께 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에 따르면 미국 10대의 87%가 아이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파이퍼샌들러가 지난 8월과 9월 미국 10대 9193명을 대상으로 쇼핑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10대 청소년의 87%가 아이폰을 소유하고 34%가 애플 워치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미국 10대 청소년이 가장 선호하는 기술 브랜드 역시 애플이었다. 애플은 전자기기 뿐 만 아니라 결제 서비스와 콘텐츠 부문에서도 미국 10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로 꼽혔다. 미국 10대들은 지난 6개월 동안 애플 뮤직을 두 번째로 많이 이용했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사용한 스트리밍 서비스 1위는 스포티파이였다. 또 미국 10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결제 앱은 애플의 애플페이로 집계됐다. 미국의 10대 청소년들은 넷플릭스보다 유튜브에서 더 많은 동영상을 시청한다고 답했다. 유튜브가 넷플릭스를 앞지른 것은 처음이다. 미국 10대들은 하루 동영상 소비 시간의 29.1%를 유튜브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넷플릭스로 동영상을 본다고 한 답은 28.7%였다. 파이퍼샌들러 관계자는 비즈니스인사이더에 "이런 결과는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라면서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무료로 동영상을 제공하는 유튜브의 강력한 입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10대들은 가장 선호하는 SNS(소셜미디어)로 중국의 틱톡을 답했다. 바이든의 미국 정부가 연이은 틱톡 규제책을 내놓고 있지만 미국 청소년들은 이와 무관하게 틱톡 사용이 일상화된 것이다. 이밖에 미국 10대들은 나이키, 엘프, 아마존, 세라비, 코치, 칙필레, 룰루레몬, 배드베쓰비욘드, TJ맥스 등의 브랜드와 제품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한편, 파이퍼 샌들러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두 차례 미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기기, 스낵, 레스토랑에 대한 설문조사를 발표해 오고 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10-12 06:33:52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워치6 클래식'은 43㎜, 47㎜ 2종으로, 이 중 43㎜ 모델을 체험해봤다. 갤럭시워치6 클래식은 갤럭시워치5프로에서 사라졌던 회전식 베젤링이 재도입되면서 갤럭시워치4 클래식 후속작에 가까운 외관을 지녔다. 회전식 베젤은 톱니 모양으로 돼 있어 시계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은 물론 좌우로 돌리면서 스크롤이 매끄러웠다. 갤럭시워치6 클래식은 베젤을 15% 가량 줄인 덕에 더 넓어진 화면을 탑재했고 최대 2000니트 밝기를 제공하는 제품답게 해가 강하게 내리쬐는 날씨에도 가독성이 좋았다. 갤럭시워치6 클래식은 한 층 더 나아진 수면 관리 기능을 제공했다. 사용자가 쉽게 볼 수 있도록 수면 점수를 상단에 배치했고 수면시간과 신체 회복, 정신 회복 수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갤럭시워치6 시리즈도 신작임에도 국내에서는 삼성페이를 쓸 수 없다. 티머니 앱은 물론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앱은 지원하는 반면 삼성페이는 여전히 안 된다. 기자가 체험한 제품은 해외용 모델이어서 삼성페이 앱이 설치돼 있지만 국내에서 실제 사용은 불가능해 이 점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구자윤 기자
2023-08-13 18:19:06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워치6 클래식’은 43㎜, 47㎜ 2종으로, 이 중 43㎜ 모델을 체험해봤다. 갤럭시워치6 클래식은 갤럭시워치5프로에서 사라졌던 회전식 베젤링이 재도입되면서 갤럭시워치4 클래식 후속작에 가까운 외관을 지녔다. 회전식 베젤은 톱니 모양으로 돼 있어 시계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은 물론 좌우로 돌리면서 스크롤이 매끄러웠다. 갤럭시워치6 클래식은 베젤을 15% 가량 줄인 덕에 더 넓어진 화면을 탑재했고 최대 2000니트 밝기를 제공하는 제품답게 해가 강하게 내리쬐는 날씨에도 가독성이 좋았다. 화면은 지문도 잘 안 묻고 스크롤도 편했다. 새로운 기능은 아니지만 오래 앉아있을 때 스트레칭을 권유하는 것은 정확한 편이었다. 갤럭시워치6 클래식은 한 층 더 나아진 수면 관리 기능을 제공했다. 사용자가 쉽게 볼 수 있도록 수면 점수를 상단에 배치했고 수면시간과 신체 회복, 정신 회복 수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수면모드 실행시 디스플레이 밝기를 자동으로 낮춰주고 하단 센서의 녹색 불빛을 적외선으로 전환했다. 특히 자신의 체중을 입력한 뒤 오른쪽 측면에 있는 홈버튼과 뒤로 가기 버튼에 중지·약지손가락을 갖다대면 1분 만에 골격근량, 체지방량, 체수분, 체지방률, BMI가 측정된다. 결과는 최근 건강검진에서 나왔던 수치와 크게 차이 나지 않았다. 불규칙한 심장 리듬을 알려주고 생리 주기를 예측하는 기능도 새로 추가된 기능이다. 밴드줄도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쉽게 교체할 수 있었다. 다만 배터리는 하루만 사용하고 나면 바로 충전해야 하는 점이 번거로웠다. 다행히도 배터리는 충전시 30분 만에 50% 이상에 도달했고 완충하는 데 1시간 15분이 소요됐다. 매일 수면 측정을 하기에는 50g이 넘는 무게감이 다소 느껴졌다. 아울러 갤럭시워치6 시리즈도 신작임에도 국내에서는 삼성페이를 쓸 수 없다. 티머니 앱은 물론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앱은 지원하는 반면 삼성페이는 여전히 안 된다. 기자가 체험한 제품은 해외용 모델이어서 삼성페이 앱이 설치돼 있지만 국내에서 실제 사용은 불가능해 이 점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8-13 11:12:06삼성전자가 '삼성페이'의 사용자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들과 다채로운 제휴 마케팅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일상의 어디서든 빠르고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삼성페이만의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삼성전자는 CU편의점과 함께 다음달 30일까지 '삼성페이 X CU 빅 이벤트'를 진행한다. CU 편의점 상품 20종을 삼성페이로 구매할 경우 추첨을 통해 매주 1000명에게 △CU 모바일 상품권 △갤럭시 스토어 할인쿠폰 5000원권 △갤럭시Z플립4 △갤럭시 워치5 40㎜ △갤럭시 버즈2 프로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또한 다음달 30일까지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에 신규 가입하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전원에게 각각 CU 모바일 쿠폰 1만원과 5000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5월 한 달 동안 지갑 없는 라이프스타일 확대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재 삼성페이는 온∙오프라인 결제뿐만 아니라 교통카드, 항공권, 학생증∙운전면허증 확인, 영화티켓, 쿠폰 선물하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지갑 없는 라이프 스타일을 가능하게 한다. 먼저 삼성전자는 삼성페이에서 사용 가능한 티머니 교통카드∙캐시비 교통카드와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5월 한 달간 티머니 교통카드를 통해 편의점 등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현대 모바일 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한다. 캐시비 모바일 교통카드를 등록해 편의점과 교통카드로 처음 사용하는 고객의 경우 추첨을 통해 600명에게 CU 3000원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엔데믹을 맞아 최근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맞춰 티웨이항공과 제휴 마케팅을 펼친다. 삼성페이로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티웨이 항공권을 결제한 고객은 최대 1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구매한 항공권을 삼성페이에 등록하면 'GS25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하나카드 학생증을 사용 중인 고등학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자신의 학생증을 삼성페이에 등록한 후 체크카드로 최초로 결제를 진행하면 50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다양하게 사용 가능한 삼성페이만의 차별화된 장점을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휴 마케팅을 펼치게 됐다"며 "보다 많은 소비자들께서 삼성페이의 편리함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일상 속에서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5-21 10:43:20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에 삼성페이 결제를 도입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이지만 기술적으로 적용에 큰 문제는 없는 상태여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에 삼성페이 결제를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21일 한국에 도입된 애플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에 대한 대응 차원이라는 것이다. 애플페이 도입 덕에 애플워치 사용자들은 호환 단말기를 보유한 매장에서 카드 실물 없이 애플워치로 애플페이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반면 갤럭시워치 사용자들은 갤럭시워치로만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삼성페이는 NFC 방식과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 결제를 모두 지원하는데, 국내에서는 NFC 단말기가 적어 MST 방식이 그 중심에 있다. 문제는 갤럭시기어S3를 제외한 갤럭시워치 시리즈에는 MST 모듈을 탑재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특히 갤럭시워치 국내판에는 삼성페이 앱이 설치돼 있지도 않으며 실제 사용이 불가능하다. 갤럭시워치 해외판에서는 삼성페이가 기본 앱으로 제공되는 것은 물론 NFC 방식으로 삼성페이를 쓸 수 있는 것과는 다른 부분이다. 다만 갤럭시워치 국내판에도 NFC 모듈을 채용했기 때문에 물리적 한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 한다면 갤럭시워치 국내판에서도 NFC 방식으로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오는 5월에는 갤럭시워치에서 삼성페이를 쓸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지만 삼성전자는 아직까지 정해진 건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해진 것도 없고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 "그동안 카드사 등과 협의 끝에 보안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갤럭시워치에 삼성페이를) 도입 안 하기로 했던 건데, (도입을 위해) 논의를 한다 해도 당장 5월에 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애플페이에 대항해 사용성을 대폭 강화하고 생태계를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네이버페이와 손 잡고 네이버페이 앱에서 MST 기반 삼성페이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페이 결제가 가능한 전국 약 300만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로 현장 결제하고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카카오페이와도 서비스 제휴를 추진 중이다. 또 비자카드 해외결제와 고등학교 학생증 기능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알뜰교통카드 기능이 추가된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적립해줘 '뚜벅이족'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4-02 18: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