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가 알리페이플러스와의 제휴 결제망을 통해 일본에서의 QR 현장결제 서비스를 페이페이 가맹점까지 확장했다고 29일 밝혔다. 페이페이는 일본 내 300만개 이상의 가맹점을 가진 QR결제 1위 브랜드로, 이날부터 페이페이 가맹점 중 알리페이플러스 파트너사 로고가 부착된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알리페이플러스 현장결제가 가능하다. 앞서 네이버페이는 지난해부터 QR 현장결제가 가능한 국가 및 지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페이 현장결제가 제공되는 해외 국가·지역은 총 65개에 달한다. 네이버페이 현장결제는 별도로 환전할 필요 없이 네이버페이 머니와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고, 국내 현장결제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결제 후 '포인트 뽑기'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이번 페이페이 가맹점 추가로 일본 내 더욱 다양한 결제처에서 네이버페이의 끊김 없는 혜택을 체감할 수 있게 됐다"며 "네이버페이가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1-29 18:04:23[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가 알리페이플러스와의 제휴 결제망을 통해 일본에서의 QR 현장결제 서비스를 페이페이 가맹점까지 확장했다고 29일 밝혔다. 페이페이는 일본 내 300만개 이상의 가맹점을 가진 QR결제 1위 브랜드로, 이날부터 페이페이 가맹점 중 알리페이플러스 파트너사 로고가 부착된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알리페이플러스 현장결제가 가능하다. 앞서 네이버페이는 지난해부터 QR 현장결제가 가능한 국가 및 지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페이 현장결제가 제공되는 해외 국가·지역은 총 65개에 달한다. 네이버페이 현장결제는 별도로 환전할 필요 없이 네이버페이 머니와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고, 국내 현장결제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결제 후 ‘포인트 뽑기’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이번 페이페이 가맹점 추가로 일본 내 더욱 다양한 결제처에서 네이버페이의 끊김 없는 혜택을 체감할 수 있게 됐다”며 “네이버페이가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1-29 09:38:36[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는 일본 QR결제 1위 사업자 페이페이(Paypay)와 업무협약을 맺고 결제 편의성 증진과 가맹점 확대를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페이페이는 QR결제 부문에서 일본 내 확고한 1위 지위를 확보한 회사다. '페이먼트 재팬'의 자료에 따르면 페이페이는 일본 내 QR코드 결제 분야에서 결제 거래량과 결제 건수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2월까지 누적 기준 5500만 등록 사용자와 300만 개 이상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결제 건수 37억 건, 거래액은 5조7000억 엔에 달한다. 카카오페이와 페이페이는 알리페이플러스(Alipay+) 결제망을 이용해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보다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먼저 일본 내 한국인 여행객들의 방문이 가장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포인트 적립 등 사용자 혜택을 늘리는 공동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프로모션의 확대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본 내 페이페이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하다는 사용자 인지도를 높이고, 페이페이 가맹점 확대도 꾀한다. 나카야마 이치로 페이페이 사장은 “페이페이는 카카오페이와 긴밀히 협력하여 일본을 방문하는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에게 편리하고 원활한 결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일본을 찾는 카카오페이 사용자가 많아진다면 우리의 가맹점들은 '오모테나시(최고의 환대)'로 대접하기 위해 사용자 니즈를 충족시키려 노력할 것이며, 이는 한국 관광객과 페이페이 가맹점 모두에게 이로운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일본 1위 QR결제 사업자인 페이페이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의 결제 편의성 증대, 페이페이 가맹점의 모바일 결제 활성화를 통한 매출 증대 등 다양한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며, "카카오페이가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넓혀가는 '글로벌 페이'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019년 7월 처음으로 일본에서 해외 결제를 시범 운영한 이후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일본 내 ‘카카오페이’나 ‘알리페이플러스’ 로고가 비치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별도 환전 과정 없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일본 현지에서 많이 찾는 △공항 (후쿠오카 공항, 간사이 공항, 나리타 공항, 하네다 공항, 신치토세 공항) △편의점 (로손,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드럭스토어 (돈키호테, 타케야, 츠루하) △백화점 (빅카메라, 오다큐 백화점, 다이마루 마츠자카야 백화점, 미츠코시 이세탄 백화점)뿐 아니라 다양한 결제처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페이페이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해외 결제 사업 확장에 나서며 '글로벌 페이'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일본 외에도 싱가포르, 마카오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중국에서도 유일한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로서 결제처를 넓혀가는 중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4-03 10:27:20【도쿄=조은효 특파원】 현금결제 비중이 70%정도로 '현금왕국'으로 불려온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 사태를 기점으로 '페이페이(PayPay), 라인페이(LINE Pay)등 스마트폰 간편 결제 서비스 시장이 급격히 커지는 양상이다. 통신, 금융, 편의점 업계, 온라인 판매업 등 업종을 넘나드는 각종 페이 서비스들이 우후죽순 나타나면서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다. 이용자 수만 봐서는 폭발적 성장세라고 할 수 있으나, 아직까지 돈을 버는 서비스는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18일 현재 일본 내 스마트폰 간편 결제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기업은 소프트뱅크 산하의 야후 페이페이다. 페이페이의 이용자는 2018년 말 서비스 개시 3년여만인 현재 5000만명에 육박한 상태다. 일본 내 스마트폰 이용자 약 9000만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이용등록을 했다는 것이다. 가맹점 수는 지난해 6월 말 시점 374만개소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집계해 발표한 비현금결제 비중이 여전히 3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용 등록 후 실제로 사용하지 않는 허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거꾸로 말하면, 여전히 잠재적 수요가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결제 방식에 있어 현금 선호도가 높은 일본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외형은 분명 성장했다. 지난 3월 결산 기준으로, 페이페이의 매출액은 574억엔으로 전년대비 1.9배 증가했다.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유인책, 업계의 공격적 전략이 맞아떨어진 결과다. 코로나 감염 우려로 인해 비접촉 결제를 선호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본 정부는 마이넘버(한국의 주민등록증)이용 확대를 통한 개인정보 관리를 목적으로, 마이넘버카드를 등록한 사람들에게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를 통해 포인트 선물을 안겼다. 페이페이를 통해 부여한 포인트만 1000억엔에 이른다. 마이넘버 확대라는 행정서비스 공략과 비현금결제 시장 확대라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노린 것이다. 문제는 정부의 막강한 지원 뒤로, 얼마나 돈을 벌었느냐인데, 대부분은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페이페이의 경우 전년도(712억엔 적자)보다는 실적이 좀 나아지기는 했으나, 여전히 적자(600억엔)다. 때문에 시장 형성을 위한 투자기를 넘어, 가맹점 수수료 유료화, 증권·온라인 쇼핑 등 전후방 연계사업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골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프트뱅크 미야가와 준이치 사장은 "이용자 확보를 위해 투자를 계속하는 한편, 흑자화를 향해 이익 부분을 컨트롤해 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뱅크 산하 페이페이는 오는 10월, Z홀딩스를 통해 라인과 공동 경영체제로 전환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2-08-18 16:23:16[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Npay)가 오는 8월까지 일본 내 페이페이(PayPay)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X알리페이플러스(Alipay+)로 QR결제시, 결제 건당 최대 1888엔을 즉시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일본 전역 내 페이페이 가맹점 중, 사용자가 직접 가게에 비치된 QR코드를 촬영해 결제를 진행하는 MPM방식의 결제를 제공하는 약 320만개 가맹점에 해당한다. 최소 결제 금액은 3엔이며, 즉시할인액이 결제액을 초과할 수는 없다. 현재 Npay 해외QR결제 이용 가능한 국가·지역은 국내 간편결제 최다 수준인 65개국으로, 알리페이플러스 뿐만 아니라 유니온페이, GLN까지 3개 네트워사와의 QR결제 연동을 통해 일본·중국·태국 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가맹점에서도 Npay QR결제 이용 후 적립혜택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 1·4분기 Npay 해외QR결제는 지난해 4·4분기 대비 70.7% 급성장했다. 한편, 오는 6월까지 일본·중국·태국에서 누적 10만원 이상 QR결제 시 5만원 추첨 적립 이벤트(200명)와 1000원 이상만 결제해도 500원 즉시 적립 이벤트도 진행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6-05 14:22:53[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Npay)가 10주년을 맞아 5월부터 시작하는 대규모 캠페인 'Npay 10 페스타(FESTA)'의 일환으로, 중국·일본·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65개국에서 다양한 해외QR결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중국에서는 오는 9월까지 NpayX유니온페이(UnionPay)로 중국내 모든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50위안이상 QR결제 시, 10%가 즉시 할인된다. 일본에서는 △NpayX알리페이플러스로 일본내 알리페이플러스 및 페이페이(PayPay) 가맹점에서 2만원 이상 결제 시 500포인트가 즉시 적립(최대 4회) △NpayX유니온페이로 일본 빅카메라(Bic Camera)에서 2만엔 이상 결제 시 10% 즉시 할인 △NpayXGLN으로 스마트코드(Smart Code) 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2000포인트가 즉시 적립(최대 5회)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미국 내 DFS면세점에서 NpayX알리페이플러스로 150달러 이상 결제 시 10달러가 즉시 할인된다. DFS면세점은 샌프란시스코, LA, 하와이, 괌, 사이판 등 미국내 주요 관광지에서 방문 가능하다. 국가 무관하게 Npay 해외QR결제 서비스를 이벤트 기간 내 1000원 이상 첫 이용 시 500포인트가 즉시 적립된다. 생애 첫 이용과 무관하게 5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Npay 해외QR결제 누적 10만원 이상 이용 시 200명을 추첨해 5만포인트를 익월 지급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5-02 09:45:19【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의 지난해 개인소비 중 신용카드 등 캐시리스(무현금) 결제 비중이 42.8%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대비 3.5%p 증가한 수치로, 정부가 설정한 ‘2025년까지 40% 달성’ 목표를 1년 앞당겨 조기 달성한 것이다. 1일 일본신용협회·일본은행·캐시리스추진협의회의 집계에 따르면 2024년 캐시리스 결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41조엔(약 1385조원)에 달했다. 신용카드, 전자화폐, 직불카드, QR코드 결제를 포함한 수치다. 이 가운데 신용카드 결제액은 116조엔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전자상거래(EC)뿐 아니라 철도 개찰구, 편의점 등에서 소액을 터치로 결제하는 사례가 늘면서 카드 활용도가 증가했다. 지난해 일본 내 비자(VISA) 터치결제 횟수는 전년 대비 2배로 늘었다. 페이페이 등 QR코드 결제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13조5000억엔으로 전체 금액의 10%를 차지했다. 금액은 적지만 결제 건수는 23% 늘어난 115억건으로 전체의 약 30%에 해당한다. QR결제는 개인 간 송금 수요도 흡수하고 있다. 지난해 QR코드 기반 송금 건수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3억9000만건으로 최근 3년간 매년 1억건씩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전국 은행 국내 송금 건수의 약 20%에 해당한다. 사용자 간 디지털 머니를 송금하고 다시 결제에 활용하는 순환 구조가 정착됐다는 평가다. 비금융 기업의 시장 진출도 활발하다. JR서일본은 이르면 올봄 철도업계 최초로 코드결제 서비스 '웨스모'를 도입할 예정이다. NTT도코모도 지난해 11월 플래티넘 카드를 출시해 예상을 뛰어넘는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장기적으로 캐시리스 결제 비율을 8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지만 현 단계에서는 해외 주요국과 격차가 여전하다. 일정 금액 이상 매장에 카드 결제를 의무화한 한국은 비율이 99%에 이르며 중국은 83.5%, 미국과 영국도 50~60% 수준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5-04-01 13:05:08'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월 4~5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공존과 연결, 그리고 확장'이라는 주제로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가 열렸다. 양일간 6만 명의 관객들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디지털 음원 대상은 에스파, 음반 부문 대상은 세븐틴에게 돌아갔다. 대상을 받은 두 팀은 모두 골든디스크 역대 신인상 수상자다. 에스파는 36회 신인상 수상 후 3년 만에 메가 히트곡 'Supernova'로 대상을 품에 안으며 앞으로 펼쳐낼 무궁무진한 음악적 성장을 기대하게 했다. 30회 신인상을 시작으로 이번에 10년 연속 수상자로서 '골든디스크'에 참석한 세븐틴은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아이돌 세대와 문화 속에 10년 연속 출연하면서 무대까지 꾸민 아이돌 가수는 세븐틴이 처음이다. '골든' 10년 연속 수상과 무대를 한 기록을 보유한 가수는 가요계를 통틀어도 신승훈 밖에 없다. 세븐틴은 이번 수상 기록과 행보로 K팝의 또 다른 가능성과 확장성을 보여줬다.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은 뉴진스·데이식스·비비·아이브·아이유·아일릿·에스파·태연·투어스·(여자)아이들,음반 부문 본상은 세븐틴·스트레이 키즈·아이브·에스파·에이티즈·엔시티 드림·엔하이픈·제로베이스원·투모로우바이투게더·(여자)아이들이 받았다. 생애 한 번 뿐이라 더 소중한 신인상은 베이비몬스터·아일릿·엔시티 위시·투어스에게 돌아갔다. 한 해 동안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대세 K팝 아티스트로서 성과를 낸 아이브와 엔하이픈은 글로벌 K팝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세븐틴과 투어스를 만든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한성수마스터 프로페셔널(MP)은 제작자상을 받았다. 10주기를 맞은 故신해철이 골든 오너러블 초이스에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다음이 더욱 기대되는 넥스트 제너레이션은 키스오프라이프가 수상했다. 수상자가 100% 투표로 결정된 골든디스크 인기상은 르세라핌과 플레이브가 받았다. 그 어느 때보다 '음악의 힘'이 절실한 요즘, 이번 '골든디스크어워즈'는 뜻 깊은 음악 선물로 마음을 전했다. 본격적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기 전, 지난달 29일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도 잊지 않았다. MC 성시경은 "먼저, 이 자리를 빌려 갑작스러운 사고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그 고통과 아픔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겠지만, 조금이나마 위로와 평안이 찾아올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MC 문가영과 차은우를 비롯해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묵념하며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일 6만 관객과 함께 한 공연은 더욱 높아진 K팝의 위상을 입증하기에 충분했다. 함성 소리만으로도 K팝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인부터 대세 K팝 아티스트까지 최고의 퍼포먼스와 다양한 무대로 관객과 소통하며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신예들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담아낼 수 있도록 기획한 스페셜 무대도 인상적이었다. 이즈나, 나우어데이즈가 꾸민 '골든 초이스' 무대, JTBC '프로젝트7' 데뷔조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퍼포먼스를 펼친 '골든 뉴페이스' 무대도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10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다시 뭉친 여자친구가 신곡으로 꾸민 스페셜 무대는 감동 그 자체였다. '시간을 달려서'와 '밤' 노래가 흘러나오자 공연장은 더욱 큰 함성이 쏟아졌다. 박은빈·박보검·이대호는 시상자로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건네며 '골든디스크'를 빛냈다. 성시경·차은우에 이어 새롭게 MC로 합류한 문가영은 안정적으로 시상식을 이끌며 환상적인 MC 조합을 완성했다. 국적·언어·문화의 경계 없이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고 연결될 수 있는 음악의 힘을 되새긴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는 JTBC2와 JTBC4에서도 추가 편성될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
2025-01-07 15:44:32[파이낸셜뉴스] 농심은 지난 4~5일 일본 후쿠오카 미즈호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아이돌 그룹 엔하이픈에게 '농심 신라면상'을 시상했다고 7일 밝혔다. 엔하이픈은 수차례 일본 오리콘 주간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얻었으며, 다양한 방식으로 K푸드와 K컬처를 알리는데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골든디스크 어워즈는 한 해동안 큰 사랑을 받은 대한민국 대중음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약 6만명의 글로벌 K팝 팬들이 현장에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농심은 특별상 시상 외에도 공연장에서 글로벌 K팝 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했다. 시상식 공연 전 신라면 툼바 광고를 상영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는 신라면 툼바를 홍보하고, '신라면 테마부스'에서 트리 모양의 신라면 포토존 인증 이벤트를 진행했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K라면 대표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1-07 14:56:09아이오로라가 결제 서비스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장영수 아이오로라 대표는 22일 "결제 장벽을 허물고 한국 상품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아이오로라의 목표"라며 "간편한 결제 수단 '나마네'를 통해 한국과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외국인들이 한국을 여행하면서 겪는 불편함에 주목했다. 한국은 이미 캐시리스(Cashless) 사회로 전환하고 있지만 여전히 외국인 관광객의 약 40%가 오직 현금 결제만을 이용하고 있다. 모국에서 사용하는 QR결제를 한국에서 사용할 수 없거나, 결제 실패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오로라가 만든 것이 바로 '나마네카드'다. 나마네카드는 관광객들이 대중교통과 상품 등 결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이다. 장 대표는 "한국에서 이동하려면 교통카드를 무조건 구매해야 하는데, 여기에 결제 서비스까지 갖춘다면 더 편리한 여행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외국인들은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쉽게 카드를 발급 받고, 기존에 사용했던 결제 수단으로 간편하게 금액을 충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기명 선불 교통 충전 카드인 나마네카드는 누구나 공항과 지하철 역 등에 위치한 키오스크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올해 2·4분기 기준 누적 카드 발급수는 72만4789개에 달한다. 외국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건 편리성 때문만은 아니다. 나마네카드는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이에 한류 팬덤 관광객들 사이에선 한국에서 꼭 가져가야 하는 '아이돌 굿즈'로 통한다. 아이오로라는 방탄소년단(BTS), 세븐틴 한정판 교통카드를 선보인 바 있다. 장 대표는 "나마네카드는 불편한 결제 시장을 바꿔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한 사업"이라며 "인증 없이 외국인도 쉽게 발급 가능하며, 선호하는 수단으로 빠르게 충전하고,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디지털 원화 지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오로라의 종합 결제 플랫폼인 나마네는 외국인들이 한국을 떠난 이후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나마네 플랫폼을 통해 외국인들은 한국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 현재 아이오로라는 한류 콘텐츠 플랫폼, K팝 굿즈 판매 사이트, 패션 및 뷰티 전자상거래 사이트 등 다양한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지갑의 활용도를 넓히고 있다. 최근 아이오로라는 알리페이플러스(Alipay+), 페이페이(PayPay)등 글로벌 모바일 페이먼트와 파트너 계약을 통해 결제 시스템을 직연동했다. 장 대표는 "알리페이플러스 이용자는 현재 명동 노점상 300여개에서 평소 이용하는 결제 서비스를 통해 간편히 결제할 수 있다"며 "해외 결제 수단 대비 저렴한 수수료로 상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오로라는 현재 동남아 국가들의 대표 결제 서비스 기업들과의 계약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결제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오는 2026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NH투자증권, 신영증권 등과 주관 계약을 지난 10월 체결한 바 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2-22 18:2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