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소방관들의 낡은 방화복과 소방호수 등을 업사이클링해 가방·지갑으로 제작, 판매한 수익금으로 부상한 소방관을 돕는다. 인천소방본부는 청사 접견실에서 사회적기업 119REO와 ‘폐방화복 자원순환 및 119원의 기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소방본부는 앞으로 119레오 측에 인천시 전 소방관서에서 불용되는 폐방화복, 폐수관 등을 제공하고, 119레오는 이를 활용해‘119원의 기적’기부 캠페인 홍보를 위한 물품을 제작해 지원하기로 했다. 11REO는 화재진압 현장에서 사용된 낡은 방화복과 소방호스 등을 업사이클링해 가방.지갑 등으로 제작하는 사회적기업으로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떼어 각종 유독물질에 노출돼 병마에 시달리는 소방관을 돕고 있다. 한편 인천소방본부에서 추진 중인 ‘119원의 기적’ 기부 캠페인은 지난 2019년 8월 소방관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돼 인천 기업들과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동참이 이어지면서 현재 총 4200여명이 정기 후원을 하고 있다. 누적 모금액은 2억5000만원에 달하며 그 동안 36명(가구)에 1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이승우 119REO 대표는 “인천소방본부와 함께 뜻깊은 일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119REO(Rescue Each Other)의 의미처럼 소방관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일 소방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폐방화복의 세탁 분해작업 등을 자활센터 인력을 활용하는 일자리 창출 효과와 업사이클링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119원의 기적과 함께하여 앞으로 더욱 많은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5-18 16:56:5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시민의 안전을 지켜온 방화복이 재활용돼 다양한 문화상품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특히 상품 제작·판매 수익금의 50%는 공상 승인을 받지 못한 암 투병 소방관을 후원하는데 쓰인다. 24일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119REO㈜와 손잡고 폐방화복을 재활용한 다양한 문화상품을 제작·판매해 수익금 50%를 공상 승인을 받지 못한 채 암 투병중인 소방관을 후원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119REO㈜는 폐방화복과 소방호수을 재활용해 제품을 제작 판매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수익의 50%를 공상 승인을 받지 못한 소방관을 후원하고 있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소방본부 단위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11월12일 119REO㈜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구연한이 지난 폐방화복을 무상으로 양여키로 하고 방화복 250벌을 제공했다. 방화복 한벌은 36조각으로 분해돼 가방, 카드지갑, 팔찌 등 40종의 제품으로 거듭난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폐방화복으로 제작된 가방과 액세서리 등을 오는 5월 16일까지 광주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에서 특별기획전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아울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1층 기념품 판매점에서도 폐방화복으로 제작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김영돈 시 방호예방과장은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의 생명을 지켜준 방화복이 함께 현장을 누빈 암 투병 소방관들을 지원하는데 쓰이게 됐다"며 "생명의 가치를 담고 있는 하나뿐인 제품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4-24 11:47:47소방관들에게 밝은 노란색 계통의 방화복은 필수장비다. 우리 사회에서 화재로부터 시민들을 구하는 임무를 맡은 소방관들을 지켜주는 생명줄 중 하나다. 방화복은 수많은 화재 현장을 소방관과 함께하면서 그을음으로 점점 검은색으로 변해간다. 그렇게 더 이상 소방관을 지키는 장비로 역할을 할 수 없는 시점이 오면 방화복은 폐기된다. 사회적기업인 '119레오(REO)'는 역할을 다하고 폐기될 예정인 방화복을 활용해 가방과 키링 등 패션아이템을 만드는 업체다. 119레오가 사회적기업인 이유는 단순히 가방을 판매하는 회사가 아닌 제조비용을 제외한 수익금의 절반을 암 투병 중인 소방관들의 공무상 상해 인정을 위해 기부하기 때문이다. 건국대학교 4학년 휴학 중인 이승우 119레오 대표(사진)는 24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창업의 이유에 대해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사회적기업에 관심을 갖고 사회적기업 관련 대학연합동아리 '인액터스(Enactus)'에서 활동했다"며 "평창 마을 만들기와 한강 어부 살리기 등의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사회적 이슈였던 소방관 처우개선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소방관 처우개선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은 소방관들에게 장갑을 사주는 것이다. 소방관들이 장갑을 사비로 사서 쓴다는 얘기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다. 이 대표는 장갑이 아닌 암 투병 소방관을 위한 기업을 만든 이유에 대해 "소방관의 작업장은 발암물질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화재현장이다. 그럼에도 소방관이 암에 걸리면 공무상 상해를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장갑은 기부도 많이 들어오고 소방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반면 암에 걸리게 되면 소방관 스스로가 병리학적으로 암 발병 원인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119레오가 출범한 것은 지난해 8월이다. 아직 1년이 되지 않았지만 약 80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제작비 등을 제외하고 1500만원을 암 투병 소방관들을 위해 기부했다. 이 대표는 "다행히 119레오가 출범한 이후 매달 매출이 80% 성장하고 있다. 최근 서울 능동로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에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열면서 매출이 좋아졌다"며 "방화복이 500도의 열기에도 견디는 특수소재 아라미드 섬유로 만드는 만큼 가방도 튼튼해 구매를 많이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현재의 성장세를 언제까지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지가 고민이다"라고 덧붙였다. 더 많은 매출을 만들어내기 위해 이 대표는 해외진출이라는 목표를 정했다고 한다. 이 대표는 "올해부터 해외진출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지금 KOTRA에서 진행하는 수출기업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달 서울 영동대로 코엑스에서 KOTRA 주관으로 열린 '2019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에도 참가해서 여러 바이어들과 상담도 진행했다"며 "현재 이탈리아와 인도, 일본 3개국의 바이어들과 수출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9-06-24 18:41:51현대해상은 지난 2012년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조직을 꾸렸다.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보험사만이 지속성장할 수 있다는 신념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보험사답게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에 중점을 뒀다. 최근 업계 최초로 다자녀가구에 대한 자동차보험 할인 혜택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현대해상은 △아주 사소한 고백 △마음쉼표 △하이에코스쿨 등 다양하고 진정성 있는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인액터스△도서관 마음심(心)터 △광화문음악회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문화 조성을 위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아주 사소한 고백'은 학교폭력 등 청소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소년이 고민을 마음 놓고 말할 곳이 필요하다는 지점에서 착안했다. 교육부,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2012년부터 진행해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아주 사소한 고백은 청소년이 익명으로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놓는 '고백엽서'와 교내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직접 기획하고 활동·운영하는 '아사고 동아리', 푸른나무재단 소속 전문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교폭력 예방과 관련한 이론교육과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아사고 교실'로 구성됐다. 2019년부터 시작한 장애아동과 가족의 정서적 쉼을 위한 돌봄 지원 '마음쉼표'도 현대해상만의 돋보이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마음쉼표' 는 보호자 대신 유아, 특수교육 등을 전공한 전문 돌봄교사가 직접 어린이 재활병원을 방문해 보호자 대신 장애아동을 돌봐주고 치료 일정을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또 아이들의 신체 감각 발달을 위해 음악, 미술도구 등 다양한 놀이키트를 활용한 소근육 발달놀이도 진행한다. 돌봄교사가 자녀를 돌보는 동안 보호자는 미뤄뒀던 집안일이나 자신을 돌보는 데 시간을 보내도록 해 장애아동 가정의 관계증진에 기여한다. 푸르메아동재활병원과 서울재활병원을 이용하는 장애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 기준 아동 4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하이에코스쿨'은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세대인 어린이에게 어려서부터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길러주고자 2022년부터 진행된 초등학생 대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정규 수업 과정인 '창의적 체험학습' 시간을 활용해 4주간 진행된다. 생활 속에서 버려지는 자원과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학습하는 이론수업에 친환경 비누 만들기와 폐가죽 업사이클링 등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활동을 더했다. 질 높은 교육을 위해 환경교육 콘텐츠 개발 전문회사인 에코플레이와 함께 교재와 교구재를 개발했으며 2023년 누적 22개교 1221명이 '하이에코스쿨'을 수료했다. ■현대해상, 지역사회 나눔 실천 '인액터스'(Enactus)는 2015년부터 현대해상이 후원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다. 인액터스에 소속된 대학생들은 일회성 봉사활동이 아닌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비즈니스를 통해 해결하려는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장기적이며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이다. 전국 28개 대학에서 참여 중인 단체에 현대해상은 초기 아이디어 단계의 프로젝트들이 안정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초기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씨앗 프로그램'을 후원한다.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행사로 학교별 인액터스 팀들이 한자리에 모여 1년간의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하고 우승팀을 가리는 '국내대회'도 후원한다. 1위팀에는 세계대회(월드컵)의 한국대표로 출전하는 참가권과 상금을 제공한다. 인액터스에서 출발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로 창업한 기업과 협동조한은 △청각장애인 택시기사 채용을 통해 모빌리티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액터스(고요한택시)' △폐방화복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판매해 수익금의 일부를 암투병 소방관을 지원하는 '119레오' 등 약 20개에 달한다. '도서관 마음心터'는 현대해상이 2015년부터 지역 병원에 도서관을 구축함으로써 병원을 찾는 환자, 보호자 그리고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도서와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 도서관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은 정서적 안정과 더불어 병을 이겨낼 수 있는 심리적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 도서관이 구축된 병원에는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심리치유,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마음의 위안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2023년 누적 총 26개의 도서관을 구축했으며, 2만9000여권의 신규 도서를 제공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신규 구축된 3개 병원에 '마음클래스'를 운영했다. 광화문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진행되는 무료 음악공연인 '광화문 음악회'도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매월 1회 무료 공연으로 클래식, 재즈, 가곡, 국악 등 다채로운 음악 장르를 선보인다. 악기와 곡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곁들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현대해상은 구세군의 국내외 소외계층 및 취약계층을 위한 아름다운 행보에 동참하고자 매년 구세군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 광화문 본사 사옥 앞에 구세군 냄비를 설치하는 등 모금에 적극 동참해 구세군의 '베스트 도너 클럽'에도 가입했다. '베스트 쉴드 도너' 감사패도 받았다. '마음이 걸어요'는 걷기 운동을 통한 임직원 건강 증진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부 챌린지다. 임직원 및 가족들은 모바일 앱을 활용해 자발적으로 걷기 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챌린지 기간 동안 모인 걸음 수가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게 되면 소외계층 아동 후원사업에 기부금을 전달한다. 2023년에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서 학대피해아동 심리정서지원사업과 저소득층 아동 척추건강교육 지원사업을 지원했다. 전 임직원과 하이플래너가 자발적으로 기증한 물품을 모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사회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하고 있다. '사랑나눔장터'는 2004년부터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임직원과 하이플래너가 기증한 물품은 총 16만점에 달한다. 현대해상의 임직원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연 1회 이상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전사적 봉사활동'은 전국의 아동·장애인·노인 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환경·문화재 등 다양한 봉사 테마를 제공해 직원들의 관심사에 따라 원하는 활동을 선택할 수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2-12 18:36:48[파이낸셜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브랜드 론칭 50주년을 맞아 리미티드 상품 출시부터 마이크로 사이트 오픈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7일 코오롱스포츠에 따르면 5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마이크로 사이트 '코오롱스포츠 아카이브'를 오픈한다. 코오롱스포츠 브랜드의 중요 기점이 되어 준 상품의 개발 스토리, R&D를 통해 코오롱스포츠가 보유한 특허 기술 등도 함께 소개한다. 우리나라 고산 등반 역사를 함께 한 후원 내용과 88서울올림픽, 92바로셀로나 올림픽 등에서 국가대표선수를 위한 의복 후원의 역사도 함께 선보인다. 고객들과 함께 한 역사도 확인할 수 있다. 50년간 한국 등산문화를 함께 일궈온 코오롱등산학교, 스마트등산교실, 한국청소년오지탐사대 등을 통해 코오롱스포츠의 근간, 헤리티지를 소개한다. 50주년 기념 상품도 출시한다. 그 중 등산화 2744은 백두산의 해발 고도인 2744m를 상품명으로 사용했다. 코오롱스포츠는 브랜드 론칭 50주년을 맞아 2744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 우리나라의 모든 산을 볼 수 있는 대동여지도를 그래픽으로 활용하여 신발 케이스와 인솔, 속지를 디자인하여 50주년의 의미도 되살렸다. 50주년 기념 카모플라주 그래픽을 개발해 다양한 상품에 적용했다. 50번의 사계절을 경험한 나무의 나이테, 한반도의 2/3이상을 차지하는 화강암, 그리고 코오롱스포츠의 상록수 B.I를 표현한 것으로, 다운상품 헤스티아를 비롯, 모멘트 체어, 캡, 배낭 등에 적용, 코오롱스포츠의 헤리티지를 한층 더 강조했다. 브랜드 론칭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전시도 이달 말부터 진행한다. 코오롱스포츠를 총괄하는 한경애 코오롱FnC 부사장은 "1973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코오롱스포츠는 우리나라의 레저문화와 함께 호흡해왔다"며 "지난 5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50년을 바라보기 위해 코오롱스포츠는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2020년 언론보도를 통해 50주년을 맞는 2023년까지 코오롱스포츠 전체 상품의 50%를 친환경 소재 및 공법을 활용해 제작하겠다는 친환경 정책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 목표를 이번 시즌 달성했다. 그간 코오롱스포츠는 멸종 동식물 보호 캠페인인 '노아 프로젝트'를 통해 해당 컬렉션을 100% 친환경 소재와 건강한 공정으로 상품을 제작했으며, 버려지는 사과를 가공한 비건 가죽, 폐방화복으로 제작한 하이킹화 '무브 어스' 등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0-17 14:35:3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달서소방서는 한국해비타트, 119REO와 함께 24일 불의의 화재로 피해를 본 이재민의 주거 개선 및 일상 회복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화재 등 재난·재해로 피해를 본 소방안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및 복구를 위해 지난 6월 달서소방서가 주관하고 한국해비타트, 119REO가 함께 하는 업무 협약 체결에 따라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달서소방서는 소방관의 폐방화복을 무상 양여하고, 119REO는 재활용(업사이클링) 해 가방과 액세서리 등을 제작·판매하고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했다. 한국해비타트는 캠페인을 통해 후원금을 모금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119REO 폐방화복 업사일클링 판매 수익금 500만원과 함께 달서소방서 달서사랑봉사단 1% 나눔운동을 통한 모금액 100만원이 더해져 총 600만원이 모였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지난 9월 발생한 달성군 화재 피해 이재민 주거환경 개선 및 복구에 전국 최초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진우 달서소방서장은 "기부금 전달식이 실의에 빠져있는 화재 피해 주민에게 따뜻한 주거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희망사다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소방안전 취약계층을 위해 뜻깊은 일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11-24 14:26:25롯데온이 식생활에서도 지구 지키기를 응원한다. 롯데온은 풀무원과 함께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지구를 지키는 ‘이로온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 기간에는 식물성 및 동물복지 상품 중심의 풀무원 지구식단을 소개하고, 관련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롯데온은 최근 기후 변화에 관심을 갖고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채식에 나서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이로온 브랜드로 풀무원을 선정했다. 풀무원은 지속가능성 인증을 받은 원재료를 사용하는 등 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나의 건강과 지구환경을 위해 동물성 원료 사용을 줄이고 식물성 원료 사용을 지향하는 ‘식물성 지향 식품’과 동물복지 등 지속가능 인증을 받은 재료를 주원료로 하는 ‘동물복지 식품’ 등 2개의 큰 축으로 상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구를 지키는 ‘지구 식단’도 알리고 있다. 롯데온은 풀무원의 지구 보호 활동에 동참하고자 7월의 이로온 브랜드로 ‘풀무원’을 선정하고, 식물성 지향 식품과 동물복지 상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관련 소비를 촉진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지구를 위한 한끼라는 주제로 몸과 마음이 모두 편한 채식 요리, 비건 요리를 제안한다. 고객이 갖고 있는 비건 요리 노하우도 나누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온 이로온브랜드 매장에 댓글로 자신 만의 비건 요리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풀무원 지구 구하기 패키지’와 ‘친환경 재활용 바구니’ 등을 증정한다. ‘풀무원 지구 구하기 패키지’에는 식물성 직화불고기 덮밥소스, 식물성 유니짜장면, 건강을 제면한 넓은 두부면 등 풀무원에서 만든 다양한 비건 상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이로온 브랜드’는 200년 후의 지구를 생각하며 비건, 업사이클링 등 지구에 이로운 경영활동을 펼치는 브랜드를 발굴해 소개하는 롯데온의 연간 ESG 프로젝트다. 롯데온은 지난 2월부터 매월 이로온브랜드를 선정해 ESG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폐방화복 업사이클링 브랜드인 ‘119레오’, 무라벨 생수를 생산하는 ‘아이시스’ 등이 선정돼 브랜드의 친환경 활동을 알리는 기획전을 개최했다. 김은수 롯데온 마케팀장은 "이번 달에 풀무원과 진행하는 이로온 브랜드 캠페인은 최근 기후 변화에 관심을 갖고 저탄소 식생활로 대표되는 채식주의를 실천하는 고객들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다양한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소개할 수 있도록 ESG 프로젝트인 ‘이로온브랜드’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7-15 16:44:44파이낸셜뉴스] SKC가 신소재 기술 공모전 ‘SKC 스타트업 플러스’ 5기 기업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SKC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SKC 스타트업 플러스5기 시상식을 열고 지원금 1억원 전달을 통해 본격적인 지원 및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5회를 맞은 SKC 스타트업 플러스는 유망기술을 가진 기업을 선정해 여러 전문기관이 참여한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플랫폼’(이하 오픈플랫폼)’의 유무형 자원으로 사업화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선발기업 대표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법무법인 세종,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산업통상자원 연구개발(R&D)전략기획단,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비와이엔블랙야크 등 오픈플랫폼에 참여한 전문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올해 선발기업은 총 5곳이다. 차세대 5세대 이동통신(5G) 28기가헤르츠(GHz) 통신기판 소재 기업 ‘큐프럼머티리얼즈’, 이차전지 차세대 음극재의 에너지 절감 생산 기술을 가진 ‘킬링턴머티리얼즈’, 폐플라스틱 해중합 기술로 고순도 재생 원료를 제조하는 ‘테라블록’, 3D 낸드플래시용 비인산계 식각 소재를 개발하는 켐알텍 등 2차전지 및 반도체, 친환경 소재 기술 기업이다. 이와 함께 처음으로 예비 사회적기업인 폐방화복 업사이클링 회사 ‘119레오’가 선발됐다. 이들 기업은 오픈플랫폼 참여 전문기관 17곳으로부터 유무형 인프라를 제공받는다. SKC는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R&D·경영 노하우를 공유한다. 특히 올해는 선발기업의 홍보 지원, 환경표지나 신기술 인증 획득을 위한 컨설팅과 비용 지원 등 성장촉진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SKC 관계자는 “친환경 소비재 기업과 협업해 사업화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사회적 기업을 지원 대상 기업에 포함하는 등 외형을 넓혀 나가고 있다”며 “유망 소재기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소재산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06-15 08:55:41롯데온과 롯데백화점이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 50주년을 맞아 6월 한 달간 ESG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하는 ESG 캠페인은 과생산과 과소비로 인해 낭비되는 자원을 재순환하고 다시 소비하는 행동을 유도해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행사 기간에는 다양한 친환경 브랜드를 소개하고, 관련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지난 해 11월 롯데쇼핑이 발표한 통합 ESG 캠페인 브랜드이자 ESG 5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리얼스(RE:EARTH)’에 맞춰 기획했다. 리얼스는 모든 이해 관계자와 함께 더 나은 지구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특히 롯데쇼핑이 책임 있는 원재료 조달을 통한 친환경 상품을 유통시키고 이런 상품들을 모아 장기적으로 독자적인 판매 공간까지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온은 6월 한 달간 리얼스를 테마로 전체 매장을 운영한다. 롯데온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친환경 활동에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리얼스 로고를 활용해 앱 전체 분위기를 꾸미고, 별도로 리얼스 매장도 만들어 선보인다. 리얼스 매장에서는 롯데마트와 롯데백화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친환경 상품을 알리고, 매주 3개의 친환경 브랜드와 관련 상품을 소개한다. 먼저, 19일까지는 롯데마트의 친환경 활동을 소개한다. GRS인증 원료로 만든 ‘리얼스 장바구니’, ‘리얼스 보냉백’과 페트병을 활용해 제작한 ‘보나핏 리사이클링 티셔츠’를 비롯해 플라스틱 대신 대나무나 황마를 사용한 ‘리얼스 칫솔’, ‘비스비사 옥수수 양치컵’ 등을 선보인다. 또한 롯데온은 친환경 상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매일 이슈 상품을 선보이는 ‘딜 코너’에 친환경 상품을 위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다. 해당 코너에서는 친환경 세제와 비누, 무라벨 생수, 비건 화장품 및 식품 등을 적극적으로 노출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비건 쿠키로 유명한 헬렌스쿠키를 19일까지 최대 35% 할인 판매하며, 공정무역 재료로 만든 신발 브랜드인 베자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더불어 지난 2월 롯데온에서 ‘일주일에 하루만 채식해도 연간 이산화탄소와 물을 줄일 수 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했던 비건 상품 기획전인 ‘불량배-지테리언’도 ESG 캠페인 기간에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친다. 먼저, ESG와 관련된 상품을 판매하는 ‘마켓인유’, ‘119레오’, ‘SEFH(지속가능윤리적패션허브)’, ‘클로젯셰어’, ‘디어얼스’, ‘아이워즈플라스틱’ 등 총 6개 브랜드가 참여해 8월까지 본점 영플라자, 롯데몰월드몰점, 강남점 등에서 릴레이로 팝업스토어를 연다. ‘119레오’는 폐방화복을 재활용해 카드지갑, 토트백 등을 판매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로 판매 수익금의 50%를 소방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ESG 패션 브랜드인 ‘SEFH’에는 환경 및 리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해 상품을 제작하는 11개의 브랜드가 속해 있다. 이외에도 제로웨이스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디어얼스’, 플라스틱 소재로 재활용한 상품을 판매하는 ‘아이워즈플라스틱’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동물복지를 테마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3일부터 9일까지 본점, 잠실점, 강남점 등 6개 점포에서 ‘동물복지유기농한우’ 상품을 20% 할인 판매하며,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수도권 16개 점포에서는 ‘무항생제 생물 새우’를 선보인다. 김은수 롯데온 마케팅팀장은 “최근 가치 소비에 대한 중요성이 확산되는 가운데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롯데온과 롯데백화점이 6월 한 달간 ESG 캠페인은 진행한다”며, “롯데쇼핑 통합 ESG 캠페인 브랜드인 ‘리얼스(RE:EARTH)’에 맞춰 다양한 친환경 브랜드 및 관련 상품을 소개하며, 고객에게 친환경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6-03 08:43:06[파이낸셜뉴스] 롯데온은 다음달 13일까지 폐방화복 업사이클링 브랜드 '119레오'와 손잡고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층 '어바웃 프로젝트라운지'에서 친환경 소비 확산을 주제로 작품 전시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롯데온의 연간 친환경 프로젝트 '이로온(ON) 브랜드'의 일환으로, 매월 22일마다 친환경 브랜드와 함께 이들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전시 및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이번 달에는 폐방화복 업사이클링 브랜드 '119레오'가 참여해 내구연한이 지난 소방복과 장비를 재활용해 만든 가방, 지갑 등의 상품을 함께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REO893 토트백' '소방호스 카드지갑' 등이 있다. 또 26일까지 현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SNS 포토 인증 이벤트'를 진행해 매일 선착순 22명에게 '119레오 페브릭 캘린더'를 증정하며, 28일까지는 'SNS 소문내기' 이벤트도 진행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19레오' 인기 상품을 증정한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2-24 07:2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