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포니정재단이 후원하고 포마 자동차디자인미술관(FOMA)이 주최하는 '포니정 디자인 마스터클래스'가 오는 12월 13일 개최된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포니정 디자인 마스터클래스'는 매년 3명의 유명 디자이너와 예술가를 강연자로 선정해 디자인 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자신들의 도전과 실패의 경험을 통해 창작자의 혁신 여정을 제시하는 행사다. '공간을 혁신하는 사람들'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마스터클래스에는 패션, 공예, 디자인을 넘어 공연예술까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구호 예술감독을 비롯해 유명 건축가 이타미준의 딸로 이제는 자신만의 차별화된 건축세계를 펼쳐가고 있는 유이화 ITM유이화건축사사무소 대표, 대학 졸업 후 취업한 대기업을 스스로 관두고 좋아하는 모든 것이 담긴 무대로 돌아갔던 무대 디자이너 박동우가 마스터로 참여해 청년 디자이너들과 만난다. FOMA 박종서 관장은 "이번 디자인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디자인 분야로의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은 청년 디자이너들이 힘과 용기를 얻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작에의 열정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포니정재단 관계자도 "FOMA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포니정 마스터클래스는 매년 예술과 디자인 분야의 거장들이 젊은 시절은 물론 지금까지도 열렬히 품고 있는 도전과 혁신에 대한 공통의 주제를 선정하고 있다"며 "올해도 공간 분야 최고의 거장들을 한자리에 초청한 만큼 청년 디자이너들에게 용기와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1-27 15:07:10[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은 제5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인 정은혜 작가의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를 후원했다고 24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날 우수협력사와 함께 경기 양평에 있는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를 방문해 인테리어 개보수와 외부 쉼터 조성공사를 위한 모금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올해 두 번째를 맞은 이번 HDC Partners 사회공헌 행사는 기업과 사회의 장애인 인식을 개선하고, 성인 발달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위동 HDC현대산업개발 윤리경영부문장과 정원섭 경영지원부문장, 정은혜 작가, 우수협력사 임직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트센터의 작업실 투어를 시작으로 파고라로 형성된 쉼터 바닥 페인팅 작업과 기부 명판 설치 및 점찍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HDC Partners 사회공헌 행사에는 우수협력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 △야림건설 △원산건설 △신보 △현디자인 △디지털에어시스템 △베스띠아 △삼선CSA △삼호개발 △우림아이앤씨 △한솔홈데코 △다올건설산업 △성보엔지니어링 △세영지엔씨 △신동양기업 △태흥건설 △에이치애비뉴앤컴퍼니 △우람엔지니어링 △아크인 △코스탈파워 △유진기업 등 2024년도 HDC현대산업개발의 20개 우수협력사는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 후원을 위해 약 1억3000여만원을 모금했다. 모금액은 정은혜 작가 측에 전달돼 아트센터의 전시장 및 판매공간의 인테리어 공사와 테라스를 포함한 휴게공간의 조경공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는 정은혜 작가를 주축으로 10명(정은혜, 김나연, 박종선, 박지연, 선나연, 윤태영, 이찬우, 장진영, 정연재, 피주헌)의 발달장애 작가들이 모여 창작공간 및 전시장으로 활용하는 공간이다. 발달장애인 예술가인 정은혜 작가는 '아웃사이더 아티스트(정식 교육을 받지 않고 기존의 사조나 학파와는 무관하게 활동하는 예술가)'로 미래를 이끌어 갈 만 40세 이하 젊은 혁신가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포니정 영리더상을 지난 7월 수상했다. 정은혜 작가는 포니정 영리더상의 상금을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의 계약금으로 사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유위동 윤리경영부문장은 "이번 기부활동을 통해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의 작가님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의 예술 창작공간을 조성하게 되어 의미가 뜻깊다"며 "앞으로도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역사회와 상생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협력사와 동반 성장해나가는 기업이 되도록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24 14:26:26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끄는 소설가 한강 작가(54·사진)가 수상 뒤 국내 첫 공개 행보에 나섰다. 17일 포니정재단에 따르면 한 작가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수상자로 참석했다. 수상 후 언론의 주목을 피해왔으나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은 노벨 문학상 수상 전 확정된 일정인 만큼 예외적으로 참석한 것이다. 이날 시상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취재진이 일찌감치 행사장 로비에 진을 치며 주인공을 기다렸지만 그의 모습을 포착하진 못했다. 포니정재단은 지난 2005년 고 정세영 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 '포니 정'에서 이름을 따 설립됐다. 장학사업을 중심으로 인문학 분야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포니정재단은 지난달 19일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한 작가를 호명했다. 당시 "한강 작가는 인간의 내면을 깊이 있게 조망하는 주제 의식과 감정에 울림을 선사하는 표현력으로 국내외 독자 모두를 사로잡았다"며 "한국 작가 최초로 영국 부커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문학의 위상을 높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 작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한국 작가로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 작가로는 지난 2012년 중국 작가 모옌 이후 12년 만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자 외신조차 "예상치 못한 대반전"이라고 타전했다. 하지만 한 작가는 기자회견과 인터뷰를 고사하는 등 두문불출해 왔다. 한 작가의 아버지인 소설가 한승원씨는 이런 딸을 대신해 자신의 집필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딸이) 러시아·우크라이나 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치열해서 날마다 주검이 실려 나가는데 무슨 잔치를 하겠느냐면서 (노벨상 수상 기념) 기자회견을 안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전민경 기자
2024-10-17 18:41:52[파이낸셜뉴스] 포니정재단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을 열어 올해 수상자인 한강 작가에게 상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포니정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이사장, 고(故)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수상자 한강 작가 등이 참석했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한강 작가는 1990년대 초반 문단에 등장한 이후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독자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언어와 소재의 한계에 얽매이지 않고 매번 새로운 작품을 통해 독자에게 감정의 진폭을 불러일으키는 한강 작가의 문학적 혁신과 도전의 행보에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한강 작가는 시상식에서 "1994년 1월에 첫 소설을 발표했으니, 올해는 제가 작품활동을 한 지 꼭 30년이 되는 해"라며 "그렇게 긴 시간 동안 제 소설을 만나주신 독자들께, 편집자와 출판사들에, 동료 작가들께, 그리고 늘 지켜봐 준 가족에게 감사를 전한다. 또 수상자로 선정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강 작가는 1970년생으로 1993년 시 '얼음꽃'을 발표한 후 이듬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며 본격적으로 문단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흰', '작별하지 않는다' 등의 작품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깊이 있게 성찰하는 주제 의식과 감정을 섬세하게 드러내는 표현력으로 국내외 독자의 찬사를 받아왔다. 문학성과 주제 의식을 높게 평가받은 한강 작가는 2016년 영국 부커상 수상을 시작으로 '한국 작가 최초'의 수상 행진을 시작했다. 2023년에도 역시 한국 작가 최초로 프랑스 메디치상의 영예를 안았던 한강 작가는 지난 10일 한국 작가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세계 문학계에 한국문학의 위상을 드높였다. 한편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애칭인 'PONY 鄭(포니정)'에서 이름을 따 지난 2006년 제정된 상이다.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상금 2억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제1회 혁신상은 반기문 UN(유엔) 사무총장이 수상했으며,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조성진 피아니스트, 김하종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 대표, 황동혁 영화감독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제17회 포니정 혁신상은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계의 지평을 확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유선준 기자
2024-10-17 18:40:44[파이낸셜뉴스] 노벨문학상의 영예를 안은 한강 작가가 스웨덴 공영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주목 받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언론에 주목 받기를 꺼리는 그지만 17일 열리는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은 노벨문학상 수상 전 확정된 일정인 만큼 예외적으로 참석할 전망이다. 16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포니정 혁신상의 시상식은 1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다. 포니정재단은 고 정세영 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 '포니 정'에서 이름을 따 2005년 설립됐다. 장학사업을 중심으로 인문학 분야 지원 등의 활동을 하는 재단이다. 앞서 포니정재단은 지난달 19일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한 작가를 선정한 바 있다. 사실상 그의 노벨문학상 발표 후 첫 외부 일정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간 한 작가는 국내 기자회견과 인터뷰를 고사하는 등 '두문불출'하는 상황이어서 시상식에 실제로 참석할지는 미지수였다.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대한 부담감으로 대리 수상자를 보낼 가능성도 있었다. 최근 그가 스웨덴 공영 SVT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평화롭고 조용하게 사는 것을 좋아한다"며 "글쓰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웨덴 방송과의 인터뷰는 영어로 진행됐으며 노벨문학상 발표 직후인 지난 11~12일 사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왜 축하하고 싶지 않냐'는 스웨덴 기자의 질문에 한 작가는 "아니다. 아들과 함께 카밀러(카모마일) 차를 마시며 축하했다. 축하하고 싶었는데 왜 그렇게 생각했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기자가 작가의 부친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딸이 세계의 상황(우크라이나 전쟁 등) 때문에 잔치를 열지 말라고 했냐고 언급했다. 그는 "뭔가 혼란이 있었던 것 같다"며 "아버지와 통화했을 때 마을에서 사람들과 큰 잔치를 연다고 했는데 나는 그게 좋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 큰 잔치는 하지 마시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조용히 있고 싶다"며 "세계에 많은 고통이 있고, 우리는 좀 더 조용하게 있어야 한다. 그게 내 생각이어서 잔치를 열지 말라고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작가는 노벨문학상 발표 직후 스웨덴 한림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을 당시에 대해선 "인터뷰할 때 장난인 줄 알았는데, 결국에는 진짜였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끔찍한 역사적 사건에 직면해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우리는 역사를 통해, 말을 통해 배울 기회가 많이 있었는데, 분명히 (끔찍한 일들이) 반복되는 것 같다"면서 "적어도 언젠가는 과거로부터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가 살인을 멈춰야 한다는 것은 우리가 배웠던 것들의 아주 분명한 결론"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한 작가는 인터뷰에서 밝힌 것처럼 언론 노출을 꺼리는 이유로 포니정 시상식 참여 여부에 대해 고심했다. 하지만 노벨문학상 수상 전 확정된 일정이어서 참석하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현재 한 작가는 집필 중인 소설을 빨리 끝내고 노벨상 수락 연설문 작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림원으로부터) 에세이를 써야 한다고 들었다"며 "지금 쓰는 짧은 소설을 이달이나 내달 초까지 마무리하고 그 이후 쓸 것"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0-16 14:01:46[파이낸셜뉴스]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의 영예를 안은 한강 작가의 제18일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 참석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14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포니정 혁신상의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다. 앞서 포니정재단은 지난 9월 19일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한강 작가를 선정한 바 있다. 사실상 노벨문학상 수상 전 확정된 일정인 셈이다. 작가의 노벨문학상 발표 후 첫 외부 일정이기도 하다. 다만 한강 작가가 국내 기자회견과 인터뷰를 고사하는 등 '두문분출' 하는 상황이어서 시상식에 실제로 참석할지는 미지수다.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대한 부담감으로 대리 수상자를 보낼 가능성도 있다. 포니정재단을 주최하는 현대산업개발은 행사를 차분히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니정재단은 고(故) 정세영 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 '포니 정'에서 이름을 따 2005년 설립됐다. 장학사업을 중심으로 인문학 분야 지원 등의 활동을 하는 재단이다. 한편 한강 작가의 아버지인 소설가 한승원은 지난 11일 "러시아, 우크라이나 또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이 치열해서 날마다 주검이 실려 나가는데 무슨 잔치를 하겠느냐면서 기자회견을 안 하기로 했다더라"고 밝힌 바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14 14:31:01[파이낸셜뉴스] 최근 노벨 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 작가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오는 17일 열리는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는 참석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14일 출판계에 따르면 한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후 첫 외부 일정은 1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리는 제 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포니정 재단은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한 작가를 선정한 바 있다. 포니정 재단은 HDC 회장이자 대한축구협회 회장인 정몽규 이사장이 지난 2005년 부친인 고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을 기려 설립했다. 장학사업을 중심으로 인문학 분야 지원 등의 활동을 하는 재단이다. 한 작가는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 현재까지 기자회견, 인터뷰를 고사하고 두문불출하고 있다. 따라서 그가 이 시상식에 참석할지는 미지수다. 한 작가 아버지인 소설가 한승원씨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또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이 치열해서 날마다 주검이 실려 나가는데 무슨 잔치를 하겠느냐"면서 "딸이 기자회견을 안 하기로 했다더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번 시상식이 노벨 문학상 수상 전 확정된 일정인 만큼 참석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 출판사 관계자는 "아직 한 작가가 시상식에 불참하겠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며 "한 작가가 언론에 노출을 꺼리는 내성적인 성격이라 어찌 될진 확신할 수 없으나 노벨문학상 수상 전에 확정된 일정이라 가능한 참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한 작가는 HDC그룹과 시상식 일정 등에 대해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 작가가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도 불참하게 되면 그의 첫 공식 행보는 오는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그때까지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노벨상 수락 연설문 작성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0-14 11:43:38포니정재단은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한강 작가(사진)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7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1층 포니정홀에서 개최 예정이다. 정몽규 이사장은 "한강 작가는 인간의 내면을 깊이 있게 조망하는 주제 의식으로 국내외 독자 모두를 사로잡으며 한국 작가 최초로 영국 부커상과 프랑스 메디치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문학계의 주목을 받으며 한국문학의 위상을 높여왔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강 작가는 등단 이후 지속해서 폭력이 빚어내는 삶의 비극에 대해 아름답고 서정적인 문체로 풀어냄으로써 독자에게 커다란 감정의 진폭을 불러일으킨다는 평가를 들어왔다. 2016년 부커상의 영예를 안은 소설 채식주의자를 통해서는 언어와 소재의 한계로 변방에 불과했던 한국문학의 특수성에서 벗어나 세계문학의 주류로 편입됐다는 평가를 얻은 바 있다.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PONY 鄭(포니정)'에서 이름을 따 지난 2006년 제정된 상이다.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상금 2억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9-19 19:07:31[파이낸셜뉴스]포니정재단은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한강 작가( 사진)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0월17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1층 포니정홀에서 개최 예정이다. 정몽규 이사장은 “한강 작가는 인간의 내면을 깊이 있게 조망하는 주제 의식으로 국내외 독자 모두를 사로잡으며 한국 작가 최초로 영국 부커상과 프랑스 메디치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문학계의 주목을 받으며 한국문학의 위상을 높여왔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강 작가는 등단 이후 지속해서 폭력이 빚어내는 삶의 비극에 대해 아름답고 서정적인 문체로 풀어냄으로써 독자에게 커다란 감정의 진폭을 불러일으킨다는 평가를 들어왔다. 2016년 부커상의 영예를 안은 소설 채식주의자를 통해서는 언어와 소재의 한계로 변방에 불과했던 한국문학의 특수성에서 벗어나 세계문학의 주류로 편입됐다는 평가를 얻은 바 있다.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PONY 鄭(포니정)’에서 이름을 따 지난 2006년 제정된 상이다.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상금 2억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9-19 10:50:03포니정재단이 16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제5회 포니정 영리더상' 시상식을 열고 올해 수상자로 신진서 9단과 정은혜 작가를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은 포니정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과 고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수상자인 신진서 9단과 정은혜 작가의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니정재단 정몽규 이사장은 "포니정 영리더상은 제2의 포니정 혁신상으로 우리 시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혁신가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며 "올해 제5회를 맞아 각자의 분야에서 탁월한 실력과 쉼 없는 노력을 바탕으로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프로바둑기사 신진서 9단과 화가 겸 배우 정은혜 작가를 수상자로 선정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신진서 9단은 "영리더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좋은 성적을 꾸준히 이어가며 한국 바둑의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은혜 작가도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저희 엄마처럼 오랫동안 건강하게 작품활동을 하면서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진서 9단은 2012년 프로바둑에 입문한 이후 통산 37회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바둑계의 대표주자다. 정은혜 작가는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포니정 영리더상은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신설된 '제2의 포니정 혁신상'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7-16 18: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