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미약품그룹 계열사 코리그룹은 대표 브랜드 '오브맘'의 적극적인 글로벌 영업마케팅 활동을 통해 그룹 전체 매출을 견인할 전략이라고 29일 밝혔다. 오브맘 액상분유는 영유아 분유의 가장 큰 화두인 모유화에 매우 근접한 조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 “고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세계 유일한 오브맘 특허 액상포뮬라 라이선스 계약은 사노피 기술수출 6조원보다 큰 10조원 밸류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오브맘 액상분유는 이탈리아 우유 및 유제품 1위 기업인 그라나롤로의 고품질 신선한 우유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그라나롤로는 프랑스의 치즈 공급량 1·2위를 다투고 있으며, 유럽에서 60년 이상 명성을 쌓은 전통의 유제품 전문 기업이다. 오브맘 액상분유는 모유화에 최대한 근접하기 위해 다양한 영양소를 적절히 첨가했다. 유청과 카제인의 비율을 모유와 유사하게 조정해 단백질을 공급하고, 모유와 유사한 구조의 지방에 필수 지방산까지 더했다. 또 탄수화물과 카르티닌, 콜린, 타우린 등 여러 기능성 성분을 적절히 조성해 최상의 액상분유를 완성했다. 코리그룹의 최고기술책임자(CTO) 한성준 박사는 “상용화가 임박한 모유 올리고당(HMO) 대체재를 오브맘 액상분유에 첨가하여 신규 제품을 만들면 어떤 분유보다도 모유화에 근접한 프리미엄 분유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프리미엄 분유시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브맘 액상분유의 글로벌 영업마케팅은 한국시장은 오브맘코리아, 중국시장은 오브맘차이나, 유럽시장은 코리이태리, 그외 글로벌 시장은 코리홍콩과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해외영업부에서 담당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1-29 15:25:11제약업체들이 더마코스메틱에 잇따라 진출해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더마코스메틱은 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틱에 피부 과학을 의미하는 더마톨로지가 더해진 합성어로 의약품적 성분과 기술을 접목한 화장품을 말한다. 국내시장이 연평균 15% 이상 성장하면서 시장선점에 나선 업체들의 관련 실적도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일반의약품 시장 확장이 한계에 직면한 상황에서 기존 원천기술을 활용하면 진입장벽을 낮추고 성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제약사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적 고공성장에 릴레이 진출 14일 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의 더마코스메틱 시장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유한양행이 지난 3월 특허물질인 FM04(피부 보호 및 재생 포뮬라)를 활용한 고기능성 더마코스메틱을 개발하기 위해 신약개발 밴처기업 지엔티파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C녹십자웰빙은 자연살해(NK)세포 배양액을 활용한 브랜드 '분자', 한미약품은 유산균 원료 기반의 화장품 브랜드 '프로캄'으로 더마코스메틱 시장공략에 나섰다. 업체들의 릴레이 진출은 고공성장세를 타고 있는 더마코스메틱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실제 앞서 시장선점에 나선 업체들이 단기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5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를 출시한 동국제약이 대표적이다. 피부장벽 개선 등의 효과를 내세워 출시 초기에 별도의 마케팅 없이 홈쇼핑 유통채널에 집중하면서 관련 시장으로 확장해왔다. 지난해 매출규모는 동국제약 전체 매출액의 23%에 달하는 1302억원에 달한다. 대형제약사인 동아제약도 더마코스메틱 사업에서 뚜렷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피부재생 효과를 내세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파티온'을 선보여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올해 초에는 소듐헤파린과 쑥잎추출물, 판테놀 등을 복합한 '헤파린 RX 콤플렉스' 성분을 담은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을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배 이상 성장하는 등 가파른 실적 상승세를 타고 있다. 차바이오그룹의 차비오텍도 지난 2019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셀터미'를 출시한 이후 쾌속질주중이다. 출시초기에 해외 시장 중심으로 판로를 개척했으며 2020년 하반기부터는 국내 병의원 채널을 통해 국내시장으로 진출한 '역 수입' 전략을 선택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9배 이상으로 수직상승했다. ■연평균 15% 성장…제약업계의 블루오션 제약사들이 더마코스메틱사업에 잇따라 뛰어드는 것은 기존 의약품 생산에 사용되는 원천기술을 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국제약의 센텔리안24의 경우 기존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의 주성분인 센텔라아시아티카(TECA)를 함유하고 있고, 동아제약의 파티온 역시 기존 여드름 흉터치료제 '노스카나겔'의 주요 성분인 헤파린을 함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의약품 중 스테디셀러들은 사업 확장에 한계가 있다"면서 "원천기술로 사업모델을 다각화하기 위해 데마코스메틱으로 사업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은 지난 2017년 약 5000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15% 이상씩 성장하고 있는 블루오션"이라며 "장시간 마스크 착용 등 피부 트러블에 대한 관리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2-06-14 18:09:13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직판업계가 각양각색 건강관리 체험 프로그램을 내놓고 충성도 높은 고객잡기에 나섰다. 코로나19 여파로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면서 직판업계의 건강기능식품 비중은 날로 커지고 있다.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의 지난해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매출 상위 10개 조합사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건강기능식품 및 건강식품으로 절반 수준인 47.7%을 기록했다. 주목할 부분은 화장품은 전년 대비 7.5%포인트 줄어든 27.1%에 그친 반면, 건기식은 전년 대비 5%포인트 늘었다는 점이다. 직접판매공제조합에서도 지난해 건기식의 매출 비중은 무려 63%에 달한다. ■최대 히트 아이템은 '체중 관리' 7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줄어든 데다 헬스장, 수영장 등 공용 시설 이용에 다소 제약이 생기면서 직판업체들이 다양한 건강관리 제품과 함께 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암웨이의 체중관리 솔루션 '바디키'는 특히 호응도가 높다.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섭취와 전문적인 운동 코칭을 더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해 준다. '바디키'는 지난 2014년 론칭 이후 지금까지 5만여명이 참여해 암웨이를 대표하는 체중관리 솔루션으로 발전했다. 최근 20~30대에 특화된 '영 바디키'를 통해 풀 파티, 크리스마스 행사 등 이벤트와 연계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올해는 근육 증가를 목표로 하는 '바디키 M' 챌린지를 도입했다. '바디키M'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맞춤형 운동 제안, 체계적인 운동 교육 및 지속 참여 독려 기능을 덧붙였다. 8주간의 미션 수행에 따른 보상도 제공한다. 프로모션 제품 구매시 함께 제공되는 쿠폰번호를 전용 앱에 입력하면 '바디키M 챌린지' 인증이 완료된다. 앱 활용은 크게 개인 데이터 입력 및 유형 분석, 맞춤 목표 제안, 미션을 포함한 운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바디키 앱에서 라이프스타일을 확인하는 설문에 응답하고, 전국 암웨이 브랜드 센터에서 인바디를 측정하면 사용자의 현재 몸 상태와 2200만건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최적의 목표를 제안한다.운동 프로그램은 기본 플랜(중·상), 초보 플랜, 틈새 운동, 재활·강화 등 총 5가지 유형으로 분류되는데 각 유형에 해당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유형별로 운동 방식과 빈도, 강도에 차등을 둬 운동능력에 따라 각자 적합한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다. 포인트 제도와 보상 프로그램도 있다. 단백질 섭취, 운동 프로그램 완료, 근육 증가를 위한 전문가 칼럼 확인 등 각 미션을 달성할 때마다 포인트 키(Key)가 부여된다. 사용자는 실시간으로 미션 달성률을 확인할 수 있다. 총 8주의 프로그램 기간이 종료되면 암웨이 브랜드센터에서 최종 체성분을 측정하고, 목표를 달성한 경우 성공 보상으로 10만원 상당의 암웨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를 준다.뉴스킨 코리아의 건강식품 브랜드 파마넥스는 체중 조절 도전 프로그램 'TR90 스마트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월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챌린지 웹사이트와 앱에서 참여 등록 및 인바디 측정 예약이 가능하도록 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파마넥스는 참가자들의 도전을 돕기 위해 줌을 활용한 온라인 그룹 PT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챌린지는 개인전 또는 단체전으로 참여 가능하며 단체전은 개인전 등록을 마친 3명으로 구성할 수 있다.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90일 간의 체지방률 감량 수치에 따라 파마넥스의 건강기능식품을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비 신부를 위한 '웨딩 프로그램'한국허벌라이프는 결혼식을 앞두고 단기간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 건강한 체중조절 및 몸매 관리를 원하는 예비부부를 위한 프리미엄 뉴트리션 프로그램인 '웨딩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웨딩 프로그램'은 체중조절부터 이너뷰티, 체력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간이 부족한 예비부부가 개별 제품을 찾아보는 번거로움 없이 효율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또 '웨딩 프로그램' 구매시 전담 코치의 오프라인 관리뿐만 아니라 전화, SNS를 활용한 상담도 받을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웨딩 프로그램은 건강한 체중조절과 이너뷰티에 초점을 맞춘 '신부를 위한 웨딩 프로그램'과 피부 건강과 활력 제공에 집중한 '신랑을 위한 웨딩 프로그램' 2종으로 구성됐다. 한 끼에 필요한 영양을 부담 없는 칼로리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포뮬라 1 건강한 식사'와 필수 건강기능식품인 '포뮬라 2 멀티비타민·무기질 컴플렉스',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허벌 알로에 겔 망고'와 '프로바이오틱 혼합유산균'을 비롯해 바쁜 웨딩 준비와 다이어트로 지친 예비부부에게 활력을 주는 '루이스 이그나로 나이트웍스 비타민 C, E, 엽산' 등 5종은 두 세트에 공통적으로 포함됐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1-07-07 17:15:55달팽이크림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숍 잇츠스킨이 인도 4대 일용소비재(FMCG) 유통업체인 다부르 인디아그룹과 손잡고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글로벌 러서치 기업인 데이터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화장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16억900만 달러(약 1조8775억원)에 달한다. 잇츠스킨은 인도 현지 수입업체인 에스케이아이사(SKI)를 통해 인도 다부르 인디아그룹의 자회사인 '뉴유'의 유통체인 입점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지난 8일 인도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잇츠스킨은 공식수입업자인 SKIA사를 통해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일명 달팽이 크림)를 비롯한 달팽이 스킨, 로션, 마스크팩 등 달팽이 라인과 그 뒤를 잇는 주력제품 파워10 포뮬라 이펙터 라인, 콜라겐 탄력라인, 알로에 진정라인 등 기초 스킨케어 라인, 베이비 라인과 마카롱 립밤, 잇츠 탑 바이 이태리 립 펜슬 등 색조라인 등을 포함한 120여종의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잇츠스킨은 먼저 델리 시내 10개의 뉴유 점포에 입점을 하고 연말까지 NCR(델리를 중심으로 한 인도연방 수도권지역)에 20개까지 확장,입점할 예정이다. 1884년 설립돼 올해로 132년 전통을 가진 다부르 인디아 그룹은 인도에서 4번째로 큰 FMCG 유통회사로 지난해 매출이 781억루피(한화 약 1조5000억원)에 달한다. 다부르 그룹이 100% 출자한 자회사인 뉴유는 화장품, 모발관리, 향수, 패션 액세서리, 뷰티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 라인을 보유한 리테일 체인 스토어로 현재 인도 내 28개 도시에 7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잇츠스킨 김현지 해외영업부 이사는 "수출국이 지난해까지 21개국으로 지난 2월부터는 프랑스 명품 유통업체 루이비통 모엣 헤너시(LVMH) 그룹 계열인 세계 최대규모 면세점인 DFS 면세점을 통해 6개국 12개 지점에 순차적으로 입점하는 등 최근 해외사업을 빠른 속도로 확장 중"이라며 "세계 2위의 인구대국인 인도는 25세 이하 젊은층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잠재력이 큰 화장품 시장으로 이번에 협약을 통해 포스트 차이나(POST CHINA) 전략을 더욱 구체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
2016-03-09 16:51:19잇츠스킨이 인도 4대 FMCG(일용소비재) 유통 그룹인 다부르 인디아(Dabur India)그룹과 손잡고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 잇츠스킨은 인도 현지 수입업체인 에스케이아이사(SKI Automotives India Pvt Ltd 이하 'SKIA社')를 통해 인도 다부르 인디아그룹(Dabur社)의 자회사인 뉴유(H&B Stores Limited 이하 'NewU')의 유통체인 입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8일 인도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협약으로 잇츠스킨은 공식수입업자인 SKIA사를 통해 잇츠스킨의 대표 제품라인인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일명 달팽이 크림)를 비롯한 달팽이 스킨, 로션, 마스크팩 등과 파워10 포뮬라 이펙터 라인, 콜라겐 탄력라인, 알로에 진정라인 등 기초 스킨케어 라인, 베이비 라인과 마카롱 립밤, 잇츠 탑 바이 이태리 립 펜슬 등 색조라인 등을 포함한 120여종의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잇츠스킨은 뉴유(NewU)에 입점하는 최초의 한국 브랜드 제품으로, 먼저 인도 델리(Delhi) 시내 10개의 NewU 점포에 입점을 한 뒤 연말까지 NCR(델리를 중심으로 한 인도연방 수도권지역)에 20개까지 확장 입점할 예정이다. 잇츠스킨 해외영업부 김현지 이사는 "잇츠스킨은 지난해까지 21개국에 수출을 했고, 지난 2월부터는 프랑스 명품 유통업체 루이비통 모엣 헤너시(LVMH) 그룹 계열인 세계 최대규모 면세점인 DFS 면세점을 통해 6개국 12개 지점에 순차적으로 입점하는 등 최근 해외사업이 빠르게 확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2위의 인구대국인 인도는 25세 이하 젊은층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잠재력이 큰 화장품 시장으로 이번에 협약을 통해 포스트 차이나(POST CHINA) 전략을 더욱 구체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 한편, 1884년 설립돼 올해로 132년 전통을 가진 다부르 인디아 그룹은 인도에서 4번째로 큰 일용소비재 유통회사로, 2015년기준 781억 루피(한화 약 1조5000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다부르 그룹이 100% 출자한 자회사인 NewU는 화장품, 모발관리, 향수, 패션 액세서리, 뷰티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 라인을 보유한 리테일 체인 스토어로 현재 인도 내 28개 도시에 7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gms@fnnews.com 고민서 기자
2016-03-09 09:45:59잇츠스킨 유근직 대표(오른쪽)은 지난 8일 인도 다부르 인디아그룹과 MOU를 체결하고 뉴유' 유통체인에 입점키로 했다. 달팽이크림으로 유명한 브랜드숍 잇츠스킨이 인도 4대 일용소비재(FMCG, Fast Moving Consumer Good) 유통 그룹인 다부르 인디아(Dabur India)그룹과 손잡고,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 글로벌 러서치 기업인 데이터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화장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16억 900만 달러(약 1조 8775억원)로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 잇츠스킨은 인도 현지 수입업체인 에스케이아이사(SKI)를 통해 인도 다부르 인디아그룹의 자회사인 '뉴유'의 유통체인 입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8일 저녁 인도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협약으로 잇츠스킨은 공식수입업자인 SKIA사를 통해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일명 달팽이 크림)를 비롯한 달팽이 스킨, 로션, 마스크팩 등 달팽이 라인과 그 뒤를 잇는 주력제품 파워10 포뮬라 이펙터 라인, 콜라겐 탄력라인, 알로에 진정라인 등 기초 스킨케어 라인, 베이비 라인과 마카롱 립밤, 잇츠 탑 바이 이태리 립 펜슬 등 색조라인 등을 포함한 120여종의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잇츠스킨은 먼저 델리 시내 10개의 뉴유 점포에 입점을 하고, 연말까지 NCR(델리를 중심으로 한 인도연방 수도권지역)에 20개까지 확장 입점할 예정이다. 1884년 설립돼 올해로 132년 전통을 가진 다부르 인디아 그룹은 인도에서 4번째로 큰 FMCG 유통회사로 2015년기준 781억 루피(한화 약 1조5000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했다. 다부르 그룹이 100% 출자한 자회사인 뉴유는 화장품, 모발관리, 향수, 패션 액세서리, 뷰티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 라인을 보유한 리테일 체인 스토어로 현재 인도 내 28개 도시에 7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잇츠스킨 해외영업부 김현지 이사는 "잇츠스킨은 지난해까지 21개국에 수출을 했고, 지난 2월부터는 프랑스 명품 유통업체 루이비통 모엣 헤너시(LVMH) 그룹 계열인 세계 최대규모 면세점인 DFS 면세점을 통해 6개국 12개 지점에 순차적으로 입점하는 등 최근 해외사업이 빠르게 확장 중이다"면서 "세계 2위의 인구대국인 인도는 25세 이하 젊은층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잠재력이 큰 화장품 시장으로 이번에 협약을 통해 포스트 차이나(POST CHINA) 전략을 더욱 구체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6-03-09 09:43:11■풀무원 '아사이수퍼베리21' 풀무원건강생활은 건강음료 '아사이수퍼베리21(사진)'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아사이베리와 스트로베리, 블루베리, 라즈베리, 복분자 등 베리류 20가지를 그대로 담은 건강음료다. 합성첨가물은 넣지 않았고, 제품 한 포당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300㎎을 함유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사이수퍼베리21(80mL×30포)의 가격은 12만원이다. ■애경 루나 '워셔블 비비커버' 애경의 루나(LUNA)가 톱 모델의 스킨 메이크업 노하우를 담은 '워셔블 비비커버'(사진)를 출시했다. 신제품 루나 워셔블 비비커버는 일명 '딱풀비비'라고 불리는 등 에센스 필름이 바르자마자 피부에 밀착된다. 또 에센스 필름이 케어막을 형성해 소량만 사용해도 끈적임 없이 얇고 고르게 퍼져 가을과 겨울철에 사용하기 유용하다. 피부에 활력을 주는 아보카도 펩타이드 성분과 구아바, 다시마, 아르간 등 80여가지 자연유래 성분이 함유돼 피부에 지속적으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고 자외선 차단(SPF 50+ PA+++), 미백, 주름개선의 3중 기능성 화장품이다. 가격은 2만5000원이다. ■하선정 '8가지 자연재료 김치' CJ제일제당 김치 브랜드 하선정이 '8가지 자연재료양념 아삭썰은 김치(사진)'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김치는 집에서 담근 김치 맛을 구현하기 위해 CJ아삭공법과 가정식 저온 숙성양념을 도입했다. CJ아삭공법은 통배추를 통째로 잘라 줄기부터 잎까지 고루 절이는 절임기법이다. 또 가정에서 김치양념으로 주로 사용하는 간 홍고추, 다진 새우젓을 비롯한 8가지 국내산 자연재료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했다.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500g 용량이 5900원. ■아이오페 고발색 '컬러 핏 립스틱' 아이오페가 선명한 고발색 립스틱 '컬러 핏 립스틱(사진)'을 출시했다. 아이오페 '컬러 핏 립스틱'은 마찰력이 적은 포뮬라 기술로 부드럽게 입술에 발리며 잔주름과 각질 부각 없이 매끈한 입술로 완성해준다. 또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함유돼 칙칙한 입술 채도를 밝게 해주고 결을 살려준다. 특히 고소영의 잇 컬러로 알려진 22호 소영 핑크 제품 안쪽에는 그녀의 친필 사인이 각인된 점이 특징이다. 가격은 2만7000원대. ■노스케이프 '스톰어택 다운 재킷' 패션그룹형지의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케이프가 터널 봉제 공법을 사용한 원정용 우모복 '스톰 어택 헤비 다운 재킷(사진)'을 출시한다. 충전재로 최고급 헝가리 구스 다운을 사용한 이 제품은 다운 충전재를 최대한 많이 넣어 한파나 영하의 날씨에도 최상의 필파워와 보온력을 높인 터널 봉제 공법을 적용했다. 또 겉감은 다운 삼출 현상을 최대한 방지하는 일본 수입 원단을 사용하고 봉제선에 특수 테이프를 덧대는 심실링 처리로 방수 기능을 보강했다. 가격은 99만원. 조지민 김문희 기자
2013-10-28 17:05:19아가방앤컴퍼니의 유아동복 브랜드 에뜨와가 오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동원그룹의 건강기능식품 GNC와 '더블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뜨와는 10월 한달 간 출산용품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임산부 영양제 'GNC 프리나탈 포뮬라 멀티비타민&미네랄' 교환권을 증정한다. GNC는 또 같은 기간 '프리나탈 기프트' 구매고객에게 에뜨와 배냇저고리 교환권을 증정한다. 교환권은 백화점 매장에 한해서 사용할 수 있고 사용기간은 다음 달 30일까지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3-10-01 10:35:16상하이 뭐위난루점 SPC그룹은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에 뭐위난루점, 22일 다롄에 파리바게뜨 38광장점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파리바게뜨 뭐위난루점은 126㎡ (38평)규모의 카페형 매장으로 상하이 서북부의 자딩구에 위치했다. 이 지역은 매년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대회인 에프원(F1, 포뮬라원)이 열리는 국제적인 자동차 산업단지로 내외국인 관광객이 많으며 중국과학원, 상하이광학정밀기계연구소, 상하이원자핵연구소 등 10여 개의 연구기관이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다. 특히, 뭐위난루점이 위치한 자딩훠이 도시생활광장은 지하철 11호선에서 바로 이어지며, 하겐다즈, 맥도널드 등 글로벌 프랜차이즈들이 입점해 있는 대형 쇼핑몰이다. 파리바게뜨 38광장점은 150㎡(약 45평)규모로 오피스 시설과 1만5000세대가 넘는 고급 주택가 교차하는 다롄 중산구의 중심 상권에 자리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중국에 8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130여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한편, 지난 3월에는 미국, 중국에 이어 베트남에 글로벌 100호점을 열었으며 오는 8월 말에는 싱가포르에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2012-06-22 15:14:47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했던 멜라민 분유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유제품의 안전에 대한 공포가 재현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수입된 프랑스 분유에서 사카자키균이 검출됐고 중국에서는 멜라민 분유 파동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사카자키균이 검출된 분유의 경우 448㎏가량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를 거치지 않고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관련기사 20면 검역원은 지난달 30일 수입 신고된 프랑스 바이타저민사의 조제분유 ‘유기농 인펀트 포뮬라’에서 대장균의 일종인 엔테로박터 사카자키균이 검출돼 불합격 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역원에 따르면 수입 신고된 검사 물량 135㎏(150캔) 중 3캔을 샘플로 수거해 정밀검사한 결과 엔테로박터 사카자키균이 검출됐다. 사카자키균은 장내 세균의 일종으로 영아 및 유아용 조제분유를 통해 전염되며 수막염이나 장염 등을 일으킨다. 지난 2007년 12월 처음 수입된 이 제품은 지금까지 1222㎏(6건)이 검사에서 합격 처리돼 시중에 풀렸다. 문제는 시중에 풀린 제품 가운데 448㎏이 정밀검사를 거치지 않고 서류심사만 받은 뒤 유통됐다는 점이다. 대형 마트보다는 주로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캔(900g)당 5만9000원으로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 사이에서는 대표적인 유기농 분유로 인식돼 왔다. 수입업체인 카라리바코리아 측은 “반품을 원하는 고객은 구입처에 문의를 하면 반품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며 “앞으로 바이타저민사 분유를 계속 판매할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 세계를 멜라민 공포 속으로 몰아넣었던 중국도 최근 유제품 안전도에 대한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중국 당국은 최근 프랑스 분유업체가 제조한 분유를 먹은 영아 50여명이 신장결석을 앓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다농그룹의 유명 분유 브랜드인 ‘뒤멕스’ 분유를 먹은 쓰촨과 광둥, 저장, 구이저우 등의 영아 53명이 신장결석에 걸린 것으로 확인돼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대표적 유가공업체인 멍뉴사의 유제품에도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홍콩언론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질량검사총국은 멍뉴사의 고급 우유 ‘터룬쑤’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제품은 중국과 홍콩에서 많이 팔리는 고급 우유인데 각종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 첨가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 수입 신고된 ‘터룬쑤’는 없다. /kkskim@fnnews.com 윤경현 김기석 박신영기자
2009-02-12 22:2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