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마일게이트는 북미 신생 개발사 포스트카드 게임 스튜디오(포스트카드)에 약 350만 달러(약 42억 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포스트카드는 너티독, 마이크로소프트(MS), 번지, 스퀘어에닉스, 블리자드, 게릴라 게임즈 등 유수 게임사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 개발진들이 올 1월 설립한 신생 개발사다. 포스트카드 설립자는 17년간 다양한 글로벌 게임 회사에서 대작 개발에 참여한 레이 알마덴 (Ray Almaden)이다. 레이 알마덴 외에 창립 멤버 5인도 글로벌 게임사에서 대형 프로젝트의 리드 역할을 수행해 온 베테랑 개발자들이다. 포스트카드는 오픈월드 기반 1인칭 슈터 역할수행게임(RPG) 타이틀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신작은 환상적인 사이언스 픽션을 기반으로 한 히어로 세계관이 담겼다.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개발자 테일러 쿠로사키와 제이콥 밍코프 등이 설립한 댓츠노문에 지난해 약 1200억 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데 이어 포스트카드에도 투자, 글로벌 유망 게임사들에 대한 발굴과 투자를 이어 나가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자체 개발력에 더해 해외 현지 개발사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 글로벌 게임 시장을 향한 도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메가랩 김용일 이사는 “포스트카드를 이끌고 있는 대표 레이 알마덴을 비롯해 창립 멤버들의 우수한 개발력과 대작을 제작할 수 있는 잠재력을 높이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라며 “스마일게이트는 앞으로도 우수한 국내외 개발사를 지속적으로 발굴 및 투자함으로써 전 세계 게임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지식재산권(IP)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3-08 10:17:51[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가 올해 상반기 자사 고객의 카드 이용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소비 행태 변화 키워드 8개의 알파벳 첫 글자를 따 ‘거리 두기(DISTANCE)’가 될 것으로 29일 전망했다. 이번 분석은 코로나19의 확산 추세에 따라 △확산 전(1월 1일~2월 11일) △확산기(2월 12일~3월 10일) △영향기(3월 11일~4월 21일) △조정기(4월 22일~5월 19일) 등 총 4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했다. 우선 D는 디지털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는 디지털화(Digitalization)를 뜻한다. 올 초부터 5월 19일까지 배달앱, 영상·디지털 콘텐츠, 게임 업종의 카드 이용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늘었다. I는 거리두기(Inside-Out)다. 여가 장소 중에서도 거리두기가 가능한 골프장의 경우 조정기에 오히려 카드 이용이 전년 대비 9.1% 늘어난 반면 놀이공원, 유원지는 같은 기간 22.9% 줄었다. S는 외식의 소규모화(Small-Socializing), T는 비대면 결제 증가(Through), A는 집밥의 외식 대체(Alternative)다. 오프라인 음식점을 통한 외식이 식료품점, 온라인 식품관 밀키트 등 집밥 업종 대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오프라인 음식점에서의 외식은 확산기와 영향기 모두 전년 동기에 비해 20% 가까이 카드 이용이 감소한 반면 집밥 업종은 확산 전 대비 조정기에 21.5%, 배달앱은 확산 전 대비 영향기에 22.4% 이용이 증가했다. N은 재택근무, 분산근무를 통한 새로운 생활 패턴(New Normal)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 분산근무가 확대돼 출퇴근 지하철 이용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C는 근거리 소비(Closer)로, 고객 거주지 기준 반경 1km 이내 위치한 근거리 가맹점인 원거리 소재 가맹점보다 카드 이용 감소 폭이 작았다. 마지막으로 E는 온라인 교육의 성장(Educational Change)이다. 온라인 외국어 강의는 확산기에 전년 대비 카드 이용이 26.6% 늘었다. 고시 관련 온라인 강의도 조정기를 제외하고 전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성장했다. 반면 어린이집·유치원을 비롯해 예체능계 학원, 외국어 학원 등의 카드 이용은 감소폭이 컸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2020-07-29 14:38:30[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사태후 언택트(비대면) 문화 확산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카드사들도 언택트 의료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비대면 의료 서비스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일상이 될 것이라 판단에 따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비대면으로 종합병원 진료 예약부터 결제까지 자사 앱 ‘신한페이판’에서 한 번에 가능한 ‘마이헬스케어’ 서비스를 출시한다.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스타트업 ‘레몬헬스케어’와 손을 잡았다. 레몬헬스케어는 국내 60여개 중·대형 종합병원에 의료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당장은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중앙대학교병원 3곳에서 이용 가능하지만 연말까지 10여개의 종합병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보험사로 청구서류를 전송하는 실손 보험 청구 서비스와 약국으로 처방전을 직접 전송할 수 있는 전자처방전달 서비스도 하반기 내에 실시할 예정이다. 의료 관련 플랫폼과의 제휴도 늘어나고 있다. 앞서 신한카드는 최근 한의학 포털 한의플래닛을 운영 중인 스타트업 '버키'와 한의사 대상 제휴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버키는 8000여명의 한의사 및 한의대생 등이 가입해 활동하는 한의약 전문 플랫폼인 한의플래닛을 기반으로 한약재, 의료소모품 등 한방의료기관에 필요한 물품 뿐만 아니라 한의사의 생활에 필요한 각종 상품을 제공하는 온라인 오픈마켓을 론칭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의료와 관련해 카드사들은 병원, 약국 등에서 특정 카드로 결제 시 일정 금액을 할인하거나 캐시백 해주는 혜택 정도만 제공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자 카드사들이 관련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최근 라이프샵 내 보험몰을 고도화하고 있다. 현재 서비스 개편을 위한 업체 선정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는 비대면 의료 서비스가 일상이 될 것”이라며 “이에 맞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2020-06-10 15:07:20\r\r\r\r\r\r\r\r\r\r해외 직구 배송 대행 전문 기업 '포스트베이'가 미국 최대 세일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국민카드와 함께 보너스 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r포스트베이 웹·모바일 사이트 및 앱에서 국민카드로 100달러 이상 P캐시 결제 시 10P캐시(10달러)를 추가 적립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31일까지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r\rP캐시란 포스트베이에서 일정 금액을 미리 결제하여 배송 요금, 반송 수수료 등 각종 결제 시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예치금 서비스다.\r\r이와 함께 이용 고객 대상 보관료 전액 면제, 부피 무게 50% 면제, 묶음배송 수수료 2건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신규 회원에게는 7달러 쿠폰 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r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5-11-27 15:19:45【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마스터카드와 비자, 페이팔 등 카드업체들이 가상자산 거래·결제를 허용하는 것을 넘어서서 가상 자산 거래 인프라 서비스에도 속속 뛰어들고 있다. 유럽연합(EU)의 가상 자산 허브가 되길 원하는 프랑스가 내년에 가상 자산 세금 규정을 재검토하겠다고 선언했다. 프랑스 정부는 가상자산 세금 규정을 단순하게 기존의 증권거래세를 복제하는 것을 뛰어넘는 수준임을 시사했다. 마스터카드, 가상자산 안전 서비스 공개 마스터카드는 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가상 자산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인프라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17일(현지시간) 배런에 따르면 마스터카드는 가상 자산 거래자들의 가상자산 매입과 매도, 보유를 쉽게 하기 위해 은행 등 금융기관에 관련 인프라를 제공하는 '크립토 소스'라는 서비스를 시범운영할 계획을 발표했다. '크립트 소스'는 마스터카드가 은행이 해커와 연결된 가상 자산 거래소에서 고객의 가상 자산 매입을 확인하고 잠재적으로 이를 차단할 수 있는 소프웨어 서비스인 '크립토 시큐어'서비스가 출시한 지 몆 주 만에 나온 것이다. '크립트 소스'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크립토 시큐어'는 블록체인 데이터를 활용해 은행들이 카드 보유자가 가상 자산을 어디서 사는지 보여준다는 것이 마스터카드의 설명이다. 마스터카드의 사이버 및 인텔리전스 부문 사장인 아제이 발라는 "오늘 우리가 발표한 것은 가상 자산 거래자들을 가상 자산 생태계로 안전하게 이끌어주는 데 도움이 되는 서비스다"고 말했다. 한편, 마스터카드는 올해 초 가상자산 등의 오픈 뱅킹을 포괄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500명 이상의 인력을 고용해 관련 부문을 강화한 바 있다. 프랑스 "EU내 가상자산 허브될 것" 선언 브루노 르 메이어 프랑스 재무 장관은 "프랑스가 유럽연합(EU) 가상자산 생태계의 중심이 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프랑스 정부는 가상 자산에 대한 정책과 규제를 완전히 완화하는 것이 아닌 점을 분명히 했다.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메이어 장관은 "가상 자산 조세입법을 위해 내년에 가상 자산 거래세에 대한 깊은 검토를 하기를 원한다"면서 "증권거래세와의 직접적인 연계가 바람직한 목표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메이어 장관은 "국가도 중앙은행도 국경도 없는 가상 자산에 대한 무조적인 숭배는 모두를 위험에 빠뜨릴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기축통화는 유로이며 세금을 낼 수 있는 단 하나의 통화도 유로화다"고 강조했다. EU내 다른 국가들의 가상 자산 과세정책은 중구난방이다. 독일은 가상 자산 친화적인 세금정책으로 가상 자산 기업가들을 독일로 끌어모으고 있다. 반대로 포르투갈의 경우에는 가상 자산에 대한 세금을 다시 올리는 것으로 정책을 바꿨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10-18 07:42:47[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신용카드사 마스터카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상자산으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신용·직불카드를 출시하기로 했다. 마스터카드는 10월 말 미국에서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회사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 ICE)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Bakkt)와 협력해 미국내 마스터카드 결제 네트워크에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아태지역에서도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내놓기로 하면서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급속히 확장하고 있는 모양새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스터카드는 태국의 앰버그룹(Amber Group), 비트쿱(Bitkub), 호주의 코인자(CoinJar) 등 3개 회사와 제휴를 맺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마스터카드 사용자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가상자산을 법정화폐로 즉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카드를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스터카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마스터카드 사용자는 음식점이나 소매점, 온라인쇼핑몰에 직접 가상자산을 전송하지 않고도, 마스터카드를 통해 가상자산을 바로 법정화폐로 전환해 결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스터카드는 올초 "올해 말부터 가맹점들에게 가상자산 결제 옵션을 부여할 계획"이라며 "사용자가 직접 가상자산을 법정화폐로 전환하지 않고도 바로 결제할 수 있는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통 은행들, 스테이블코인 활용 나설 것"...모건스탠리 전통 은행들이 급성장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코인)을 은행 비즈니스에 활용하려 적극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지난해 200억달러(약 23조원) 규모였던 스테이블코인 발행액이 최근 1377억달러(약 163조원)까지 20배 이상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각국 정부와 규제기관들이 등 스테이블코인 산업에 대응하겠다고 나서는 틈을 은행들이 노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수석 가상자산 전략가 쉬나 사하(Sheena Shah)는 보고서를 통해 "은행 업계가 스테이블코인 예금에 대한 수요를 최대한 활용하려고 시도할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연 5% 이상의 예치 이자를 제공하는 가상자산 대출기관이 등장하면서 규제기관과 정부가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기업들이 정부 규제에 발목이 잡히는 과정에서 전통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자체 사업으로 활용하기 위해 나설 것이라는 예측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그는 "가상자산 가격 상승 모멘텀에 참여하려는 기관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자산운용사, 거래소, 기업 등 더 많은 기관이 가상자산을 구매하기로 결정하면서 비트코인은 중앙집중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덧붙였다. ING그룹 "네덜란드 금융당국과 디파이 P2P 대출 시험 중" 글로벌 금융기업 ING그룹이 "네덜란드에서 금융당국과 함께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형식의 개인간(P2P) 대출서비스를 시험 중"이라고 공개석상에서 발표했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ING의 아네리 브뢰그덴힐(Annerie Vreugdenhil) 최고혁신책임자는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싱가포르 핀테크페스티벌 연설을 통해 "네덜란드 금융시장청(AFM)이 ING와 함께 디파이 형식의 P2P 대출 프로그램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디파이를 활용해 P2P 대출을 생성하거나 다양한 종류의 담보로 대출 기능을 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이 시험에는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BTC)을 이용하기 보다는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NG는 최근 블록체인·가상자산 사업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면서 다양한 스테이블코인 활용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1-11-09 06:54:31[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신용카드사 마스터카드가 비트코인(BTC)등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에 본격 나선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회사인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 ICE)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Bakkt)와 협력을 통해서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스터카드는 백트와 협력해 미국내 마스터카드 결제 네트워크에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마스터카드는 "미국내 마스터카드 이용자들이 디지털 자산을 사고, 팔고, 보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카드 소지자들이 가상자산으로 카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마스터카드는 아직 어떤 가상자산을 결제에 지원할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마스터카드는 올들어 지속적으로 가상자산 사업 본격화 계획을 밝혀왔다. 마이클 미바흐(Michael Miebach) 마스터카드 CEO는 지난 7월 "디지털화폐와 가상자산에 대한 중앙은행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마스터카드는 가상자산 분야에 있어야 한다"며 "약 10억명의 마스터카드 사용자가 3000만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가상자산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가상자산 결제를 위해 스테이블코인 USDC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지난 9월에는 가상자산 보안업체 사이퍼트레이스(CipherTrace)를 인수해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위한 채비를 갖췄다. 한편 마스터카드는 전세계 2만개 이상 금융기관과 제휴 중이며, 28억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알리바바·텐센트, 서비스서 'NFT' 용어 삭제...中 당국 NFT 규제 시작되는 듯 중국 IT대기업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각종 서비스에서 대체불가능한토큰(NFT,Non-Fungible Token)이라는 용어를 일제히 삭제했다. 중국 당국이 그동안 가상자산 규제에서 제외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던 NFT에 대한 규제를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알라바바의 안트그룹과 텐센트가 각종 플랫폼과 서비스에서 NFT라는 용어를 삭제하고 일제히 '디지털 수집품(digital collectibles)'으로 변경했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지금까지 NFT는 가상자산 거래 및 채굴에 대한 중국 정부의 규제에 포함되지 않았었는데, 최근 중국 당국이 시장 투기에 NFT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경고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알리바바와 텐세트 등 중국 IT기업들은 NFT사업을 잇따라 강화해 왔는데, 최근들어 사업에 제동을 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알리페이 서비스를 통해 NFT 마켓플레이스를 운용중인 알리바바는 최근 NFT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최소 180일 이상 보유하도록 락업기간을 설정했다. 투기 억제책이라는게 알리바바의 설명이다. 美 SEC 위원장 "디파이, 혁신적...규제는 피할 수 없어"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는 가상자산에서 가장 혁신적인 분야"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혁신적이라는 것이 규제를 피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당국의 규제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25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디파이는 15년 전 P2P 대출이 등장했을 시기를 생각나게 한다"며 "규제 기관이 P2P 시스템에 투자자 보호 장치를 도입하는데 3~5년이 걸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가상자산 시장은 주7일, 24시간 돌아가지만, 투자자들은 가격 조작, 선행 매매 등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며 "내 희망은 혁신이 결국 살아남는 것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재정 안정성과 퍼블릭 보호(Public protection)"라고 규제 필요성을 역설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1-10-26 06:48:07[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신용카드사 마스터카드(Mastercard)가 가상자산 보안업체 사이퍼트레이스(CipherTrace)를 인수했다. 마스터카드가 가상자산 결제 사업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채비를 갖추는 모양새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스터카드는 사이퍼트레이스 인수를 결정하고, 연내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마스터카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리스크 및 보안 부문 총괄 아제이 발라(Ajay Bhalla)는 "디지털 자산은 커머스 시장을 재편할 만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사이퍼트레이스 인수를 통해 마스터카드는 900개 이상 가상자산의 흐름을 추적할 수 있게 됐으며,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스터카드는 최근 가상자산을 글로벌 결제 서비스에 활용하는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가상자산 결제를 위해 스테이블코인 USDC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美 OCC 청장 대행 "가상자산 시장에 빨리 개입할 것" 마이클 쉬(Michael Hsu) 미국 통화 감독청(OCC) 청장 대행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상황의 특징은 예상을 벗어난 가격 거품과 변동성이었는데,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 이러한 유행어를 다시 듣고 있다"며 "우리는 10년 전 규제 기관보다 더 빨리 개입하려고 한다"며 가상자산 시장 규제에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쉬 총장 대행은 팟캐스트 클립을 통해 "가상자산 문제에 시간적 압박을 느끼고 있다"며 "우리에게는 더이상 여유가 없다는 느낌이 든다"고 규제에 속도를 붙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기관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에는 공감하지만, 가상자산은 아직 초기단계이고, 운영 규모에 비해 저개발 상태이며 책임 있는 제품 수준에서 운영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美 공무원, 정부청사에 가상자산 채굴장비 46대 운영,,,기소 미국에서도 공무원이 정부청사에 가상자산 채굴기를 설치해 놓고 운영하다 덜미를 잡히는 일이 발생했다. 최근 국내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잇따라 발각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 서포크 카운티의 IT 관련 공무원이 정부 청사에서 가상자산을 채굴, 수천달러 어치의 전기를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서포크 카운티 센터 사무실 6곳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채굴에 사용되는 채굴장비 46개를 몰래 설치해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검찰은 절도, 공직자 비위, 무단 PC 접근, 공무상 부정 행위 등으로 기소했으며, 최대 15년 징역형에 처해 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1-09-10 06:49:10[파이낸셜뉴스] 영국 국영방송 BBC가 인기 SF(공상과학) 드라마 '닥터 후'를 이용해 NFT(대체불가능한토큰) 시장에 진출했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BBC는 리얼리티게이밍 그룹(Reality Gaming Group)과 손잡고 '닥터 후' 트레이딩 카드 컬렉션을 출시했다. '닥터 후' 트레이딩 카드는 7일부터 페이팔, 비자, 마스터카드, 코이니파이(Coinify)를 통해 가상자산으로 구매할 수 있다. BBC는 지난 8월 '닥터 후'를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 게임으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닥터 후' 팬들은 트레이딩 카드를 이용해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수집하고 거래할 수 있으며, 직접 다른 팬들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시작하며 BBC스튜디오의 게임&인터렉티브 선임 프로듀서 케빈 조지(Kevin Jorge)는 "'닥터 후'는 BBC의 가장 사랑 받는 프로그램 중 하나"라며 "게임 개발자는 56년 분량의 콘텐츠를 게임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獨 재무장관 "유럽, 페이스북 가상자산 '디엠' 수용하지 않을 것" 올라프 숄츠(Olaf Scholz) 독일 재무장관이 "독일과 유럽에서 페이스북의 가상자산 프로젝트 '디엠'의 출시를 허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르면 내년 1월 페이스북이 '디엠'코인을 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공식 반대입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숄츠 장관은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화상회의 이후 별도 성명을 통해 "독일과 유럽은 규제 리스크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 상황에서 시장 진입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명에서 "페이스북이 리브라를 디엠(Diem)으로 브랜드를 변경한 것은 단지 외관상의 변화 일 뿐"이라며 "양의 옷을 입은 늑대는 여전히 늑대"라고 페이스북의 가상자산 프로젝트가 유럽의 주요 규제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페이스북은 최근 가상자산 프로젝트의 브랜드를 기존 '리브라'에서 '디엠'으로 변경했다. 또 이르면 내년 1월 스테이블코인 '디엠'을 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가상자산 규제 필요성에 강한 지지를 보낸다"며 "가상자산 및 디지털자산의 발전에 대한 대응 방안, 이들 자산이 악의적 목적과 불법적 행위에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당국의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는 내용의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성명을 통해 "디지털 화폐를 규제할 필요성에 대해 G7의 강력한 지지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탠다드차타드 회장 "디지털화폐 중요...조만간 관련 소식 공개" 빌 윈터스(Bill Winters) 스탠다드차타드(SC) 그룹 회장이 "디지털화폐의 대규모 채택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SC은행도 빠른 시일내에 관련 소식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계획을 공개했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윈터스 회장은 "글로벌 결제 시스템이 빠르게 진화함에 따라 디지털화폐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대규모 출시는 거스를 수 없는 추세가 됐다"며 "정부 지지 전자화폐든, 민간 프로젝트든 그 성장 잠재력은 엄청나고, 각자 자신만의 역할과 가치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존 화폐로는 충족할 수 없는 새로운 틈새 시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채권판매 수익, 비트코인에 투자키로" 최근 비트코인(BTC) 매입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린 글로벌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가 4억 달러(4346억원) 규모의 선순위 전환사채를 발행하고, 이를 통한 수익을 비트코인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MSTR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발생한 순이익을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채는 자격을 갖춘 기관 구매자를 대상으로 발행되며, 만기는 2025년 12월 15일이다. 이와 관련 MSTR은 “영업 자본의 필요성 또는 일반적인 기업 활동의 필요가 파악되기 전까지 자사 재무 운영 방침에 따라 채권 판매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0-12-08 06:31:06[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신용카드 업체 비자(Visa)가 미국 달러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 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자는 USDC 발행사 서클(Circle)과 협력을 체결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전세계 6000만개 비자 가맹점에서 USDC 결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비자의 크립토 총괄 꾸이 셰필드(Cuy Sheffield)는 "내년 서클이 비자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을 마칠 즈음, 비자는 USDC 결제를 지원하는 신용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이것은 기업이 USDC를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기업 카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페이팔이 가상자산 거래·결제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2020년 대형 금융업체들이 잇따라 가상자산 산업에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페이팔 회장 "가상자산 산업, 규제당국과 협력해야 지속 가능" 최근 가상자산 거래·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글로벌 결제기업 페이팔의 댄 슐만(Dan Schulman) 회장이 "가상자산 산업이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금융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금융산업 규제 준수를 강조했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슐만 회장은 온라인 컨퍼런스에 참석해 "페이팔은 뉴욕의 규제기관으로부터 조건부 비트라이선스를 받은 최초의 회사"라며 "이를 위해 페이팔은 엄청난 금액을 투자했으며, 규제 기관과 함께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슐만 회장은 "디지털 화폐는 곧 메이저로 진입, 일상의 결제 도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소비자들이 점점 현금을 사용하지 않게 될 것"이라며 "모든 종류의 디지털화폐의 미래를 장기적으로 좋게 본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중앙은행 "민간에서 루블화 스테이블 코인 만들지 말라" 세르게이 셰브토프( Sergei Shvetsov) 러시아 중앙은행 제1부총재가 공개석상에서 "민간에서 러시아 루블과 페깅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는 "러시아의 개발자들은 오직 중앙은행이 만든 디지털 루블화만 사용해야 한다"며"이것이 결제 시스템의 특성과 운영 철학에 맞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크립토닷컴, 호주 금융서비스 허가 확보 가상자산 거래소 및 결제서비스 업체 크립토닷컴이 호주의 금융사업 허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크립토닷컴은 현지 금융기업 Pty를 인수, 현지 금융사업 인가를 확보했다. 크립토닷컴은 최근 "크립토닷컴 사용자는 자신의 가상자산 계정에 호주달러를 바로 입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지 직불카드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0-12-03 06:4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