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국 국영방송 BBC가 인기 SF(공상과학) 드라마 '닥터 후'를 이용해 NFT(대체불가능한토큰) 시장에 진출했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BBC는 리얼리티게이밍 그룹(Reality Gaming Group)과 손잡고 '닥터 후' 트레이딩 카드 컬렉션을 출시했다. '닥터 후' 트레이딩 카드는 7일부터 페이팔, 비자, 마스터카드, 코이니파이(Coinify)를 통해 가상자산으로 구매할 수 있다. BBC는 지난 8월 '닥터 후'를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 게임으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닥터 후' 팬들은 트레이딩 카드를 이용해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수집하고 거래할 수 있으며, 직접 다른 팬들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시작하며 BBC스튜디오의 게임&인터렉티브 선임 프로듀서 케빈 조지(Kevin Jorge)는 "'닥터 후'는 BBC의 가장 사랑 받는 프로그램 중 하나"라며 "게임 개발자는 56년 분량의 콘텐츠를 게임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영국 국영방송 BBC가 인기 SF(공상과학) 드라마 '닥터 후'를 이용해 NFT(대체불가능한토큰) 시장에 진출했다.
獨 재무장관 "유럽, 페이스북 가상자산 '디엠' 수용하지 않을 것"
올라프 숄츠(Olaf Scholz) 독일 재무장관이 "독일과 유럽에서 페이스북의 가상자산 프로젝트 '디엠'의 출시를 허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르면 내년 1월 페이스북이 '디엠'코인을 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공식 반대입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숄츠 장관은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화상회의 이후 별도 성명을 통해 "독일과 유럽은 규제 리스크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 상황에서 시장 진입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명에서 "페이스북이 리브라를 디엠(Diem)으로 브랜드를 변경한 것은 단지 외관상의 변화 일 뿐"이라며 "양의 옷을 입은 늑대는 여전히 늑대"라고 페이스북의 가상자산 프로젝트가 유럽의 주요 규제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페이스북은 최근 가상자산 프로젝트의 브랜드를 기존 '리브라'에서 '디엠'으로 변경했다. 또 이르면 내년 1월 스테이블코인 '디엠'을 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가상자산 규제 필요성에 강한 지지를 보낸다"며 "가상자산 및 디지털자산의 발전에 대한 대응 방안, 이들 자산이 악의적 목적과 불법적 행위에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당국의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는 내용의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성명을 통해 "디지털 화폐를 규제할 필요성에 대해 G7의 강력한 지지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라프 숄츠(Olaf Scholz) 독일 재무장관이 "독일과 유럽에서 페이스북의 가상자산 프로젝트 '디엠'의 출시를 허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스탠다드차타드 회장 "디지털화폐 중요...조만간 관련 소식 공개"
빌 윈터스(Bill Winters) 스탠다드차타드(SC) 그룹 회장이 "디지털화폐의 대규모 채택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SC은행도 빠른 시일내에 관련 소식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계획을 공개했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윈터스 회장은 "글로벌 결제 시스템이 빠르게 진화함에 따라 디지털화폐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대규모 출시는 거스를 수 없는 추세가 됐다"며 "정부 지지 전자화폐든, 민간 프로젝트든 그 성장 잠재력은 엄청나고, 각자 자신만의 역할과 가치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존 화폐로는 충족할 수 없는 새로운 틈새 시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빌 윈터스(Bill Winters) 스탠다드차타드(SC) 그룹 회장이 "디지털화폐의 대규모 채택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SC은행도 빠른 시일내에 관련 소식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계획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채권판매 수익, 비트코인에 투자키로"
최근 비트코인(BTC) 매입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린 글로벌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가 4억 달러(4346억원) 규모의 선순위 전환사채를 발행하고, 이를 통한 수익을 비트코인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MSTR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발생한 순이익을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채는 자격을 갖춘 기관 구매자를 대상으로 발행되며, 만기는 2025년 12월 15일이다. 이와 관련 MSTR은 “영업 자본의 필요성 또는 일반적인 기업 활동의 필요가 파악되기 전까지 자사 재무 운영 방침에 따라 채권 판매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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