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 생활금융 플랫폼 ‘페이코(PAYCO)’ 이용자 중 올해 페이코 포인트를 가장 많이 적립 받은 ‘적립왕’은 총 3037만3198원을 지급받았다. 지난해 적립왕 대비 두 배가 넘는 수치다. 페이코 라이프탭을 경유해 제휴 가맹점에서 결제시, 페이코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는 ‘쇼핑적립’을 통해 가장 많은 적립 건수를 기록한 회원은 1년간 총 7452회 적립했다. -‘PAYCO 2021 연말결산 리포트’ 네이버, 카카오, 넥슨 등 인터넷·게임 플랫폼 업계가 기존 포인트 재테크와 미션 수행 보상 등 게이미피케이션(게임화)을 융합, MZ세대(20~30대 밀레니얼과 Z세대 총칭) 공략에 나섰다. 각 플랫폼 안에서 이용자가 시간을 보내고 소비를 늘릴 수 있도록 한 ‘락인(Lock-in) 전략’이다. 이에 따라 플랫폼 이용자들도 돈을 쓰면서 또 다른 보상을 받기 때문에 해당 플랫폼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특히 미션 수행 보상이라는 요소는 MZ세대 취향 저격으로 꼽힌다. ■카카오페이 간편결제시 클레이 지급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공동체는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 그라운드X 등 포인트 생태계를 연결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최근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 간편결제가 이뤄지면 그라운드X가 발행하는 가상자산 ‘클레이(KLAY)’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일례로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14개 브랜드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할 때 동일업종별 0.5클레이(최대 3클레이)를 받는 형태다. 이는 카카오톡 기반 가상자산 지갑 ‘클립(Klip)’ 가입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카카오페이 이용자가 클립으로 연계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앞서 카카오엔터도 카카오뱅크와 함께 ‘26주 적금 위드(with) 카카오페이지’를 출시했다. 26주 적금 계좌를 개설한 뒤, 납입금을 매주 자동이체한 금융소비자는 총 7회에 걸쳐 최대 1만7000원 상당 카카오페이지 캐시 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캐시는 웹툰·웹소설, 영화 등 카카오페이지 콘텐츠를 이용할 때 쓸 수 있다. ■포인트 생태계를 오프라인으로 확장 네이버와 넥슨은 현대카드와 협업을 통해 각사 포인트 생태계를 오프라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최대 10% 포인트 적립 등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을 대폭 강화한 ‘네이버 현대카드’를 선보였다. 또 네이버 현대카드 이용자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맹점이 아닌 온라인 및 오프라인 사용처에서도 한도제한 없이 이용금액 1%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넥슨도 현대카드와 내년 상반기 게임사 전용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를 내놓는다. 카드 신청 및 발급과정에 게이미피케이션을 도입, 관련 미션을 수행하면 보너스를 제공하는 게임화 마케팅도 이뤄질 예정이다. 넥슨 측은 “PLCC에서 얻어진 게임 이용자들의 게임 밖 소비와 취향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2-26 13:03:07'적진성산(積塵成山.티끌모아 태산)' 요즘 트렌드로 떠오르는 최고의 재테크가 최대한 돈을 쓰지 않는 '짠테크'라고 한다. 그러나 안 쓰면서 '그뤠잇(Great)!'을 외치는 2차원적인 재테크 방식보다는 사용한 만큼 돌려주는 금융 혜택을 놓치는 것을 두고 '스튜핏(Stupid)'을 외쳐야 하는 건 아닐까. 나도 모르는 새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놓친다면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카드사들이 저마다 고객을 위해 준비한 프로모션을 비롯해 적립된 포인트의 사용처를 늘려 이제 곧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티끌모아 티끌'이라고 여기기 보다는 푼돈이라도 알뜰하게 모아 생활에 보탬이 되는 편이 좀 더 현명한 '짠테크'가 아닐까. 우리 생활에 작은 푼돈으로 여겨지는 카드사 포인트를 좀 더 꼼꼼하게 모으고 적시적소에 사용할 수 있는 '슬기로운 카드생활'에 대해 짚어보자. ■ 포인트 소멸되기 전 미리 체크! 카드사가 프로모션을 통해 제공하거나 고객의 사용금액에 따라 적립된 포인트 가운데 연간 소멸된 카드 포인트가 13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카드사 포인트는 통상 유효기간이 5년으로, 이 기간이 지나면 적립된 시점부터 차례로 포인트는 소멸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소멸된 포인트는 1305억원, 2013년 1399억원을 육박했다. 지난 2015년 소멸된 카드포인트는 1330억원으로 다소 줄어드는 듯 보였으나 2016년 다시 139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 10일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표준약관 일제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히고, 일부 카드사가 시행하고 있는 카드사 포인트의 현금전환을 모든 카드사로 올 상반기 내 전면 확대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현재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해 자동현금화기기(ATM)로 출금이 가능한 카드사는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 두 곳이다. 먼저 내가 사용 가능한 카드 포인트는 카드사 별 웹사이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카드 포인트 통합 조회'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단 카드 포인트가 1만 포인트 미만일 경우 ATM에서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카드대금과 상계하거나 카드대금 출금 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카드 포인트 통합 조회'는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별도의 회원 가입이 없이도 사용 가능하니 잊지말고 확인해 보자. ■ 카드사 이벤트 상시확인 이 외에도 카드사가 고객을 위해 준비한 포인트 혜택이 너무 소소하다 생각된 나머지 지나쳐 보내 버렸다면 당신은 '스튜핏'! 내가 사용하는 카드의 앱만 잘 활용해도 '슬기로운 짠테크'를 실천할 수 있다. 카드사들은 자사 카드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카드사가 진행하는 앱 접속 '출석체크' 이벤트에만 참여해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카드사 포인트가 모인다. KB국민카드는 앱 접속해 출석이벤트 참여시 매일 기본 5포인트, 그리고 특정 '리브메이트데이'에는 2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신한카드도 신한금융사 통합앱 신한 '판(FAN)클럽'을 통해 오는 31일까지 매일 1차례 신한FAN 게임존 접속 시 10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사용한 포인트를 다시 재적립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KB국민카드는 앱카드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KB국민 앱카드 가맹점에서 바코드로 KB국민카드 포인트로 결제 시 바코드결제 합산 금액의 10%를 재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오는 2월 28일까지 실시한다. 결제 시 카드 포인트가 부족할 경우 KB국민카드를 추가해 결제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삼성카드는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간단한 게임을 성공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매달 진행중이다. 1월은 무술년 '황금 개띠'의 해를 맞아 황금강아지 짝을 맞추면 미니골드바, GS25모바일상품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앱에서 '혜택.이벤트 소식' 등을 받아볼 수 있는 알림동의를 하면 추첨을 통해 편의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다채롭게 진행 중이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8-01-28 19:00:52완연한 가을이다. 햇살은 따갑고 바람은 선선한, 가장 매력적인 계절이다. 마음은 이미 주말을 맞은 금요일, 친한 직장동료들과 회사 인근 공원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나무 그늘 아래서 도시락을 먹고 있으니 잠깐이지만 휴가를 떠나온 기분이다. "이런 맛도 있어야 버티지." 옆에 앉은 김 대리가 말한다. 회사에 잔뜩 쌓여 있는 일은 잊고 일단 즐기기로 한다. 사회생활도 어느덧 5년차. 이런 여유가 달콤하고 소중할 만큼, 이제 완전한 직장인이 됐다. 출입증을 하나씩 목에 걸고 있는 직장인이 그렇게도 부럽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백수 시절, 지긋지긋하던 여유가 그립기만 하다. 한창 감회에 젖어 있는데 휴대폰이 울린다. 문자 한 통이 도착했다. "이달 말 일부 포인트가 소멸됩니다." 통신사에서 온 문자에 눈이 반짝 뜨인다. 문득, 잠자고 있는 포인트가 2조원이 넘고, 유효기간이 끝나 소멸하는 포인트가 1000억원이 넘는다는 뉴스가 떠오른다. 지난 5년간 차곡차곡 쌓아온 포인트다. 그렇게 버리기엔 아까운 돈이다. ■포인트 한번에 조회하자 퇴근하고 집에 돌아온 금요일 저녁, 불금(불타는 금요일)을 포기한 채 포인트를 찾아보기로 했다. 우선, 여기저기서 그동안 쌓아온 포인트를 모두 찾는게 중요하다. 주로 사용하는 신용카드의 포인트는 지난 5년간 제법 쌓였을 것으로 예상이 됐다. 그뿐인가. 각종 커피숍과 베이커리, 화장품, 백화점 등에서 쌓아온 포인트가 얼마나 많을까. 검색을 하다 보니 각종 포인트를 통합조회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가 눈에 띈다. 여신금융협회에서 제공하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에 들어가면, 내가 사용 중인 각종 신용카드 포인트를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다.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와 함께 소멸 예정인 포인트와 소멸 예정 날짜도 보여주기 때문에 한눈에 파악이 가능하다. 카드사별 포인트는 물론 각종 적립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는 앱과 사이트들도 있다. 사이트에 계약된 카드, 유통, 통신업체들의 포인트를 서로 전환해 합칠 수 있고 가족들의 포인트를 합산해서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았다. 커피,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 식음료는 물론 화장품·향수와 같은 상품, 영화 티켓, 스마트폰 데이터 이용권, 음악 다운로드 이용권도 구매가 가능하다. 각종 복지회에 기부도 할 수 있어 사용처가 기대보다 훨씬 넓었다. ■현금처럼 자유롭게 써보자 가장 매력적이었던 건 포인트를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세금을 낼 수도 있고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실제 인출할 수도 있다. 숫자로만 보이던 포인트가 실제 현금으로 내 손에 쥐여지는 것이다. 1만포인트 이상이 돼야 사용할 수 있었던 것도 옛말, 이젠 1포인트만 돼도 사이트상에서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금융거래에 발생하는 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었던 정도의 포인트는 이제 신규 금융상품 가입까지 활용처가 넓어졌다. 포인트로 예.적금이나 펀드, 보험 등 각종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1000포인트를 넣어 예금에 가입하는 방식이다. 대출금의 원금과 이자를 납입하는 데도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다. 또 1만포인트 이상일 경우 시중은행의 ATM을 활용해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고, 내가 가진 포인트를 내 계좌로 입금할 수도 있다. 내가 사용한 카드대금 결제일이 됐을 때 보유하고 있는 포인트로 카드 대금의 일부를 결제할 수도 있다.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쇼핑도 가능하다. 최근 이 온.오프라인 가맹점이 100여개 이상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어 명품은 물론, 해외여행 상품까지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은 점차 많아지는 추세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포인트를 이용해 세금이나 공과금, 기부금도 낼 수 있다는 것. 국세청은 2011년부터 '신용카드 포인트 국세납부제도'를 실시하고 있어 포인트로 세금 납부가 가능해졌다. 부가가치세와 양도소득세 등의 국세는 물론 범칙금도 신용카드 포인트로 납부가 가능하다. 또 한국전력 사이버지점에 접속하면 카드 포인트를 통해 전기요금을 납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소멸되는 포인트로 기부금을 내면 소득공제 혜택까지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현명하게 포인트 쌓는법 '포인트 재테크'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포인트 활용은 이제 필수인 시대가 됐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국내 주요 금융그룹들은 금리 대신 통합포인트를 만들어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기 때문에 잘 챙겨봐야 한다. 한 금융그룹의 상품을 꾸준히 활용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국내 주요 금융그룹들은 각 계열사에 흩어진 고객을 금융그룹 고객으로 확보하고, 그룹 계열사 간의 통합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그룹 통합포인트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하나멤버스' '위비멤버스' '신한FAN클럽' 등이 대표적이다. 같은 금융그룹 계열사의 통합포인트를 쌓는 것은 여러모로 현명한 재테크 방식이 될 수 있다. 그 포인트로 금융 상품을 가입하고, 대출 이자를 납입하며, 카드 대금을 결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각종 금융 상품에 신규 가입하거나 대출받을 때 우대금리를 받는 것은 물론, 가입과 동시에 포인트도 다시 쌓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최근 금융그룹들은 각종 유통, 통신, 항공사 등과 제휴처를 경쟁적으로 확대해 포인트 교환처도 점차 넓어지는 추세다. 포인트 교환이 가능한 제휴처를 꼼꼼히 살펴보고 나에게 유리한 쪽으로 은행이나 카드사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모든 금융그룹과 제휴사마다 포인트 교환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조건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포인트 교환처를 넓히기 위해 금융그룹들이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하지만 해당 제휴처들이 포인트 교환 단위를 한정적으로 제시하면서, 제휴처마다 교환 범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각 조건들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2016-09-18 16:27:22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쌓이는 포인트가 새로운 재테크가 되고 있다.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카드 포인트가 대거 등장하며 알뜰소비족은 포인트 적립 조건에 따라 카드를 선택하기도 한다. 특히 올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지금까지 쌓인 카드 포인트를 특별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연말에는 각종 모임에 가족들과의 식사, 가까운 이웃.친구.친지들에게 선물하는 등 지출이 많아지는 시기다. 이럴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게 카드 포인트다. 최근에는 1포인트만 쌓여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카드도 있어 포인트 사용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 펀드 매수, 백화점 상품권 구매, 각종 공과금 납부 등도 포인트로 할 수 있는 시대다. 또 지금 당장 포인트가 없더라고 미리 포인트를 제공받아 사용한 후 카드 이용 대금액에 따라 적립한 포인트로 갚아 나가는 선지급포인트도 잘 활용하면 유익하다. 카드 업계 관계자는 "연말에 모아둔 카드 포인트를 잘 점검해 활용하면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포인트로 기부를 할 수 있는 제도도 갖춰져 있기 때문에 세액공제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패밀리레스토랑·백화점·인터넷몰서 현금처럼 쓰고.. 포인트를 현금처럼 잘 사용하려면 자신이 주로 쓰는 카드의 포인트를 어디서 사용할 수 있는지, 카드 이용조건으로 얼마나 포인트가 적립되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마다 포인트 적립비율, 사용처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포인트 사용 전에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신한카드의 대표적인 포인트는 '마이신한포인트'다. 7만여개의 포인트 적립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포인트 가맹점 결제, 연회비 결제, 기프트카드 구매 등 다양한 사용처가 특징이다. 또 마이신한포인트를 1포인트 이상 보유한 개인 신용, 체크카드 고객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족, 친구 등 신한카드 고객에게 포인트를 선물할 수 있다. 신세계 포인트와 상호 교환도 가능하다. 5000포인트 이상 소지한 고객에 한해 월 2회, 10만포인트까지 5000포인트 단위로 전환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적립된 포인트를 보너스클럽에서 1포인트=1원의 가치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전국 온.오프라인 적립 보너스클럽에서 이용금액의 최대 5%를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 또 주요 외식 제휴 가맹점에서 모든 삼성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포인트를 이용하면 일정비율만큼 차감할인을 받고, 이용한 포인트의 33.3~50%를 되돌려받을 수 있는 '페이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페이백 서비스는 VIPS, 베니건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뚜레쥬르, 투섬플레이스 등에서 가능하다. 이외에도 삼성카드 쇼핑 포인트적립몰을 이용해 G마켓, 11번가, 신세계몰, 이마트몰 등 국내 주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역시 체크카드, 플래티늄S, 플래티늄 카드에 각각 0.2%, 0.4%, 0.5%의 포인트 적립을 해준다. KB국민카드 포인트로 카드 결제대금 차감, 카드 연회비 결제, 은행 수수료 결제, 인터넷 쇼핑몰 이용 및 인터넷 콘텐츠 결제 등에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엠파스, 넷마블, 옥션, 11번가, G마켓, 이마트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은행수수료·공과금 납부.. 재산세·자동차세도 OK 쇼핑몰이나 외식업체에서 포인트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방법 외에도 다양한 사용처가 있다. 신한카드는 신한금융투자와 제휴해 '하이포인트 카드' '하이포인트카드 나노' 'S-MORE카드' 등의 포인트로 펀드를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이들 카드의 포인트는 롯데, 현대,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상품권으로도 교환이 가능하다. 삼성카드는 적립된 포인트로 카드 결제대금을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포인트 결제대금 납부 서비스는 1만포인트 이상 포인트를 보유한 회원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또 서울시 재산세, 취득세, 자동차세 등 모든 지방세와 상하수도 요금, 과태료 등도 납부가 가능하다. 국민카드는 금융거래 시에도 포인트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송금 수수료 등 각종 은행수수료는 물론 대출금과 대출이자 납부, 예금.적금.펀드 입금 시에도 보유 중인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국민카드는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업체인 '코인플러그'와 제휴해 카드업계 최초로 포인트를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전환된 비트코인은 전국 10만여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금도 구매할 수 있다. 포인트를 그램(g) 단위의 금으로 전환해 KB골드투자통장에 입금함으로써 카드 포인트로 금에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기부하고 세액공제 받고 '일석이조' 포인트 기부는 이미 보편화된 기능이다. 특히 연말을 맞아 정치인 후원 등으로 포인트를 사용하고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2005년 기부 포털사이트인 '아름인'을 출시했다. 아름인은 기부를 원하는 신한카드 회원과 기부받기를 원하는 단체 등을 연결해 주는 사이트로 현재 400여개 기부처가 등록돼 있다. 삼성카드도 열린나눔 홈페이지에서 백혈병소아암 치료비, 결식아동의 급식비 장애아동 보행보조기, 유기견 치료비 및 입양, 교육환경 개선비 등 다양한 기부 테마 중 직접 사연과 기부처를 확인한 후 포인트로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국민카드도 유엔난민기구, 통일과 나눔, 유니세프, 어린이재단, 미소금융 등 13개 사회단체에 상시 기부할 수 있게 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포인트로 정치인을 후원하면 연말정산 시 10만원 이하는 세액공제, 10만원 초과금액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15-12-13 18:06:05\r 제휴가맹점 이용해야 적립 카드종류별 적립률도 제각각 가족합산 등 가능여부 확인을 연회비 결제 등 다양한 용도 지방세·과태료 납입도 가능해 선지급 포인트 활용도 쏠쏠카드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자연스레 쌓이는 혜택 가운데 하나는 바로 카드 포인트다. 내가 결제를 한 만큼 쌓이기 때문에 버리지 않고 잘 활용한다면 쏠쏠한 재테크가 된다. 어떻게 해야 보다 많은 포인트를 쌓고, 또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봤다.■아는 만큼 쌓이는 포인트일단 포인트를 많이 쓰기 위해서는 많이 쌓아두는 게 먼저다. 하지만 카드를 무조건 많이 쓴다고 포인트가 많이 쌓인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아무리 많이 써도 어디서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관건이다. 카드사의 포인트는 해당 회사의 포인트 가맹점에서 쓰면 카드 종류에 관계없이 포인트가 적립되는 범용성 포인트가 있는가 하면 카드별로 다르게 적립되는 포인트도 있다. 포인트를 많이 쌓기 위해서는 평소 포인트 적립이 되는 가맹점을 파악한 후 해당 가맹점을 이용해야한다. 다만 가맹점 이용이 특정 가맹점에 국한돼 있지 않은 고객이라면 포인트 적립 제휴 가맹점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카드를 활용해 포인트를 높이는 게 요령이다.카드 종류별로 포인트 적립률이 다르다는 점도 유의해야한다. 체크카드인지 플래티늄 카드인지 등에 따라 적립률이 다르므로 꼼꼼히 알아보고 카드를 선택하면 좋다. 합산 포인트가 적용되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일부 회사는 가족의 포인트를 합산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그룹 계열사간 포인트 호환이나 공동 적립도 가능하다.카드사나 가맹점이 진행하는 이벤트도 점검 대상이다. 기간을 정해 포인트 적립비율을 높여주기 때문에 포인트를 많이 모을 수 있는 기회다. 다만 포인트는 자주 사용하는 카드로 집중하는 게 좋다. 포인트 적립액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대상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어 이왕이면 많은 금액을 모아두는 게 사용 범위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포인트로 수수료·적금·세금 납부까지이렇게 모은 포인트를 잘 활용하려면 포인트 사용처가 어딘지, 최소 사용 포인트가 얼마인지를 알아두는 게 기본이다. 회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각 카드사별로 연회비 결제, 포인트 기부, SMS수수료 결제, 포인트 가맹점 결제, 포인트 전환, 기프트카드 구매, 펀드 구매, 항공마일리지 전환, 은행 이자 상환, 캐시백 등 다양하다.또 지금 당장 포인트가 없더라도 미리 포인트를 제공받아 사용한 후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적립한 포인트로 갚아 나가는 선지급포인트도 잘 활용하면 신용카드 같이 활용할 수도 있다. 일부 카드사들은 개별 포인트나 포인트 특화카드 포인트를 범용성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포인트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특히 포인트로 카드대금을 내거나 금융사와 연계된 적금 통장으로 입금하는 방법도 있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 재산세 취득세 자동차세 등 모든 지방세와 상하수도 요금, 과태료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포인트 활용 범위는 보다 넓어지고 있다. 포인트 유효기간이 5년으로 늘고 카드사별로는 롯데카드가 아예 유효기간을 없앤 데 이어 농협카드는 계열사간 통합 포인트 활용법도 내놓을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r
2014-12-28 16:57:54올해 경기전망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들이 쏟아지면서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카드가 '쇼핑 재테크'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유통업체들은 그룹 내 계열사와 연계해 포인트를 적립해주거나 현금 쿠폰을 발행하는 등 다양한 혜택들을 쏟아내고 있다. 롯데그룹은 '롯데 멤버스 포인트' 카드를 내세워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카드 등 34개 계열사와 에스오일, 웅진 코웨이 등 2개 외부 제휴사에서 사용이 가능하게끔 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계열사는 롯데백화점(영플라자·아울렛),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닷컴, 롯데면세점, 롯데홈쇼핑, 세븐일레븐, 토이저러스, T.G.I.프라이데이스, 크리스피크림도넛, 롯데리아, 엔제리너스커피, 나뚜루, 보네스뻬, 롯데시네마, 롯데호텔, 롯데월드, 롯데손해보험 등이다. 포인트 적립은 계열사별로 조금씩 다른 편이다. 백화점의 경우 신용카드는 결제 금액의 0.5%가 적립된다. 현금 등 다른 결제 수단으로 결제 시에는 0.1%가 적립 가능하다. 포인트 사용은 1000포인트 이상부터 할 수 있다. 1만포인트부터는 롯데백화점 1만원권 상품권으로 교환해서 써도 된다. 또 최소 1포인트부터 기부도 할 수 있게끔 했다.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씨푸드 뷔페 보노보노, 스타벅스, 신세계 인터내셔널 등 게열사에서 사용 가능한 '신세계포인트' 카드를 마련했다. 결제수단에 따라 1000원당 최대 15포인트까지 적립된다. 신세계 포인트는 결제 시 최소 1포인트 단위로 현금처럼 결제할 수 있다. 5000포인트가 넘으면 신세계 상품권으로 교환이 된다. 또 신세계몰에서 결제 시에는 현금처럼 사용해도 무방하다. 홈플러스의 '패밀리카드'는 구매 금액의 0.5%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아울러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현금쿠폰으로 전환해 고객들에게 연 4회 발송해 주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는 카드 회원들에게 포인트 지급 외에 추가적인 가격혜택까지 더했다. 2010년 한 해에만 총 2000여 상품에 대해 1400억원 규모의 가격 할인으로 경제적인 쇼핑이 가능토록 했다. 아울러 패밀리카드회원이면서 '베이비' '키즈'클럽에 가입한 80만명의 회원들에게는 각종 유아정보 및 할인쿠폰 등을 별도로 서비스하고 있다. 편의점에서도 멤버십 포인트 카드가 활용되고 있다. 보광훼미리마트의 멤버십카드는 OK캐쉬백 적립과 함께 공연, 초대권, 영화예매권 등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제휴 형태다. 구매금액의 2%를 캐쉬백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있다. 또 홈페이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 응모에 참가가 가능하고 OK캐쉬백 가맹점 이용 시 적립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 또는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12-01-02 16:10:46지난해 최고의 재테크는 바로 주식형펀드였다.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이 50%를 초과하는 기염을 토한 가운데 일부 펀드는 연초대비 100%가 훌쩍 넘는 수익률 대박을 터뜨렸다.특히 지난해 주식평펀드 평균 수익률은 지난 1999년 바이코리아 열풍으로 시장을 들썩거렸을 때 거둔 63.5% 이래 최고 수준의 수익률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올해 역시 주식형펀드를 중심으로 간접투자 상품이 여전히 인기를 모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렇다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를 이끌어갈 펀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유망 상품별 투자 포인트를 알아본다. ◇주식형펀드=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인기펀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수출 호조 지속과 내수 경기회복 가시화로 기업실적의 지속적인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국내 증시 자금유입에 따른 기관 매수 기반 확대, 국내 기관과 외국인의 선순환 매매 양상 전망, 아직도 해외대비 저평가된 주가수준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주식형펀드 매력은 여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해외채권형펀드=인플레이션 우려감이 물러가고 경기회복에 따라 각국 정책금리의 상향조정이 마무리되고 있어 장기금리도 점진적으로 안정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난 2004년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이머징마켓과 아시아지역 투자 채권형펀드의 수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과거 채권형펀드가 지역이나 펀드성격별로 2년 연속 계속 부진한 실적을 보인 경우가 거의 없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상품=최근 2∼3년간 시장의 주류로 잡은 주가연계증권 관련 상품은 다양한 구조의 상품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성장과 함께 지속적으로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주가하락에도 수익이 나고 최악의 경우에도 원금이 보존되는 ELS가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실물연계 펀드(금펀드 등)=인플레 우려에 따른 헤지 수요와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증가, 그리고 전 세계적인 풍부한 유동성과 헤지펀드 등 대안 투자의 확대에 따른 투자수요의 증대로 상승세 지속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점에서 관심을 가질만 하다. ◇기타=‘국내 장기 채권형펀드’의 경우 금리의 상승세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 상반기 중 투자에 대한 관심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기 거액투자자의 경우는 지금부터라도 일부 투자시작해도 좋을 듯 하다. ‘해외 글로벌 자산배분형 펀드’는 전세계 시장의 주식 및 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일부 시장 및 자산의 부진에도 어느 정도 보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를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해외 중국투자 펀드’는 중국 정부의 증권시장 개혁 노력, 국제화에 따른 기업투명성 강화, 시장개방 등으로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해외 일본투자펀드’는 14년만의 경기회복 등에 따른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필요하다. /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1-01 14:04:01\r 할인보다 포인트 적립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더 큰 경우도 많아할인폭 크더라도 일정금액 넘지 않아.. 포인트 활용폭 높은 카드로 사용해야 \r \r \r \r \r \r \r \r \r \r \r \r \r \r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쌓이는 포인트는 또다른 개념의 '돈'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제 '카드 좀 쓴다'하는 사람이라면 카드포인트를 알차게 활용하는 것은 필수 상식이다.최근에는 1포인트만 쌓여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적지 않은 데다 개별 카드사 외 계열사나 제휴사와 호환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경우도 많다. 롯데카드처럼 포인트 사용 유효기간을 아예 없앤 경우도 있어 어영부영하다 포인트를 버리는 일도 줄었다.하지만 아직도 카드 포인트가 쌓이는 줄도 모르고 줄줄 새는 현금을 놓쳤다면 본인의 카드 포인트를 체크해서 꼼꼼히 활용해야한다.특히 적립해서 일정 금액이 되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경우라면 카드 사용 때마다 누릴 수 있는 할인 혜택에 비해 체감 혜택이 크지 않은 것을 감안해 모아서 알차게 사용하는 게 좋다. 포인트도 연말 정산 때 돌려받는 세금처럼 꼼꼼하게 챙길수록 많이 돌려받아 현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또 카드 포인트는 할인보다 포인트 적립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큰 경우가 많다.카드사의 할인혜택은 통합할인한도가 있어 할인폭이 크더라도 결국 할인받는 금액은 일정 수준 이상을 넘지 못하기 때문이다.반면 포인트는 적립 한도가 할인에 비해 높고 무제한 적립을 제공하는 카드도 많아 할인보다 혜택수준이 더 좋은 편이다.마지막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카드 중 각 카드사별로 포인트 활용폭이 높은 카드를 알아둔다면 금상첨화다.예를 들어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의 '리워드플러스 카드'는 생활 밀착형 분야에 골고루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로 6개월동안 평균 30만원을 사용하면 최대 적립을 받을 수 있는데 각 업종별로 1만포인트가 적립되고 최대 월 3만점까지 적립가능하다. 또 월 적립한도를 넘으면 0.7%의 포인트를 무제한 쌓아준다.카드사용 금액이 많다면 신한카드의 '하이포인트 카드'나 농협의 '비씨 점점 카드'가 유리하다. 모두 월 적립한도가 5만원으로 카드 사용액이 크다면 모두 챙길 수 있다.업종별로는 삼성카드 3V2카드가 식당이나 주점, 카페 등 외식분야 이용이 많은 경우 좋고, 현대카드의 포인트 적립형 카드인 'M에디션2'는 50만원 이상 사용시 대중교통과 영화, 패밀리 레스토랑 등에 2%, 100만원 이상 사용하면 3%를 적립해준다.카드업계 관계자는 "신용카드 지출이 많지 않다면 월 사용액 대비 적립률이 큰 카드가 유리하고 지출이 많지 않다면 다양한 사용처에서 골고루 포인트를 쌓아 적립한도를 꽉 채워 돌려받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연지안 기자 \r
2015-05-17 17:03:24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안전자산 선호현상 심화와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저금리 기조가 강화돼 왔다. 하지만 풀린 유동성을 재료로 누려왔던 채권시장의 호황은 올 하반기에 막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올 하반기에 채권시장은 힘겨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선 글로벌 금융시장은 거품(버블) 논란이 있는 장기채와 하이일드, 이머징마켓 쪽에서 자금이 이탈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외국인투자가들이 국채선물 매도와 단기채권 매입 양상을 보이면서 수급상황이 다소 불안해진 모습이다. 박기현 동양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단기간에 수급불안이 진정되기는 어렵겠지만 낮은 물가상승 압력이 금리 상승폭을 제한할 것"이라며 "하반기 장기금리는 점진적인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낮다"면서 "다만 현 수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자본수지는 중립적 양상을 보여 전체적으로 원화 강보합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며 "채권시장은 경기회복 기대 및 수급 요인에 따라 완만한 금리 상승 기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금 다른 의견도 있다. 올 3·4분기까지 채권 금리가 오르겠지만 올 4·4분기엔 오히려 하락 반전할 것이란 전망이다. KDB대우증권은 2008년 이후 5년이 지난 낡은 위험에서 벗어나려는 다양한 노력이 진행 중이지만 실물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아직까지 부족하다고 진단한다. 다시 말해 글로벌 실물경기에 대한 자신감 약화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선진국 양적완화 실시와 글로벌 금리 간 높은 역상관성을 고려했을 때 글로벌 출구전략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추세적인 금리 상승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홍성국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금융위기 이후 양적완화와 미국 국채 금리는 방향성을 같이했다"면서 "이전과 달리 양적완화(QE) 종료 이후 미국 금리가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한국은 성장동력이 약화될 전망"이라면서 "채권투자는 금리 반등 시 오히려 매수하는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홍 센터장은 따라서 "한국의 실물경제 회복 속도가 완만해 연내 금리 반등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3·4분기까지 채권 금리는 상승하겠지만 4·4분기엔 하락 반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사채 시장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경기둔화로 기업 영업현금창출능력이 저하됨에 따라 회사채 발행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A급 이상 우량등급 회사채 발행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금리 투자수요에 의한 일부 A급 발행규모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최영희 기자
2013-06-21 03:26:41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안전자산 선호현상 심화와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저금리 기조가 강화돼 왔다. 하지만 풀린 유동성을 재료로 누려왔던 채권시장의 호황은 올 하반기에 막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올 하반기에 채권시장은 힘겨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선 글로벌 금융시장은 거품(버블) 논란이 있는 장기채와 하이일드, 이머징마켓 쪽에서 자금이 이탈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외국인투자가들이 국채선물 매도와 단기채권 매입 양상을 보이면서 수급상황이 다소 불안해진 모습이다. 박기현 동양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단기간에 수급불안이 진정되기는 어렵겠지만 낮은 물가상승 압력이 금리 상승폭을 제한할 것"이라며 "하반기 장기금리는 점진적인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낮다"면서 "다만 현 수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자본수지는 중립적 양상을 보여 전체적으로 원화 강보합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며 "채권시장은 경기회복 기대 및 수급 요인에 따라 완만한 금리 상승 기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금 다른 의견도 있다. 올 3·4분기까지 채권 금리가 오르겠지만 올 4·4분기엔 오히려 하락 반전할 것이란 전망이다. KDB대우증권은 2008년 이후 5년이 지난 낡은 위험에서 벗어나려는 다양한 노력이 진행 중이지만 실물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아직까지 부족하다고 진단한다. 다시 말해 글로벌 실물경기에 대한 자신감 약화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선진국 양적완화 실시와 글로벌 금리 간 높은 역상관성을 고려했을 때 글로벌 출구전략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추세적인 금리 상승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홍성국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금융위기 이후 양적완화와 미국 국채 금리는 방향성을 같이했다"면서 "이전과 달리 양적완화(QE) 종료 이후 미국 금리가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한국은 성장동력이 약화될 전망"이라면서 "채권투자는 금리 반등 시 오히려 매수하는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홍 센터장은 따라서 "한국의 실물경제 회복 속도가 완만해 연내 금리 반등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3·4분기까지 채권 금리는 상승하겠지만 4·4분기엔 하락 반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사채 시장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경기둔화로 기업 영업현금창출능력이 저하됨에 따라 회사채 발행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A급 이상 우량등급 회사채 발행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금리 투자수요에 의한 일부 A급 발행규모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최영희 기자
2013-06-20 16:0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