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프랑스 퐁피두센터 부산 유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27일 오전 부산현대미술관에서 '퐁피두센터 부산 유치 및 건립의 기대효과와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지역 전문가 및 시민 토론회'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지역 전문가와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주제발표 후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적 미술관 유치는 민선 8기 박형준 시장의 공약이다. 시는 세계적으로 지명도 있는 '퐁피두센터' 유치를 위한 기본용역, 기본협상 등을 마무리했으며, 지난달 업무협약(MOU)안에 대해 시의회 동의를 받았다.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선 학계 등 지역 전문가들이 퐁피두센터 유치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한다. 오재환 부산연구원 부원장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김승호 동아대 교수, 이상호 경성대 예술종합대학장, 이성호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 집행위원장,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 강승완 부산현대미술관장, 박희연 시 문화예술과장이 토론을 진행한다. 이들은 퐁피두센터 부산 유치의 의미, 지역예술인 연계 창작생태계 조성, 이기대공원 내 세계적인 미술관 건축 방안, 지역 기존 미술관과 퐁피두센터 부산의 역할과 유기적인 운영 등에 대해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논의한다. 박 시장은 "퐁피두센터 부산은 지역의 미술 문화 향유 기회 확대는 물론 창작생태계 조성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병석 기자
2024-08-26 18:31:12[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프랑스 퐁피두센터 부산 유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27일 오전 부산현대미술관에서 '퐁피두센터 부산 유치 및 건립의 기대효과와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지역 전문가 및 시민 토론회'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지역 전문가와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주제발표 후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적 미술관 유치는 민선 8기 박형준 시장의 공약이다. 시는 세계적으로 지명도 있는 ‘퐁피두센터’ 유치를 위한 기본용역, 기본협상 등을 마무리했으며, 지난달 업무협약(MOU)안에 대해 시의회 동의를 받았다.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선 학계 등 지역 전문가들이 퐁피두센터 유치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한다. 오재환 부산연구원 부원장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김승호 동아대 교수, 이상호 경성대 예술종합대학장, 이성호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 집행위원장,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 강승완 부산현대미술관장, 박희연 시 문화예술과장이 토론을 진행한다. 이들은 퐁피두센터 부산 유치의 의미, 지역예술인 연계 창작생태계 조성, 이기대공원 내 세계적인 미술관 건축 방안, 지역 기존 미술관과 퐁피두센터 부산의 역할과 유기적인 운영 등에 대해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논의한다. 박 시장은 “퐁피두센터 부산은 지역의 미술 문화 향유 기회 확대는 물론 창작생태계 조성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부산오페라하우스, 부산콘서트홀과 함께 부산의 문화 콘텐츠 다양성을 끌어내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26 10:08:58[파이낸셜뉴스] 한화가 프랑스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퐁피두와 한국에 퐁피두센터를 설립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지난 27일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 설립 운영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는 63빌딩 별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2025년 10월 미술관을 개관하고 계약기간인 4년 동안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을 운영하게 된다. 한화는 지난 3월 프랑스 현지에서 퐁피두센터와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63빌딩에 미술관을 건립해 운영하는 기본 내용에 합의한 바 있다. 이후 퐁피두센터 소장품 기획전시 방안과 퐁피두 센터 한화 서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해 이번에 최종 계약을 맺었다.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은 퐁피두센터가 소장한 20세기 및 21세기 미술사조를 대표하는 현대미술 대가들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연간 2회의 기획전시를 개최하게 된다.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세계적인 거장들의 전시를 개최하면서 그동안 국내에 소개된 적 없는 대표작들을 대거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전시 외 다양한 분야에서도 향후 퐁피두센터의 지속적인 자문과 협력을 지원받게 된다. 한화는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의 운영과 별도로 국내 미술계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 또한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국내 유망 신진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할 목적으로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최근에는 샌프란시스코와 비엔나, 남프랑스 3곳의 기관에 입주할 4명의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나아가 국내 미술계의 버팀목이 될 역량있는 중견작가를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프랑스에서 진행된 한-프랑스 양국 정상회담에서 에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직접 한화문화재단과 퐁피두센터의 파트너십을 양국 간 문화교류의 모범적인 사례로 언급한 바 있다. 신현우 한화문화재단 이사장은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 유치가 양국 간 문화 협력의 상징적인 사업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모두에게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국내에 수준 높은 세계의 걸작들과 동시대의 앞서가는 예술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국내 작가들의 성장을 돕는 글로벌 아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7-28 09:16:45[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이 세계적인 현대미술관인 프랑스 퐁피두센터를 한국에 유치한다. 한화와 퐁피두센터는 지난 19일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한화문화재단 신현우 이사장과 퐁피두센터 로랑르봉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 설립 운영에 합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화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2025년 중 63빌딩에 미술관을 개관할 예정이며, 개관일로부터 4년간 한국에서의 퐁피두센터 운영권을 보장받게 된다. 한화는 이미 지난 2018년부터 퐁피두센터 유치를 타진해 온바 있다. 한화는 이번 협약에 따라 매년 퐁피두센터 소장품 중 대표 작가의 걸작을 포함한 기획전시 2회를 개최하게 된다. 퐁피두센터에는 매년 브랜드 로열티, 작품 대여료, 컨설팅 지원비 등을 지급한다. 한화는 퐁피두센터 소장품 전시 외에도 자체 기획전시를 연간 2회 별도 개최할 계획이다. 한화는 올해 미술관 건립에 들어가 빠르면 2025년 상반기 중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술관 설계작업엔 루브르박물관, 대영박물관 내부 설계 및 인천국제공항 설계로도 잘 알려진 세계적인 건축가 장 미셀 빌모트가 직접 참여한다. 앞으로 63빌딩은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지하부터 지상 4층까지 전시공간을 비롯해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서 국내 문화예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새로운 랜드마크 건물로 거듭날 예정이다. 한편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퐁피두센터는 미술관 외에도, 공연장, 극장, 도서관, 서점, 카페 등이 들어선 복합문화시설로 유명하다. 특히 미술관은 루브르, 오르세와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3대 미술관 중 하나로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국립현대미술관으로 꼽힌다. 코로나 이전 기준 연간 관람객수도 300만명을 훌쩍 넘는다. 한화문화재단 신현우 이사장은 “한화는 퐁피두센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에 수준 높은 세계의 걸작들과 동시대의 앞서가는 예술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글로벌 신진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 문화예술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로랑르봉 퐁피두센터장도 “최근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뜨거운 미술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고 특히 젊은 세대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 앞으로도 무한한 성장이 기대되는 문화예술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3-20 11:19:43[파이낸셜뉴스] 세종문화회관은 다음달 12일부터 9월 12일까지 북서울꿈의숲 상상톡톡미술관에서 유럽 최고의 현대미술 복합공간으로 손꼽히는 파리 퐁피두센터의 어린이 예술교육 워크숍 '샌드캐슬, 꿈의 건축'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퐁피두센터의 어린이 예술프로그램은 전 세계 아티스트들과 퐁피두센터가 함께 고안한 프로그램으로 건축과 미술, 디자인 등을 기반으로 어린이의 상상력을 확장시키고 세상을 더욱 정교하게 사고하도록 장려하는 예술 프로그램이다. 샌드아트 세계 챔피언 '데일 머독'이 퐁피두센터와 함께 구상한 '샌드캐슬, 꿈의 건축'은 협동정신을 장려하는 건축과 도시건설이라는 컨셉으로 상상 속 건축물로부터 영감을 받아 모래도시를 건설하는 체험형 워크숍이다. 아이들이 일상의 경험과 감각에 기초해 인지 능력을 계발하고 새로운 창의성을 발견할 수 있다. 퐁피두센터는 연간 500만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현대미술의 본거지로 건축가 렌조 피아노와 리처드 로저스가 설계한 건물의 외관이 상징하는 독창성만큼이나 창조적인 예술 프로그램들을 선보여 왔다. 프랑스 제5 공화국 2 대 대통령 조르주 퐁피두의 이름을 딴 퐁피두센터는 1977년 설립 때부터 젊은 세대 교육을 중시하는 핵심 가치에 따라 혁신적인 예술교육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퐁피두센터의 예술교육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이다. 이번 퐁피두센터 어린이 예술 워크숍은 '샌드캐슬, 꿈의 건축'을 포함한 총 2개의 프로그램을 북서울꿈의숲 상상톡톡미술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두 번째 프로그램은 9월에 예정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유니크피스, 케이트팜이 공동 주최하는 퐁피두센터 '샌드캐슬, 꿈의 건축'은 대규모 공원을 품은 북서울꿈의숲 상상상상톡톡미술관에서 도시속의 풍요를 만끽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샌드캐슬, 꿈의 건축'은 매일 아침 10시부터 총 5회차로 진행하며 1회차 당 소요시간은 75분이다. 예매는 네이버예약으로 가능하며 보호자 1인 이상 동반이 필수로 5세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3-31 10:06:31[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프랑스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퐁피두센터’의 부산 분관 설립을 추진한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형준 시장은 지난 16일부터 진행한 ‘2020 두바이엑스포 한국주간’에서 부산관광 홍보행사와 함께 세계적 미술관 부산 분관 설립을 위한 활동을 펼친데 이어 이날 프랑스 로랑 르 본 퐁피두센터 관장과 만난 자리에서 해외분관 및 파트너십 등 모델을 제안했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무진 간의 사전 교류를 시작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26일 퐁피두 관장과 박 시장과의 화상회의를 통해 정식 논의를 했으며 이번 방문은 화상회의 결과를 구체화하는 방안으로 준비됐다. 박 시장은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 예정지로 북항 일원을 제시했으며 미술관 형태 등에 대한 구상, 국제 미술 교류 및 우호 협력 사업 추진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퐁피두 측은 오는 5월경 부산을 방문해 현지 시찰 등을 통한 구체적인 장소 논의 및 실무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 매년 브랑쿠시전 등 교류전시회를 통한 전시 파트너십을 이어가는 등 분관 설립에 앞서 실질적인 교류로 상호 신뢰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 시장은 “그동안 부산이 세계적인 미술관을 유치하기 위한 작업을 물밑에서 진행해왔고 그 결실로서 세계적인 미술관인 퐁피두센터 부산을 만드는 데 원칙적인 합의를 이뤄냈다”면서 “북항 일원에 엑스포를 여는 것과 궤를 같이해서 오페라 하우스와 짝이 될 수 있는 세계적인 미술관을 북항 일원에 건립하는 데 뜻을 모은 만큼 상반기 안에 퐁피두센터 관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부산에 와 여러 가지 실무적인 협의를 진행해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1-19 15:45:29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은 프랑스 국립 현대 미술관 퐁비두센터의 대표작들로 구성된 전시전인 ‘프랑스 국립 퐁비두센터 특별전’에 캐논 프로젝터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프랑스 국립 퐁비두센터’는 세계 최고의 근현대 유럽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세계 최고의 문화 센터다.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는 이번 전시회에 프로젝터 SX 60 2대, SX7 1대, X700 1대 등 총 4대를 지원한다. 캐논코리아가 지원한 프로젝터는 작가의 DVD영상작품을 상영하거나 전시장 입구에서 작품 이미지 영상 파일을 상영하는 등 미술/영상 작품이나 교육용 자료들을 상영하는데 이용될 예정이다. /fxman@fnnews.com백인성기자
2008-11-21 11:10:54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는 아트코리아랩 개관 1주년을 맞아 예술과 기술 융합을 통한 창작 생태계의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아트코리아랩은 예술가와 예술기업을 대상으로 창작, 실험, 시연, 유통, 창업을 아우르는 종합지원 플랫폼으로, 1년 동안 총 5만 7천여 명이 이용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종로구 트윈트리타워에 위치한 아트코리아랩은 창작·제작 공간, 네트워킹·교육 공간, 예술기업 사무공간 등을 갖추어 예술인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예술-기술 융합 테스트베드 사업으로 120여 개의 융합예술 작품을 발굴하고, 인공지능과 이머시브 사운드 등 8개 맞춤형 기술 교육 과정을 운영하여 예술과 기술 생태계의 저변을 넓혔다. 사업화 지원 부문에서는 20개 예술기업이 입주하여 맞춤형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있으며, 1년 만에 총 39억 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하는 등 입주 전 대비 약 130배 증가한 성과를 보였다. 또한 비즈센터 운영을 통해 1천 건 이상의 마케팅, 법률, 경영 및 투자 자문 서비스를 지원하며 예술인과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창업 지원도 강화했다. 아트코리아랩은 프랑스 퐁피두센터 이르캄(IRCAM)과 스페인 소나르(Sonar) 등 글로벌 협력망을 확장해 국내 예술기업의 글로벌 마켓 진출을 돕고 있으며,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페스티벌을 열어 예술-기술 융합 분야의 다양한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김장호 대표는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창조적 생태계 구축을 통해 앞으로도 예술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4-11-11 10:51:46[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유럽 대표 극장 체인 '파테 시네마'가 새롭게 개관한 프랑스 파리의 영화관 '파테 팰리스'에 시네마 발광다이오드(LED) '오닉스'와 사이니지 제품을 대거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시네마 LED 도입을 통해 최상급 영화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파테 팰리스 극장 총 7개 상영관 중 6개 관에 가로 10m 규모의 4K 해상도 오닉스 4개 스크린, 가로 5m 규모의 2K 해상도 오닉스 2개 스크린을 설치했다. 파테 팰리스 리노베이션은 파리 퐁피두 센터의 공동 건축가이자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유명 건축가 렌조 피아노가 맡아 150여년의 역사가 남아 있는 오페라 극장의 정면과 돔을 복원했다. 내부는 파테 그룹이 표방하는 '가장 아름다운 영화관'에 걸맞게 작업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는 영사 방식인 빔 프로젝터와 달리 스크린에서 직접 영상을 보여줌으로써 균일한 화면 표현과 뛰어난 색 재현력을 선보이는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프로젝터 방식에서 발생하는 화면 왜곡이 없다. 영사기가 아닌 영화 스크린으로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영화협회가 화질, 음질, 콘텐츠 보안 기능 등에 대해 정립한 디지털 시네마 표준 규격 인증을 받았다. 파테 팰리스 극장 입구 로비에는 가로 9.6m, 세로 5.4m 규모의 8K 초고해상도 LED 디스플레이 '더 월'을 설치했다. 마이크로 AI 프로세서는 콘텐츠를 즉각적으로 분석하고 저화질 영상도 최대 8K까지 업스케일링 해 선명한 화질로 제공한다. 또 음료 및 팝콘 무인 판매소 등 부대 시설에는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해 영화 시간표, 영화 트레일러, 메뉴 등 정보를 더 선명하게 제공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프랑스 영화 및 콘텐츠 제작사 파테 그룹 산하의 영화관인 파테 뷰그레넬과 파테 벨코트 인 리옹에옹에 오닉스를 공급한 바 있으며, 상호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0-24 10:07:12[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추진하는 프랑스 퐁피두 분관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 협의 면제 절차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세계적미술관 분관(퐁피두 센터 부산) 유치 및 건립사업'이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지방재정 투자심사 협의면제 대상으로 의결된 데 이어 행안부 산하 지방행정연구원의 검토를 거쳐 17일 협의 면제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퐁피두 센터 부산 유치 및 건립사업은 지난 7월 업무협약(MOU)에 대해 시의회 동의를 거쳐 9월 퐁피두 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신속한 사업추진의 동력을 마련했다. 이번 투자심사 협의면제로 약 1년 6개월 가량의 행정절차 진행 기간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투자심사 협의면제 결과를 바탕으로 시 공유재산관리계획 반영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지역미술계와 관광, 경제, 건축,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진행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부터 설계 공모와 실시 설계에 들어가 2027년 하반기 착공, 2030년 말까지 준공해 2031년 상반기 개관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퐁피두 센터 부산은 이기대의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세계적인 문화예술관광의 상징물로 시민들에게 부산콘서트홀, 오페라하우스와 함께 글로벌 수준의 문화예술 향유의 공간으로,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세계적인 예술 네트워크에 참여하며 작품 창작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글로벌 예술생태계의 거점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18 13:4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