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계 미인대회에 출전해 처음 만난 전 미스 아르헨티나와 전 미스 푸에르트리코가 결혼했다. 2일(이하 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2020년 미스 푸에르토리코인 파비올라 발렌틴과 같은 해 미스 아르헨티나로 뽑힌 마리아나 바렐라가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둘은 태국에서 열린 국제 미인대회인 2020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에서 각각 미스 아르헨티나, 미스 푸에르토리코로 출전해 처음 만났다. 발렌틴과 바렐라는 모두 톱10에 뽑혔고, 이후 소셜미디어에서 우정을 쌓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 둘은 겉으로는 우정인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연애였다. 이 커플은 어느 순간부터 해변을 함께 걷는 낭만적인 동영상, 포옹, 샴페인 건배, 또 "결혼해 줄래?"라는 문구가 들어간 금색, 은핵 풍선을 통한 프러포즈까지 다양한 사진과 동영상들을 인스타그램 릴스에 올렸다. 보도에 따르면 이 둘은 지난달 28일 결혼했다. 소셜미디어에는 이들이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의 법원 외곽에서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찍은 사진이 올라와 있다. 이 사진 밑에는 은밀한 만남 뒤 특별한 날에 우리 관계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 붙었다. 2020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우승자인 미스 가나 아베나 아쿠아바는 그들의 포스트에 "축하한다"면서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이 아름다운 결합도 불러왔다"는 댓글을 달았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2-11-03 06:51:05[파이낸셜뉴스]강성훈(35·CJ대한통운·사진)이 '톱10' 입상에 실패했다. 강성훈은 7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리저브골프장(파72·7506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70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공동 22위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이 대회는 '특급대회'인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00만 달러)과 같은 기간에 열려 강성훈으로서는 내심 상위권 입상을 기대했으나 아쉽게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배상문(36·키움증권)도 보기와 버디를 3개씩 범해 이븐파를 쳐 공동 50위(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에 그쳤다. 노승열(31·지벤트)은 1타를 줄여 공동 55위(3언더파 285타)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재미동포 김찬과 마이클 김(이상 미국)은 나란히 공동 16위(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우승은 세계랭킹 773위 라이언 브렘(미국)이 차지했다. 브렘은 이날 5언더파를 몰아쳐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정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가 조건부 시드 마지막 대회였던 브렘은 이번 우승으로 2년간 투어카드와 상금 66만6000달러(8억1000만원)를 획득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3-07 09:46:43[파이낸셜뉴스]배상문(36)의 '톱10' 입상에 적신호가 켜졌다. 배상문은 6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 리저브GC(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70만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를 쳤다. 공동 6위였던 배상문의 순위는 공동 44위(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미끄러졌다. PGA투어에서 2승을 올린 배상문은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이후 부진한 성적으로 투어 카드를 잃고 2부투어서 활동하면서 간간이 PGA투어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푸에르토리코 오픈은 같은 기간에 열리는 특급대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00만 달러)에 나갈 수 없는 하위권 선수들이 우승 경쟁을 펼치는 이른바 '그들만의 리그'다. 배상문은 이날 아이언샷이 난조에 빠지는 바람에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보기를 무려 7개나 쏟아냈다. 강성훈(35·CJ대한통운)도 한 타도 줄이지 못해 공동 22위(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순위가 하락했다. 노승열(31·지벤트)은 1타를 잃어 공동 54위(중간합계 2언더파 73타)로 밀렸다. 선두는 이날 4언더파 68타를 친 라이언 브렘(미국)이 꿰찼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브렘은 이틀 연속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꿰차며 정상 등극을 눈앞에 뒀다. 재미동포 마이클 김이 3타 뒤진 2위(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3-06 08:58:37[파이낸셜뉴스]'동병상련'의 배상문(36)과 강성훈(35·CJ대한통운)이 분위기 반전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배상문과 강성훈은 4일(이하 한국시각) 푸에르토리코 그랜드 리저브GC(파72·750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70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특급 대회인 메모리얼토너먼트에 출전하지 못한 페덱스컵 랭킹 하위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른바 '그들만의 리그'다. 배상문은 현재 투어 시드를 잃고 2부인 콘페리어투어에서 1부투어 재입성에 도전중이다. 강성훈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이렇다할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부진의 연속이다. 이 대회는 우승자에게 다음 시즌 투어 카드를 주는 등 특전이 PGA투어 일반 대회와 동일하다. 따라서 반전이 필요한 선수들로서는 '기회의 땅'인 셈이다. 배상문은 배상문은 이날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4개, 강성훈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와 더블보기를 1개씩 범한 게 아쉬웠다. 하지만 7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자리한 체이스 세퍼트, 마이클 김(이상 미국)에 4타차여서 남은 사흘간 경기 결과에 따라 역전 우승도 가능하다. 노승열(31·지벤트)은 1언더파 71타 공동 38위, 위창수(50)는 4오버파 76타로 공동 9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3-04 09:12:05[파이낸셜뉴스]'영건' 김주형(19·CJ대한통운)이 자신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고 성적 경신을 위한 기회를 잡았다. 김주형은 28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 리저브CC(파72·750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안병훈(30·CJ대한통운), 이안 폴터(영국) 등과 함께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9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려 PGA투어 첫 '톱10' 입상 기대를 부풀렸던 터라 아쉬움이 컸다. 김주형은 주최측 초청 또는 월요예선을 거쳐 간간이 PGA투어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그동안 최고 성적은 지난해 9월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 클럽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33위다. 안병훈은 무빙데이서 4타를 줄여 순위를 끌어 올려 시즌 두 번째 '톱10' 입상 가능성을 밝혔다. 이 대회 전까지 이번 시즌 PGA 투어 10개 대회에 출전, 5차례 컷을 통과한 안병훈의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거둔 공동 8위다. 선두 자리는 그레이슨 머리(미국), 라파엘 캄포스(푸에르토리코·이상 14언더파 202타)가 공동으로 꿰찼다. 캐머런 퍼시(호주)와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가 1타차 공동 3위(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다. 이 대회는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 등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특급 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워크데이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만이 출전하는 '그들만의 리그'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02-28 09:05:31이경훈(29·CJ대한통운·사진)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경훈은 24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코코 비치 골프 앤드CC(파72)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오픈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7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전날 28위에서 14계단 상승한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동 13위에 이어 2주 연속 '톱15' 입상이다.1번홀(파4)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한 이경훈은 7번홀(파4)까지 보기와 버디를 2개씩 주고 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이후 후반 9개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내 순위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17번홀(파4)과 18번홀(파5) 연속 버디가 인상적이었다. 정대균 기자
2020-02-24 18:26:31이경훈(29·CJ대한통운·사진)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경훈은 24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코코 비치 골프 앤드CC(파72)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오픈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7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전날 28위에서 14계단 상승한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동 13위에 이어 2주 연속 '톱15' 입상이다. 1번홀(파4)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한 이경훈은 7번홀(파4)까지 보기와 버디를 2개씩 주고 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이후 후반 9개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내 순위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17번홀(파4)과 18번홀(파5) 연속 버디가 인상적이었다. 우승은 이날 2타를 줄여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루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차지했다. 이번 시즌 7번째 출전만에 거둔 PGA투어 첫 우승이다. 호블란은 2018년 노르웨이인 최초로 US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제패한데 이어 작년에는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아마추어 1위를 차지한 기대주다. 2015년 8월 바클레이스 이후 4년6개월만의 '톱10' 입상에 도전했던 배상문(34)은 이날 보기와 버디를 3개씩 주고 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35위(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에 그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0-02-24 10:29:11[파이낸셜뉴스] 카리브해에 위치한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 102년 만에 강진이 발생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날 새벽 4시 24분께 텍사스주 남쪽에서 8km 가량 떨어진 푸에르토리코 남쪽 콰야닐라섬 연해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후 오전 7시 18분께 규모 5.8의 강진 등 여진이 몇 차례 이어졌다. 이 지진으로 거동이 불편한 70대 남성 1명이 무너진 주택 잔해에 깔려 숨지고 8명이 다쳤다. 피해가 가장 많았던 도시는 진원지에서 가장 가까운 푸에르토리코 남부의 항구도시 탈라보아로 일부 도로가 끊어지고 교회와 주택이 무너졌으며 관광명소가 파괴됐다. 이번 지진은 지난 1918년 10월 발생한 규모 7.3의 지진 이후 푸에르토리코에 닥친 가장 센 지진이다. 이날 푸에르토리코에는 본진 이후 규모 4 이상의 여진이 쉴 새 없이 이어졌다. 지진으로 발전소 2곳이 파괴되면서 섬 전체가 정전됐고 30만명의 식수가 끊겼다. 이에 완다 바즈케즈 푸에르토리코 주지사는 섬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주 정부는 붕괴 위험이 있는 건물 2곳에서 150명을 대피시켰다. 주 정부는 이날 하루 동안 관공서를 폐쇄하고 주민들에게 침착할 것을 당부했다. 주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이재민이 340여명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2주 가까이 작은 지진이 이어지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0-01-08 10:14:59이경훈(28·CJ대한통운)이 아쉽게 '톱10' 입상에 실패했다.이경훈은 25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의 코코비치 골프 앤드CC(파72·750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20만 달러) 마지막4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공동 35위(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웹닷컴투어를 거쳐 이번 시즌 PGA투어에 진출한 이경훈은 3라운드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톱10' 입상이 기대됐었다.우승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마틴 트레이너(미국)가 차지했다. 이경훈과 마찬가지로 웹닷컴투어를 거쳐 투어에 진출한 트레이너의 종전 투어 최고 성적은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28위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동중인 재미동포 대니엘 강(27)의 친오빠 알렉스 강(29)도 이경훈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민휘(27·CJ대한통운)와 위창수(47)는 공동 71위(최종합계 7오버파 295타)에 그쳤다. 정대균 기자
2019-02-25 17:14:27이경훈(28·CJ대한통운)이 아쉽게 '톱10' 입상에 실패했다. 이경훈은 25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의 코코비치 골프 앤드CC(파72·750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20만 달러) 마지막4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공동 35위(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웹닷컴투어를 거쳐 이번 시즌 PGA투어에 진출한 이경훈은 3라운드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톱10' 입상이 기대됐었다. 우승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마틴 트레이너(미국)가 차지했다. 이경훈과 마찬가지로 웹닷컴투어를 거쳐 투어에 진출한 트레이너의 종전 투어 최고 성적은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28위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동중인 재미동포 대니엘 강(27)의 친오빠 알렉스 강(29)도 이경훈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민휘(27·CJ대한통운)와 위창수(47)는 공동 71위(최종합계 7오버파 295타)에 그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9-02-25 10:5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