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소년'들의 매력이 폭발했다. 15일 밤 10시 10분 첫 방송한 KBS2 '메이크 메이트 원(MAKE MATE 1, 이하 'MA1')'에서는 글로벌 아이돌이라는 꿈을 향해 첫 걸음을 내딛은 '일상 소년'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찾았다. 'MA1'은 KBS가 새롭게 선보이는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다. 35명의 글로벌 '일상 소년'들은 '꿈꾸던 무대를 만들기 위해(MAKE) 친구(MATE)와 하나(ONE)되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품고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선 'MA1'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일상 소년'들의 퍼스트 스테이지와 이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들이 공개됐다. 특히 스페셜 MC로 하이라이트의 이기광이 나서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선보였으며, 스페셜 C 메이트로 러블리즈의 미주와 오마이걸의 효정이 등장해 참가자들과 함께했다. 또한 보컬 C 메이트 임한별과 김성은, 랩 C 메이트 한해, 댄스 C 메이트 위댐보이즈의 바타와 인규가 참가자들을 이끈다.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C 메이트로 나선 위댐보이즈의 바타와 인규는 "친구들의 성장을 보는 것이 정말 좋았다. 여러분들이 팬 메이트가 되어 참가자들의 등불이 되어 달라"는 당부를 전하기도. '내꺼하자' 팀이 퍼스트 스테이지의 문을 열었다. 대면식 당시 "노래가 주는 카리스마가 부족하다. 노래를 이기지 못했다. 섬세한 설계가 필요하다"는 혹평을 들었던 팀이지만, 끊임 없는 고민과 노력을 통해 무사히 퍼스트 스테이지의 무대를 치러내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짐작케 했다. '내꺼하자' 팀의 관객 최애 투표 1위는 노기현 참가자의 몫이었다. 그는 "연습한 모습을 전부 보여드릴 수 있어 좋았다. 매력발산을 잘 못하는 편인데 오늘 잘 전해진 것 같아 행복하다"면서 아름다운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어진 무대는 '숨가빠' 팀이었다. 대면식에서 임한별로부터 "진짜 잘한다. 아주 청량한 이온음료를 마신 것 같다", "사전 평가에서 처음으로 안정감을 느꼈다" 등 호평을 받았던 '숨가빠' 팀. 하지만 미라쿠의 컨디션 난조로 음이탈이 일어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으르렁' 팀과 함께 에이스 팀으로 손꼽혔지만, 결국 실수를 저지른 미라쿠는 미안함과 아쉬움에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미라쿠는 "이번이 퍼스트 스테이지니까 앞으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다시 한번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숨가빠' 팀의 관객 최애 멤버는 김시온이 차지했다. 그는 "팀원들에게 고맙다. 최고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이날 마지막 퍼스트 스테이지의 주인공은 '으르렁' 팀이었다. 등장부터 박력 넘치는 인사를 건넨 으르렁 팀. 이들은 안정적인 라이브와 댄스, 그리고 팀으로서의 매력을 십분 드러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스페셜 MC로 나선 이기광은 "너무 잘하는 데 미친 거 아냐"라고 혀를 내두르기도. 이들의 평가는 다음 주 두 번째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퍼스트 스테이지 외에도 매력적인 참가자들이 줄을 이어 팬 메이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먼저 이른바 에이스들이 모인 '으르렁' 팀에는 대학교 축제 무대가 라이즈 공식 계정에 공유됐던 전준표, 유도와 수영으로 1등을 휩쓴 'MA1'의 운동캐 신원천, 조트리오 조규천의 아들이자 집안의 일곱 번째 가수가 되고 싶다는 조민재가 합류했다. '헬로 퓨처' 팀은 전체 비주얼 1등이자 'K-POP 덕후'로 '도깨비' 명대사를 소화한 빙판, 숏폼 콘텐츠로 35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주인공 미도리가 눈길을 끌었다. '내꺼하자' 팀에는 'MA1'의 메인송의 메인 보컬을 맡아 눈길을 끌었던 장현준과 우리 팀으로 데려오고 싶은 참가자로 손꼽힌 노기현이 포진했다. '숨가빠' 팀에는 09년생 15세의 나이로 똑 부러지는 공식 막내 정현준, 어머니와 누나 덕분에 아스트로의 팬이 됐다는 미라쿠, '시온하트' 아이돌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은 김시온, 경주 K-POP 댄스팀 출신이자 '200곡 춤수저' 정재영이 각자의 매력을 뽐냈다. '픽션' 팀 역시 기대를 더한다. 바나나우유 마니아인 카이는 즉석에서 CF를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예쁜 눈망울에 수줍은 미소와는 반전 매력을 가진 공식 '뚝딱 보이' 기형준도 앞으로 보여줄 모습에 궁금증을 더했다. 메인송 센터이자 퍼포먼스 1등 참가자 지아하오, 밴드부 출신의 낭만 기타리스트 한유섭, 인명구조 자격증을 가진 스킨스쿠버 서윤덕이 '베리 굿' 팀을 결정했다. 특히 여기에 누군가에게 도전과 희망의 아이콘이 되고 싶다는 새터민 김학성이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미모라인 '헬로 퓨처' 팀에는 전체 비주얼 1등 빙판이 자리했다. 'K-드라마 덕후' 빙판은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명대사까지 소화하며 '심쿵'을 안겼다. 여기에 숏폼 콘텐츠 조회수 3500만의 주인공이자 얼굴 재질이 다르다는 평가를 받은 미도리까지 '헬로 퓨처' 팀에 활력을 더했다. 오는 22일 밤 10시 10분 방송하는 'MA1' 2회에서는 미처 시청자들을 만나지 못한 팀들의 퍼스트 스테이지가 찾아올 예정이며 이후 '일상 소년'들은 본 경연을 위해 두 그룹으로 분리, '메이트 룰'에 따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게 된다. 아울러 퍼스트 스테이지의 풀 버전은 MA1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35명의 '일상 소년'들은 팬 메이트들의 소중한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바로 최애 투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팬 메이트들은 오는 28일 23시 59분까지 메이크스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1차 최애 투표에 참여 가능하다. 한편 '일상 소년'들의 특별한 모습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10분, KBS2 'MA1'에서 만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2 'MA1'
2024-05-16 10:13:1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는 지난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진행된 2023 아트코리아랩 통합과정공유회 <랩들이 LAB Coming Day>가 예술가·단체, 학생, 예비 창업자 및 기업 종사자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아트코리아랩은 올해 ‘예술융합의 새로운 도전, 예술가의 날개가 되다’라는 주제 아래 ▲ 융합 예술실험을 지원하는 ‘수퍼 테스트베드’ ▲ 선도기업과 예술기업의 협업을 통해 사업확장과 더불어 기술과의 융합을 고무하는 ‘예술×기술 융합 오픈이노베이션’ ▲ 예술가와 기술 분야 전문가의 자발적인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예술×기술 연구랩’ ▲ 예비 창업자인 대학(원)생의 예술 분야 창업아이디어를 지원하는 ‘대학 예술창업 활성화 지원’ 등 4개 지원사업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지원사업에 참여한 총 55개 팀의 작품 38건, 발표 및 퍼포먼스 21건 등 다양한 전시, 퍼포먼스, 토크, 어워즈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과정에서 일어난 새로운 실험과 과정을 공유했다. 첫째 날인 23일에는 예술-기술 융합을 위한 다학제적 협업과 예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스피치와 시상식, 세미나 등을 통해 한 해 동안 추진했던 사업의 과정을 들여다보고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시상식을 통해 ▲ 대학 예술창업 활성화 최우수상에는 서강대학교의 예비창업팀인 ‘걷는 사이’ ▲ 예술×기술 융합 오픈이노베이션 최우수상에는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한 인터랙션 액팅 패밀리쇼를 선보인 ‘브러쉬씨어터 유한책임회사’ ▲ 우수상에는 랜드마크 서울 스카이를 활용한 몰입형 전시 사업 개발 프로젝트를 선보인 ‘엘디프’와 호텔 등 숙박 시설과 함께 아트퍼니처 및 아이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 ‘㈜다이브인그룹’이 각각 수상했다. 그리고 ▲ 예술×기술 연구랩 최우수상에는 인공지능 음악 프로젝트를 진행한 ‘루바토 랩’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는 등 총 3개 부문 5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기술사회의 유기적 연결망>이라는 주제로 24일 진행된 주제토크에서는 기술과 사회의 유기적 연결망을 통해 여성의 작업, 동물의 감각 경험, 그리고 테크노 페미니즘에 대한 고민을 다루는 예술가의 작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그리고 25일에는 <퓨처 휴먼의 감각>이라는 주제 아래 향, 움직임, 소리 등 다양한 감각의 경험과 상호작용을 탐구하는 예술적 시도에 대한 관점을 공유했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아트코리아랩 지하 1층과 6층에서는 지원사업 참여자들의 실험과정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융합 예술 전시와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많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아트코리아랩 관계자는 “올 한해 아트코리아랩의 다양한 인프라와 지원사업을 통해 의미 있는 예술실험과 도전이 이루어졌다”며 “앞으로도 아트코리아랩은 예술가와 예술기업의 새로운 창제작과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04 14:09:34서울새활용플라자 창업지원센터(이하 새활용창업지원센터)는 새활용, 재활용, ESG 분야 입주기업 대상으로 지난 6일 에피소드웍스 컨퍼런스A에서 「제1회 SUPC 새활용 Demo Day」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새활용창업지원센터는 2023년 1월 1일 새활용, 재활용, ESG 스타트업을 전문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로 서울특별시가 설립하였으며 KMAC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운영하고 있다. 이번 데모데이는 새활용, 재활용, ESG 분야의 우수 기술, 제품 및 서비스를 보유한 새활용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피칭역량 강화 및 투자기회 확대를 위해 개최되었으며 세르파벤처스, 탭앤젤파트너스, 퓨처플레이, 킹슬리벤처스, 스파크랩, 리얼비즌, 캡스톤파트너스, 두나무앤파트너스, 크립톤 9곳이 심사에 참여했다. 서울새활용창업지원센터는 투자희망단계와 사업성, 경쟁력, 사업계획 등을 고려하여 5개 유망기업을 선정하였으며 투자유치(IR) 발표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신트로밸리, ㈜피오컨텐츠, ㈜에코플레이, ㈜아나키아, ㈜로아블랑이다. 새활용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에게는 새활용, 재활용 소재의 가공과 세척, 제품화, 미팅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창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지원 제공되며 서울시 관내 창업기관과의 네트워크 형성 및 콜라보 추진 등 다양한 유무형의 지원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5개 새활용 유망기업이 참여하여 제품 소개 및 IR 발표를 진행하여 주요 심사역을 비롯한 서울특별시 창업정책과 및 참가자들에게 각 기업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이어서 각 기업별 사업계획 및 최신 제품판매 동향과 투자시장 등에 대해서 공유하고 새활용 창업생태계의 현안을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상은 사업성, 수행역량, 경쟁력, 투자유치 가능성의 4가지 기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대상에는 ㈜아나키아, 우수상은 ㈜에코플레이가 수상팀으로 선정되었다. 아나키아는 폐가죽을 활용한 ESG 친환경 안전화 및 환경 패션 브랜드이며, 에코플레이는 새활용 소재를 활용하여 교육과 기술로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벤처기업 및 사회적기업이다. 대상과 우수상 수상기업에게는 새활용창업지원센터장 표창과 각각 상금 100만원, 50만원이 수여되었다. 이성관 새활용창업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새활용창업지원센터는 새활용 분야 입주기업들의 사업성장과 확장을 위해 맞춤형 정책지원을 제공하고, 우리 새활용창업지원센터가 새활용 창업기업 보육과 성장, 서울시 창업생태계 저변확장의 마중물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9-19 08:19:14[파이낸셜뉴스] #. 당신의 ‘리즈시절(황금기)’을 닮은 가상 인간과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결합된 디지털 휴먼이 눈앞에 다가왔을 때,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디지털 휴먼과 대화하거나 ‘AI 앵커’ 등 각종 사업화와 메타버스 속 부케(부 케릭터) 활성화 등을 떠올릴 수 있다. 디지털 휴먼 생태계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퓨처ICT포럼이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디지털 휴먼과 동행하라(AI+Human)’를 주제로 열린다.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주최하는 제14회 퓨처ICT포럼에서는 기조연설과 주제강연 등을 통해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디지털 휴먼 청사진’이 제시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휴먼 두뇌 역할을 할 AI 윤리 관련, 천현득 서울대학교 AI연구원 ELSI 센터장이 ‘인간-AI 상호작용의 윤리’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서울대 AI연구원 ELSI 센터는 AI 관련 윤리적(Ethical)·법적(Legal)·사회적 쟁점(Social Issues)들을 연구하고 있다. 교통, 의료, 추천 알고리즘, 안면인식 등 각 영역에서 제시되는 ELSI를 구체적 수준에서 연구하고, 학계는 물론 산업계 및 정책 당국에 의견을 전달하는 게 핵심이다. AI에 대한 철학·윤리적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연구해온 과학철학자인 천 센터장 기조연설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이유다. 이어 엔씨소프트(엔씨) 이제희 최고연구책임자(CRO)는 ‘생성형 AI로 가까워진 지능형 디지털 휴먼’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앞서 엔씨는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인 GDC 2023에서 디지털 휴먼 기술을 처음 공개했다. 엔씨 창업자이자 게임 개발을 총괄하는 김택진 최고창의력책임자(CCO)가 디지털 휴먼으로 등장한 것. 이른바 ‘디지털 TJ’는 엔씨 AI 기술에 아트와 그래픽 등 비주얼 기술을 결합, 실재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 CRO는 기조연설을 통해 디지털 TJ 구현 기술을 소개하고, 디지털 휴먼 윤리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할 계획이다. 국내외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주제 강연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강형준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AI 협업 시대: 비즈니스와 산업의 파괴적 혁신 기회’를, 신용녀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상무는 ‘책임 있는 AI를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6가지 원칙’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전진수 슈퍼랩스 대표와 김범주 유니티 APAC 애드보커시 리더는 각각 ‘생성 AI의 시대에 만나는 버추얼 휴먼과 LASCO AI 서비스 소개’, ‘디지털 휴먼의 구현을 위한 유니티 기술’을 전한다. 퓨처ICT포럼 오후 세션은 디지털 휴먼 쇼케이스와 AI 투자 생태계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로지’와 ‘수아’ 등 가상 인플루언서 개발사들이 직접 디지털 휴먼의 혁신 방향을 제시하고, 엔브이씨파트너스, 씨엔티테크, 소프트뱅크벤처스, 스파크랩 등 유명 벤처캐피털(VC)와 액셀러레이터의 AI 및 디지털 휴먼 투자 동향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이머전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디지털 휴먼 시장규모는 연평균 46.4% 성장, 오는 2030년 5275억8000만 달러(약 68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6-19 15:01:55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체험·교육 공간인 '서울퓨처랩'이 7일 서울 마곡동에 개관한 가운데 아이들이 로봇 플레이존을 체험하고 있다. 이 센터는 AI 로봇을 활용한 방탈출게임, 로봇코딩, 실내 드론비행, 자율주행 배달로봇, 미래직업 가상현실(VR) 체험 공간 등을 갖췄다. 사진=김범석 기자
2023-03-07 18:09:16[파이낸셜뉴스] 최저기온이 영하 15도에 달했던 지난 17일 오전 9시 50분.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메인 거리는 인디게임 팬들로 북적였다. 이날 오전 10시 오픈하는 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2' 팝업 빌딩에 입장하기 위해서다. 현장에서 만난 정보기술(IT) 업계 종사자 이정현(26·가명)씨는 어렸을 적부터 게임을 즐겨온 동갑내기 친구와 함께 현장을 찾았다. 이씨는 "소규모 인디 게임 행사는 많이 가봤지만 이렇게 큰 규모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며 "입장 후 총 6개 게임을 체험해봤는데 평소에 관심 있던 게임을 직접 해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센터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인디게임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2'를 지난 16~18일까지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3일간 총 8000여 명이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상 1층부터 지하 1, 2층으로 구성된 행사장은 액션, 레트로, 캐주얼, 아카이드 등 80여 개 인디게임 전시 부스로 꾸려졌다. 이미 출시돼 게임성과 재미를 인정받은 히트작부터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대작까지 다양했다. 네오위즈가 배급하고 원더포션이 개발 중인 PC 패키지 게임 '산나비', 21세기 덕스 PC·콘솔 게임 '크로노소드', 더브릭스 '30일' 등 이미 이용자들에게 입소문을 탄 인디 게임들도 눈길을 끌었다. 부스별로 PC와 태블릿 등 다양한 게임 기기가 마련돼 이용자들 참여도를 높이기도 했다. 게임 부스 외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준비됐다. 특히 게임 체험 등을 통해 받은 'B-토큰'을 이용한 경품 뽑기는 행사 내내 큰 인기를 얻었다. 경품 줄에서 만난 사범대학생 강민혁(26)씨는 "아이들과 대화할 일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게임에도 관심이 생겼다"며 "버닝비버에서 게임도 해보고 다양한 행사 이벤트도 참여했기 때문에 아이들과 이야기할 거리가 더 많아질 것 같다"고 했다. 이용자 뿐만 아니라 개발사들 만족도 역시 높았다. 이용자들을 만나 게임에 대한 평가를 듣고 개선점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는 것. 인디 개발사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기회였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정희 21세기덕스 대표는 "크로노소드를 이용자들이 충분히 즐겨볼 수 있도록 현장 체험시간을 1시간으로 넉넉하게 잡았다"며 "인디 게임 개발자들끼리는 원래도 친한데 이렇게 한 곳에 모여서 얼굴을 보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또 다른 커뮤니티의 장이 생긴 것 같아 새로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버닝비버 2022 온라인 전시관'에서는 내년 1월 15일까지 한 달 간 버닝비버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백민정 퓨처랩센터 센터장은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그동안 창의, 창작, 창업 생태계 조성과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고, 이번 행사를 통해 그 저변을 더욱 확대하고자 했다"며 "이번 버닝비버 페스티벌은 수많은 창작자들의 열정과 도전, 실험정신의 산물인 다양한 인디 게임을 접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12-17 14:42:07[파이낸셜뉴스]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다양성&포용(D&I·Diversity & Inclusion)실'을 신설하고 백민정 지식재산권(IP) 사업 담당 상무를 다양성·포용 최고 책임자(CDIO)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가 점점 중요해짐에 따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 업체들은 이미 D&I 관련 조직을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다.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스마일게이트가 최초다. 이번에 CDIO로 선임된 백민정 상무는 IP사업담당을 역임하며 스마일게이트 그룹 IP 다각화를 주도한 인물이다. 또 그룹 내 '인재문화실'과 미래 세대의 창작 환경을 조성하는 '퓨처랩' 센터장을 맡으며 다양성과 포용의 문화를 조성하는 데 노력해왔다. 스마일게이트는 D&I분야 전문가인 이경진 실장도 새로 영입했다. 이 실장은 글로벌 기업 EY에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D&I 리더'를 역임한 바 있다. 산학을 연계한 D&I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KDIN(Korea Diversity and Inclusiveness Network)을 결성하고, 공동 설립 멤버들과 매월 다양성 및 포용을 주제로 포럼도 진행하고 있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CDIO는 "많은 연구 결과와 실제 업무 경험 속에서 포용적 환경과 다양성이 창의적 결과물을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창의와 혁신의 토대가 되는 D&I 가치 실천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전하는 스마일게이트가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9-20 09:25:0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5일 '2022년 경기콘텐츠진흥원 사업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경콘진 공식 유튜브에서 진행되는 사업설명회는 약 400억 원 규모의 2022년 경기도 콘텐츠 지원 사업을 발표하는 자리다. 올해 사업설명회는 ‘함께 경험하는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사업설명회는 △미래를 경험하다 △미래를 준비하다 △함께 나누다 등 3가지 파트로 나누어 진행한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문화기술산업팀 △미래콘텐츠팀 △콘텐츠산업팀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문화기술산업팀은 올해 신설한 부서로 문화기술 개발 등 첨단기술 융합 생태계 육성을 담당한다. 실감콘텐츠, AI(인공지능), NFT(대체불가능한토큰)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기술 사업화지원’, ‘지역연계 실감콘텐츠 실증지원’, ‘실감콘텐츠 연구개발’ 등의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미래콘텐츠팀은 VR/AR/XR산업을 지원하는 부서로 올해에는 메타버스 분야로 확장해 ‘경기 메타버스 아카데미’, ‘메타버스 전환지원’ 등의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덧붙여 도민들이 미래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퓨처쇼 2022’ 등을 하반기에 개최할 예정이다. 콘텐츠산업팀은 음악, 출판, 만화(웹툰) 등 기존 장르 콘텐츠 산업의 육성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부서로, ‘인디스땅스’,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등의 인디뮤지션 지원사업과 ‘경기국제웹툰페어’, ‘경기히든작가’ 등을 통해 콘텐츠 산업의 핵심인 IP육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게임디지털혁신팀 △남부권역센터 △서부권역센터 사업을 소개한다. 게임디지털혁신팀은 메타버스, 콘텐츠IP를 활용한 게임을 지원하는 사업을 신설했다. 게임 분야 인재를 발굴하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경기게임오디션’, ‘경기게임아카데미’, ‘플레이엑스포 수출상담회’ 등의 사업을 운영한다. 남부권역센터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했으며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콘텐츠를 지원하며 올해는 콘텐츠와 인공지능(AI) 융합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한다. 남부권역센터는 경기콘텐츠코리아랩,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와 넥시드 투자센터 등을 운영한다. 서부권역센터는 경기콘텐츠진흥원 본원이 있는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했으며 콘텐츠·제조·기술 융·복합 분야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입주와 창업지원 사업을 수행한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영상산업팀 △게임문화팀 △북부권역센터 △동부권역센터 사업이 소개된다. 영상산업팀은 영화와 영상분야를 지원하며 다양성 영화 제작·유통지원과 더불어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단계별 사업을 마련했다. 게임문화팀은 ‘경기 국제 e스포츠 대회’ 개최와 건전한 게임문화를 만들기 위한 ‘경기 가족 게임힐링캠프’ 등 다양한 게임 리터러시 사업을 수행한다.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북부권역센터는 입주지원과 메이커·디자인·콘텐츠 분야 제작과 창업을 지원한다. 올해 새로 구축되는 동부권역센터는 경기도 동부 지역에 특화된 콘텐츠 창업지원을 할 계획이다. 경콘진 민세희 원장은 “지금의 콘텐츠 산업은 메타버스 환경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인공지능, 블록체인 NFT(대체불가능한토큰)를 이용한 새로운 콘텐츠 생산과 소비방식이 등장하고 있다”며 “2022년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산업과 첨단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통해 미래 가능성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설명회에 관심 있는 개인과 기업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경콘진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공식 사업설명회 자료는 15일에 경콘진 홈페이지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2-14 10:11:29[파이낸셜뉴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지난 25일 진행된 스마일게이트멤버십(SGM) AI(인공지능) 부문 1기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SGM AI 부문은 퓨처랩이 올해 신설한 프로그램이다. 창작자들이 AI 산업에서 성장을 모색할 수 있는 커뮤니티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개발 역량을 가진 창작자들이 AI 콘텐츠를 창작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SGM AI 부문 참여 창작자들은 지난 4개월간 퓨처랩과 스마일게이트 AI 센터가 지원하는 △프로젝트 활동비 500만원 △학습비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고성능 PC 및 전용 공간 △1대1 전문 멘토링 등을 지원 받았다. 이번 수료식에는 SGM AI 부문 참여자들이 프로그램 기간 중 진행한 프로토타입 시연이 진행됐다. 특정인의 옷 이미지를 입력 받아 선호하는 옷 스타일로 변환해주는 AI 기술, 텍스트를 분석해 상황에 맞게 우리말 속담을 추천해주는 AI 기술 등이 포함됐다. 한편, 이번 SGM AI 부문 1기에는 AI를 연구하는 대학원생부터 기술 기반 스타트업 설립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가 등 7팀, 약 30명이 참여했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퓨터랩 상무는 "SGM AI는 인공지능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제시하는 기존의 경진대회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아이디어로부터 시작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창작자들의 탐구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개선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며 스스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2021-11-29 10:49:52[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은 24일 AI 양재 허브 입주사 및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유튜브 방송을 통해 국방 및 사이버 보안 분야 등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AI 양재 허브 & LIG넥스원 공동 테크데이'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공동 테크데이에는 AI 양재 허브 소속 스타트업인 에임퓨처, 씨티아이랩, 패션에이드가 참여해 △무기체계에서의 AI 반도체의 역할 및 장점 △국방 사이버 보안 자동 대응체계 구현을 위한 AI 사이버보안 기술 적용 방안 △감시정찰 판정을 의도적으로 속이는 패턴을 인식하는 AI 기술개발 등 국방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어 이들 AI 스타트업과 윤종영 AI 양재 허브 센터장, 김동환 LIG넥스원 지능형SW연구소 연구위원이 함께 ‘방위산업이 스타트업과 협업하는 법’을 주제로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최근 무기체계의 첨단화·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이를 뒷받침할 R&D 역량 확보는 국방 분야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LIG넥스원은 이번 ‘공동 테크데이’가 미래 무기체계 개발을 위한 기반기술 발전은 물론, AI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LIG넥스원은 우주항공, 유도무기, 감시정찰, 통신, 항공전자·전자전 등의 분야에서 쌓아온 인프라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AI 혁신기업들이 국방 산업 분야로 진출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LIG넥스원 김동환 지능형SW연구소 연구위원은 “AI 양재 허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사된 이번 ‘공동 테크데이’가 우수한 기술과 탁월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미래 국방 R&D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과 발전의 기회를 찾는 ‘오픈이노베이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AI 양재 허브 & LIG넥스원 공동 테크데이’ 행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11-25 08:4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