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퓨쳐메디신의 바이러스 치료제 'FM203'이 정부 전임상시험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퓨쳐메디신은 22일 개발 중인 항바이러스제 'FM203'가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KPEC)로부터 2022년 제1차 감염병 전임상시험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퓨쳐메디신은 ‘뉴클레오사이드 유도체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전임상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감염 모델에서 ‘FM203’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평가하는 전임상을 지원 받는다. 이번 연구를 통해 특허기술로 확보하고 있는 뉴클레오사이드 유도체를 활용해 엔데믹으로 전환되고 있는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 및 변종 RNA 바이러스에 대한 광범위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퓨쳐메디신은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다양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처할 수 있는 광범위 항바이러스제를 빠르게 개발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현재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의 일상회복을 돕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팬데믹에도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퓨쳐메디신은 합성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지난 7월 27일 코넥스시장에 상장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2-08-22 09:26:22[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7일 비상장 기업인 퓨쳐메디신에 대해 30조원 규모로 성장할 NASH(비알콜성지방간염)치료제 신약개발 업체로서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봤다. 이동현·안희성 연구원은 “NASH(비알콜성 지방간염)는 간에 지방이 축적돼 염증으로 발전 하는 질환으로 간경화·간섬유증 등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감암까지 진행될 수 있다”며 “NASH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45% 성장해 2026년 약 30조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나 글로벌로 최종 승인된 치료제는 부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사는 뉴클레오사이드 기반 합성신약 전문업체로 NASH를 대상으로 유럽 임상2상에 도전 중이다. 임상2상 데이터 결과가 유의미할시 기술수출과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적으로 뉴클레오사이드 플랫폼을 활용해 녹내장, 당뇨 병성 신증 및 각종 항암제 파이프라인이 임상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퓨쳐메디신은 합성 신약 개발 전문업체로 2015년 퓨쳐메디신의 에프엠테라퓨틱스 흡수합병으로 설립됐다. 통상 합성신약은 화학적 합성을 통해 개발하는 약으로 사전에 적절한 화학식(화합물)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전에 확보한 화합물을 합성·변형을 통해 감염병(바이러스)이나 신약개발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퓨쳐메디션은 현재 뉴클레오사이드(Nucleoside) 화학구조를 기반으로 비알콜성 지방간염, 당뇨병성 신증, 녹내장 및 각종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에 있기 때문에 향후 성장성이 밝다는 것이 리서치알음의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뉴클레오사이드 플랫폼은 간단히 말해서 뉴클레오사이드는 DNA, RNA의 구성물질인데, 뉴클레오사이드는 염기서열이라는 일정한 순서를 가지고 있고 이 순서에 따라 DNA, RNA의 종류가 달라진다”며 “따라서 만약 바이러스DNA가 가지고 있는 염기서열 자리에 다른 뉴클레오사이드 염기서열이 삽입되면 바이러스 복제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퓨쳐메디신은 이러한 뉴클레오사이드 화학식을 무수히 개발해 도서관의 책처럼 라이브러리화 했는데, 이는 필요에 따라 신약 합성식을 책처럼 바로 꺼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동사가 타사 대비 상대적으로 많은 파이프라인(NASH, 녹내장, 당뇨병성 신증 및 각종 항암제)을 보유할 수 있게 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퓨쳐메디신이 가장 주력하는 파이프라인인 NASH 치료제는 글로벌 4억명이 앓고 있는 거대한 시장이지만 현재 최종적으로 승인된 신약은 없는 상황이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퓨쳐메디신은 현재 글로벌 2a상 임상 진행 중으로 임상 경과가 좋은 상황이다. 다만, 올해 동사는 코스닥 상장특례 심사를 청구했으나 자진철회 했다. 바이오투자심리 악화도 원인이지만 NASH임상 2상 결과를 확인하고 상장을 하는 것이 기업가치를 더 높게 평가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퓨쳐메디신은 향후 녹내장 임상2상, 당뇨병성신증 및 원발성 담관암 임상1상 종료, 항암제 비임상 진행 등 최소 2년 내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한 모멘텀이 산적해있다”며 “이에 따라 장외 기업가치가 크게 하락한 상황에서 관심가져 볼 만한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07 10:42:36[파이낸셜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가운데 결국 첫 사망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에서 코로나19의 환자 53명이 추가 발생해 확진자가 총 104명으로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하루가 다르게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특허를 출원한바 있는 퓨쳐메디신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바이오플랫폼 기업 코디엠이 주요주주로 있는 퓨쳐메디신은 MERS-CoV(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던 당시 MERS-CoV, SARS-CoV(사스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합성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퓨쳐메디신, 서울대학교 및 네델란드 라이덴대학교와 공동연구로 특허를 출원했다. 이 연구를 주관한 정낙신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는 뉴크레오사이드를 기반으로 한 RNA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전문가로, 퓨쳐메디신은 정 교수를 주축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서둘러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메르스 때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해 온 퓨쳐메디신의 정완석 대표이사는 최근 한 매체를 통해 "바이러스 백신의 경우 일시적으로 창궐하는 특성 때문에 상업적인 가치가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연구를 시작했다"며 "사스나 메르스, 이번 신종 코로나도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이런 전염병이 유행하기 전에 미리 치료제를 만들어둔다면 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미국화학회 ACS(America Chemical Society)가 퓨쳐메디신의 코로나 바이러스 특집 논문을 채택하면서 업계에서는 더욱 주목하기 시작했다. 한편, 퓨쳐메디신은 지난 2017년 9월 바이오플랫폼 기업 코디엠으로부터 약 20억원을 투자 받은 이후 지난해 주요 파이프라인인 NASH 치료제(FM101)가 유럽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작년 12월에는 CJ헬스케어와 아데노신 수용체 타겟 기반 면역 항암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관련 바이오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2-21 08:47:13코디엠이 투자한 합성신약 전문업체 퓨쳐메디신이 지난달 코오롱 인베스트먼트 및 우신벤처투자 등 총 61억원의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디엠은 전일대비 3.96% 오른 14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로 글로벌 제약사에서 경쟁적으로 개발 중인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임상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게 된 퓨쳐메디신은 내년 초 유럽에서 임상1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보유 중인 신약개발후보물질의 비임상을 가속화하고, 신규 후보물질을 확보하는데도 주력한다는 각오다. 또한 이번 사업자금 확보로 올해 예정이었던 IPO상장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퓨쳐메디신은 지난 8일 IPO 상장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계약을 체결했으며, 구체적인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현실적인 방안을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퓨쳐메디신은 국내 유명 약학대학 교수를 중심으로 신약 연구개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2015년 설립됐다. 전문연구인력을 중심으로 퍼스트-인-클래스(First in Class) 합성신약과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신약개발은 뉴크레오사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항염증, 항섬유화, 항바이러스와 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코디엠 관계자는 "퓨쳐메디신은 올해 국내외에서 신약 임상을 진행하면서 IPO상장까지 검토하고 있다"며 “퓨쳐메디신의 주요 주주로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9월 코디엠은 퓨쳐메디신의 지분 15.88%를 20억 원에 취득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8-08-31 09:13:08코디엠은 8일 합성신약 전문업체 퓨쳐메디신이 당뇨병성 신장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의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퓨쳐메디신은 자사가 개발중인 신약후보물질(FM101)의 당뇨병성 신증 효능 검증에 대한 실험결과가 세계적인 과학학술지인 네이쳐저널의 자매지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EMM)’에 최근 게재됐다고 전했다. 이번 논문은 'Orally active, species-independent novel A3 adenosine receptor antagonist protects against kidney injury in db/db mice'으로 EMM 온라인 4월호에 게재가 이뤄졌으며, 이화여대 약학대학 하헌주교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신장내과 차대룡교수 연구팀과 퓨쳐메디신의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의 치료제의 한계점을 극복한 새로운 물질의 약물효능을 확인하는 동물 모델에서 당뇨병성 신장질환의 새로운 신약 후보물질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즉, 기존의 치료제의 한계점을 극복한 새로운 물질의 약물효능을 실험용 쥐를 통해 살펴본 결과,당뇨병에 걸린 실험용 쥐에 투입한 약물은 효과적으로 반응을 보이며 신장기능을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FM101은 신장의 염증 및 지방축적 억제와 더불어 신장 섬유화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성 신장질환은 성인 10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대한당뇨병학회의 자료가 공개된 이후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6년 국내 당뇨병 환자는 약 5.6%에 머물렀지만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며 현재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가 500만명 이상으로 10명 중 3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만큼 이번 연구결과는 그 의미가 크다. 무엇보다 당뇨병 환자들은 고혈압, 관상동맥질환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고 10년 이상 당뇨병이 진행된 경우 당뇨병 환자 중 30% 이상은 당뇨병성 신증이 발병되기도 한다. 말기 신부전증의 가장 큰 원인으로 당뇨병성 신장 질환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올 정도로 위험하지만 국내에서는 궁극적인 치료제가 없어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최선책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비알콜성 지방간염, 녹내장 치료제 후보물질 특허 등록을 마친 퓨쳐메디신이 당뇨병성 신장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의 효과를 입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당뇨병성 신장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코디엠은 퓨쳐메디신의 지분 15.88%를 20억 원에 취득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8-05-08 09:18:51바이오플랫폼 기업 코디엠은 신약개발 전문업체 퓨쳐메디신의 주식 20억원어치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바이오사업 확장과 기술이전을 가속화함으로써 조기에 상업화할 수 있는 우량기업을 발굴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퓨쳐메디신은 국내 유명 약대 교수들이 중심이 돼 신약 연구개발 및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9명의 전문 연구인력을 두고 퍼스트-인-클래스(First in Class) 합성신약 및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신약개발은 뉴크레오사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항염증, 항섬유화, 항바이러스와 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이미 동물실험에서 효능이 입증된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녹내장 치료제 후보물질까지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로, 유럽 임상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승인(IND)을 준비 중이다. 또 해외에서 효능이 검증된 지카, 메르스 치료제 후보물질도 발굴해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비알콜성 지방간염은 북미나 유럽에서 환자가 심각하게 증가하는 추세지만 아직 치료제가 없다. 퓨쳐메디신의 후보물질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7년 제4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신약개발 비임상·임상시험 지원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코디엠 조영국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는"퓨쳐메디신 주식 취득을 계기로 신약후보물질의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면서 "내년 하반기 상장을 추진 중인 퓨쳐메디신의 든든한 동반자가 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퓨쳐메디신은 지금껏 코디엠이 확보한 파이프라인 중 라이센스 아웃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단계"라며 "해외 대형제약사에서 기술이전 러브콜이 계속 들어오고 있어 상업화가 생각보다 빨리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2017-09-06 13:57:45[파이낸셜뉴스] 비상장 안전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밴코리아, 듀콘, 이브이파킹서비스의 비상장 주식 거래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지난 7월 14일부터 밴코리아, 25일부터 듀콘의 비상장 주식 거래 지원을 시작했으며 8월 5일 이브이파킹서비스를 신규 종목으로 추가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종목심사위원회를 통해 대상 기업들의 재무 요건을 엄격하게 심사했다고 밝혔다. 밴코리아는 지난 2020년에 설립한 대형 밴(VAN) 차량 전문업체로 정식수입, 직수입, 장기·단기 렌트 등을 서비스한다. 지난 달 29일 금호타이어와 ‘타이어 토털 솔루션’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주목 받았다.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자 듀콘은 가상현실 등 콘텐츠 개발 및 제작업을 목적으로 2006년 설립한 회사로 최근 사이버갤러리 플랫폼을 출시하며 관련 사업을 본격 확장하고 있다. 이달 신규 종목으로 등록된 이브이파킹서비스는 전기자동차 충전기 및 주차공유 사업을 개발 및 서비스하는 종합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 7월 전기차 배터리의 과충전을 방지하고 손상을 최소화시키는 충전기 및 동작 방법에 대한 특허출원을 마쳤다 발표했다. 현재 기준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일반투자자 거래 가능 종목은 두나무, 야놀자, 케이뱅크, 오아시스 등 총 51개로, 민간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종목 수를 보유하고 있다. 7월 1일 투자자 보호 정책 개편 직후 50개의 일반투자자 거래 가능 종목 중 루닛과 퓨쳐메디신이 상장해 제외됐고, 이번 신규 종목 3개가 추가됐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등록된 기업은 공시 의무가 있어 일반투자자들은 보다 양질의 기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종목 등록 후에도 종목 심사 위원회에 의해 체계적으로 관리되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앞으로도 유망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일반투자자 거래 가능 종목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방침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일반투자자도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통해 검증된 비상장 주식을 안전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다”라며 “보다 다양한 거래 종목 지원과 안전한 투자 환경 조성에 앞장서 비상장 주식 투자 시장 전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지난 2019년 11월 두나무와 삼성증권이 의기투합해 선보인 국내 대표 비상장 안전 거래 플랫폼이다. 2022년 7월 기준 회원 수 약 130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누적 거래 건수는 현재 31만건 이상에 달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08-10 08:55:26LG에너지솔루션만 보이던 기업공개(IPO) 시장에 다시 훈풍이 불 수 있을까. 지난해까지 뜨거웠던 IPO 시장이 올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싸늘해졌다. 증권가에서는 SK그룹의 SK쉴더스와 원스토어가 향후 IPO 시장의 가늠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LG엔솔만 보이던 1분기 공모시장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4분기에 상장한 기업은 28개로 전년 동기(32개) 대비 4개가 줄었다. 공모금액은 약 13조40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국내 IPO 사상 최대 규모의 상장사로 평가받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12조750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의 비중은 5%에 불과하다. LG에너지솔루션에 집중된 것이다. 실제 상장기업 28개 중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고는 공모금액이 모두 1000억원을 밑돌고 코람코더원리츠(975억원)과 나래나노텍(543억원)을 제외하면 나머지 25개 기업은 모두 500억원 미만이다. 기관들의 수요예측 경쟁률도 963:1, 일반청액 경쟁률도 969:1을 기록했다. 과거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지만 IPO 붐이 일면서 1200:1을 넘어서던 지난해 1·4분기와 비교하면 경쟁률이 낮아졌다. 이 때문에 공모가 대비 수익률도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 2020년, 2021년의 공모가 대비 시초가 수익률은 각각 53.3%, 54.9%를 기록했지만 올해 1·4분기 공모가 대비 시초가 수익률은 43.9%로 하락했다. 공모가 대비 분기 말 주가(3월31일 종가 기준) 수익률은 43.5%를 보이면서 시초가와 비슷했다. 그러나 오토앤(353.8%)과 유일로보틱스(181.0%)의 수익률이 전체 수익률을 이끌었다. 코넥스, 스팩, 리츠 기업을 제외한 20개 기업 중 공모가 이상을 유지한 기업은 12개 종목이었고, 나머지 8개는 마이너스 수익성을 보였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4분기 IPO 시장은 인플레이션, 전쟁 등 대외 변수로 주가 지수가 조정을 받는 상황에서 기관 투자자는 종목 선별 작업을 통해 특정 종목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일반 투자자들도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반으로 종목 선별을 통해 청약을 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기관 투자자와 비슷한 투자 행태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SK바사·SKIET 흥행' 재현할까 1·4분기 공모시장이 싸늘하게 식으면서 상장을 생각했던 많은 기업들이 계획을 철회하거나 연기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현대엔지니어링, 대명에너지, 보로노이 등은 공모를 철회했고 퓨쳐메디신, 한국의약연구소 등은 상장 예비심사 단계서 청구를 철회하기도 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상장 일정을 확정지은 기업에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SK스퀘어의 자회사인 원스토어와 SK쉴더스는 지난 달 31일 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두 기업은 4월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5월에 일반청약을 받은 이후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게 된다. 예상 시가총액은 원스토어는 9000억~1조2000억원, 2조8000억~3조5000억원이다. 기업가치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벤처캐피털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업계에서 원스토어는 시총 1조~2조원 사이, SK쉴더스는 4조원 정도를 예상했다"라며 "그러나 올해 IPO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눈을 낮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에 반해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쉴더스는 보안업계 1위 기업인 에스원의 시가총액(약 2조7000억원)보다 기업가치를 더 높게 설정했다"라며 "(향후 증시 상황이 안 좋아질 때를 대비해) IPO를 할 때 아예 밸류에이션을 끌어올리자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두 기업의 흥행 여부가 향후 IPO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SK쉴더스와 원스토어의 IPO 일정이 겹친다는 우려도 있지만 지난해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IET처럼 올해에도 SK계열사들이 쌍끌이 흥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전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2·4분기에 글로벌 악재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 '조(兆)대' IPO가 향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특히 두 기업 모두 이번 정부에서 정책적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이기 때문에 정부 시작과 함께 눈 여겨 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04-05 18:08:52[파이낸셜뉴스] 일명 '우한 폐렴'이라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는 가운데, 해당 바이러스가 성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라텍스 콘돔 제조 및 라텍스 의료용 장갑 등을 유통하고 있는 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동물 및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 빠른 속도로 전세계에 확산되고 있다. 전일 국내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확진자가 2명 더 발생했으며 첫 2차 감염이 나와 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모두 6명이다. 2002년 사스 발병 때 9개월간 80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반면,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1개월도 채 안돼 확진자 수가 5000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발열(37.5도)과 기침·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 폐렴이 주 증상으로 나타난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이었던 지난 2002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처럼 호흡기, 오염된 매개물뿐만 아니라 점막의 직·간접적인 접촉과 성접촉으로도 전염될 수 있다. 이에 피임기구나 라텍스 등을 유통 제조하는 업체들 또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8년 제약·바이오부문에 진출한 바이오제네틱스는 콘돔(유니더스)과 고무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특히 당사 상표를 부착한 OEM(주문자상표부착) 방식의 수입장갑으로 국내시장에 대체공급하고 품질관리의 우위로 특정수요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 관련주'로 언급되고 있다. 현재 노르웨이산 연어 유통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코디엠도 현지 연어가공 공장에 라텍스 장갑을 납품하고 있으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회사에 일회용 니트릴 장갑을 납품하는 등 관련 영업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코디엠은 자사가 주요주주로 있는 퓨쳐메디신이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특허 등록 및 개발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30일 관련주로 언급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많은 사람들이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업체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정확한 감염 경로나 치료제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치료제 개발을 비롯한 소독 및 방역이 매우 중요한 만큼 관련 기업들은 당분간 높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1-31 09:10:15코디엠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금 확보로 바이오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디엠은 전 거래일 대비 11.67% 상승한 16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디엠은 이날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마련을 위해 발행한 전환사채(CB) 중 250억원 규모의 납입이 완료되면서 글로벌 바이오신사업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 1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까지 더해 총 350억원의 신사업 자금을 확보했다. 앞서 코디엠은 바이오 신사업 추진 목적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발행대상은 바이오엠앤에이펀드다. 그동안 코디엠이 투자한 퓨쳐메디신, 페프로민 바이오 등 바이오 기업들의 연이은 호재 발표와 기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기존 사업과 바이 오 신사업 추진 능력을 높게 평가 받은 것이 이번 CB납입의 견인 요소라는 분석이다. 코디엠의 기존 사업과 바이오 신사업을 함께 안고 가는 '투트랙 전략'이 점차 그 성과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코디엠 관계자는 "이번 CB 납입으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바이오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현재까지 투자를 마친 기업들뿐 아니라 미래 시장성 있는 기업들을 발굴해 글로벌 바이오 플랫폼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져 두각을 나타낼 만한 결과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8-05-11 09: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