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이하 ID)는 지난 26일 모태펀드 IP직접투자 펀드의 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한국모태펀드 IP직접투자분야는 IP를 활용해 수익화(라이선싱, 소송, 표준특허풀 등)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펀드다. 해당 펀드의 투자 분야는 중소기업, 대학 등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ID는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을 상대로 IP 수익화를 진행하면서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20년에 첫 번째 한국모태펀드 IP직접투자 펀드의 운용사로 선정된 이후, 총 407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면서 다양한 IP 프로젝트 투자를 진행했고, 우수한 회수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IP직접투자펀드의 운용사 선정은 그동안 ID가 보여 준 IP직접투자펀드의 운용의 전문성 및 투자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펀드 선정을 통해 ID는 더 적극적으로 IP 수익화 및 우수 IP 보유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IP 전문기업이면서 IP 투자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 확고히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ID는 그동안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의 IP와 해외 IP를 패키징하여 글로벌 수익화 프로젝트를 런칭하는 등의 다양한 IP 투자구조를 설계해 투자할 계획이다. ID는 지난 3월 코스닥 상장사인 주식회사 엑스페릭스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바 있다. 엑스페릭스는 지분 인수 이후, 이번 선정된 펀드에 LP로 출자할 예정으로 ID의 IP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 신원 확인 전문 기업 엑스페릭스는 풍부한 자금력과 첨단 기술이해도를 바탕으로 ID와 함께 IP 비즈니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엑스페릭스 윤상철 대표이사는 “이번 IP직접투자펀드의 핵심운용인력들은 글로벌 대기업 출신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며 “모회사 엑스페릭스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그 동안 구축한 국내외 IP 네트워크를 활용해 IP 수익화, 우수 IP 보유 기업 투자 등 IP 사업 성장 극대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01 13:57:07[파이낸셜뉴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착한 티셔츠를 선보인다. 제주 해안가에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티셔츠로, 자원이 일회성으로 소모되지 않고 의류로 재탄생되는 자원순환의 의미를 담았다. 16일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을 전개하는 F&F에 따르면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반팔 티셔츠 4종에 쓰인 원료는 제주 해안가에서 수집된 바닷가 주변의 폐플라스틱이다. 투명PET병 등 폐플라스틱 수거는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 대표 친환경 공기업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담당하고 이를 리사이클 원단으로 제작하는 것은 글로벌 화학섬유 기업인 효성티앤씨가 맡았다. 이번에 사용된 총 2t 분량의 폐플라스틱은 제주 해안가에서 수집됐다. 바닷가 주변의 폐플라스틱(생수병 등)은 바람과 파도로 인해 바닷속으로 유입될 위험이 더욱 크기에 사전에 수거하는 것이 해양 오염 방지와 수중 미세플라스틱 감소에 매우 효과적이다. 제주도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래픽 아티스트 그룹 '메인크루(MANECREW)'와 협업해 이 티셔츠의 시작인 제주의 의미도 살렸다. 제주도의 랜드마크와 다양한 액티비티, 플로깅 등 자원순환 활동 모습을 아트웍으로 생생하고 위트있게 표현했다. F&F 관계자는 "자원의 수거와 리사이클 제품 생산이라는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통해 제주의 해양 환경 보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F&F는 이번 프로젝트 외에도 패션 비즈니스의 환경 영향 감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 지속가능한 환경과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F&F는 의류재고를 소각하지 않고 리사이클 가구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2022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의류재고에서 책장, 책상 등으로 재탄생한 가구들은 아동복지시설에 기부되어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생활 및 학업 환경개선에 기여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4-16 09:42:14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지난 5일 오후 그랜드 오프닝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전세계 여행객들의 목적지이자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새로운 기준으로서 본격적인 도약을 다짐했다. 지난해 11월 말 소프트 오프닝에 이어 이날 그랜드 오프닝을 맞이한 인스파이어의 기념행사에는 국내외 주요 인사 5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여정을 축하했다. 먼저, 모히건부족협의회 의장 겸 모히건사 경영이사회 의장인 제임스 게스너, 모히건부족장로회 일원들과 모히건 부족장 린 말레르바, 모히건사 최고경영자 겸 사장인 레이 피널트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 주한미국대사 필립 골드버그,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등 정부 및 지자체 주요 인사, 인스파이어 협력사 등이 함께했다. 이날 인스파이어는 다목적 원형홀 '로툰다'와 최대 수용 규모를 자랑하는 '인스파이어 볼룸'에서 '낯선 영감으로의 초대: 두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모히건 문화와 K컬처가 어우러진 특별 프로그램과 공연들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 1부는 게스너 의장과 모히건부족장로회의 찰리 스트릭랜드 회장이 이끄는 모히건 전통 '스머지(Smudge)'로 막을 열었다. 스머지는 화이트 세이지 등의 허브를 태워 긍정적이고 밝은 기운을 부르는 의식이다. 아울러 모히건 드럼 연주팀 '더 유니티 오브 네이션스' 특별공연과 한국 신예 국악그룹의 공연이 펼쳐지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모히건과 인스파이어를 대표하는 임원진들이 기념사를 전한 뒤, 행사 하이라이트인 리본 커팅식이 진행됐다. 제임스 게스너 모히건부족협의회 의장은 "인스파이어의 그랜드 오프닝은 모히건 부족의 역사에 길이 남을 파트너십이자 모히건의 글로벌 리조트 네트워크를 한층 끌어올리는 매우 뜻깊은 순간"이라며 "모히건의 비전을 실현할 기회를 주신 한국 정부를 비롯해 인스파이어 프로젝트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레이 피널트 모히건사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환대, 상호존중, 협력, 관계구축을 중시하는 모히건의 오랜 지도철학인 아퀘이 정신에 입각해 만들어진 인스파이어는 사람과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곳"이라며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찾아오는 다양한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관광, 경제성장, 문화교류의 핵심 랜드마크로 자리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리본 커팅식 이후 진행된 만찬 행사는 두 문화가 빚어내는 흥미로운 세리머니와 공연들로 채워졌다. 먼저, 린 말레르바 부족장의 모히건 기도의식과 게스너 의장의 건배 제의가 이어졌으며, 인스파이어 프로젝트의 진화 과정을 담은 타임랩스 영상이 상영됐다. 아울러 모히건 드럼 앙상블, 한국 아카펠라 그룹과 신비로운 마술 공연 등을 선보였다. 첸 시 인스파이어 사장은 "인스파이어 임직원의 헌신과 지역사회의 관심 덕분에 가능했던 이 멋진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도약을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새로운 영감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공간과 문화 체험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인천 영종도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전시키는데 함께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스파이어는 3월 한달간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 스포츠 스타들이 함께하는 엔터테인먼트 향연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일 K팝 스타 싸이와 태양이 선보인 특별 헌정 공연 '인스파이어 살루트'에 이어 8~9일 글로벌 록 밴드 '마룬 파이브' 내한공연, 16일 '에픽하이 20주년 앙코르' 콘서트, 27~31일 'WTT 챔피언스 인천'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말 인스파이어는 소프트 오프닝을 통해 5성급 호텔 타워 3개동(1275실), 1만5000석 규모 다목적 아레나, 150m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10여개의 직영 레스토랑, 실내 워터돔 '스플래시 베이', 최첨단 MICE 시설 등을 선보였으며, 지난 2월 3일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개장했다. '인스파이어 몰' 운영도 이달부터 본격화된다. 이어 상반기 내 야외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디스커버리 파크', 국내 최대 규모 실감 콘텐츠 전시관, 초대형 푸드코트 등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06 18:31:17[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은 신약개발에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주요 화합물 8억종의 분자 모델을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이를 통한 독자적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향후 전임상, 임상, 시판 등 신약개발 전주기로 AI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미 DB와 신약개발 시스템은 비만과 당뇨병, 항암제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예컨대 비만과 당뇨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자체 AI 시스템으로 두 가지 표적 단백질에 동시에 작용하는 ‘활성물질’을 발굴하고 최적화 단계에 돌입시키는데 불과 두 달이 소요됐다. AI 시스템을 활용해 암세포 억제 효능을 보이는 활성물질을 발굴하고, 최적화를 통해 특허까지 가능한 ‘선도물질’을 확보하는데도 단 6개월이 걸렸는데, 기존 방식으로 진행했을 경우 최소 1~2년 소요될 프로젝트였다는 게 대웅제약의 설명이다. 고비용, 저효율이라는 신약개발의 난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2년간 ‘AI 신약개발 시스템’ 구축에 몰입한 결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대웅제약이 실제로 구매해 신약 개발에 즉각 쓰일 수 있는 8억종 화합물질의 분자 모델 DB에 붙인 이름은 ‘다비드’다. 다비드(다윗)는 골리앗을 일격에 쓰러트린 성서에 등장하는 영웅이다. 신약개발 경쟁에서 AI로 글로벌 빅파마와 겨루겠다는 연구원들의 의지를 담았다. 8억종은 대웅제약이 신약연구를 통해 지난 40년 동안 확보한 화합물질과 신약개발에 이용할 거의 모든 화학물집 결합체를 망라한다. 대웅제약은 불필요한 정보를 분리, 제거하는 전처기 과정을 거쳐 AI와 결합될 수 있도록 했다. DB와 AI를 활용한 본격적 신약개발의 기초공사를 마무리한 셈이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디스커버리 센터장은 “신약 후보물질의 세계는 우주와 같은데 AI가 신약개발의 대항해 시대를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AI로 미지의 영역을 개척해나간다면 굉장히 많은 신약 후보물질과 우수한 신약을 더 빠르게 개발해 인류 건강에 지대한 공헌을 할 것”이라고 평했다. 한편 신약개발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평균 15년이 소요된다. 최상의 시나리오로도 1만여개의 후보물질 중 1개만 성공한다. 후보물질 탐색에 5년, 임상 후보물질 선정이 2년, 의미 있는 물질의 임상 진행에 6년, 글로벌 진출을 위한 승인 절차에 또 2년이 걸린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도 신약개발을 소요시간을 15년 가량, 개발비용은 2조~3조원을 상정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AI 기술을 적용할 경우 이는 획기적으로 줄어 개발에 7년 비용도 약 6000억원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2-19 09:57:22[파이낸셜뉴스] 엑스페릭스가 국내 첫 특허관리전문회사(NPE)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를 인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엑스페릭스는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에 대해 기존 최대주주 지분 30%를 약 272억원에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엑스페릭스는 최대주주 지위뿐만 아니라 경영권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지난 2010년 지식재산 발굴, 매입, 매각, 라이선싱, 지식재산권(IP) 컨설팅 등 IP 수익화 사업을 주 목적으로 설립됐다. 수익원은 무형자산(특허권)의 매각수익이며 관련한 라이선싱 수수료로 특허권과 관련한 자산운용업까지 망라하고 있다. 현재 통신,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 주요 기술분야의 IP를 확보하고 IP 거래, IP 라이선싱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IP 거래 및 IP 라이선싱시장은 약 300조원 이상 규모로 추정된다. IP 거래시장 규모는 약 36조원으로 매년 급격하게 성장 중이다. 산업의 성장에 따라 IP의 중요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IP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IP 금융투자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회사는 설립 이후 꾸준한 투자를 통해 이미 1300여개 이상의 IP를 확보, 전문성을 갖춘 IP 인력과 관리 시스템을 통한 다수의 사업 실적을 이뤘다. 이를 바탕으로 2015년 이후 IP 프로젝트 평균 내부수익률(IRR)이 25% 이상이다. 엑스페릭스 윤상철 대표는 “특허관리전문회사는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이미 서구권에서는 활성화돼 있다"며 "국내 유수의 업체들도 다수의 소송전에 처해 대응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이어 "NPE가 특허괴물로 불리며 경계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역으로 IP가 지켜야 하는 재산이라는 인식도 커지고 있다”라며 “경험이 없는 국내의 대다수 회사들은 글로벌 업체들의 침범에도 최소한의 대응도 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에 대한 중요도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가 이룩한 지난 10여년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IP 컨설팅, 라이선싱 분야에서의 더 큰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08 16:25:53[파이낸셜뉴스] 이노션은 하이브와 파트너십을 맺고 동남아시아 대표 관광지인 태국 방콕에서 '세븐틴'을 주제로 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노션은 하이브, 태국 최대 리테일 그룹 시암 피앗과 손잡고 '세븐틴 팔로우 더 시티 방콕' 프로젝트를 기획·운영 중이다. 프로젝트는 세븐틴을 주제로 팝업스토어 운영, 라이선스 상품·식음료(F&B) 판매, 미니카페 운영, 호텔 연계 테마형 숙소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방콕 유명 쇼핑몰 시암 디스커버리에서 대규모로 운영되는 세븐틴 팝업스토어에는 13일 연속 '오픈런' 대기 줄을 만들며 3주 만에 3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이노션이 라이선스 상품으로 기획한 방콕 팝업 한정 DIY 키링과 필름 토이 카메라는 조기 품절됐다. 세븐틴 테마 과일 음료, 솜사탕, 도넛 등도 인기를 끌었다. 오는 18일부터는 방콕의 랜드마크 쇼핑몰 아이콘 시암에서 세븐틴 공식 굿즈, 앨범, 캔 음료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세븐틴 미니카페'가 열린다. 이노션은 방콕 센터 포인트 호텔과 제휴해 세븐틴 웰컴 키트 등을 제공하는 '세븐틴 테마 전용 룸 패키지'를 기획하기도 했다. 하이브가 기획·운영하는 '더 시티'는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의 공연이 열리는 도시에서 각종 이벤트를 열어 팬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행사다. 이노션은 차별화된 마케팅 기획력 및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 대표 지역에서 K-엔터를 포함한 고객경험 비즈니스를 확장할 방침이다. 김태용 이노션 부사장은 "이노션은 아시아 지역 내 더 다채로운 고객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경험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1-17 10:21:47[파이낸셜뉴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13일 '소프트 오프닝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주요 시설 소개 및 향후 전개될 브랜드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11월 30일 부분 개장한 인스파이어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근 제3국제업무단지에 위치한 대규모 복합리조트로, 글로벌 프리미어 복합리조트 기업인 미국 모히건사의 8번째 사업지다. 이날 미디어 행사에는 첸 시 모히건 인스파이어 사장을 비롯해 마이클 젠슨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장현기 아레나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스파이어 1A단계 사업의 개발 및 향후 개장 계획,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서의 목표와 마케팅 전략에 대해 공유했다. 총 면적 46만1661㎡(약 14만평) 일부 대지에 조성된 1A단계 시설은 약 9600억원의 외국인직접투자액을 포함해 약 2조원이 투입됐다. 첸 시 사장은 "인천 영종도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초대형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조성하기 위해 시작된 인스파이어 프로젝트는 도전과 설렘의 여정이었다"며 "모히건뿐만 아니라 한국 정부 및 지자체, 지역사회, 국내외 미디어 등 모든 관계자들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지난달 첫선을 보이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다채로운 시설과 최고의 접객 서비스,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결합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면서 "모히건을 대표하는 ‘아퀘이 정신(환대·관계 형성을 중시하는 기업문화)’에 입각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지역 및 한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인스파이어는 발표에 앞서 리조트 조성 사업 시작 시기부터 완공까지의 과정을 담은 메이킹필름과 소비자들에게 인스파이어 개장 소식 및 브랜드 지향점을 알리기 위한 메인 캠페인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인스파이어 브랜드 캠페인 메인 영상은 오는 18일부터 공중파 TV를 포함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이날 인스파이어의 주요 시설별 특징과 브랜딩 전략에 대해 발표한 마이클 젠슨 CMO는 "인스파이어를 찾는 방문객 누구나 다채롭게 펼쳐진 매력적인 공간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기며 일상을 벗어난 새로운 설렘과 하고 싶은 다양한 일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세계 다양한 연령, 국적, 취향의 방문객에게 잊을 수 없는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는 진정한 엔터테인먼트 목적지의 모습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스파이어는 점진적인 오프닝 전략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전체 시설을 차례로 개장할 계획이다. 지난달 부분 개장한 시설로는 각각 다른 콘셉트의 3개 타워로 구성된 호텔(총 1275실)과 국내 최대 규모 호텔 볼룸을 갖춘 최첨단 마이스(MICE), 국내 최초의 공연 전문 시설인 아레나가 있다. 총 1만5000명을 수용 가능한 국내 최초의 다목적 실내 공연장인 아레나에서는 오는 16~17일 ‘태민 솔로 콘서트'에 이어 25일 연말특집 가요 프로그램 ‘SBS 가요대전,’ 30~31일 '동방신기 콘서트', 내년 1월 27~28일 남매 듀오 '악뮤' 공연이 차례로 열린다. 아울러 초대형 LED 스크린으로 꾸며진 150m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연중 이용 가능한 유리돔 형태의 다목적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 스위밍풀(호텔 투숙객 대상),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를 비롯한 10여개의 직영 레스토랑도 지난달 개장했다. 내년 1분기에는 쇼핑·다이닝·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 ‘인스파이어 몰’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문을 연다. 이어 2분기에는 약 10만㎡ 규모 야외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시설인 ‘디스커버리 파크’와 독특한 콘셉트의 초대형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스플래시 베이의 워터 어트랙션 시설, 국내 최대 실감콘텐츠 전시관,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개장할 예정이다. 인스파이어는 이달 중 인스파이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메인 캠페인을 다양한 채널에서 론칭하는 한편, 연말 시즌을 맞아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패키지와 식음 관련 프로모션, ‘북나우(Book Now)’ 등의 브랜드 캠페인을 차례로 전개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2-13 13:12:00[파이낸셜뉴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오는 30일 소프트 오프닝을 통해 본격적인 고객맞이에 나선다. 인스파이어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근 제3국제업무단지에 위치한 대규모 복합리조트로, 글로벌 프리미어 복합리조트 기업인 미국 모히건사의 8번째 사업지다. 모히건은 북미와 동북아시아 지역 총 8곳에 엔터테인먼트 복합리조트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인스파이어 사업주체인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는 모히건이 100% 출자해 국내에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대지 면적 46만1661㎡(약 14만평)에 들어서는 1A단계 시설은 약 9600억원의 외국인직접투자액을 포함해 약 2조원이 투입됐다. 24일 인스파이어 측은 “점진적인 오프닝 전략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리조트 전체를 단계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라며 “모든 세대와 국적의 방문객에게 새로운 설렘과 영감을 선사하는 곳이라는 지향점을 가지고,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프트 오프닝 시설로는 총 1275실로 구성된 호텔 타워 3개동(포레스트·선·오션)과 최대 1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실내 공연장 ‘아레나’가 있다. 또 초대형 LED 스크린으로 꾸며진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연중 이용 가능한 유리돔 형태의 다목적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도 선보인다. 스플래시 베이는 호텔 투숙객 대상으로 스위밍풀을 먼저 개장하고, 내년에는 워터 어트랙션을 포함해 전면 개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를 비롯한 10여개의 직영 레스토랑과 국내 최대 호텔 볼룸을 보유한 마이스(MICE) 시설을 오픈한다. 내년 1분기에는 쇼핑·다이닝·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 ‘인스파이어 몰’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개장한다. 이어 2분기에는 약 10만㎡ 규모 야외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시설인 ‘디스커버리 파크’와 글로우서울과 협업한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스플래시 베이의 워터 어트랙션 시설, 국내 최대 디지털 실감콘텐츠 전시관, 실내 키즈 놀이시설을 개장할 예정이다. 첸 시 모히건 인스파이어 사장은 “대한민국 인천에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선도적인 복합리조트를 조성하기 위해 시작된 인스파이어 프로젝트가 중대한 이정표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면서 전세계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목적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스파이어 공식 소셜 채널에서는 내달 2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첫 공연인 ‘멜론뮤직어워드(MMA 2023)’ 무료입장권 및 무료 호텔 숙박 등의 사전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어 소프트 오프닝과 연말 시즌을 맞아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패키지와 식음 관련 프로모션, ‘북나우(Book Now)’ 등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을 차례로 전개할 계획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1-24 07:18:21[파이낸셜뉴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영국 소재 글로벌 클레임·분쟁 지원 컨설팅 사 ‘Capital Consulting International(CCi)’과 ‘전문가서비스 완전체 구성 및 보험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양사는 MOU를 통해 분쟁 지원 전문가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한다. CCi 강점인 공사기간 지연(Delay)분석, 비용(Quantum) 분석, 보험 (Insurance)이슈 컨설팅 역량과 딜로이트 안진이 보유한 데이터 분석 및 포렌식 회계(Forensic Accounting)서비스 역량이 결합할 예정이다. 이로써 국내 기업 국제 분쟁 예방부터 해결까지 토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CCi는 미국 림커스 컴퍼니(Rimkus Company) 그룹사로 21개 국가에 사무소를 운영하며 300명 넘는 전문가를 두고 있다. 공사기간 지연 분석, 비용 분석 등 복잡한 건설 클레임 및 보험 이슈 해결이 전문이다. 딜로이트 안진은 선도적으로 지난 2009년부터 데이터 분석 및 포렌식 회계 기술과 관련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포렌식 기술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예방법무 △증거관리 △e디스커버리 등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딜로이트 안진 분쟁지원그룹은 국내·외 건설 프로젝트 및 국제 중재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건설 전문가와 영국 회계사로 구성돼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핵심기술 데이터 관리 자격(NCT) 인증까지 취득하해 건설 및 타 산업 국가핵심기술 데이터를 보관·관리할 수 있다. 이재성 딜로이트 안진 분쟁지원 그룹장은 “날로 증가하는 국제 분쟁을 예방하고 해결하려면 변호사 법률자문을 넘어 전문가 분석과의 결합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그룹장은 이어 “이번 MOU를 통해 완전체를 구성하고 글로벌 설계·구매·시공(EPC) 산업에 비일비재하는 공기지연, 추가공사비 등 분쟁에 있어 데이터 기반 지연 분석, 비용 분석 및 디지털 포렌식 회계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10-31 10:21:17[파이낸셜뉴스] 패션기업 F&F가 센터포인트 강남 빌딩 매입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마제스타시티 타워1 인수 철회 후 행보다. 약 3500억원 제시다. F&F는 25일 "센터포인트 강남 빌딩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구두 통보받았으나 매입 여부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미정"이라고 공시했다. 센터포인트 강남은 마스턴투자운용이 강남역 인근에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짓고 있는 오피스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20년 홍은빌딩을 매입, 개발 중이다. 지하 6층~지상 14층 규모다. 연면적 2만7024㎡다. 센터포인트 강남의 앵커(핵심) 투자자는 교직원공제회다. 교직원공제회는 센터포인트 강남 개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인 '마스턴제99호센터포인트강남'의 지분 48%를 보유한 '마스턴기회추구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2호'를 통해 투자했다. F&F는 김봉규 삼성출판사 명예회장의 차남인 김창수 회장이 1992년 설립했다. F&F는 'MLB'와 '디스커버리' 등 유명 상표를 가진 업체의 라이선스를 빌려와 성장했다. F&F는 더네이쳐홀딩스 대신 테일러메이드 인수 관련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 투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25 15: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