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전문기업 비즈모델라인과 핀테크솔루션기업 페이민트가 공동으로 참여해 핀테크와 블록체인이 결합된 비즈니스를 전문으로 하는 프로젝트형 기업이 탄생했다고 1일 밝혔다. 비즈모델라인은 핀테크·블록체인 분야, IoT 분야, O2O 분야, 인증 분야, 유무선통신 분야 등 IT 전반에 걸친 3000여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허 기반 스타트업 투자와 지원 노하우를 보유한 국내 최대 핀테크 특허 전문기업이다. 페이민트는 QR코드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결제수단과 결제 플랫폼 연동 기술을 비롯하여, 송금·간편결제 기술, 은행앱기반 거래 기술, 스마트오더 기술, 해외 간편결제 기술 등 핀테크 기반 결제 관련 기술을 이미 모두 보유하고 있다. 비즈모델라인의 1000여건의 핀테크·블록체인 관련 특허와, 페이민트의 핀테크 기반 결제 기술이 만나 막강한 시너지가 기대되는 ‘커넥트큐브’는 핀테크와 블록체인이 결합된 비즈니스를 핵심 사업 목표로 하고 있다. 커넥트큐브는 핀테크 블록체인과 관련된 여러 분야의 비즈니스에 대해 프로젝트 컴퍼니 형태로 운영된다. 컨소시엄이나 프로젝트 단위 별로 사업과 인력을 계획하고, 이를 위해 관련되는 기업과 전문인원을 계속적으로 보강하고 영입하여 사업을 진행시킬 예정이다. 또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사업 계획과 진행을 위해 기술, 법률, 특허, 경영, 회계, 투자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어드바이저리 커미티(advisory committee)를 구성하고 영입 중에 있다. 첫번째 프로젝트 사업으로 커넥트큐브는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서울페이나 제로페이와 같이 핀테크 기술을 이용해 수수료를 제로화 하기 위한 수수료 제로형 페이 사업을 주력하고 있다. 커넥트큐브는 비즈모델라인으로부터 QR코드 모바일 결제, 다이렉트 PG, 역방향 결제 관련 원천특허를 확보한데 이어, 페이민트로부터 국내외 대부분의 송금·간편결제, 은행앱 결제 등의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수수료 제로형 페이 사업과 관련된 대부분의 특허와 기술을 보유하게 되었다. 커넥트큐브 김영환 대표( 사진)는 “커넥트큐브는 비즈모델라인의 원천특허와 관련특허 확보를 통해 특허 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고, 수수료 제로형 페이 사업에서의 우월적 지위를 선점할 수 있게 되었다”며 “또한 페이민트의 결제 기술을 확보를 통해 모든 개별은행 및 간편결제 사업자 앱을 통해서도 결제가 가능한 오픈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더 나아가 이를 기반으로 수수료를 제로화 하면서 상점의 추가 수익까지 제공하는 차세대 수수료 제로형 페이 모델인 ‘블록체인 상점 네트워크 프로젝트’를 현재 수행중”이라며 “성공적으로 시스템 개발까지 완성단계에 와 있어 올 하반기 내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8-08-01 10:22:54[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2·4분기 연결 매출 1714억원, 영업손실 241억원, 당기순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2·4분기 매출은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매출과 신규 라이선스 매출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전분기 대비 적자폭은 감소했다.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는 독자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한 차원 더 높은 MMORPG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르M', '미르4' 중국 서비스도 본격적으로 준비 중이다. '미르M'은 판호 획득을 완료했고 중국 더나인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르4'는 중국 37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현재 판호 획득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하반기에는 새롭게 개편을 준비 중인 ‘위믹스 플레이’와 ‘위믹스 페이’를 선보이며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또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은 의사결정과 자금흐름의 투명성,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각종 시스템을 도입 및 추진한다. 위믹스 사용성을 확대하기 위해 후원기능, 펀딩 프로젝트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공정한 투표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위메이드맥스의 2·4분기 매출은 187억원, 영업손실은 13억원, 당기순손실은 12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 위메이드맥스는 독자적인 지식재산권(IP) 개발과 다양한 신작 라인업 확보에 집중한다.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의 MMORPG '미르의 전설2: 기연'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서브컬처 역할수행게임(RPG) '로스트 소드' 등 포함 약 10종의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8-06 16:48:45[파이낸셜뉴스] 웹젠은 우수 개발사 확보를 위해 국내 개발사 '블랙앵커 스튜디오'에 10억 원을 투자하고 16.67%의 지분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웹젠은 이번 투자와 지분 취득으로 ‘블랙앵커 스튜디오’가 새로이 개발할 게임에 대한 퍼블리싱 권한도 확보했다. 앞서 2023년 해당 스튜디오가 개발하는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의 퍼블리싱을 맡으며 연을 맺었다. 블랙앵커 스튜디오는 ‘카오스 온라인’ 과 ‘카오스 마스터즈’를 개발했던 정극민 대표가 약 10년 간 팀워크를 맞춘 시니어 개발자들과 2020년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이 스튜디오의 첫 작품인 르모어는 2020년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에서 ‘비포 더 던’이라는 명칭으로 최초 공개됐으며 2021년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에서 제작 부문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웹젠과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지난해 10월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얼리액세스 출시 이후, 정식 서비스에 앞서 이용자 의견을 적극 수렴해 추가 개발 중이다. 웹젠은 블랙앵커 스튜디오에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며, RPG 장르 뿐 아니라 인디게임을 발굴하는 노력도 이어간다. 웹젠은 올해 대표이사 직속 ‘유니콘TF’에서 게임 장르 다변화와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헌드레드 소울’의 개발사 ‘하운드13’에 3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애니메이션풍 액션RPG 신작 ‘프로젝트D’의 국내외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다른 신작들의 퍼블리싱 우선협상권도 확보했다. 이어 3월에는 국내 개발사 '파나나스튜디오'에 50억 원 규모의 재무적 투자(FI)를 단행했다. 마찬가지로 해당 스튜디오가 개발하는 풀3D 턴제RPG 신작 ‘프로젝트 세일러’의 게임 퍼블리싱 우선협상권을 확보하는 등 사업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조건도 투자조건에 포함했다. 외부 투자에 더불어 개발 자회사 ‘웹젠노바’에서 서브컬처 게임 ‘테르비스’, ‘웹젠레드코어’에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MMORPG 신작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웹젠은 올해 하반기부터 개발 중인 신작과 외부 개발사와의 협력 프로젝트들의 개발 및 사업 일정에 따라 각 게임들의 정보를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7-12 10:39:28[파이낸셜뉴스] 효성중공업은 11일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 전력회사 파워링크와 350억원 규모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효성중공업은 호주 퀸즐랜드 내륙에서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동부 해안까지 연결하는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인 '코퍼스트링2032'의 주요 공급사로 참여하게 됐다.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는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 개최에 맞춰 전체 발전 전력의 70%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퀸즐랜드는 연간 300여일에 달하는 일조량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용이한 조건을 갖췄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0년 간 호주 전력 시장에서 제품 공급, 유지 보수 등 토털 솔루션 공급 업체로 인정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남호주와 뉴사우스웨일즈를 잇는 송전망 사업인 '에너지커넥트 프로젝트'에 전력기기를 공급하기도 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효성중공업이 글로벌 송전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경쟁력을 기반으로 호주 퀸즐랜드가 세계 최고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허브로 거듭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7-11 14:11:06한국엡손이 지난달 29일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프로그래밍 교육 단체 멋쟁이사자처럼과 함께 ‘2024 엡손 이노베이션 챌린지’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해커톤은 미국과 일본에서 각각 3회씩 치러지고 한국에서 일곱 번째로 열린 엡손의 글로벌 챌린지다. ‘2024 엡손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내일의 성장을 위한 오늘의 도전’을 주제로 엡손의 클라우드 프린팅 서비스인 ‘엡손 커넥트 API’를 활용해 △교육 △이커머스 △K-컬처 분야와 관련된 프린터·스캐너 비즈니스 솔루션을 개발하는 경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해커톤은 아이디어를 겨루는 대회를 넘어 IT 업계 리더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특전도 마련돼 모집 단계부터 참가자들 관심을 사로잡았다. 데모데이에는 1차 기획서 심사를 통과한 총 30팀이 참석해 커넥트 API에 인공지능(AI) 개발 도구 및 거대언어모델(LLM)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시하고 고도화된 솔루션을 선보였다. 현장에서 참가자들은 국내 최고 기업 실무진들의 피드백과 멘토링을 받으며 개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1차 경연을 통해 선정된 10팀에게는 2차 PT 기회가 주어졌으며 최종 4팀의 수상팀 선정,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AI를 활용해 원하는 도안을 생성하고 출력까지 가능한 교육용 서비스를 선보인 ‘칠하다(Chillin)’ 팀에게 돌아갔다. 해당 프로젝트는 음성인식 서비스를 통해 도안을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이 활용됐다. 기술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엡손 커넥트 API’를 활용해 디지털화 후 출력까지 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개발한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으로는 요시다 준키치 세이코엡손 프린팅 솔루션 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 나성영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박은경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본부장, 이원석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교수 등 업계와 학계 IT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03 08:31:03[파이낸셜뉴스] 시노펙스가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상생혁신사업' 국책과제 '엣지 컴퓨팅 기반 말초혈액을 이용한 일반혈액 진단 및 혈액암 세포분석 시스템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10일 시노펙스에 따르면 중견기업상생혁신사업 최종평가위원회에서 개발 성과를 발표한 뒤 한국산업진흥원으로부터 국책과제를 완료했다는 결과를 통보 받았다. 이번 국책과제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상생혁신사업 프로젝트로 진행됐으며, 시노펙스가 주관기업이며 공동연구개발 기관으로 국립암센터, 헬스커넥트가 참여했다. 시노펙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혈구분석기와 '랩온어칩(Lab on a Chip)' 기술을 적용한 카트리지 개발을 진행했다. 혈구분석기는 올해 1월 식약처 자동혈구계산기 품목 1등급 체외 진단기로 등록을 마쳤다. 특히 시노펙스는 이번 혈액 분석 시스템에 적용한 신기술 6건에 대한 특허 출원도 마쳤다. 시노펙스가 개발한 혈구분석기 '루미오'는 가로와 세로, 높이 각각 15㎝에 1.23㎏ 초소형 제품으로 병원에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루미오는 자체 개발한 굴절광학 기술과 함께 AI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루미오는 딥러닝으로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혈구 형태학적 분석을 통해 염증성 질환과 혈소판 질환, 빈혈, 감염 등 질환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상혈구 분석을 통해 백혈병과 림프종 등 혈액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랩온어칩 기술을 적용한 카트리지는 일반적인 수작업 혈액 분석에 필요한 혈액도말과 건조, 염색, 세척 등 4단계 과정을 1회용 카트리지를 통해 진행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시노펙스는 카트리지에 필요한 고가 마이크로 펌프를 대체해 비용을 줄인 진동방식 마이크로 펌프를 개발해 1회용 카트리지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민철홍 시노펙스 인공신장 R&D센터 박사는 "이번 국책과제 성공을 계기로 랩온어칩 기술을 적용한 카트리지를 올해 말까지 추가로 업그레이드해 양산성을 확보하는 등 완성도를 높이고 혈액으로 분석 가능한 질병의 종류와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혈액 한방울로 10분 만에 혈액진단은 물론 혈액의 형태학적 분석 데이터를 핸드폰 전송이나 프린터 출력이 가능한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중증 질병 조기진단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5-10 09:06:59"전자상거래(이커머스)에 특화된 인공지능(AI) 검색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홍성배 커넥트웨이브 셀러커머스 최고기술책임자(CTO·사진)는 9일 "검색엔진 '다찾다'에 생성형AI 'PLAi'를 더해 이커머스 AI 검색서비스를 완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에누리닷컴 개발부문장을 역임하던 홍 CTO는 지난 4월 인사발령을 거쳐 현재 셀러커머스 CTO로 활동 중이다. 셀러커머스는 △메이크샵 △플레이오토 △링크프라이스 △빌트온 △스마트택배 등 사업을 포함한다. 홍 CTO는 커넥트웨이브에 합류하기 전 이베이코리아 등에서 엔지니어로 활동했다. 특히 이베이코리아에서 G마켓, 옥션 이커머스 웹사이트 구축을 주도했다. 이어 스마트폰 보급이 어느 정도 이뤄진 지난 2011년에는 G마켓, 옥션 모바일 앱 개발을 이끌었다. 그는 에누리에 2014년 합류한 뒤 △오픈소스 기반 에누리 검색엔진 개발 △빅데이터 수집 시스템 개발 △에누리 인프라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등 역할을 수행했다. 홍 CTO는 "코로나 팬데믹이 불어 닥치고 에누리 웹사이트에 하루 최대 14억개 데이터가 유입하기도 했는데 당시 빅데이터 수집 시스템을 발 빠르게 만들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에누리에서 3개의 큰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셀러커머스 CTO로서 우선 온라인쇼핑몰 구축 서비스인 메이크샵과 관련, 전반적인 온라인 쇼핑몰 시스템 버전을 상향평준화하는 한편, 서비스를 통합하는 작업을 통해 시스템과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홍 CTO는 "검색엔진 '다찾다'를 활용도가 낮은 쇼핑몰로 확대 적용하고 서비스 범위도 넓혀 온라인쇼핑 서비스 품질을 높일 것"이라며 "나아가 메이크샵을 복수 채널 관리 서비스 플레이오토, 광고·제휴마케팅 서비스 링크프라이스와 시스템을 연동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커머스 산업에 최근 생성형AI 도입이 활발한 것과 관련, 독자적인 대규모언어모델(LLM)인 'PLAi'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홍 CTO는 "기존 검색서비스는 텍스트 기반 검색 결과를 제시하는데 머물렀다"며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PLAi'는 텍스트 의미를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어 차별화된 검색 결과 도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다찾다', 'PLAi' 등을 통해 메이크샵 쇼핑몰과 플레이오토, 링크프라이스 판매자들을 하나로 연결해 이상적인 온라인쇼핑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구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5-09 18:15:12[파이낸셜뉴스] "전자상거래(이커머스)에 특화된 인공지능(AI) 검색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홍성배 커넥트웨이브 셀러커머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9일 "검색엔진 '다찾다'에 생성형AI 'PLAi'를 더해 이커머스 AI 검색서비스를 완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에누리닷컴 개발부문장을 역임하던 홍 CTO는 지난 4월 인사발령을 거쳐 현재 셀러커머스 CTO로 활동 중이다. 셀러커머스는 △메이크샵 △플레이오토 △링크프라이스 △빌트온 △스마트택배 등 사업을 포함한다. 홍 CTO는 커넥트웨이브에 합류하기 전 이베이코리아 등에서 엔지니어로 활동했다. 특히 이베이코리아에서 G마켓, 옥션 이커머스 웹사이트 구축을 주도했다. 이어 스마트폰 보급이 어느 정도 이뤄진 지난 2011년에는 G마켓, 옥션 모바일 앱 개발을 이끌었다. 그는 에누리에 2014년 합류한 뒤 △오픈소스 기반 에누리 검색엔진 개발 △빅데이터 수집 시스템 개발 △에누리 인프라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등 역할을 수행했다. 홍 CTO는 "코로나 팬데믹이 불어 닥치고 에누리 웹사이트에 하루 최대 14억개 데이터가 유입하기도 했는데 당시 빅데이터 수집 시스템을 발 빠르게 만들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에누리에서 3개의 큰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셀러커머스 CTO로서 우선 온라인쇼핑몰 구축 서비스인 메이크샵과 관련, 전반적인 온라인 쇼핑몰 시스템 버전을 상향평준화하는 한편, 서비스를 통합하는 작업을 통해 시스템과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홍 CTO는 "검색엔진 ‘다찾다’를 활용도가 낮은 쇼핑몰로 확대 적용하고 서비스 범위도 넓혀 온라인쇼핑 서비스 품질을 높일 것"이라며 "나아가 메이크샵을 복수 채널 관리 서비스 플레이오토, 광고·제휴마케팅 서비스 링크프라이스와 시스템을 연동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커머스 산업에 최근 생성형AI 도입이 활발한 것과 관련, 독자적인 대규모언어모델(LLM)인 'PLAi'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홍 CTO는 "기존 검색서비스는 텍스트 기반 검색 결과를 제시하는데 머물렀다"며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PLAi'는 텍스트 의미를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어 차별화된 검색 결과 도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다찾다', 'PLAi' 등을 통해 메이크샵 쇼핑몰과 플레이오토, 링크프라이스 판매자들을 하나로 연결해 이상적인 온라인쇼핑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구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5-08 06:23:28[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7일 NH투자증권에 대해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관련 개발형 기준 신용공여 총액이 6000억원이라고 밝혔다. 본 PF는 3800억원이다. 채무보증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7500억원, 본 PF는 4200억원 규모다. 해외 부동산 익스포저는 1조원 미만이다. 대부분 펀드 형태 운용형이다. 개발형은 거의 없다. 박혜진 연구원은 "추가 충당금 적립 여부는 알 수 없으나 지주 RWA기준이 워낙 엄격하고 채무보증 잔고는 오히려 지난 2023년 4분기 1.1조원 대비 감소했기 때문에 유의미한 발생은 없을 것"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IB(투자은행) 딜(거래)은 여전히 순조롭다. 인수금융 중 PEF 공개매수 관련 락앤락,커넥트웨이브, 루트로닉 등 다수의 딜을 수행 중"이라며 "DCM 리그테이블도 1위 탈환하며 IB강점은 여전히 두각되고 있다. 다만 신규 대표이사인 윤병운 사장의 취임과 더불어 리테일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은 있다"고 말했다. 배당성향은 40% 내외, 시가배당률은 7% 내외로 설정했다. 자사주 및 매입 소각 규모 한도는 당해 연도 순이익의 우선주 포함 현금배당, 법정준비금을 제외한 금액의 50%다. 2024년 기준 NH투자증권의 연결기준 순이익 목표는 6600억원이다. 별도를 6000억원으로 산정하면 DPS 900원 가정시 NH투자증권이 매입, 소각 할 수 있는 자사주 최대 규모는 1070억원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07 07:26:37[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친환경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 국립공원 야영장에 버려지는 일회용 폐기물을 줄이고 탄소중립 야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SKT와 국립공원공단, 재단법인 행복커넥트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국립공원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국립공원 야영장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포함한 친환경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립공원 야영장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는 야영장을 이용하는 탐방객에게 이용료를 받고 다회용기를 대여해준 뒤, 회수 및 전문 세척 살균 과정을 거쳐 위생적으로 다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SKT와 국립공원공단은 2023년부터 설악산·치악산·북한산국립공원 등에서 다회용기를 시범 운영한 경험을 살려 대여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SKT와 행복커넥트는 시범사업을 통해 약 4200여개의 일회용 폐기물 저감에 기여한 바 있다. 본 사업은 오는 5월 2일부터 지리산국립공원 내원야영장, 덕유산국립공원 덕유대2야영장,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산 야영장,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 1·2야영장, 북한산국립공원 사기막야영장 등 5개 국립공원 6개 야영장에 우선 적용된다. SKT와 국립공원공단은 향후 해당 서비스 제공 대상 지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회용기는 스테인레스 소재의 그릇과 접시, 수저 및 다회용컵 등으로 구성된다. 시범 운영에 제공되던 다회용기 12종 구성에 칼, 구이용 집게, 가위 등을 추가한 15종 세트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사회적기업인 행복커넥트는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야영객이 사용 후 반납한 다회용기를 전문 설비에서 철저한 세척 소독 과정을 거친 뒤 다시 야영장에 제공한다. SKT는 인지와 체험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습관을 선도하는 해피해빗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야영장 방문객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SKT는 자사의 AI 및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해 국립공원 내 생태계 보존 등 국립공원공단과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하고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강세원 SKT ESG 추진 담당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공원 일회용 폐기물 저감과 친환경 야영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SKT의 AI 기술과 ICT 서비스를 활용해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고 고객들이 환경 보호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4-22 10:4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