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캐주얼 게임 개발사 선데이토즈를 비롯해 선데이토즈 자회사 플레이링스, 플라이셔와 블록체인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MOU를 바탕으로 각사는 블록체인 기반 캐주얼 게임 및 소셜카지노 게임 개발에 힘을 합칠 예정이다. 선데이토즈는 2012년 국내 출시한 모바일게임 '애니팡' 개발사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12월 선데이토즈를 인수, 최대주주로 자리매김했다. 4개 애니팡 시리즈를 비롯해 모바일게임 10여종을 서비스하는 선데이토즈 인수를 통해 위믹스의 캐주얼 게임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에서다. 플레이링스는 2015년 '애니팡 맞고'를 시작으로 '애니팡 포커' 등을 국내 서비스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는 페이스북 인스턴트게임에서 HTML5 기반 '슬롯 메이트', 앱 마켓에서 '일렉트릭 슬롯' 등 소셜 카지노 장르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2014년 설립된 플라이셔는 이듬해 출시한 '락앤캐시 카지노'를 대표작으로 보유하고 있다. 게임 내 160여개 다양한 슬롯을 운영, 세계적인 이용자층을 지니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믹스는 모든 장르의 게임을 바로 블록체인 게임으로 전환할 수 있는 현존하는 유일한 플랫폼"이라며 "캐주얼 게임과 소셜 카지노는 블록체인 이코노미에 매우 잘 어울리는 게임일 뿐만 아니라, 이러한 장르의 확대는 기존에 없던 게임간 이코노미를 창출해 위믹스 생태계를 확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섭 선데이토즈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위믹스 플랫폼을 무대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캐주얼게임, 소셜 카지노게임의 신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데이토즈를 비롯한 3개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최고의 게임들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1-17 14:28:24[파이낸셜뉴스] 강원랜드는 미국, 캐나다 등 151개국 약 6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소셜카지노 ㈜플라이셔에 자체개발한 슬롯머신 게임 콘텐츠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은 양사의 슬롯머신 온·오프라인 노하우를 공유하고 게임콘텐츠 사용 및 개발을 위한 협업을 목적으로 강원랜드 문태곤 대표이사와 플라이셔 이필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강원랜드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계약으로 강원랜드는 슬롯머신 브랜드인 ‘KL Saberi’와 자체 개발 게임 콘텐츠를 전세계 동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강원랜드는 플라이셔가 개발한 소셜카지노에서 검증된 콘텐츠 2종을 카지노용 슬롯머신으로(On-line to Off-line), 플라이셔는 강원랜드가 개발하여 국제인증을 마친 전통적인 슬롯머신을 온라인 버전(Off-line to On-line)으로 재해석하는 공동작업을 수행함으로 양사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계약식에서 강원랜드 문태곤 대표이사는 “강원랜드의 미래 사업으로 머신개발 분야에 뛰어든 후 이번 계약으로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온라인 머신 게임 콘텐츠 판매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슬롯머신 판로 개척 노력 등 머신사업 분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8일 네오위즈와 슬롯머신 콘텐츠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강원랜드는 한국적인 테마 등을 선보인 자체 개발 게임콘텐츠 10종을 네오위즈에 판매했다. 네오위즈는 향후 5년간 이 콘텐츠를 소셜 카지노 게임 제작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3-23 14:33:34플라이셔는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 정보를 활용해 웹이나 모바일에서 즐기는 소셜 네트워크 게임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다양한 소셜 게임 장르 중에서도 소셜카지노 게임으로 해외에 진출했다. 소셜카지노 게임 중에서도 특히 슬롯에 집중,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 대중화된 글로벌 게임 콘텐츠로 꼽히는 소셜카지노는 세계적인 게임 업체들이 시장을 선점해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플라이셔는 북미를 기반으로 연 매출 10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기존 웹기반 게임만으로도 이러한 성과를 낸 플라이셔는 본격적으로 모바일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하면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서울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우수벤처기업 인증을 받기도 한 플라이셔는 200만 여명의 게임 유저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227개국에 서비스를 하고 있다.특히 2015년 출시한 '락큰캐시카지노'(Rock N'Cash CASINO)가 큰 성공을 거뒀다. 성공 비결은 '차별화', 50여 종의 다양한 슬롯을 제공하고 2주마다 신규 슬롯을 업데이트 하고 있다. 플라이셔는 명확한 목표의식을 갖고 끊임없이 성장하고자 노력하는 조직문화를 보유하고 있다. 직원 개개인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는 만큼 직원들도 각자의 업무에 책임감을 갖고 있다. 신규 업데이트 주기가 빠른 편이다 보니 기획부터 아트, 프로그램, 게임 출시까지 각 팀이 즉각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유기적으로 일하고 있다.플라이셔는 상반기에는 해외 워크샵과 하반기에는 G2E(Global Gaming Expo) 등 해외 세미나 참여 등을 통해 직원들이 보다 글로벌한 마인드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업무 관련 공부, 세미나, 도서 등도 지원하고 있으며 업무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탄력근무제 운영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플라이셔는 서류전형을 거쳐 1차면접, 2차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고 있다. 입사지원 시 포트폴리오 등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나 틀에 박힌 자기소개서 보다는 본인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할 수 있으면 유리하다. 플라이셔의 보다 자세한 기업정보와 채용정보는 잡코리아 플라이셔 슈퍼기업관에서 확인 가능하다. 파이낸셜뉴스와 잡코리아에서는 슈퍼기업관을 통해 좋은 기업문화와 우수한 경쟁력을 가진 알짜 기업들을 소개하고 있다. 기업들은 잡코리아 슈퍼기업관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9-30 16:32:08[파이낸셜뉴스] 미국 백악관 건물 안에서 코카인이 담긴 봉지가 발견된 것에 대해 라스베이거스의 도박사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을 유력한 소시자로 보고 있다. 5일(현지시간) 워싱턴타임스는 스포츠 도박업체 스포츠베팅.ag가 공개한 통계에서 마약의 주인이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일 가능성이 가장 높게 나왔다고 보도했다. 마약은 지난 2일 백악관 비밀경호대원들에 의해 발견됐다. 스포츠베팅은 백악관 서관(웨스트윙)에서 발견된 마약이 헌터 바이든의 소유일 가능성을 170 대 1로 보고 있다. 헌터는 지난달 30일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의 가족과 함께 캠프 데이비드로 떠났다. 타임스를 비롯한 미국 보수 언론들은 헌터 바이든이 지난 2018년 6월 '크랙 코카인'으로 보이는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찍힌 사진과 같은 해 8월 네바다주에서 시속 172마일(약 276㎞)로 질주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등을 보도한 바 있다. 이 같은 과거의 행적이 이번 코카인 발견에 대한 의혹을 키우고 있다. 헌터 바이든은 2021년 공개한 자서전에서 '크랙 코카인' 흡입 등 과거에 자신이 마약을 사용한 것을 언급했다. 스포츠베팅 업체들은 최근 백악관을 방문한 유명 인사나 스포츠 스타들이 많지만 헌터 바이든을 의심하고있다. 두번째로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는 미국 프로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볼 우승팀 캔자스시티 칩스의 트래비스 캘스가 800 대 1로 높았다. 칩스는 지난달 칩스 선수들과 함께 단체로 백악관을 방문했다. 이밖에 가수 엘튼 존, 힙합 스타 스눕 독, 배우 앤젤리나 졸리, 미국 프로미식축구 선수 톰 브레이디 등도 거론됐으며 바이든 대통령과 부인 질 여사일 가능성은 각각 1만5000대 1, 1만 대 1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업체 관계자는 정치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왕래하는 사람이 많은 것을 감안하면 범인을 영원히 잡지 못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아리 플라이셔는 백악관의 구조상 헌터 바이든이 마약을 남겨뒀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 일가가 지난달 30일 연휴를 앞두고 떠난 것을 볼 때 가족이나 친지가 용의자가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백악관 방문객들은 웨스트윙을 통과해야한다며 그러나 아직 누구라고 단정짓는 것을 거부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07-06 16:21:44[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플레이가 자회사 2곳을 합병해 소셜카지노 장르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자회사 플레이링스와 플라이셔 양사의 합병을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1일 '플레이링스'라는 법인명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2015년 애니팡플러스로 설립된 플레이링스는 '애니팡 맞고' 등을 대표작으로 국내 웹보드 게임 시장에 진입했다. 2018년 '슬롯메이트'로 해외 소셜 카지노 시장에 진출, 지난해에는 동종 개발사 링스게임스와 합병해 해외 페이스북 소셜 카지노 장르 매출 1·2위 게임을 보유한 게임사가 됐다. 플라이셔는 2014년 설립 이후 '락앤캐쉬' 카지노의 150여개 슬롯, 20만명이 넘는 하루 이용자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300억원을 기록한 개발사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이번 합병을 통해 지난해 기준 연매출 528억원, 하루 이용자 80만명에 달하는 개발사로 발돋움할 것으로 내다봤다. 플레이링스와 플라이셔 간 기술 교류, 고객서비스 확장을 비롯해 블록체인 기반 신작 출시 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임 대표는 애니팡플러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플레이링스 임상범 대표가 내정됐다. 플레이링스 임상범 대표는 "이번 합병은 치열한 해외 소셜 카지노 시장에서 자체적인 이용자 생태계를 만드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주력인 소셜 카지노 게임과 블록체인 신작은 물론 연관 사업, 기술 등에 대한 다양한 투자,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플라이셔 안병환 대표는 "2021년부터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공통의 화두와 특화된 기술들을 결합해온 양사에 글로벌 시장에 대응할 기술, 서비스, 마케팅 등 다방면의 합병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5-27 16:41:11[파이낸셜뉴스] 전기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풍경이 유럽의 새 일상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교통체증으로 도로가 밀리는데다 기후위기 의식이 높아져 나홀로 자동차를 타기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감염 가능성이 있는 대중교통은 이용하기 싫은 직장인들이 전기자전거를 출퇴근 교통수단으로 애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수요에 힘입어 2025년이 되면 유럽에서 팔리는 자전거 절반은 전기자전거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9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유럽 최대 전기자전거 부품업체인 보슈 이바이크시스템스의 클라우스 플라이셔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유럽내 전기자전거 매출이 급증했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소비자들이 남아도는 시간과 돈을 해결할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는 것이다. 대도시건 지방 중소도시건 전기자전거 매출이 급속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기자전거 이용은 교통혼잡도 피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참여하는 만족감도 얻고, 사람들로 붐비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따른 감염 위험도 낮추는 일석삼조를 기대할 수 있다. 페달을 밟느라 땀 흘리는 수고를 덜고자 하는 직장인들이 전기자전거에 눈을 돌리고 있다. 전기자전거용 배터리, 모터,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공급하는 보슈 이바이크시스템의 플라이셔 CEO는 "우리 예측으로는 앞으로 3~4년 안에 유럽 핵심 시장에서 팔리는 자전거 2대 가운데 1대는 전기자전거(이바이크)가 된다"고 말했다. 보슈 이바이크의 핵심 시장은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이다. 그는 상당수 유럽 국가에서 지난해 팬데믹 여파로 연간 전기자전거 매출 증가율이 40%를 웃돌았다면서 그러나 이같은 급증세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플라이셔는 전기 자전거 매출 증가율이 다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 연간 20~2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슈가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내놓는 전기 자전거는 가격이 2000유로부터 시작해 1만유로를 넘는 모델까지 다양하다. 결코 싼 값은 아니지만 자동차보다는 싸다. 현재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전기자전거는 도심에서 오가는데 쓰이는 일반적인 전기자전거다. 그 뒤를 산악용 전기자전거와 여행용 전기사이클이 잇고 있다. 유럽자전거산업연맹(코네비·CONEBI)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에서 팔린 전기자전거는 모두 450만대로 2019년 판매량에 비해 34% 넘게 급증했다. 지난해 팔린 자전거 5대당 1대가 전기 자전거였다. 코네비 사무총장 마누엘 마르실리오는 전기 자전거는 유럽 시장에서 전기자동차를 제치고 가장 많이 팔린 전기 교통수단이라고 강조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1-07-10 04:41:30필 미켈슨(50·미국·사진)이 챔피언스 투어서 데뷔 2연승을 거뒀다. 미켈슨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의 버지니아CC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도미니언에너지 채리티 클래식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8개를 쓸어담아 7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미켈슨은 역시 올 시즌 챔피언스 투어 루키인 2003년 마스터스 우승자 마이크 위어(캐나다)의 추격을 3타 차로 뿌리치고 우승상금 30만달러(약 3억4000만원)를 획득했다. 1970년생 미컬슨은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겨루는 챔피언스 투어에 올해 데뷔했다. PGA 정규 투어와 병행해 활동하고 있는 미켈슨은 지난 8월 챔피언스 투어 데뷔전에서 우승한 바 있다. 챔피언스 투어 데뷔 2연승은 1999년 브루스 플라이셔(미국)와 짐 퓨릭(미국)의 뒤를 이은 역대 세번째다. PGA투어서 통산 44승을 거두고 있는 미켈슨은 이번주부터는 다시 정규 투어로 복귀, 조조 챔피언십과 11월 초 휴스턴 오픈을 치른 뒤 11월 12일 개막하는 마스터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역시 올해 시니어 투어 루키로 이번 대회가 5번째 출전인 최경주(50·SK텔레콤)는 보기 1개에 버디 7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공동 6위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8월 공동 7위에 이어 시즌 두번째 '톱10' 입상이다. 정대균 기자
2020-10-19 17:36:20필 미켈슨(50·미국·사진)이 챔피언스 투어서 데뷔 2연승을 거뒀다. 미켈슨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의 버지니아CC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도미니언에너지 채리티 클래식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8개를 쓸어담아 7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미켈슨은 역시 올 시즌 챔피언스 투어 루키인 2003년 마스터스 우승자 마이크 위어(캐나다)의 추격을 3타 차로 뿌리치고 우승상금 30만달러(약 3억4000만원)를 획득했다. 1970년생 미컬슨은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겨루는 챔피언스 투어에 올해 데뷔했다. PGA 정규 투어와 병행해 활동하고 있는 미켈슨은 지난 8월 챔피언스 투어 데뷔전에서 우승한 바 있다. 챔피언스 투어 데뷔 2연승은 1999년 브루스 플라이셔(미국)와 짐 퓨릭(미국)의 뒤를 이은 역대 세번째다. PGA투어서 통산 44승을 거두고 있는 미켈슨은 이번주부터는 다시 정규 투어로 복귀, 조조 챔피언십과 11월 초 휴스턴 오픈을 치른 뒤 11월 12일 개막하는 마스터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역시 올해 시니어 투어 루키로 이번 대회가 5번째 출전인 최경주(50·SK텔레콤)는 보기 1개에 버디 7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공동 6위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8월 공동 7위에 이어 시즌 두번째 '톱10' 입상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0-10-19 11:08:44이란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화 제의에도 불구하고 우선 미국이 제재를 풀지 않으면 응하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다. 이로써 양자간 정상회담은 중재를 주선한 프랑스측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당분간은 어려울 전망이다.아랍에미리트연합(UAE) 일간지인 더내셔널에 따르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국영 TV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순교자 추도 행사에 참석한 그는 "미국이 먼저 이란에 대한 모든 불법·부당하며 잘못된 제재를 해제해야 한다"며 "이것이 미국이 (대화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은 핵무기를 원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면서도 "국익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핵합의 이행 범위를 계속 축소하겠다"고 밝혔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마치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과 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로하니 대통령이 (나와) 만나 상황을 해결하길 원한다는 좋은 느낌이 든다. 이란은 (제재로 인해) 많이 피해를 입었다" 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상황이 괜찮다면 나는 확실히 (대화에) 동의할 것"이라면서도 만약 이란이 최근 불거진 걸프 해역 인근의 긴장을 악화시킬 경우 "진정으로 대단한 위력에 휩쓸리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이란 제재를 완화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지난해 이란 핵합의에서 탈퇴하고 제재를 복원한 트럼프 대통령이 그나마 대화 제의에 나선 것은 핵합의를 유지시키려는 마크롱 대통령의 노력 덕분이었다. 그는 23일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을 파리에서 만났고 G7 회의가 진행 중인 비아리츠에도 그를 초대해 다른 유럽 관계자들과 함께 핵합의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자리프 장관이 비아리츠에 온 것을 알고 있다며 "우리는 이란을 재차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그들이 원한다면 이란이 풍요로워지고 잘 하도록 하게 하자"고 설명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6일 기자회견에서 "나는 앞으로 몇 주안에 로하니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간의 정상회담을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로하니 대통령은 같은날 발표에서 "누군가와 만나 이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주저하지 않겠다"라고 밝혔으나 하루 만에 입장을 수정했다. 현 상황만 본다면 비록 두 정상이 다음달 유엔 총회에서 마주칠 예정이나 정상회담을 열기는 어렵다. 특히 이란의 경우 결국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최종 결정권을 쥐고 있고 대미 강경파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동시에 미국내 이란 강경파도 탐탁지 않은 분위기다. 과거 조지 W. 부시 정권에서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애리 플라이셔는 26일 폭스뉴스를 통해 현 시점에서 정상회담을 열어봤자 정국이 불안해질 뿐만 아니라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19-08-27 17:55:32이란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화 제의에도 불구하고 우선 미국이 제재를 풀지 않으면 응하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다. 이로써 양자간 정상회담은 중재를 주선한 프랑스측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당분간은 어려울 전망이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일간지인 더내셔널에 따르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국영 TV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순교자 추도 행사에 참석한 그는 "미국이 먼저 이란에 대한 모든 불법·부당하며 잘못된 제재를 해제해야 한다"며 "이것이 미국이 (대화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은 핵무기를 원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면서도 "국익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핵합의 이행 범위를 계속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마치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과 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로하니 대통령이 (나와) 만나 상황을 해결하길 원한다는 좋은 느낌이 든다. 이란은 (제재로 인해) 많이 피해를 입었다" 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상황이 괜찮다면 나는 확실히 (대화에) 동의할 것"이라면서도 만약 이란이 최근 불거진 걸프 해역 인근의 긴장을 악화시킬 경우 "진정으로 대단한 위력에 휩쓸리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이란 제재를 완화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이란 핵합의에서 탈퇴하고 제재를 복원한 트럼프 대통령이 그나마 대화 제의에 나선 것은 핵합의를 유지시키려는 마크롱 대통령의 노력 덕분이었다. 그는 23일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을 파리에서 만났고 G7 회의가 진행 중인 비아리츠에도 그를 초대해 다른 유럽 관계자들과 함께 핵합의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자리프 장관이 비아리츠에 온 것을 알고 있다며 "우리는 이란을 재차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그들이 원한다면 이란이 풍요로워지고 잘 하도록 하게 하자"고 설명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6일 기자회견에서 "나는 앞으로 몇 주안에 로하니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간의 정상회담을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로하니 대통령은 같은날 발표에서 "누군가와 만나 이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주저하지 않겠다"라고 밝혔으나 하루 만에 입장을 수정했다. 현 상황만 본다면 비록 두 정상이 다음달 유엔 총회에서 마주칠 예정이나 정상회담을 열기는 어렵다. 특히 이란의 경우 결국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최종 결정권을 쥐고 있고 대미 강경파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동시에 미국내 이란 강경파도 탐탁지 않은 분위기다. 과거 조지 W. 부시 정권에서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애리 플라이셔는 26일 폭스뉴스를 통해 현 시점에서 정상회담을 열어봤자 정국이 불안해질 뿐만 아니라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19-08-27 16:4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