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제주삼다수 플래그십 스토어 ‘카페 삼다코지’가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시즌 인테리어와 한정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제주삼다수 유통사 광동제약은 카페 삼다코지를 홍대에서 가장 먼저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재단장했다고 11일 밝혔다. ‘크리스마스 빌리지’ 콘셉트로 꾸며진 매장은 대형 트리와 포토존으로 동화 속 크리스마스 마을을 연상케 하는 따뜻하고 포근한 겨울 분위기를 연출했다. 외부와 1층에는 강렬한 레드 컬러의 트리존을, 2층에는 삼다코지 시그니처 포토스팟인 돌하르방 존에 화이트 트리와 조명을 더해 제주의 겨울 정취를 담아냈다. 이번 시즌 한정 메뉴로 출시된 '삼다뱅쇼'는 삼다코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겨울 음료다. 기존의 붉은빛 뱅쇼와 달리 제주삼다수의 청량함을 담아 투명한 화이트 뱅쇼로 선보여 색다른 맛과 경험을 선사한다. 구준모 광동제약 F&B 영업본부장은 “카페 삼다코지는 제주의 정취와 특별한 분위기를 전달하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즌 테마와 특색 있는 메뉴로 제주삼다수의 매력을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11 10:14:08[파이낸셜뉴스] 에이피알이 메디큐브, 널디 등 에이피알의 인기 브랜드들이 뭉친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인다.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과 '에이피알 유니버스' 오프라인 접점 확대를 위해서다. 1일 에이피알은 지난 달 3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 도산'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도산공원 인근에 자리 잡은 스페이스 도산은 메디큐브, 널디, 포맨트 등 에이피알이 그간 론칭한 인기 브랜드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별 개성을 펼치면서도 상호 간 유기적인 연결성을 강조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스페이스 도산은 '미지의 행성들을 탐사하는 우주정거장'이라는 콘셉트 아래 신비한 우주 공간에서 에이피알의 여러 브랜드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방문객들은 '공간'과 '우주'의 의미를 겸비한 '스페이스(Space)'로 명명된 해당 공간에서 다채롭고 즐거운 체험을 이어갈 수 있다. 입구부터 우주정거장을 연상시키는 에어로크 연출을 비롯, 실내 벽면 전체 LED를 통해 신비로운 우주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표현했다. 또한 각 층마다 브랜드의 개성과 특징을 행성들로 표현했다. 메디큐브의 경우 미래 연구소의 모습을 갖춘 '메디큐브 행성'으로 연출됐으며, 나만의 개성을 강조하는 널디는 신인류가 존재하는 '널디 행성'으로, 최고의 순간을 향기로 표현하는 포맨트는 향기 오브제가 가득한 '포맨트 행성'으로 구성됐다. 공간마다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하는 디스플레이와 체험 공간을 마련해 몰입도를 높였으며, 브랜드 대표 제품들의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고객들이 충분히 머무르며 즐길 수 있도록 여러 요소를 준비했다. 건물 외벽을 통창과 메탈 파사드로 설계해 우주 탐험 전초기지라는 콘셉트를 더욱 강조했으며, 곳곳에 포토존을 배치해 다양한 분위기의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가장 위층인 5층에는 루프탑 카페를 마련하여 이색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스페이스 도산은 오는 9월 1일부터 모든 고객에게 정식 공개되며,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스페이스 도산은 단순한 오프라인 매장을 넘어 에이피알 유니버스 아래 브랜드별로 지향하는 메시지를 선보이는 체험형 콘텐츠 공간"이라며 "다방면의 채널에서 의미 있는 고객 경험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8-30 10:15:05[파이낸셜뉴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에 뷰티 브랜드 6곳의 '화장품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인다. 5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이날 문을 연 플래그십 스토어는 인천국제공항의 유일한 화장품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로, 제2여객터미널 중앙부에 316㎡(96평) 규모로 마련됐다. 샤넬, 디올, 에스티로더, 랑콤, SK2, 설화수 등 6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브랜드 개성을 살린 매장 콘셉트는 물론 단독 제품 등의 특별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차별화된 고객 특화 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다. 에스티로더 매장에서는 최상급 라인인 리-뉴트리브 스킨케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마사지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픈을 기념해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설화수는 다음 달 신라면세점 설화수 부티크 단독 상품을 출시하고, '지함보 포장 서비스'도 선보인다. 샤넬 매장에서는 서울 북촌과 성수동 등에서 진행된 샤넬 조향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레 젝스클루시프 드 샤넬' 컬렉션을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SK2 매장에서는 피부 측정을 통한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7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 새롭게 운영한 지 1년이 되면서 화장품·향수, 주류·담배, 패션과 액세서리 등 모든 카테고리 매장을 연이어 오픈하고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8-05 14:42:31[파이낸셜뉴스] 지난 7월 31일 서울 청담동. 이국적인 음악이 흘러나오는 2층 공간이 커피 향으로 가득 메워졌다. 오렌지색과 블랙, 화이트 등 화려한 색감으로 꾸며진 공간을 배경으로 전문 서버가 잔에 따라 준 시그니처 메뉴 1910에서는 산딸기 향이 느껴졌다. 향긋한 커피 냄새와 혀끝에 맴도는 다층적인 맛까지 그야말로 다채로운 감각을 선사하는 공간이다. 롯데백화점이 1일 서울 청담동에 국내 프랜차이즈 및 유통권 단독 계약을 체결한 모로코 헤리티지 커피 브랜드 '바샤커피(Bacha Coffee)'의 국내 1호 매장이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모든 상품은 선물이 돼야 한다"는 철학 아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를 찾는 과정에서 낙점된 브랜드다. 이처럼 롯데백화점이 백화점 밖에서 단독으로 매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샤커피는 '커피계의 명품'이라 불리는 모로코 커피 브랜드로, 국내에는 싱가포르 등 해외여행에 가면 반드시 사와야 할 대표적인 상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100% 아라비카 원두로 만든 커피 종류만 200여 가지가 넘고, 개인별 취향에 맞게 원하는 추출 방식과 굵기로 매장에서 원두를 분쇄해주는 '맞춤형'이다. 프리미엄인 만큼 대표적인 명품 쇼핑 명소 중 하나인 청담동 한복판에 자리 잡았다. 이 매장은 동북아시아 지역 내 첫 번째 매장이기도 하다. 플래그십 스토어의 이국적이고 화려한 인테리어는 바샤커피가 시작된 모로코 마라케시의 커피룸 인테리어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크루아상과 파운드케이크 등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디저트류도 함께 선보인다. 50석이 마련된 2층 '커피룸'에서는 디저트뿐만 아니라 브런치, 메인요리와 와인, 논알콜 등 다양한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커피를 주문하면 전문 서버가 골드팟에 커피를 준비해준다. 골드팟에 담겨 나오는 커피는 본연의 맛 그대로, 또 휘핑크림인 상티크림을 넣어 부드럽게, 또 바닐라빈을 갈아 넣어 각기 다른 세 가지의 다채로운 맛으로 즐길 수 있다. 다양한 형태로 바샤커피를 즐길 수 있는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커피 드립백'과 함 맛과 향에 따라 원두를 다양한 컬러의 케이스에 담은 '노마드 컬렉션'과 '오토그래프 컬렉션', 머그잔과 같은 커피 액세서리 등도 판매한다. 추천 세트와 함께 선물 포장 서비스도 제공해 프리미엄 선물 수요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7-31 16:59:14[파이낸셜뉴스] "제가 찾던 자전거예요. 출근할 때 타야겠어요."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더스윙 '스왑(SWAP)' 플래그십 스토어에 방문한 A씨는 전기자전거를 시승한 뒤 이같이 말했다. SWAP은 더스윙이 차 중심의 이동 문화를 사람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목표로 새롭게 선보인 전기자전거 구독 서비스다. 국내에서 전기자전거 구독 서비스를 내놓은 건 더스윙이 처음이다. 지난 5일 방문한 SWAP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더스윙의 도심형 전기자전거 3종이 전시돼 있었다. 전기자전거는 SWAP 서비스를 위해 더스윙이 직접 설계한 것으로 '페달 어시스트(PAS)' 방식으로 근거리 이동을 지원하는 도심형 기기다. 색상은 미드나잇 블랙, 글로시 베이지, 메탈릭 실버 3가지에서 최근 스카이 블루 색상이 추가됐다. 이날 직접 탑승해 본 SWAP 전기자전거는 부드러운 승차감을 자랑했다. 자전거 휠에는 카본 벨트 드라이브가 적용돼 일반 자전거와는 달리 체인 소리가 나지 않아 조용했다. 또한 토큰 센서가 적용돼 급출발, 급가속 없이 부드럽게 출발, 가속할 수 있었다. 전기자전거 핸들에는 작은 화면의 컨트롤러가 자리잡고 있다. 컨트롤러의 +, -버튼을 통해 0단계부터 5단계까지 전기모터로부터 받을 힘 크기를 설정할 수 있는데, 단계가 높아질수록 전기모터로부터 받는 힘이 커져 편하게 탈 수 있다. 실제 5단계로 설정하니 오르막길을 오를 때 힘을 들이지 않고도 쉽게 올라갈 수 있었다. 장현호 더스윙 SWAP 팀장은 "배터리가 완충됐다고 가정했을 때 1단계로 최대 100㎞를 달릴 수 있고, 평균적으로는 70~80㎞를 달릴 수 있다"며 "단계를 높일수록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배터리 소모가 많이 된다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SWAP 전기자전거엔 횡단보도와 같은 곳에서 자전거를 끌고 갈 경우를 대비해 '워크모드'도 적용됐다. 워크모드는 컨트롤러에서 -버튼을 꾹 누르면 뒷바퀴가 자동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자전거 끌 때의 불편함을 최소화한다. 전기자전거로 더스윙은 국내 최초 자전거 구독 서비스 SWAP을 내놨다. SWAP은 의무 약정기간 없이 자유롭게 구독과 해지가 가능하며, 배송·수리의 전 단계를 방문 진행한다. 특히 제품 관련 서비스 신청 시 48시간 이내 직접 방문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구독, 수리, 교체 등 모든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받아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국내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지난달 약 10일간 사전예약 받으며 준비했던 300대 기기는 매진됐고, 플래그십 스토어 개장날에는 800명이 방문했다. 현재도 평일 기준 약 30팀, 주말 기준 100팀이 온다는 게 장 팀장의 설명이다. 이날도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30분 동안 약 6팀이 방문했다. 더스윙은 초도물량 2000대가 곧 매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까지 총 1만대 매진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또한 현재 도심형 전기자전거에서 나아가 향후 장거리 이동을 지원하는 레저형, 배달이 가능한 운송형 등 목적에 맞는 기기들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월 단위로 자유롭게 원하는 기기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김형산 더스윙 대표는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며 성장하는 스타트업만이 할 수 있는 사업이라 생각한다"며 "전기자전거가 세련된 이동수단으로 자리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06 14:48:52[파이낸셜뉴스] 패션과 품질을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이 이달 말 국내 최초 H&M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 21일 H&M에 따르면 서울 명동에 들어서는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큐레이트 된 여성 및 남성 제품을 패셔너블한 스타일링을 통해 제공한다. 새롭게 도입한 특별한 기능 등 기존 매장과는 차별화 된 한층 더 높아진 쇼핑 경험도 즐길 수 있다. H&M은 2010년 국내 진출했으며, 매장을 오픈한 이래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 지속적으로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 현재 전국 39개 매장과 H&M 공식 온라인 스토어(hm.com), SSG 닷컴 H&M 공식 스토어, W컨셉 공식 브랜드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H&M 스타필드 수원 스토어를 오픈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5-21 09:00:18[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업계 최초로 프로야구단 한화 이글스를 테마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3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전날 문을 연 플래그십 스토어는 한화이글스의 연고지인 대전에 있는 GS25 타임월드점을 새롭게 꾸며 재개장한 것이다. 한화이글스의 상징 색인 주황색과 마스코트 등으로 매장을 꾸몄다. 매장 외부는 주황색 대형 쇼윈도로 꾸미고 그 안에 1m가 넘는 크기의 수리 조형물을 넣어 포토존을 만들었다. 또 야구장 관중석을 본떠 12석 규모의 시식 공간인 테라스를 만들었다. 내부 바닥은 야구장 그라운드를 콘셉트로 꾸몄다. 출입문 인근에 야구 주자가 득점을 위해 마지막으로 밟는 베이스인 홈플레이트 구역을 두고 한화이글스 유니폼, 모자, 응원 도구 등 20여종의 굿즈를 판매한다. GS25와 한화이글스는 지난 2일 업무 협약을 맺고 충청권 핵심 지역 내 특화 매장 확대와 공동 로컬 마케팅 추진, 충천권 매장 전용 협업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부사장)은 "스포츠 팬들과 GS25를 이용하는 로컬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화이글스와의 이번 공동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GS리테일의 1만8000여 오프라인 매장과 우리동네GS 앱을 활용한 차별화 마케팅 및 로컬 기반의 다양한 파트너와 연계하는 공동 사업에 속도를 내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객 만족도를 높여가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5-03 10:51:5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BKC'를 개관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 BKC는 뭄바이에서 고급 상업지구로 각광받고 있는 반드라 쿨라 콤플렉스에 위치한 지오 월드 플라자에 위치했다. 크기는 732㎡(약 221평) 규모로 조성됐다. 삼성전자는 뉴욕, 런던 등 주요 도시에서 프리미엄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있지만, 인도에서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BKC에서 가전 TV, 모바일까지 전 제품군을 아우르며 혁신 제품과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차원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 BKC는 기존 스토어들과 달리 프리미엄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삼성 제품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삼성 BKC는 △네오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8K TV, 최신 게이밍 모니터 등으로 꾸며진 '게임룸' △스마트 모니터와 TV,최신 갤럭시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으로 연결된 '홈 오피스' △인공지능(AI) 기능이 강화된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오븐 등으로 구성된 '커넥티드 키친' △110형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를 기반으로 한 '프라이빗 시네마' 등 총 8개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각 존은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삼성만의 차별화된 멀티 디바이스 연결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더 프레임, 더 프리스타일, 비스포크 가전 등 맞춤형 제품군을 취향에 따라 꾸며보거나 모바일 제품 액세서리를 제작하는 등 개인화된 경험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삼성 BKC 매장과 삼성닷컴에서의 고객 경험을 연결해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역점을 뒀다. 삼성 BKC에서 방문객이 휴대폰으로 매장 내 QR코드를 스캔하면 삼성닷컴과 연계해 각 존의 안내도와 제품 상세 정보를 제공하고, 인도에서는 처음으로 삼성닷컴에서 구매한 상품을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또 온라인 예약 고객에게 매장에서 제품 구매부터 서비스까지 개별 컨설팅을 제공한다. 삼성닷컴 전용 제품 역시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고객 관심사와 현지 문화를 반영해 삼성 BKC의 고객 경험을 디자인했다. △대가족 안에서 개인의 업무와 취미 생활 △발리우드 등 인기 콘텐츠 감상 △에너지 요금에 대한 관심 증대 등을 고려해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 BKC는 인도 특유의 문화도 잘 담아 냈다. 가로 11미터 길이의 초대형 LED 커브드 스크린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다양한 빛깔의 가루 또는 물감을 서로 문지르거나 뿌리는 인도 최대 축제 중 하나인 '홀리'를 디지털로 구현한 '컬러 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셰프, 아티스트, 트레이너, 게이머 등 전문가를 초청해 고객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다양한 이벤트와 워크샵도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박종범 부사장은 "삼성 BKC는 삼성 브랜드와 제품을 자신의 취향에 따라 즐겁게 경험할 수 있고,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매장으로 자리매김해 뭄바이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1-24 09:11:12[파이낸셜뉴스] 식음료업계가 연초부터 핫플레이스 만들기에 애쓰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각사는 보유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가기 위해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 및 팝업 스토어를 재단장하고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기 위해 핫플레이스에 팝업을 열고 브랜드의 스토리를 소개하며 팬덤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1월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의 요리주점 '배터리88'과 협업해 신상 맥주 '크러시'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뒤 뜨거운 호응을 얻자 올해 들어 수도권과 지방 곳곳에 더 많은 '크러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기로 결심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배터리 88과 협업한 플래그십 스토어에 대한 젊은 소비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어서 올해는 서울 강남의 '프라이빗 강남' 등 서울 상권의 주점 5곳과 경기도 수원의 '야키토리 잔잔 나혜석본점'등 수도권 5곳의 주점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며 "모두 합치면 총 11개의 주점에 '크러시'의 시원함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크러시의 병 이미지와 모형 얼음 등의 소품 등을 배치해 색다른 공간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크러시'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올해 업계 최초 100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 종합주류기업 하이트진로는 지난 18일부터 글로벌 위스키 브랜드 '커티삭(Cutty Sark)'의 두 번째 팝업스토어를 서울 성수동의 도어투성수에서 운영중이다. 지난해 11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의 첫 팝업스토어가 인기를 끌자 이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으로 자리를 옮겨 다시 팝업스토어를 연 것이다. 오는 29일까지 운영되는 두 번째 팝업스토어는 가로수길 매장과 마찬가지로 방문객들이 미션을 수행하면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머시브(immersive) '콘셉트로 운영된다. 커티삭은 19세기에 건조된 범선 '커티삭'을 모티브로, 1920년대 미국 금주법 시대에 탄생한 위스키다. 가짜 위스키가 만연했던 당시 진품만을 취급했던 선장 '윌리엄 맥코이'가 유통하면서 유명해졌다. 이번 매장은 1920년대 '커티삭호'를 배경으로 숨겨진 보물을 직접 털어가는 이벤트를 메인으로 삼았다. 방문객들은 입장부터 커티삭호에 직접 승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퇴장하기까지 미국 선원들로 분장한 진행 스탭들과 함께 미션에 몰입할 수 있다. 또 '2023년 아시아베스트 바 50'에 선정된 '사우스사이드팔러'와 함께 개발한 하이볼, 칵테일을 맛 볼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커티삭 팝업스토어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낮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되며, 금요일부터 일요일 사이에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된다. 미성년자 출입은 제한된다. LF계열 식품회사로 국내에서 유러피안 푸드 마켓의 리더를 지향하는 구르메F&B코리아는 지난 1일 한옥 마을로 유명한 서울 삼청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메종 드 구르메(Maison do Gourmet) 삼청'을 열었다. '메종 드 구르메'는 프랑스어로 '구르메(미식)의 집'이라는 의미로 유러피안 식문화 경험 확산을 이끄는 그로서리 브랜드다. 메종 드 구르메 삼청은 지난 2021년 문을 연 메종 드 구르메 압구정점에 이은 두 번째 매장으로 한옥카페 컨셉으로 꾸며졌다. 유럽 식문화에 관심 있고 익숙한 삼청동 거주민과 K-컬쳐에 관심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버터로 유명한 이즈니 생메르를 비롯해 다양한 치즈와 오일, 소스, 캐비어, 푸아그라 등 서양 식자재와 커피, 키친, 리빙 카테고리 제품을 소개한다. 메종 드 구르메 삼청에서는 영국 로열 워런티 인증을 받은 프리미엄 커피인 영국 에이치알 히긴스 커피 원두와 에이치알 히긴스 원두를 베이스로 한 커피 메뉴도 판매한다. 구르메F&B코리아 관계자는 "메종 드 구르메 삼청은 고즈넉한 한옥에서 유러피안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트렌디한 감성 공간"이라며 "향후에도 메종 드 구르메는 특정 타깃과 상권에 맞는 컨셉으로 확장해 개점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에 새로운 미식 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1-21 06:18:36[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가 국내 최대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인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세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인 CU 인스파이어 리조트점을 연다. 15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초대형 복합 리조트로, 5성급 호텔 객실만 1275개에 달한다. 1만50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실내 워터파크, 최대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시설도 포함돼 있다. 이번에 문을 여는 플래그십 스토어는 총 2개점으로, 역대 최대인 141평 규모다. 84평 규모의 1호점은 올 상반기 중 포레스트 타워 호텔 1층에 문을 열 예정이다. 57평 규모의 2호점은 리조트 2층 인스파이어 아레나 입구 앞 로툰다(다목적 원형 홀) 구역에 지난 8일 먼저 문을 열었다. CU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입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내외부 인테리어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2호점은 대형 콘서트홀을 연상시키는 반원형 레이아웃을 적용했다. 점포 내부는 카운터를 중심으로 진열대를 방사형으로 배치해 처음 방문한 외국인 고객도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점포 입지 특성을 고려해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K-상품들도 전면에 배치했다. 주류 특화 코너를 구성해 맥주, 소주를 비롯해 하이볼, 막걸리 등 인기 주류들을 한곳에 모았다. CU가 지난해 유통 업계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보인 한국 기념품 서울 과자도 판매한다. CU는 꾸준히 차별화 점포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류 특화 편의점과 라면 특화 편의점 등을 잇달아 내놨다. 황환조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은 "CU 인스파이어 리조트점은 국내외 고객들에게 K-편의점의 위상을 널릴 알릴 수 있는 매우 상징적인 점포"라며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입지와 상권 등을 고려해 랜드마크 편의점의 출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1-15 15:3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