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이 글로벌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의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상위 1% 기업에 해당하는 최고 등급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220개 이상의 산업 카테고리와 180개 국가 및 지역에 걸쳐 전 세계 모든 규모의 13,0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공인 비즈니스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이다. 평가는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이라는 네 가지 주제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며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으로 분류한다. 엡손이 획득한 플래티넘 등급은 동종 업계 기업 중 상위 1%에게 주어지며 엡손은 이번 평가에서 특히 환경 분야와 노동 및 인권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엡손은 지난해 12월 전세계 사업장에서 RE100을 달성하였으며 2050년까지 탄소 네거티브 및 지하 자원 사용 중지 달성을 목표로 노력하는 등 지속가능한 사회를 달성하기 위한 비즈니스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이슈 해결에 중점을 두고 환경 이니셔티브,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 거버넌스 및 기타 CSR 활동에 대한 세부 정보를 웹사이트와 통합 보고서에 공개하고 있다. 한국엡손 후지이 시게오 대표는 "에코바디스로부터 최고 등급 인증을 받은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성과이자 엡손의 지속적인 노력에 대한 증거”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제품과 비즈니스 활동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14 10:06:31[파이낸셜뉴스] 한솔제지 지속가능성 기업임을 입증 받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에코바디스에서 실시하는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 조사에서 상위 1%에게 부여되는 플래티넘 메달 등급을 획득했다. 에코바디스는 2007년에 창립해 글로벌 최초로 사회적 성과에 대해 평가하고 인증하는 기관이다. 현재, 전 세계 175여개국, 10만개 이상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과 인권, 윤리 및 지속가능한 구매 등 4가지 분야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고, 등급별로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중 플래티넘 등급은 전 세계 상위 1% 기업에게만 부여되는 등급으로, 한솔제지는 지난 해 처음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이래 2년 연속 최고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한솔제지는 ‘노동과 인권’ 및 ‘윤리’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향상된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솔제지는 2년 연속 에코바디스 플래티넘 등급 획득을 통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객관적인 신뢰도를 확보함으로써 최근 ESG 경영을 중시하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쉽 구축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들어, 서울시 및 환경부 등과 함께 멸균팩의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들을 잇따라 맺는 등 자원의 선순환을 통한 지속가능사회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공신력 높은 기관으로부터 2년 연속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친환경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사회적 가치 실현과 임직원들에 대한 인권 존중, 투명한 거버넌스 운영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7-04 10:56:29[파이낸셜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에코바디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상위 1% 기업에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메달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75개국, 10만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4개 분야인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을 평가해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에코바디스의 ESG 평가는 신뢰성 높은 공급망 평가 지표로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GSK,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사들도 벤더들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평가하는데 중요한 판단 지표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골드(Gold) 등급을 기록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평가에서 한 단계 격상돼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에 올랐다. 플래티넘 등급은 10만여개 글로벌 기업 중 상위 1%에만 부여되는 등급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ESG 정책 및 ESG 보고서를 전략적으로 고도화하고 영국 왕실 주도의 SMI(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확대의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정보·물리 보안 활동을 강화한 점 또한 인정받아 전년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노동·인권 분야에서도 정책 수립, 액션, 보고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운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양성 및 형평성을 갖춘 노동·인권 정책 수립 △근로 환경 및 직원 건강에 대한 정책 보유 △차별 및 괴롭힘 금지에 대한 의식 교육 △근로환경에 대한 노사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구축 등을 이행해왔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기후변화 대응,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 등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ESG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지속가능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톱티어 CDMO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1-22 09:11:06[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2021년 플래티넘, 2022년 골드 등급에 이어 또다시 플래티넘 등급을 받으면서 뇌졸중 치료와 관리 부문에서 세계적 기준임을 인정받았다. 15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세계뇌졸중학회(World Stroke Organization)는 세계 뇌졸중 연구의 최상위 기관으로 뇌졸중 치료와 관리 부문에서 세계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 뇌졸중센터를 선정하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이 수상한 'WSO 엔젤스 어워즈'는 세계뇌졸중학회와 베링거인겔하임의 '엔젤스 이니셔티브(Angels Initiative)'가 공동 제정해 뇌졸중 치료와 관리 부문에서 국제 기준에 맞는 뇌졸중센터에게 시상한다. 여기서 의정부성모병원은 2021년 플래티넘 등급, 2022년 골드 등급에 이어 올해 또다시 플래티넘 등급을 수상했다. 뇌졸중이란, 뇌에 피를 공급하고 있는 혈관이 터지거나 막혀 뇌의 일부가 손상되면 그 부위에 해당하는 신경의 기능이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최대한 빨리 병원에 도착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영우 뇌졸중센터장은 "엔젤스 어워즈 3년 연속 수상은 의정부성모병원 뇌졸중센터의 치료 및 관리 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며 "뇌졸중의 꾸준한 연구와 치료를 통해 뇌졸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의정부성모병원은 정부 차원의 집중과 대책이 마련되기도 전인 1998년에 선제적으로 뇌졸중센터를 설립해 온 이래 지난 2020년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5가지 평가항목 만점으로 평가받아 8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1-15 14:53:01[파이낸셜뉴스] LG이노텍은 경기도 평택 사업장이 글로벌 자원순환 인증인 '폐기물 매립 제로(ZWTL)'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구미 사업장이 소재부품기업 최초로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뒤 1년만에 거둔 성과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안전인증회사인 UL 솔루션에서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국제 지표다.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100%) △골드(95~99%) △실버(90~94%)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평택 사업장의 자원순환율(폐기물 재활용 비율)은 100%다. 이 사업장은 매립 폐기물 '완전 제로'를 달성하며 세계 최고 수준인 플래티넘 등급을 받게 됐다. 평택사업장은 LG이노텍의 전장사업부문을 이끄는 곳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10-12 08:59:47[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자사 냉장고가 업계 최초로 글로벌 안전인증기업 UL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가전업체가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L은 사물인터넷 제품 및 스마트 기기의 해킹 위험성과 보안 수준을 테스트해 보안 등급을 부여한다. 보안 등급은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로 모두 5단계다. LG 냉장고는 △데이터 초기화 및 보안 업데이트 기능 △수집되는 데이터 종류의 사용자 선택 △데이터 암호화 및 안전한 저장과 전송 등을 평가 받았고, 악성코드 설치 및 해킹 시도 등의 시뮬레이션을 통한 엄격한 보안 검증도 모두 통과해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LG전자는 와이파이와 저전력 블루투스를 모두 갖춘 통신모듈을 냉장고에 탑재해 해킹 방어 능력과 데이터 암호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해당 모듈을 탑재한 냉장고 제품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또 이번 평가를 계기로 유럽 등 글로벌 가전시장에서 더욱 강화되고 있는 보안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유럽연합(EU)의 경우 지난 2019년 6월부터 사이버보안법이 발효됐으며 2023년까지 사이버보안 평가의 의무화 수준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LG전자는 냉장고에 이어 다양한 제품군으로 UL 보안 평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사물인터넷 제품의 개발부터 출시까지 모든 과정에 소프트웨어 보안개발프로세스(LG SDL)를 적용해 보안 리스크를 예측하고 대비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보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H&A플랫폼사업담당 염장선 상무는 “고객이 LG 스마트 가전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앞선 성능뿐만 아니라 보안 안전성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1-11-09 09:13:28[파이낸셜뉴스] 엡손 프린터 공장인 ‘인도네시아 엡손 산업’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최고 수준에 도달해 RBA로부터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세이코 엡손이 19일 밝혔다. 책임감 있는 비즈니스 연합(RBA)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전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 연합으로, 근로자와 지역사회의 권리·복지를 지원한다. 해당 기관은 생산 공정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최고 기준으로 달성했는지, 공정한 작업조건, 인권 및 지속가능성을 중점에 두고 운영했는지를 평가한다. 가장 높은 단계인 RBA 플래티넘 등급 획득은 약 1만13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엡손 공장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 있다. 인도네시아 엡손 공장은 대용량 잉크 탱크 잉크젯 프린터를 포함하여 다양한 비즈니스 및 소비자용 잉크젯 프린터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플래티넘 인증은 제조 과정에서 CSR 기준에 맞춰 공장을 운영하고 직원들의 복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지금까지 엡손은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제조한 에코탱크 프린터를 전 세계적으로 5000만 대 이상 판매했다. 엡손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엡손의 모든 제조 과정이 환경적 영향을 고려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책임감 있게 제조하고 있다는 인증서를 획득한 만큼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높은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01-19 09:17:1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나은병원 뇌졸중센터는 세계뇌졸중학회(WSO)에서 공인받은 '2020 WSO 엔젤스 어워즈'에서 경인지역 최초 ‘플래티넘 등급’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나은병원은 2020 1Q부터 참여해 ‘골드’수상, 2Q는 한 단계 높은 ‘플래티넘’ 등급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경인지역 뇌졸중센터 병원 중 첫 ‘플래티넘 등급’으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세계뇌졸중학회(WSO) 엔젤스 어워즈는 보다 나은 뇌졸중 치료를 위해 다양한 연구 임상 등을 시행하고 있는 세계 뇌졸중 연구 최상위 기관이다. 매 분기마다 세계의 뇌졸중 치료 우수기관을 선정하며, 한국에서 다수의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이 참여한다. 세계뇌졸중학회의 ‘플래티넘 등급’을 수상했다는 것은 해당 의료기관의 뇌졸중치료 의료질 수준이 높다는 것을 세계적으로 공인받았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인천나은병원은 올해 1월 15일 뇌졸중센터 인증을 받았다. 인천나은병원은 경인지역 종합병원 유일 뇌졸중센터 인증 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영민 나은병원 뇌졸중센터 진료원장은 “뇌졸중센터 인증부터 세계뇌졸중학회 플래티넘 등급 수상으로 나은병원 뇌졸중센터의 위상이 세계적인 신뢰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18 16:15:2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공공데이터 포털 ‘경기데이터드림’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시행하는 데이터 품질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래스’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데이터 품질인증(DQC-V : Data Quality Certification-Value)’은 공공·민간에서 구축·활용 중인 데이터의 품질을 심사·심의해 실버(Silver), 골드(Gold), 플래티넘(Platinum) 3등급 체계로 인증하는 제도다. 이중 골드 클래스는 정합률(데이터 값의 정확성)이 97.700% 이상이어야 획득이 가능하며, 실버 클래스는 95.510%이상이어야 한다.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래스’는 정합률 99.977% 이상일 때만 획득할 수 있다. 지난 8월 6일부터 8월 28일까지 진행된 서류 및 현장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10월 4일 인증심의위원회가 열렸으며, 심의 결과 ‘경기데이터드림’은 정합률이 99.9922%에 달해 ‘플래티넘 클래스’를 획득했다. ‘경기데이터드림’은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뿐만 아니라 도내 31개 시·군이 공통적으로 보유한 데이터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해 개방하고 있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데이터 제공 창구다. 경기데이터드림(data.gg.go.kr)에 접속하면, 지역화폐 가맹점 현황, 어린이집 현황, 전기차 충전소 현황, 공연행사 정보, 야영장 현황 등 다양한 도내 공공데이터를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열람하고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8년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실태평가’에서 경기데이터드림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자동 기상관측 장비 시간별 관측 정보’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1등급을 받았다. 이응준 경기도 데이터정책과장은 “이번 플래티넘 클래스 획득은 지속적으로 오류를 최소화 하고 품질 정비를 해온 결과”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경기도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품질관리를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9-10-16 09:17:23[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토털솔루션 전문기업 가온그룹이 지난 1년간 주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와 전략 방향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하고 ESG 활동이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입찰에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는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이 70%에 달하는 가온그룹이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대내외에 알린다는 방침이다. 가온그룹은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준수 △친환경 디바이스 개발·도입 △친환경 포장재 사용 △법인 차량의 전기차 전환 △태양광 패널 설치 검토 △ESG 성과 연동 보상제도 도입 등 다양한 ESG 성과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담았다. 특히 보고서에서 '2023 Sustainability Highlights' 챕터에 수록된 주요 ESG 성과가 돋보였다. 가온그룹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 평가에서 상위 1% 기업에 부여하는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또한 해당 기관이 진행한 '지속가능성 리더십 어워드 2023'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최고 성과 기업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코스닥 상장사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탄소 감축 목표 승인을 받았다. 따라서 회사는 ‘SME(Small & Medium Enterprises)’ 기준 절차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2% 감축하겠다는 중간 목표를 설정했다. 최종적으로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90% 감축하고, 나머지 10%는 상쇄·흡수해 '넷제로(Net Zero)'를 달성할 계획이다. 가온그룹 관계자는 "올해 ESG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체계적인 ESG 경영 추진과 가시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ESG 활동 여부가 사업 입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22 10:0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