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백악관 재입성에 성공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과 회동을 잡기 위한 각국 정상들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CNN 등 현지 언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당선이 확정된 이후 각국 정상들이 신속하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대통령 당선인과의 회동 일정을 잡느라 분주하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각국 정상들은 엑스(X·옛 트위터)에 축하메시지를 올리고 트럼프 당선인과 통화 일정을 잡는 동시에 취임식 이전에 직접 회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주미대사 등을 동원하고 있다.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통해 조기에 대면 회담을 열기로 뜻을 모았다. 이시바 총리는 이달 중순께 예정된 남미 순방 후 미국에 들러 트럼프 당선인과 직접 만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1월 20일로 예정된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 전에 대면 회담으로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미일 동맹 강화를 위한 포석을 깔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8년 전 트럼프 당선인이 처음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 가장 먼저 만남을 가진 정상도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다. 아베 전 총리는 황금색 골프클럽 선물을 들고 미국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타워로 달려가 트럼프 당시 대통령 당선인을 만났고, 이후 각별한 관계가 유지된 것으로 전해진다. 아르헨티나의 극우 지도자인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도 다음 주 미국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를 만날 예정이다. 지난해 말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과 긴밀한 관계를 모색해온 밀레이는 지난 5일 트럼프 당선에 대한 지지 의사를 소셜미디어상에서 적극적으로 표명했다.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도 머스크와 친분으로 트럼프 당선인과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지 주목된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매체는 멜로니 총리가 머스크를 징검다리 삼아 트럼프 행정부와 친밀도를 높여 유럽연합(EU)에서 영향력 확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 2기에는 한층 더 강화된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펼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자 각국 정상들이 초반부터 안정적인 관계 구축 시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CNN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각국 지도자들은 (트럼프타워가 있는) 뉴욕으로 가거나 트럼프 당선인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로 가는 것을 포함해 모든 옵션에 대해 열려있으며 상당수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 이전에 회동 일정을 잡으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11-08 16:31:05라씨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후 이슈 : 우크라재건 이슈 버블 차트 11/06 오후 2시 36분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매매비서 를 검색하세요. 오후 핫이슈 : 우크라재건 우크라재건 연관 종목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삼부토건 30% [관망중] #에스와이스틸텍 18.39% [오늘매도] #SG 16.26% [관망중] #인디에프 12.46% [관망중] #HD현대건설기계 11.26% [관망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우크라재건 이슈 내용 요약 : 트럼프 조기 승리선언... 핵심 내용: 조기 승리선언 건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참모들이 경합주에서 앞서면 승리선언을 조기 발표하도록 제안 조건부 선언: 핵심 경합주에서 상당한 격차로 리드 시 조기 승리선언 검토 배넌의 반대: 스티븐 배넌이 조기 승리선언은 '똑똑하지 못한 행동'이라며 반대 지지자 기대감: 승리 기대감이 높아 개표 결과 패배 시 2020년과 같은 불복 가능성 민주당 대응: 민주당 해리스 캠프도 트럼프의 조기 승리선언과 불복 가능성에 대비 개표 현장 상황: 트럼프는 플로리다 리조트에서 지지자들과 개표상황 시청 예정 요약 내용: 미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참모들은 경합주에서 충분히 앞설 경우 '조기 승리선언'을 하도록 건의했으나, 일부 참모는 이 행동이 현명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트럼프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패배 시 2020년처럼 불복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민주당 측은 조기 승리선언과 불복 가능성에 대응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우크라재건] 이슈 관련 종목 : 삼부토건, 에스와이스틸텍, SG, 인디에프, HD현대건설기계 ※ AI 관심 종목 : 지투파워, 폴라리스AI, 셀루메드, 와이제이링크, 하이드로리튬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상시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11-06 15:01:06[파이낸셜뉴스] 디즈니가 테마파크 놀이기구 앞에 줄을 설 필요 없이 곧바로 탈 수 있는 프리패스 티켓을 출시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디즈니는 이날 미국 내 테마파크에서 '번개 레인 프리미어 패스'(Lightning Lane Premier Pass, 이하 번개 패스)를 한정된 수량으로 시범 출시한다고 밝혔다. 번개 패스는 언제든 원하는 놀이기구를 대기 없이 곧바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기본 입장권에 더해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 이 티켓은 소수의 방문객만이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각 날짜와 당일 수요에 따라 하루 요금이 다르게 책정된다. 앞서 디즈니는 일반 입장권 소지자보다 더 빨리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30달러(약 4만원)대의 가격에 판매했다. 그러나 이용객이 해당 놀이기구를 이용하는 시간을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미리 지정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 선보인 번개 패스는 언제든 원하는 놀이기구를 대기 없이 곧바로 이용할 수 있어 시간이 부족하고 경제적으로 넉넉한 부유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CNN에 따르면 플로리다의 디즈니월드 리조트에서는 오는 30일부터 최저 137.39달러(약 18만7000원)부터 최고 478.19달러(약 65만2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캘리포니아의 디즈니랜드에서는 오는 23일부터 연말까지 400달러(약 54만6000원 세금 별도)에 판매한 뒤 내년부터는 날짜와 수요에 따라 300∼400달러대(약 41만원~54만6000원)에서 가변적으로 요금을 책정할 방침이다. 다만 디즈니 리조트의 기본 1일 입장권(이용권) 가격이 최저 104∼109달러(약 14만∼15만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번개 패스는 최대 4배가 넘는 가격이어서 방문객들이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고 AP는 전했다. 테마파크 가격을 추적하는 사이트 마우스세이버스의 운영자 돈 먼실은 번개 패스에 대해 "디즈니가 출시하는 모든 새로운 것이 부유한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사람들이 기분 나쁘게 느낄 것"이라고 진단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0-17 09:34:55【베이징=정지우 특파원】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8년 전인 1985년 첫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찍은 사진들이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웨이보 등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32세 청년 시진핑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관광 명소 ‘금문교(Golden Gate Bridge)’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시진핑은 농촌 지역인 허베이성 정딩현(縣)의 당서기(수장)로서 축산 대표단을 이끌고 아이오와주의 농촌 마을로 출장 가는 길에 샌프란시스코를 먼저 방문했다. 시진핑은 이번을 포함해 미국을 모두 9차례 방문했다. 2012년 11월 중국의 일인자 자리에 오른 이후에는 2015년 워싱턴 DC에서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을, 2017년에는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을 만났다. 시진핑은 이번 14~17일 방미 일정 중에 아이오와주의 ‘오랜 친구들’과 재회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1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진핑이 38년 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을 때 만났던 아이오와주 주민들을 샌프란시스코로 초대해 함께 만찬을 갖는다고 전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3-11-15 10:33:53[파이낸셜뉴스] 올해 들어 4번째로 기소당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 이후에도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을 계속해서 공격하며 억울하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그는 오는 25일(이하 현지시간) 조지아주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며 이에 앞선 21일에 이번 기소가 거짓이라는 증거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또 기소된 트럼프 "바이든은 꼭두각시, 민주주의 마비"트럼프는 15일 자신이 세운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미 사법기관과 바이든 정부를 비난했다. 그는 "미 법무부와 급진 좌파 미치광이들의 지시를 받은 괴물들이 정치적 발언을 범죄로 만들고 있다"며 "민주주의가 마비되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동시에 "거짓된 바이든은 중국과 우크라이나, 기타 여러 나라들에게 조종당하고 있다"며 "그들은 바이든이 저지른 모든 잘못에 대해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든은 미국을 지옥으로 이끌고 있는 문제 있는 대통령이며 정치적 꼭두각시다!"라고 적었다. 해당 발언은 바이든의 차남인 헌터 바이든과 관련된 스캔들을 지적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헌터 바이든은 아버지가 오바마 정부의 부통령으로 재직하던 당시 2013년에 아버지와 함께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의 국영은행 등은 방문 이후 열흘 만에 헌터 바이든이 일하던 사모펀드에 대규모 투자를 했다. 또한 헌터 바이든은 2014년 우크라 천연가스기업 부라스마홀딩스의 법률담당이사로 취직하였고 이후 우크라 검찰이 부라스마를 수사할 당시 수사 대상에서 빠졌다. 트럼프 측은 헌터 바이든의 취업 자체가 바이든의 환심을 사려는 조치였고 바이든 역시 아들의 수사 과정에 외압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의 이번 공격은 그의 4번째 기소 직후에 나왔다. 미 조지아주 검찰은 14일 트럼프를 기소하면서 조직적인 부패 범죄를 처벌하는 법률인 리코(RICO)법 위반과 위조, 공갈, 허위 진술 및 허위 문서 제출 등을 포함해 모두 13개 중범죄 혐의를 적용했다. 그는 2020년 대선 당시 경합 지역이었던 조지아주 선거에서 간발의 차로 패배하자 2021년 1월 초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한 1만1780표를 찾아내라'고 압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뉴욕주 검찰은 지난 4월에 트럼프가 성추문 입막음 과정에서 문서 조작 및 선거법 위반 등을 저질렀다며 트럼프를 기소했다. 미 연방 검찰도 지난 6월에 트럼프가 대통령 퇴임 이후에 국가 기밀을 반납하지 않고 플로리다주 자택으로 불법 반출했다며 그를 기소했다. 미 연방 검찰은 이달 1일에도 지난 2021년 1월 6일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발생한 난동 사건과 관련해 트럼프를 기소하기로 결정했다. 검찰은 트럼프가 거짓으로 지지자들을 선동해 난동을 부추겼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트럼프는 연방 검찰로부터 2건의 기소, 주(州) 검찰로부터 2건의 기소를 받았다. 미국에서는 형사상 유죄 판결을 받더라도 대선 출마나 대통령직 수행은 가능하다. 대선 이겨도 징역 위험...21일에 중대 기자회견문제는 사면권이다. 트럼프는 내년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연방 검찰이 기소한 사건에 대해 스스로 사면할 수 있지만 주정부가 내린 기소까지 간섭할 수는 없다. 현지 매체들은 뉴욕주와 조지아주 모두 트럼프를 기소했지만 조지아주의 혐의가 뉴욕주의 혐의보다 심각하다며 실형 가능성을 제기했다. 특히 조지아주에서는 주지사가 아닌 주정부 차원의 별도 위원회가 사면 여부를 판단한다. 트럼프는 4번째 기소 직후 트루스소셜에서 기소를 주도한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의 파니 윌리스 검사장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풀턴 카운티에 포함된 애틀랜타를 언급하며 "애틀랜타에는 살인과 폭력 범죄가 매일 치솟아 역대 최고 수준인데, 그곳의 실패한 파니 윌리스가 나를 대선 개입 혐의로 기소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또다시 바이든과 민주당이 선거를 조작했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유일한 대선 개입은 당시 선거를 조작하고 빼앗은 자들이다"고 밝혔다. 이어 "파니 윌리스가 쫒아야 할 사람들은 선거를 온전하게 지키기 위해 싸우는 죄 없는 사람이 아닌 그 자들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조지아에서 발생한 대선 사기에 대한 방대하고 복잡하며 상세하지만, 반박할 수 없는 보고서가 거의 완성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21일 오전 11시 자신이 소유한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골프리조트에서 중대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예고했다. 그는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자신에 대한 모든 혐의가 사라져야 한다며 "완전한 면책이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와 같은 공화당 소속인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2020년 조지아주 선거는 도둑맞은 적이 한 번도 없다"며 트럼프를 간접적으로 비난했다. 한편 조지아주 검찰은 트럼프를 포함해 이번에 함께 기소된 19명에게 오는 25일까지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법원에 출두하라고 통지했다. 이들은 검찰의 기소를 받아들이는지 여부를 밝히는 기소인부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지 매체들은 조지아주의 경우 판사가 허락하면 피해자 및 청소년 증인을 제외하고 재판 전체를 촬영할 수 있다며 앞서 3차례 기소와 달리 TV 생중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3-08-16 09:25:05[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물가상승으로 여행 물가 역시 치솟는 가운데 여행하기 가장 비싼 여행지 10곳이 공개됐다. 이들 여행지의 공통점은 숙박비가 비싸다는 것이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서 미 여행 정보 사이트 플로리다팬핸들닷컴을 인용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여행지 10곳을 꼽았다. 해당 순위는 플로리다팬핸들닷컴이 세계 유명 관광지 100곳의 평균 숙박비, 교통비, 식비, 볼거리 관광비용을 분석하여 산출한 것이다. 해당 지역까지 가는 항공료는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조사 결과 1인당 일평균 여행비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곳은 카리브해 소앤틸리스 제도에 위치한 항구도시 귀스타비아였다. 해당 도시는 프랑스령 생바르텔레미섬의 주도이기도 하다. 생바르텔레미섬은 베네수엘라 북쪽,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동쪽에 위치한 작은 섬이다. 귀스타비아를 여행하기 위한 일평균 비용은 1852달러(약 245만원)였다. 2위는 유럽의 고급 스키 휴양지로 유명한 스위스 베른주 크슈타트(일평균 1554달러)였으며 3위는 같은 스키 휴양지인 미국 콜로라도주 아스펜(1478달러)이었다. 아스펜은 각종 안보 및 금융회의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아스펜 다음으로 4위 미 유타주 파크시티(1257달러), 5위 미 하와이 마우이(1082달러), 6위 영국 런던(1008달러), 7위 몰디브 코코아섬(981달러), 8위 보츠와나 마운(949달러), 9위 영국령 케이맨제도의 그랜드케이맨섬(934달러), 10위 모나코 몬테카를로(809달러) 순서였다. 순위에 오른 관광지들은 금융 중심지인 런던과 아프리카 자연 관광지 마운을 제외하고 대부분 섬이거나 스키 휴양지였다. 관광지 가운데 숙박비가 가장 비싼 곳은 귀스타비아로 1박 기준 평균 1770달러(약 234만원)에 달했다. 크슈타트의 숙박비도 1360달러로 만만치 않았다. 크슈타트의 경우 일평균 식비가 177달러(약 23만원)으로 전체 순위에 오른 관광지 가운데 가장 비쌌다. 총 비용 3위인 아스펜의 숙박비는 1박 평균 1385달러 수준이었다. 플로리다팬핸들닷컴은 다국적 여행정보업체 트립어드바이저를 통해 관광지마다 가장 리뷰 숫자가 많은 3곳의 볼거리를 둘러보는 평균 관광비용을 계산했다. 분석 결과 순위권에 든 관광지 가운데 일평균 관광비용이 가장 비싼 곳은 333달러(약 44만원)를 기록한 파크시티였다. 마운을 방문한 관광객들도 세계 최대 내륙 삼각주인 오카방고 삼각주 같은 곳을 관광하려면 일평균 100달러를 써야 한다. 플로리다팬핸들닷컴은 생바르텔레미섬과 몰디브의 경우 리조트에 숙박하면 해변 이용료가 공짜라며 관광비용을 0달러로 책정했다. 한편 CNBC는 도박으로 유명한 몬테카를로를 언급하며 비용이 0달러인 관광지를 빼면 몬테카를로의 관광비용이 상위 10위권 지역 가운데 가장 낮다고 설명했다. 플로리다팬핸들의 대표는 "몬테카를로는 카지노로 유명하지만 카지노가 가장 유명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몬테카를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는 모나코 해양 박물관, 카지노 광장, 몬테카를로 카지노였으며 카지노의 입장료는 18유로(약 2만 6198원)다. CNBC는 이번 순위와 관련해 도박으로 잃은 돈은 몬테카를로 관광비용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3-08-11 15:39:59[파이낸셜뉴스] 한미일 정상회의가 오는 8월 1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북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대통령 휴양지인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다. 카린 장-피에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번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은 미일간, 한미간 굳건한 동맹과 강력한 우정을 재확인하면서 3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축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히로시마 G7(주요7개국) 정상회의 계기의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제안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한일 정상을 미국 워싱턴으로 초청했으나 장소가 미국 대통령의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조정됐다. ■바이든 행정부, 외국 정상 첫 캠프데이비드 초청... 별도 3자회의, 친밀한 대화 위해 리트리트 형식 캠프 데이비드는 과거 미국 대통령들이 세계 지도자들을 초청해 역사적 합의를 끌어낸 장소로도 유명하다. 이날 커비 조정관은 "이 역사적인 캠프 데이비드 3자 정상회의는 바이든 행정부에서 외국 정상의 첫 캠프 데이비드 방문이며 2015년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도 29일 "3국 정상 간 격의 없고 친밀한 대화를 갖기 위해 '리트리트'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리트리트'는 형식이나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자리를 뜻한다. 바이든 대통령의 전임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에 있는 자기 소유의 마러라고 리조트를 선호해 캠프 데이비드에 외국 정상을 초청하지 않았다. 그동안 한미일 정상회의는 다자회의를 계기로 열려왔다. 이번처럼 한미일 3국이 별도 정상회의를 여는 것은 이례적이며 첫 기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데이비드엔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8년 4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초청으로 처음 방문, 한미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백악관, 글로벌 안보 도전에 대처·국제 질서 촉진...경제 번영 강화 위한 3국 공동의 비전 진전 백악관은 "3국 정상은 북한이 야기하는 지속적인 위협에 대한 대응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및 태평양 도서국과의 관계 강화 등을 비롯해 인도·태평양 지역 안팎으로 3국간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상회의는 역내 및 글로벌 안보 도전에 대처하고 규칙 기반의 국제 질서를 촉진하는 한편 경제 번영을 강화하기 위한 3국 공동의 비전을 진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회의 의제인 대북 3자 공조와 관련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미일 3자 관계가 더 두터워지고 있고 (3국 군의) 상호운용성이 나아지고 있다"면서 "작전과 훈련을 같이 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군사 역량을 개발할 방법을 모색하며 협력을 더 열정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는 이유는 현재 한반도의 비핵화를 향해 나아갈 외교적 길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종류의 위협에 대응할 준비를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27일 밤 개최한 열병식에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리훙중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한 것을 두고 "러시아가 얼마나 고립됐는지, 또 북한이 얼마나 고립됐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누가 됐든 푸틴과 그의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 능력을 지원할 때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내년 한미일 모두 안보리 이사국, 안보리 정상화 위한 고강도 협력 강화 등 전문가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한미일 정상회의가 3차례 개최되면서 한미일 포괄협력의 교두보가 확보된 상태라며 대표적인 사례로 '프놈펜 성명'을 발표한 지난해 11월 프놈펜 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한미일 정상회의를 상기했다. 그러면서 다음달 예정된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3자 정상회의는 포다 포괄적이면서 동시에 구체적인 이슈로 한층 강화된 협력을 기대할 수 있다고 그 의미를 부여했다. 기존의 3자 정상회의는 다자외교 무대를 기회로 활용해 부가적으로 개최된 것이지만 캠프 데이비드 3자 정상회의는 차별화된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길주 서강대 국제지역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신냉전 구도가 강화되면서 유엔 안보리 기능이 약화함에 따라 이를 보완할 기제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한미일 정상회의가 이러한 숙제를 해결하는 단초를 제공해 줄 수 있다"고 짚었다. 2024년 한미일은 모두 유엔 안보리에서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유엔 안보리 기능 정상화를 위해 고강도 협력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3자 회담에서 이러한 고강력 협력을 위한 여건조성에 나선다는 의미가 있다는 해석이다. 반 책임연구원은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를 이용해 북핵 고도화를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상황에 맞선 선택지로 지금까지보다 가장 높은 수준의 한미일 삼자 대응을 논의할 수 있다"며 "한미일은 정보 및 작전의 공조뿐 아니라 3자 차원의 경제제재 등 다양한 상쇄방안 논의와 상쇄효과 도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안보·집단안보 결실...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주도 계기, 新소다자주의 제도화 진화 기대이어 그는 또 "현상변경국이 한미일 중 한 국가에 경제적 강압을 구사할 경우 3자가 집단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3자 중심의 경제적 강압 대응과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구축이 논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서 경제안보 버전의 집단안보 개념이 논의된 상황에서 이보다 발 빠르게 한미일이 시범적으로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결실도 기대해 볼 수 있으며, 나아가 선진 3개국인 한미일이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위해 그 역할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반 책임연구원은 또 "에너지 위기, 식량안보, 기술경쟁 등 신흥안보 이슈를 총망라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며 "이러한 논의가 진전되면 과거에는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한미일의 '소다자 협력 프레임워크'가 제도화되는 수순으로 진화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반 책임연구원은 "호주, 미국, 영국으로 구성된 '오커스' 혹은 미국, 일본, 인도, 호주로 구성된 '쿼드' 등 소다자주의가 대세가 되고 있는 국제정치에서 이번 캠프 데이비드 3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새로운 소다자주의가 부상한다면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캠프 데이비스 한미일 정상회의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7-30 03:00:20[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퇴임 후 통일교측으로부터 200만달러(약 25억4000원)의 강연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3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측이 공개한 세부 수입 내역에 따르면, 그는 퇴임 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이 주최한 두 차례 행사에서 강연을 하고, 이 같은 강연 수익을 올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통일교 관련 단체가 주관한 '서밋 2022 앤드 리더십 콘퍼런스' 사전 녹화 기조 강연에서 북한의 연쇄 미사일 도발과 관련, "실망스러운 징조"라고 비판한 바 있다. 그는 "북한은 비핵화를 빨리, 서둘러 해야 한다"라며 "비핵화는 북한에 최대의 위험이 아니며 최고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1년 통일교 행사 녹화 강연에서는 "대통령 재임 시절 나의 가장 자랑스러운 업적은 남북한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새로운 길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여한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대통령 후보 등록 이후 30일 이내, 혹은 매년 5월 25일까지 대선 후보의 수입 공개를 의무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차례의 연장 후 지난 4월 14일 첫번째 수입 내역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수정 내역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골프장 수입을 비롯해 해외 단체 강연료 등을 포함해 12억달러 상당 수익에 대한 세부 내역을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특히 이전 신고에서는 아일랜드의 골프 리조트에서 201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지만, 수정본에서는 620만달러(약 78억7400만원)를 유로로 받았다고 공개했다. 또 기존에는 플로리다 도랄 리조트의 골프장에서 500만달러(약 63억5000만원)를 벌어들였다고 했지만, 수정본에서는 이를 1억5900만달러(약2019억3000만원)으로 고쳤다. 이밖에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광고료로 120만달러를 벌어들였고, 9·11 테러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21년 열린 에반더 홀리필드와 비토 벨포트의 복싱 경기 특별 해설로 250만달러(약 31억7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도 강연료로 120만달러(약 15억2000만원)를 신고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7-14 06:51:09[파이낸셜뉴스] 미국의 대표 놀이공원인 '디즈니월드'를 찾는 방문객 수가 줄어드는 등 최근 인기가 시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주요 놀이공원의 대기 시간을 추적하는 업체 투어링 플랜스(Touring Plans)를 인용해 독립기념일 공휴일인 지난 4일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 리조트 내 매직킹덤파크의 평균 대기 시간이 4년 전보다 절반가량 줄었다고 전했다. 이날 매직킹덤파크의 평균 대기 시간은 27분으로 지난해(31분) 같은 날보다 4분 줄어들었으며, 4년 전인 2019년(47분)과 비교하면 거의 절반 수준인 셈이다. 일반적으로 놀이공원 내 대기 시간은 방문객 수에 비례하기 때문에 디즈니월드를 찾는 방문객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디즈니월드 연간 이용권 소지자인 제이미 브라운은 "지난주 세 번이나 리조트를 방문해 4개 공원을 모두 이용했는데, 인기 있는 놀이기구를 거의 기다리지 않았다"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기간이었던 2021년보다도 훨씬 덜 붐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WSJ은 최근 몇 년간 입장료를 인상하고 무료 편의시설을 없앤 디즈니의 정책 등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돌리게 한 요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디즈니는 지난해 10월 2일권 가격을 성인 기준 255달러(약 33만원)에서 285달러(약 37만원)로 인상하는 등 9%가량 요금을 올렸다. 또한 올여름 플로리다를 덮친 폭염도 디즈니월드 방문객을 감소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주 디즈니월드 일대 낮 최고기온은 섭씨 38도에 육박했다. 또 디즈니월드에 놀이기구 스플래시 마운틴을 재구성한 것 외에 새로운 놀이기구나 구경거리가 없다는 점도 다른 놀이공원에 비해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방문객 감소에 위기의식을 느낀 디즈니 측은 올겨울 성수기에 연간 이용권 소지자에게 재방문 할인과 호텔 객실 최대 40% 할인 등 혜택을 주기로 결정했다. 또 한때 인기를 끌다 폐지된 식사 비용 선결제 프로그램도 내년에 부활할 예정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7-12 08:49:22[파이낸셜뉴스] 디즈니가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 리조트에서 운영해온 숙박·체험형 시설 ‘스타워즈: 갤럭틱 스타크루저 어드벤처’가 개장 1년 반 만에 문을 닫는다. 디즈니월드는 오는 9월 28~30일 마지막 체험 여행을 끝으로 이 시설 운영을 마감한다고 스타워즈 어드벤처 홈페이지에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후 일정으로 예약한 고객들은 계획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당시 디즈니는 이 프로그램을 스타워즈 우주선 내부와 비슷하게 꾸며진 숙박·체험시설에서 48시간 동안 머물며 영화 속처럼 여러 모험과 과제를 수행할 수 있게 기획했다. 디즈니는 약 3억5000만 달러(약 4649억7500만원)를 들여 객실 100개를 갖춘 스타워즈 호텔을 짓고 지난해 3월 문을 열었다. 하지만 오픈한 지 2년이 되지 않아 문을 닫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 시설에 묵는 비용은 1인당 1박에 1200달러(약 160만원)가량으로, 2박 체험에 최소 3200달러(약 320만원)가 든다. 4인 가족 패키지 가격은 6000달러(약 800만원)에 달한다. 디즈니 측은 이 시설 운영을 종료하는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지나치게 비싼 가격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선 1인당 1박에 최소 1200달러(약 160만원), 2박 체험에는 최소 3200달러(약 425만원)를 내야 한다. 4인 가족 패키지의 경우 2박에 6000달러(약 800만원)에 달하는 거금을 내야 한다. 디즈니 대변인은 “스타워즈 호텔은 손님을 환상의 세계에 완전히 몰입시키기 때문에 그만큼의 비용을 받는 것”이라며 “호텔 객실 이외에 테마파트 입장권, 엔터테인먼트, 음식, 광선 검 훈련과 같은 비용이 포함된 것”이라고 말했다. 미 CNBC는 “4인 가족이 디즈니 리조트에서 1주일간 휴가를 보내는 비용이 일반적으로 그 정도 수준임을 고려하면 (2박에 6000달러는) 소화하기 어려운 금액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스타워즈에 열광하는 팬들에게는 이 체험이 꿈의 실현이라는 찬사를 받아왔다”며 “디즈니월드의 역대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고객만족도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5-21 12: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