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구글은 새로운 스마트폰 픽셀9 시리즈를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구글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 '메이드 바이 구글 2024'를 열고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 픽셀 9시리즈와 함께 자사의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의 새 기능을 공개했다. 픽셀9 시리즈는 기본형, 프로, 프로 XL과 함께 접을 수 있는 프로 폴드 등 4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업그레이드된 카메라와 35% 더 밝아진 화면으로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더 잘 볼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픽셀9 시리즈에는 같은 위치에서 다른 사진을 찍고 AI를 사용해 두 사진을 혼합할 수 있는 '애드 미'(Add Me)가 탑재됐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는 '매직 에디터'(Magic Editor)와 텍스트를 기반으로 이미지 배경을 바꿀 수 있는 '리매진'(Reimagine) 등 새로운 카메라 기능도 탑재됐다. 이날 행사에서 구글은 픽셀9으로 밤에 사진을 찍었을 때 아이폰15보다 더 환하게 보이는 장면을 비교해가며 시연했다. 아울러 픽셀9 시리즈는 구글이 개발한 최신 텐서 G4 프로세서와 16GB 메모리 램(RAM)이 탑재돼 AI 사용을 지원한다. 구글은 "메모리 용량이 스마트폰에서 인공지능(AI)을 실행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다"고 설명했다. 픽셀9 시리즈는 이전 모델보다 100달러 더 비싼 799달러부터 판매된다. 구글은 이번에도 한국에서 픽셀9시리즈를 판매하지 않는다. 이날 구글은 이전보다 화면이 더 커진 픽셀 워치3도 공개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8-14 06:00: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최근 이상철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시각인공지능 연구실이 의료 영상에서 암·세포 등을 픽셀 단위로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인하대 시각인공지능 연구실 소속 남주현 박사과정 학생은 ‘다중 스케일-주파수 주의 메커니즘을 이용한 모달리티 및 도메인 일반화 가능한 의료 영상 분할’(Modality-agnostic domain generalizable medical image segmentation by multi-frequency in multi-scale attention)’ 주제의 논문을 통해 의료 영상 분할 인공지능 모델인 ‘MADGNet’을 개발했다. MADGNet은 의료 영상 분야의 피부경, 현미경, 초음파, 내시경, CT 등 다양한 모달리티에 대한 병변 분석 기술로 암·세포 등을 픽셀 단위로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다. 각 모달리티는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MADGNet은 모달리티 간 도메인 차이가 큰 데이터셋에서의 병변 분할 문제에 있어 세계 동종 경쟁연구팀의 기술보다 큰 성능 향상을 보였다는 게 남주현 학생의 설명이다. 도메인 차이는 기존에 보유한 데이터와 새롭게 취득한 데이터의 분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간극을 말한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지금까지 심층신경망 모델이 다양한 병변 크기 정보에만 관심을 가지던 것과 다르게 모달리티 간 주파수 분포가 더 크다는 점에서 착안해 얻은 성과다. 연구 결과가 담긴 논문에는 남주현 학생을 포함해 누르 수리자 샤즈와니(Nur Suriza Syazwany) 박사과정 학생, 김수정 박사과정 학생, 이상철 교수가 저자로 참여했다. 논문은 컴퓨터 비전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 학술대회인 CVPR(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에 게재됐다. CVPR은 세계적인 컴퓨터 비전 연구자들이 모이는 주요 행사로 높은 수준의 연구 성과를 보고하는 장으로 손꼽힌다. 남주현 학생은 오는 6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CVPR 2024(IEEE/CVF 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Conference)’에서 해당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시각인공지능 연구실은 최근 의료 영상과 생체 신호 등 미래 헬스케어 전반에 관련된 핵심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학술대회(BMVC·ICIP)와 저널(Elsevier CVIU·Elsevier PR)에 다양한 분야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도교수인 이상철 인하대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기존 의료 영상의 병변 분할 기술에 있어 벤치마크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30 14:06:45[파이낸셜뉴스] 애플 아이폰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는 일본 시장에서 스마트폰계의 '언더독' 구글이 선전하고 있다. 올해 2·4분기 10%대 점유율에 근접한 데 이어 3·4분부터는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일본 기업인 샤프와 소니를 모두 제치고 상위권을 지속하고 있다. 13일 복수의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데이터를 종합하면 구글은 2·4분기부터 일본 시장에서 점유율 기준 애플의 뒤를 이은 2위를 기록 중이다. 대부분의 주요국에서 큰 의미없는 점유율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우선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일본 내 가장 많이 팔린 5개의 스마트폰 모델은 아이폰13(26%), 아이폰14(9%), 아이폰SE 2022(7%)에 이어 구글 픽셀 7a(5%), 구글 픽셀 6a(5%)이었다. 삼성전자와 일본의 샤프, 소니를 모두 앞질렀다. 점유율 지표에서도 구글은 전년 대비 크게 성장했다. 최근 카날리스가 조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장 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 3·4분기 기준 브랜드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애플이 62%, 그 뒤를 구글과 샤프가 8%로 뒤를 이었다. 일본 시장 내 애플의 점유율은 기존에도 압도적이었지만, 구글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4분기 점유율을 10% 이상까지 끌어올렸던 삼성전자는 이번 전망에서 점유율 5%를 기록하며 5위로 떨어졌다. 샤프(8%), 소니(7%)에 뒤 이은 순위다. 전년 동기 대비해선 점유율이 32% 감소했다. 반면 샤프와 소니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13% 증가했다. 기존에도 일본은 자국 및 미국 제품, 이외 아날로그 카테고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시장으로 분류된다. 이번 조사 결과 또한 이 같은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일본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스마트폰 제품에 '삼성'이라는 로고 대신 '갤럭시(Galaxy)'로 대체해 왔지만, 올해 갤럭시S22 시리즈부터는 일본에서도 삼성이라는 로고를 다시 적용한 바 있다. 다만 일본 스마트폰 시장은 60%대 애플 아이폰 점유율 이외 남은 점유율을 두고 경쟁하는 시장인 만큼 신제품 출시 등 매분기 점유율이 크게 변동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1-12 15:23:49【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구글이 최신 스마트폰 픽셀 8과 픽셀 8 프로를 출시하고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에 도전장을 냈다. 구글은 스마트폰 픽셀의 시장 점유율은 미미하지만 구글은 픽셀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자신감에 픽셀8과 픽셀8 프로 가격을 인상했다. 구글은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메이드 바이 구글' 이벤트에서 스마트폰 픽셀8과 픽셀8 프로를 공개했다. 구글 픽셀 8의 가격은 699달러부터 픽셀 8 프로는 999달러부터 시작된다. 이같은 구글 픽셀8과 픽셀8프로의 가격은 지난해 출시했던 픽셀7과 픽셀7프로보다 100달러 인상된 가격이다. 픽셀8 시리즈는 전작 픽셀7 시리즈와 비교해 휴대폰 모서리가 더 둥글고 디스플레이가 더 평평한 것이 특징이다. 픽셀8 시리즈는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맥스 처럼 빠른 속도로 더 나은 화면을 제공한다는 것이 구글의 설명이다. 특히 구글은 "웹 서핑을 하거나 게임을 할 때 픽셀8 시리즈의 장점이 돋보인다"고 강조했다. 픽셀8 시리즈 모두 구글의 새로운 텐서 G3 칩을 장책했다. G3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칩으로 휴대폰의 카메라에서 AI(인공 지능)와 머신 러닝 리소스를 활용할 수 있게 한다. 구글은 "G3 텐서 칩이 통화 품질을 개선하고 더 많은 스팸 전화를 감지하고 걸러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픽셀8 시리즈의 고급모델인 픽셀 8 프로에는 새로운 AI 기반 사진 편집 기능이 포함됐다. 사진에서 원하지 않는 이미지를 제거하는 인기 기능 '매직 이레이저' 뿐 아니라 '베스트 테이크'라는 새로운 사진 편집 도구가 탑재된 것이다. 단체 사진을 여러 장 찍는다고 가정할 때 베스트 테이크 기능을 사용하면 비슷한 사진을 모두가 카메라를 바라보며 웃고 있는 사진 한 장으로 합칠 수 있다. 또 오디오 매직 이레이저를 사용하면 동영상에서 원하지 않는 소리를 제거할 수 있다. 아이가 처음으로 자전거를 타는 장면을 촬영할 때 배경에서 트럭이 후진하는 경우 오디오 매직 이레이저를 사용하면 트럭의 소리를 제거할 수 있다. 한편, 픽셀8 시리즈는 이날 부터 사전 주문이 시작됐다. 오는 12일(현지시간)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픽셀8 시리즈를 구매할 수 있다. 구글은 이번에도 픽셀8 시리즈를 한국에서 판매하지 않는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10-05 11:41:3429일 코스닥 시장은 상승 1143개, 하락 373개, 보합 77개로 마감했다. 상승한 종목으로 픽셀플러스(087600) 30.0%, 마음AI(377480) 30.0%, 한국정보인증(053300) 30.0% 등이 있다. 'fnRASSI'는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과 파이낸셜뉴스의 협업으로 로봇기자가 실시간으로 생산하는 기사입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3-08-29 15:43:0429일 픽셀플러스(087600), 마음AI(377480), 한국정보인증(053300), 라이트론(069540), 시큐센(232830)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픽셀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30.0% 오른 7,93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fnRASSI'는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과 파이낸셜뉴스의 협업으로 로봇기자가 실시간으로 생산하는 기사입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3-08-29 15:42:53구글의 폴더블 스마트폰 ‘픽셀 폴드’가 내구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해외 IT 유튜버 제리릭에브리싱은 최근 픽셀 폴드의 내구성을 테스트하는 영상을 올렸다. 픽셀 폴드는 갤럭시Z폴드 시리즈처럼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의 폴더블폰으로 가로로 접는 형태다. 테스트에서 픽셀 폴드는 내부 디스플레이가 모스 경도 2단계부터 긁히기 시작했고 3단계에선 더 깊게 파였다. 외부 디스플레이는 모스 경도 6단계부터 긁힘이 발생했다. 또 라이터로 열을 가했을 때 내부 디스플레이는 8초, 외부 디스플레이는 15초 만에 꺼진 뒤 한동안 기기가 다시 켜지지 않는 등 열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울러 픽셀 폴드는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임에도 내구성 테스트를 위해 반대 방향으로 힘을 주자 기기가 밖으로 구부러지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화면이 꺼졌다. 힌지(경첩)보다도 안테나 라인이 충격에 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시리즈의 대항마로 여겨졌던 구글 픽셀 폴드는 이처럼 내구성 문제가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영국의 한 픽셀 폴드 사용자는 불과 2시간 만에 픽셀 폴드 내부 디스플레이에 분홍색 선이 나타났다. 사용 도중 분홍색 선이 잠깐 번쩍이다 결국 디스플레이 중앙까지 번졌다. 또 다른 픽셀 폴드 사용자는 화면이 심하게 벗겨졌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접히는 부분은 물론 화면 전체에 스크래치가 나기도 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7-08 14:12:05【파이낸셜뉴스 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시장을 개척하면서 놀라운 하드웨어 기술을 보여줬다. 하드웨어 분야의 리더이면서 지속적으로 혁신을 추구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구글이 협력하고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에릭 케이 구글 엔지니어링·플랫폼·에코시스템 부문 부사장(사진)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구글의 협력 전선에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삼성과 구글이 매우 흥미로운 하드웨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그 생태계 안에서 안드로이드라는 소프트웨어를 훌륭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삼성과 구글 모두 서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케이 부사장의 설명이다. 케이 부사장은 삼성과 구글의 파트너십의 최대 장점으로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를 함께 가져가고 그로 인한 최신 하드웨어를 출시하는 끊임없는 선순환 구조를 꼽았다. 그는 갤러시 워치를 예로 들며 "삼성과 구글은 훌륭한 하드웨어 혁신의 이점을 서로 활용하고 이를 광범위한 개발 생태계에 개방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갤럭시 워치가 출시되면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폰 시장과 스마트 워치 플랫폼이 동반 상승하는 것에 대해 정말 흥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케이 부사장은 최근 구글이 론칭한 폴더블폰 '픽셀폴드'가 삼성의 폴더블폰과 경쟁하는 구도가 아닌 스마트폰 폴더블폰 시장 규모를 더 확대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이 먼저 진출한 폴더블폰 시장에 구글이 합류하면서 폴더블폰 가격을 낮추고 이는 결국 폴더블폰 시장 규모를 확대시켜 삼성과 구글 모두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애플도 다음달 있을 연례개발자회의(WWDC23)에서 폴더블폰 시장 진출을 선언할 수도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삼성과 구글의 하드웨어 협력은 양사가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구글이 픽셀폴드를 출시하면서 삼성과 구글의 하드웨어 협업에 균열이 있다는 시각도 있다는 물음에 케이 부사장은 "파트너십에서는 많은 영역이 있고 일부 영역에서는 경쟁도 당연히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구글과 삼성은 서로 투명하게 오픈을 하는 매우 강력한 파트너사라는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케이 부사장은 삼성과의 협업은 구글의 아주 작은 팀에서부터 시작되며 구글에서 삼성과 협업을 하는 팀은 상당히 많다고 소개했다. 그는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경우 앱 개발자가 작업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점도 삼성과 구글의 협력관계에서 나올 수 있는 훌륭한 협업관계에서 가능한 점"이라면서 "이런 아주 많은 팀들이 거의 매주 삼성과 회의를 하고 협업을 통해 결과물을 낸다"고 전했다. 그는 구글이 출시한 픽셀폴드도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는 출시되지 않는 픽셀폴드는 구글만의 많은 혁신이 담긴 구글 자체 소프트웨어를 통한 커스터마이징(사용자최적화)을 수행하므로 다른 폴더블폰과의 차별화의 여지가 충분히 있다는 것이다. 케이 부사장은 올해 초 삼성의 갤럭시23 언팩때 공개한 삼성과 구글의 XR(몰입형 확장현실) 협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삼성은 구글과 XR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는 "구글과 삼성은 미래를 보고 멋진 일들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면서 "XR과 같은 흥미로운 분야 이전에도 삼성과 구글은 웨어러블, 갤럭시 워치 출시 등 놀라운 신기술을 통해 큰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삼성과 구글의 XR 협업이 뚜렷한 진전이 없는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 메타버스 시장을 예로 들며 "메타버스 시장이 어떻게 될지를 지금의 초기 기술로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며 삼성과 구글이 XR 협력에 공감대를 가지고 있는 만큼 어떤 협력으로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함께 지켜보자"고 말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5-21 19:27:46【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구글이 10일(현지시간) 폴더블 폰 '픽셀 폴드'를 전격 공개하고 삼성전자가 장악하고 있는 폴더블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구글은 삼성전자의 안방인 한국에서 픽셀 폴드를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픽셀 폴드 출시로 삼성전자와 한국을 제외한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구글은 픽셀 폴드의 최대 장점으로 카메라 기능과 넓은 화면을 강조하며 픽셀 폴드가 폴더블폰 시장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픽셀폴드 최대장점은 사진 기능" 강조 구글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마운틴뷰 본사 인근의 쇼어라인 엠피씨어터에서 열린 연례개발자회의(I/O)에서 픽셀7을 비롯해 픽셀 태블릿 등 픽셀시리즈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신제품에는 코드명 '펠릭스'로 불렸던 폴더블 폰 픽셀 폴드도 포함됐다. 픽셀폴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처럼 들어올리는 구조가 아닌 갤럭시 z폴드4 처럼 옆으로 접고 펼치는 휴대폰이다. 휴대 전화가 책처럼 열리면서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z폴드4 디스플레이처럼 작은 태블릿 크기의 7.6인치 화면이 표시된다. 구글은 "픽셀 폴드의 내부 화면은 7.6인치 외부 화면은 5.8인치다"고 설명했다. 삼성 갤럭시Z폴드와 비교하면 내부 화면은 같고 외부 화면은 0.4인치 정도 작다. 갤럭시z 폴드4보다 가로는 더 길고 세로는 짧은데 두께는 갤럭시z폴드보다 얇다. 이 얇은 두께를 놓고 구글은 "픽셀 폴드의 두께는 현존하는 폴더블 폰 가운데 가장 얇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픽셀폴드의 카메라 기능도 강점으로 꼽았다. 실제로 픽셀 폴드는 외부 후면에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내부에는 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각각 장착하며 만만치 않은 카메라 기능을 갖췄다. 이와 관련,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고품질 이미지와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이같은 픽셀 폴드의 사진 기능은 구형 모델인 갤럭시Z폴드와 같은 엇비슷한 수준이다. 아울러 구글은 픽셀 폴드의 배터리는 24시간 또는 저전력 모드에서 최대 72시간 동안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며 내구성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힌지 울퉁불퉁하고 무거웠던 픽셀폴드 성공할까 구글이 쇼어라인 엠피씨어터에서 기자들을 위해 설치해놓은 픽셀 폴드를 잡는 순간 든 생각은 '무겁다'였다. 실제 구글 픽셀폴드의 무게는 283g(약 10온스)로 삼성 갤럭시Z 폴드 4보다 약간 무겁다. 무거움은 감안하더라도 픽셀 폴드의 가장 큰 단점은 화면을 펼쳤을 때 드러났다. 화면을 폈쳤을 때 화면이 접히는 힌지 부분의 주름이 울퉁불퉁했다. 이 같은 울퉁불퉁한 힌지는 기자가 살펴본 제품 이외의 다른 전시제품에서도 일괄되게 나타났다. 아울러 1799달러(약 238만원)부터 시작되는 픽셀 폴드의 가격도 북미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이날 공개된 북미 시장에서의 픽셀폴드 출시가(256MB 기준)는 예상됐던 가격 1700달러(약 225만 원) 보다 약 100달러(약 13만원) 정도 인상됐다. 폴더블폰에 관심이 있거나 폴더블폰을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라면 구글 폴드의 가격이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보다 비싸다고 느낄 법하다. 그럼에도 사미르 사맛 구글 안드로이드 제품 관리 부사장은 "픽셀 폴드를 포함한 픽셀 시리즈는 구글이 설계한 인공지능(AI) 기반 기기의 완벽한 생태계를 구현할 수 있는 완벽한 디바이스다"고 강조하며 픽셀 폴드의 성공을 자신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5-11 12:50:52【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구글이 10일(현지시간) 폴더블폰 '픽셀폴드'를 전격 공개하고 삼성전자가 장악하고 있는 폴더블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픽셀폴드는 한국에 출시되지 않아 삼성전자와 경쟁하지 않지만 한국을 제외한 북미와 유럽 등에서 삼성전자와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구글은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마운틴뷰 구글 캠퍼스에서 열린 연례개발자회의(I/O)에서 픽셀7을 비롯해 픽셀 태블릿 등 픽셀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하며 코드명 펠릭스 '픽셀 폴드'도 선보였다. 픽셀 폴드의 가격은 1799달러(약 238만원)부터 시작되는데 기존에 예상됐던 가격 1700달러 보다 약 100달러 정도 인상된 수준이다. 픽셀폴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z폴드4와 비슷하게 옆으로 접는 구조다. 휴대 전화가 책처럼 열리면서 경쟁사인 삼성의 디스플레이와 동일한 크기의 작은 태블릿 크기의 7.6인치 화면이 표시된다. 구글 픽셀폴드의 무게는 283g(약 10온스)로 삼성 갤럭시 Z 폴드 4보다 약간 무겁다. 그렇지만 배터리가 더 커서 24시간 또는 저전력 모드에서 최대 72시간 동안 지속되는 장점이라고 구글은 강조했다. 또 구글의 픽셀 폴드는 구글의 텐서 G2 칩으로 구동된다. 이 칩은 작년에 출시된 픽셀 7 및 픽셀 7 프로 휴대전화에 탑재된 것과 동일한 프로세서다. 구글은 픽셀 폴드의 사진 촬영기능을 강조하며 픽셀 폴드가 폴더블 시장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미르 사맛 구글 안드로이드 제품 관리 부사장은 "픽셀 시리즈는 구글이 설계한 AI 기반 기기의 완벽한 생태계를 구현할 수 있는 완벽한 디바이스다"고 말했다. 구글이 픽셀 폴드를 내놓으면서 폴더블 폰 시장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7월말에서 8월초 공개할 갤럭시z플립5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당초 예정보다 조금 빠른 이 시기에 폴더블 폰 갤럭시z플립 언팩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5-11 06: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