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구글이 최신 스마트폰 픽셀 8과 픽셀 8 프로를 출시하고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에 도전장을 냈다. 구글은 스마트폰 픽셀의 시장 점유율은 미미하지만 구글은 픽셀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자신감에 픽셀8과 픽셀8 프로 가격을 인상했다. 구글은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메이드 바이 구글' 이벤트에서 스마트폰 픽셀8과 픽셀8 프로를 공개했다. 구글 픽셀 8의 가격은 699달러부터 픽셀 8 프로는 999달러부터 시작된다. 이같은 구글 픽셀8과 픽셀8프로의 가격은 지난해 출시했던 픽셀7과 픽셀7프로보다 100달러 인상된 가격이다. 픽셀8 시리즈는 전작 픽셀7 시리즈와 비교해 휴대폰 모서리가 더 둥글고 디스플레이가 더 평평한 것이 특징이다. 픽셀8 시리즈는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맥스 처럼 빠른 속도로 더 나은 화면을 제공한다는 것이 구글의 설명이다. 특히 구글은 "웹 서핑을 하거나 게임을 할 때 픽셀8 시리즈의 장점이 돋보인다"고 강조했다. 픽셀8 시리즈 모두 구글의 새로운 텐서 G3 칩을 장책했다. G3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칩으로 휴대폰의 카메라에서 AI(인공 지능)와 머신 러닝 리소스를 활용할 수 있게 한다. 구글은 "G3 텐서 칩이 통화 품질을 개선하고 더 많은 스팸 전화를 감지하고 걸러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픽셀8 시리즈의 고급모델인 픽셀 8 프로에는 새로운 AI 기반 사진 편집 기능이 포함됐다. 사진에서 원하지 않는 이미지를 제거하는 인기 기능 '매직 이레이저' 뿐 아니라 '베스트 테이크'라는 새로운 사진 편집 도구가 탑재된 것이다. 단체 사진을 여러 장 찍는다고 가정할 때 베스트 테이크 기능을 사용하면 비슷한 사진을 모두가 카메라를 바라보며 웃고 있는 사진 한 장으로 합칠 수 있다. 또 오디오 매직 이레이저를 사용하면 동영상에서 원하지 않는 소리를 제거할 수 있다. 아이가 처음으로 자전거를 타는 장면을 촬영할 때 배경에서 트럭이 후진하는 경우 오디오 매직 이레이저를 사용하면 트럭의 소리를 제거할 수 있다. 한편, 픽셀8 시리즈는 이날 부터 사전 주문이 시작됐다. 오는 12일(현지시간)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픽셀8 시리즈를 구매할 수 있다. 구글은 이번에도 픽셀8 시리즈를 한국에서 판매하지 않는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10-05 11:41:34현재 픽셀플러스(087600)는 전일대비 8.54% 상승하여 8,520원 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상장주식수 대비 거래량은 0.3%로 적정수준 최근 한달간 픽셀플러스의 상장주식수 대비 거래량을 비교해보니 일별 매매회전율이 0.3%로 집계됐다. 그리고 동기간 장중 저점과 고점의 차이인 일평균 주가변동률을 4.45%를 나타내고 있다. 퀀트 재무분석, 종합점수 11점으로 상승 지표 항목 값 종합점수 성장성 매출액증가율 -0.27 1.29 자기자본증가율 -0.14 안정성 부채비율 4.18 7.36 유동비율 2207.98 이익안정성 4.72 수익성 ROA 1.31 2.4 ROE 1.36 영업이익율 -15.88 픽셀플러스의 퀀트 재무 점수는 11.05점으로 3개월 이전 10.95점보다 올랐다. 지난 분기에 비해 성장성 점수가 상승했다. 이는 매출액 증가율과 자기자본 증가율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실적 안정성이 악화되어 안정성 종합 점수는 하락했다. 수익성 측면에서 볼때 ROA, ROE, 영업이익률 모두 개선되어 이전보다 좋은 점수를 받았다. 'fnRASSI'는 증권전문 기업 씽크풀과 파이낸셜뉴스의 협업으로 로봇기자가 실시간으로 생산하는 기사입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18-10-22 13:20:508메가픽셀 후면조사형 CMOS 이미지 센서 'T4KA3' 도시바는 27일 반도체·스토리지 제품 사업부에서 8메가 픽셀 후면조사형 CMOS 이미지 센서 'T4KA3'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고화질 동영상을 고속 촬영할 수 있도록 해주며, 슬로모션 재생 등 더 다양한 이미지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센서는 저전력 설계로 기존 8MP 센서에 비해 전력을 46%까지 절감해주며 사이즈가 작다. 고속 동영상 녹화는 일반적으로 높은 프레임률과 짧은 노출 시간을 필요로 하며 이로 인해 이미지가 어두워지는데 'T3KA3'은 '브라이트 모드'(Bright Mode) 기술을 접목해 이미지 밝기를 네 배까지 높였다. 주며 240 fps 에 상응하는 HD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촬영시 렌즈 음영 보정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탑재 해, 상이한 조명 프로필의 실내 및 실외 보정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이러한 조건은 이미지 보정에 별도로 적용될 수 있으며 사용자들은 간단한 명령으로 두 조건을 전환할 수 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5-02-27 13:48:23KT스카이라이프가 '인공지능(AI) 스포츠 중계 플랫폼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AI중계 솔루션 전문기업 '호각'에 투자해 아마추어 스포츠 분야에서 중계사업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19일 기자설명회를 갖고 "KT스카이라이프는 '호각'의 AI기술을 활용해 혁신적 스포츠 중계방식이 성장하고 있는 국내 아마추어 스포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면서 "KT스카이라이프는 이를 기반으로 'AI 방송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AI 솔루션 전문 기업 호각에 68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호각은 이달 21일부터 8일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 후원하는 '2024 서울 홈리스월드컵'을 단독 중계한다. 호각의 'AI 스포츠 중계'를 호각 자체 앱과 FIFA+,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국내외 축구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홈리스월드컵은 축구를 통해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돕고 자립을 독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스포츠 문화축제다. 스포츠를 통해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주거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03년 시작됐다. 홈리스월드컵 독점 중계사 호각은 이스라엘 픽셀롯의 AI 카메라 시스템을 활용해 스포츠 중계를 한다. 호각은 경기장 내 설치된 AI 카메라로 실시간 경기 영상을 촬영하고 자동 편집해 중계하는 기술을 갖춰 예산이 한정적인 아마추어 스포츠와 비인기 종목 중계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2019년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AI 카메라를 이용하면 기존 스포츠 중계 제작비용 대비 90% 절감시킬 수 있다. 지난 2022년 월드 풋볼 서밋(WFS)에서 발표한 자료에선 AI 기술의 활용으로 비디오 콘텐츠 생산량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제작 비용도 약 80% 절감될 것으로 예측했다.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스포츠 AI 시장의 규모는 2022년 기준 22억 달러에 이른다. 또한 2032년까지 연평균29.7% 성장해 297억 달러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스카이라이프는 AI 기반 중계 플랫폼을 바탕으로 경기 분석, 개인 영상 편집, 스포츠 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9 18:44:35"스카이라이프와 호각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스포츠 중계 방식이 성장하고 있는 국내 아마추어 스포츠 시장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를 기반으로 'AI 방송 플랫폼'으로 진화하여 미디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19일 'AI 솔루션을 도입한 중계기술로 스포츠 미디어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다'를 주제로 기자설명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7월 AI 솔루션 전문 기업 호각에 68억원을 투자해 'AI 스포츠 중계 플랫폼 사업'에 진출했다. 호각은 이달 21일부터 8일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 후원하는 '2024 서울 홈리스월드컵'을 단독 중계한다. 호각의 'AI 스포츠 중계'를 호각 자체 앱과 FIFA+,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국내외 축구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홈리스월드컵은 축구를 통해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돕고 자립을 독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스포츠 문화축제다. 스포츠를 통해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주거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03년 시작됐다. 홈리스월드컵 독점 중계사 호각은 이스라엘 픽셀롯의 AI 카메라 시스템을 활용해 스포츠 중계를 한다. 호각은 경기장 내 설치된 AI 카메라로 실시간 경기 영상을 촬영하고 자동 편집해 중계하는 기술을 갖춰 예산이 한정적인 아마추어 스포츠와 비인기 종목 중계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2019년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AI 카메라를 이용하면 기존 스포츠 중계 제작비용 대비 90% 절감시킬 수 있다. 지난 2022년 월드 풋볼 서밋(WFS)에서 발표한 자료에선 AI 기술의 활용으로 비디오 콘텐츠 생산량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제작 비용도 약 80% 절감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처럼 호각은 합리적 비용으로 스포츠 중계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현재 대한축구협회 K4리그, 대한배구협회, 대한핸드볼협회 등과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스포츠 기관과의 중계권 계약 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학교 체육시설, 스포츠 아카데미와 같은 민간 체육시설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호각과 협력해 '국내 유일 아마추어 스포츠 토탈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향후 스카이라이프는 AI 기반 중계 플랫폼을 바탕으로 경기 분석, 개인 영상 편집, 스포츠 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나아가 그룹사와의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를 활용한 경기 영상 저장 등의 부가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9 11:36:22한국엡손이 오는 6일부터 개막하는 ‘KALS(Korea Audio & Visual Lifestyle Show) 2024'에서 리얼 4K 레이저 3LCD 프로젝터 신제품 ‘EH-QL3000B’, ‘EH-QB1000B’를 공개하고 홈프로젝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달 6~8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 호텔에서 열리는 ‘KALS 2024’는 하이파이 및 홈시어터 애호가들을 위한 행사다.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운데 홈시어터 시스템, 하이파이 스피커, 앰프, 헤드폰 등 다양한 기기 전시와 체험 기회가 마련된다. 엡손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이번 신제품은 △6000루멘(lm) 밝기를 갖춘 하이엔드 모델 ‘EH-QL3000B’ △3300lm의 ‘EH-QB1000B’ 2종으로 구성됐으며 백색밝기와 컬러밝기가 동일하게 높아 밝은 공간에서도 고품질의 이미지를 정확하게 구현한다. 두 모델 모두 고출력의 레이저 광원을 사용하여 밝기가 향상됐으며 엡손의 2축 픽셀 시프트 기술과 3LCD 기술이 적용돼 밝고 생생한 화질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업계에서 유일하게 자체 개발·제조한 △3LCD 패널 △다이나믹 톤 매핑 △매끄러운 4K 프레임 보간 지원 △명암비 향상 기술 등의 탑재로 다양한 환경에서 현실감 있는 영상 품질을 제공하며 전환이 빠른 스포츠 경기나 게임을 즐길 때도 선명하고 매끄럽게 4K 영상이 재생돼 남다른 역동성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엡손 측 설명이다. 신제품은 고객 편의성을 높여주는 기능도 고루 갖췄다. 저소음으로 설계됐을 뿐 아니라 고주파 소음도를 줄여 몰입감을 높여주며 프로젝터의 작동을 제어하는 IP 컨트롤 기능이 탑재됐다. ‘EH-QB1000B’는 4K프로젝터 전용렌즈가 내장됐으며 ‘EH-QL3000B’는 고객이 상판 컬러 및 렌즈 사양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엡손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엡손은 국내 홈프로젝터 시장의 수요와 성격에 맞는 라인업을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신제품은 프로젝터는 어두운 환경에서만 볼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넘어 밝은 실내에서도 4K 콘텐츠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만큼 고객들에게 한층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02 09:03:22[파이낸셜뉴스] 콘텐츠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4BY4)는 영상 솔루션 기업 SGO와 제품 개발 및 기능 탑재에 대한 상호 업무 협력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바이포와 기본 계약을 체결한 SGO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영상 솔루션 기업이다. 미국 할리우드 대형 영화 스튜디오를 비롯해 방송, 광고, 뉴미디어 등 영상 제작의 후반작업이 필요한 거의 모든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전문가용 하이엔드 솔루션 '미스티카(MISTIKA)' 시리즈를 개발, 공급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기본 계약을 통해 양사는 포바이포의 자체 화질 고도화 및 업스케일링 AI 솔루션 '픽셀(PIXELL)'을 노드 형태로 미스티카 워크 플로우스에 탑재할 계획이다. 미스티카 솔루션을 사용하는 전세계 콘텐츠 제작사는 작업 과정에서 간편하게 픽셀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픽셀의 AI 업스케일링 기능을 통해 단순히 화질을 개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4K, 8K 등 고화질 영상 콘텐츠의 VFX 및 후반작업 시 처리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저화질 렌더링 후 화질 개선' 프로세스를 통해 작업 효율까지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양사는 포바이포의 픽셀 솔루션을 미스티카에 적용될 수 있는 전용 노드 제품 형태로 함께 개발, 연내 서비스 탑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는 "글로벌 콘텐츠 업계 내 SGO의 높은 명성과 광범위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 VFX 스튜디오와 포스트 프로덕션 전문가들이 픽셀 솔루션을 더욱 손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작업 효율성 향상, 양질의 콘텐츠 제작이 수월해진만큼 더욱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추가해 전세계 영상 전문가 그룹을 빠르게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28 09:13:02삼성전자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최고급 모델인 ‘갤럭시 S25 울트라’의 예상 렌더링 사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중국 정보기술(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빙저우는 X(전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S25 울트라가 이렇게 나올 것으로 추정한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기존 갤럭시 S24 울트라의 모서리가 각진 형태였다면 사진 속 기기 모서리는 다소 동그란 모습으로 변화한 게 특징이다. 물론 과거 갤럭시 S20 울트라, 갤럭시 S21 울트라와 비교하면 지금은 단종된 노트 시리즈 특유의 각진 디자인에 가까운 형태다. 또 베젤(테두리)이 다소 줄어든 것도 눈에 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와 함께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의 ‘엑시노스 2500’을 함께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S25 울트라의 경우 전작처럼 퀄컴 제품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아울러 갤럭시 S25 시리즈부터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램 용량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 S24 기본 모델에서도 8GB 램을 유지했던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6에는 플립 시리즈 최초로 12GB 램을 적용했다. 더 나아가 구글은 메모리 용량이 스마트폰에서 AI를 실행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라며 픽셀9 시리즈에 16GB 램을 장착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 S25 울트라도 16GB 램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배터리는 5000mAh 용량, 45W 충전속도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퀄컴이 스냅드래곤8 4세대 가격을 전작 대비 25~30% 가량 올릴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 다른 사양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삼성전자 MX 사업부 다니엘 아라우호 상무는 지난달 31일 열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사양을 갤럭시 S25 출시 시점에 맞춰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며 AI 성능과 AP, 메모리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16 00:02:52"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의 장악력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로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 2024'에 기조연설자로 나선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데이비드 시에 시니어 디렉터는 올해와 내년의 디스플레이 업계 동향을 이같이 진단했다. 시에 디렉터는 올해부터 OLED 패널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대세로 떠오르면서 중국 업체의 OLED 점유율 확대가 현실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폴더블폰 양산에 본격 나서면서 2022년 스마트폰용 폴더블 OLED 패널 점유율 84%를 기록했던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올해 59%로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인 BOE·차이나스타(CSOT)·비전옥스의 합산 점유율은 16%에서 41%로 대폭 상승했다. 이날 시에 디렉터는 "올해는 디스플레이 수요가 저점을 찍은 지난해보다 나을 것"이라면서 작년 대비 매출과 전체 출하 면적이 각각 11%, 7.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에 디렉터는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으로 중국의 LCD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GP1과 GP2로 구성되는 8.5세대 광저우 LCD 공장을 중국 TCL그룹의 디스플레이 자회사 CSOT에 매각을 추진 중이다. 올해 기준 차이나스타 점유율(생산능력 기준)은 19.7%로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 인수 시 2026년 LCD 패널 점유율은 23.9%로 늘어날 전망이다. BOE(27.0%)와의 합산 점유율은 50.9%로 과반을 넘어선다. 이어 일본 샤프의 사카이 LCD TV 패널 공장 생산이 3·4분기께 중단될 예정이어서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의 장악력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시에 디렉터는 "CSOT를 비롯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의 주요 공급자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국내 디스플레이 양강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기술 수장들은 "인공지능(AI) 시대가 OLED에 있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창희 삼성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연구소장(부사장)은 "OLED는 훌륭한 화질과 트루블랙, 높은 명암비, 낮은 블루라이트 방출 등을 제공할 수 있는 AI 적용을 위한 최적의 디스플레이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멀티모달(복합정보처리)와 혼합현실(XR) 사용자를 위한 디스플레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고휘도의 올레도스(OLEDoS) 기술과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고해상도 기술로 멀티모달 AI를 뒷받침해 XR 경험의 매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올레도스란 실리콘 웨이퍼 위에 유기물을 증착해 픽셀 크기를 수십 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구현한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를 뜻한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은 "비용과 품질까지 고려하면 향후 10년간은 OLED가 (마이크로 LED 대비) 나은 기술일 것"이라며 "올해는 IT용 OLED 시장 원년으로 휘도(화면 밝기)·효율이 향상된 WOLED 기술 개발과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된 저소비전력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LED의 아버지'로 불리는 나카무라 슈지 캘리포니아주립대 산타바바라캠퍼스(UCSB) 교수가 강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나카무라 교수는 청색LED를 개발한 공로로 2014년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일본계 미국인이다. 나카무라 교수는 "마이크로LED는 LCD와 OLED에 비해 효율성과 휘도, 전력 소비 등 모든 영역에서 우세하지만, 비용이 매우 비싼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8-13 18:10:33[파이낸셜뉴스]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의 장악력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로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 2024'에 기조연설자로 나선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데이비드 시에 시니어 디렉터는 올해와 내년의 디스플레이 업계 동향을 이같이 진단했다. 시에 디렉터는 올해부터 OLED 패널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대세로 떠오르면서 중국 업체의 OLED 점유율 확대가 현실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폴더블폰 양산에 본격 나서면서 2022년 스마트폰용 폴더블 OLED 패널 점유율 84%를 기록했던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올해 59%로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인 BOE·차이나스타(CSOT)·비전옥스의 합산 점유율은 16%에서 41%로 대폭 상승했다. 이날 시에 디렉터는 "올해는 디스플레이 수요가 저점을 찍은 지난해보다 나을 것"이라면서 작년 대비 매출과 전체 출하 면적이 각각 11%, 7.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에 디렉터는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으로 중국의 LCD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GP1과 GP2로 구성되는 8.5세대 광저우 LCD 공장을 중국 TCL그룹의 디스플레이 자회사 CSOT에 매각을 추진 중이다. 올해 기준 차이나스타 점유율(생산능력 기준)은 19.7%로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 인수 시 2026년 LCD 패널 점유율은 23.9%로 늘어날 전망이다. BOE(27.0%)와의 합산 점유율은 50.9%로 과반을 넘어선다. 이어 일본 샤프의 사카이 LCD TV 패널 공장 생산이 3·4분기께 중단될 예정이어서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의 장악력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시에 디렉터는 "CSOT를 비롯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의 주요 공급자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국내 디스플레이 양강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기술 수장들은 "인공지능(AI) 시대가 OLED에 있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창희 삼성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연구소장(부사장)은 "OLED는 훌륭한 화질과 트루블랙, 높은 명암비, 낮은 블루라이트 방출 등을 제공할 수 있는 AI 적용을 위한 최적의 디스플레이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멀티모달(복합정보처리)와 혼합현실(XR) 사용자를 위한 디스플레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고휘도의 올레도스(OLEDoS) 기술과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고해상도 기술로 멀티모달 AI를 뒷받침해 XR 경험의 매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올레도스란 실리콘 웨이퍼 위에 유기물을 증착해 픽셀 크기를 수십 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구현한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를 뜻한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은 "비용과 품질까지 고려하면 향후 10년간은 OLED가 (마이크로 LED 대비) 나은 기술일 것"이라며 "올해는 IT용 OLED 시장 원년으로 휘도(화면 밝기)·효율이 향상된 WOLED 기술 개발과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된 저소비전력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LED의 아버지'로 불리는 나카무라 슈지 캘리포니아주립대 산타바바라캠퍼스(UCSB) 교수가 강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나카무라 교수는 청색LED를 개발한 공로로 2014년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일본계 미국인이다. 나카무라 교수는 "마이크로LED는 LCD와 OLED에 비해 효율성과 휘도, 전력 소비 등 모든 영역에서 우세하지만, 비용이 매우 비싼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8-13 16:1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