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구글이 최신 스마트폰 픽셀 8과 픽셀 8 프로를 출시하고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에 도전장을 냈다. 구글은 스마트폰 픽셀의 시장 점유율은 미미하지만 구글은 픽셀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자신감에 픽셀8과 픽셀8 프로 가격을 인상했다. 구글은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메이드 바이 구글' 이벤트에서 스마트폰 픽셀8과 픽셀8 프로를 공개했다. 구글 픽셀 8의 가격은 699달러부터 픽셀 8 프로는 999달러부터 시작된다. 이같은 구글 픽셀8과 픽셀8프로의 가격은 지난해 출시했던 픽셀7과 픽셀7프로보다 100달러 인상된 가격이다. 픽셀8 시리즈는 전작 픽셀7 시리즈와 비교해 휴대폰 모서리가 더 둥글고 디스플레이가 더 평평한 것이 특징이다. 픽셀8 시리즈는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맥스 처럼 빠른 속도로 더 나은 화면을 제공한다는 것이 구글의 설명이다. 특히 구글은 "웹 서핑을 하거나 게임을 할 때 픽셀8 시리즈의 장점이 돋보인다"고 강조했다. 픽셀8 시리즈 모두 구글의 새로운 텐서 G3 칩을 장책했다. G3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칩으로 휴대폰의 카메라에서 AI(인공 지능)와 머신 러닝 리소스를 활용할 수 있게 한다. 구글은 "G3 텐서 칩이 통화 품질을 개선하고 더 많은 스팸 전화를 감지하고 걸러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픽셀8 시리즈의 고급모델인 픽셀 8 프로에는 새로운 AI 기반 사진 편집 기능이 포함됐다. 사진에서 원하지 않는 이미지를 제거하는 인기 기능 '매직 이레이저' 뿐 아니라 '베스트 테이크'라는 새로운 사진 편집 도구가 탑재된 것이다. 단체 사진을 여러 장 찍는다고 가정할 때 베스트 테이크 기능을 사용하면 비슷한 사진을 모두가 카메라를 바라보며 웃고 있는 사진 한 장으로 합칠 수 있다. 또 오디오 매직 이레이저를 사용하면 동영상에서 원하지 않는 소리를 제거할 수 있다. 아이가 처음으로 자전거를 타는 장면을 촬영할 때 배경에서 트럭이 후진하는 경우 오디오 매직 이레이저를 사용하면 트럭의 소리를 제거할 수 있다. 한편, 픽셀8 시리즈는 이날 부터 사전 주문이 시작됐다. 오는 12일(현지시간)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픽셀8 시리즈를 구매할 수 있다. 구글은 이번에도 픽셀8 시리즈를 한국에서 판매하지 않는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10-05 11:41:34현재 픽셀플러스(087600)는 전일대비 8.54% 상승하여 8,520원 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상장주식수 대비 거래량은 0.3%로 적정수준 최근 한달간 픽셀플러스의 상장주식수 대비 거래량을 비교해보니 일별 매매회전율이 0.3%로 집계됐다. 그리고 동기간 장중 저점과 고점의 차이인 일평균 주가변동률을 4.45%를 나타내고 있다. 퀀트 재무분석, 종합점수 11점으로 상승 지표 항목 값 종합점수 성장성 매출액증가율 -0.27 1.29 자기자본증가율 -0.14 안정성 부채비율 4.18 7.36 유동비율 2207.98 이익안정성 4.72 수익성 ROA 1.31 2.4 ROE 1.36 영업이익율 -15.88 픽셀플러스의 퀀트 재무 점수는 11.05점으로 3개월 이전 10.95점보다 올랐다. 지난 분기에 비해 성장성 점수가 상승했다. 이는 매출액 증가율과 자기자본 증가율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실적 안정성이 악화되어 안정성 종합 점수는 하락했다. 수익성 측면에서 볼때 ROA, ROE, 영업이익률 모두 개선되어 이전보다 좋은 점수를 받았다. 'fnRASSI'는 증권전문 기업 씽크풀과 파이낸셜뉴스의 협업으로 로봇기자가 실시간으로 생산하는 기사입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18-10-22 13:20:508메가픽셀 후면조사형 CMOS 이미지 센서 'T4KA3' 도시바는 27일 반도체·스토리지 제품 사업부에서 8메가 픽셀 후면조사형 CMOS 이미지 센서 'T4KA3'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고화질 동영상을 고속 촬영할 수 있도록 해주며, 슬로모션 재생 등 더 다양한 이미지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센서는 저전력 설계로 기존 8MP 센서에 비해 전력을 46%까지 절감해주며 사이즈가 작다. 고속 동영상 녹화는 일반적으로 높은 프레임률과 짧은 노출 시간을 필요로 하며 이로 인해 이미지가 어두워지는데 'T3KA3'은 '브라이트 모드'(Bright Mode) 기술을 접목해 이미지 밝기를 네 배까지 높였다. 주며 240 fps 에 상응하는 HD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촬영시 렌즈 음영 보정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탑재 해, 상이한 조명 프로필의 실내 및 실외 보정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이러한 조건은 이미지 보정에 별도로 적용될 수 있으며 사용자들은 간단한 명령으로 두 조건을 전환할 수 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5-02-27 13:48:23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화면이 최대 50% 늘어나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연신율은 20% 수준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 국책과제 최종 성과 공유회'를 열고 지난 5년간의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늘이기, 접기, 비틀기 등 어떤 형태로든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가 공개한 시제품은 12인치 화면이 최대 18인치까지 신축성 있게 늘어나며, 일반 모니터 수준의 고해상도 100ppi(인치당 픽셀 수)와 적·녹·청(RGB) 풀 컬러를 동시에 구현한다. 지난 2022년 공개한 1차 시제품 대비 최대 연신율을 기존 20%에서 50%로 2배 이상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연신율(늘어나는 비율)이 높을수록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 디자인 구현이 가능해 제품화 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1만회 이상의 반복 연신에도 문제 없을 정도의 내구성을 확보했고, 40μm(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하의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발광원을 사용해 저온 및 고온, 외부 충격 등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유지한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의류나 피부 등 불규칙한 굴곡면에도 접착할 수 있어 향후 패션, 웨어러블,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폭 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수빈 기자
2024-11-10 18:32:33[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화면이 최대 50% 늘어나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연신율은 20% 수준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 국책과제 최종 성과 공유회’를 열고 지난 5년간의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늘이기, 접기, 비틀기 등 어떤 형태로든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가 공개한 시제품은 12인치 화면이 최대 18인치까지 신축성 있게 늘어나며, 일반 모니터 수준의 고해상도 100ppi(인치당 픽셀 수)와 적·녹·청(RGB) 풀 컬러를 동시에 구현한다. 지난 2022년 공개한 1차 시제품 대비 최대 연신율을 기존 20%에서 50%로 2배 이상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연신율(늘어나는 비율)이 높을수록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 디자인 구현이 가능해 제품화 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1만회 이상의 반복 연신에도 문제 없을 정도의 내구성을 확보했고, 40μm(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하의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발광원을 사용해 저온 및 고온, 외부 충격 등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유지한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의류나 피부 등 불규칙한 굴곡면에도 접착할 수 있어 향후 패션, 웨어러블,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폭 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는 “국내 산·학·연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디스플레이 생태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1-10 09:01:10[파이낸셜뉴스]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10월 31일 ‘SRT 굿즈 2024 가을/겨울(A/W) 에디션’ 8종을 공개했다. SRT 굿즈 가을/겨울 에디션은 가죽 카드홀더, 마카쥬 가죽 네임택, 데일리 메모패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에는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카드 네임택, 카드 커버 스티커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굿즈들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그 중에서도 ‘마카쥬 가죽 네임택’은 가죽전용페인트를 사용해 수작업을 통해 4~5번 이상의 색칠을 반복하는 ‘마카쥬 기법’으로 제작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에스알 관계자는 “이 밖에도 재치 있는 픽셀아트 디자인을 적용한 키링과 카드커버 스티커는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의 SRT 팬들로부터 사랑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굿즈는 에스알과 사회적기업 코이로를 비롯해 SRT 굿즈팀인 엘엘엘프로젝트, 가치플러스사회적협동조합, 이담소, 준토스, 루트루트, 위플랜트가 제작에 함께 참여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0-31 14:29:49"요즘 정해인 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라는데 제목이 뭐야?". 시연자가 묻자 TV가 "'엄마친구아들'"이라고 답했다. "사람들 반응은 어때?"라고 묻자 TV는 시청자들의 최근 평가를 화면에 보여줬다. SK브로드밴드는 26일 서울 중구 SK브로드밴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을 접목시킨 IPTV 'B tv 에이닷'을 공개했다. B tv 에이닷은 신형 셋톱박스 'AI 4 비전'을 붙였다. SK텔레콤이 개발한 생성형 AI '에이닷'에 신경망처리장치(NPU)칩을 달아 AI 기능을 진화시켰다. B tv 에이닷은 이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정확히 이해해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한다. 에이닷이 추천하는 콘텐츠의 범위는 B tv 뿐 아니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유튜브, 인터넷까지 광범위하다. 시연자가 "'해리포터'와 비슷한 영화 찾아줘"라고 말하자 유사한 장르인 피터팬 등의 영화까지 화면에 떴다. 종전의 AI 비서 '누구(NUGU)'를 이용하던 IPTV가 '해리포터', '영화' 등 핵심 키워드만 인식해 해리포터 시리즈만 단순 나열해 보여주는 것과 대조적이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B tv "요즘은 시청자들이 어떤 콘텐츠가 좋은지 찾다가 시간을 너무 많이 버린다"면서 "내가 찾는 콘텐츠를 바로바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AI 콘텐츠 추천 기능에 대한 사용자들의 만족감도 높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8월 12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진행한 결과 고객의 85%가 만족했고, 88%의 고객이 지속 사용 의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AI 4 비전 셋톱박스는 복잡한 연산도 손쉽게 처리하는 NPU칩을 달아 성능을 높였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와 연결하지 않고도 셋톱박스에서 직접 AI 기능을 수행한다. B tv 에이닷 서비스는 AI 4 비전과 '스마트3' 셋톱박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AI 4 비전은 4개의 마이크를 달아 리모컨 없이 음성만으로도 B tv 에이닷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업계 최초로 4K를 지원하는 13M 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해 고객의 움직임을 인식한 모션 게임, 펫 모니터링, 홈 피트니스, 영상통화 등을 제공한다. 기존 AI 셋톱박스 대비 중앙처리장치(CPU)는 2.7배, 램은 3기가바이트(G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됐다. 저장 용량은 32GB로 4배 확대해 콘텐츠 검색, 화면 전환, 앱 반응속도 등 성능을 크게 높였다. SK브로드밴드는 오는 4·4분기 출시를 앞둔 'AI 스마트 리모컨(앱)'도 시연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고객이 실시간 채널을 볼 때는 고객별 시청 이력에 기반해 AI가 채널을 추천한다. 구체적인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에는 해당 방송의 무료 주문형비디오(VOD), 클립 정보 등을 제공한다. VOD를 시청하면 배우가 등장하는 시점에 인물 및 착용한 상품의 정보를 알려준다. 또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 및 주문 링크를 제공해 모바일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스마트 리모컨이 제공하는 실시간 맞춤 정보들은 보관함에 저장돼 TV 시청 후에도 언제든 찾아볼 수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9-26 18:20:04[파이낸셜뉴스] "요즘 정해인 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라는데 제목이 뭐야?". 시연자가 묻자 TV가 "'엄마친구아들'"이라고 답했다. "사람들 반응은 어때?"라고 묻자 TV는 시청자들의 최근 평가를 화면에 보여줬다. SK브로드밴드는 26일 서울 중구 SK브로드밴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을 접목시킨 IPTV 'B tv 에이닷'을 공개했다. B tv 에이닷은 신형 셋톱박스 'AI 4 비전'을 붙였다. SK텔레콤이 개발한 생성형 AI '에이닷'에 신경망처리장치(NPU)칩을 달아 AI 기능을 진화시켰다. B tv 에이닷은 이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정확히 이해해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한다. 에이닷이 추천하는 콘텐츠의 범위는 B tv 뿐 아니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유튜브, 인터넷까지 광범위하다. 시연자가 "'해리포터'와 비슷한 영화 찾아줘"라고 말하자 유사한 장르인 피터팬 등의 영화까지 화면에 떴다. 종전의 AI 비서 '누구(NUGU)'를 이용하던 IPTV가 '해리포터', '영화' 등 핵심 키워드만 인식해 해리포터 시리즈만 단순 나열해 보여주는 것과 대조적이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B tv "요즘은 시청자들이 어떤 콘텐츠가 좋은지 찾다가 시간을 너무 많이 버린다"면서 "내가 찾는 콘텐츠를 바로바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AI 콘텐츠 추천 기능에 대한 사용자들의 만족감도 높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8월 12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진행한 결과 고객의 85%가 만족했고, 88%의 고객이 지속 사용 의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AI 4 비전 셋톱박스는 복잡한 연산도 손쉽게 처리하는 NPU칩을 달아 성능을 높였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와 연결하지 않고도 셋톱박스에서 직접 AI 기능을 수행한다. B tv 에이닷 서비스는 AI 4 비전과 '스마트3' 셋톱박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AI 4 비전은 4개의 마이크를 달아 리모컨 없이 음성만으로도 B tv 에이닷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업계 최초로 4K를 지원하는 13M 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해 고객의 움직임을 인식한 모션 게임, 펫 모니터링, 홈 피트니스, 영상통화 등을 제공한다. 기존 AI 셋톱박스 대비 중앙처리장치(CPU)는 2.7배, 램은 3기가바이트(G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됐다. 저장 용량은 32GB로 4배 확대해 콘텐츠 검색, 화면 전환, 앱 반응속도 등 성능을 크게 높였다. SK브로드밴드는 오는 4·4분기 출시를 앞둔 ‘AI 스마트 리모컨(앱)’도 시연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고객이 실시간 채널을 볼 때는 고객별 시청 이력에 기반해 AI가 채널을 추천한다. 구체적인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에는 해당 방송의 무료 주문형비디오(VOD), 클립 정보 등을 제공한다. VOD를 시청하면 배우가 등장하는 시점에 인물 및 착용한 상품의 정보를 알려준다. 또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 및 주문 링크를 제공해 모바일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스마트 리모컨이 제공하는 실시간 맞춤 정보들은 보관함에 저장돼 TV 시청 후에도 언제든 찾아볼 수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9-26 15:24:43[파이낸셜뉴스] SK브로드밴드는 고객이 B tv와 음성 대화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B tv 에이닷 서비스와 신경망처리장치(NPU)칩을 탑재한 인공지능(AI) 셋톱박스 'AI 4 비전’을 선보였다. AI 4 비전은 클라우드와 연결하지 않고 음성은 또렷하게, 화질은 선명하게 조정해주는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췄다. TV로 들어온 AI 비서SK텔레콤의 생성형 AI 에이닷을 B tv에 적용한 이 서비스는 검색 범위를 B tv뿐 아니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유튜브, 웹까지 확대해 고객에게 최적의 콘텐츠 정보를 제공한다. 에이닷과 B tv의 결합은 SK텔레콤의 생성형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B tv로 확장한 것이다. 에이닷이 대화의 의도와 맥락을 잘 이해해 콘텐츠에 대한 최적의 검색 결과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사용자가 리모컨에 있는 마이크 버튼을 눌러 “에이닷”이라고 말하거나 B tv의 화면 상단 메뉴의 에이닷 아이콘을 선택해 대화할 수 있다. 가령 사용자가 “요즘 배우 정해인이 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라는데 뭐지?”라고 물어보면 B tv 에이닷 서비스는 “드라마 제목은 엄마친구아들입니다”라고 답한다. 재차 “사람들 반응은 어떻지?”라고 물으면 시청자들의 평가를 검색해서 알려준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8월 12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진행해 고객의 85%가 만족했으며, 88%의 고객이 지속 사용 의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B tv 에이닷 서비스는 AI 4 비전과 스마트3 셋톱박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AI 4 비전 셋톱박스의 NPU칩은 복잡한 연산을 병렬처리하는 능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셋톱박스에서 직접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가 가능하게 했다. AI가 실시간 및 VOD 콘텐츠의 오디오를 분석해 음성은 또렷하게 조정하고 음량은 일정하게 맞춰준다. 또 비디오의 명암과 색상을 생생하게 전환시킨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 장소, 상품 등 추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4개의 마이크를 장착해 사람의 음성을 잘 알아듣는 대화형 셋톱박스로 리모컨 없이도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AI 4 비전은 업계 최초로 4K를 지원하는 13M 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해 고객의 움직임을 인식한 모션 게임, 펫 모니터링, 홈 피트니스, 영상통화 등을 제공한다. 기존 AI 셋톱박스 대비 중앙처리장치(CPU)는 2.7배, 램은 3기가바이트(G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됐다. 저장 용량은 32GB로 4배 확대해 콘텐츠 검색, 화면 전환, 앱 반응속도 등 성능을 크게 높였다. AI가 실시간 채널 추천SK브로드밴드는 오는 4·4분기 출시를 앞둔 ‘AI 스마트 리모컨(앱)’도 선보였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휴대폰의 '모바일 B tv' 앱을 통해 이용 중인 TV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모아준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고객이 실시간 채널을 볼 때는 고객별 시청 이력에 기반해 AI가 채널을 추천하고, 구체적인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에는 해당 방송의 무료 VOD, 클립 정보 등을 제공한다. VOD를 시청하면 배우가 등장하는 시점에 인물 및 착용한 상품의 정보를 알려준다. 또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 및 주문 링크를 제공해 모바일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스마트 리모컨이 제공하는 실시간 맞춤 정보들은 보관함에 저장돼 TV 시청 후에도 언제든 찾아볼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유료방송플랫폼과 AI 기술의 접목은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달 초 출시한 B tv 올 플러스(All+)를 통해 B tv의 실시간 채널과 약 20만편의 VOD를 제공한다. OTT와 IPTV의 경계를 허문 신개념 요금제로 AI가 추천하는 콘텐츠를 한 번에 바로 즐길 수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9-26 09:03:53KT스카이라이프가 '인공지능(AI) 스포츠 중계 플랫폼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AI중계 솔루션 전문기업 '호각'에 투자해 아마추어 스포츠 분야에서 중계사업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19일 기자설명회를 갖고 "KT스카이라이프는 '호각'의 AI기술을 활용해 혁신적 스포츠 중계방식이 성장하고 있는 국내 아마추어 스포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면서 "KT스카이라이프는 이를 기반으로 'AI 방송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AI 솔루션 전문 기업 호각에 68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호각은 이달 21일부터 8일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 후원하는 '2024 서울 홈리스월드컵'을 단독 중계한다. 호각의 'AI 스포츠 중계'를 호각 자체 앱과 FIFA+,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국내외 축구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홈리스월드컵은 축구를 통해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돕고 자립을 독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스포츠 문화축제다. 스포츠를 통해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주거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03년 시작됐다. 홈리스월드컵 독점 중계사 호각은 이스라엘 픽셀롯의 AI 카메라 시스템을 활용해 스포츠 중계를 한다. 호각은 경기장 내 설치된 AI 카메라로 실시간 경기 영상을 촬영하고 자동 편집해 중계하는 기술을 갖춰 예산이 한정적인 아마추어 스포츠와 비인기 종목 중계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2019년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AI 카메라를 이용하면 기존 스포츠 중계 제작비용 대비 90% 절감시킬 수 있다. 지난 2022년 월드 풋볼 서밋(WFS)에서 발표한 자료에선 AI 기술의 활용으로 비디오 콘텐츠 생산량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제작 비용도 약 80% 절감될 것으로 예측했다.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스포츠 AI 시장의 규모는 2022년 기준 22억 달러에 이른다. 또한 2032년까지 연평균29.7% 성장해 297억 달러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스카이라이프는 AI 기반 중계 플랫폼을 바탕으로 경기 분석, 개인 영상 편집, 스포츠 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9 18:4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