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미국 픽업트럭 시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픽업트럭 시장 전략모델인 싼타크루즈가 미국 현지 출시 3년만(2021년 6월)에 누적 판매 10만대 고지를 넘어섰다. 현대차그룹은 준중형급 현대차 싼타크루즈에 이어 중형급 기아 타스만을 투입해 픽업트럭 부문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와 협업을 통해 대형 픽업트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 싼타크루즈의 미국 시장 누적 판매량은 지난 8월 말 기준 10만6243대로 집계됐다. 싼타크루즈는 출시 첫 해인 2021년 1만42대를 시작으로 2022년엔 3만6480대, 지난해엔 3만6675대가 팔렸다. 특히 올해는 1~8월까지 2만3046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싼타크루즈는 현대차가 미국 픽업트럭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북미 전략형 모델이다. 투싼을 기반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픽업트럭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로 지난 2021년 6월부터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첫 생산을 시작했다. 올 4월에는 투싼의 부분변경에 맞춰 싼타크루즈도 내외관 디자인과 편의사양이 개선한 모델을 내놨다. 또 신형 모델에는 오프로드 스타일의 디자인 요소가 반영된 싼타크루즈 XRT 모델이 추가됐다. 연간 1550만대(2023년 기준)인 미국 신차 시장에서 픽업트럭은 약 300만대 시장을 형성할 정도로, 수요가 높다. 실제 도심을 벗어나면, 세단 차량 보다 픽업트럭이 많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1년, 포니2 픽업 단종 이후 31년 만에 픽업트럭을 재출시했다. 싼타크루즈의 시장 안착에 힘입어, 픽업트럭 차종을 계속 늘린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중형급 픽업트럭 타스만을 내년에 출시한다. 타스만은 휘발유와 경유 엔진 등을 장착한 내연기관차로 개발됐으며 호주, 아프리카, 중동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만 판매하는 싼타크루즈와 달리, 타스만은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된다. 향후 기아는 전기 픽업트럭도 투입할 계획이다. 현대차도 호주 특허당국에 아이오닉 T7과 아이오닉 T10을 상표 등록했는데, 업계에선 아이오닉 전기 픽업트럭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최근 GM 자동차 공동 개발·생산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전략적 제휴'를 맺은 만큼 지금까지는 없었던 대형 픽업트럭에 도전장을 낼 가능성도 커졌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하나의 차종을 여러 브랜드로 내놓는 '리배징' 전략을 통해 현대차그룹이 대형 픽업트럭을 출시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9-19 14:44:55[파이낸셜뉴스] 최근 중고차 시장을 중심으로 픽업트럭에 대한 수요가 꿈틀대고 있다는 지표가 나왔다. 픽업트럭은 적재함과 승객석이 일체형인 승용차와 다르게 차량 적재함이 트럭처럼 분리돼 있고, 적재함 덮개가 없는 게 특징이다. 계절적으로 캠핑·낚시 등 레저활동 증가, 귀농·귀촌 인구의 확대로 다용도로 활용도가 높은 픽업트럭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에 따르면 국산 중고 픽업트럭이 가격 하락과 동시에 판매기밀이 급격히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KG모빌리티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기일은 44일에서 28일로, 더 뉴 렉스턴 스포츠는 56일에서 24일로 단축됐다.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는 80일에서 16일로 빠른 소진을 보였다. 픽업트럭은 상용차로 분류돼 연간 세금이 2만 8000원에 불과하고, 개별소비세 등 각종 세금 부담도 적은 게 장점이다. 최근 수년간 국내 픽업트럭 시장이 역성장한 가운데 나온 지표라, 업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일부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한 재고 물량 소진에 불과하다는 시각도 있다. 수입 픽업트럭 판매량은 2021년 정점을 찍은 후 2년 연속 두자릿수 감소세를 나타냈다. 국산 픽업트럭도 지난해 전년 대비 25% 판매가 줄었다. 수입·국산 모두 모델 자체가 많지 않은데다 모델 노후화로, 시장 자체가 축소된 탓이다. 올해부터는 픽업트럭 시장에 신차 출시 붐이 불 전망이다. 제네럴 모터스(GM) 산하 프리미엄 브랜드 GMC가 최근 2024년형 시에라를 출시했으며, 하반기에는 KG모빌리티의 전기 픽업트럭 'O100'이 출시된다. 기아는 내년 초 첫 픽업트럭인 '타스만' 출시로, 국산 픽업트럭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타스만의 연간 생산물량은 약 6만 5000대다. 기아는 타스만의 전기차 버전도 개발 중이다. 현대차는 이미 2021년부터 미국시장 공략용 픽업트럭 싼타크루즈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캠핑 등 야외 활동이 인기를 끌고, 생활 속에서도 픽업트럭의 활용도가 높아지며 시장도 점차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완성차 업계에서도 다시 픽업트럭 신차를 출시하고, 해외에서도 프리미엄 픽업트럭들이 수입되는 등 차종이 다양화되면서 찾는 소비자들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5-07 01:31:35현대자동차·기아가 픽업트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레저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픽업트럭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판단에서다. 현대차와 기아는 내연기관 엔진을 탑재한 픽업트럭뿐만 아니라 전동화 모델 출시도 준비하는 등 차종 수를 늘려 글로벌 완성차 그룹 '톱3'의 지위를 더욱 공고하게 다질 계획이다. 4월 3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조만간 미국 시장에 부분변경 싼타크루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싼타크루즈는 현대차가 지난 2021년 준중형 SUV 투싼을 기반으로 만든 픽업트럭으로 미국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개발됐다. 국내에선 팔지 않고, 북미 시장에서만 판매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싼타크루즈는 내외관 디자인과 편의사양이 개선됐고, 오프로드 스타일의 디자인 요소가 반영된 싼타크루즈 XRT 모델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싼타크루즈는 2021년 7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가 올 3월까지 미국 시장에서만 9만1614대가 팔렸는데, 이르면 상반기 중으로 누적 10만대 판매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싼타크루즈의 흥행으로 시장성을 확인한 현대차그룹은 픽업트럭 차종을 계속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에 따라 기아는 중형 픽업트럭 타스만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 초부터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본격 양산을 시작하기로 노사 합의를 마쳤다. 타스만은 전기 픽업트럭은 아니며 휘발유와 경유 엔진 등을 장착한 내연기관차로 선보인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 호주, 아프리카 및 중동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기아는 향후 전기 픽업트럭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지난 2022년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7년까지 전용 전기 픽업트럭과 신흥 시장 전략형 전기 픽업트럭 등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기아가 타스만에 전동화 모델이 추가되거나, 새로운 전용 플랫폼 기반의 전기 픽업트럭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기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외에 내년부터 승용 전용 전기차 플랫폼 'eM'과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 'eS'를 도입할 예정이다.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은 소형부터 초대형, 픽업트럭에 이르기까지 모든 차급의 차종을 아우를 수 있다. 현대차도 전동화 전환 계획에 맞춰 전기 픽업트럭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말 한국 특허청에 아이오닉 T7과 아이오닉 T10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또 올해에는 호주에서 아이오닉 T7과 아이오닉 T10을 상표등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선 픽업트럭 시장이 다소 주춤하지만 레저용 차량을 구매하려는 수요는 여전히 많다"면서 "북미 지역은 픽업트럭의 본고장으로 꼽히고, 신흥국 등의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4-30 18:12:07[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기아가 픽업트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레저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픽업트럭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판단에서다. 현대차와 기아는 내연기관 엔진을 탑재한 픽업트럭뿐만 아니라 전동화 모델 출시도 준비하는 등 차종 수를 늘려 글로벌 완성차 그룹 '톱3'의 지위를 더욱 공고하게 다질 계획이다. 4월 3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조만간 미국 시장에 부분변경 싼타크루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싼타크루즈는 현대차가 지난 2021년 준중형 SUV 투싼을 기반으로 만든 픽업트럭으로 미국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개발됐다. 국내에선 팔지 않고, 북미 시장에서만 판매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싼타크루즈는 내외관 디자인과 편의사양이 개선됐고, 오프로드 스타일의 디자인 요소가 반영된 싼타크루즈 XRT 모델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싼타크루즈는 2021년 7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가 올 3월까지 미국 시장에서만 9만1614대가 팔렸는데, 이르면 상반기 중으로 누적 10만대 판매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싼타크루즈의 흥행으로 시장성을 확인한 현대차그룹은 픽업트럭 차종을 계속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에 따라 기아는 중형 픽업트럭 타스만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 초부터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본격 양산을 시작하기로 노사 합의를 마쳤다. 타스만은 전기 픽업트럭은 아니며 휘발유와 경유 엔진 등을 장착한 내연기관차로 선보인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 호주, 아프리카 및 중동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기아는 향후 전기 픽업트럭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지난 2022년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7년까지 전용 전기 픽업트럭과 신흥 시장 전략형 전기 픽업트럭 등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기아가 타스만에 전동화 모델이 추가되거나, 새로운 전용 플랫폼 기반의 전기 픽업트럭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기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외에 내년부터 승용 전용 전기차 플랫폼 'eM'과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 'eS'를 도입할 예정이다.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은 소형부터 초대형, 픽업트럭에 이르기까지 모든 차급의 차종을 아우를 수 있다. 현대차도 전동화 전환 계획에 맞춰 전기 픽업트럭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말 한국 특허청에 아이오닉 T7과 아이오닉 T10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또 올해에는 호주에서 아이오닉 T7과 아이오닉 T10을 상표등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선 픽업트럭 시장이 다소 주춤하지만 레저용 차량을 구매하려는 수요는 여전히 많다"면서 "북미 지역은 픽업트럭의 본고장으로 꼽히고, 신흥국 등의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4-30 14:56:05[파이낸셜뉴스] 기아가 23일 브랜드 첫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의 전용 위장막 모델( 사진)을 공개했다. 기아는 '미처 가보지 못한 길'을 주제로 호주·뉴질랜드의 유명 아티스트 리처드 보이드 던롭과 협업해 타스만의 위장막 디자인을 개발했다. 기아는 중형 픽업트럭 타스만을 내년부터 국내, 호주,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 제공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4-23 13:25:14기아는 내년부터 픽업트럭을 생산한다고 1일 밝혔다. 첫 픽업트럭의 브랜드명은 '더 기아 타스만'으로 확정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출시된다. 기아의 픽업트럭의 차명 타스만은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타스마니아와 타스만 해협에서 유래했다. 다양한 자연환경과 풍요로운 문화가 조화를 이룬 타스마니아 섬은 멋진 풍경과 다양한 야생동물이 어우러지며 지구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경이로운 경관을 자아낸다. 기아는 차명 타스만에 대담한 개척 정신과 때묻지 않은 자연의 신비로움이 공존하는 섬의 이미지를 투영해 일과 삶 어디서든 새로운 도전과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다재다능한 '라이프스타일 픽업트럭'임을 강조했다. 기아는 중형 픽업트럭 타스만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호주, 아중동 등 해외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초부터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본격 양산을 시작하기로 노사 합의를 마쳤다. 한편, 기아는 천연의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타스마니아 섬에서 영감을 받은 대장장이가 기아 타스만 엠블럼을 제작하는 내용의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이에 앞선 지난달 3일에는 호주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차명을 추측하는 내용의 영상을 기아 호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했는데 현지 고객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주목을 받았다. 최종근 기자
2024-04-11 18:08:59[파이낸셜뉴스] 기아는 내년부터 픽업트럭을 생산한다고 1일 밝혔다. 첫 픽업트럭의 브랜드명은 '더 기아 타스만'으로 확정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출시된다. 기아의 픽업트럭의 차명 타스만은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타스마니아와 타스만 해협에서 유래했다. 다양한 자연환경과 풍요로운 문화가 조화를 이룬 타스마니아 섬은 멋진 풍경과 다양한 야생동물이 어우러지며 지구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경이로운 경관을 자아낸다. 기아는 차명 타스만에 대담한 개척 정신과 때묻지 않은 자연의 신비로움이 공존하는 섬의 이미지를 투영해 일과 삶 어디서든 새로운 도전과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다재다능한 '라이프스타일 픽업트럭'임을 강조했다. 기아는 중형 픽업트럭 타스만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호주, 아중동 등 해외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초부터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본격 양산을 시작하기로 노사 합의를 마쳤다. 한편, 기아는 천연의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타스마니아 섬에서 영감을 받은 대장장이가 기아 타스만 엠블럼을 제작하는 내용의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이에 앞선 지난달 3일에는 호주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차명을 추측하는 내용의 영상을 기아 호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했는데 현지 고객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주목을 받았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4-11 10:33:01[파이낸셜뉴스] 아이톡시는 우크라이나 국방부 조달청, 현지 자선재단 Rush Foundation, KG모빌리티 등이 참석해 한국산 픽업트럭을 국방부 조달청에 공급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방부 조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마리나 베즈루코바 국방부 조달청장, 나탈리야 마슬로 Rush Foundation 대표, 전봉규 아이톡시 대표가 참석했고, 권교원 KG모빌리티 상무는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참석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국방부 조달청은 향후 3년간 총 3만대의 4륜 픽업트럭을 구매하는 정부 조달계획에 KG모빌리티의 ‘무쏘그랜드’를 선정했다. 아이톡시와 KG모빌리티는 현지에서 요구하는 사양 및 공급일정 준수 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최대 헬스&뷰티(H&B) 스토어 체인 EVA Group을 운영하고 있는 루슬란 쇼스탁 회장이 출연한 자선재단 Rush Foundation은 전쟁 이후 HeroCar 프로젝트를 통해 국방부 및 전쟁피해복구 현장에 KG모빌리티의 픽업트럭 ‘액티언’ 수백대를 기증해왔다. 최근에는 다른 자선재단 3곳과 연합하여 한국산 픽업트럭 KG모빌리티의 ‘무쏘그랜드’ 신차 200대를 아이톡시로부터 공동 구매해 국방부에 기증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번 협약 체결에 큰 도움을 줬다. 이번 공급협약에 선정된 KG모빌리티의 ‘무쏘그랜드’는 지난해 7월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추진한 인도적 지원물품 대상에 포함되었다. 이후 한국국제협력단(KOICA)를 통해 ‘무쏘그랜드’ 200대가 현지 구호물품으로 소방청 등에 제공되었다. 현지 조달청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 정부가 긴급 지원한 픽업트럭 ‘무쏘그랜드’가 전쟁 피해복구 현장 등에 투입되면서 범용성과 성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정상외교 후 한국정부의 신속한 지원 및 재건사업 현장에서의 호평 등이 조달청의 입찰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톡시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한국기업 최초로 지난해 10월 수도 키이우에 현지합작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현지에서 국방부 조달청과 3개월간 긴밀한 계약 협상을 벌인 주역은 전직 공무원 출신으로 구성된 합작법인 ‘ITOXI UA’의 임직원들이다. 지난해부터 대형 입찰 정보 및 경쟁사 정보 등을 발 빠르게 확인해 아이톡시 본사와 긴밀히 협의한 끝에 한국기업 최초로 국방부 조달청에 픽업트럭 공식 조달업체로 선정되었다. 현지 합작법인 대표이사인 ‘로만 그리고리신’은 오데사 주정부의 수석국장 출신으로 지난12일 우크라이나 상공회의소의 한-우크라이나 비즈니스 협의회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아이톡시는 이번 조달청 픽업트럭 공급협약 이외에도 한국상품 상설전시관 (Korea Pavilion) 프로젝트, 이동형학교 (Modular School) 프로젝트 등을 현지 경제부 및 교육부 등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톡시 전봉규 대표는 "국부펀드(State Property Fund of Ukraine) 및 독일 HarmoTech Group과 우크라이나 최대 요소·암모니아 생산 공장인 OPP(Odesa Port Plant)의 현대화 및 생산재개를 협의하고 있다"며 "한국내 수입 경쟁력이 있는 현지 광물 및 해바라기유 등을 국내에 가져와 품질검사도 진행하고 있어 양국간 무역 및 현지 재건사업의 교두보 역할로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14 10:46:40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미엄 픽업트럭픽업?SUV 브랜드인 GMC가 8일 2024년형 시에라를 출시했다. 연식변경 모델인 2024년형 시에라는 6.2ℓ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엔진 최대 회전력)63.6kg·m의 폭발적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10단 자동변속기와 GM의 독자기술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더해져 연료 효율이 강화됐다. 픽업트럭의 본 고장인 미국에서 온 풀사이즈 픽업트럭답게 전장 5890㎜,전폭 2065㎜,전고 1950㎜의 압도적 규모를 자랑한다. 넉넉한 실내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모터사이클 2대를 실을 수 있을 정도로 광활한 적재함까지 갖췄다. 2024년형 시에라에는 전 트림 '액티브 가변 배기 시스템'이 새롭게 탑재됐다.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운전자에게 차별화된 배기음을 제공한다. '스포츠' 또는 '오프로드' 모드를 선택 시 배기 밸브를 완전히 개방, 대용량인 V8엔진 본연의 우렁찬 배기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2-08 16:53:08[파이낸셜뉴스] 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미엄 픽업트럭픽업∙SUV 브랜드인 GMC가 8일 2024년형 시에라를 출시했다. 연식변경 모델인 2024년형 시에라는 6.2ℓ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엔진 최대 회전력)63.6kg·m의 폭발적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10단 자동변속기와 GM의 독자기술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더해져 연료 효율이 강화됐다. 픽업트럭의 본 고장인 미국에서 온 풀사이즈 픽업트럭답게 전장 5890㎜,전폭 2065㎜,전고 1950㎜의 압도적 규모를 자랑한다. 넉넉한 실내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모터사이클 2대를 실을 수 있을 정도로 광활한 적재함까지 갖췄다. 2024년형 시에라에는 전 트림 '액티브 가변 배기 시스템'이 새롭게 탑재됐다.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운전자에게 차별화된 배기음을 제공한다. '스포츠' 또는 '오프로드' 모드를 선택 시 배기 밸브를 완전히 개방, 대용량인 V8엔진 본연의 우렁찬 배기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선택사양이었던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옵션은 상품성 개선 차원에서 기본사양으로 채택됐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2-08 14:4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