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가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뱅크샐러드는 이번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서 My AI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 ‘토핑’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My AI는 Mydata(마이데이터)에 AI가 결합된 개념으로, AI 기술이 마이데이터에 활용돼 ‘나'에 관한 모든 궁금한 점을 답해준다. 토핑은 마이데이터와 AI를 활용해 금융∙자산과 관련된 △스마트 브리핑 △금융 비서 △소비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유저의 질문에 초개인화된 대답을 제공해 모든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뱅크샐러드 부스는 체험존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토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비치된 기기마다 각기 다른 유저 페르소나와 데이터를 적용해 질문에 대한 답을 모두 다르게 받아볼 수 있다. 또 기존에 선보인 △대출 △카드 △보험진단 △건강검사 △PFM △샐러드게임 등 마이데이터 기반 뱅크샐러드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부스에서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뱅크샐러드는 행사 기간인 3일간 부스 이벤트 참여 시 꽝 없는 경품 추첨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뱅크샐러드는 행사 둘째 날인 28일 ‘현직자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의 일환으로 네트워킹 라운지에서 진행되는 멘토링 프로그램은 뱅크샐러드 개발자를 직접 만나 취업∙커리어와 관련된 질문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8-22 10:41:57기아가 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뱅크샐러드에 100억원을 투자한다. 9일 기아에 따르면 뱅크샐러드는 국내 최초로 데이터 기반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인 대표적인 마이데이터 전문기업이다. 마이데이터는 금융, 의료, 통신 등 다양한 정보의 주체를 기업이 아닌 개인으로 정의하는 개념이다.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을 통해 흩어진 자신의 정보를 자유롭게 열람, 가공, 분석할 수 있고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활용할 수도 있다. 김병덕 기자
2021-08-09 18:24:41[파이낸셜뉴스]핀테크 개인자산관리 서비스 1위 에임이 업계 최초로 앱 누적 다운로드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임은 ‘개인 자산관리의 대중화’라는 소셜 미션을 기반으로 2018년 1월 애플리케이션을 정식 론칭하고 2019년 말 3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올해 앱 누적 다운로드 100만 목표를 연내 조기 달성했다. 에임의 누적 다운로드 100만 돌파는 대형 은행과 증권사를 제외한 독립적인 금융투자회사로서 업계 최초의 기록이다. 이는 전문적인 개인 자산관리 산업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최근 에임은 꾸준한 신규 사용자 유입을 통해 업계 최초로 누적 개인관리자산 4000억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기존 고객의 재계약 비중은 91%를 기록했고, 전체 사용자 가운데 41%는 추가 금액을 납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임(AIM) 관계자는 "자체 보유한 알고리즘의 4년 간의 검증된 성과를 기반으로 꾸준히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와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최고의 사용 경험을 통해 지속가능한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 에임(AIM)은 일반투자자 자문자산 분야 1위 규모의 기업으로 월가 출신 이지혜 대표의 20년 경력 노하우를 알고리즘 ‘에스더’로 구현해 모바일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의 재무 상황과 자산관리 목표, 기간 등을 입력하면 개인별 위험 감내도와 재무 목표를 참고한 맞춤형 자산 포트폴리오가 구성된다.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77개국 12,700여개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 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극심한 시장 위기 감지 시 안전자산 투자 비중을 늘리는 리밸런싱(자산 재배분)을 통해 효과적으로 방어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11-28 14:32:48[파이낸셜뉴스] 핀테크 개인자산관리 서비스 업체 에임(AIM)은 누적 관리자산 3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자문자산 업계 최초로 3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2개월 만에 500억원이 증가했다. 누적 사용자 수 또한 9월 현재 기준 6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 동학·서학 개미 열풍과 맞물려 지난 1월 30만 명 돌파 후, 약 7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200%의 성장을 기록한 셈이다. 에임은 안정적인 자산관리 기반의 신뢰도 제고를 통해 연내 5000억원 관리자산 및 100만 사용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임은 이지혜 대표의 자산관리 철학과 선진 금융 기술을 아우르는 20년 경력의 노하우를 알고리즘(에스더)로 구현해 모바일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77개국 1만2700여 개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 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극심한 시장 위기 감지 시 안전자산 투자 비중을 늘리는 리밸런싱(자산 재배분)을 통해 효과적으로 방어한다. 에임 관계자는 “최근 동학개미를 넘어 서학개미까지 해외주식과 펀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 주식 열풍에 보다 전문적인 자산관리를 원하는 일반투자자들의 니즈가 커지며 에임의 전문적인 자문 서비스가 고객들의 신뢰도 제고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에임은 사용자의 재무 상황과 자산관리 목표, 기관 등을 입력하면 맞춤형 자산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개인별 감내할 수 있는 위험감내도와 재무 목표를 참고해 개인별 포트폴리오가 구성된다. 전문가의 조언을 더해 10분 내에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09-29 10:05:36[파이낸셜뉴스] 4050 세대가 핀테크 자산관리 산업에서 핵심 고객으로 떠올랐다. 기존 밀레니얼 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핀테크 자산관리 플랫폼 이용자 중 4050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함은 물론 그 증가폭도 빠르기 때문이다. 최근 이용자 수 30만명을 돌파한 핀테크 자산관리 플랫폼 에임은 4050 세대의 대두를 눈 여겨 보고 있다. 24일 에임 측 관계자는 “2018년 대비 2019년의 4050 세대의 이용률이 1256% 증가해 12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사실상 밀레니얼 세대와 함께 4050이 플랫폼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세대”라고 밝혔다. 정식 서비스 론칭 이후 2년 만에 총 관리자산 1000억 원을 돌파한 에임은 자산관리 규모에 있어서도 4050 세대를 주요 고객으로 여긴다. 고객 한 명당 투자금액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개인 투자자중 차지하는 영향력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실제 4050 세대의 투자 금액은 1년 만에 1088% 증가하며 10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4050 세대의 폭발적 성장은 플랫폼 전체에서도 그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개인 투자 금액 상위 10% 고객 중, 4050 세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56.88%로 절반 이상에 달했다. 4050 세대가 핀테크 산업의 큰 손으로 떠오른 배경은 ‘편리미엄’트렌드의 확산이 꼽힌다. 편리함을 장착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소구하는 ‘편리미엄(편리+프리미엄)’이 4050 세대의 모바일 금융 친숙도 증대에 힘입어 핀테크 산업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편리미엄에 매료된 4050 세대의 핀테크 서비스 이용률 증가에 대해 핀테크 자산관리 플랫폼 에임의 관계자는 “자산규모가 큰 4050 세대의 신규 유입이 늘어나 최근 핀테크 플랫폼의 활성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용자 비중은 아직 2030 세대의 3분의 1 수준이지만 4050 고객 평균 투자액이 2030 고객의 평균 투자액보다 1.8배 높을 정도”라고 전했다. 에임은 월가 출신인 이지혜 대표의 투자 철학과 노하우를 모바일앱 서비스 ‘AIM(에임)’으로 구현해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가 재무 상황과 투자 목표, 기간 등을 입력하면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맞춤형 자산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더해 10분 내에 투자가 가능하다. 한편, 에임은 TV 광고를 시작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한다. 에임은 2020년 가입자 수 100만명, 관리자산 5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앞으로도 고객 접점 증대와 수익 안정성을 확보하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1-23 14:17:41[파이낸셜뉴스] 핀테크 스타트업 베라노스는 KAIST, UNIST, 경희대학교, 칭화대학교와 함께 발표한 AI 기반의 목적기반투자(GBI, Goal-based Investing) 논문이 SSCI 국제 금융 저널에 게재됐다고 31일 밝혔다. 사측은 자산관리 분야에서 핀테크업체가 SSCI 국제 금융 저널에 논문을 게재한국내 최초 사례라고 설명했다. SSCI(SocialScienceCitationIndex)는 미국 학술 정보 기관 톰슨사이언티픽에서 제공하는 저널 평가 기준으로,논문의 영향력이나 가치 등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로 사용된다. 베라노스는 논문을 통해 개인 맞춤형 생애 주기 자산관리,퇴직연금 운용에 최적화된 목적기반투자 모델을 다뤘다. 이를 활용시 금융 고객의금융 정보,재무 목표, 위험 성향,시장 변동성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투자 목표 달성 가능성을 최대화하는 최적의 개인 맞춤형 생애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다. 위험 성향 위주로 고객을 분류하던 기존 포트폴리오 생성 방식 대비 다양한 변수의 반영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종합적인 리스크 관리 및 초개인화(1인 1포트폴리오)된 자산관리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그동안 연산 속도의 문제로 상용화가 되지 못했는데,이를 선형계획법과 머신러닝을 통해 글로벌 최초로 실시간 연산이 가능한 모델을개발해내면서논문 게재에 성공했다. 베라노스 김영롱 대표는“베라노스의 목적기반 투자 기술은 비대면 자산관리,퇴직연금 등 다양한 금융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DC, IRP형 퇴직연금의 경우 개인이 직접 자신의 퇴직금을 운용해야 하나 대부분의 국민이 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베라노스는국내외 금융사,핀테크 업체와 협력하여자산관리,퇴직연금 시장의 혁신과 정상화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베라노스는 카이스트 출신의 연구진이 설립한 핀테크스타트업으로 금융공학,데이터 분석,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고도화된 GBI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국내 최대 자산운용사와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하고 GBI 시뮬레이터를 공급한 바 있으며,올해 6월에는 중국 핀테크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홍콩 등 아시아권으로 진출 중에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8-30 16:11:07삼성증권은 20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핀테크기업인 데일리금융그룹과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우선 개인 통합재무관리 서비스 '브로콜리' 앱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올해 안에 론칭할 계획이다. 삼성증권 스마트사업부장 정영완 상무(왼쪽)가 데일리금융그룹 박상영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2017-06-20 15:27:23삼성증권은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8년 만에 최대실적인 356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3분기부터 증권업계의 영업환경이 악화됐음에도 깜짝 실적을 낸 것이다. 올 1분기 순이익이 516억원으로 전기보다 133.3%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비결은 삼성증권의 고객 자산관리능력에 있다. 삼성증권의 고객예탁자산은 174조원으로 업계 1위다. 1억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고객수도 삼성증권이 9만명으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저성장이 고착화된 시대에 향후 30~40년 간 연간 10% 이상 성장할 수 있는 산업으로 자산관리사업이 꼽힌다. 하지만 하나금융투자가 추산한 삼성증권 고객예탁자산 증가율은 무려 최근 3년 간 49%다. 같은 기간 동안 고액자산가수도 12%, 고액자산가의 고객자산은 32% 늘어났다고 예상한다.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를 도입한 삼성증권이 탄탄한 기본기 위에 갖춘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욱 비상할 수 밖에 없는 까닭이다. ■압도적 자산관리능력 삼성증권이 업계를 압도하는 최고의 자산관리능력을 갖춘 배경에는 '최초'의 초석을 닦은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다. 지난 2003년 1월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 영업을 도입했고, 지난해에는 이를 컨설팅형 영업으로 전환했다. 고객의 전체 자산과 투자목표를 기초로 고객에게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차별화된 고객 컨설팅 제공을 위해 글로벌 인프라 구축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국내 증권사 최초로 해외독립리서치사인 영국 롬바드스트리트, 캐나다 BCA리서치 등과 제휴를 맺었다. 제휴사를 통해 확보한 생생한 리서치 자료는 모델포트폴리오 선정에 반영된다. 모델포트폴리오 선정은 치열한 검증 과정을 거친다. 리서치와 각 상품 데스크 전문가들은 매주 1회 이상 한 자리에 모여 토론을 벌인다. 삼성증권의 국.내외 리서치 역량을 총동원해 글로벌 시장을 면밀히 분석한 뒤 시장별 투자비중을 결정하고, 각 시장의 성장을 수익 기회와 연결할 최적의 상품을 선정하고 관리하는 프로세스가 구축돼 있다. 삼성증권의 해외상품 라인업 또한 화려하다. 유럽 3대 운용사 중 하나인 파이어니어 인베스트먼츠, 미국의 누버거버먼, 스위스 픽테와 CEAM 등 그동안 국내시장에 진출하지 않은 해외사들과 제휴를 맺었다. 올해는 고객을 중심으로 상품과 채널을 총괄하는 CPC전략실을 신설해 글로벌 시장의 성장기회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고, 리테일 고객만을 위한 WM리서치를 신설해 해외의 다양한 투자 상품과 지역.국가별 시장 분석 및 자산배분전략을 전담토록 했다. ■온라인.핀테크도 공략 최근에는 온라인에서도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스마트 어드바이저'를 오픈했다. 고객의 투자목적, 성향 , 자산 및 기간에 따라 최적화된 투자자산의 조합을 간편하게 제공하는 동시에 매수와 자산배분까지 가능하다. 핀테크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국내 최초로 '투자성과 정밀검증 알고리즘 시스템'을 특허 출원했으며 구체적인 상품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를 바탕으로 조만간 개인자산관리계좌(랩어카운트)도 내놓을 계획이다. 모바일 투자상품출시에도 나선다. 자문사, 운용사, 투자고수 등 전문가의 모델 포트폴리오를 따라 그대로 매매해주는 '미러링 트레이딩' 특허를 두나무투자일임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모바일 투자상품출시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2월 우리은행과 국내에서 처음으로 포괄적 업무제휴를 맺고, 비계열금융사간 복합점포 개설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했다. 최근에는 은행계좌와 증권계좌를 결합한 '우리삼성CMA보탬통장'이라는 복합금융상품도 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증권은 우리은행의 폭넓은 고객기반을 활용하고, 우리은행은 증권사와 연계한 종합금융서비스를 강화해 양사가 신규 수익창출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수익률 극대화에 방점 삼성증권은 고객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영업직원 평가에 고객수익률을 반영하는 평가보상제도 실행하고 있다. 평가보상제도 도입 후 직원들도 단순 매출보다는 고객수익률에 집중하게 됐다. 특히 삼성증권은 고객수익률과 관련한 사후관리 활동에 매진한 결과 2014년도 보다 고객접촉빈도가 50% 이상 높아지기도 했다. 이는 시장이나 고객수익률 관련 변동이 발생할 경우 현장 PB들이 고객접촉활동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이 같은 고객수익률에 중점을 둔 고객중심경영을 실천은 지난해 1월 윤용암 사장 취임 이후 강화되고 있다. 윤 사장은 취임 직후 '고객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존립이 불가능하다'는 '무신불립'을 기치로 내걸고 보다 많은 고객들이 포트폴리오 자산관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자산관리 확산과 글로벌 포트폴리오 자산관리영업 확대에 총력을 쏟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6-05-01 16:37:182016년 새해 금융시장의 ‘핀테크’ 열기가 본격 궤도에 올랐다. 핀테크는 증권, 자산관리, 대출, 은행, 결제 등 금융업계 전반에 걸쳐 이슈를 낳으며 춘추전국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핀테크 전문 업체도 잇달아 생겨나고 있다. 실제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15 핵심개혁과제 성과점검회의’ 보고에 따르면,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의 업체수가 2015년 5월 44개에서 같은 해 11월 360개로 늘어 무려 718%나 급성장했다. 관련종사자도 늘고 있다. 그렇다면, 각 분야별 핀테크 대표주자는 어떤 곳들이 있을까? ■P2P 대출, 저위험 고수익 매력적인 투자상품으로 급성장 은행 등 금융기관이 아닌 중개업체를 통해 대출을 받거나 빌려주는 P2P(Peer-to-Peer, 개인간 거래) 금융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P2P 금융 신규 대출 규모는 2013년 36억 4000만원, 2014년 57억 8000만원에서 지난해는 상반기에만 52억 6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급속도로 팽창 중이다. 국내 대표적인 P2P 금융 플랫폼 어니스트펀드(대표 서상훈)는 자금이 필요한 대출자와 자금을 운영하고자 하는 투자자를 온라인 IT 플랫폼을 통해 직접 연결함으로써, 대출자에게는 연 4.9~15.5%의 합리적인 중저금리 대출상품을, 투자자에게는 연 10% 수준의 매력적인 저위험 고수익 투자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어니스트펀드는 성균관대 연구팀과의 산학 협력을 통해 개발한 심리분석기반 신용평가모형(PSS)을 적용 예정이며, 채무자의 상환 능력 및 의지를 금융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측정함으로써 투자자의 원금 손실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장치를 마련해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어니스트펀드는 P2P 업계에서 처음으로 제1금융권인 신한은행으로부터 10억원을 투자 받으며 제1금융권과 핀테크 스타트업의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한 바 있다. 또, P2P금융업계 최초로 모바일앱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오픈하며 국내 P2P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어니스트펀드는 지난 2015년 6월 베타 서비스를 선보이며 P2P 대출 시장에 진입했으며, 옐로금융그룹, 세틀뱅크,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 등으로부터 22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P2P는 어니스트펀드 외에도 8퍼센트, 렌딧 등이 신용 담보를 바탕으로 한 사업을 전개 중이며, 부동산 및 동산을 담보로 한 P2P 시장에서는 테라펀딩, 팝펀딩, 키핑펀딩 등이 활동하고 있다. ■500만원부터 시작하는 온라인 자산관리 플랫폼 ‘소액’, ‘온라인’ 투자자도 올 상반기부터 자산관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두나무투자일임은 지난달 2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인 MAP을 공개했다. MAP은 Managed Account by Professional의 약자로 포트폴리오 설계부터 실행까지 맞춤형 자산관리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자산관리 서비스다. 두나무투자일임은 투자자문사 온라인 통합 플랫폼을 만들어 소액 투자자를 끌어들인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기존 투자자문 가입액이 최소 1억~3억 원이었던 것에 비해 두나무투자일임 서비스는 최소 가입액을 500만원으로 설정해 문턱을 크게 낮췄다. 이에 따라 개인 투자자는 소액으로도 마음에 드는 투자자문사를 선택해 자산관리를 맡길 수 있게 됐다. 제휴 투자자문사 라인업은 삼성자산운용, 라임자산운용, 피데스자산운용, 퍼시픽투자자문, 앤드비욘드투자자문, 써미트투자자문, 제브라투자자문, 이룸투자자문, HN투자자문, 더퍼블릭투자자문, KPI어드바이저 등으로 신뢰와 명성을 두루 갖춘 국내 대표 자문사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가 됐다. 두나무투자일임은 지난해 9월 삼성증권과 주문(미러트레이딩) 시스템 독점 사용 계약을 체결하며 자산관리 서비스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 모바일 앱을 통해 이루어지는 온라인 자산관리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마치고 올 상반기 중 오픈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금융위원회에 정식 등록 절차를 마쳤다. KB국민은행도 지난달 11일 은행권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 자문형 신탁상품(쿼터백 R-1)을 출시하며 핀테크 자산관리에 나섰다. 인공지능(AI) 로봇이 자산관리를 해주는 ‘로보어드바이저’는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데 이어 국내에서도 소액 투자자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연내 실시될 예정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이 개인의 투자성향과 자산 등을 평가해 재무설계를 해주는 시스템으로, 사람이 일일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만큼 비용이 저렴해지고 누구나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초기 고객 확보에도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생활 속으로 파고든 모바일결제 해가 지날수록 커지는 모바일 결제시장에 대응해 각 기업들이 앞다퉈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2013년 1조7290억원이던 국내 모바일 결제시장의 규모가 2015년 5조7200억원에 달하며 약 230% 증가했다.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에서는 ‘삼성페이’가 선두 자리를 굳히며 시장을 리드하는 추세다. 뒤이어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스마일페이, 시럽페이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삼성페이는 지난해 8월 출시한 후 두 달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넘어섰고, 지난해 말 기준 일일 결제 건수 10만건에 누적 결제액이 2500억원을 기록하는 등 급성장을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페이를 지원하는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5와 갤럭시 A7를 출시했으며, 카드사들이 삼성페이 관련 전용 카드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결제하는 충전식 간편결제 서비스가 잇달아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간편한 결제방법이 매출증대로 이어지고 결제 정보 분석을 통해 개별 고객 마케팅 전략도 세울 수 있어 모바일 결제시장의 확대는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6-02-07 16:06:31하나대투증권은 1일 고객이 모바일과 온라인에서 금융투자전문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모바일 자산관리 핀-테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증권회사의 일반적인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를 한 단계 발전시켜 고객이 금융투자전문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금융투자전문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하나대투증권은 우선 44명의 주식, 해외투자, 금융상품, 자산관리 등 분야별 금융투자전문가의 자기소개 동영상을 모바일과 인터넷 웹 상에 게시해 고객이 금융투자전문가를 검색, 선택하고 연락이 가능하도록 했다. 고객은 원하는 금융투자전문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모바일 상에서 금융투자전문가와 지점 전화 및 이메일로 바로 연락이 가능하며 해당 동영상을 라인,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소개해주고 싶은 사람과 공유할 수도 있다. 방문 상담을 원하는 고객은 계좌개설부터 상담까지 원스톱 방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양제신 하나대투증권 자산관리부문(AM) 대표는 "금융투자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사람이며 하나대투증권은 반세기 전통의 자산관리 명가로 사람이 강한 금융회사"라면서 "하나금융그룹 PIB 인프라의 혁신적인 상품, 채널 등과 함께 리테일 혁신의 일환으로 본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에서 하나대투증권 홈페이지(m.hanaw.com)에 접속하거나 모바일 자산관리 '하나대투증권 자산관리앱 HOW'를 설치하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인터넷 하나대투증권 홈페이지(www.hanaw.com )및 QR코드를 통해서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이나 문의는 고객만족실(1588-3111)을 통해 가능하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5-07-01 13:5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