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주요 금융지주 자회사·관계사 최고경영자(CEO) 후보 인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KB국민·우리금융은 '조직 활력과 혁신'에, 신한·하나금융은 '조직 안정 속 본업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지주 CEO의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마무리된 후 첫 연말 인사에서 각 그룹의 지향점이 명확히 드러났다는 평이다. 내년 글로벌 경기 둔화에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국내외 금융권 현안이 산적한 만큼 금융사들이 전반적으로는 '안정형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 양종희號 '전문성'..임종룡號 '혁신 진행 중'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 자회사·관계사는 지난주까지 차기 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 각 그룹 회장의 내년 조직 운영 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바로미터다. 우선 KB에서는 '예상보다 큰 폭'의 인사가 있었다. KB금융지주는 지난 1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열고 8개 계열사 중 6개 계열사(KB증권 WM부문·손해보험·자산운용·캐피탈·부동산신탁·저축은행)에 신임 CEO 후보를 추천했다. 전문성에 기반한 안정적 지배구조, 계열사 핵심인재 발탁을 통한 조직 활력이 핵심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내부 전문가를 많이 발탁한 것이 특징"이라며 "은행원 출신으로 CEO가 된 양종희 회장 인사스타일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지역적으로도 골고루 분배를 하려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새로 추천된 후보들은 △영남권(증권·이홍구, 캐피탈·빈중일, 저축은행·서혜자) △호남권(부동산신탁·성채현) △충청권(손보·구본욱) △수도권(자산운용·김영성)으로 한 쪽에 쏠림이 없었다. 취임 9개월을 맞은 임종룡호(號) 우리금융은 여전히 혁신이 진행 중이다. 우리금융은 그룹 M&A(인수합병)를 담당하는 사업포트폴리오부를 전략부문으로 재배치했다. 우리금융이 보험, 증권으로 진출을 지속 추진하는 가운데 M&A담당 부서를 '핵심부문' 산하로 바꾼 것이다. 조직문화 혁신을 강조해왔던 임 회장의 의지는 기업문화혁신 테스크포스(TF)를 기업문화리더십센터로 확대 개편한 것에서도 나타난다. 동시에 임원 중에서는 부문장 한 명만 교체해 조직 안정화를 꾀하고 부사장·전무·상무로 나뉘었던 임원 직위체계를 부사장으로 일원화했다. ■"내부통제·소비자보호" 택한 진옥동·함영주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에서는 무리한 성장보다는 내부통제 강화, 조직 안정에 방점을 둔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3월 23일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취임한 진옥동 회장은 이번 인사와 관련 “성과와 역량을 검증 받은 자회사 CEO를 재신임함으로써 CEO가 단기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중장기 관점에서 과감한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라며 책임경영을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19일 열린 신한금융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경위)는 신한투자증권, 신한캐피탈, 신한저축은행 등 9개 자회사 CEO를 모두 유지키로 했다. 신한은 기존에 업무 영역이 비슷한 부문을 통합해 현재 11개 부문을 새해부터 총 4개 부문으로 통합한다. 지주사 경영진도 현재 10명에서 6명으로 축소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내부통제와 소비자 보호라는 메시지가 명확하다"면서 "무리한 영업보다 누구라도 수긍할 수 있는 적정한 성과를 내자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5년 3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가장 중요한 한 해'를 보내게 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도 '숨 고르기'를 택했다는 분석이다. 하나금융은 지난 14일과 18일에 거쳐 10개 자회사 중 7개 CEO를 연임 추천키로 했다. 하나생명보험과,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손해보험을 제외하고 모두 연임키로 한 것이다. 그룹 임추위는 "위험관리에 기초한 영업력 강화와 기초체력을 다져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조직 안정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함 회장은 지난 3일 그룹 출범 18주년 행사에서 "지금까지 성장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지만 더 큰 도약을 위해서는 어느 시점에서 잠시 숨을 골라야 한다"며 '미래를 위해 숨 고르기를 할 시점'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각 사마다 색깔은 다르지만 불확실성 속 리스크 관리를 고려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H지수 ELS와 부동산 PF 등 현안이 산적하기 때문에 이 문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책임자가 끝까지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각 금융지주의 인사 폭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12-24 16:00:23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을 주축으로 하는 하나금융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가 13일 단행됐다. 하나카드 사장엔 이호성 하나은행 부행장이 추천됐다. 이 은행장은 재무통으로, 강성묵 사장과 이 부행장은 영업통으로 유명하다. 박성호 행장은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번 인사로 함영주 하나금융회장은 진용을 재정비하고 내년을 맞게 됐다. 하나금융은 함영주 회장-박성호·이은형 2부회장 체제로 조직통합과 영업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함영주 회장-박성호·이은형 체제 14일 하나금융지주는 전날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의 CEO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그룹 주력계열사인 하나은행 행장 후보로 이승열 하나생명보험 대표가 추천됐다. 행장에 오를 경우 외환은행 출신 첫 행장이 된다. 금융권은 통합의 메시지로 해석했다. 이 대표는 2015년 하나은행에 흡수된 외환은행 출신이다. 당시 합병에 반대하는 외환은행 직원들의 거센 반발로 하나은행은 2년 전까지 사명에 'KEB'를 다는 등 통합에 진통을 겪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통합 후 첫 행장에 올랐던 함 회장이 이 은행장 선임을 통해 내부통합을 완성한 걸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통합 이후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하나은행 비상임이사, 하나금융지주 그룹인사총괄 등을 거쳐 현재 하나생명보험 대표로 재임 중이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연임 없이 2년의 임기를 마치게 됐다. 박 행장은 지주 내 부회장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함 회장도 앞서 하나은행장을 지낸 후 지주 부회장으로 이동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까지 함영주·지성규·이은형 3인 부회장 체제였으나 함 회장 승진 등으로 이은형 1인 부회장 체제를 유지해왔다. 이 부회장은 하나증권 사장 직함을 떼고 지주에서 글로벌사업 총괄을 담당하게 된다. 하나금융은 이달 말 이사회를 열고 이를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최측근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로 차기 하나증권 사장 후보에는 강성묵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가 추천됐다. 강 대표도 이 대표와 함께 꾸준히 은행장 후보로 거론돼 온 인물이다. 그룹임추위는 강 대표가 불안정한 금융시장 상황 속에서 IB에 편중된 하나증권의 업무비중을 리테일과 자산관리(WM)를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해 나갈 인물로 평가했다.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는 이호성 하나은행 부행장을 추천했다. 그룹임추위는 이 부행장이 하나카드의 고객 기반을 대폭 확대해 영업 중심의 조직문화 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하나금융지주의 각 주요 관계회사 CEO 후보들은 향후 개최되는 각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이병철 기자 psy@fnnews.com 박소연 이병철 기자
2022-12-14 18:24:45KEB하나은행은 26일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2020년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겸직 체제로 운영하던 소비자보호그룹 그룹장과 손님행복본부 본부장을 독립 배치해 금융소비자보호를 강화했다. 경영기획그룹에 '사회가치본부'를 신설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고객 중심의 영업환경 마련을 위해 '투자상품서비스(IPS)' 본부를 신설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상품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해, 금융환경 변화를 빠르게 대비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투자상품서비스본부 아래 투자전략부와 IPS부, 손님투자분석센터를 둬 투자상품 서비스를 강화하고, 최근 문제가 된 투자상품 불완전 판매 문제점도 최소화 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투자상품에 대한)사전·사후 모니터링 강화로 리스크관리 역량도 한층 강화했다"고 했다. 투자상품서비스본부 내 신설되는 투자전략부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협력해 보다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 디지털, WM, IB, 연금, 자본시장 등 6개의 핵심사업 부문에 대한 부문장의 책임경영도 강화했다. 기존의 상품 개발 부서와 마케팅 담당 부서를 통합해 영업현장에서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번 임원인사는 △성과 중심의 인사 △핵심역량 보유자 발탁 △세대교체에 방점을 두고 이뤄졌다. 총 10명이 본부장으로, 1명은 상무로 승진했다. 현장 중심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영업 현장의 성과 우수 허브(Hub)장과 지점장을 대상으로 본부장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글로벌과 디지털, 자산관리에서 뛰어난 업무능력을 보인 이들을 본부장으로 발탁해 능력 중심의 세대교체를 이루었다고 하나은행측은 설명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통해 2020년대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대응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영 기자
2019-12-26 21:20:27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청와대 참모진에게 "금융권 인사에 개입하지 말라"고 지시를 내린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문 대통령이 직접 '관치금융'에 경계령을 내린 만큼 앞으로 청와대의 금융권 인사 비개입주의 기조는 상당기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이외의 전 정권에서 선임된 일선 공기업 기관장, KT.포스코 등 소위 '민영화된 공기업' 회장 인사 역시 단기간 일괄교체는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15일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최근 하나금융지주 회장 선임 논란 등과 관련, "청와대는 개입하지 않는다는 기조"라며 "관치하지 않겠다. 과거와는 다르게 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 제도 등 이런 건 바꿨으면 좋겠다는 의견 정도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에 얘기할 수 있을진 몰라도 누가 (회장)후보로 오르는지도 관심없다"고 선을 그었다. 공기업 인사와 관련해서도 "시스템과 제도로 이뤄져 있다는 게 우리 정부의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당초 모두발언을 통해 부동산정책과 관련해 고강도 발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바로 비공개회의로 전환했고 브리핑도 없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자칫 강남 외 지방 부동산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18-01-15 20:58:16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61·구속기소) 측근의 특혜 인사 의혹 규명을 위해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소환했다. 특검은 24일 "김 회장을 하나은행장 인사개입 혐의 관련 참고인으로 오후 2시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이상화 KEB하나은행 글로벌영업2본부장이 승진하는 과정에 박근혜 대통령과 최씨의 청탁이 있었는지, 이 과정에 개입했는지 등을 김 회장에게 확인할 방침이다. 이 본부장은 지난해 1월 독일 근무를 마치고 귀국해 서초동 삼성타운지점장으로 발령받았고, 이어 한 달 만에 임원급인 글로벌 영업2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이 본부장은 독일법인장(지점장급)으로 근무할 당시 최씨에게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를 소개하고 최씨와 딸 정유라씨(21)가 대출을 받도록 도운 인물로 알려졌다. 특검은 최씨가 이 본부장에게 도움을 받은 뒤 대가성으로 대통령을 통해 KEB하나은행에 인사 청탁을 해준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최씨의 인사 청탁 요청이 박 대통령과 안종범 당시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찬우 당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현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거쳐 하나금융그룹에 전달됐다는 게 의혹의 골자다. 앞서 특검이 확보한 안 전 수석의 업무 수첩에도 이 본부장의 특혜인사 의혹 정황이 일부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수첩을 토대로 안 전 수석에게서 '박 대통령이 이 본부장을 승진시키라고 지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또 이달 3일 금융위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이후 정찬우 이사장을 비공개로 소환 조사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2017-02-25 11:35:49(왼쪽부터) 개인영업그룹 장경훈 부행장, 기업영업그룹 정정희 부행장, 미래금융그룹 한준성 부행장 KEB하나은행이 본부장 40%를 물갈이하는 대규모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또 본점부서와 지역본부 조직을 축소하고, 영업점 '허브앤스포크' 시스템의 전면 도입을 포함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하나은행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본부장 40명 중 40%에 달하는 16명이 승진.교체됐다. 이는 창립이래 최대의 본부장 인사다. 부행장 역시 4명 가운데 3명이 새로 선임됐다. 지주 그룹전략총괄 장경훈 전무와 은행 여신그룹 정정희 전무, 은행 미래금융그룹 한준성 전무가 각각 개인영업.기업영업.미래금융그룹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유제봉 글로벌 사업그룹 부행장만 연임됐다. 은행장, 상임감사를 제외한 임원 62명 중 41.9%에 달하는 26명이 이번 인사에서 승진한 인물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탁월한 영업실적과 직원과의 공감 및 소통에 능한 영업점장의 대규모 본부장 승진이 이뤄졌다"며 "임원급의 세대교체로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문화 정착 및 조직의 새로운 활력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에 승진한 한준성 부행장은 1966년생, 장경훈 부행장은 1963년생이다. 내년 통합은행 2년차를 맞는 하나은행은 조직도 개편했다. 우선 본부부서와 영업본부를 대폭 축소했다. 기존 15개 그룹, 17개 본부, 72개 부서로 구성됐던 본점 조직을 14개 그룹, 12개 본부, 61개 부서, 4개 사업단으로 간소화했다. 대신 은행의 강점 사업으로 꼽히는 자산관리.외환.투자은행(IB).신탁본부는 각각 WM사업단, 외환사업단, IB 사업단, 신탁사업단으로 격상시켜 신설했다. 또 영업점 협업을 강화하고 조직의 유연성 확보를 위한 영업점 '허브앤스포크' 시스템을 전면 도입키로 했다. 허브(Hub)와 스포크(Spoke)영업점으로 구성하는 클러스터 제도를 통해 허브 영업점의 지점장이 스포크 지점장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를 통해 점주권 중복에 따른 통.폐합과 향후 대면채널 비중 축소를 대비한 영업본부 축소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초롱 기자
2016-12-28 17:37:09코오롱베니트가 하나금융투자의 차세대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고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코오롱베니트는 인사데이터의 활용성 제고와 인사행정 업무의 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자체 개발한 e-HR솔루션, ‘BENIT HR’을 기반으로 하나금융투자의 차세대 인사시스템을 구축했다. ‘BENIT HR’은 인사기획, 인력운영, 인사평가, 인재육성, 보상관리에 걸쳐 인사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지원하는 통합솔루션으로 사용자의 업무 편의성과 UX(사용자 환경)를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코오롱베니트는 향후 하나금융투자의 차세대 시스템과 인사시스템을 연계하는 작업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인사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투자는 임직원에게 개인 프로파일, 커리어 트랙, 휴가 현황 등 다양한 인사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각종 복리후생 관련 신청 및 승인, 종이 없는 연말정산 기능 등 인사관리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업무 편의성과 시간절감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코오롱베니트는 코오롱그룹의 통합인사시스템(One-HR) 구축을 비롯해 한국거래소, 화진화장품, 아주캐피탈 등의 인사시스템 구축에도 나선 바 있으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5-10-26 15:17:27법원의 판단에 당초 예상보다 합병이 지연된 하나·외환은행이 새판 짜기에 나섰다. 직무대행이던 은행장 자리에 3인의 후보가 뽑히고 통합을 주도하던 임원 3명이 자진 사임했다. 새로이 2명의 상무가 선임됐고 1명의 상무가 전보됐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오늘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열고 하나은행장 후보 3명을 추천하고 빠르면 다음주 안에 주총을 통해 은행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금융권에서는 김병호 하나은행장 직무대행, 함영주 충청영업그룹 담당 부행장, 황종섭 영남영업그룹 담당 부행장 등을 최종 후보로 예상하고 이들중 김병호 하나은행장 직무대행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손꼽았다. 통합을 주도하던 임원 3명은 이날 자진 사퇴했다. 통합추진단장을 맡은 하나금융의 이우공 부사장이 합병 지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했다. 하나금융의 정진용 준법담당 상무도 법원의 조기통합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 수용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또한 외환은행의 기획관리그룹 담당 임원인 주재중 전무도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하나금융측은 이부사장과 정 상무에 대한 사표를 처리했으나 주 전무는 보직을 면하고 사표는 아직 처리하지 않았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법원의 판정에 의해 합병 예정기일이 또 연기된것에 대해 합병을 주도하던 핵심 임원 3명이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3명의 후임으로 새로운 임원도 선임됐다. 최고전략책임자(CSO)에 박성호 하나은행 전무, 준법감시인에 권길주 외환은행 전무가 선임됐다. 곽철승 상무는 하나금융지주의 CFO를 맡는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조기통합이 하반기로 미뤄져 하나은행의 조직 안정을 위해 행장 선임 등 인사를 서둘렀다"고 말했다. 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
2015-02-06 10:53:28하나·외환은행 조기 통합을 앞둔 하나금융그룹의 임원인사가 이뤄졌다. 양행 통합을 전제로 차질 없는 통합 진행을 위해 혼선을 최소화하고 영업력 저하를 방지한 인사라는 평가다. 하나금융그룹은 28일 부행장 및 전무 인사 총 39명에 대한 승진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통합을 앞두고 부행장급 이상 승진을 2명으로 최소화했다. 실적 본위의 인사로 우수 실적을 거둔 김정기 하나은행 호남영업본부장이 하나은행 부행장으로 승진했고 글로벌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권오훈 외환은행 해외사업그룹 전무가 외환은행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규율의 확립 및 책임 명확화를 꾀할 것이라 밝혔다. 실적부진과 부실여신 등에 대한 책임을 반영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지주에서는 한준성 최고운영책임자(CIO)가 전무로 승진했고 김재영 상무(CCSP)가 최고인사책임자(CHRO)직을 겸직하게 됐다. 하나은행에서는 김정기 부행장을 비롯해 총 21명의 인사가 이뤄졌다. 전무 인사로는 ▲경영관리본부 겸 업무관리본부 박성호 ▲호남영업본부 송용민이 승진했고, 본부장 인사로는 ▲대전중앙영업본부 민인홍 ▲중앙영업본부 박승오 ▲강동송파영업본부 박원철 ▲영업기획본부 소속 이태수 ▲경기영업본부 정성철 ▲대구경북영업본부 최영식 등이 승진했다. 장기용 경영지원그룹 총괄 부행장은 HR본부직을 겸직하게 됐고 전무 전보로 ▲리스크관리그룹 총괄 고형석 ▲경영관리그룹 총괄 겸 자금본부 박형준 ▲글로벌사업그룹 총괄 대행 유제봉 ▲채널1영업그룹 총괄 윤규선 ▲부산경남영업본부 윤석희 ▲미래금융사업본부 겸 영업기획본부 장경훈 ▲고객정보보호본부 겸 금융소비자본부 천경미 등이 각각 이동했다. 본부장 전보로는 ▲대전영업본부 강성묵 ▲중소기업사업본부 겸 대기업사업본부 박지환 ▲리테일사업본부 양원석 ▲심사그룹 총괄 대행 겸 심사본부 겸 여신관리본부 옥기석 등 4명이 이동했다. 외환은행 인사도 함께 이뤄졌다. 권오훈 부행장 승진과 더불어 전무 인사에 ▲IT본부 겸 고객정보보호본부(CISO) 공웅식 ▲리스크관리그룹 정경선 등이 승진했고 본부장 인사에 ▲대기업영업1본부 강동훈 ▲IB본부 박승길 ▲경기영업1본부 오광준 ▲동부영업본부 이경향 등 총 7명이 승진했다. 부행장 전보로 ▲영업채널그룹 겸 마케팅전략그룹 겸 채널지원본부 신현승이, 전무 전보로 ▲경영지원그룹 겸 영업지원그룹 오상영 ▲영업추진본부 겸 PB영업본부 겸 강서영업본부 황인산 등이 각각 이동했다. 본부장 전보도 이어져 ▲부산울산영업본부 겸 부산경남영업본부 이병태 ▲대구경북영업본부 이인화 ▲외환본부 겸 중앙영업본부 이현수 등이 이동했다. 하나캐피탈과 하나자산운용에는 ▲대표이사 추진호와 ▲대표이사 이국형이 각각 선임됐다. 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
2014-12-28 01:35:27■하나금융지주 인사 <전보> ◇팀장 ▲준법지원팀 이동원 ◇팀장 겸 양행통합지원 TFT ▲전략기획팀 박종진 ■하나은행 인사<승진>◇본부장 선임▲강남중앙영업본부 정성관<전보>◇실장 전보▲자금결제실 이보윤◇부장 전보▲기업여신심사부 강태희 ▲명동영업부 김원기 ▲대기업사업부 김종서 ▲검사부 박경신 ▲여신기획부 오용진 ▲신용감리부 정승화 ▲리테일제휴상품부 정천석 ▲업무지원부 차주필 ▲영업기획부 채준호 ▲기관영업추진부 최천범◇지점장 전보▲삼성1동 강정한 ▲도곡PB센터 강지현 ▲응암동 강행원 ▲경복궁역 구자훈 ▲청담애비뉴 길기현 ▲영업1부PB센터 김자원 ▲남천동 김장호 ▲용인동백 김종민 ▲등촌파크 김종성 ▲노원 김종익 ▲서초 김종준 ▲효자동 김창길 ▲부천시청역 김태용 ▲을지로 민철규 ▲동압구정 박병호 ▲목동역 박영환 ▲대연동 박진상 ▲길동사거리 백대기 ▲뉴욕 백종덕 ▲디큐브시티 변병천 ▲화명동 서민국 ▲평촌 성경록 ▲안산 성재창 ▲혜화동 신미현 ▲장산역 왕영준 ▲성남북 왕준상 ▲일산풍동 우광호 ▲옥수역 유경희 ▲장지동 유창윤 ▲워커힐 육심천 ▲문래동 이성우 ▲아시아선수촌PB센터 이재철 ▲구리역 이준헌 ▲정자동 이현숙 ▲신흥동 이현진 ▲수지신봉 조기수 ▲방화동 채규갑 ▲우만동 채영배 ▲화양동 최경락 ▲부전동 최양호 ▲우이동 편도경 ▲미아동 하복래 ▲구월동 하태국 ▲해운대동백 허경숙 ▲나운동 홍수기 ▲시흥 황진철 ▲이수역 김태경 ▲마포역 박준명◇지점장 겸 RM(기업금융전담역) 전보▲가산디지털 강명현 ▲화성병점 곽정오 ▲목동 김경배 ▲야탑역 김진국 ▲김포 김진웅 ▲대치사거리 김한욱 ▲도곡동 김호영 ▲용전동 성병석 ▲남산 성영수 ▲무교기업센터 송종근 ▲성남 신동현 ▲상암DMC 장태수 ▲하단 전인원 ▲천안공단 정근수 ▲전주 주승호 ◇부장 겸 RM 전보▲대전영업부 윤순기◇RM 전보▲투자금융부 김인배 ▲기업여신지원부 김태동 ▲온양 박종배 ▲평촌역 배준원 ▲시화 인용한 ▲남동중앙RM1팀 김경원 ▲ 여의도기업센터RM팀 김양년 ▲양재역 박세희 ▲대기업영업1본부대기업1팀 서문기◇센터장 전보▲법조타운골드클럽 황지섭◇WM▲강남WM센터 문영미◇골드PB 전보▲영업1부PB센터 김봉수 ▲강남PB센터 문은진 ▲영업1부PB센터 황복희 ▲평창동 이재형◇개설준비위원장 전보▲대구혁신도시 송해선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2014-07-31 14: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