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0#클럽 ‘버닝썬’ 사태와 관련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 소속 아티스트가 연루되며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수사기관이 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를 성매매 알선 혐의 피의자로 규정하면서 투자심리 회복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서 YG는 전 거래일 대비 14.10% 하락한 3만7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 승리의 군입대 소식이 알려지며 6% 반등했지만 피의자 전환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YG의 주가(종가 기준)는 지난해 11월 이후 약 4개월 만에 4만원 밑으로 내려왔다. 기관이 이날 300억원 가까이 순매도에 나섰다. 이에 따라 YG의 시가총액은 7860억원에서 6756억원으로 하루 새 1000억원 넘게 증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는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경쟁사인 JYP엔터(1조1043억원), 에스엠(9347억원)과 비교할 때 3000억원 가량의 차이가 난다. YG의 주가 하락이 예상되자 공매도 세력도 몰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14억2800만원 수준이던 YG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8일에는 24억7400만원으로 배 가까이 증가했다. 실적도 부진하다. YG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4억8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2.4% 하락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역시 2858억4600만원으로 18.3% 줄었다. 회사 측은 “일부 아티스트의 군복무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증권업계는 YG에 대해 올해 소속 그룹 '블랙핑크'의 신규앨범 발표 및 해외투어를 근거로 증익구간 진입을 예상했다. 하반기 신인그룹 '트레져13'의 데뷔도 호재로 인식됐다. 유진투자증권은 YG의 목표주가를 6만1000원으로 제시했고, 미래에셋대우의 목표주가도 6만원이나 됐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승리의 피의자 전환으로 촉발된 악재가 올해 YG에 대한 전망을 무의미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법적 다툼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빅뱅 관련 실적 악화는 지난해 4·4분기 이미 반영된 것으로 단기 하락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버닝썬 수사에서 승리를 비롯한 YG의 혐의가 확정될 경우 엔터업종 전체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확대될 요인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19-03-11 14:09:57팬엔터테인먼트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하루만에 상승 전환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7분 현재 팬엔터테인먼트는 전날보다 90원(1.51%) 오른 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 오두균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팬엔터는 올해 KBS와 종편으로의 드라마 제작이 추가되면서 올해 총 8편의 드라마가 방영될 예정"이라며 "방송사에서 지급되는 제작비의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2012-06-21 09:09:40[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시티랩스가 P2E(Play To Earn) 게임개발사 하루엔터테인먼트 지분을 10% 취득하는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아기상어 버블퐁 프렌즈’ 게임이 올해 상반기 해외 시장 론칭을 앞두고 있는 만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선제적 전략투자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하루엔터테인먼트는 버블 슈터 기반의 캐주얼 퍼즐 장르 게임 ‘아기상어 버블퐁 프렌즈’ 개발사다. 시티랩스는 지난해 11월 ‘아기상어 버블퐁 프렌즈’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하루엔터테인먼트와 게임 내 블록체인 부문 공동개발에 나서고 있다. 시티랩스가 지분 투자에 나선 하루엔터테인먼트는 루키탱크, 썬레스시티 등을 비롯해 100만다운로드를 넘어선 국내 인디게임, 하이퍼캐주얼장르 게임을 개발하고 글로벌 서비스까지 도맡아온 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전문기업이다. 지난 16년간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외길을 걸어온 최훈 대표가 수장을 맡아 이끌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 개발에 돌입한 하루엔터테인먼트는 이듬해 이오시스와 함께 정식 출시한 ‘EOS BLASTERZ’가 댑레이더 기준 블록체인 게임 전체 인기순위 6위에 진입하는 등 성과를 가시화했다. 이후 2020년엔 엠게임과 클레이튼 메인넷을 활용한 귀혼, 프린세스메이커 게임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활발한 블록체인 게임 개발 사업을 영위해오고 있다. 조영중 시티랩스는 대표이사는 “게임 및 블록체인 기술 부문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 접점이 많은 하루엔터테인먼트 투자를 계기로, 추가로 검토 중인 P2E 게임사 투자 사안 등 다각적 사업 논의에 한층 적극적으로 접근해 갈 계획”이라며 “특히 블록체인 게임 산업에서 오랜 업력과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어 P2E 아기상어 버블퐁 프렌즈 게임의 해외 시장 론칭에서도 전략적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2-07 10:50:47[파이낸셜뉴스] KH 일렉트론 주식회사의 자회사인 하루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1’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2022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아기상어 버블퐁 프렌즈’는 스마트스터디의 핑크퐁 아기상어 IP로 제작되어 대중성과 높은 인지도를 토대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버블 슈터 기반의 캐주얼 퍼즐 장르 게임이다. 101명 대전 모드 이외에 싱글 플레이 모드, 스토리 모드, 로그라이크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로구성 될 예정이다. 이미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많은 인플루언서의 검증을 받은 바 있으며 정식 발매 전, 이번 지스타2021에서는 멀티 모드가 일반 대중에게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행사의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지스타 ‘아기상어 버블퐁 프렌즈’ 무대에 걸그룹 ‘오마이걸’이 출연한다. 오마이걸은 행사에 참석하여 ‘아기상어 버블퐁 프렌즈’를 플레이하고, 축하 공연으로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21일 지스타 메인 무대에서 열리는 ‘아기상어 버블퐁 프렌즈 e스포츠 대전’ 에 아프리카tv 인기 BJ ‘앵지‘, ‘이경민‘, ‘러아‘, ‘오세블리‘, ‘강덕구‘, ‘이유란‘, ‘우리밍‘, ‘구래햇살아‘가 출연 하여 아기상어 버블퐁 프렌즈 E스포츠 대전에 참가할예정이다. 이들은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인 김성대, 김윤환 등의 스타 BJ에게 강의를 받는 등 ’스타 교육기관‘에 입학하여 팽팽한 경쟁 구도를 펼치고 있으며 ‘아기상어 버블퐁 프렌즈’로 4 대 4 팀전, 배틀 로얄 101 대전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한 번 더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출연진과 함께 할 수 있는 101명 대전 모드 이벤트 매치도 준비되어 있다. 중계진으로는 캐스터 ‘전용준’과 ‘정인호’가 참여하며, 지스타TV로 송출되어 온˙오프라인 게임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아기상어 버블퐁 프렌즈’를 플레이해 볼 수 있는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부스에서는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플레이어존, 이벤트존, 포토존 등이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부스에 방문한 관람객을 위해 핑크퐁과 핑크퐁 아기상어가 더해진 굿즈까지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다. 이 밖에도 게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훈 하루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방문해주시는 모든 관람객이 만족하실 수 있는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재밌게 게임을 즐기실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1-08 16:01:19[파이낸셜뉴스] KH일렉트론의 자회사인 하루엔터테인먼트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아기상어 버블퐁 프렌즈’를 모바일뿐 아니라 다양한 멀티 플랫폼으로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KT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하루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장르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캐주얼 게임 개발 전문 업체다. 이번 '아기상어 버블퐁 프렌즈'는 버블슈터 장르에 경험이 많은 개발진들이 참여해, 글로벌 인기가 높은 버블슈터 퍼즐 장르와 글로벌 콘텐 츠 기업인 스마트스터디의 ‘핑크퐁 아기상어’ IP를 기반으로 개발한 게임이다. '아기상어 버블퐁 프렌즈'는 PC 및 TV 환경에서 접속이 가능한 멀티플랫폼 게임으로써, KT 게임박스를 통해 더 넓은 화면에서 101명의 플레이어와 함께하는 쾌적한 플레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기상어 버블퐁 프렌즈'의 특징은 AI와 함께 팀을 이루어서 상대 AI 들과 1:3, 1:5, 2:8, 2:10 등의 대결을 할 수 있으며, 다양한 단계를 클리어 하는 싱글 모드와 101명의 글로벌 유저들이 참여하고 대전을 펼치는 ‘배틀로얄 101’ 모드가 있다. 특히, ‘배틀로얄 101’모드는 최근 클래식 캐주얼 장르에서 인기가 높은 배틀로얄 장르를 채용해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글로벌 유저 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 하루엔터테인먼트는 ‘배틀로얄 101’ 모드의 장점을 살려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대전과 오프라인의 e스포츠 형태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기획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지난 6월에 진행된 비공개 FGT에 참가한 인플루언서들은 '아기상어 버블퐁 프렌즈' 를 토대로 팬들과의 소통 및 e스포츠 게임 대전 컨텐츠를 방송으로 진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었다. 하루엔터테인먼트 최훈 대표는 “이번 KT와의 계약 체결로 '아기상어 버블퐁 프렌즈' 가 차세대 글로벌 멀티 플랫폼 국민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0-05 17:12:49세고가 급반등 하루만에 상승분을 고스란히 내줬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세고는 전일대비 6.31% 떨어진 1855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김수현씨와 중견 탤런트 최불암씨 등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는 소식에 8% 가까이 급등했던 것과 대조를 이룬 셈. 세고가 밝힌 유상증자 규모는 164억7500만원 규모다. 신주 발행가액은 1640원으로 납입일은 오는 21일이다. /godnsory@fnnews.com 김대희기자
2007-06-12 10:06:03라씨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전 이슈 : 엔터 이슈 버블 차트 10/21 10:34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매매비서 를 검색하세요. 지금 핫이슈 : 엔터 엔터 연관 종목 : YG PLUS, 와이지엔터테인먼트,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에스엠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YG PLUS 29.85% [보유중] #와이지엔터테인먼트 6.78% [관망중] #CJ ENM 3.73% [관망중] #스튜디오드래곤 3.72% [관망중] #에스엠 3.26% [관망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엔터 이슈 내용 요약 : 블랙핑크 로제 신곡에 전세계 '들썩'... 핵심 내용: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신곡 'APT.' 발매, 글로벌 차트 상위권 진입 '아파트' 게임을 소재로 한 중독성 있는 곡 로제의 귀엽고 발랄한 모습, 브루노 마스의 그루브가 호평 뮤직비디오에서 브루노 마스, '태극기' 흔들며 로제와 함께 춤 로제,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에 대한 기대감 고백 네티즌들, B급 감성과 한국적 게임의 센스 있는 표현에 호응 요약 내용: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신곡 'APT.'가 발매 하루 만에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 곡은 한국의 '아파트' 게임을 소재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귀엽고 발랄한 로제의 모습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브루노 마스는 뮤직비디오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로제와 함께 춤을 추며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두 슈퍼스타의 독특한 조합과 B급 감성의 센스 있는 표현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엔터] 이슈 관련 종목 : YG PLUS, 와이지엔터테인먼트,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에스엠 ※ AI 관심 종목 : 넥스틸, 두산로보틱스, 풍산, 한올바이오파마, 한전기술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10-21 10:58:33넘쳐나는 뉴스, 딱 '쓸만한 이슈'만 씁니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다양한 이슈를 새로운 시선에서 뾰족하게, 삐딱하게 탐구합니다. <편집자 주>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20대 여성과 LA를 누비는 장면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한 명은 방 의장보다 28살 어린 2000년생 BJ '과즙세연'이었고요. 다른 한 명은 다름 아닌 과즙세연의 언니였다고 합니다. 아니 뭐, 방 의장이 과즙세연을 좀 만나면 어떻습니다, 개인사인데요. 하지만 이 같은 소식에 울고 웃는 이들이 한 두 명이 아닌 게 문제인데요. 그만큼 국내 엔터 사업의 영향력이 막강해진 탓이지요. 대중의 입방아에 올라 안주거리에 그치던 구설수가 실물경제에 직접적인 반향을 일으키게 됐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한때 뜨거웠던 테마주 '엔터주'때문에 애태우는 주주들이 그만큼 많아진 겁니다. '삼진아웃' 엔터테인먼트주(株)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 하고 있는 가운데, 대장주로 꼽히는 하이브의 주주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하이브 경영진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갈등에 걸그룹 뉴진스까지 전면 등판하면서 하이브 주가가 이달 들어 10% 이상 하락했기 때문인데요. 사실 타이밍까지 지지리도 안 좋긴 했습니다. 지난 5월 민 대표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8월에는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의 과즙세연 동행 논란이 번지더니 믿었던 BTS 슈가의 음주운전까지 터졌습니다. 이 여파로 주가는 8월 9일부터 14일까지 4거래일 동안 12% 폭락했고요. 지난 4월부터 따지면 시가총액은 3조원 가까이 증발했습니다. 여기에 또 더해 뉴진스가 지난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 전 대표를 25일까지 대표직에 복귀시키라"고 통보한 이후 14일 기준 하이브의 주가는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16만4000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6일부터 하루를 제외한 5거래일 연속 하이브 주식을 팔아치웠 고요. 하이브 주가는 이달 2일 17만9800원으로 장을 시작해 10거래일만에 무려 11.06% 급락했습니다. 주주들에겐 말 그대로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하이브 소액주주들은 "BTS를 키워낸 공로를 인정하지만 후속 그룹을 제대로 키워내지 못하고, 걸그룹 양성 과정에서 내부 갈등이 심한데 잡음만 일으킨다", "위기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영자는 물러나야 한다"는 등 격양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너리스크'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특성상 가장 치명적인 수 는 인재(人災)일 것입니다. 이를 테면 기업 소속 아티스트의 반(反)사회적 혹은 '반대중친화적' 행동은 엔터 회사의 수익과 직결되는 이미지와 인기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게 되고 이 같은 내상은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지요. 다만 이번 하이브 사 태는 오너가 되레 나서서 잡음을 내고 있으니 주주들의 속이 타들어갈 수밖에요. 물론 과거에도 유사한 사례는 있었습니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이자 프로듀서는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에 출연해 JYP엔터 자사 주식 마케팅에 나섰는데요. 바닥권으로 떨어져 매수에 나서기 좋은 때라는 발언을 한 겁니다. 당시 9만5000원 대였던 JYP엔터 주가는 반 토막이 났고요. 박진영 씨 말을 믿고 주식을 산 주주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양현석 YG 창업자 의 경우 2019년 클럽 ‘버닝썬’ 성접대 의혹과 소속 아티스트 마약 투약 관련 보복 협박 혐의 등 논란으로 경영에서 물러난 후 2022년 경영 일선에 복귀했습니다. 이후 황보경 전 대표이사와 공동 대표 체제를 유지하다가 올해 3월 이사회 의결을 통해 단독 대표에 다시 올랐고요. 일부 주주는 "형제가 떠나야 YG엔터가 산다"며 반발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딴따라' '안 해도 될 게 연예인 걱정'이라 했습니다. 하지 만 엔터 기업이 대기업 수준의 시가총액을 인정받으며 상장을 하고, 기업의 인적 자산과 영상 저작물 등의 물적 자산 규모가 방대해지고, 엔터주의 주식시장 내 영향력이 급성장하면서 주주들은 엔터 사업 관련자들의 범죄, 열애, 부동산까지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게 됐습니다. 과거 '딴따라'·'광대' 로 불리던 이들이 문화예술산업의 중심 으로 자리잡았다는 반증이지요. 결국 소박했던(?) 하이브의 집안 싸움은 대규모 금액이 달린 법정 싸움으로 번질 위기 입니다. 일각에서는 최악의 경우 뉴진스가 수천억원에 달하는 위약금을 내게 될 수도 있다는 예측이, 하이브 또한 브랜드 평판과 주가가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소송전이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주주들은 답답한 심정으로 이들의 싸움을 지켜볼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9-19 07:50:58패션과 뷰티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신뢰도 높은 브랜드 상품을 선보이는 롯데온의 전략이 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패션 및 뷰티 업계 유명 브랜드와 전략적 협업을 늘려가고 있는 롯데온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일 롯데온에서 선보인 '캐치! 티니핑 F/W 메가세일' 행사에서는 하루만에 7억 물량이 팔려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쏠림 현상은 20일 오전부터 '티니핑 하츄 리리데이 트렌치 원피스(롯데온 할인가 2만9900원)'와 '티니핑 하츄 하트 에이프런 샤 원피스(롯데온 할인가 1만9740원)', '티니핑 하츄 아뜰리에 샤 원피스(롯데온 할인가 1만8910원)' 위주로 시작됐다. 최근 개봉한(8월7일) 영화 '사랑의 하츄핑' 인기와 추석 명절을 앞둔 시점이 맞물리면서 높은 수요를 창출한 것으로 보인다. 최원준 롯데온 트렌드패션팀 상품기획자(MD)는 "반나절만에 매출이 이미 3억을 넘어서는 등 기대 이상의 실적이 나왔다"며, "캐치! 티니핑 본사 SAMG엔터의 공식 브랜드인 이모션캐슬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믿을 수 있는 100% 정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뷰티 브랜드 '나스(NARS)'도 라이브방송 대박을 기록했다. 롯데온은 지난 19일 방송 중에만 118만명이 접속해 24년 최고 접속자수를 갱신했다고 밝혔다. 가장 인기 있었던 상품은 단독 선출시한 '나스 NEW 익스플리싯 립스틱 세트(5만2000원)'다. 공식 출시일은 26일이었지만 그보다 일주일 앞서 롯데온에서 처음 판매됐다. 롯데온 측은 최근 있었던 티메프 등 일련의 사태로, '믿을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한 고객 니즈가 여느 때 보다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그 니즈가 '브랜드 맛집'이 된 롯데온을 찾는 이유가 됐다는 것이다. 롯데온 관계자는 "키즈나 뷰티 같은 카테고리에서 신뢰가 중요한 브랜드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3040 여성 고객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지난 7월 신규가입자수는 6월 대비 10% 가까이 증가했으며, 8월 1주차 기준으로는 7월 동기 대비 약 20% 이상 신장했다"고 전했다. 정상희 기자
2024-08-22 18:15:09[파이낸셜뉴스] 패션과 뷰티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신뢰도 높은 브랜드 상품을 선보이는 롯데온의 전략이 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패션 및 뷰티 업계 유명 브랜드와 전략적 협업을 늘려가고 있는 롯데온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일 롯데온에서 선보인 '캐치! 티니핑 F/W 메가세일' 행사에서는 하루만에 7억 물량이 팔려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쏠림 현상은 20일 오전부터 '티니핑 하츄 리리데이 트렌치 원피스(롯데온 할인가 2만9900원)'와 '티니핑 하츄 하트 에이프런 샤 원피스(롯데온 할인가 1만9740원)', '티니핑 하츄 아뜰리에 샤 원피스(롯데온 할인가 1만8910원)' 위주로 시작됐다. 최근 개봉한(8월7일) 영화 '사랑의 하츄핑' 인기와 추석 명절을 앞둔 시점이 맞물리면서 높은 수요를 창출한 것으로 보인다. 최원준 롯데온 트렌드패션팀 상품기획자(MD)는 "반나절만에 매출이 이미 3억을 넘어서는 등 기대 이상의 실적이 나왔다"며, "캐치! 티니핑 본사 SAMG엔터의 공식 브랜드인 이모션캐슬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믿을 수 있는 100% 정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뷰티 브랜드 '나스(NARS)'도 라이브방송 대박을 기록했다. 롯데온은 지난 19일 방송 중에만 118만명이 접속해 24년 최고 접속자수를 갱신했다고 밝혔다. 가장 인기 있었던 상품은 단독 선출시한 '나스 NEW 익스플리싯 립스틱 세트(5만2000원)'다. 공식 출시일은 26일이었지만 그보다 일주일 앞서 롯데온에서 처음 판매됐다. 롯데온 측은 최근 있었던 티메프 등 일련의 사태로, '믿을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한 고객 니즈가 여느 때 보다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그 니즈가 '브랜드 맛집'이 된 롯데온을 찾는 이유가 됐다는 것이다. 롯데온 관계자는 "키즈나 뷰티 같은 카테고리에서 신뢰가 중요한 브랜드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3040 여성 고객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지난 7월 신규가입자수는 6월 대비 10% 가까이 증가했으며, 8월 1주차 기준으로는 7월 동기 대비 약 20% 이상 신장했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8-22 10:2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