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볼보 광고 기사인가?' 처음 소식을 듣고 의아했다. 그러나 큰 추돌 사고에 온 가족을 살려낸 건 사실인 듯 하다. 한 유튜버가 25t(톤) 트럭과 추돌 사고가 났지만 큰 부상 없이 살아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21일 유튜브 등에 따르면 '비글부부'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유뷰터 하준맘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걱정하실까 봐 글을 올린다"며 사고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그녀는 "4일 전 외할머니가 많이 편찮으셔서 가고 있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갑자기 뒤에서 25t 트럭이 저희 차를 세게 박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말 갑자기 벌어진 일이라 그 순간이 기억나지 않는다. 정신을 차려보니 하준이는 겁에 질린 채 벌벌 떨며 울고 있었고 저는 코피를 많이 흘리고 있었다. 겁에 질린 하준이를 카시트에서 뺀 후 밖으로 나왔다"고 했다. 가족의 차량인 볼보 XC90은 25t 트럭과 추돌해 뒷범퍼와 유리가 모두 찌그러진 상황이었다. 해당 차량은 지난해 최동석, 박지윤 가족의 역주행 트럭 사고 이후 안전성이 다시 주목 받은 차량이다. 이 사고로 가족들은 타박상 외에는 큰 부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 중이었던 유튜버는 급히 응급실을 찾았고 태중 아이가 무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녀는 "제 차는 폐차해야 할 정도로 큰 사고였다. 갑작스러운 입덧으로 튼튼한 제 차로 바꿔 탄 게 기적이고 평소 5세용 간단한 카시트만 하던 하준이가 그날은 아기짓하며 가장 안전한 카시트를 탄 것도 기적"이라고 했다. '비글부부'는 하준, 이준 군을 슬하에 뒀으나 지난해 이준 군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10-21 05:13:21[파이낸셜뉴스]위지윅스튜디오가 투자한 드라마제작사 ‘에이치월드픽쳐스’는 스튜디오드래곤, 프로덕션에이치와 함께 공동제작한 tvN방영 드라마 ‘하이클래스’가 오는 9월 6일 첫 방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총 16부작으로 제작되는 드라마 ‘하이클래스’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를 그려낸 작품이다. 조여정, 김지수, 하준, 박세진, 공현진 등 출연진들을 필두로, ‘앵그리맘’, ‘미씽나인’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최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에이치월드는 지난해 5월 설립된 드라마제작사로, ‘래몽래인’, ‘이미지나인컴즈’ 등과 더불어 위지윅의 드라마제작 파이프라인에서 핵심적인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위지윅은 이번 ‘하이클래스’ 공동제작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드라마 제작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위지윅 관계자는 “이번 ‘하이클래스’를 시작으로 ‘블랙의 신부(Netflix), ‘재벌집 막내아들(JTBC)’ 등 위지윅 콘텐츠 그룹에서 준비 중인 드라마 라인업을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라며 “연내 계획된 ‘IP를 내재화한 빅 스튜디오’ 출범 시, 드라마 콘텐츠 제작편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는 오는 9월 6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8-31 08:55:04[파이낸셜뉴스] “‘마인’에서 재벌은 주제를 관통하기 위한 설정과 배경일 뿐, 재벌 이야기를 하는 드라마는 아니었다. 그래서 거기서 오는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이야기’라는 게 차이점이라고들 주변에서 말씀하시더라. (중략) 그렇지만 취재를 하면서 느낀 건 ‘사람 사는 건 다 비슷비슷하다’는 거였다." tvN 토일드라마 ‘마인’의 백미경 작가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마인’(극본 백미경/ 연출 이나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은 지난 27일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1.2%, 최고 12.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막을 내렸다. 백미경 작가는 먼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한 내 능력의 한계를 느낀 작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해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 노력하는 작가가 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마인’을 통해 궁극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지 묻자 “새엄마, 싱글맘, 성 소수자, 예인 출신 수녀 등 편견에 갇힌 여자들을 전면에 내세워 편견을 깨고 세상을 새롭게 보는 시각을 가지는 드라마를 쓰고 싶었다”고 말했다. “친모에게 학대받아 괴물이 된 캐릭터 한지용(이현욱 분), 생물학적인 아버지의 존재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양아들의 행복을 사수하기 위해 자신을 내던지는 계모 서희수(이보영 분)를 비롯해 이 드라마는 온통 편견의 허들을 넘어야 했다”는 기획 의도를 밝혔다. “서희수의 ‘마인’은 드라마 16회 엔딩에 나온 것처럼 ‘나 자신’이었고 정서현(김서형 분)의 마인은 6회에 나왔던 수지 최(김정화 분)다”라면서 “서희수에게 한하준은 지켜야 할 존재이며 정서현이 지켜야 할 존재는 효원이다. 그 가운데 두 주인공은 자신의 마인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이 드라마는 그것을 찾아가는 이야기였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마인’은 서희수, 정서현을 비롯해 모든 등장인물이 저마다의 서사와 매력을 가져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이에 남다르게 기억에 남는 인물이 있는지 물었다. 그는 “모든 인물이 소중하고 애틋하다”면서도 “특히 엠마 수녀는 내 드라마의 주제인 ‘편견’이란 키워드에 정통으로 대입된 인물이다. 많은 사람들이 엠마 수녀를 한지용의 생모이거나 음모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흔히 말하는 막장 드라마트루기(극작술)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의 편견을 깨야만 하는 인물이었다”고 꼽았다. 가장 기억에 남은 명장면으로는 “하나를 뽑기는 힘들지만, 7회 엔딩에 희수가 유산하고 서현이가 그런 희수를 감싸 안는 장면은 작가인 내가 썼지만 보면서 다시 울었던 장면이다. 최고의 연기자들이다”며 극찬했다. ‘마인’은 상류층 효원家를 주 무대로 한다. 재벌가를 소재로 한 다른 드라마들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마인’에서 재벌은 주제를 관통하기 위한 설정과 배경일 뿐, 재벌 이야기를 하는 드라마는 아니었다. 그래서 거기서 오는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이야기’라는 게 차이점이라고들 주변에서 말씀하시더라”고 답했다. 재벌가의 두 며느리가 적대하는 것이 아닌 끈끈한 연대를 보이고, 스스로의 것을 찾기 위해 나아가는 과정들에 초점이 맞춰진 스토리는 통속극의 틀을 부수며 새로운 재미를 줬다. 또한 극 중 효원家 사람들이 유달리 농도 짙은 산소를 마시고 공작새를 키운 설정에 대해서는 “산소를 마시는 건 실제 어느 재벌가를 취재하면서 알게 된 소재다. 그렇지만 취재를 하면서 느낀 건 ‘사람 사는 건 다 비슷비슷하다’는 거였다. 그리고 공작새는 작가의 상상력이다. 동물원에 가면 공작은 가장 화려한 모습으로 새장에 갇혀있는데, 그 모습이 성안에 갇힌 백작 같은 느낌이 들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마인’이 본인에게는 어떤 의미로 남았는지, 시청자들에게는 어떤 드라마로 기억되길 바랄까? 그는 “드라마를 쓰면서 나 역시 나만의 ‘마인’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정말 고민을 많이 한 작품이다. 강렬하고 더 자극적인 서사를 달렸으면 더 높은 시청률을 얻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렇게 되면 결국은 내가 원하는 작가의 메시지는 잘 전달되지 못하는 딜레마에 놓였던 작품이었다"고 돌이켰다. "이런 내 선택이 후회되지 않을 만큼 편견에 맞선 도전에 유의미함을 느끼는 시청자들이 많다면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6-29 09:48:31[파이낸셜뉴스] ‘블랙독’ 서현진의 진심이 작은 변화를 일으켰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3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4.4%, 최고 5.2%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에서도 평균 2.5%, 최고 3.2%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살얼음판 같은 사립고등학교에서 자신만의 생존전략을 터득한 새내기 교사 고하늘(서현진 분)의 ‘단짠’ 성장기가 그려졌다. 학생들을 위해 교과 파트너 김이분(조선주 분)과의 동맹을 선언한 고하늘의 진심은 따뜻한 공감을 선사했다. 여기에 치열한 입시 전쟁의 선봉에 선 진학부의 고군분투와 그 속에 녹아들기 시작한 고하늘의 모습도 시청자들을 극에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고하늘은 도연우(하준 분)의 도움으로 막무가내 김이분의 행동에 맞설 준비를 했다. 바로 자기 자신만의 수업콘텐츠를 만드는 것. 누구나 할 수 있는 수업이 아닌 자신만이 가능한 스토리텔링 수업자료는 천하의 김이분도 함부로 도용하기는 어려웠다. 고하늘의 바뀐 수업 방식은 학생들에게도 큰 호응을 받았지만, 그 사실을 몰랐던 김이분은 고하늘을 불러 호되게 꾸짖었다. 뻔뻔한 김이분의 태도에 고하늘은 화가 났지만, 이 힘겨루기에서 피해를 볼 ‘학생’들을 생각하며 지는 싸움을 택했다. 고하늘은 학부모 공개수업 대상자인 김이분에게 함께 자료를 보완하여, 수업에 활용하라고 먼저 제안했다. 이 광경을 목격한 도연우는 고하늘에게 “이러면 김이분 선생님이 더 만만하게 볼 것”이라고 했지만, 고하늘은 “우선순위가 뭔지 생각해봤을 뿐입니다”라고 답하며 자신만의 방식을 고수했다. 학부모 공개수업 날이 다가오고, 고하늘은 김이분의 특급 도우미를 자처했다. 함께 자료를 만든 것은 물론, 공개수업을 위해 자신의 시간표까지 변경한 고하늘. 이 모습을 본 주변 선생님들은 “김이분이가 빨대 제대로 꽂았다”는 반응이었고, 진학부장 박성순(라미란 분)과 도연우 역시 못마땅하게 지켜봤다. 예상대로 공개수업의 모든 공은 김이분에게 돌아갔지만, 학교에는 생각지도 못한 변화가 일어났다. 김이분이 ‘고하늘 바라기’가 된 것. 먼저 나서서 수업자료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물심양면으로 고하늘을 살뜰히 챙기기에 나서는 김이분의 변화는 훈훈함을 자아냈다. 치열한 대학 입시 전쟁에서 최전방 공격수를 맡은 진학부에게도 다이내믹한 하루가 펼쳐졌다. 주변 사립고 교장 모임에 나간 변성주(김홍파 분) 교장에게 진학률과 관련해 특별지시를 받은 박성순은 지인 찬스를 이용해 대학교 입학사정관을 학교로 초청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학교를 찾은 입사관은 초보였고, 그들이 입사관으로부터 알아내려던 알짜배기 정보를 알기란 어려웠다. 좌절한 진학부는 대학교 입학처로 출장, 즉 직접 ‘영업’을 뛰기로 결심했다. 이에 배명수(이창훈 분)가 고하늘을 따로 불러 함께 가자고 제안하며, 진학부의 일원으로 성장해 나갈 고하늘의 모습에 기대감을 더했다. ‘학생’들을 먼저 생각하는 고하늘과 박성순의 모습은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고하늘은 도연우가 전해준 비법대로 김이분과의 관계 변화를 시도했지만, 문제가 있었다. 도연우와 김이분은 교직 사회에서 힘의 균형추가 같았지만, 기간제 교사인 고하늘은 그 힘이 유독 약하다는 것이다. 고하늘과 김이분의 힘겨루기는 정교사와 기간제 교사 간의 미묘한 서열 관계를 보여주며 씁쓸한 현실을 비췄다. 또한, 그 속에서 자신의 부당함보다 성적을 걱정하던 ‘학생’들을 먼저 떠올린 고하늘의 진심은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자신이 하는 일은 ‘학생들과 학부모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이라면서도, 거액을 받고 학원에 간 동료 선생을 ‘배신자’라고 부르던 박성순. 그는 대학 입시에서 ‘영업’ 뛰는 것 역시 변칙임을 알면서도 학생을 먼저 생각했다. 비록 명품 가방이 아닌 짝퉁 가방을 들고, 정작 자신의 자녀 입시에는 신경을 못 쓰는 워킹맘이지만 학생들을 위한 속 깊은 사명감은 묵직한 감동을 자아냈다. 여기에 학부모 공개수업과 주변 학교들의 인기에 전전긍긍하는 다이내믹한 학교의 일상도 극의 재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기간제 채용 비리 글에 촉각을 곤두세우던 교무부장 문수호(정해균 분)가 작성자에 대한 단서에 다가가며 긴장감을 한층 증폭시켰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12-24 08:20:25박윤재가 조안이 계속해서 결혼으로 밀어붙이고 들어오자 결국 집을 나갔다. 2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 강하준(박윤재 분)은 장채리(조안 분)가 눈이 보이고도 자신을 속이고 결혼을 감행했다는 사실을 알자 분노했다. 그러나 채리는 짐을 싸가지고 하준의 집으로 들어왔고, 하준을 보러 방 안으로 들어갔다. 채리는 벽에서 떨어져 있는 웨딩사진을 다시 걸려고 집어 들었지만, 그는 “정말 뻔뻔하네. 누구 맘대로 내 방에 들어와? 당장 나가!”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그러자 그녀는 자신은 하준을 기쁘게 하려 했을 뿐이라며 억울하다고 말했고, “우리는 선혼 선언문까지 낭독한 부부라고요!”라며 돌이킬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하준은 “모든 걸 다 속이고도 그게 결혼식이라 우겨요? 나 당신이랑 1분 1초라도 같이 있고 싶지 않으니까 당장 나가!”라며 소리쳤지만, 채리는 요지부동이었고, 하준은 결국 “당신이 이 집에 있는 한 안 들어 올 것”이라고 나가버렸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5-26 21:46:51빛나는 로맨스(사진=해당방송캡처) 박윤재가 박광현과 이진 사이를 질투했다. 1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 청운각 요리경연 중 사고로 손을 다치는 오빛나(이진 분)을 병원까지 데리고 오는 한상욱(박광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뒤늦게 이 소식을 들은 강하준(박윤재 분)은 병원으로 헐레벌떡 달려왔고, 그녀를 집까지 데려다 주고 넉살좋게 밥까지 얻어 먹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려 하다 빛나에게 “아까 그 자식 뭐야? 왜 운명이니 어쩌니 그러는건데?”라며 질투를 했고, 빛나는 “나도 모르겠어. 근데 하준씨 우리 계약연애잖아. 내가 다른사람 만나도 계약만 유지하면 되는거 아니야?”라고 되물었다. 이에 하준은 “아무리 계약이라도 이건 예의가 아니지”라고 돌려 말했고, 빛나는 하준을 바라보며 “근데 하준씨. 지금보면 나 질투하는 거 같아. 설마 나 좋아하는거야?”라고 생각했다. 하준 역시 빛나의 눈을 보며 “빛나씨가 날 그렇게 바라보니까 내가 떨리잖아. 내 맘을 설레고 떨리게 만든 사람은 빛나씨 뿐이야”라며 변하지 않는 빛나 사랑을 드러내 서로에게 향하는 두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3-13 20:16:17빛나는 로맨스(사진=해당방송캡처) 박윤재가 이진에게 위로를 건냈다. 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 변호사를 만났지만, 친자포기각서로 인해 다시 연두(허정은 분)를 찾아올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오빛나(이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빛나는 강하준(박윤재 분)을 만나 오열하며 힘들어했고, 겨우 마음을 추스르고 집에 온 빛나는 연두의 동화책을 안고 있으면서 힘들어했다. 이에 하준은 그녀를 위해 어설픈 솜씨로 죽을 만들어 가지고 왔고, 잠이 든 빛나의 얼굴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녀를 빤히 바라보던 그는 입을 맞추기 위해 그녀에게 다가갔지만 빛나는 갑자기 눈을 떠 버렸고, 두 사람은 민망해했다. 하준은 빛나에게 “심열을 기울였는데 맛있을지 모르겠어. 자 먹고 기운 차려야지. 그 사람들 상식 수준을 이미 넘어선 사람이야. 슬퍼만하고 있으면 찾아 올 수 없어. 기운차려 맘 독하게 먹자”라며 그녀를 위로했고, 빛나는 “그래 나 우리 연두 찾을 때 까지 절대 안 울거야. 자식 뺏긴 엄마는 울 자격도 없어”라며 꾸역꾸역 죽을 넘겼다. 하지만 빛나의 슬픔은 감출수가 없었고, 그런 빛나에게 하준은 다가가 말없이 어깨를 두드렸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3-06 19:54:30이진이 박윤재에게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2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 강대풍(정한용 분)에게 오빛나(이진 분)을 소개하는 강하준(박윤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풍은 참한 빛나의 모습을 맘에 들어하며 “우리 하준이 어디가 좋나?”라고 물었다. 그러나 빛나는 섣불리 대답하지 못했고, 이에 내심 하준은 거짓말을 못하는 빛나를 이해하며 서운해 했다. 이후 빛나의 집 앞에선 차 안에서 하준은 “거짓이라도 날 좋아한다고 해 주면 안 돼?”라고 퉁명스레 말했고, 그녀는 “그래도 내 여잡니다 하고 소개해 줄 땐 멋있었어. 친구지만 다시 보이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하준은 그녀에게 점점 다가오며 “어떻게? 말해봐. 어떻게 보이는데?”라고 말했고, 민망해하며 빛나는 급하게 차에서 내려 집으로 들어가 버렸다. 집으로 온 빛나는 하준의 얼굴을 보며 두근거리는 마음 다잡으며 “뭐야. 내가 왜 이러지?”라고 의아해했다. 그리고 다음 날. 빛나는 하준을 보며 “내가 욕심 낼 사람이 아니겠지?”라고 말하며 자신의 마음을 애써 숨겼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2-27 19:55:57조안이 이진과 박윤재 앞에서 두 얼굴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 강하준(박윤재 분)과 오빛나(이진 분)은 청운각에서 밥을 먹다가 변태식(윤희석 분)의 소란에 자리를 뜨려했다. 이를 본 장채리(조안 분)는 두 사람에게 식사를 대접한다고 말했고, 하준 앞에서 빛나에게 지난 일에 대해 머리숙여 사과했다. 하지만 화장실에 간 빛나에겐 “정말 강하준씨랑 만나는 건가요? 두 사람 사이에 뭔가 있는데 그게 뭘까?”라고 비아냥 거렸고, 그녀는 “내가 강하준과 사귀는게 궁금했던거군요? 그래서 맘에 없는 사과는 연기였고?”라며 그녀의 마음을 단박에 파악했다. 이에 채리는 “이제 뭘 아네? 내가 너 따위에게 뭘 잘못했다고? 강하준 사이에서 살살 되는거 확 뜯어 주려다 참았어”라고 독설을 뱉었고, 빛나는 “내가 하준씨랑 만나는게 궁금하다 했어? 그렇게 되었어. 그쪽이 그렇게 무례하게 굴지 않았음 달라졌을건데”라고 말했다. 이어 “그쪽에서 먼저 가증스럽게 나오니 저도 어쩔 수 없네요. 밥 잘 먹었어요. 그쪽이 사는 거 맞죠?”라고 자리를 떴고, 채리는 분노하며 소리를 질러 버렸다. 또 빛나의 달라진 행동에 분통을 터트리며 “강하준 쟤 저러는건 아는거야? 오빛나 의외로 영악한 구석이 있네? 좋아 누가 마지막에 웃는지 보자고”라고 말하며 이를 갈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2-25 20:04:32빛나는 로맨스 박윤재 (사진=방송캡처) 박윤재가 이진에게 계약 연애를 제안했다. 1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 강하준(박윤재 분)은 오빛나(이진 분)를 찾아가 “우리 연애하자. 진짜 말고 가짜”라고 제안했다. 이어 “우리 부모님 약혼식 안 한다니까 억지로 강요할 분위기야. 나한테 명분이 필요해. 좋아하는 여자를 보여드려야 이 상황이 일단락될 거 같아”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빛나는 당황하며 “저 지금 한가하지 않아요. 지금도 이력서 쓰다 왔다구요”라며 “왜 하필 나에요? 이거 말 안 되는 거 알죠?”라고 어이없어했다. 이에 하준은 “너랑은 절대 사랑에 빠질 리가 없으니까. 다른 아가씨랑 했다 진짜 사랑에 빠지면 어떡해? 근데 너랑은 절대 결혼할 이유가 없잖아”라며 그녀를 안심시켰다. 그러나 빛나는 단호하게 거절하며 “괜한 낭비 말고 차라리 진짜 사랑할 사람을 찾아요”라고 자리를 떠버렸다. 빛나가 간 뒤 하준은 “진짜 사랑할 사람? 내 맘을 설레게 하는 사람은 바로 너야”라며 빛나의 전세 값인 5000만원을 어떻게 전달해줘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2-17 19:5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