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리듬액션게임 ‘하츠네 미쿠 -Project DIVA-’를 오는 3일 휴대용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용으로 발매한다고 1일 밝혔다. SCEK는 첫 생산분에 한정해 캐릭터인 하츠네 미쿠의 일러스트가 그려진 포스트카드 4종을 증정할 계획이다. ‘하츠네 미쿠’는 야마하의 보컬로이드 엔진을 채용해 일본 크립톤 퓨처미디어사가 발매한 보컬 음원 소프트웨어의 명칭으로, 유저들이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만든 곡이 일본 UCC 사이트에서 퍼져나가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미지 캐릭터로 내세운 귀여운 녹색 머리 소녀는 만화책 및 피규어 등의 관련상품으로까지 만들어졌다. 해당 게임은 화면에 흐르는 아이콘에 맞춰 대응하는 버튼을 누르는 형식의 리듬 게임으로, 3D 모델링된 캐릭터가 30개 이상의 곡에 노래하며 춤추는 뮤직 비디오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성적을 올리면 다양한 특전을 입수할 수 있으며 게임 배경영상을 감상하거나 정지화면을 데이터로 저장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미쿠의 방을 꾸밀 수 있는 아이템을 얻을 수도 있다. 이 외에도 메모리스틱 안의 음악을 게임의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춤,이나 버튼 배치, 카메라 워크 등을 자유롭게 조정해 자신만의 게임이나 영상을 만들 수 있다. /fxman@fnnews.com 백인성기자 좋은 게임이다
2009-07-01 12:30:23[파이낸셜뉴스] 인형과 결혼한 일본 남성이 결혼 6주년을 앞두고 근황을 전했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여성에게 7번 차인 끝에 6년 전 간단한 대화가 가능한 보컬로이드 인형 ‘하츠네 미쿠’와 결혼한 콘도 아키히코의 근황을 보도했다. 그는 최근 결혼 6주년을 맞아 자신의 SNS에 글과 사진을 올렸다. 아키히코는 “오늘은 우리의 결혼기념일이다. 6년이나 지났네. 계속 잘 지내길 바란다”는 글과 함께 케이크 사진을 공개했다. 케이크에는 ‘나는 미쿠를 매우 좋아한다. 6주년을 축하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그는 학창 시절 7번 여성에게 고백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이후 그는 애니메이션과 만화에 몰입하게 되며 ‘오타쿠’로 놀림당하고, 직장에서도 괴롭힘을 당했다. 결국 그는 ‘적응장애’ 진단을 받고 장기 병가를 내기도 했다. 그러던 중 그는 2017년 미쿠를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그간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었다. 아키히코는 “미쿠의 목소리가 내가 사회와 다시 연결되는 데 도움이 됐고 나의 생명을 구했다”고 전했다. 그는 2018년 도쿄의 한 교회에서 200만엔(약 1800만원)을 들여 미쿠와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고, 이로 인해 유명 인사가 되면서 교토 대학 등 여러 대학에서 자신과 미쿠의 관계에 대해 강연하기 시작했다. 그는 강연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쏟아지자 ‘픽토섹슈얼(허구의 인물에 로맨틱한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 협회까지 설립,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사람들을 돕고 있다. 일본 성교육 협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학교부터 대학교까지 학생 중 10% 이상이 가상의 인물에게 로맨틱한 감정을 느낀다고 한다. 그는 일본 마이니치와의 인터뷰에서 “미쿠와 영원히 함께 할 것임을 장담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05 06:23:16[파이낸셜뉴스] 여성에게 고백했다 7차례 거절을 당한 뒤 일본의 가상 아이돌과 결혼한 남성이 여섯 번째 결혼기념일을 맞게 된 소식을 알려 관심을 끌고 있다. 4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일본인 남성 콘도 아키히코는 음성 합성 보컬로이드 캐릭터 '하츠네 미쿠'와 결혼 6주년을 앞두고 구매한 케익 영수증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콘도가 공개한 케익에는 "미쿠를 정말 좋아합니다. 6주년 기념일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코도는 일본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학창시절 여성에게 7번 고백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애니메이션 오타쿠(골수 마니아)라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놀림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직장에서도 괴롭힘을 당했고 결국 적응장애 진단을 받아 장기 병가를 냈다. 콘도는 2007년 하츠네 미쿠가 출시된 직후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하츠네 미쿠는 청록색 머리카락을 가진 16세, 키 158cm의 가상 아이돌이다. 콘도는 미쿠 덕분에 사회로 다시 복귀할 수 있었고 자신의 생명도 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콘도와 하츠네 미쿠는 2018년 일본 도쿄의 한 예배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비용으로는 200만엔(약 1813만원)을 썼다. 이듬해엔 하츠네 미쿠를 실물 크기 인형으로 제작했다. 일본 성교육협회가 2017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중학생~대학생 중 10% 이상이 가상 인물에 대한 낭만적 감정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콘도는 지난해 협회를 설립해 자신과 같은 사람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04 22:16:46[파이낸셜뉴스]디지털전환(DT, DX) 시대에 맞춰, 모빌리티 매뉴팩처링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특강이 지난 12일 진행됐다.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경주드림센터에서 성우하이텍(주) 전사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강연에서 김호경 박사는 메타팩토리(Meta-Factory) 기술 현황과 미래 확장성을 공유했다. 메타팩토리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로봇, 메타버스 등 다양한 4차산업 기술이 융·복합된 모빌리티 매뉴팩처링의 차세대 모델이다. 현대자동차는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전기차 아이오닉5 생산을 시작했으며, 현실과 가상의 구분이 사라지는 디지털 가상공장인 'HMGICS 메타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와 달리, 메타팩토리는 디지털 트윈을 통해 현실공장과 실시간으로 연결되어있다. 가상공장에서 문제를 미리 해결하여 실제 공장에 적용할 수 있고, 실제 공장에서 발생한 문제는 가상공장에 동일한 환경을 조성하여 해결책을 마련할 수도 있다. 전기차 부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는 성우하이텍 교육생들은 메타버스 플랫폼 'ZEP(젭)'을 통해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실시간 소통했다. 또한 3D 홀로그램 프로젝터를 개별적으로 만들며 1세대 디지털 휴먼인 '하츠네 미쿠'부터 생성형 AI를 결합한 버츄얼 휴먼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는 지난 4월 '2023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23)'에서 KAIST가 운영한 '제조 AI 메타버스 팩토리 체험관'과 메타버스에 구현되는 현장 근로자 아바타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강연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현장의 나는 입기 힘들지만, 안전모와 안전복을 힘들게 착용하고 있기에, 메타팩토리 안에 복장 불량인 아바타를 보면 괴리감이 들것 같다"고 말하며, "작업환경에서는 안전이 중요하지만, 메타버스는 이용자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공간이기에, 개별화된 아바타로 표현되는 창조적인 작업환경이 구축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호경 박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현장 산업근로자가 원하는 메타버스와 아바타의 모습에 대해 이해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라며 "메타버스와 미래산업이라는 칼럼을 매주 연재하고 있는데, 국가적 산업안전 체계를 고려하여 현장에 필요한 메타버스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본 강연은 4월부터 시작해 8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3-05-13 21:41:02[파이낸셜뉴스] AK플라자가 운영하는 상권특화형 쇼핑몰인 AK&홍대가 서브컬쳐 컨텐츠 전문 브랜드 ‘모펀’과 함께 국내 최초로 ‘하츠네 미쿠’ 일러스트 콘테스트를 16일에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모펀은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IP를 활용하여 행사 기획, 상품 제작 등을 하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로 AK&홍대 5층에 홍대 상권 최초로 ‘모펀’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하츠네 미쿠’는 일본의 크립톤 퓨처 미디어 사가 개발한 음성 합성 소프트웨어 보컬로이드를 사용한 음원이자 캐릭터다. 같은 세계관의 캐릭터로는 카가미네 린, 카가미네 렌, 메구리네 루카, 카이토, 메이코가 있다. 한국에서 처음 진행하는 이번 일러스트 콘테스트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세계의 전통 의상을 입은 아이돌’의 테마로 6명의 캐릭터 중 1명 이상의 전신을 표현해 제출하면 된다. 응모방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업로드하면 된다. 시상은 모펀상, AK플라자 컨텐츠 장려상(각 1팀), 캐릭터 특별상(10팀 이내)을 선발하여 상금과 상장, 하츠네 미쿠 에디션 마우스패드를 수여한다. 또한 수상작, 응모작들을 정리해 일러스트집과 굿즈로 제작 판매될 예정이다. 수상자는 2월 15일 홈페이지 공지로 발표할 예정이다. AK플라자 관계자는 “한국에서 처음 진행되는 콘테스트인만큼 많은 크리에이터에게 하츠네 미쿠를 소개하고, 그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11-13 16:16:11쿠팡은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내 '게임' 전문관을 새단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문관 개편은 다양한 신제품과 함께 인기 브랜드 상품에 민감한 게임 구매자의 특성을 담아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PC 게이밍에 필요한 게이밍노트북, 게이밍모니터, 게이밍데스크탑, 키보드·마우스, VGA·메인보드, 타이틀·주변기기 등 카테고리별로 볼 수 있게 했다. 유명 콘솔게임 브랜드 플레이스테이션과 닌텐도는 PS4, 닌텐도스위치, 타이틀, 주변기기로 자주 찾는 상품들을 별도의 카테고리로 구성했다. 게임별 타이틀 페이지에서는 스포츠, 어드벤처, RPG 등 장르별로 세분화했다. 'NEW게이밍기어&타이틀' 기획전에서는 쿠팡에서 진행하는 사전예약 상품들을 만나 볼 수 있으며 고객들이 자주 찾는 유명 게임들을 'HOT 이슈 상품'으로 꾸몄다. 특히 쿠팡은 전문관 리뉴얼을 기념해 화제의 출시 예정 게임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PS4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 '닌텐도스위치 하츠네미쿠프로젝트 디바 게임타이틀' 'PS4 용과같이7 빛과 어둠의 행방 초회판'을 예약 판매한다. 로켓와우클럽 회원은 출시일 당일 오전 7시 전까지 새벽배송으로 받아 볼 수 있다. 특별 할인 행사로 '소니 PS4 프로 7218B 1TB 제트블랙 본품+갓오브워+라스트오브어스 번들패키지'를 쿠팡가 38만원대에 선보인다. 이병희 쿠팡 시니어 디렉터는 "연말을 맞아 게임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문관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더 좋은 고객 경험을 위해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9-12-17 09:27:36일본에서 진행된 특이한 결혼식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넥스트샤크 등에 따르면 일본인 아키히토 곤도(35)와 가상의 보컬 여가수 하츠네 미쿠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서 이 둘은 여느 신랑, 신부와 다를 것 없이 하얀색 턱시도와 웨딩 드레스를 차려입었다. 또한 반지와 결혼 서약서를 교환하는 등 진지하게 식을 거행했다. 하객으로는 야마다 타로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39명의 지인이 참석했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결혼식과 같은 모습이다. 유일한 차이는 바로 신부의 정체. 하츠네 미쿠는 2차원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가상 세계의 가수다. 곤도와 결혼식을 올린 신부는 하츠네 미쿠의 실물 인형이었다. 곤도가 미쿠와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하게 된 건 과거의 아픈 경험 때문이다. 십여년 전 곤도는 여성 직장 상사에게 심한 괴롭힘을 당했다. 일을 멈춰야 할 정도였다고 한다. 당시의 트라우마 탓에 곤도는 여성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없게 됐다. 결국 현실의 여성에게서 멀어져, 2차원 여성과 사랑에 빠졌다. 미쿠가 곤도의 상처를 어루만져 준 것. 결혼식을 마친 곤도는 트위터에 "오늘 미쿠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많은 분들의 축복과 응원을 느꼈습니다.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는 글을 게시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의 결혼 소식에, 트위터 사용자들이 직접 그린 축하 그림이 줄을 잇고 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2018-11-11 15:46:03LG전자는 ‘LG G5’ TV 광고영상이 총 1500여만 조회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달 23일 G5 TV 티저 광고영상을 시작으로 지난 1일에는 본편 광고영상을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SNS 채널에 공개한 바 있다. 특히 LG전자 페이스북에 소개한 G5 TV 본편 광고영상은 6일만에 1000만 조회를 돌파했다. G5 TV 광고를 접한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공유한 횟수가 10만에 육박해 영상이 지속 확산 중이다. 또 G5 TV 광고영상을 본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댓글을 6000건 넘게 남기는 등 고객 반응도 뜨겁다. LG전자는 해외 법인들이 각각 운영하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도 G’ TV 광고를 소개해 영상 조회수는 총 1500여만 뷰에 이른다. G5 TV 광고영상을 접한 SNS 사용자들은 세계적인 영화배우 ‘제이슨 스타뎀’이 광고영상 속 모든 인물 역할을 소화하는 것에 주목했다. LG전자는 광고에서 G5 모듈 방식의 무한 확장 가능성을 표현하고자 영상 속 모든 인물을 할리우드 스타 제이슨 스타뎀으로 등장시켰다. 또 제이슨 스타뎀이 웨이터, 경비원, 아기 등 10가지 역할을 소화해 재미요소와 함께 ‘LG 프렌즈’의 즐거운 모바일 경험을 강조했다. 한편 G5 TV 광고를 공개한 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광고음악에 대한 재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이 곡은 일본 캐릭터 ‘하츠네 미쿠’가 부른 ‘파돌리기송(이에반 폴카)’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져나오고있다. G5 TV 광고음악은 핀란드 민요인 ‘이에반 폴카’를 일본의 프로듀서 ‘오토매니아’가 리메이크 한 것으로 이를 자메이카의 레게 아티스트인 ‘비지 시그널’이 자신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LG전자는 광고음악의 경쾌함이 G5 캠페인 테마인 ‘놀이(Play)’와 부합되고, G5와 프렌즈가 전하는 즐거운 경험을 가장 잘 표현한 곡이라 선택했다고 전했다. 광고음악을 접한 이들은 “제이슨 스타뎀이 1인 다역 하는 것이 다양한 모듈을 의미하는 것 같다. 광고 속 제이슨 모습이 유쾌하다”고 평가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6-04-07 08:09:52LG전자 최신 전략 스마트폰 ‘G5'의 광고음악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국내 정보기술(IT) 커뮤니티 클리앙과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G5 광고에서 미쿠 파돌리기송이 나온다”는 네티즌들의 글이 잇따르면서 G5 광고에 큰 관심을 보였다. 여기서 미쿠 파돌리기송이란 일본 보컬로이드(음성 프로그램) 캐릭터 ‘하츠네 미쿠’가 부른 핀란드 민요 ‘이에반 폴카’를 말한다. 미쿠는 영상 속에서 파를 돌리면서 이 노래를 불러 ‘ 파돌리기송’이라는 애칭이 붙게 된 것이다. 다만 G5 광고에서 나오는 음악은 엄밀히 말하자면 비지 시그널의 ‘에브리바디 무브’이다. 자메이카 레게 아티스트 비지 시그널이 미쿠의 파돌리기송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미쿠의 파돌리기송이 나오는 소절이 흥겨움을 더한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에반 폴카’의 원곡도 있는데 굳이 이 곡을 광고에 삽입한 배경을 궁금해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곡은 핀란드 민요인 ‘이에반 폴카’를 일본 프로듀서인 오토매니아가 리메이크했고, 이를 자메이카 아티스트 비지 시그널이 재해석한 버전이다. 다양한 문화권의 정서가 잘 융합돼 독특한 감성을 전달할 수 있었다"면서 "이 곡의 경쾌함이 G5 캠페인 테마인 '플레이'와 잘 부합되며 광고에 담은 '더 월드 오브 플레이' 세계관을 가장 잘 표현한 곡이다. 하지만 G5 미쿠 에디션이 나올 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G5 광고는 '페이스북', '하이네켄' 등 글로벌 기업의 TV 광고를 제작한 베테랑 감독 프레드릭 본드가 맡았으며, 영국 출신 모델 겸 배우 제이슨 스타뎀이 1인 다역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G5 모듈 방식의 무한 확장 가능성을 표현하고자 제이슨 스타뎀이 영상 속 모든 인물을 소화했다"며 "스타뎀은 '트랜스포터', '분노의 질주' 같은 영화에서 액션 연기를 선보였으며 '스파이' 등에서는 코믹 연기도 펼친 배우다. 스타뎀의 이런 변모가 G5의 제품 콘셉트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다고 판단해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6-04-02 09:13:23다음커뮤니케이션은 자회사 버즈피아가 출시한 일본형 버즈런처인 '버즈홈(Buzz home)'이 출시 6개월 만에 일본 구글플레이 전체 순위 1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월28일 야후재팬과 손잡고 일본시장에 진출한 버즈홈은 출시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데코레이션 앱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고, 출시 6개월만에 전체 순위 1위에 올랐다. 국내 앱이 일본 구글플레이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것은 라인에 이어 두 번째이다. 버즈홈이 일본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현지 파트너인 야후재팬과 함께 이용자 분석을 강화했던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버즈홈은 주요 타겟 유저를 위해 현지에서 인기 있는 게임(검은고양이 위즈), 사이버 캐릭터(하츠네 미쿠)와 연동한 홈팩과 함께 여성 전용 홈팩을 출시하는 등 유저 맞춤형 홈팩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하반기에는 원피스 3탄, 하츠네 미쿠 3탄, 검은고양이위즈 2탄 등 인기 홈팩 시리즈가 연이어 출시 될 예정이다. 다음은 버즈홈에 유입되는 일본 이용자들의 패턴과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분석, 일본 이용자들에게 맞는 디자인의 홈팩과 기능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서정일 버즈피아 대표는, "버즈홈을 통해 일본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런처 플랫폼을 제공한 것이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서의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14개국어로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버즈런처는 사용자가 만든 홈스크린을 공유하는 SNS 런처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4-08-28 10:2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