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지역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시·도교육감 공동으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해 진행한 ‘2024년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초4~고3)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4월15일~5월14일 진행됐고, 전북에서는 조사 대상 학생의 68.6%인 9만7283명이 참여했다. 조사 항목은 피해, 가해, 목격 경험 문항 등으로 구성했다. 조사결과 피해 경험이 있는 학생은 2.6%로 나와 지난해 2.8% 대비 0.2%p 감소해 7.1%의 감소율을 보였다. 피해 유형으로는 언어폭력(38.4%), 집단따돌림(16.7%), 신체폭행(14.5%), 사이버폭력(8.1%) 등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장소는 교실(28.5%), 복도와 계단(18.6%), 운동장(10.1%), 사이버공간(6.3%) 등이었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체험 중심 및 학생 친화적 매체를 활용한 방관자를 방어자로 전환하는 맞춤형 예방교육과 역할극 확대 △ 학교폭력 조기 감지 및 대응 체계 강화 △ 신종 학교폭력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 체계 구축 및 상설협의체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피해학생 보호를 위해 △사안발생 초기 보호 체계 강화 △피해학생 전문지원기관 확대 및 법률 지원 서비스 강화 △피해학생 전담지원관을 활용하여 촘촘한 피해학생 지원 체계도 확립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각종 예방활동으로 전년대비 피해응답률이 소폭 감소한 것 같다”면서 “학교는 사회구성원이 될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공간이어야 한다.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26 14:02:27【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지난해 경북교육청의 학교폭력 피해가 큰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9월 14일부터 10월 23일까지 6주간 초·중·고등학교(초4~고2)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한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17만2349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조사대상 학생의 92.2%인 15만8889명이 참여해 전국 평균 참여율 82.6%를 상회했다.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0.91%로 2019년 1차 조사(2019년 4월 1일~4월 30일)에 비해 0.67%p(3300여명) 감소했다. 특히 학교폭력 피해응답이 전혀 없는 '클린 학교'는 488개교(조사 대상 학교 975개교)로 2019년에 비해 82개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유형은 언어폭력(34.6%)과 집단 따돌림(25.3%)이 가장 많았고, 이어 사이버폭력(12.3%), 신체폭력(8.2%), 스토킹(6.4%), 금품갈취(5.6%), 성폭력(3.9%) 강요(3.6%) 순이다. 하지만 지난해 대비 사이버폭력이 3.7%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폭력 피해 장소는 교내에서는 교실 안(33.4%), 복도(12.1%), 운동장(7.6%)순으로 많이 발생했으며, 교외에서는 사이버공간(8.7%), 기타(7.8%), 공원, 골목, 공터(5.9%) 순이다. 경북교육청은 학교폭력이 감소한 것에 대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온라인 수업을 하게 된 영향도 있겠지만, 단위학교·교육지원청·학부모 등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분석했다. 또 유관기관과의 연계 사업 및 협의체 운영 등 선제적 대응의 결과로 풀이했다. 주원영 학생생활과장은 "학교폭력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분석,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하겠다"면서 "교육지원청과 학교의 학교폭력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올해 어울림프로그램, 피·가해 학생 특별교육, 학교폭력 관련자 역량 강화, 학업중단 예방 등의 특별프로그램 지원 및 경북전담경찰관과 연계한 학교로 찾아가는 두드림팀 운영 등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는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사이버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경북 도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12차시 이상 운영할 어울림프로그램을 중 사이버어울림 프로그램을 3차시 이상 반드시 실시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1-22 08:46:2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내 학교폭력 피해 경험과 가해 경험이 모든 낮아졌다. 경기도교육청은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학교폭력 피해 경험은 지난해 보다 0.9%p, 가해 경험은 0.3%p 낮아졌다고 21일 밝혔다. 이 가운데 학생 0.8%는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2019년 1차 조사 결과보다 0.9%p 줄어든 수치다. 또 전국 시·도교육청 평균 수치보다 낮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1.6% △중학교 0.5% △고등학교 0.3%로 2019년 1차 조사보다 △초등학교 2.0%p △중학교 0.4%p △고등학교 0.1%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0년에는 초등학교 학교폭력 피해 경험 응답률이 2018년 1차 결과 3.1%, 2019년 1차 결과 3.6%인 것과 비교해 큰 폭으로 낮아졌다. 이와 더불어 가해 경험 응답률은 0.3%로 2019년 1차 조사 때보다 0.3%p 낮아졌다. 학교폭력 가해 이유는 ‘상대방이 먼저 괴롭혀서’라는 응답이 21.6%로 가장 높았으며,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라는 응답도 16.5%를 차지했다. 또 가해 경험 학생의 89.8%가 학교폭력 가해 이후 ‘가해를 중단했다’고 답했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언어폭력 32.9% △집단따돌림 26.8% △사이버폭력 13.4% 순으로 신체 폭력보다 정서 폭력 비율이 높았다. 학교폭력 피해 장소는 학교 안이 63.0%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학교 밖이 37.0%로 나타났다. 학교 안에서는 교실 안이 31.5% 가장 높았다. 학교폭력을 목격했다는 응답률도 2019년 1차 조사결과 4.0%보다 2.0%p 줄어든 2.0%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을 목격한 뒤 신고하거나 가해 학생을 말리는 등 긍정 행동을 했다고 응답한 학생은 63.5%로, 이 가운데 36.4%가 ‘피해를 받은 친구를 위로하고 도와줬다’고 했고 19.0%는 ‘때리거나 괴롭히는 친구를 말렸다’, 14.8%는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했다’고 답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학교폭력 목격, 피해 경험과 가해 경험률이 모두 낮아진 것은 코로나19로 학생들 등교 제약이 발생하면서 감소한 이유도 있겠지만, 지난해부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해 적극 현장 지원을 해 왔고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강화한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김인욱 학생생활인권과장은 “학교폭력 실태조사 피해 응답률이 감소한 것은 학교현장에서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피해 학생 보호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교육청은 지역청·지역 센터와 협력해 교육공동체의 평화로운 학교생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14일부터 10월 23일까지 도내 초등학교 4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약 98만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벌인 것으로, 조사에는 73%인 72만여 명이 참여했다.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1학기 전수조사, 2학기 표본조사로 1년에 두 번 하는데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전수조사 한 차례만 진행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1-21 12:14:2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지역 학교폭력 피해가 지난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한국교육개발원·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 실시한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다. 21일 광주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실태조사는 광주지역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 총 11만8507명을 대상으로 지난 2020년 9월 14일~10월 23일 실시됐으며, 조사대상 학생의 83.7%인 9만 9142명이 참여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학교알리미 홈페이지를 통해 학교별로 그 결과를 공개한다. 실태조사 결과 참여 학생 중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896명(0.9%)으로, 110명당 1명꼴이다. 전국 평균(0.9%)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는 전년 1895명(1.6%) 대비 0.7% 감소한 것으로, 학교급별 피해응답자는 초등학교 1.9%, 중학교 0.5%, 고등학교 0.1%로 초등학교 피해가 월등히 높은 가운데 전년 대비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유형별 피해 비중은 △언어폭력 35.2% △집단따돌림 및 괴롭힘 26.2% △사이버괴롭힘 11.5% △신체폭행 7.0% △스토킹 6.1%,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신체폭행, 금품갈취 등 물리적 유형의 학교폭력 비중은 낮아졌고,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사이버 괴롭힘 등 정서적 유형의 학교폭력 비중이 증가했다. 가해자 유형은 △학교의 같은 반 학생 45.9% △학교의 같은 학년 학생 29.4%로 나타났다. 피해 장소의 경우 △교실 안 32% △복도 10.7% △사이버공간 9.3%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시간은 △쉬는 시간 35.4% △하교 이후 시간 19.2% △점심시간 10.6% 순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학교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교육청 및 단위학교의 학교폭력 예방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우선 교육과정(교과·창체) 연계 생활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관계회복·자치 중심 예방교육 강화, 평화로운 교실 만들기를 통한 학급·학년 중심 예방교육 내실화, 교육공동체의 치유와 회복을 목표로 한 'Wee프로젝트'를 운영해 심리·정서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피해유형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 언어폭력(35.2%), 집단따돌림 및 괴롭힘(26.2%) 감소를 위해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학생인권교육, 인성교육 관련 교육과정 편성 운영, 인성교육 실천주간 운영, 학생 언어문화 개선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광주학생마음보듬센터 등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밖에 초등학교에서의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전국적으로 높은 만큼 '초등학생 맞춤형 학교폭력 대책'에 의거 초등학생에 대한 어울림·어깨동무학교 지원 확대, 순회 전문상담사 운영을 통한 개인·집단 상담프로그램 강화, 초등학교 학년 눈높이에 맞는 학교폭력예방교육 자료 제작에도 힘쓸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2021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부터는 학생들이 스마트폰,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며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교현장을 넘어 범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고, 인터넷·스마트폰의 올바른 사용교육을 강화해 한 명의 아이도 학교폭력으로 피해 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1-21 11:08:00부산의 학교폭력 피해 학생이 중·고교는 감소 추세인데 반해 초등학교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은 초등 4학년~고교 2학년 학생 21만6661명(전체 98.2%)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2차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응답한 학생은 850명으로, 지난해 2차 조사때 893명보다 43명이 줄어들었다. 피해응답률은 0.4%로 지난해 같은 시기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학교폭력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고교는 감소 추세지만 초등학교는 0.1%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의 피해 응답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5.7%)이 가장 많았으며 집단따돌림 및 괴롭힘(15.8%), 신체폭행(11.6%), 스토킹(10.7%), 사이버 혹은 휴대전화를 통한 괴롭힘(10.6%), 금품갈취(7%), 강제추행 및 성폭력(4.8%), 강제적 심부름(3.8%) 등의 순이었다. 가해학생은 같은 반 친구가 56%로 가장 많았고, 같은 학교 다른 반이 23.9%를 차지했다. 피해 장소는 교실(34.7%), 복도(15.2%), 특별실 등(11.4%), 운동장(7.7%), 화장실(3.2%), 기숙사(0.6%) 등으로 72.7%가 학교 내에서 폭력이 발생했다. 피해 사실을 알린 대상으로 가족이나 보호자로 응답한 학생이 38.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선생님(23.8%), 친구나 선후배(13.6%), 다른 사람이나 기관(3.5%), 117신고센터나 전담경찰관(1.9%) 등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경우는 18.5%로 지난해 같은 시기 21.5% 보다 3% 포인트 감소했다. 그러나 117신고센터나 전담경찰관을 통한 신고비율이 1.9%(2016년 2차 3.4%)로 가장 낮게 나타나 앞으로 117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등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와 지난 10월 발표한 '학교폭력 대응 및 위기학생 관리 종합대책'을 포함해 내년 학교폭력 예방 종합 대책(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서 학교폭력의 저연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최근 문제가 됐던 학교 밖 학교폭력에 대해서도 유관기관과 연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7-12-13 10:07:29부산지역 초·중·고 학교폭력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산시교육청이 발표한 ‘201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부산지역 초·중·고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0.4%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0.5%와 대비해 20% 감소한 것인데다 전국 평균 피해응답률 0.9% 보다도 훨씬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성과는 부산시교육청이 토의·토론수업 등 학생 참여형 수업을 확대하며 소통과 협동 능력을 기르는 인성교육을 강화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단 초등학교의 피해응답률은 0.8%로 중·고교보다 높아 초등학생 대상 맞춤형 폭력 예방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보였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 피해응답율이 높게 나타난 학교에 대해서는 컨설팅을 통한 현장 지원과 교원의 학교폭력 전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연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 건강생활과 안연균 과장은 “요즘 학교폭력은 가정과 학교, 사회의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만큼 가정에서 인성교육은 물론 지역사회의 공동노력이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부산시교육청이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640개 학교, 26만846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1일~4월 29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참여율은 98.2%(26만3700명)를 기록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6-07-19 11:34:46【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9월 14일부터 10월 23일까지 진행한 '2015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학교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0.1%p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학교 폭력을 목격했다는 응답도 0.2%p 감소했다. 도교육청은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으며, 실태조사 문항으로 학생의 경우 피해 경험, 가해 경험, 목격 경험, 예방교육 효과 등 22개의 질문이 학생들에게 주어졌다. 이번 조사는 음성서비스를 활용해 시각장애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다문화 학생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태국어 등 다국어로 문항을 제공했다. 이번 2차 실태조사는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06만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참여율은 94.5%, 피해응답률은 0.9%, 가해응답률은 0.4%, 목격응답률은 2.8%로 전국평균과 유사하다. 지난 2015년 1차 대비해 경기도 학생의 피해응답률, 목격응답률이 각각 0.1%p, 0.2%p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 피해응답률을 보면 초등학생 1.5%, 중학생 0.6%, 고등학생 0.4%로 초등학생의 피해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자주 발생하는 폭력 유형으로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스토킹, 신체폭행, 사이버 괴롭힘 등 순으로 나타났으며,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74%가 언어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이 발생한 장소는 교외(25.8%)보다 교내(74.2%)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학교폭력 발생시간은 쉬는 시간(41.5%)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을 행사한 이유는 '장난으로'(30.2%), '다른 학생이 잘못되거나 마음에 안 들어서'(18.5%),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혀서'(18.3%)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괴롭히는 친구를 말리고 주변에 알리는 적극적 대응을 했다고 응답한 학생(75.4%)이 방관한 학생(24.6%)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다음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2016년 3월 중 실시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2015-12-11 10:17:28경남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을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학교폭력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특히 초·중학생들의 학교폭력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실시한 2014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서 피해 응답률이 2014년 1차 실태조사 1.5%에서 1.1%로 0.4%p 감소했으며 초·중생의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학교폭력 실태 및 관련 인식을 체계적으로 조사해 학교별 현황 정보를 제공하고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초등학교 4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24일까지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크게 감소했으며 피해 유형별로는 언어폭력이 74.6%로 가장 높았고 집단따돌림 31.5%, 신체폭행 26.5%, 스토킹 22% 순이었고 유형별 피해 응답 건수도 감소했다. 남학생은 언어폭력, 신체폭행, 집단따돌림이 상대적 비중이 높았고 여학생은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사이버폭력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성별에 따른 피해 유형 비중도 다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학교폭력 가해 응답률도 2014년 1차 실태조사 0.6%에서 0.5%로 0.1%p 감소했으며 학교폭력 목격응답률도 2014년 1차 실태조사 7.8%에서 3.4%로 4.4%p 줄어 학생들의 학교폭력이 전체적으로 낮아졌다. 초등학생의 피해 응답률은 지난 1차 조사 때 2.3%에서 1.5%로 대폭 감소(0.8%p↓)했으며 중학생의 피해 응답률도 1차 조사결과 1,4%에서 1.1%로 줄어들었다. 경남의 학교폭력은 전국 평균보다 피해응답률 0.1%p, 가해응답률 0.1%p, 목격응답률 0.1%p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경남교육청 학생안전과 관계자는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여전히 피해 비중이 높게 나타난 언어폭력, 집단 따돌림에 대한 대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면서 "특히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전 사회적 대응체계 구축 없이는 학교폭력을 뿌리 뽑을 수 없다는 인식하에 민관협력 거버넌스 학교폭력 예방 '무지개 센터' 운영, '학교폭력 멈춰' 캠페인을 전 도민적 운동으로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2014-12-15 10:23:42【 부산=강재순 기자】부산교육청(교육감 임혜경)은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에 대한 적절한 조치와 신고 활성화, 적합한 대처 등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을 위한 종합적 노력의 결과 학교폭력 발생건수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6일 정부 관계부처 합동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발표 1주년을 맞아 부산교육청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실시, 그 중 가장 관심을 기울인 분야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통한 신고의 활성화와 피·가해학생에 대한 적절한 조치였다.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피해학생과 신고학생에 대한 보호와 재발 방지, 특별교육, 학교 적응을 위한 학교 내 대안교실 등으로 지난해 부산서 발생한 학교폭력 건수는 모두 976건으로 전반기인 3월에서 7월까지 694건으로 전체 발생건수의 71.1%였으나 8월부터 12월까지의 5개월 동안은 282건으로 전체의 28.9%에 그쳤다. kjs0105@fnnews.com
2013-02-26 10:32:59학생과 학부모 100명 중 6명이 학교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 포커스컴퍼니가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전국 747개 학교 학생 1만9810명, 학부모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폭력 설문조사 결과 '학교폭력을 경험했다'는 응답은 6.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의 1차 조사 때 17.2%, 5월 2차 때 8.9%보다 현저하게 감소한 수치이다. 유형별로 보면 언어폭력이 가장 많았고 사이버폭력, 구타, 금품갈취, 집단 따돌림, 심부름 강요 등 순이었으며 전반적으로 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이 많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뒤를 따랐다.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을 때 신고하겠다는 응답은 84.9%로 1차 조사 때 67.0%, 2차 때 80.1%보다 많아졌다. 또 학교폭력을 목격했을 때 신고하겠다는 응답도 82.6%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경찰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협력해 폭력서클인 일진 존재 가능성 및 학교폭력 위험도가 높은 학교에 대해 공동 대응하고 올해 193명인 학교전담경찰관을 단계적으로 증원하기로 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2012-11-27 15: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