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는 28일 총회를 개최하고 백승일 협회 사무처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했다. 백 신임 회장은 1994년 현대방송(HBS) 입사 이후 30년 간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업계에서 경력을 쌓아 온 미디어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GS홈쇼핑, CJ ENM을 거쳐 협회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백 신임 회장은 "변화한 미디어 환경 속에서 국내 방송콘텐츠 산업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회원사의 뜻을 모아 PP 산업 진흥을 위한 실효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방송콘텐츠 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는 PP 단체로, 방송 콘텐츠 진흥을 통해 유료방송시장의 균형적 발전과 시청자 가치증대 기여를 목적으로 2017년 10월 설립된 단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3-28 15:09:42[파이낸셜뉴스]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가 최근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이 발의한 방송법 개정안에 목소리를 보탰다.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는 23일 ‘유료방송 채널 ’선공급-후계약‘ 금지법 발의를 환영한다’는 성명서를 냈다. 협회는 “국내 유료방송 시장에서 유료방송사업자와 프로그램제공자(PP)간 협상력 불균형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다”면서 “다양한 불공정 거래 이슈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선공급-후계약’ 채널 거래 관행이었다”고 강조했다. 통상적으로 재화나 서비스를 공급할 때 거래 당사자간 협의로 조건을 계약서에 명기하는 것이 관행이다. 하지만 국내 유료방송사업자들은 PP들에게 콘텐츠를 먼저 받아 방송을 송출한후 사용료 협상을 나중에 하는 경우가 많았다. 협회측은 “지난 계약 조건을 준용하여 프로그램사용료가 매월 지급되기는 하지만 차후 채널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받았던 프로그램사용료 중 일부를 반납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민주당 정필모 의원은 지난 11일 ‘선공급 후계약’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정 의원은 “방송법 개정안에 선공급 후계약 금지 조항을 넣어 ‘선계약 후공급’ 원칙을 마련하고 유료 방송 산업 내 공정 경쟁환경을 조성하려는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PP인 CJ ENM과 유료방송사업자인 딜라이브간 분쟁이 대표적이다. CJ ENM 딜라이브에 프로그램을 선공급하고 후계약해왔다. CJ ENM은 지난 3월 딜라이브측에 수수료 인상을 요구했으나 의견충돌을 빚자 채널 송출을 하지 않겠다고 강수를 뒀다. 이후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중재를 거쳐 수수료 인상을 마무리지었다. 다만 한해 수수료 요율만 마무리지었을 뿐 선공급 후계약 자체는 바꾸지는 못했다. 협회는 “PP업계는 유료방송 시장 ‘선계약-후공급’ 의무화 법안이 왜곡된 유료방송시장 거래 관행을 개선하는 신호탄이 되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0-12-23 10:13:04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 제2대 회장에 김문연(56) 전 디즈니채널 코리아 사장이 12월 28일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김 회장은 1993년 제일기획[030000] 케이블TV사업부에서 일하며 유료방송 업계로 진출했고 이후 중앙방송 대표이사, 디즈니채널 코리아 사장 등을 지냈다. 2016년부터는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PP 협의체인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는 유료방송시장의 균형적 발전과 시청자 가치 증대에 이바지하기 위해 작년 10월 설립됐다.
2018-12-31 11:31:05[파이낸셜뉴스] 국내 콘텐츠 제작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2024 시리즈 온 보드’가 일본과 영국, 미국 현지에서 성료했다. 19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11월 영국 런던과 미국 LA에서 행사를 진행하며 K-방송영상콘텐츠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리즈 온 보드는 국내 우수 IP를 보유한 제작사의 해외 직접 진출 확대 및 현지 네트워킹,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지원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지난해 시리즈 온 보드에서 드라마 ‘유괴의 날’ 영국판 공동 리메이크를 성사시킨 △에이스토리를 비롯해 △이오콘텐츠그룹 △빅오션이엔엠 △와이낫미디어 △스튜디오329 △래몽래인 △키이스트 △클라이맥스스튜디오 △에스엘엘(SLL)중앙 등 국내 대표 드라마 제작사 9개사가 참가했다. 더불어 올해 처음으로 비드라마 장르까지 참가 지원을 확대해 글로벌 포맷 강자로 평가받는 △썸씽스페셜 △디턴 2개사도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국가별 맞춤형 지원과 현지 기관 협력으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 9월 일본 도쿄 행사는 현지 방송사 및 콘텐츠 관련 기업의 접근성이 뛰어난 코모레 요쓰야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TBS홀딩스 △아사히 테레비 △훌루재팬 △콘텐츠세븐 등 현지 방송산업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K-방송영상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콘진원 도쿄 비즈니스센터와 협력해 △일본영상산업진흥기구(VIPO) △일본디지털콘텐츠협회(DCAJ) 등 주요 기관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했다. 11월 영국 런던 행사는 영국영화협회(BFI)에서 진행됐다. 특히 지난 10월 정식 개소한 콘진원 영국 비즈니스센터를 비롯해 영국 방송영화제작자연합(PACT)과 협력해 △IR 피칭 △네트워킹 리셉션 등 유럽권역 주요 바이어와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이티비(ITV Studios) △에스씨 필름(SC Films International Ltd.) △쓰리 테이블 프로덕션(Three Tables Productions) 등 현지 주요 채널·제작사가 참석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 공동제작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11월 미국 LA에서 진행한 마지막 행사는 미국 대형 에이전시 CAA(Creative Artists Agency) 본사에서 개최했다. 다수의 바이어 네트워크를 보유한 △할리우드한인리더협회(KAHL) 및 △CAA와 협력해 현지 대표 바이어들과 국내 제작사와의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국내 방송영상제작사의 미국 진출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워너 브라더스 TV(Warner Brothers TV) △아마존프라임비디오(Amazon Prime Video) △20세기 폭스(20th Century Fox) 등 현지 바이어들도 참석해 K-콘텐츠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다. 현지 주요 방송사·스튜디오 관계자와 비즈니스 오찬 등 네트워크 강화 각국의 행사에서는 △비공개 방송 IP 피칭 △비즈니스 매칭 등을 통해 공동제작, 리메이크, 투자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특히, 기획·개발 단계의 작품을 소개하는 비공개 IP 피칭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오콘텐츠그룹 오은영 대표는 “시리즈 온 보드는 국내 제작사들이 다양한 국가의 주요 콘텐츠 기업과 기획, 펀딩, 제작, 유통 등 전 과정을 협업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국 방송영화제작자연합의 로스 루이스 해외 사업 부문 대표는 “한국 영상 콘텐츠들이 비즈니스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올해도 영국판 ‘유괴의 날’과 같은 글로벌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방송영상콘텐츠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다. 콘진원 방송영상본부 박인남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보내는 K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콘텐츠의 우수 IP가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1-18 20:36:26'제30회 드림콘서트'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임백운)는 오는 19일(토) 오후 4시 30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제30회 드림콘서트'(이하 '드림콘서트')를 개최한다. '드림콘서트'는 지난 1995년 시작 이후 매년 화려한 K팝 가수들이 참여한 행사로, 케이팝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역시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에 '드림콘서트'가 기대되는 이유 세 가지를 짚어봤다. #국내 최장수 케이팝 콘서트+역대 출연 아티스트 622팀 '올해 30주년' 맞은 '드림콘서트' '드림콘서트'는 지난 30년간 국내외 관객 약 198만 명, 역대 622팀의 아티스트와 함께한 국내 최장수 케이팝 콘서트다. 지난 2019년에는 기록 인증기관인 KRI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최장기간 최대 규모 공연임을 공식 인증 받았다. 특히 올해 30주년을 맞은 만큼, 색다른 공연과 이벤트로 국내 팬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 엑디즈-엔시티 위시-제이디원-최예나-키오프-피프티피프티 등 화려 라인업! 올해 '드림콘서트'는 쟁쟁한 K팝 가수와 그룹 총 30팀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전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강성훈, 더킹덤, 드리핀, 드림캐쳐, 라잇썸, 루시, 소디엑, 싸이커스, 씨아이엑스, 어센트, 에잇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엔시티 위시, 엔싸인, 원어스, 원팩트, 유나이트, 유니스, 이븐, 이펙스, 제이디원, 최예나, 케플러, 키스오브라이프, 템페스트, 트렌드지, 티아이오티, 파우, 피프티피프티, 하이키(가나다순)가 '드림콘서트'에 출연해 고양을 빛낼 전망이다. 여기에 그룹 슈퍼주니어의 리더 이특이 오랜만에 '드림콘서트'의 MC를 맡아 빼어난 진행 실력을 뽐낸다. 아울러 뛰어난 퍼포먼스와 다수의 방송에서 센스 있는 입담을 보여준 가수 권은비가 이특과 어떤 합을 선보일지 시선이 쏠린다. # '드림콘서트 명예의 전당'+'드림루키' 투표 주인공 참여! '특별 팬 미팅'까지 이색 이벤트 최근 '드림콘서트'는 30주년을 기념해 글로벌 케이팝 팬덤 플랫폼 '덕킹' 앱을 통해 다양한 부문의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30주년 명예의 전당' 1위는 강성훈, '드림비주얼' 부문 1위 드림캐쳐, '드림글로벌' 부문 1위 씨아이엑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각 부문 투표 1위를 함으로서 '드림콘서트'에 함께하게 됐다. '드림콘서트'는 케이팝 신인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해외 진출에 발판이 돼주고자 기획한 '드림루키' 이벤트를 이번에도 진행했다. 그 결과 소디엑, 원팩트, 티아이오티, 파우가 '드림콘서트'에서 자신들의 퍼포먼스를 뽐낼 수 있게 됐다. 당일 레드카펫에서 이들에게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시상을 진행하며, 이외에도 해외 시장 마케팅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이들 중 '드림루키 파이널 팬 투표' 1위한 '슈퍼루키' 그룹 소디엑은 유튜브 유명 라이브 채널인 딩고뮤직의 '딩고 라이브' 출연권 및 다양한 마케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드림콘서트'는 '제30회 드림콘서트 특별 팬 미팅'으로 아티스트와 팬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도 만든다. '제30회 드림콘서트 특별 팬 미팅'에서는 그룹 티아이오티, 유니스, 에잇턴, 엔싸인, 소디엑, 케플러 등 총 6팀이 참석해 다양한 코너로 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자세한 사항은 각 그룹별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드림콘서트'는 한국연예제작자협회와 한국관광공사, 고양특례시가 공동 주최하며, ㈜비아제코리아, 잇다, 팬부스트가 협찬,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 문화체육관광부가 특별 후원한다. '드림콘서트'는 19일(토) 오후 4시 30분부터 더케이팝과 '드림콘서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시청 가능하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
2024-10-18 11:19:18[파이낸셜뉴스] 전체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중 3개 사를 제외한 전부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상황이 어려운 사업자의 경우 영업이익률은 -20.8%에 달했으며 전체 평균 영업이익률 역시 -6.7%를 기록했다. 지속적인 경영환경 악화로 사업자 일부는 이미 ‘한계사업자’로 전락한 가운데 유료방송 생태계의 지속가능성 관점에서라도 케이블 진흥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2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한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은 “케이블TV 사업 실적은 2013년~2014년을 정점으로, 하락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방송사업매출의 감소분을 일부 비방송사업에서 보전하고 있지만, 최근 고금리 추세에 따라 이 역시 지속 가능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2023년 케이블TV의 부채비율은 91.7%로 급증해 SO의 재무적 부담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수석전문위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향후 5년간(2023년~2028년) 가입자는 1.2% 감소한 1179만5134명, 방송수신료 매출액은 연평균 6.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은 2023년 3874원에서 2028년 2905원으로 1.2%감소해 유료방송 사업의 본질인 방송수신료 재원이 취약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 전문위원은 “지역채널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정부 광고 인센티브 제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등의 지원을 통해 지역 방송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방송통신발전기금기금에서는 공익 목적의 투자(8VSB)에 소요된 비용을 차기 연도 분담금에서 공제하는 방식의 도입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비상 경영 위기 속 케이블TV의 재도약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수렴됐다. 국립부경대 남인용 교수는 “지역채널은 지역 문제 해결, 재난방송,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공적 기능을 수행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며 "지역채널 발전에 대한 정책적 지원 방안으로 지역종합유선방송발전지원을 위한 조례의 전국적 확산과 특별법의 제정까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9-26 17:00:38국가유산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추진하는 '2024년 AI⸱디지털 기반 미디어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AI⸱디지털 기반 미디어 활성화 지원사업'은 방송콘텐츠 분야의 AI·디지털 확산 및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콘텐츠의 기획, 제작, 유통 전 단계에 걸쳐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선도 과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된 국가유산진흥원은 국가유산청과 진흥원이 축적 및 개방해 온 국가유산 데이터를 학습 데이터로 활용해 한국형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우리나라 국가유산 중 하나인 ‘전통 건축’의 이미지를 생성하기 위한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며, 기존의 인공지능이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건축물을 제대로 구현해내지 못하던 점을 개선하게 된다. 국가유산진흥원은 한국형 모델의 개발 완료 후 이를 활용한 AI 생성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영상은 3분 내외의 SF 영화의 예고편 콘셉트로, 중간 중간 배경으로 나오는 전통 건축물의 구현에 우리나라 전통 건축 데이터가 활용된다. 영상은 오는 12월 ‘국가유산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07 10:49:05이블TV가 지역채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지원에 나선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 협업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중진공은 중소기업 진흥을 위한 다양한 기금 지원과 수출지원, 재창업, 교육 등과 같은 다양한 사업을 정보에 다소 어두운 중소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하는데 지역채널을 통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날 협약식은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지원 정책의 지역 홍보를 활성화하고 케이블TV의 지역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대상 정책 홍보 콘텐츠 제작 및 홍보 △중소기업 홍보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협업 △정보 교류를 통한 효과적 홍보 채널 발굴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셜 미디어에 익숙하지 않은 중소기업과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홍보 접점을 확대해 정책정보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황희만 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중진공과 협업으로 중소기업 지원 정책 확산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디어의 공적 역할을 보다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14 11:33:11[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와 '중소기업 지원정책의 지역홍보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4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협약식은 중소기업 지원 정책의 지역 홍보 활성화 및 케이블TV의 지역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대상 정책 홍보 콘텐츠 제작 및 홍보 △중소기업 홍보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협업 △홍보채널 발굴·확대를 위한 정보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협회는 각 지역채널의 시청자 등 전국 단위 미디어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라며 "중진공과 협업해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확산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고, 미디어 활용의 공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셜 미디어에 익숙하지 않은 중소기업과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홍보 접점을 확대해 정책정보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해 다양한 지역 밀착형 지원정책을 발굴·추진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14 09:14:55FAST(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TV·Free Ad Supported Streaming TV) 채널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콘텐츠 공급업체들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정섭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학과 교수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FAST 채널의 확산과 콘텐츠 유통시장 발전’을 주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세계 TV 시장에서 2018년 기준 삼성전자, LG전자가 1~2위인데 합쳐 보면 46.4%다. 여기에 경쟁력 있는 K-콘텐츠를 잘 탑재해 공략하면 본격적인 매출 창출이 가능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미디어미래연구소·경희대예술디자인연구원이 주관했다. ‘FAST’ 채널 확산으로 방송·통신 산업과 K-콘텐츠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법률 및 정책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는 김 교수가 맡아 ‘FAST 산업의 확산과 콘텐츠 유통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FAST는 OTT와 달리 돈을 안 내니까 경제적이고, 시청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아카이브에 구축된 콘텐츠를 언제든지 볼 수 있어 콘텐츠 공급 업체 입장에서는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셈”이라며 “광고 수익을 FAST 플랫폼 업체와 분담할 수 있고 별도 회선 필요 없이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어 인프라 면에서 효율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북미를 중심으로 FAST 시장이 크게 성장 중이고 이미 삼성 TV 플러스와 LG 채널 등 우리나라 기업들의 플랫폼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것이 확산되면 경쟁력 있는 우리 K-콘텐츠가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안정적 플랫폼이 구축될 수 있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K-플랫폼과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건설적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론자로는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TV Plus PM 부사장, 조병하 LG 전자 HE 플랫폼사업담당 전무, 이창훈 SKB 미디어전략본부 콘텐츠전략담당, 서장호 CJ ENM 콘텐츠유통담당 상무, 김국진 미디어미래연구소 소장, 강은영 문화체육관광부 방송영상광고과 과장, 최준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진흥정책관이 참여했다. 사회는 이은혜 경희대 미디어엔터테인먼트학과 교수가 맡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02 16:2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