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는 28일 총회를 개최하고 백승일 협회 사무처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했다. 백 신임 회장은 1994년 현대방송(HBS) 입사 이후 30년 간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업계에서 경력을 쌓아 온 미디어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GS홈쇼핑, CJ ENM을 거쳐 협회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백 신임 회장은 "변화한 미디어 환경 속에서 국내 방송콘텐츠 산업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회원사의 뜻을 모아 PP 산업 진흥을 위한 실효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방송콘텐츠 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는 PP 단체로, 방송 콘텐츠 진흥을 통해 유료방송시장의 균형적 발전과 시청자 가치증대 기여를 목적으로 2017년 10월 설립된 단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3-28 15:09:42[파이낸셜뉴스]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가 최근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이 발의한 방송법 개정안에 목소리를 보탰다.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는 23일 ‘유료방송 채널 ’선공급-후계약‘ 금지법 발의를 환영한다’는 성명서를 냈다. 협회는 “국내 유료방송 시장에서 유료방송사업자와 프로그램제공자(PP)간 협상력 불균형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다”면서 “다양한 불공정 거래 이슈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선공급-후계약’ 채널 거래 관행이었다”고 강조했다. 통상적으로 재화나 서비스를 공급할 때 거래 당사자간 협의로 조건을 계약서에 명기하는 것이 관행이다. 하지만 국내 유료방송사업자들은 PP들에게 콘텐츠를 먼저 받아 방송을 송출한후 사용료 협상을 나중에 하는 경우가 많았다. 협회측은 “지난 계약 조건을 준용하여 프로그램사용료가 매월 지급되기는 하지만 차후 채널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받았던 프로그램사용료 중 일부를 반납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민주당 정필모 의원은 지난 11일 ‘선공급 후계약’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정 의원은 “방송법 개정안에 선공급 후계약 금지 조항을 넣어 ‘선계약 후공급’ 원칙을 마련하고 유료 방송 산업 내 공정 경쟁환경을 조성하려는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PP인 CJ ENM과 유료방송사업자인 딜라이브간 분쟁이 대표적이다. CJ ENM 딜라이브에 프로그램을 선공급하고 후계약해왔다. CJ ENM은 지난 3월 딜라이브측에 수수료 인상을 요구했으나 의견충돌을 빚자 채널 송출을 하지 않겠다고 강수를 뒀다. 이후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중재를 거쳐 수수료 인상을 마무리지었다. 다만 한해 수수료 요율만 마무리지었을 뿐 선공급 후계약 자체는 바꾸지는 못했다. 협회는 “PP업계는 유료방송 시장 ‘선계약-후공급’ 의무화 법안이 왜곡된 유료방송시장 거래 관행을 개선하는 신호탄이 되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0-12-23 10:13:04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 제2대 회장에 김문연(56) 전 디즈니채널 코리아 사장이 12월 28일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김 회장은 1993년 제일기획[030000] 케이블TV사업부에서 일하며 유료방송 업계로 진출했고 이후 중앙방송 대표이사, 디즈니채널 코리아 사장 등을 지냈다. 2016년부터는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PP 협의체인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는 유료방송시장의 균형적 발전과 시청자 가치 증대에 이바지하기 위해 작년 10월 설립됐다.
2018-12-31 11:31:05국가유산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추진하는 '2024년 AI⸱디지털 기반 미디어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AI⸱디지털 기반 미디어 활성화 지원사업'은 방송콘텐츠 분야의 AI·디지털 확산 및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콘텐츠의 기획, 제작, 유통 전 단계에 걸쳐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선도 과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된 국가유산진흥원은 국가유산청과 진흥원이 축적 및 개방해 온 국가유산 데이터를 학습 데이터로 활용해 한국형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우리나라 국가유산 중 하나인 ‘전통 건축’의 이미지를 생성하기 위한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며, 기존의 인공지능이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건축물을 제대로 구현해내지 못하던 점을 개선하게 된다. 국가유산진흥원은 한국형 모델의 개발 완료 후 이를 활용한 AI 생성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영상은 3분 내외의 SF 영화의 예고편 콘셉트로, 중간 중간 배경으로 나오는 전통 건축물의 구현에 우리나라 전통 건축 데이터가 활용된다. 영상은 오는 12월 ‘국가유산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07 10:49:05이블TV가 지역채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지원에 나선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 협업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중진공은 중소기업 진흥을 위한 다양한 기금 지원과 수출지원, 재창업, 교육 등과 같은 다양한 사업을 정보에 다소 어두운 중소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하는데 지역채널을 통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날 협약식은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지원 정책의 지역 홍보를 활성화하고 케이블TV의 지역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대상 정책 홍보 콘텐츠 제작 및 홍보 △중소기업 홍보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협업 △정보 교류를 통한 효과적 홍보 채널 발굴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셜 미디어에 익숙하지 않은 중소기업과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홍보 접점을 확대해 정책정보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황희만 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중진공과 협업으로 중소기업 지원 정책 확산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디어의 공적 역할을 보다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14 11:33:11[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와 '중소기업 지원정책의 지역홍보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4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협약식은 중소기업 지원 정책의 지역 홍보 활성화 및 케이블TV의 지역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대상 정책 홍보 콘텐츠 제작 및 홍보 △중소기업 홍보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협업 △홍보채널 발굴·확대를 위한 정보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협회는 각 지역채널의 시청자 등 전국 단위 미디어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라며 "중진공과 협업해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확산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고, 미디어 활용의 공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셜 미디어에 익숙하지 않은 중소기업과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홍보 접점을 확대해 정책정보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해 다양한 지역 밀착형 지원정책을 발굴·추진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14 09:14:55FAST(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TV·Free Ad Supported Streaming TV) 채널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콘텐츠 공급업체들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정섭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학과 교수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FAST 채널의 확산과 콘텐츠 유통시장 발전’을 주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세계 TV 시장에서 2018년 기준 삼성전자, LG전자가 1~2위인데 합쳐 보면 46.4%다. 여기에 경쟁력 있는 K-콘텐츠를 잘 탑재해 공략하면 본격적인 매출 창출이 가능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미디어미래연구소·경희대예술디자인연구원이 주관했다. ‘FAST’ 채널 확산으로 방송·통신 산업과 K-콘텐츠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법률 및 정책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는 김 교수가 맡아 ‘FAST 산업의 확산과 콘텐츠 유통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FAST는 OTT와 달리 돈을 안 내니까 경제적이고, 시청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아카이브에 구축된 콘텐츠를 언제든지 볼 수 있어 콘텐츠 공급 업체 입장에서는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셈”이라며 “광고 수익을 FAST 플랫폼 업체와 분담할 수 있고 별도 회선 필요 없이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어 인프라 면에서 효율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북미를 중심으로 FAST 시장이 크게 성장 중이고 이미 삼성 TV 플러스와 LG 채널 등 우리나라 기업들의 플랫폼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것이 확산되면 경쟁력 있는 우리 K-콘텐츠가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안정적 플랫폼이 구축될 수 있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K-플랫폼과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건설적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론자로는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TV Plus PM 부사장, 조병하 LG 전자 HE 플랫폼사업담당 전무, 이창훈 SKB 미디어전략본부 콘텐츠전략담당, 서장호 CJ ENM 콘텐츠유통담당 상무, 김국진 미디어미래연구소 소장, 강은영 문화체육관광부 방송영상광고과 과장, 최준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진흥정책관이 참여했다. 사회는 이은혜 경희대 미디어엔터테인먼트학과 교수가 맡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02 16:25:23[파이낸셜뉴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정기총회 의결에 따라 신임 SO(전국개별종합유선방송)협의회장에 이중희 KCTA 사무총장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KCTA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협의회도 정기총회를 통해 박성호 CNTV 대표이사의 PP협의회장 연임을 결정했다. SO, PP협의회장의 임기는 각각 3년이다. 이중희 SO협의회장은 정관에 따라 협회 당연직 상임 부회장도 겸한다. 현재 한국방송학회 부회장,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신문방송학과 대우교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진흥원 심사평가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신임 이 회장은 협회 사무총장 재임 시절 '한-일 케이블TV 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 '미디어·ICT 인재 양성' 등을 진두지휘한 바 있다. 박성호 PP협의회장은 3년 더 연임한다. 박 회장은 동아그룹 홍보실, 서울텔레콤 제작국장, 동아TV편성제작국을 거쳐 KCTA 이사, PP협의회 부회장, 개별PP발전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3-04 14:00:33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방송채널사용사업자(PP)협의회는 "방송콘텐츠 사용료를 합리적으로 책정하고 배분해 방송콘텐츠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가 촉진돼야 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작년 9월 IPTV 3사의 7년 재허가 연장을 승인하면서 '유료방송 시장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생태계를 확립하기 위한 콘텐츠사용료 산정기준 및 절차'를 마련하라는 조건을 부과했다. 이어 이달 19일 'IPTV 사업자의 콘텐츠사용료 산정 방안'이 공개됐는데, 콘텐츠사업자를 '일반 사업자'와 '보호 대상 사업자'로 구분해 별도의 산정 방식을 마련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에 대해 PP 사업자들은 "중소PP 입장에서는 보호 대상 사업자들끼리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 이들의 콘텐츠사용료 몫도 일정 규모 보장하겠다는 내용이 명시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고 했다. 다만 "PP 사업자들은 시장 점유율이 높은 IPTV 사업자들의 '기본채널 프로그램사용료' 배분 비율이 다른 복수종합유선방송(SO)나 위성방송사업자들보다 낮고 음원, 웹툰 등 타 플랫폼 사업자에 현저하게 못 미치는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줄기차게 주장해 왔음에도 이번 산정 방안에 반영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아울러 IPTV 가입자수, 기본채널수신료매출, 홈쇼핑송출수수료매출의 증감에 따라 콘텐츠사용료 총 지급액을 줄일 수 있도록 산정 방안이 설계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PP 사업자들은 "IPTV 사업자의 콘텐츠사용료 산정 방안이 정체된 방송콘텐츠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IPTV 3사가 대승적인 방안을 적극 재검토해주기를 바란다"며 "과기정통부도 가이드라인을 조속한 시일 내에 확정 발표해달라"고 촉구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24 11:19:37[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OO)가 방송하는 보이스피싱 예방 공익광고를 금융회사 영업점 등 금융권이 보유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송출하도록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 금융권 협회·중앙회 및 금융회사가 순차적으로 영업점 모니터 등 오프라인 채널과 금융회사 공식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해당 공익광고를 널리 알린다. 금융당국도 공식 SNS채널 및 '보이스피싱 지킴이' 홈페이지에 이를 송출하고 지자체 등 협조를 받아 옥외전광판, 지하철 역사(행선안내기), 아파트 엘리베이터 모니터 화면 등을 통한 공익광고 전파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이번 공익광고는 '심청전'을 배경으로 한다. 심청이가 심봉사 눈을 치료하기 위해 공양미 삼백석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대출빙자형, 메신저피싱, 기관사칭형 보이스 피싱을 접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또한 해당 공익광고는 '늘 의심하고, 꼭 전화끊고, 또 확인하고'라는 보이스피싱 대응 수칙을 국민이 잘 숙지할 수 있도록 '늘·꼭·또'라는 밈(meme)을 담고 있어 국민은 공익광고 시청을 통해 보이스피싱의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위기 상황에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12-13 11:2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