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대표하는 조선.해양분야 전문 전시회인 'Sea Japan 2014 전시회'가 지난 9일 도쿄 Big Sight 전시장에서 개막을 했다.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동 전시회는 한국의 Kormarine 전시회와 중국에서 개최되는 Marintec China 전시회에 비해선 매우 열약한 규모이나 세계 최대 선대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에서 개최되어 국내기자재 수출 확대와 세계시장에 대한 국내 중소 기자재 업체의 기술 마케팅을 위한 중요한 거점이다. 이를 위해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는 중소기업청(중소기업중앙회)의 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2000여개 부스의 규모로 2012년도 기준 약 2만여명의 바이어가 참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대중공업에서 조선소로 유일하게 참가했고, KOMEA주관 한국관에는 정공산업, 세진인텍 총 11개사, 한국무역협회 부산관에는 대양전기, 비아이산업 등 8개사가 참가했다. 엔케이, 파나시아, 테크로스 등 11개사가 개별로 참가하는 등 총 30여개 기업이 일본 시장 네트워크 구축 및 마케팅 전에 뛰어 들었다. 첫 날, 전시장 입구에는 개막 전부터 모여든 바이어 및 참관객으로 붐볐으며 한국관에도 바이어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국관을 주관하고 있는 KOMEA 담당자는 "근래 엔화 환율 절하에 따라 국내 조선해양 기자재 제품의 대일본 수출 경쟁력이 약화된 것은 사실이나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우리 기자재 제품의 우수성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대일본 선주 및 조선소와의 지속적인 신뢰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며 "올해에도 2012년도에 이어 실질적인 수출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4-04-10 11:33:5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11개 부산지역 대학과 함께 해외 자매도시 중 하나인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부산유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대학과 중소기업의 위기를 극복함과 동시에 '부산형 글로벌 인재 양성'과 '유학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시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에 위탁·운영한 ‘유학생 공동유치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시는 2028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만 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부산유학설명회에는 경성대, 동명대, 동아대, 동의대, 부산외대, 한국해양대, 인제대, 경남정보대, 동의과학대, 부산과학기술대, 부산여대 등 11개 대학이 참여했다. 호찌민시 △까오탕 기술전문대학(CTTC) △오픈대학교 △흥 브엉 기술직업학교 △반랑 사이공 전문대학 △재경대학교(UEF) 등 현지 5개교를 방문해 부산유학설명회와 1:1 입학상담회, 학교 관계자 간 미래 협력 간담회 등을 열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전문대와 일반대가 함께 참여해, 이공계 및 취업 연계형 전문 기술 기능 글로벌 인재 유치를 목표(이공계 비율 30% 확대)로 베트남 호찌민시의 우수 대학과 기술직업학교 학생 8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상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경남정보대, 동의과학대, 부산과학기술대와 부산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등 6개 기관이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부산시 전문 기술 기능 글로벌 우수 인재 유치·양성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지난 6월 일본 한국유학박람회에 참가하고, 9월에는 유라시아 도시외교단과 연계한 부산유학설명회를 열었으며, 내년에는 몽골 한국유학박람회 참가와 함께 중앙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부산유학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올해 방문했던 일본, 중앙아시아 등 현지 교육관계자를 초청해 지역대학과 네트워킹을 강화할 예정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1-20 08:44:12[파이낸셜뉴스] 올해 개청 20년을 맞이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명지국제신도시를 중심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인공지능(AI) 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10월 31일 부산진해경자청에 따르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수년간 자동차, 조선, 기계 산업을 중심으로 한 제조기업들이 자리를 잡아왔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전통산업의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이 강조되며,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기술 도입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따라서 기업에 단순 기술 도입 지원을 넘어 명지지구를 중심으로 부산과 경남 지역의 디지털 생태계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게 경자청의 계획이다. 현재 명지지구는 국제업무 비즈니스 중심지로, 국제학교 및 연구개발(R&D)센터 등 외국인 정주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경제자유구역이기에 제공되는 각종 인센티브와 지원책을 통해 기업의 초기 정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IT 기업들이 쉽게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서부산에 위치한 명지지구가 동부산의 센텀시티와 함께 IT산업의 쌍두마차로 성장할 것으로 경자청은 내다봤다. IT 기업의 명지지구 유치는 기존의 제조업과의 협업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신규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자청은 앞서 지난 17일 AI와 제조업의 융합을 통한 신사업 육성을 목표로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강서소방서,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AI 기술 개발 및 활용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첨단산업 육성은 청년을 끌어들이는 가장 큰 파급력을 가진 해법”이라며“명지지구를 IT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끌고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튼튼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31 12:59:42부산에 선박용 스마트기자재 통합성능인증 센터가 건립된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응모한 '선박용 스마트기자재 통합성능인증 플랫폼 조성사업'이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산업부가 주관한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은 산업기술 개발에 필수적인 공동 활용 연구개발(R&D) 기반시설을 구축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했다. '선박용 스마트기자재 통합성능인증 플랫폼 조성사업'은 환경규제로 인한 친환경 스마트선박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견·중소기업 기술개발, 부품 국산화, 시험인증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 등은 오는 6월부터 2028년까지 국비와 시비, 민자 등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강서구 미음산단 내 선박 전자기 통합성능인증 센터를 건립한다. 센터는 녹산산단에 있는 기존 선박용전자장비시험인증센터와 연계해 전통 선박기자재부터 친환경스마트선박 기자재까지 통합 시험평가 인증체계를 구축, 친환경스마트선박 전자기의 핵심기술인 통합전기추진체계(IFEP)와 스마트항해통신시스템(SNCS) 기술 및 제품개발, 국내기업 시장주도, 시험평가 및 인증을 지원한다. 시는 통합시험평가 인증체계 구축으로 중견·중소기업의 국내외 형식승인과 선급인증 대응이 가능해지고 시험비용·제품생산원가를 절감해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준 시장은 "선박 전자기의 안전성 요구조건이 강화되고 표준화 품목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통합성능인증센터가 건립되면 국내는 물론 해외의 시험인증 수요까지 소화해 조선기자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시험인증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는 부산이 친환경 스마트기자재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20 18:26:16[파이낸셜뉴스] 부산에 선박용 스마트기자재 통합성능인증 센터가 건립된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응모한 '선박용 스마트기자재 통합성능인증 플랫폼 조성사업'이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산업부가 주관한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은 산업기술 개발에 필수적인 공동 활용 연구개발(R&D) 기반 시설을 구축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했다. '선박용 스마트기자재 통합성능인증 플랫폼 조성사업'은 환경규제로 인한 친환경 스마트 선박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견·중소 기업 기술개발, 부품 국산화, 시험인증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 등은 오는 6월부터 2028년까지 국비와 시비, 민자 등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강서구 미음산단 내 선박 전자기 통합성능인증 센터를 건립한다. 센터는 녹산산단에 있는 기존 선박용전자장비시험인증센터와 연계해 전통 선박기자재부터 친환경스마트선박 기자재까지 통합 시험평가 인증체계를 구축, 친환경스마트 선박 전자기의 핵심기술인 통합전기추진체계(IFEP)과 스마트항해통신시스템(SNCS) 기술 및 제품개발, 국내기업시장주도, 시험평가 및 인증을 지원한다. 시는 통합 시험평가 인증체계 구축으로 중견·중소기업의 국내외 형식승인과 선급 인증 대응이 가능해지고 시험 비용·제품 생산원가를 절감해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준 시장은 "선박 전자기의 안전성 요구조건이 강화되고, 표준화 품목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통합성능인증 센터가 건립되면 국내는 물론 해외의 시험인증 수요까지 소화해 조선기자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시험인증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는 부산이 친환경 스마트 기자재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20 09:38:45부산시는 16일 오전 9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조선, 기자재, 설계, 연구, 금융, 유관기관 등 총 16개 기관이 참여하는 '부산 조선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발족,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민관협의회에는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 HJ중공업,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선급(KR), BNK부산은행을 비롯해 대선조선, 중소조선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조선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협동조합, 선보공업, 파나시아,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삼성중공업 부산연구개발센터, 한화파워시스템 선박솔루션사업부, 해양금융종합센터가 참여했다. 이번 발족식에는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정현민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 최금식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연태 한국선급 본부장, 이영환 부산은행 본부장 등 참여기관의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민관협의회 발족은 부산시가 부산 조선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2월 발표한 '조선산업 위기 극복 및 차세대 기술 선도 전략'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조선산업 위기 극복 및 차세대 기술 선도 전략은 오는 2030년까지 1조3694억원을 투입해 △조선산업 현장 위기극복 지원 △차세대 초격차 기술 확보 △조선산업 생태계 고도화 등을 추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민관협의회는 부산 조선산업 현안 대응, 초격차기술 개발 지원, 생태계 고도화를 목표로 부산의 조선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모색하고 정책 이행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중소 조선·설계 △조선기자재 △정책자문 총 3개 분과로 나눠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16개 참여기관은 이날 민관협의회 발족을 계기로 부산 조선산업의 상생발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약속하는 '부산 조선산업 상생발전 공동선언문'도 채택한다. 선언문의 주요 내용은 △인력양성 안정적 공급 등 조선산업 현장 위기극복을 위한 공동 노력 △탄소중립(Net Zero) 달성 친환경 핵심기술과 차세대 선박 전환기술 선점 등 차세대 초격차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참여 △스마트 조선기술 확대 등 업체 간 협업기술 지원을 통한 조선산업 생태계 고도화 공동 협력 등이다. 김 경제부시장은 "부산 조선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범한 '부산 조선산업 상생발전 민관협의회'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조선분야 현안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경쟁국이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중소 조선, 기자재 등 조선 업계 간 상생 협력을 통해 조선산업의 생태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5-16 18:30:5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6일 오전 9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조선, 기자재, 설계, 연구, 금융, 유관기관 등 총 16개 기관이 참여하는 '부산 조선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발족,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민관협의회에는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 HJ중공업,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선급(KR), BNK부산은행을 비롯해 대선조선, 중소조선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조선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협동조합, 선보공업, 파나시아,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삼성중공업 부산연구개발(R&D)센터, 한화파워시스템 선박솔루션사업부, 해양금융종합센터가 참여했다. 이번 발족식에는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정현민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 최금식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연태 한국선급 본부장, 이영환 부산은행 본부장 등 참여기관의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민관협의회 발족은 부산시가 부산 조선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2월 발표한 '조선산업 위기 극복 및 차세대 기술 선도 전략'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조선산업 위기 극복 및 차세대 기술 선도 전략은 오는 2030년까지 1조3694억 원을 투입해 △조선산업 현장 위기 극복 지원 △차세대 초격차 기술 확보 △조선산업 생태계 고도화 등을 추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민관협의회는 부산 조선산업 현안 대응, 초격차 기술 개발 지원, 생태계 고도화를 목표로 부산의 조선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모색하고 정책 이행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중소 조선·설계 △조선기자재 △정책자문 총 3개 분과로 나눠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16개 참여기관은 이날 민관협의회 발족을 계기로 부산 조선산업의 상생발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약속하는 '부산 조선산업 상생발전 공동선언문'도 채택한다. 선언문의 주요 내용은 △인력양성 안정적 공급 등 조선산업 현장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노력 △탄소중립(Net Zero) 달성 친환경 핵심 기술과 차세대 선박 전환 기술 선점 등 차세대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참여 △스마트 조선 기술 확대 등 업체 간 협업 기술 지원을 통한 조선산업 생태계 고도화 공동 협력 등이다.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부산 조선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범한 '부산 조선산업 상생발전 민관협의회'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조선분야 현안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경쟁국이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중소 조선, 기자재 등 조선 업계 간 상생 협력을 통해 조선산업의 생태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5-16 08:58:00최근 일부 조선사의 인력부족, 경비상승으로 인한 자금 유동성 위기 등 조선업계의 어려움이 심화됨에 따라 부산시와 업계 대표들이 위기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부산시는 지난 27일 이성권 경제부시장 주재로 HJ중공업, 대선조선, 강남 등 지역 중형조선사와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등 업계 대표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선업계는 지난 2021년부터 수주 실적이 반등해 전 세계 발주량의 29%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부가 친환경 선박의 점유율은 세계 1위를 달성해 수주잔량은 12년 만에 최고 수준이자 4년치 일감과 맞먹는 3880만CGT(표준환산톤수)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지역 중형조선소는 장기간의 구조조정과 코로나19 여파로 조선업 분야 생산기술 인력이 대폭 감소해 선박 건조가 지연되고 있고 이에 따라 인도금과 분할금의 조달이 어려워 자금부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형조선소 관계자들은 선수금 환급보증 확대, 보증보험료 인하 등 금융 부분과 조선업에 종사하고 있는 외국인 고용자의 주거환경, 한국 적응을 위한 고충상담 등 부족한 조선업 인력 확보 방안 등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외국인 고용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선수금 환급보증 확대 등 금융 부분과 조선업 인력 확보 방안에 대해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급감한 조선업 분야 인력부족의 대책으로 채용연계 교육과 교육수료 후 신규 채용지원금을 지원하는 지역 조선업 생산인력 양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조선업분야 외국인력의 공급확대를 위해 정부 차원의 방안 마련을 부산·울산·경남, 전남, 전북 5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이성권 부시장은 "조선산업은 부산의 미래먹거리와 직결된 중요한 산업 분야이자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많고 지역경제를 주도하는 만큼 시와 업계가 지역 조선업계의 위기극복에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상생적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0-29 18:44:46[파이낸셜뉴스] 최근 일부 조선사의 인력부족, 경비상승으로 인한 자금 유동성 위기 등 조선업계의 어려움이 심화됨에 따라 부산시와 업계 대표들이 위기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부산시는 지난 27일 이성권 경제부시장 주재로 HJ중공업, 대선조선, 강남 등 지역 중형조선사와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등 업계 대표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선업계는 지난 2021년부터 수주 실적이 반등해 전 세계 발주량의 29%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부가 친환경 선박의 점유율은 세계 1위를 달성해 수주잔량은 12년 만에 최고 수준이자 4년치 일감과 맞먹는 3880만CGT(표준환산톤수)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지역 중형조선소는 장기간의 구조조정과 코로나19 여파로 조선업 분야 생산기술 인력이 대폭 감소해 선박 건조가 지연되고 있고 이에 따라 인도금과 분할금의 조달이 어려워 자금부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형조선소 관계자들은 선수금 환급보증 확대, 보증보험료 인하 등 금융 부분과 조선업에 종사하고 있는 외국인 고용자의 주거환경, 한국 적응을 위한 고충상담 등 부족한 조선업 인력 확보 방안 등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외국인 고용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선수금 환급보증 확대 등 금융 부분과 조선업 인력 확보 방안에 대해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급감한 조선업 분야 인력부족의 대책으로 채용연계 교육과 교육수료 후 신규 채용지원금을 지원하는 지역 조선업 생산인력 양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조선업분야 외국인력의 공급확대를 위해 정부 차원의 방안 마련을 부산·울산·경남, 전남, 전북 5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이성권 부시장은 “조선산업은 부산의 미래먹거리와 직결된 중요한 산업 분야이자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많고 지역경제를 주도하는 만큼 시와 업계가 지역 조선업계의 위기극복에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상생적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0-29 10:04:47국내외 조선·해양 플랜트 산업의 최첨단 장비와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3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코마린)'이 2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해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40개국에서 900여개 업체가 참가해 1900개 부스를 운영한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한국가스공사, KCC, S&SYS 등 국내 기업은 물론 ABB, 바르질라, 에머슨, 윈지디 등 주요 해외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등 12개국이 국가관을 마련했다. 코마린 이노베이션 파빌리온에서는 조선해양산업을 대표하는 국내 조선 3사의 혁신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HD현대는 LNG 재액화 기술과 수소운반선 연계 기술을, 한화오션은 스마트십 솔루션·서비스인 HS4를, 삼성중공업은 스마트십 솔루션 SVESSEL을 선보인다. 또 전시회 기간에 콘퍼런스와 기술세미나, 마린엔지니어링학회, 수출상담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조선·해운업의 지속가능성, 친환경 미래를 향한 혁신'을 주제로 한 '2023 코마린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전문가 등 1000여명이 참여한다. 보 체럽-시몬센 메르스크 맥킨니 뫼러 제로 카본 시핑센터 최고경영자(CEO)가 기조강연하고, 스티브 고든 클라크슨 리서치 경영이사가 특별연사로 참여한다.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산업 기술 세미나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그리스 연사들의 발표를 통해 현지 조선해운 동향 및 주요 이슈 등을 공유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0-24 18:3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