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한국콤파스와 '중소기업 해외바이어 발굴·판로개척 지원' 업무협약식을 갖고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은 한국콤파스가 보유한 세계 70개국 320만 해외바이어 정보와 계약대행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양 기관은 해외기업 신용조사, 자사 상품홍보, 국제 입찰정보, 해외전략지역 시장조사 등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해 중소기업의 수출 물꼬를 틔울 예정이다. 한국콤파스는 세계적 마케팅 전문업체인 콤파스그룹의 한국센터로 국내 기업과 상품 정보를 관리, 전 세계 시장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수출기업의 해외 거래선 발굴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상의는 지난해부터 국제특송비와 통·번역비 할인, 해외비즈니스 출장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 국제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며 "이번 해외바이어 발굴지원 서비스가 제품개발, 상품화에 성공하더라도 해외 판매처를 개척하기 못해 국제화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2013-02-27 09:06:11콤파스그룹의 한국센터로 국내기업과 상품정보를 관리하고 있는 한국콤파스는 3월 중순부터 기업간(B2B)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바이어가 온라인으로 견적을 요청할 수 있고 거래 진행 상황이 온라인으로 제공되며 국가별로 오프라인 마케팅 전담 인력이 공급자 발굴까지 대행해 준다. 예를들어 국내 유망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을 위해 회사 소개와 상품을 콤파스 포털에 올리면 26개 언어로 지원돼 전세계 71개국에 소개된다. 한편 한국콤파스는 올해 지식경제부로부터 ‘전문무역상사’로 인증을 받았으며 6년 연속 중소기업청 수출기업화 사업에 수행기관으로 참여했다. /pride@fnnews.com이병철기자
2010-03-16 14:45:12[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2024년 중소기업·해외바이어 매칭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제품은 우수하나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 기업은 해외 바이어와 직접 만나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시간을 가졌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8월부터 참가신청을 받아 △공항 업(業)과의 연계성 △해외진출 가능성 △독창성 등을 심사했다. 심사 결과 딥노이드, 에이티씨앤에스, 멘즈메이크미 등 총 44개 기업이 선정됐다. 공사는△중소기업별 품목분석 △구매의지가 높은 해외바이어 발굴 △해외바이어 사전검증 △맞춤형 매칭상담 주선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제품이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등 5개국에서 온 17개 해외 바이어가 참여했다. 이들은 공사와 딥노이드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X-ray 자동판독시스템, ㈜에스오에스랩의 라이다(LiDAR) 센서와 다양한 K-뷰티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우수한 제품과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이 많다"며 "(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신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수출입마케팅 전문기업 한국콤파스의 온라인 판매 촉진을 위해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 입점을 지원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1-11 11:07:10사피온은 어드밴텍 코리아와 함께 수요연계를 통한 시스템반도체 시제품 제작지원사업인 ‘콤파스’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고성능 엣지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엣지 AI는 서비스가 필요한 장치 혹은 제품에서 인공지능 응용이 직접 구동되는 것을 의미한다. 클라우드 시스템과 비교해 엣지 AI 기술을 통해 저지연 실시간 서비스 및 개인 정보 보안 강화 등이 가능하다. 콤파스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운영하고 한국반도체연구조합이 주관하는 수요연계를 통한 시스템반도체시제품 제작지원사업으로, 시스템반도체 분야 수요가 있는 기업과 기술을 가진 반도체 공급 기업을 매칭하고 상용화를 위한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피온은 데이터센터에 이어 엣지 분야에서도 사업을 확대해갈 계획으로, 어드밴텍과 AI 엣지 컴퓨팅용 서버개발의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사피온은 AI반도체를 탑재한 엣지 서버용 카드를 개발하고, 어드밴텍은 사피온의 카드를 탑재한 엣지 서버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사피온은 AI 반도체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고성능 엣지 AI에 적용가능한 NPU와 어드밴텍 엣지 서버를 함께 공급해 고성능 엣지 AI 컴퓨팅 시장을 공략한다. 사피온 류수정 대표는 “사피온은 AI반도체를 탑재한 엣지 서버용 카드와 어드밴텍 엣지 서버를 함께 공급하여 고성능 엣지 AI 컴퓨팅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AI 기술 역량과 인프라를 확보해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함으로써 향후 등장할 미래 디바이스에도 바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어드밴텍케이알 정준교 대표는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피온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어드밴텍은 엣지 AI 플렛폼 개발 선도기업으로 사피온과의 기술 개발 분야의 협력에 속도를 높여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신뢰성 있는 엣지AI와 엣지 컴퓨팅 플렛폼을 제공해 함께 시장 확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16 10:59:09【파이낸셜뉴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서울=서영준 김학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5일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날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출국한 뒤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했다. 도착 후 인도네시아 동포간담회를 가진 윤 대통령은 6일부터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일중) 정상회의를 갖는 등 본격적인 외교일정에 돌입한다. 7일에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하고, 한·인니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한다. 8일에 한·인니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언론발표를 할 예정이다. 한·인니 정상회담을 마친 윤 대통령은 바로 G20 정상회의 개최국인 인도로 향한다. 윤 대통령은 9~10일 양일간 G20 정상회의 3개 세션(하나의 지구·하나의 가족·하나의 미래)에 참석, 기후위기 극복과 규범 기반 국제질서 수호 등에 대해 발언한다. 현재까지 아세안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 기간 확정된 양자회담만 14건으로, 추가로 6개 국가와도 양자회담을 조율 중이다. 다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회담은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출국 전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콤파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은 아세안의 수요가 높은 디지털,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스마트시티 등 미래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협력을 확대해 나가 4차산업 혁신의 길을 아세안과 함께 가고자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아세안 국가들과 해양안보, 사이버안보, 국방, 방산 등 안보분야에서도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제 한국과 아세안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할 최상의 시기가 됐다"고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3-09-05 18:18:35【자카르타(인도네시아)·서울=서영준 김학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5일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출국한 뒤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했다. 도착 후 인도네시아 동포간담회를 가진 윤 대통령은 6일부터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일중) 정상회의를 갖는 등 본격적인 외교일정에 돌입한다. 7일에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하고, 한-인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도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한다. 8일에 한-인니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언론발표를 할 예정이다. 한-인니 정상회담을 마친 윤 대통령은 바로 G20 정상회의 개최국인 인도로 향한다. 윤 대통령은 9~10일 양일간 G20 정상회의 3개 세션(하나의 지구·하나의 가족·하나의 미래)에 참석, 기후위기 극복과 규범 기반 국제질서 수호 등에 대해 발언한다. 현재까지 아세안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 기간 확정된 양자회담만 14건으로, 추가로 6개 국가와도 양자회담을 조율 중이다. 다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회담은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세안과 인도의 전략적 가치가 커지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북핵 대응 공조 외에도 수출시장 확대, 첨단산업 공급망 다변화, 디지털 리더십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제적 측면에서 세계 5대 경제권인 아세안은 우리나라 제2의 교역·투자 대상 지역이고, 인구 세계 1위가 된 인도의 성장 잠재력도 높다는 점에서 윤 대통령은 아세안, 인도와의 협력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출국 전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콤파스'(Kompas)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은 아세안의 수요가 높은 디지털,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스마트시티 등 미래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가 4차 산업 혁신의 길을 아세안과 함께 가고자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아세안 국가들과 해양안보, 사이버안보, 국방, 방산 등 안보 분야에서도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제 한국과 아세안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할 최상의 시기가 됐다"고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3-09-05 15:30:06[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이제 한일중 3국 간 협력도 다시 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국제회의에 참석하는 윤 대통령은 동남아와 동북아의 상호협력으로 시너지를 내기 위해선 한일중 협력이 다시 활성화되는 것이 필요함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콤파스'(Kompas)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동북아 3국간의 협력이 다시 활기를 찾게 되면 아세안+3의 협력도 더 큰 동력을 얻을 것"이라며 "이는 '아세안 중심성'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이 한일중 3국 간 협의체의 의장국인 가운데 윤 대통령은 "아세안+3에서 3국을 대표하는 조정국으로서 한일중 3국 간 협력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 8월18일 캠프데이비드에서 출범한 한미일 3국 협력체를 언급한 윤 대통령은 "여기에서 한미일 3국은 '아세안 중심성'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지를 다시금 표명했다"며 "아세안과 개발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데 있어 서로 공조하고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해, 한미일 3국 협력과 함께 일중 3국 협력으로 아세안과의 공동번영 의지를 피력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거론한 윤 대통령은 "날로 고조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위협은 아세안 국가들에게도 직접적이며 실존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한국과 아세안이 단합해 단호하게 대응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 계획에 대해 윤 대통령은 "한국은 경제, 사회문화 분야에서 아세안의 수요를 충실히 반영한 실질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해양안보, 사이버안보, 국방, 방산 등 안보 분야에서도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디지털과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협력사업을 제안할 예정인 윤 대통령은 "한-아세안 연대구상과 아세안의 인태전략인 '인도-태평양 지역에 관한 아세안의 관점간 연계와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아세안 국가들이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합니다"며 "한국은 아세안의 수요가 높은 디지털,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스마트시티 등 미래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가 4차 산업 혁신의 길을 아세안과 함께 가고자 한다"고 제안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3-09-05 10:29:57KT와 토종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이 전담 기관으로 운영하는 시스템반도체 수요연계 온라인플랫폼 지원사업(콤파스, COMPAS)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7일 KT에 따르면 콤파스 사업은 시스템반도체 분야 수요가 있는 기업과 기술을 가진 반도체 공급 기업을 매칭하고, 상용화를 위한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해주는 지원 사업이다.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총 사업비의 50%, 최대 1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으로 리벨리온은 KT의 초거대 모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저전력 고성능 반도체 서버를 개발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KT와 리벨리온은 ATOM 성능을 더욱 개선하고 초거대AI모델에 최적화된 아톰 플러스(ATOM+) 개발과 적용을 최종 목표로 이번 사업에 지원했다. KT-KT클라우드-리벨리온은 꾸준한 협업으로 대한민국 AI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 5월 30일 AI반도체 ATOM을 적용한 클라우드 기반 신경망처리장치(NPU) 인프라서비스를 상용화했다. KT 관계자는 “KT는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딥테크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콤파스 사업 수행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AI 기술 역량과 인프라 확보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7-08 16:46:49#. 경기 오산시는 늘어나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교통 안전시설물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다만, 데이터에 기반한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 지역 도출이 선행돼야했다. 이를 해결하기위해 온라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콤파스'에 의뢰했다. 콤파스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운영하는 시민 참여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콤파스는 62개팀이 참여한 데이터 분석 공모를 통해 오산시에 교통사고 등 위험지역 20개소를 제시했다. 이는 오산시에 정책 수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됐다. 해당 분석 모델은 인천 연수구, 경남 양산시, 경기 양주시로 확산됐다.LH의 데이터분석 플랫폼 '콤파스'가 교통, 환경, 치안 등 다양한 도시 문제 해결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역별 빅데이터의 활용 극대화로 사고예방 등을 위한 적재적소의 솔루션을 제공해 지자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등과 연관된 방대한 데이터를 풀가동해 치안을 강화하고, 교통사고 등을 줄이는 최적의 방안 도출에 활용되고 있어서다. 7일 업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최근 지자체들이 앞다퉈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해 데이터 보유를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데이터 관리·분석을 위한 전문가가 부족해 데이터 활용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준으로 빅데이터 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곳은 9곳 정도다. LH는 "기초 지자체로 범위를 확대하면 그 숫자는 더욱 미미해 진다"며 "축척되는 데이터량은 늘어나고 있지만, 데이터 활용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LH는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지자체가 보유한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난 2019년부터 시민 참여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콤파스'를 운영 중이다.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직면한 문제를 콤파스에 의뢰하면 데이터 수집이 시작된다. 콤파스는 지자체로부터 제공받은 데이터에 추가로 수집한 공공·민간 데이터를 더해 가공 과정을 거친다. 이후 시민 참가자를 모집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도출된 솔루션을 지자체에 제공한다. 데이터 분석에는 대학,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 각계 각층의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하며 경쟁을 통해 우수 모델을 도출하는 체계다. 콤파스 도입 후 지난해 말까지 18개의 과제에 대해 총 1490개 팀, 3061명이 참여해 다양한 솔루션을 도출해냈다. 이 중 활용도가 높은 우수 솔루션은 유사 문제에 직면한 다른 지자체와 공유된다. 지자체는 콤파스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문가 부족에 따른 분석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 콤파스 운영 주체인 LH는 추후 스마트시티 계획 수립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시민들은 콤파스 플랫폼을 통해 지자체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갖는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LH는 개별 도시문제 분석 지원을 넘어 지자체 단위의 통합적 도시 관리 모델이 도출될 수 있도록 콤파스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종합적인 도시관리 방안이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도시문제가 복잡하고 다양해지면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접근하는 시도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콤파스를 적극 활용해 도시 문제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3-07 18:02:57[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온라인을 통해 해외 바이어에게 제품을 소개하는 B2B 전시관에 참여할 수출기업 37개사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위기로 수출길이 막힌 관내 제조기업이 해외시장을 개척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관내 본사나 공장을 둔 수출 제조 중조기업으로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기업지원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참여 기업으로 선정되면 해외 수출 마케팅 전문업체인 한국콤파스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영어, 중국어 등 다국어 홈페이지를 만들어 해외 바이어에게 홍보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업을 소개하는 배너광고를 해외 포털 사이트 검색 엔진에 상위 노출하고 맞춤형 바이어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전 세계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가운데 관내 기업들이 비대면으로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하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8-03 15:4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