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19일 한림대춘천성심병원과 연구중심병원 추진계획과 지역의료 상생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4월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강원도내 최초로 연구중심병원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신규로 지정된 11개의 병원 중 유일한 종합병원이다. 강원도는 연구중심병원 선정을 위해 지난해 9월 김진태 지사와 이재준 병원장이 함께 미국 매사추세츠 의과대학을 방문해 공동 연구협력 기반을 다졌으며 이후 제도적 지원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날 회의에서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비전과 추진 전략으로 △진료-연구-교육-산업화가 연계된 전주기 통합 연구체계 구축 △AI 기술과 융합된 첨단바이오 특화 R&D 시스템 정착 △디지털헬스 실증 및 사업화를 통한 혁신 의료기술 선도 △의사과학자 중심의 연구인력 양성 등을 제시했다. 이어 지역의료 상생 논의에서는 의료 인력과 인프라의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역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병원의 진료 및 연구 역량을 높여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강원도와 춘천성심병원은 이후 원격협진실로 이동해 강원도에서 함께 협력사업으로 참여하고 있는 비대면 협진 플랫폼 시연을 참관했다. 해당 시스템은 AI가 영상 자료를 기반으로 환자를 분석하고 뇌출혈 여부를 신속히 판단해 주는 기술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도내 의료취약지역 간의 의료 불균형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재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은 “강원도와 병원이 의기투합한 결과 이번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이 연구 중심 병원에 지정됐다”며 "연구를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 혁신을 실현하고 강원도민의 건강과 강원 바이오헬스산업의 연구 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진심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있었기에 강원도가 글로벌 혁신특구, 바이오 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림대춘천성심병원과 함께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며 강원도가 미래산업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19 16:57:26[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기아의 로보틱스 솔루션이 병원 의료 현장에 도입된다. 현대차·기아는 경기 안양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서 한림대학교의료원과 '로봇 친화 병원 구성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현대차·기아가 보유한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을 의료 공간에 도입하고, 병원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이를 실증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차·기아는 그간의 오피스 기반 로봇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복잡성과 정밀성이 더욱 요구되는 의료공간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로봇 친화 병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병원은 불특정 다수의 환자 및 의료진과 휠체어·이동식 침대 등 다양한 사물이 혼재된 고밀도 환경으로, 로봇의 정밀한 주행 성능과 안전성이 핵심 기술 요소로 꼽힌다. 여기에 의료정보 보호, 감염 관리 및 출입 통제 등 특수한 목적까지 고려해야 하는 만큼, 진정한 로봇 친화 병원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존 오피스와는 차별화된 병원 전용 로봇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현대차·기아는 국내 의료기관 중 최대 규모의 로봇 운영 경험을 보유한 한림대의료원과 손잡고, 병원 현장에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 개발을 위한 실증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의료 공간 맞춤형 로봇 서비스 및 로봇 솔루션 구축을 담당하고 관련 자문, 설계 지원, 기술 검토 등을 수행하며, 의료 분야에서의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4-07 10:33:30【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도내 최초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이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 인증평가에서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연구중심병원 제도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연구개발(R&D)과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2013년 처음 도입됐으며 2024년 법 개정으로 기존 ‘지정제’에서 연구 역량이 입증된 병원에게 인증을 부여하는 ‘인증제’로 전환됐다. 이번 인증평가에는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기존 연구중심병원 10곳을 포함해 총 30개의 의료기관이 참여했으며 1, 2차 평가를 거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등 최종 21개 병원이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기간은 2025년 4월1일부터 2028년 3월31일까지 3년간이며 인증병원은 향후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 연구개발(R&D) 사업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강원도는 이번 인증을 위해 중앙부처에 평가 기준 완화 등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병원과의 협력 아래 인증 준비를 적극 지원해 왔다. 그 결과 수도권 및 대형병원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다는 한계를 극복하고 신규 인증을 받은 11개 병원 중 유일한 종합병원급으로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강원도가 지자체 차원의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협력 기반 조성에 선제적으로 나서면서 인증 획득에 크게 기여했다.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자, 윤희성 한림대학교 이사장, 이재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은 지난해 9월 미국 매사추세츠 의과대학을 방문해 의료 기술개발 공동연구,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인적 교류 등에 대한 공동협력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강원도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도는 병원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재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중점연구 분야의 전문성과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임상적 미충족 수요에 기반한 융복합 연구기술 개발부터 사업화, 임상적용까지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첨단바이오 특화 최우수 진료·연구기관으로 강원도와 함께 국민건강증진과 미래의료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인증 획득은 지난해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에 이어 의료 바이오 분야 연구가 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강원 바이오 산업 육성은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의료 바이오 연구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3-30 10:05:12[파이낸셜뉴스] 국내 의료기관에 인공지능(AI) 휴먼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키오스크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국내 의약품 유통 1위 지오영그룹의 병원 IT 솔루션 전문 자회사인 포씨게이트는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 'AI 메타휴먼 키오스크'를 새롭게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AI 메타휴먼 키오스크는 병원 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기존 키오스크에 AI 휴먼 응대 서비스를 결합한 지능형 스마트 기기다. 국내 병원 키오스크 전문 기업인 포씨게이트의 하드웨어에, 생성형 AI 전문 기업 플루닛의 AI 휴먼 기술이 탑재됐다. 실제 사람과 같은 외모와 목소리를 갖춘 AI 휴먼은 키오스크 화면에서 접수와 수납, 처방전 및 증명서 발급 등 각종 행정 업무를 정확하고 친절하게 안내하는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형 병원들은 그동안 원활한 원무 행정 처리를 위해 키오스크를 적극 도입해왔지만, 병원 특성상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 고객이 많아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병원은 별도의 안내 인력을 배치해야 하는 등의 추가 비용 부담도 함께 겪어야 했다. 서울디지털재단이 발표한 '2023년 서울시민 디지털 역량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55세 이상 고령층의 59.6%가 키오스크 이용에 불편함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AI 메타휴먼 키오스크는 고령층 환자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가 병원 이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관계자는 "AI 휴먼의 친절한 안내 덕분에 어르신 환자와 보호자들의 키오스크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병원 입장에서도 더욱 효율적인 인력운영과 원활한 병원행정을 도모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씨게이트는 AI 메타휴먼 키오스크가 병원과 환자 모두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만큼,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도입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 의료기관으로의 공급 확대를 내다보고 있다. 포씨게이트 김진우 대표는 "각 병원 특색에 맞는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키오스크 제작에 대한 문의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며 "병원창구 완전 무인화를 목표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포씨게이트 만의 병원 IT솔루션 전문 기술을 계속해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씨게이트는 전국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무인 수납과 전자처방전, 진료대기 스마트 알림톡, 실손 보험청구 시스템 등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지오영그룹 내 병원업무자동화 전문기업 엔에스스마트와 함께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40곳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1-23 09:50:23[파이낸셜뉴스] 김형수 한림대성심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제16대 한림대성심병원장으로 취임했다. 3일 한림대성심병원에 따르면 전일 원내 일송문화홀에서 진행된 제16대 병원장 취임식에는 김용선 한림대의료원장을 비롯해 한림대성심병원 강준구 진료부원장, 이승대 행정부원장, 하상욱 기획실장, 김주희 수련교육부장, 윤금선 간호부장 등 교직원 190여 명이 참석했다. 김형수 병원장은 한림대 의과대학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컬럼비아 의과대학과 뉴욕-프레스비테리안병원에서 기계적 순환보조 및 심장이식 분야 해외연수 경험을 쌓았다. 이후 한림대성심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과장을 지내고 현재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에크모(체외순환막형산화요법, ECMO), 심장 및 폐 이식, 심실보조장치, 중환자의학 등을 진료하며 에크모 센터장과 한림대 의과대학 심장혈관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를 겸임하고 있다. 또한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이사 및 에크모 연구회 부회장, ‘2023 아시아태평양 에크모 학술대회(APELSO 2023)’ 조직위원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대한심부전외과학회, 에크모 연구회 소속으로 활동하며 학술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2018년 ‘제12회 일송상’, 2020년 ‘자랑스러운 Hallymer 상’, 2021년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의학상 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병원장은 에크모 치료의 대가로, 국내 에크모 치료 분야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시켰다. 2005년 에크모 시술을 통해 국내 처음으로 급성호흡부전 성인 환자를 생존시키며 걸음마 단계였던 국내 에크모 치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2015년 한림대성심병원에 국내 최초의 에크모센터를 개소, 현재 국내 최대 규모와 최고 수준의 에크모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2017년에는 중환자용 구급차(Mobile ICU)에 에크모를 탑재해 중증 응급환자를 위한 이송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또 2020년에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9번째로 코로나19 중환자에게 폐이식 수술을 성공했다. 김 병원장은 앞으로 다양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높은 중증도 질환 및 응급 진료 역량 강화 △지역 연계 중증 및 응급환자 진료협력 네트워크 구축 △중환자용 구급차를 활용한 경기도 내 병원 간 중환자 이송 시스템 구축 △중환자 중심 병상 구조 혁신 △전문의 중심 진료체계 확립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의료 서비스 시스템을 접목한 스마트병원 구축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등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그는 “중증 및 응급 질환 중심병원으로의 구조적 혁신을 이뤄내고 국내 최고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하겠다”며 “중증도 높은 질환과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 역량 강화, 경기 서남부 지역 완결적 중증질환 협력 네트워크 구축, 환자 중심의 스마트 기술 도입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30일에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 4층 대강당에서 제9대 한성우 신임 병원장(순환기내과)의 취임식이 열렸다. 한성우 병원장은 국내 심혈관질환 분야의 권위자로 주요 진료분야는 심부전, 협심증, 심근경색증, 대동맥질환이다. 1993년 한림대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중앙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장과 진료부원장을 역임했고, 2017년 경기남부권 최초 심장이식수술 성공, 2018년 경기도 최초 인공심장수술(LVAD) 성공, 지난해 11월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타비시술) 성공을 이끌었다. 2019년 10월부터는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및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전문의 파견진료에 참여해 지역의료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이외에도 대한심장학회 이사, 한국심초음파학회 이사, 고혈압합병증연구회 부회장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9-03 10:44:54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한국후지필름BI)은 9월 의료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2개 병원(한림대학교성심병원·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과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은 병∙의원 내부 CCTV 영상의 불법 유출 차단 및 반출 관리에 특화된 영상 정보 보안 솔루션이다. 한국후지필름BI는 지난해 6월 통합 정보보호 전문기업 마크애니와 파트너십을 맺고 해당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오는 9월부터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국내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과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도입한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은 중형·대형 및 대학병원용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이다. △딥러닝 기반 객체 마스킹 △국가정보원 검증 영상 암호화 모듈 △디지털 포렌식 워터마킹 등 강력한 보안 기능으로 병∙의원 수술실에서 촬영된 CCTV 영상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관리해준다. 먼저 총 5가지 영상 및 이미지 마스킹 기능이 제공돼 모든 인원을 일괄 마스킹 하거나 영상 내 원하는 객체만 구분해 추적하는 등 다양한 설정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딥러닝 기반 객체 검출 모델 및 객체 추적 알고리즘 기술이 적용돼 있어 전체 영상에서 스스로 인물을 탐지할 뿐 아니라 인물 움직임에 관계 없이 마스킹이 유지되고 필요 시 수동으로 객체를 지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외부 반출 시에도 안전하게 영상을 관리할 수 있다. 외부 반출되는 모든 영상은 국가정보원에서 검증 받은 암호화 모듈을 탑재해 최초 반출 신청한 계정으로 마크애니 전용 플레이어에서만 재생할 수 있기 때문에 영상 요청자를 제외한 외부인 열람이 불가능하다. 이외에 외부 반출된 영상마다 디지털 포렌식 워터마킹 및 화면 캡쳐 방지 기능이 자동 적용돼 영상 화면 유출을 방지해주는 것은 물론 병∙의원 및 최초 영상 요청자에 대한 정보 추적도 지원된다. 사전 명시한 영상 파일 보관기간이 만료되면 영상 파일과 개인정보가 향후 복구 또는 재생되지 않도록 자동 파기되는 것도 장점이다. 이외에도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은 도입 시 CCTV, NVR(Network Video Recorder) 녹화 장치, 일반 PC와 더불어 해당 솔루션을 설치할 수 있는 별도 서버가 제공되며 기존에 사용 중인 NVR 녹화 장치와 연동하거나 반출 절차 및 반출 승인 시스템을 맞춤형으로 구축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관계자는 “환자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CCTV 영상 보안 기술력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뛰어난 보안 기술력과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모두 갖춘 한국후지필름BI의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을 통해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수술실 CCTV 영상을 관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후지필름BI 김현곤 영업본부장은 “한림대의료원 산하 2개 병원과의 도입 계약으로 큰 규모의 대학병원에 ‘CCTV 영상 반출 솔루션’을 공급하게 돼 기쁘고 뿌듯한 마음”이라며 “오는 9월 의료법 개정안 시행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인 만큼 보다 많은 국내 병∙의원 고객들에게 한국후지필름BI의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을 적극 소개하며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06 10:36:03[파이낸셜뉴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신임 노규철 병원장이 지난 7월 31일 병원 본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노 신임 병원장은 취임식에서 “병원의 미래가치 창출과 교직원의 행복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료질 향상과 연구 활성화를 통해 진료와 연구역량을 모두 인정받는 의료기관으로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료질 향상을 위해 장기이식수술을 활성화하고 시뮬레이션센터를 통한 집도의 육성 및 역량강화, 암환자들의 토털케어를 담당하는 ‘암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하겠다”며 “한림국제줄기세포치료연구소를 구축해, 중증희귀난치성질환에 대한 임상 및 기초중개연구로 첨단 재생의료 및 바이오의약품 연구의 허브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식에는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노 병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중증희귀난치환자들을 대상 ‘최고의 지역 거점병원’ △연구하는 병원 △교직원이 행복한 직장문화 등의 구축을 약속했다. 노규철 병원장은 한림대의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과장·한림대 첨단바이오재생의학센터장·한림대의료원 H-CORE 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정형외과학회·대한견주관절학회·대한관절경학회·대한줄기세포재생의학회·국제관절경학회.국제정형외과학회 등에서 활동했다. 차기 대한견주관절학회장으로 선정됐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8-01 15:02:33[파이낸셜뉴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이 국내 최초로 우주에서 암세포를 배양하고 항암제 반응을 관찰해 세포와 약물의 기전을 밝히는 귀환형 연구 위성체 개발에 나선다. 이번 위성체 개발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운영·관리하는 ‘2023년 STEAM 연구사업 신규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연구 기간은 2023년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4년 9개월이다. 26일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에 따르면 이비인후과 박찬흠 교수팀은 2027년 발사 예정인 귀환형 인공위성 플랫폼 ‘바이오렉스’에 △3차원 미세유체 타깃 세포배양 시스템 △타깃 세포 배양용 바이오 하이드로겔 △우주 의약품 개발을 위한 약물 자동화 평가 시스템 △귀환형 바이오 모듈 시스템을 개발해 탑재시킬 계획이다. 이 연구는 우주 궤도에서는 암세포를 배양하고 무중력 환경 아래 암세포 양상 관찰 및 항암제 반응성 분석을 통해 지상국에서 과학데이터를 받아 1차로 분석을 한다. 일정 시간 이후에는 위성체를 다시 지구로 귀환시켜 정밀 유전자 분석을 통해 우주 환경에서의 암세포와 미세중력 및 우주 약물 효용성의 기전을 밝히는 아주 중요한 연구를 한다. 연구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국내 최초의 귀환형 우주의생명공학 플랫폼을 통해 우주 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우주의생명공학 분야를 발전시켜 국내 우주산업 관련 대학과 연구소, 산업체, 공기관과의 인프라를 형성하고 국내 우주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며 “인재 양성은 물론 참여 연구원들의 전문성을 제고해 다양한 융복합 연구를 이뤄낼 것이고 이는 우주산업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현재 차세대중형위성개발사업 중형위성 3호에 탑재될 바이오캐비넷(바이오 3D 프린터 및 줄기세포 분화 배양기)을 개발 중이다. 이는 우주인의 가장 흔한 질병인 심혈관 연구를 위한 탑재체이다. 바이오캐비넷은 누리호에 탑재돼 2025년 발사 예정이다. 바이오캐비넷에는 두 종류의 바이오 모듈이 탑재된다. 첫 번째 바이오 모듈은 우주에서 역분화 심장 줄기세포 바이오 3D 프린팅을 통한 심장 모사체의 박동 및 세포 생존을 관찰한다. 두번째 바이오 모듈은 편도 유래 줄기세포의 혈관 세포 분화 및 관찰을 한다. 이러한 기반 연구를 통해 미래에는 우주인에게 치명적인 심혈관 치료가 우주에서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비인후과 의사로서 바이오 3D 프린터와 조직공학을 연구하던 박찬흠 교수는 2018년 바이오 큐브위성 및 ISS 국제공동개발연구에 참여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캐비넷 개발 연구뿐만 아니라 이번 귀환형 우주 재생의학 연구 위성체 개발 연구까지 진행하게 됐다. 박찬흠 교수의 추후 스페이스 바이오 분야의 연구 계획으로 위성체에서 약물 및 조직공학 제형을 제작해서 귀환할 수 있는 바이오팩토리, 1년 이상 장기간 심우주를 비행하면서 미생물의 미세중력 및 우주 방사선에 생물학적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바이오딥, 달 착륙선을 통해 달에서 달 먼지 등의 달에서의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환경 연구를 위한 바이오루나(BioLunar) 등의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7-26 14:13:01[파이낸셜뉴스] 제주 한림 앞바다에서 신원 불상의 5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16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45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인근 해상에 사람이 떠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심정지 상태인 50대 추정 여성을 발견해 인근 병원에 옮겼다. 현재 해경은 이 여성의 신원과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07-16 15:27:52[파이낸셜뉴스] 한림대성심병원이 데이터 품질·관리 분야 평가에서 2관왕에 올랐다. 1월 31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 따르면 최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 '데이터 품질인증'에서 2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아울러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 '데이터 품질대상' 시상식에서 관리품질 부문 '우수상(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상)'을 받았다. 데이터 품질인증과 데이터 품질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데이터 품질·관리 평가 시스템으로 알려져 있다. 데이터 품질인증은 전문 심사위원이 대상 기관 현장에 방문해 데이터 필드 규칙에 맞는 비율을 의미하는 데이터 정합률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평가를 한다. 등급은 평가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 골드, 실버 3개 등급으로 나뉜다.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은 데이터 정합률이 99.977% 이상인 경우에만 받을 수 있다. 데이터 품질대상은 데이터 관련 정보시스템과 운영 프로세스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수한 기관을 꼽아 시상하는 제도다. 한림대성심병원은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선두 주자'를 비전으로 삼고 도헌디지털의료혁신연구소 산하 빅데이터센터를 설립, 디지털 고도화를 진행해왔다. 그동안 한림대성심병원 빅데이터센터는 철저한 품질관리 지침을 정비하고, 프로파일링 과정을 통해 데이터베이스·테이블·컬럼·코드 정의서를 표준화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이 주관하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컨소시엄(한림대성심병원·한림대춘천청심병원·한길안과병원·강원대병원·강릉아산병원·강동경희대병원) 공통데이터모델(CDM)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 품질인증에서 정합률 99.999%를 기록했다. 한림대성심병원과 플랫폼을 함께 공유하는 데이터는 품질뿐만 아니라 규모도 상당하다. 한림대의료원(한림대성심병원·강남성심병원·동탄성심병원·한강성심병원·춘천성심병원) 환자 데이터뿐 아니라 컨소시엄 참여 병원 환자 데이터까지 합치면 그 규모는 720만명에 달한다. 게다가 한림대성심병원은 데이터 품질 향상을 위해 조직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자체적인 데이터 품질관리 프로세스 운영하고 있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단일 의료기관으로는 최초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 품질대상 시상식에서 관리품질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영균 도헌디지털의료혁신연구소 빅데이터센터장은 "이번 수상으로 우리 병원이나 외부 컨소시엄 참여 기관 의료데이터 외에도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표준화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됐다"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의료데이터가 표준화돼 진정한 공동연구 생태계가 조성될 때까지 의료데이터 표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1-31 09:4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