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저소득 한부모가정 자립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10개 사업에 474억원을 투입한다.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4인 600만원)에 해당하는 도내 저소득 한부모가정 1만1520가구다. 부모 연령이 24세 이하인 청소년한부모는 월 37만원, 24세 이상 한부모는 월 23만원의 아동양육비를 받는다. 이는 기존보다 월 2만원 인상된 금액이다. 청소년한부모 자녀 연령이 2세 미만이면 월 40만원이 지원된다. 또 자녀 학용품비 지원 대상이 기존 중고등학생에서 초등학생까지 넓어져 매년 9만3000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이 600여명으로 늘어난다. 도내 8개 한부모가정 복지시설 입소 대상이 기존 한부모 뿐 아니라 위기 임산부, 조손가정까지 포함됐고 공동생활가정형(매입임대) 주택 보증금 지원금도 기존 1000만원에서 1100만원으로 상향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가정이 안정된 환경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5-13 14:38:55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가 한부모가정 유아기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한 영양식 지원 사업 ‘맘마미(米)아)’를 올해도 이어간다. 4회차를 맞이한 이번 사업은 후원사 고려신용정보와 함께 기존의 이유식 현물 제공 방식에서 현금 지원 방식으로 개편돼, 보다 유연하고 실질적인 아동 맞춤형 영양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맘마미(米)아’는 생후 12~36개월 유아를 양육 중인 중위소득 100% 이하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부터는 보호자가 직접 자녀의 성장 단계와 선호에 맞는 식재료나 간편식을 선택해 구입할 수 있도록 현금으로 지원되며, 이를 통해 영양의 질은 물론 식단 다양성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맘마미(米)아’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약 80여 가구에 단계별 이유식을 지원하며 아동의 기초 영양 개선에 기여해 왔다. 이번 현금지원 방식 도입은 보호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가정별 필요에 따른 개별화된 영양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혜자 중심의 실질적 지원으로 평가된다. 사업 신청은 5월 18일까지 홀트아동복지회 공식 홈페이지 ‘참여/신청’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대상은 생후 12~36개월 자녀를 양육하는 중위소득 100% 이하 한부모가정으로 제한된다. 홀트아동복지회 관계자는 “올해 ‘맘마미(米)아)’는 보호자가 자녀에게 가장 적합한 먹거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환돼 더욱 실효성 있는 영양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한부모가정 아동의 안정적 성장과 권리 보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홀트아동복지회는 위기가정아동, 자립준비청년, 한부모가정, 장애인, 개발도상국 빈곤지역 아동 등을 위한 통합 사회복지 서비스를 운영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다양한 복지 캠페인과 지원 사업을 통해 사회적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25-05-09 11:10:16【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LG화학 여수공장이 저소득 한부모 및 섬지역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1200만원 상당의 친환경 기저귀를 후원했다. 14일 LG화학 여수공장에 따르면 최근 쌍봉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마음 걸음마 사업' 전달식을 갖고 2023~2025년생 자녀를 둔 21가구를 대상으로 LG화학의 친환경 원료 'BCB-SAP'이 적용된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기저귀를 지원했다. 이날 후원한 친환경 기저귀는 가구당 약 60만원 상당으로, 신생아~6개월 미만 영유아는 약 6개월간, 6개월 이상~1년 미만의 영유아는 약 9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기저귀는 LG화학의 저탄소 친환경 원료인 'BCB-SAP'으로 제작돼 의미를 더했다. 'SAP(Super Absorbent Polymer)'은 자신 무게의 500~1000배에 달하는 수분을 흡수하는 고흡수성 수지로 기저귀, 위생용품 등에 널리 쓰인다. 'BCB-SAP'은 SAP의 원료 중 일부를 폐식용유, 팜부산물 등의 바이오 소재로 대체해 탄소 감축 효과가 탁월한 LG화학의 친환경 원료다. LG화학 여수공장 나민수 대외협력 담당은 "영유아를 키우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육아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이번 후원의 목적이다"면서 "이번 '한마음 걸음마 사업'을 비롯해 지역 사회가 필요로 하는 나눔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14 15:48:37[파이낸셜뉴스] AXA손해보험이 올해 AXA그룹의 2025 마인드 헬스 리포트(Mind Health Report) 발간과 연계해 여성한부모가정 심리정서 지원사업 '마인드 케어'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2025 마인드 헬스 리포트는 지난해 10월 8일부터 11월 11일까지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16개국에서 18~75세 성인 총 1만70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담았다. 설문 결과, 전 세계 인구의 32%가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었다. 응답자의 52%는 기업이 직원 정신 건강에 대한 지원을 도입하기를 희망했지만, 현재 이러한 지원을 받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47%에 불과했다. AXA손보는 이번 보고서 발간을 기념해 홀로 아이를 양육하는 여성한부모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까지 폭넓게 돕는 심리정서 지원사업 '마인드 케어'를 실시한다. 이 사업은 다음달 4일부터 8월 29일까지 약 5개월 간 동방사회복지회와 협력해 진행하며, 여성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비용을 후원한다. 한편 AXA손보는 AXA그룹의 마음 건강 및 웰빙 이니셔티브에 동참해 사내 임직원 지원 제도를 통한 일과 생활의 조화로운 균형을 지원해 왔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3-28 12:25:26[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부산 본사에서 한부모·조손가정 결연아동 성장지원을 위한 후원금 2억3000만원을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전달식에는 KRX국민행복재단 정상호 사무국장, 초록우산 이수경 부산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후원금은 한부모가정 등 아동 87명의 학습비 및 기초생계비로 아동들에게 매년 240만원(월 20만원)을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지원한다. 결연아동 지원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거래소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기금을 모아 시작한 활동이다. 거래소는 문화체험, 임직원 만남의 날 등 정서적 지원 활동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정은보 이사장은 “이 사업을 통해 아동들이 학업에 집중하고, 친구들과 교류하며 자존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동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3-27 15:46:04[파이낸셜뉴스] AXA손해보험은 폭설과 강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가 여성한부모가정을 위한 지원사업 '온(溫)맘 나눔' 후원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악사손보는 동방사회복지회와 협력해 전국 지역 내 여성한부모가정 15세대에 전기요금 및 난방비, 관리비, 가스비 등 각종 에너지 공과금과 난방용품(겨울이불, 패딩) 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악사손보의 '온(溫)맘 나눔' 지원사업은 사회복지 전문기관인 동방사회복지회와 함께 취약계층 여성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자 진행해 온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한스 브랑켄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의 여성한부모가정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안전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동방사회복지회는 1972년에 설립돼 '생명 존중의 가치 실현'이라는 설립 이념과 가치를 지켜오며 아동·청소년, 미혼양육모, 한부모가정, 장애인, 노인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 전문기관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1-14 09:52:17[파이낸셜뉴스] 이혼 소송 중인 남편이 재산분할, 위자료, 양육비를 주지 않는 상황에 한부모 가정 혜택조차 받을 수 없게 됐다는 아내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4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사실상 남편과 이혼한 상황에서 최근 한부모 가정 혜택을 거부당했다는 아내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남편은 세상에서 돈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다. 또 분노조절 장애가 있어 때때로 폭력적이다. 그런데도 저는 남편이 자기 자식만은 아낄 것이라 생각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남편은 아이들에게도 폭력을 행사했고 참다못한 저는 이혼 소송을 제기해 재산분할, 위자료, 친권자 및 양육자 지정, 양육비 청구를 했다. 남편은 이혼에 동의했고 아이들의 친권자 및 양육자 지정에도 동의한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A씨는 "그런데 돈에 대해서는 양보하지 않더라. 재산분할은 물론, 위자료와 양육비를 줄 수 없다고 했다. 1심에서 친권자와 양육자가 저로 지정됐고 남편에게 위자료,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재산분할에 대해 항소했고 항소심에서는 재산분할에 대해서만 다투게 됐다. 저는 이혼에 대해서는 다투고 있지 않기에 이혼이 됐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A씨는 "그런데 한부모 가정 혜택을 받고자 했더니 법원에서 아직 소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이혼에 대한 확정 증명원 발급을 거부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생활하는 게 너무 빠듯한데 혜택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송미정 변호사는 "이혼 소송에서는 이혼 청구와 함께 여러 개의 청구가 같이 진행되고 이들이 하나의 판결로 결론 지어지게 된다. 이혼은 이혼 신고와 확정판결이 필요한데, 항소 대법원까지 가는 상고가 있을 경우 판결의 확정이 차단돼 사실상은 이혼이지만 법률상으로는 이혼이 아닌 상태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대부분 1심 판결이 선고되고 다투지 않는 부분, 특히 돈에 대해서는 상대방이 임의로 지급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위자료는 12% 이자가 붙기 때문에 지급하는 쪽에서도 빨리 지급하려는 경향이 있다. 만일 임의로 지급해주지 않고 있다면 위자료와 양육비에 대해서는 가집행이 붙기에 강제집행을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2-04 21:19:49한국투자증권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 가정의 생존권 보장 및 안정적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과 '꿈·희망 한부모 가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꿈·희망 한부모 가정 지원 사업은 영유아 자녀를 두고 있는 한부모 가정 중 경제적인 도움이 절실한 가정 10곳을 선정해 긴급 생활자금을 지원한다. 한국투자증권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기부한 '매칭그랜트' 기금이 재원으로 활용된다. 매칭그랜트는 임직원들이 매달 원하는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해당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출연하는 제도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임직원들의 마음과 뜻을 모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어려운 여건에 놓인 한부모 가정을 지원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과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매칭그랜트 기금을 기반으로 취약계층 아동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복지시설 내 노후화된 도서관을 리모델링하는 '한국투자 꿈 도서관', 정기 후원하는 '꿈을 꾸는 아이들'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0-29 18:06:34[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 가정의 생존권 보장 및 안정적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과 ‘꿈·희망 한부모 가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꿈·희망 한부모 가정 지원 사업은 영유아 자녀를 두고 있는 한부모 가정 중 경제적인 도움이 절실한 가정 10곳을 선정해 긴급 생활자금을 지원한다. 한국투자증권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기부한 ‘매칭그랜트’ 기금이 재원으로 활용된다. 매칭그랜트는 임직원들이 매달 원하는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해당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출연하는 제도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임직원들의 마음과 뜻을 모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어려운 여건에 놓인 한부모 가정을 지원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과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매칭그랜트 기금을 기반으로 취약계층 아동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복지시설 내 노후화된 도서관을 리모델링하는 ‘한국투자 꿈 도서관’, 열정과 재능을 가진 아이들을 정기 후원하는 ‘꿈을 꾸는 아이들’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0-29 09:33:30신한은행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한부모 가정을 위한 '탄생을 축하해'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오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홀로 출산을 준비하거나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한부모 가정을 위해 마련됐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백일이나 돌을 맞은 아기를 축하하기 위해 기저귀 케이크를 직접 제작했다. 직원들은 신생아를 위한 탄생축하 손수건 및 턱받이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기저귀 케이크, 손수건, 턱받이와 분유 등은 동방사회복지회를 통해 총 100가정에 전달된다. 정상혁 은행장은 "미래세대인 우리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2년부터 여성 한부모의 자립을 돕기 위한 '여성 한부모 취업역량강화 지원사업'을 후원하면서 연간 50여명에게 직업교육, 경제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또 지난 8월 임신·출산가정에 우대금리와 출산 축하금을 지원하는 '40주, 맘(Mom) 적금'을 출시했다. 아울러 출산을 희망하는 취약계층 난임부부를 위해 진단검사비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금융,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0-07 18:0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