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동료 배우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한 배우 한소희가 그의 전 연인이자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던 가수 겸 배우 혜리에게 직접 사과했다. 한소희는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류준열과)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는 맞다”면서도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 주셨으면 한다”면서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한소희와 류준열은 앞서 하와이 한 호텔 수영장에서 함게 있는 모습이 목격돼 열애설이 나왔다. 이후 양 측 소속사는 “하와이에 머무르고 있는 것은 맞지만 사생활 영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각각 공식 입장을 내놨다. 한소희와 열애설이 나오기에 앞서 류준열은 tvN ‘응답하라 1988’에 함께 출연했던 혜리와 오랫동안 공개연애를 해왔다. 하지만 한소희가 류준열의 사진전을 방문한 시기와 혜리와의 결별 소식이 전해진 시기가 비슷하면서 “환승 이별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여기에 혜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밌네”라고 게시물을 올리면서 논란은 커졌다. 그러자 한소희도 “티빙 ‘환승연애’ 애청자이지만 환승 연애를 해본적이 없다”며 “저도 재밌다”고 했다. 류준열의 사진전을 방문하며 처음 만났다는 한소희는 “사진작가인 제 친구를 통해 전시, 관람을 목적으로 방문했다”며 “같이 작품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들어 인사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24년부터 서로 마음을 주고 받았고 그분과의 이별은 2023년 초 마무리가 됐지만 결별 기사가 2023년 11월에 나왔다고 들었다”며 “이 사실을 토대로 제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지속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감정적으로 대처한 것에 대해서는 “지질하고 구차했다”며 “환승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로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했다”면서 혜리에게 사과했다. 한소희는 끝으로 “팬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린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다음은 한소희 글 전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이틀간 제 이야기로 인해 많이 놀라시고 상처받으신 분들도 계시고 많이 놀라셨죠 사실은 기사를 통해 알려드리는 게 맞지만 제 판단상 그것은 아무래도 통보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어 제가 소중히 여기는 제 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상처가 덜 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첫 번째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는 맞습니다. 그렇지만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 주셨으면 해요. 사진전을 통해 만난 건 사실이지만 그것은 포토그래퍼인 제 친구를 통해 전시 관람을 목적으로 간 것이고 같이 작품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서 인사차 들리게 된 것입니다. 두 번째 서로 마음을 주고받았던 당시는 이미 2024년의 시작이었고 그분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되었고 결별 기사는 11월에 나왔다고 들은 바가 있습니다. 이 사실을 토대로 저는 제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지속하였습니다. 세 번째 찌질한 제 인스타 스토리, 맞습니다. 찌질하고 구차했습니다. 그저 가만히 있으면 되었을 걸 제가 환승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 것 같습니다. 이 점은 그 분께도 사과를 드릴 것이며 보이는 데에 있어서 여러분께 현명히 대처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 나온 행동이라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제가 잘못임을 인정하는 바입니다. 네 번째, 물론 관련 기사가 나올 테지만 기사가 저의 모든 마음과 심경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고, 또 팬 여러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소통구가 블로그뿐이라 이렇게 불쑥 찾아온 점 죄송하고 미안해요. 좋은 소식을 들고 와도 모자란 마당에 잠 못 자고 계속 제 상황을 보고 듣고 속상해한 제 팬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싶네요 늘 장난 반 진심 반으로 얘기를 했었는데 제가 나이 서른 먹고 이렇게나마 칠칠치 못하고 또 이런 걱정 아닌 걱정을 끼쳐 드린 점에 있어서 저는 아직 갈 길이 먼 듯 합니다. 그래도 이러한 공간에 조금이나마 제 마음을 전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죄송하고 여러 양가감정이 드네요. 좋은 모습만 보여 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어쩌면 저를 더 망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과정보다는 결과에 치우친 삶을 살다 보니 그 찰나의 과정을 놓치고 가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저를 좋아하시는 이유는 고작 사진 몇장 동영상 몇편이 아닐 텐데 말이죠. 자만하고 거만해 보이는 제 태도가 저는 그렇지 않다고 한들 여러분에게 그런 모습이 보인다면 저는 이미 그런 나쁜 마음을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는 거겠죠. 인정하고 다시 제 본래의 위치로 돌아가 제가 진정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인지 제가 좋아했던 것, 행복해했던 것들이 무엇인지 찾을 때가 온 것 같아요. 이게 2년 만에 휴식을 가졌더니 망나니가 된 건지 앞서 말했듯 옆에서 많은 질책 부탁드릴게요 이 와중에도 저를 걱정하고 계실 제 팬분들을 생각하니 마음도 아프고 하지만, 잘못했을 때는 매를 맞아야 하는 법 보다 나은 제가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죄송하고 미안하지만 그래서 더 잘 하고 싶고 욕심만 많은 저는 이제 저를 잘 다스리는 법을 배워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찾아뵐게요 일 년에 두어번 오는 블로그에 이런 우중충한 글로 찾아뵙게 되어 죄송합니다. 아침이네요. 밥 챙겨 드세요. 화이팅.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16 11:30:51[파이낸셜뉴스] 지난 2020년 모친의 '빚투'로 마음 고생을 했던 배우 한소희가 다시 한번 모친의 불법 행위 혐의에 고개를 숙였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3일 공식입장을 통해 "2일 보도된 배우 한소희 어머니 관련된 내용은 어머니가 벌인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며 "한소희 배우도 기사를 통해 해당 내용을 접하며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배우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어머니의 독단적인 일"이라며 "작품이 아닌 개인사로 불편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부연했다. 앞서 TV조선은 지난 2일 한소희 모친 신 모씨가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씨는 2021년부터 지난 8월 말까지 바지 사장을 내세워 전국 12곳의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사기 등의 혐의로 여러 차례 피소된 바 있다. 지난 2020년에는 '빚투 논란'이 휩싸였다. 당시 한소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가족사를 밝히면서 모친의 빚투 논란에 사과했다. 본인에 따르면 5세 쯤 부모가 이혼을 하게 돼 한소희는 할머니 손에 컸다. 한소희 측은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어머니가 계신 울산으로 전학을 가게된 이후에도 줄곧 할머니와 같이 살았고, 졸업 후 서울로 상경해 이 길로 접어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머니와의 왕래가 잦지 않았던 터라 20세 이후 어머니의 채무 소식을 알게 됐고, 저를 길러주신 할머니의 딸이자 천륜이기에 자식 된 도리로 데뷔 전부터 힘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해 드렸다"라고 했다. 이어 "그저 저의 어리고, 미숙한 판단으로 빚을 대신 변제해 주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제 불찰로 인해 더 많은 피해자분들이 생긴 것 같아 그저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더이상 모친의 빚을 대신 갚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03 15:47:48[파이낸셜뉴스] 배우 류준열이 한소희와 불거진 ‘환승연애’ 논란에 대해 “침묵이 최선이라 생각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류준열은 10일 오전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The 8 Show)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한소희와 열애 결별 과정에서 침묵으로 일관한 것이 적절했는지, 주연 배우로서 책임감을 느끼지 않았는지 질문을 받았다. 이에 류준열은 “그 당시에는 제 의지와 상관없이 SNS에 여러 글들이 올라오면서 일일이 답변하기 보다는 침묵하고 그로 인해 생기는 비판을 감당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지난 3월 한소희와의 하와이 여행 사진이 포착되며 열애설에 휩싸였고, 양측은 이를 인정하며 공개 연애에 들어갔다. 하지만 류준열의 전 연인인 배우 혜리가 SNS에 올린 “재밌다”는 짧은 글로 인해 류준열의 환승연애 논란이 불거졌다. 아울러 류준열은 골프를 즐긴다는 이유로 ‘그린워싱(Green washing·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행동을 하면서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내세우는 것)’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가 ‘나는 북극곰입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기후 재난을 알리는데 앞장서온 것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았다. 류준열은 이날 “골프와 관련한 비판적인 여론도 잘 읽어봤다.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데뷔 이래 가장 고민이 많은 시기인 것 같다. 개인적인 일이다 보니까 인터뷰나 개인적인 자리에서 다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지난 2020년 11월 음주운전이 적발돼 활동을 중단했다가 최근 복귀한 배우 배성우도 참석해 사과했다. 배성우는 “제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함께 작업한 분들께 폐를 끼칠까 봐, 아니 폐가 될 수밖에 없어 많이 조심스러웠고 두려웠고 죄송스러웠다”며 “제가 누가 될 수밖에 없었지만, 최대한 누가 덜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밝혔다. 한편,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배진수 작가의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오는 17일 8편 전편이 공개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10 20:56:43[파이낸셜뉴스]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의 결별 소식이 최근 알려진 가운데, 과거 류준열과 공개연애를 했던 혜리를 향한 악성 댓글이 계속되고 있다. 혜리가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성수동 나들이”라는 글과 함께 게시한 사진 10장에 계속해서 한소희와 류준열을 언급한 댓글이 이어지는 중이다. 앞서 혜리는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 당일 ‘재밌네’라고 적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그렇게 일단락 되는 듯했던 상황은 한소희가 거듭 자신의 SNS에 게시물을 올리며 재점화 됐다. 당시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며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란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 하시는지”라고 혜리를 저격했다. 이로부터 하루 뒤, 공개 열애 2주 만에 한소희와 류준열의 결별 소식이 알려졌다. 그러자 혜리에게 불똥이 튀었다. 한소희 팬들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은 혜리의 인스타그램을 찾아 “영악하다”, “헤어지게 하니까 기분 좋나보네” "류준열 다시 만나라" 등 악플을 남기고 있다. 한편 한소희와 류준열은 결별 이후 인스타그램 활동을 재개했다. 한소희는 지난 2일 ‘앞으로는 꽃 길만 펼쳐질 거예요’라는 문구가 적힌 케이크 사진을 올렸다. 또 열애설 당시 줄곧 침묵했던 류준열도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화보 사진을 올렸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05 05:18:32[파이낸셜뉴스] 걸그룹 에스파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이 공개 열애 5주 만에 결별을 선언했다. 아이돌 연애에 격분한 팬들의 질타로 인한 심적 고통이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이재욱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여러 매체를 통해 “이재욱은 현재 촬영 중인 작품에 집중하고자 결별을 결정,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동료로 남게 됐다”고 밝혔다. 카리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두 사람이 결별 한 것이 맞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월 27일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밀라노의 패션쇼 행사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열애는 순탄하지 못했다. 공개 열애가 알려진 후 특히 카리나는 팬들에게 매서운 질타를 받았다. 몇몇 팬들은 카리나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열애설에 대해) 직접 사과하지 않으면 하락한 앨범 판매량과 텅 빈 콘서트 좌석을 보게 될 것’이라는 문구가 적힌 시위 트럭을 보내는 등 거칠게 불만을 표출했다. 또한 엑스(X·구 트위터) 등을 통해 “나는 너와 2분 이야기하기 위해 앨범 180개를 샀는데, 너는 이재욱을 사랑했다” “왜 날 배신했냐” 등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이에 카리나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그동안 저를 응원해 준 마이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그리고 우리가 같이 나눈 이야기를 떠올리며 속상해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 마음을 저도 알기 때문에 미안한 마음이 든다. 마이들이 상처받은 부분 앞으로 잘 메워 나가고 싶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카리나를 향한 팬들의 악플은 멈추지 않았고, 결국 카리나와 이재욱의 연애는 5주 만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배우 한소희와 류준열도 최근 결별을 인정했다. 이들은 공개 열애 2주 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지난달 15일 류준열과의 열애를 직접 인정했던 한소희는 이른바 '재밌네 대첩'으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한소희는 SNS와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여과 없이 표출했고, 이러한 과정에서 그의 태도가 비판받기도 했다. 공개열애 마침표는 찍었지만, 후폭풍은 거셌다. 류준열과 한소희를 캐스팅 물망에 올렸던 '현혹' 측은 관련 논의를 그만두겠다고 전했다. 롯데칠성음료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의 광고모델 재계약도 이뤄지지 않았다. 비슷한 시기 만료된 NH농협은행과의 재계약도 실패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02 15:50:17[파이낸셜뉴스] 배우 한소희가 공개열애 약 보름 만에 류준열과 결별을 알린 가운데, 블로그에 자신의 심경을 드러냈다. 한소희는 지난 30일 자신의 블로그에 누리꾼 사이에서 ‘이혼짤’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은 2001년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이 톰 크루즈와 이혼하던 당시 모습을 찍은 것이다. 아무런 문구 없이 이 사진만 올라와 ‘결별설’이 확산됐다. 해당 게시물이 올라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한소희 소속사 9아토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한소희가 류준열과 결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결별이 공식화된 이후 한소희의 한 팬이 남긴 댓글에 심경을 전했다. 한소희의 팬은 “잘했다. 내 속이 다 시원하네요. 잘 끝냈다. 회피형 인간 만나봤자 남는 건 ‘숯검정이’ 마음일 뿐, 다친 것 잘 아물기를 바란다”고 남겼다. 이에 한소희는 “당사자인 본인은 입 닫고 저는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는데, 시간 지나면 어차피 잊힌다네요. 근데 어쩌죠. 저는 침묵으로 일관하기엔 제 팬들도 그만큼 소중한데요”라는 글로 자신의 현재 마음을 전했다. 현재 이 댓글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지난 15일 류준열과 미국 하와이 목격담이 퍼지면서 열애설에 처음 불거졌고, 두 사람은 다음 날 교제를 인정했다. 그러나 8년간의 연애 끝에 지난해 11월 류준열과 결별한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SNS에 올렸고, 한소희 또한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맞받아 화제를 끌었다. 논란이 커지자 한소희와 혜리 양측이 관련 언행을 사과하며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한소희가 지난 29일 “뭐가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고 혜리를 저격하는 글을 또 올리면서 파장이 일었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30일 두 배우의 결별 소식을 전하며 "한소희씨는 그동안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자신과 대중을 힘들게 만들었다. 소통의 방법이 옳지 않았다. 죄송하다. 어떤 질타도 달게 받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특히 "무엇보다 회사가 배우를 잘 케어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 소속사가 둥지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반성하고 있다"면서 "많이 늦었지만 지금부터 고쳐나가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소희·류준열은 개인으로서 보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30 23:56:05[파이낸셜뉴스] 배우 한소희가 공개 연애 중인 동료배우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를 다시 한번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한소희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 이상의 억측은 저도 피곤하다"며 "인생의 행복을 쫓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면서 열애 공개 과정에서 불거진 '환승' 의혹에 거듭 부인했다. 또 혜리에게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이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면서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라는 타이틀을 붙여 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 하시는지, 동정받고 싶지 않다"며 공개 저격했다. "외모가 전부 아냐…몸과 마음 건강해져" 한소희는 류준열에 대해 "이 사람 저 사람 다 만나보니 결국 너나 할 거 없이 얼굴값 꼴값하던 탓에 시간 낭비하기 십상이었다"며 "나이는 더는 어리다고 할 수 없는 서른이 돼 삶의 방향성을 찾아가던 중 이 사람을 만났다"고 전했다. 또 "철없던 시절의 연애와 다르게 외모가 전부가 아니었고, 내 멋대로 하는 뭔가의 아슬한 지점들을 잡아주는 것도, 전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첫 만남으로 알려진 2023년 11월 사진전에 대해 "그전부터 친분이 있었다는 말도 안 되는 댓글들은 무시하겠다"며 "공석, 사석에서도 만난 적도 연락을 취하거나 중간에 아는 사람도 일절 없었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된 '환승' 의혹에 대해 재차 혜리와 류준열이 지난해 헤어진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한소희는 "서로의 안녕과 건강을 빌며 끝으로 마지막 인사를 한 것이 사실"이라며 "(혜리) 선배님의 사과문에 적힌 '11월에 만나자' 한 것은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재회를 목적으로 만나자고 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류준열과 혜리가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에 대해 언급했다. "거짓이라면 반박 기사 내라…연락해줘도 좋다" 한소희는 "이것이 거짓이라면 반박 기사를 내셔도 좋고, 제발 사방팔방으로 연락을 하려고 해도 닿지 않는 선배님께서 연락해줘도 좋다"며 "저도 당사자 중 한 분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라고 적었다. 해당 글을 작성하는 배경에 대해 "제 감정과 상관없이 양측의 회사와 정확한 사실을 갖고 작성하는 것"이라며 "저를 응원해주시던 팬들과 우리 회사 대표님, 직원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고, 제가 지켜야 하는 사람들이 있어 이 글을 쓴다"고 밝혔다. 아울러 열애설 이후 가족과 가정교육, 외모 등 비하 등도 이뤄지는 것에 대해 "요즘 많은 것을 체감한다"며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도 혜리에게 재차 "이해가 안 되는 건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며"사과받고 싶은 목적으로 쓰는 글도 아니고, 정말 단순하게 궁금하다"고 적었다. 앞서 한소희와 류준열은 하와이 데이트 목격담이 퍼지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후 류준열과 7년 동안 열애한 전 연인 혜리가 인스타그램에 '재밌네'라고 올려 류준열과 한소희 사이 환승 열애 의혹이 불거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3-29 10:28:59[파이낸셜뉴스] '환승연애' 의혹으로 홍역을 치른 배우 류준열(38)과 한소희(30)가 하와이 여행을 마치고 하루 차이로 입국한 가운데 두 사람의 상반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류준열은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당시 그는 모자와 안경, 마스크를 착용해 최대한 얼굴을 가렸다. 후드티까지 뒤집어쓰고 고개를 숙인 채 빠른 걸음으로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반면 하루 뒤인 18일 입국한 한소희는 풀 메이크업에 컬러풀한 옷을 입고 입국장에 들어섰다. 그는 지인의 손을 잡고 미소를 지으며 걸어가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취재진을 향해 웃으며 인사하기도 했다. 특히 왼손 약지에 낀 반지가 눈에 띄었다. 앞서 두 사람의 하와이 데이트 목격담이 확산하면서 열애설이 시작됐다. 양측 소속사는 "열애설은 사생활"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런데 같은 날 류준열의 전 연인인 배우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서 '환승 연애' 의혹이 불거졌다.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 소식은 지난해 11월 언론에 보도됐다. 그러자 한소희도 혜리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SNS에 올렸다. 칼을 든 개 사진을 배경으로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 저도 재미있다"라고 적었다. 논란이 확산하자 한소희는 "그분(혜리)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되었고 결별기사는 11월에 나왔다고 들었다"라고 밝히면서도 "환승을 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 것 같다. 이 점은 그분께도 사과드릴 것이며 보이는 데에 있어서 여러분께 현명히 대처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혜리도 18일 SNS에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입장문을 올렸다. 그는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 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라며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라며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3-19 08:01:39[파이낸셜뉴스] 혜리가 전 연인 류준열과 한소희 열애에 보인 반응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8일 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먼저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혜리는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며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재밌네’라는 저격 논란에 대해 혜리는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며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지난 며칠 동안 저의 행동의 이유를 말하지 못한 것도 저희의 대화들이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이어서 오히려 피로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로 인해 혼란스러운 분들이 계셨다면 그것 또한 죄송하다. 앞으로는 저의 말과 행동에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5일 류준열과 한소희가 하와이에서 목격되며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양측 소속사는 “사생활인 만큼 확인이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으나, 류준열의 전 연인이던 혜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며 류준열의 ‘환승연애설’이 불거졌다. 파문이 확산되자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도 재미있네요”라며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고 이를 반박했다. 다음날 한소희는 “가만히 있으면 되었을 걸 제가 환승을 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 것 같다”며 혜리에게 사과하면서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같은날 류준열도 열애를 인정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3-18 20:59:44[파이낸셜뉴스] "재밌네."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류준열의 전 연인이었던 혜리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다. 이 글을 본 네티즌은 혜리와 류준열이 지난해 11월 공식 결별한 사실을 떠올리며, 환승연애가 아닌가 의혹을 제기했다. 환승연애 의혹은 한소희를 발끈하게 했고, 이후 류준열과의 열애 인정과 자신의 감정적 태도에 대한 사과에도 불구하고 여론이 악화됐다. 결국 혜리가 등판했다. 혜리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류준열과 결별 기사가 나기 전후 어떤 상황이었는지를 설명했다. 그는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며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 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고 돌이켰다. 이어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며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부연했다. "지난 며칠 동안 저의 행동의 이유를 말하지 못한 것도 저희의 대화들이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이어서 오히려 피로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로 인해 혼란스러운 분들이 계셨다면 그것 또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저의 말과 행동에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다음은 혜리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혜리입니다. 먼저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습니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지난 며칠 동안 저의 행동의 이유를 말하지 못한 것도 저희의 대화들이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이어서 오히려 피로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혼란스러운 분들이 계셨다면 그것 또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저의 말과 행동에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18 19:5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