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양대기술지주, IPS벤처스가 남성 패션 스타일링 플랫폼에 베팅했다. 1월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양대기술지주, IPS벤처스는 ‘스타일레시피(Style Recipe)’의 운영사 아웃핏랩에 투자했다. 스타일레시피는 패션 스타일링 서비스와 고객 체형·취향 데이터가 결합된 고관여 패션 솔루션을 제공한다. 체형과 취향을 분석해 매주 무료로 스타일링 콘텐츠를 전달해 주는 '위클리 스타일링' 서비스는 2만여 명의 유저들이 이용하고 있다. 아웃핏랩은 이번 투자를 통해 개인화 추천 콘텐츠 강화와 서비스 확장을 위한 인재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강찬혁 아웃핏랩 대표는 “남성들의 체형과 취향이 다양화됨에 따라 모든 이용자들에게 개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패션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옷이 아닌,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1-31 08:41:17패션에이드가 지난해 말 한양대기술지주로부터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패션에이드는 금번 투자를 통해 가상 패션모델 AI 스튜디오 구축 및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패션에이드는 온라인 시장에서 판매자들이 제품의 모델 촬영 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개발해 솔루션을 공급하는 스타트업이다. 특히 스타일 에이아이(StyleAI)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광고를 통해 가상 패션 모델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부분에서 시장 기회를 보고, 가상 착용 솔루션과 아바타 패션 모델 콘텐츠를 온라인 사업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데상트코리아와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한 세인트 밀 브랜드를 포함해 국내외 약 50여개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백하정 대표는 “패션 이커머스 시장에서 소비자들은 상품 사진만 있을 때보다 모델이 입고 있을 때 제품을 15% 더 구매하는 경향이 있지만 판매자들은 매년 비싸지는 인건비와 촬영 비용 때문에 새로 출시되는 제품을 모두 모델 촬영을 진행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 상반기 가상 패션모델 SaaS 서비스 출시를 통해 온라인에서 옷을 판매하는 사업자들에게 기존의 모델 촬영 방식보다 5배 이상 비용을 절감하고, 10배 이상 빠르게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3-01-06 14:58:15신한금융그룹 GIB사업부문은 지난 13일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한양대 기술지주회사와 우수 창업기업 발굴·투자 및 기술사업화 추진 활성화를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양대기술지주회사는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대학기술지주회사로 우수 기술의 발굴, 사업화, 보육, 투자 등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엑셀러레이터 역할을 수행한다. 기술창업기업 투자 및 매칭 기회 제공, 보유 기술의 사업화 모델 수립, 대내외 전문가 매칭, 해외 엑셀러레이터 연계 등 다양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지원과 투자를 통한 창업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우수 창업기업 발굴 및 투자 지원, 공동 투자조합 결성·운용을 통한 창업기업 생태계 활성화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한양대 기술지주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육성하는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혁신성장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혁신기업 발굴과 투자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 3월 국내 창업·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기업대출 체계 혁신, 혁신기업 투자 확대,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을 3대 축으로 혁신금융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GIB사업부문은 5년간 2조1천억원을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혁신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투자를 위해 지난 4월 이후 한국성장금융, 한국과학기술지주, 서울대기술지주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 현재 누적 2481억원의 직간접 투자를 통해 혁신기업 발굴과 육성에 힘쓰고 있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
2019-06-14 13:26:43한양대가 국내 처음으로 대학 연구성과를 이용, 수익을 창출하는 대학기술지주회사 ‘HYU홀딩스’를 설립, 본격 활동에 나선다. 한양대 산학협력단이 35억여원을 출자해 설립한 ‘HYU 홀딩스’는 통화잡음제거 기술을 보유한 ㈜트란소노와 과학교육컨텐츠를 보유한 ㈜크레스코 등 2개 자회사를 통해 해당 업계 기업체에 관련 기술을 판매하게 된다. 오는 22일 개최되는 설립 기념식에는 우형식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등이 참석하고 보유기술 시연회와 함께 한국산업은행ㆍ미래에셋 등 투자기관과 투자협력 조인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HYU 홀딩스의 이성균(43) 대표이사는 “2012년까지 12개의 자회사를 설립해 연 2000억원 이상 매출 실적을 내는 것이 목표”라며 “수익금은 학내 연구 활동에 재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이 직접 기업을 설립, 연구성과를 활용해 수익을 내는 형식의 대학기술지주회사는 올해 초 관련 법률 개정으로 설립 근거가 마련됐다. 한양대는 지난 7월 처음으로 교과부의 설립 인가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 연세대, KAIST 등 국내 10여개 대학이 설립을 준비 중이다. /yjjoe@fnnews.com조윤주기자
2008-09-19 14:47:32G마켓이 한양대학교기술지주회사와 함께 29일 G마켓 본사에서 우수 연구 개발 성과물 판로 확대 및 교류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G마켓 전항일 상무(오른쪽)와 한양대학교기술지주회사 이병희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이 한양대학교기술지주회사와 산학협력을 맺고, 휴대용 가짜 휘발유 판별키트 등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선보인다. G마켓은 지난 29일 한양대학교기술지주회사와 우수 연구 개발 성과물의 판로 확대 및 교류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G마켓 전항일 상무, 한양대학교기술지주회사 이병희 대표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양대학교기술지주회사의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된 아이디어 제품들을 G마켓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G마켓 측은 온라인쇼핑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채널 및 홍보 지원을 통해 우수 연구 성과물에 대한 판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4-04-30 10:16:20[파이낸셜뉴스] M&A(인수합병) 시장이 격동의 시기를 맞이했다. 2022~2023년 매도자와 원매자간 '밸류에이션 갭(가치 차이)'으로 딜(거래)이 정체됐던 것에서 변화다. '밸류에이션 갭' 자체가 좁혀졌다고 보기 보다는 나오기 힘든 매물들이 속출하고, 매도자의 딜(거래)에 대한 의지가 강해지면서다. 산업 전반적으로 "재편만이 살 길"이라는 정서도 확산, M&A를 돌파구로 보는 모양새다. ■금융사, M&A의 핵심으로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양학원은 한양증권 매각을 추진 중이다. 매각자문사에는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이 유력하다. 원매자로는 KCGI 등 5~6곳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코람코자산신탁을 보유, PF(프로젝트 파이낸싱)에서 증권사를 인수시 시너지가 날 것으로 예상되는 LF그룹도 원매자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LF그룹은 "LF는 증권사를 포함한 금융회사에 대한 인수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면서도 "현재로서는 한양증권인수 참여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한양학원은 지난 9일 이사회를 통해 보유 중인 한양증권 보통주 207만4010주 중 143만7590주와 보유 우선주 7만6435주 전량을 처분키로 했다. 처분 예상 가격은 보통주 155억원(주당 1만803원), 우선주 10억원(주당 1만3483원) 등 총 165억원이다. 주당 처분가액은 직전 4개월 평균 주가로 결정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최대주주인 한양학원(16.29%)을 비롯해 특수관계인 백남관광(14.56%), 에이치비디씨(7.45%), 김종량 한양대 이사장(4.05%) 등이 보유한 한양증권 지분은 보통주 기준 40.99%다. IB 업계에서는 한양증권 외 2~3곳의 증권사가 매물로 나오거나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른 금융사인 롯데손해보험도 매물로 나온 상태다. 롯데손보 매각주관사 JP모간은 6월 28일 본입찰을 실시했지만 우리금융지주가 불참했다. 이에 JKL파트너스는 롯데손보에 대한 상시매각 체제로 전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없이 매각을 이어 나가고 있다. 비금융 강화를 강조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 손해보험사가 없는 신한금융그룹 등이 원매자로 나설지 주목된다. MG손보는 매각주관사 삼정KPMG의 본입찰에도 3번째 매각 작업이 실패한 상황이다. 예비입찰에는 데일리파트너스, JC플라워가 참여한 바 있다. 여신전문금융사 M캐피탈은 ST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ST리더스PE)의인수펀드에 대한 운용사(GP) 업무가 정지로 매각이 중단된 상태다. 당초 매각주관사는 삼정KPMG다. 앞서 M캐피탈 인수에 대기업 그룹사 7곳이 관심을 보였다. 복수의 금융지주, 사모펀드(PEF) 운용사 10여곳도 인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리더스홀딩스가 보유한 M캐피탈 지분 98.37%가 대상였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M캐피탈 회사채를 1700억원어치 인수했다. 2021년 500억원, 2022년 1200억원이다. 2023년 700억원 만기도래로 M캐피탈은 만기상환했다. 2024년 600억원 규모 만기도래 중 4월 300억원을 상환했다. 2025년 만기도래 규모는 400억원이다. 7월15일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가 M캐피탈 회사채를 1700억원 인수, 1000억원을 상환받은 후 700억원 잔액을 보유 중이다. 이 중 200억원이 2024년 8월 26일에 만기도래한다. ■산업 M&A도 활발 국내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는 최근 제뉴원사이언스를 맥쿼리자산운용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제뉴원사이언스는 국내 1위 합성의약품 전문 CDMO 업체다. 매각가액은 순차입금을 포함한 기업가치 기준으로 약 7500억원이다. 지분 가치는 6200억원이다. 이번 매각 거래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IMM PE측 단독 매각주관사로 참여했다. 제뉴원사이언스는 IMM PE가 지난 2020년 한국콜마의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를 인수하고 사명을 변경해 출범했다. 국내 대부분의 제약사에게 합성의약품 위탁생산(CMO)과 위탁개발(CDO)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탁개발사업(CDMO) 업체다. IMM PE가 인수한지 3년 반만에 펀드 투자금이 약 2배 가량 성장했다. 제뉴원사이언스 인수에 활용된 블라인드펀드 ‘로즈골드4호’는 2023년 에어퍼스트 지분 약 30%를 블랙록에 약 1조원에 매각한 것에 이어 성과를 내게 됐다. IMM PE가 운용하는 ‘로즈골드4호’가 투자한 국내 1위 여행사 하나투어도 매각 주관사를 선정했다. 현대위아의 공작기계사업부 매각도 속도를 내고 있다. 매각주관사 삼정KPMG는 지난 17일 예비입찰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매각대상은 현대위아 공작기계사업부, 공작기계 사업부에 귀속되는 중국 생산법인 내 공작기계사업부(자회사로 중국판매법인), 유럽판매법인, 미주판매법인이 대상이다. 현대위아 공작기계사업부는 국내 최초 컴퓨터 수치 제어(CNC) 머시닝센터 개발에 성공, 약 48여년에 걸친 노하우와 경험을 보유한 곳이다. 2023년 기준 글로벌 공작기계 시장 점유율 12위, 국내 시장점유율 2위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디자인하우스파트너(DSP) 알파홀딩스는 8월 2일 본입찰을 앞두고 있다. 매각주간사 삼일PwC가 예비입찰을 실시한 결과 5곳이 참여했다. 알파홀딩스는 2002년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디자인 파트너로 선정된 이후 시스템 반도체 설계 및 양산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 및 무형자산 보유하고 있다. 도체 설계가 삼성 파운드리에 최적화되도록 지원하고, 양산부터 패키징까지 전 과정을 돕는다. 주요 고객사는 텔레칩스, 하나비젼씨스템즈 등이다. 알파홀딩스의 최대지분은 알파에쿼티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23 07:56:45[파이낸셜뉴스] 반도체와 배터리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업이 선뜻 투자하기 힘든 환경에서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하고, 투자 걸림돌로 작용하는 규제를 최소화해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대체식품, 디지털헬스케어, 우주산업기술 등 신비즈니스 유망분야 육성을 위한 예산 확대 등 실질적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산업연구원과 20일 대한상의 의원회의실에서 'Beyond K! 한국산업의 성장전략 재설계: 투자 그리고 신비즈니스'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 방안과 새 먹거리 발굴 등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두고 산학연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우태희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반도체·배터리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강대국 간 패권 경쟁과 자원의 무기화 추세 같은 대외 리스크에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다"며 "정부가 첨단산업분야에서 핵심 자원의 비축과 인내 자본 형성에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첨단전략산업은 중요도가 높지만, 주요국의 기술·자원의 무기화 경향에 따라 공급망 불안이 가중되고 예측 가능성이 떨어져 기업들이 선뜻 투자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에 재계에서는 '한국형 테마섹' 카드를 제시했다. 정부가 출자한 투자지주회사를 설치해 첨단산업의 본질적 리스크를 정부가 분담하면 민간 투자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다. 패널토론에 참가한 구자현 대전과학산업진흥원장은 "첨단기술의 경우 기술개발에서 상업화까지 장기간 소요되고, 기술혁신의 역사를 봐도 공공자금이 고위험을 감내하는 인내자본을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며 "한국형 테마섹 설립은 임팩트가 큰 게임체인저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제도인 BTL을 뒤집은 Reverse-BTL에 대한 제언도 나왔다. 박동규 한양대 교수는 "R-BTL은 정부가 국가첨단산업에 속하는 특정 사업에 자기자본·대출 등으로 투자하고 배당·이자 등을 대가로 수취하는 수익성 사업이라는 점에서 국가 간 혹은 국제무역상의 분쟁 가능성도 원천 봉쇄할 수 있다"며 "정부 입장에서도 국채 금리 이상의 이자를 얻는 등 최소한의 재정 부담으로 공적 이익을 도모하면서 국가첨단산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래 먹거리인 신비즈니스 육성에 대한 정책 제언도 쏟아졌다. 현경 산업연구원 산업정책연구본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디지털헬스케어와 대체식품, 우주산업기술, AI, 로봇 등을 신비즈니스 유망분야로 언급하며 "디지털헬스케어의 경우 보상체계가 작동 가능하도록 건강보험 수가 체계에 디지털 헬스케어를 편입하고, 대체식품 원료확보를 위한 R&D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산업에서는 공공 수요를 기반으로 밸류체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로봇분야는 국가첨단전략산업에 포함시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정책제언들이 다부처 소관인 만큼 전부처가 나서 전향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물론, 수용 가능한 내용들부터 빠른 속도로 이행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11-20 09:34:16현대건설은 성균관대, 한양대와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각각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양 대학과 이번 협약으로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협력, 유망 창업 기업 공동 발굴, 창업 지원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창업 기업을 위한 산학 연계 특화 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성균관대는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연계 투자 기관인 엑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탈(VC) 을 운영하며 창업 기업을 육성 중이다. 한양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설립한 기술지주회사(TIPS 운용사)를 통해 혁신 창업 기업을 발굴·투자하고 있다.현대건설은 산-학계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창업 지원 및 혁신기술 발굴에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된 성균관대, 한양대의 창업 지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 스타트업과 혁신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협력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10-18 18:04:19[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은 성균관대, 한양대와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각각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양 대학과 이번 협약으로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협력, 유망 창업 기업 공동 발굴, 창업 지원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창업 기업을 위한 산학 연계 특화 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성균관대는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연계 투자 기관인 엑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탈(VC) 을 운영하며 창업 기업을 육성 중이다. 한양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설립한 기술지주회사(TIPS 운용사)를 통해 혁신 창업 기업을 발굴·투자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산-학계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창업 지원 및 혁신기술 발굴에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된 성균관대, 한양대의 창업 지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 스타트업과 혁신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협력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10-18 11:25:39[파이낸셜뉴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금융산업 국제화를 위한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금융지주 연구소장 및 학계·연구기관의 전문가와 만나 머리를 맞댔다. 2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14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금융산업 글로벌화 전문가 간담회에는 한동환 KB경영연구소장, 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 류제은 신한은행 글로벌전략부장, 이영섭 서울대 교수, 이항용 한양대 교수, 김현욱 KDI 교수, 박해식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승호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영식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윤주 BCG 파트너 등이 참석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금융위가 올해 초 ‘금융 글로벌화를 통한 금융산업 육성’을 12대 정책과제 중 하나로 꼽은 뒤 수립·진행한 정책의 주요 경과를 공유했다. 먼저 지난 7월 발표된 ‘금융회사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방안’에 대해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한국 금융회사들이 해외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민간의 유능함과 창의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원 팀’으로 일해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며 “정부와 민간이 긴밀하게 소통하고 정부가 적재적소에 가용한 자원을 지원한다면 금융회사의 성공적인 현지 정착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진화된 금융 인프라와 디지털 신기술 등 우리 금융회사들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긴 호흡과 넓은 시야로 시장을 분석하고 상황을 판단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4대 금융지주 관계자들은 각사가 바라보는 글로벌 시장과 해외진출 현황 및 전략을 공유했다. 기조발제를 맡은 박해식 선임연구위원은 “해외진출 전략이 특정 금융회사의 독자적 진출에서 벗어나 현지 금융회사 지분 인수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현지 금융당국과의 협력 및 국내 금융회사의 출자 제한 완화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은행·비은행·정책금융기관 등이 협력하여 전략적 투자자(SI)로서 시장 지배력이 있는 현지 금융회사 지분을 공동 인수하는 전략이 필요다는 분석이다. 김윤주 BCG 파트너는 “국내 금융기관들의 대동소이한 진출전략을 탈피해 각 회사별 특화된 성장방식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9-20 16:3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