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 타깃데이트펀드(TDF)가 전 빈티지에서 설정 이후 2년 수익률 선두를 차지했다. 3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 시리즈의 설정 이후 수익률(29일 기준)은 29.97~39.01%(퇴직연금 온라인 클래스 기준)로 집계됐다. 8개 빈티지 모두 국내 전체 TDF 중 수익률 1위에 올랐다. 특히 2060(혼합-재간접형, C-Re클래스)이 39.01%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국내 전체 TDF 평균 수익률 25.78%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시리즈는 최근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해당 시리즈엔 한투운용이 지난 2023년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발표한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이 적용됐다. LTCMA는 40년 이상의 경제 지표를 토대로 자산군별 기대수익률, 변동성, 상관관계 등을 분석해 자산 조합을 찾는 방법론이다. 이를 통해 환노출 글로벌 주식과 국내 채권 조합이 최적의 전략이라는 결과를 도출해 이를 펀드 운용에 반영했다, 그리고 이번 성과로 이 포트폴리오 효과를 증명한 셈이다. 올해 LTCMA에는 ‘골든 그로스(Golden Growth)’ 전략을 써 대체자산까지 유니버스를 확대했다. ‘금’을 추가하면 크로스 매칭 전략보다 변동성은 줄어들고, 수익률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 미국 성장주, 국내 주식과 채권, 미국 하이일드 채권 등으로 구성된다. 샤프지수(위험 조정 수익률)도 우수하다. 샤프지수는 위험 관리 능력을 의미하는 지표로 1이라는 위험을 감수할 때 얻을 수 있는 초과수익을 측정한 수치다. 이 지표가 높을수록 위험 대비 우수한 운용 성과를 의미한다. 해당 TDF 설정 이후 샤프지수는 1.82~2.06으로 국내 전체 TDF 중 1위다. 박희운 한투운용 솔루션본부 전무는 “자체 리서치를 통한 효과적인 자산 배분 전략과 엄격한 리스크 관리 영향”이라며 “상장지수펀드(ETF)로 운용하는 만큼 보수가 낮고 효율적인 분산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전무는 이어 이“퇴직연금은 길게는 30년까지 투자하는 초장기 상품이기 때문에 최적화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통해 저비용으로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30 09:09:51[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가 올해 몸집을 2.5배가량 불렸다. 성과 있는 곳에 자금이 몰린셈이다. 11일 펀드평가사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TIF 포함)’ 시리즈 설정액(10일 기준)은 1506억원 집계됐다. 지난해 말 대비 915억원 증가해 약 2.5배로 성장했다. 해당 시리즈는 전체 8개 빈티지에서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 중 2060(혼합-재간접형)의 경우 이 기간 14.03% 수익률을 거둬 국내 TDF 중 전체 1위에 올랐다. TDF 전체 평균 수익률(7.91%)을 2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 시리즈는 환노출형 상품으로, 미국 성장주 비중을 확대해 집중 투자하고 있다. 올해 미국 성장주 상장지수펀드(ETF)가 글로벌 증시에서 상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원·달러 환율이 연초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수혜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은 국내 채권, 금 ETF 등을 편입해 높은 위험조정수익률을 확보하고, 저비용 ETF 분산투자 및 룰베이스 리밸런싱으로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높인 점도 주효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총 8개 빈티지 TDF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이 중 2060과 골드2080 빈티지는 국내 자산운용사 중 유일하게 운용 중이다. 특히 2080은 국내 최초로, 초장기 투자에 적합하다. 긴 호흡에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공격적 투자 성향이나 주식형 투자 중 테마·지역 등 상품 선택을 고민하는 투자자 등에게 맞다. 초기 위험자산 편입 비중을 99%로 설정해 기대수익률을 높이고,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은 금을 편입해 펀드의 위험 대비 성과를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오원석 한투운용 연금담당 상무는 “해당 시리즈 최근 설정액 증가는 꾸준하게 우수한 성과를 유지한 결과”라며 “섣부른 예측에 의한 투자보다는 패시브 전략에 따라 특정 종목에 치우치지 않고, 분산투자에 집중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11 09:08:56[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가 출시 약 1년반 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넘겼다. 최근 1년 간 총 8개 중 4개 빈티지에서 각 유형별 선두를 차지하며 투자자들을 끌어 들인 결과다. 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0월 출시된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 시리즈 순자산(4월30일 기준) 101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에만 약 340억원이 증가했다. 수익률이 이를 뒷받침했다. 2035, 2040, 2045, 2060 등 4개 빈티지에서 최근 1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 중 2060 빈티지 성과는 20.61%로, 국내 TDF 상품 가운데 전체 선두를 차지했다. 이때 TDF 평균 수익률은 12.79%였다. 투자 위험 대비 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인 ‘샤프지수’는 최근 1년간 모든 빈티지에서 1위를 기록하며 위험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여줬다. TDF는 투자자가 은퇴까지 안정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목표 시점(빈티지)에 맞춰 포트폴리오가 자동 조정되는 생애주기 펀드다. 한투운용은 최근 선보인 2080 빈티지를 포함해 총 총 8개 빈티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 중 2060, 2080 빈티지는 국내 자산운용사 중 유일하게 운용 중이다. 특히, 지난달 초 출시한 ‘한국투자TDF알아서골드2080’는 국내 최초 초장기 TDF 상품이다. 초기 위험자산 편입 비중을 99%로 설정해 기대수익률을 높이고,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은 ‘금’을 담아 위험 대비 수익률을 개선했다. 대다수 국내 TDF가 위험자산을 80% 미만으로 설정한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험자산 편입 비중이 높다. 공격적인 투자 성향이거나 글로벌자산배분형 주식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박희운 한투운용 솔루션본부 전무는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 시리즈는 미국 성장주 상장지수펀드(ETF)에 환노출로 집중 투자하고, 국내 채권을 편입하는 등 서로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군을 운용해 시장 변동성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며 “자체 개발한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과 리서치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자산 배분과 엄격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시리즈는 한국투자증권, 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5-02 09:35:48[파이낸셜뉴스] 출시 1주년을 맞은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 시리즈가 올해 전 빈티지에서 선두에 올랐다. 6일 펀드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상장 타깃데이트펀드(TDF) 연초 이후(5일 기준) 7개 전 빈티지에서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7개 빈티지의 수익률은 9.78~15.02%로 평균으로 따지면 12.74%다. 전체 TDF 평균 수익률(4.78%)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 상품은 투자자가 퇴직까지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은퇴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가 자동 조정되는 연금 특화 상품이다. 지난해 10월 6일 출시됐고 5년 단위로 은퇴목표시점(빈티지)을 설정해 2030년부터 2060년까지 총 7개 펀드로 구성했다. 특히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자체 개발한 글라이드 패스(생애주기 자산배분곡선)를 적용했다. 소득, 기대수명 등 한국인 평균 인적자본을 산출해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이와 함께 40년 이상의 경제지표와 경기 변동을 분석해 도출한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으로 원화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자산배분 전략을 제공한다. 환노출 글로벌주식과 국내 채권 조합이다. 편입자산으로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낮은 ETF를 편입해 장기 수익률을 극대화했다. 이 시리즈는 안정적 위험관리 능력을 의미하는 위험조정수익률(샤프지수) 기준으로도 모든 빈티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6개월 전 빈티지 지수가 0.68~1.13로 집계됐다. 샤프지수는 1이라는 위험을 부담하는 대신 얻을 수 있는 초과 수익을 측정한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동일 위험 대비 더 나은 성과를 낸다는 뜻이다. 박희운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본부장은 “해당 시리즈는 한국인 생애주기에 최적화된 글라이드패스를 적용해 원화 투자자에게 맞는 자산배분을 하도록 만들어진 상품”이라며 “출시 이후 지난 1년간 펀드 자체 성과뿐 아니라 위험조정 수익률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10-06 09:01:27[파이낸셜뉴스] 추석 세뱃돈으로 여태껏 바라왔던 게임기를 사는 것도 좋지만, 투자를 고려해왔다면 이번 기회에 펀드 가입을 시작해보는 선택도 있다. 중고등 청소년뿐 아니라 20대 직장인이더라도 회사에서 나오는 소위 ‘떡값’을 투자 초기 자금으로 돌려볼 수도 있다. 펀드는 연령 제한 없이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모 세대가 자녀에게 자산을 증여할 목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17일 국내 7개 종합자산운용사는 적은 금액부터 시작해 장기간 투자할 수 있는 공모펀드 하나씩을 추천했다. 유형은 크게 인공지능(AI), 타깃데이트펀드(TDF), 어린이펀드 등으로 축약된다. 향후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고, 연금에 연금투자에 특화돼있으며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단이 제시된 셈이다. ■ AI, 반짝 테마 아냐···“활용 점차 늘 것” 서윤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본부 팀장은 ‘미래에셋아시아하드웨어테크(주식)’를 권했다. 해당 상품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기업 중 성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는 정보기술(IT) 하드웨어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주요 종목으로는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도쿄 일렉트론, 이비덴(Ibiden), 알박(Ulvac), 미디어텍(Media Tek), 디스코(DISCO) 등이 있다. 서 팀장은 “반도체 업종은 내년 이익 성장 폭이 다른 섹터 대비 가파를 것”이라며 “현재 거시 환경 불확실성 탓에 조정된 주가는 결국 실적에 힘입어 되돌림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지난 8월말 기준 설정(2023년 6월 16일) 이후 22.9% 누적성과를 보였다. 김영훈 삼성자산운용 채널마케팅본부장은 ‘삼성글로벌Chat AI’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빅테크에 치우치지 않고 AI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소프트웨어·디지털콘텐츠 서비스, AI 플랫폼 등에 고르게 투자한다. 엔비디아를 필두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암홀딩스 등을 담고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년 수익률(12일 기준) 36.33%를 가리키고 있다. 김 본부장은 “AI는 향후 10년 간 성장할 블루오션이며 그 중에서도 시장을 이끄는 소프트웨어 기업에 집중투자 하는 상품”이라며 “실제 수익을 기준으로 기업들은 선별하는 해당 펀드에 추석 상여나 용돈 등으로 적립식 투자를 권한다”고 말했다. ■ 맘 편하게 TDF 차현우 KB자산운용 이사는 ‘KB온국민TDF2055(UH)’로 장기투자를 시작해보라고 했다. TDF는 투자자가 은퇴까지 안정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목표 시점(빈티지)에 맞춰 포트폴리오가 자동 조정되는 생애주기 펀드다. 이 펀드는 패시브 유형으로, 보수가 저렴하고 변동성이 낮아 장기 투자 시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차 이사는 “자산·지역·통화·시간분산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특히 2055 빈티지는 주식 비중이 높고 환노출 전략을 구사해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담당 상무 역시 자사 TDF인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 시리즈’ 투자를 권했다. 한투운용이 자체 개발한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과 리서치를 적용한 상품으로 미국 성장주 상장지수펀드(ETF)에 환노출로 집중 투자한다. 오 상무는 “ETF를 활용한 분산투자로 비용을 낮춘 만큼 적립식으로 투자할 경우 목표시점까지 안정적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해당 시리즈 평균 샤프지수(위험 대비 수익률)는 1.67로, 국내 설정된 TDF 중 가장 높다. 김성훈 신한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센터장은 ‘신한마음편한TDF’를 지목했다. 이 상품은 자산배분 전략(글라이드패스)을 자체 생성하고 유연한 환율 전략과 함께 시장 대응에 재빨리 나설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지난 10일 기준 올해만 규모가 1230억원 순증하기도 했다. 김 센터장은 “주식과 채권 비중을 자동 조정하기 때문에 관련 지식이 없는 초보투자자들도 장기 목표에 맞춰 투자할 수 있다”며 “특히 미래 자녀 대학등록금 등을 준비해줄 수 있다”고 짚었다. ■ 절세 수단으로 활용 박진호 NH-Amundi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장은 ‘NH-Amundi아이사랑적립’을 소개했다. 성년이 될 때까지 투자하게 되는 어린이 펀드다 보니 가급적 안정 성장형 가치 주식을 선별해 편입한다. 동시에 일부 담는 중소형 성장주를 통해 알차 수익을 추구한다. 가입 연령 제한은 따로 없다.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 자녀 이름으로 가입하는 방식이 권고된다. 박 부문장은 “자녀들이 어릴 대부터 금융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동시에 증여세 혜택도 누릴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리 노후 대비책을 고민 중인 2000년대생과 같은 사회초년생이나 자식이나 손자를 위한 증여세 절세를 위한 적립식 투자 수단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펀드를 활용한 증여는 신고 이후 발생 수익에 대해서는 과세가 제외되기 때문에 절세에 유리하고, 복리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왕승묵 한화자산운용 해외주식운용팀장은 장기 투자 수단인 만큼 특정 테마에 치우치지 않는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를 추천했다. 우수한 펀더멘털. 매력적 밸류에이션을 갖춘 선진국 우량 기업들을 단계적 프로세스에 맞춰 투자한다. △멀티팩터 분석(단계적 성장성, 현금흐름 안정성, 주주환원, 기대수익률 등) △투자증가율(IVA) △현금흐름 창출능력 △적정가치 산출 등을 기준으로 종목을 고른다. 실제 안정적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6일 기준 연초 이후 19.37% 수익률을 가리키고 있다. 왕 팀장은 “높은 변동성은 중장기적으로 주식 기대수익률을 낮추는 만큼 이를 통제하며 안정적 성과를 꾸준히 보여주는 펀드가 궁극적으로 투자자가 원하는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며 “단기 테마에 의지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13 08:53:54[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자사 2024년도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를 공개했다. 5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한투운용은 지난 1월 31일 공식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에 ‘LTCMA 리포트’를 올렸다. LTCMA는 한투운용이 40년 이상의 경기 사이클을 분석해 자체 개발한 최적 자산 조합 방법론이다. 지난해 1월 첫 리포트를 발간한 이후 2번째로 내놓게 됐다. 이번 LTCMA에는 장기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한 자산군별 기대수익률과 위험(변동성), 자산군 간 상관계수에 대한 가정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와 비교한 차이는 2022년부터 상승한 금리수준을 반영해 채권 기대수익률이 상승한 점이다. 미국 투기등급(하이일드) 채권의 경우 전년 대비 기대수익률이 약 1.5% 상승해 위험자산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에 따라 샤프비율(Sharpe Index)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자산으로 분석됐다. 반면 주식은 원·달러 환율 기대수익률이 하락함에 따라 미국 달러 기준으로 소폭 상승, 원화 기준으론 소폭 하락했다. 이번에도 ‘Cross Matching’ 전략이 강조됐다. 이 방법은 환노출한 해외 주식과 국내 채권에 분산투자하는 방식이다. 환노출 투자 시, 해외 주식 변동성이 낮아 주식 투자 비중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에게 유리하다. 한투운용에선 이 전략을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 펀드 등 다양한 자산배분 솔루션 상품에 적용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투자자 은퇴(타깃데이트) 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자동 조정하는데, LTCMA를 반영해 운용되고 있다. ‘Golden Growth’ 전략은 새롭게 소개됐다. 유니버스를 대체자산까지 확대할 경우 ‘Cross Matching’ 전략보다 위험 대비 수익률이 높아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전략 유니버스는 미국 성장주, 국내 주식, 국내 채권, 미국 하이일드 채권, 금으로 구성됐다. 해외 자산에 대해서는 환노출로 투자한다. 강성수 한투운용 솔루션담당 상무는 “당사는 오랜 시간에 걸쳐 검증된 투자 원칙과 전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최적화된 투자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2-05 15:06:51[파이낸셜뉴스]삼성생명은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가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도록 ETF 상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ETF는 주식, 채권 등 여러 자산 형태를 다양한 분야에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펀드 투자의 장점과 장중에 매매가 가능한 주식투자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삼성생명 퇴직연금 DC형과 IRP가입자는 삼성생명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의 ‘퇴직연금 ETF’ 메뉴에서 ETF 상품을 매매할 수 있다. 삼성, 미래, KB, 한투 등 국내 자산운용사 112개 ETF 상품을 라인업했고, 특히 최근 투자자 관심이 높은 2차전지, 전기차, 헬스케어 등 다양한 섹터의 ETF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퇴직연금 ETF 상품 출시를 기념하여 이날부터 11월 30일까지 ETF와 타깃데이트펀드(TDF) 상품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 미래, KB, 한투 4개사의 상품가입시 선착순으로 각 400명씩 총 1600명에게 매수금액과 상품에 따라 2만원권, 3만원권의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3-09-11 10:00:10[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판매사가 9곳으로 늘었다. 16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해당 상품 판매사에 최근 우리은행이 추가됐다. 기존 판매사인 KB증권, 교보생명, 키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펀드슈퍼마켓(한국포스증권)에 이어 9번째다. 이 펀드는 한투운용이 자체 개발해 운용하는 타깃데이트펀드(TDF)다. TDF는 투자자 은퇴 예상연도를 목표시점(Target Date·빈티지)으로 잡고 해당 시기까지 자동으로 자산을 운용해주는 연금자산 특화 상품이다. 특히 한투운용이 올해 초 발표한 국내투자자를 위해 도출한 원화기준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을 활용해 경기 상승 및 하강에 구애받지 않는 중립적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마련했다. 2030·2035·2040·2045·2050·2055·2060 등 7개 빈티지로 구성돼있고, 환노출된 미국성장주 및 국내채권에 집중 투자한다. 성과도 양호하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시리즈 6개월 평균 수익률은 8.72%로 집계됐다. 국내 34개 TDF(ETF 포함) 시리즈 중 1위다. 연초 이후로 따져도 15.43%로 가장 높다. 안정적 위험관리 능력을 뒷받침하는 6개월 평균 샤프지수(투자위험대비 초과수익률)도 2.33으로 선두다. 샤프지수는 펀드의 변동성 대비 위험자산에 투자해 얻은 초과수익 정도를 나타낸 지표다. 이 수치가 높다면 변동성이 낮아 투자시점에 크게 영향 받지 않고 안정적인 성과를 낼 가능성이 크다고 해석할 수 있다. 오원석 한투운용 연금마케팅1부장은 “이 상품은 올해 들어 전 빈티지에서 최상위 성과를 유지하며 판매사들 문의가 꾸준히 들어왔다”며 “수익률뿐 아니라 안정적 위험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샤프지수까지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저비용 투자수단인 상장지수펀드(ETF)를 편입해 장기관점 전략을 유지함으로써 비용절감도 극대화했다. 오 부장은 “TDF는 길게는 30년간 투자하는 초장기 상품이기 때문에 최적화된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낮은 비용을 들여 투자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8-16 09:33:47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국내 타깃데이트펀드(TDF)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는 2030부터 2060까지 모두 7개 빈티지로 운용 중이다.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1일 기준)은 14.71%로, 국내 34개 TDF(ETF 포함) 시리즈 가운데 1위다. TDF 평균 수익률을 약 5%포인트 웃도는 수치다. 한투운용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상품으로, 한국인의 생애 평균 소득을 바탕으로 자체 설계한 글라이드패스에 따라 운용한다. 40년 이상의 글로벌 경기 사이클을 분석한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을 활용했다. 박희운 한투운용 솔루션본부장은 "장기 시장전망에 따르면 원화 투자자는 환 노출한 글로벌 주식과 국내 채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며 "분산투자 효과를 높이기 위해 미국 대형 성장주와 국내 채권에 집중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02 18:47:51[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국내 타깃데이트펀드(TDF)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는 2030부터 2060까지 모두 7개 빈티지로 운용 중이다.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1일 기준)은 14.71%로, 국내 34개 TDF(ETF 포함) 시리즈 가운데 1위다. TDF 평균 수익률을 약 5%포인트 웃도는 수치다. 한투운용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상품으로, 한국인의 생애 평균 소득을 바탕으로 자체 설계한 글라이드패스에 따라 운용한다. 40년 이상의 글로벌 경기 사이클을 분석한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을 활용했다. 박희운 한투운용 솔루션본부장은 “장기 시장전망에 따르면 원화 투자자는 환 노출한 글로벌 주식과 국내 채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며 “분산투자 효과를 높이기 위해 미국 대형 성장주와 국내 채권에 집중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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