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사업부문 및 한화디펜스는 2023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글로벌 전략 실행 및 신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차별화된 제품·기술 경쟁력과 리더십 보강을 위한 인력을 발탁했다"며 "이번 임원 인사는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따라 포지션 가치에 기반한 임원인사체계를 도입하고 이에 따른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도입한 포지션 중심의 인사제도는 포지션 가치 및 적합도에 따라 임원 승진·이동이 결정되고 개인 보상 수준의 변화가 이뤄지는 글로벌 기업 방식의 제도다. 아울러 임원 호칭도 상무, 전무 등의 방식이 아닌 담당, 본부장 등 수행하는 직책으로 변경된다. 신규 임원 승진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 승진 △전략부문 장성원 정세진 △사업부문 강민욱 박희호 윤삼손 ◆한화디펜스 ◇임원 승진 △김영돈 김혁 김현식 박광남 안홍규 오재이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10-24 14:32:51한화디펜스가 폴란드와 다연장로켓 ‘천무’ 공급을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화디펜스는 전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천무' 다연장로켓 발사대 288대와 유도탄 수출을 위한 기본계약을 맺었다. 계약식에는 한화디펜스 손재일 대표이사, 국방부 유동준 전력자원관리실장, 방위사업청 성일 기반전력사업본부장과 폴란드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부총리 겸 국방부장관,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PGZ사 세바스찬 추와크 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본계약은 수출 대상 장비와 규모를 합의하는 포괄적인 협약의 성격으로, 이번 기본계약을 통해 천무 체계에 대한 전체적인 공급 물량과 기간 등을 합의했으며 향후 신속한 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계약 이행사항이 담긴 실행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천무 다연장로켓이 유럽지역으로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폴란드 국방부는 천무를 신속하게 도입해 국경에 배치하고 폴란드 차체를 활용한 현지화 개발을 계획 중이다. 폴란드형 천무 체계는 239mm 유도미사일과 300km급 장사거리 유도미사일을 탑재하게 된다. 발사대는 폴란드 사격 통제시스템과 통합하고, 폴란드 옐츠(Jelcz) 트럭을 플랫폼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지휘 차량, 구난 차량, 정비지원 차량 등에 대해서도 별도의 협약을 추진한다. 이에 한화는 최대한 빠른 기간 내 폴란드에 천무 체계를 납품하고 현지 국영방산업체 PGZ사와 컨소시엄 등을 통해 현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폴란드와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무기체계 개발, 제 3국 공동 진출 등 방산 협력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화디펜스 이부환 해외사업본부장은 “한국의 자주국방에 천무가 있듯이 이번 계약을 통해 폴란드 천무가 폴란드 국경을 지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한화디펜스는 폴란드에 단순히 무기체계를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미래형 천무, 탄약 및 미사일 공동생산 등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디펜스 손재일 대표이사는 “천무 계약 체결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국방부, 방위사업청, 국과연, 기품원 등 우리나라 정부 관계자들과 한화의 방산사업 역량을 믿고 폴란드 국방의 중요한 역할을 맡겨 준 폴란드 정부와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천무도 최대한 신속하게 공급하여 폴란드 전력 증강에 기여하는 한편 방산 분야 외에도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하여 한화와 폴란드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10-20 11:47:27한화디펜스 다연장로켓(MLRS) '천무'가 폴란드군에 공급된다. 19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는 국방부 청사에서 K239 다연장로켓 천무를 폴란드군에 공급하는 기본계약을 맺었다. 계약 물량은 288문이며 내년부터 인도가 시작된다. 현지 매체들은 이번 공급계약 규모가 60억달러(약 8조5000억원)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지난 8월 체결한 K2 전차와 K-9 자주포의 1차 이행계약을 합친 규모(57억6000만달러)보다 많다. 만약 연내 실행계약까지 체결된다면 올해 우리 방산 수출 규모는 작년(70억달러)의 3배에 이르는 20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천무 공급 물량의 일부는 현지 업체의 발사차량과 발사통제시스템을 적용하고 현지에서 생산하는 등 양국 기술협력과 기술이전 조건도 계약에 포함됐다. 계약식은 당초 국내에서 이날 열릴 예정이었으나 폴란드 국방부 장관의 방한이 출발 직전 취소되면서 폴란드 현지로 장소가 바뀌었다. 계약식에는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부장관, 유동준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등 생산기업과 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거리 80여㎞에 달하는 천무는 차량 탑재 발사관과 탄약운반차로 구성된다. 실시간 정밀타격할 수 있는 사격통제장치가 있는 발사관은 239㎜ 유도탄과 227㎜ 무유도탄, 130㎜ 무유도탄을 모두 발사할 수 있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에서 미국 하이마스가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는 것을 보고 포격 무기 필요성을 인식, 미국으로부터 하이마스 500문 도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미국은 폴란드가 원하는 일정으로 하이마스를 공급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나 폴란드는 하이마스와 함께 천무도 도입하기로 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10-19 17:51:41한화디펜스와 현대로템이 각각 폴란드와 계약한 K-9 자주포와 K2 전차 출고를 시작했다. 한화디펜스는 19일 창원 1사업장에서 폴란드 수출 K-9 자주포 초도물량 24문에 대한 출하식을 열었다. 폴란드의 긴급한 요청에 따라 지난 8월 1차 실행계약 체결 후 2달 만에 K9 자주포를 출하했다. 출하식에서는 폴란드로 납품할 K-9 자주포 24문을 모두 전시했다. 앞서 한화디펜스는 K-9 자주포 212문을 공급하는 3조2000억원 규모 계약을 폴란드와 체결했다. 이번 출하식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폴란드에 K-9 자주포를 차례로 납품한다. 한화디펜스 손재일 대표이사는 “K9 자주포의 신속한 출하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국방부, 방사청, 국과연 등 우리 정부 모든 관계자분들과 저희를 믿고 계약을 체결해준 폴란드 정부와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화는 앞으로도 폴란드의 국방 전력 강화와 방위산업 발전에도 기여하는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이날 창원 공장에서 폴란드로 수출하는 K2 전차의 첫 출고를 기념하는 'K2 전차 폴란드 갭필러 출고식'을 열었다. 최근 차세대 전차 도입 계획을 발표한 폴란드는 노후한 구형 전차를 신속하게 대체하기 위해 한국에서 생산되는 K2 전차 180대를 우선 인도받기로 했다. 이날 초도 출고되는 K2 전차는 총 10대다. 나머지 전차 물량은 2025년까지 폴란드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폴란드 현지에 도착한 K2 전차는 인수 검사 등을 거쳐 부대에 실전 배치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K2 전차가 안정적으로 폴란드에 납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방산 업체와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이어나가 K-방산의 세계적 위상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월 현대로템과 한화디펜스는 폴란드 군비청과 K2 흑표 전차 및 K-9 자주포 수출을 위한 57억6천만 달러(약 7조6천780억원) 규모의 1차 이행계약을 체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10-19 15:45:48한화디펜스가 폴란드에 K9 자주포 납품을 시작했다. 한화디펜스는 19일 창원1사업장에서 폴란드 수출 K9 자주포 초도물량 24문에 대한 출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폴란드 마치에이 야브원스키 육군사령관,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주한 폴란드 대사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홍남표 창원시장, 원종대 국방부 전력정책관, 엄용진 육군군수사령관을 비롯한 유관 기관 주요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출하하는 24문의 K9 자주포는 폴란드의 긴급한 요청에 의해 지난 8월 1차 실행계약 체결 이후 불과 2개월만에 출하된 것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며 전력 공백이 발생한 폴란드는 K-방산을 통해 가장 신속하게 장비를 보완할 수 있게 됐다. 한화디펜스는 지난 8월 26일 K9 자주포 212문을 공급하는 3조2000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출하식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폴란드에 K9 자주포를 순차적으로 납품하게 된다. 출하식에서는 폴란드로 납품할 K9 자주포 24문을 모두 전시한 가운데 지난 6일 미국 국방부의 해외비교성능시험(FCT) 대상 장비로 선정된 다목적무인차량 ‘아리온스멧’이 무인 주행으로 선두에 서고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장갑차, 천무 발사대와 탄약운반차, K77 사격지휘장갑차, K21 장갑차, KAAV 장갑차, 30mm 차륜형대공포와 비호복합이 퍼레이드를 진행하며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누리호 엔진과 KF-21 엔진, ㈜한화 방산의 유도탄, 한화시스템 다기능레이더 등 제품군을 전시해 육상, 해상, 항공, 우주까지 전 방산 분야를 아우르는 한화의 방산역량을 소개했다. 한화디펜스 손재일 대표이사는 “K9 자주포의 신속한 출하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국방부, 방사청, 국과연 등 우리정부 모든 관계자분들과 저희를 믿고 계약을 체결해준 폴란드 정부와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화는 앞으로도 폴란드의 국방 전력 강화와 방위산업 발전에도 기여하는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K-방산’의 세계화에 앞장서 고객 기대에 부합하는 ‘글로벌 1등 무기체계’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10-19 13:37:27한화디펜스는 자체 개발한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 '아리온스멧'이 미 국방부가 주관하는 성능시험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아리온스멧은 지난 6일 미국 국방부가 주관하는 해외비교성능시험(FCT) 대상 장비로 선정됐다. FCT는 미 국방부가 동맹국이 보유한 기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연구개발 사업으로미군이 개발·도입하는 핵심 무기체계에 관련 핵심기술을 확보·적용하기 위한 목적이다. 국내에서 개발된 군용 무인차량이 미국에서 진행되는 성능시험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한화디펜스가 가지고 있는 국방로봇·무인체계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화디펜스는 현재 미군 주둔지에서의 아리온스멧 성능시연 방법과 일정 등을 미 군 당국과 협의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 연말부터 성능 테스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아리온스멧은 한화디펜스가 2016~2019년까지 민·군 기술적용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보병전투지원 다목적무인차량의 최신 성능개량 모델이다. 지난해 우리 육군의 수출용 무기체계 군 시범운용을 통해 동급 최강의 임무 성능과 전술운용 가능성 등이 확인됐다. 한화디펜스 국방로봇사업부장 서영우 전무는 "미 국방부의 FCT 승인은 K9 자주포 등 한화디펜스의 기동·화력체계의 글로벌 수출 성과에 이은 낭보"라며 "미국은 물론 세계 방산시장에서 한화디펜스의 국방로봇 및 무인시스템 등 미래전 첨단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10-11 17:58:25한화디펜스는 자체 개발한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 ‘아리온스멧’이 미 국방부가 주관하는 성능시험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아리온스멧은 지난 6일 미국 국방부가 주관하는 해외비교성능시험(FCT) 대상 장비로 선정됐다. FCT는 미 국방부가 동맹국이 보유한 기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연구개발 사업으로미군이 개발·도입하는 핵심 무기체계에 관련 핵심기술을 확보·적용하기 위한 목적이다. 국내에서 개발된 군용 무인차량이 미국에서 진행되는 성능시험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한화디펜스가 가지고 있는 국방로봇·무인체계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화디펜스는 현재 미군 주둔지에서의 아리온스멧 성능시연 방법과 일정 등을 미 군 당국과 협의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 연말부터 성능 테스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아리온스멧은 한화디펜스가 2016~2019년까지 민·군 기술적용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보병전투지원 다목적무인차량의 최신 성능개량 모델이다. 지난해 우리 육군의 수출용 무기체계 군 시범운용을 통해 동급 최강의 임무 성능과 전술운용 가능성 등이 확인됐다. 한화디펜스 국방로봇사업부장 서영우 전무는 “미 국방부의 FCT 승인은 K9 자주포 등 한화디펜스의 기동·화력체계의 글로벌 수출 성과에 이은 낭보”라며 “미국은 물론 세계 방산시장에서 한화디펜스의 국방로봇 및 무인시스템 등 미래전 첨단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10-11 14:56:36한화디펜스가 오는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워싱턴DC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AUSA 2022 방산전시회에서 첨단 지상장비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AUSA전시회는 미 육군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상군 분야 방산전시회다. 매년 미국, 독일, 영국 등 전세계 800여개 주요 방산업체가 참가한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전시회에 최초로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실물 장비를 동시에 전시해 두 장비를 동시 운용할 때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들을 집중 홍보한다. K10 탄약운반장갑차는 세계 최초의 탄약 재보급 자동화 장비체계로, 전장에서 K9 자주포에 신속하게 탄약을 보급해 자주포 전력의 전투지속능력을 높이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 미 육군은 자주포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사거리연장 및 구경 증대, 자동화 및 발사속도 향상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K9 자주포의 기술력과 K10의 연계 성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시회에 앞서 한화디펜스는 지난달 미국 애리조나 YUMA사격장에서 미 육군 자주포 사업 관계자를 초청해 K9 자주포 사격과 K10 탄약운반장갑차 운용 시범을 보였다. 이를 통해 미군이 운용중인 다양한 탄과 K9, K10과의 호환성과 K9 자주포의 사격 및 운용성능을 성공적으로 입증해 미국 주요 관계자의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한화디펜스는 K9A2 개발현황과 자주포 발전 로드맵을 공개함으로써 진보된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현재 개발 중인 K9A2는 완전 자동화 포탑이 장착돼 운용인력이 감소하고 분당 발사 속도도 기존보다 1.5배 정도 증가한다. 아울러 궤도형 장비 외에도 한화디펜스가 보유한 다양한 포신 개발역량과 차량 결합 역량을 강조해 자주포 관련 기술력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과 다목적무인차량 등 차세대 지상 무기체계들도 함께 선보인다. 한화디펜스는 미국의 군용차량 개발 업체인 오시코시 디펜스와 손잡고 미 육군의 차세대 유·무인 복합 운용 보병전투장갑차(OMFV) 개념설계에 참여하고 있다. 레드백 장갑차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미 육군 요구에 부합하는 신개념 유무인 복합 보병전투장갑차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5개 컨소시엄이 경쟁중인 이 사업은 2023년경 상세설계와 시제품 개발을 맡을 3개 후보가 압축되며 2027년 하반기에 최종 사업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미래전의 핵심 장비로 주목 받고 있는 다목적무인차량 Arion-SMET도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소개된다. Arion-SMET은 원격조종과 AI기반 자율주행으로 병사들을 지원하는 첨단 무인차량으로, 병사 대신 물자·탄약·부상자를 수송하고 장착된 원격무장으로 화력지원도 가능해 전투효율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 한화디펜스 손재일 대표이사는 "AUSA 2022 전시회는 한화디펜스의 앞선 기술력을 세계 최대 방산 시장인 미국과 전 세계 군 관계자들에게 보여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K9과 K10, 레드백 등 한화디펜스가 보유한 역량을 적극 홍보해 방위산업의 본산인 미국 시장에서 최선의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10-10 13:18:00[파이낸셜뉴스] 한화디펜스는 오는 9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MSPO 국제 방산전시회'에서 첨단 무기체계들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전시회에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 비호-II 차륜형 대공방어체계 등 지상 무기체계들을 전시한다. 또 ㈜한화가 생산하는 정밀유도미사일과 대전차미사일, 탄약류 등도 전시하여 한화그룹 통합 방산솔루션도 선보인다. 지난달 폴란드에 K9 자주포와 155mm 탄약 등을 패키지 수출하는 1차 실행계약을 체결한 직후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2차 실행 계약 체결을 위한 양측의 협력 강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한화디펜스는 전시회 기간 중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 PGZ사와 K9 자주포의 현지 생산·후속군수지원을 비롯, 향후 레드백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와 다연장로켓 공동개발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레드백은 지난해 호주 육군이 주관한 최종 시험평가에서 방호력과 기동성, 화력 등 성능을 입증한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로 호주정부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발표를 앞두고 있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K9 자주포와 함께 K10 탄약운반장갑차, K11 사격지휘장갑차 등 계열차량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한다. K10 탄약운반장갑차는 세계 최초의 탄약 재보급 자동화 장비로, 전장에서 K9 자주포에 신속하게 탄약을 보급한다. 포병부대 지휘 및 사격통제용 장갑차인 K11 사격지휘장갑차는 표적에 신속∙정확한 사격 임무를 부여한다. 한화디펜스는 연내 폴란드 지사를 설립하여 유럽 방산수출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이부환 한화디펜스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번 MSPO전시회는 폴란드와 K9 자주포 계약에 대한 협의 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미래 방산 솔루션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한화디펜스는 폴란드와의 파트너십과 신뢰를 기반으로 폴란드 전력증강과 방위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폴란드를 거점으로 유럽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대상 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09-06 12:47:58한화디펜스는 지난 26일 폴란드 모롱크시 소재 기계화부대에서 폴란드 정부와 K9 자주포, 155㎜ 탄약류 등을 공급하는 3조2000억원 규모의 1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식에는 한화디펜스 손재일 대표이사와 폴란드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부총리 겸 국방부장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유동준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PGZ사 세바스찬 추와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27일에 폴란드와 맺은 기본 계약을 토대로 수출 대상 장비의 수량과 금액, 납품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확정하는 '1차 실행계약'이다. 이를 통해 한화디펜스는 우선 2026년까지 폴란드에 K9 자주포를 순차적으로 납품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전체 기본 계약 범위 중 일부만 확정한 것임에도 K9 자주포 수출 역사상 최대 규모다. 또 2차 실행계약도 앞두고 있어 현재 52% 수준인 K9 자주포의 글로벌 자주포 수출시장 점유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디펜스는 이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4개국(튀르키예·폴란드·노르웨이·에스토니아)과 자주포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NATO 동맹의 핵심인 영국과 미국 자주포 사업에도 도전장을 낸 상태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영국 기동화력체계(MFP) 사업에 탄약장전이 완전자동으로 이뤄지는 자동화포탑이 탑재되는 최신 K9A2 자주포를 앞세워 경쟁에 나서며, 미국 사거리연장 자주포 사업(ERCA)에도 K9A2의 핵심기술을 제안하는 등 세계 최대 방산시장 진입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디펜스 이부환 해외사업본부장은 "K9은 전 세계 9개 국가가 사용하는 가장 기술력이 검증된 자주포 솔루션이며, 특히 유럽국가들을 중심으로 'K9 유저클럽'이 만들어질 정도로 폭넓은 신뢰를 얻고 있다"며 "향후 NATO가 신뢰할 수 있는 핵심 파트너로서의 입지와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디펜스는 다음달 6일부터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MSPO 전시회에 참가해 차세대 장갑차 레드백 현지 시험평가 추진 등 레드백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을 적극 추진한다. 폴란드 국방부 대변인이 호주 차세대 궤도형 장갑차 사업(LAND 400 Phase 3)의 최종 후보 기종인 레드백을 기반으로 새로운 중형급 보병전투장갑차를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혀 향후 추가적인 수출도 기대된다. 이번 폴란드와 계약에는 한화디펜스 K9 자주포 외에도 ㈜한화 방산부문의 155㎜ 탄약류가 포함됐으며 향후 ㈜한화 방산부문에서 생산하는 정밀유도미사일과 레드백 플랫폼에 대전차유도미사일 체계를 탑재한 차세대 장갑차 등을 폴란드에 제안할 계획이다. 계열사 통합을 통해 방산 3사 제품의 패키지 판매가 가능해지고 서로 호환되는 제품을 결합한 새로운 무기체계 개발도 가능해져 향후 국내외 수요창출을 위한 시너지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계약 이행을 위해 연내 폴란드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며 이를 유럽 방산수출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미국과 호주법인 설립에 이어 폴란드, 영국 등 전세계 주요 거점에 영업과 생산을 위한 전진기지를 확보하고, 통합하는 방산계열사의 글로벌 네트워킹을 활용함으로써 글로벌 방산시장 점유율 확대도 가속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화디펜스 손재일 대표이사는 "실행계약 체결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등 군과 정부기관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이번 방산계열사 통합으로 시너지를 더욱 확대하고 첨단기술 개발에 매진해 자주국방력 강화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이 될 것이며 '글로벌 1등 무기체계'를 지속 발굴하고 글로벌 방산기업으로서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8-29 09: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