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문대 입시 수시모집에서 실용음악을 비롯해 항공이나 간호학과 등 실용성 전공학과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대중음악 전공 지원자가 많았고 외국인 관광이 늘면서 관광 등 취업에 유리한 전공 선호도가 높았다. 4일 대학가와 입시분석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원서접수를 마감한 수시모집에서 실용학과 선호 현상이 뚜렷했다. 학과별로는 명지전문대 일반고전형 실용음악과(가창 전공)가 4명 모집에 2069명이 지원, 517.25대 1로 경쟁률이 높았고 한양여대 일반전형 실용음악과 가창(대중음악 전공)도 2명 모집에 498명이 지원, 249.00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K팝스타, 드라마 등의 인기와 맞물려 모집단위별로도 실용음악과(보컬, 가창), 연극과 등의 경쟁률이 높았다. 2017학년도 서울지역 9개 전문대 수시1차 전체 경쟁률을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취업에 유리한 항공과(한양여대 일반전형 항공과 101.72대 1)와 유아교육과(서일대 일반고전형 유아교육과 33.50대 1), 간호학과(삼육보건대 간호과 40.60대 1) 등의 경쟁률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국 드라마와 대중음악 등의 인기를 타고 한국에 관광오는 외국인이 늘면서 관광 관련학과 인기도 높았다. 동양대 관광컨벤션학과와 인덕대 관광서비스경영학과를 비롯해 배화여대에 신설된 글로벌관광과 등이 이들 각 대학 내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삼육보건대 의료정보과와 간호과, 숭의여대 주얼리디자인과 등 뚜렷한 진로와 연관되는 학과의 선호현상도 나타났다. 구체적인 학문으로 취업에 유리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특히 여학생을 중심으로 교통 접근성이 좋고 취업에 유리한 서울지역 전문대학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서울지역 9개 전문대 수시1차 전체 경쟁률이 12.27대 1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11.57대 1보다 소폭 상승한 것. 실제 올해 재정 지원 대학에서 완전 해제된 서일대가 10.59대 1로 전년도 7.58대 1보다 상승했고 한양여대 17.38대 1(전년도 14.84대 1), 배화여대 11.80대 1(전년도 10.45대 1), 인덕대 9.95대 1(전년도 8.97대 1), 동양미래대 8.24대 1(전년도 8.03대 1) 등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다. 2017학년도 전문대학의 수시1차 원서접수는 지난 9월 8일부터 9월 29일까지 실시됐으며 수시1차 모집 대학 수는 모두 134개 전문대학에서 13만 3446명을 모집, 전체 모집인원의 62.1%를 선발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6-10-04 17:06:26[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는 ‘대학-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진로직업박람회’를 오는 29일과 31일에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동아대와 부산 사하구가 주최하고 사하구·중구·영도구·사상구·남구·부산진구 진로교육지원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4차산업혁명 시대 급변하는 직업사회에 대비하고 다양한 진로 및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아대 재학생과 지역주민, 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29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아대 승학캠퍼스 예술체육대학 실내체육관에서, 31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민캠퍼스 국제관 1층에서 각각 열린다. 이날 박람회는 미래직업특강 Zone, 진로상담 Zone, 전공탐색 Zone, 진로체험 Zone, 미래직업체험 Zone으로 구성, 운영된다. 동아대 출신으로 부산항만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항공우주산업, 르노자동차 등 현직에 근무하고 있는 동문들의 진로 멘토링이 준비돼 있다. 또 산업디자인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화학공학과, 관광경영학과, 컴퓨터공학과, 경영정보학과 등 다양한 학과와 ‘E-nord’, ‘빅데이터’, ‘라일락’ 등 동아리도 참여해 진로 체험활동과 전공 관련 직무 소개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아대 진로개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24 10:44:54곤지암리조트가 레저 서비스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설립한 '곤지암 서비스 아카데미'가 전국의 관광 관련 대학 교수진과 협력해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이론과 실무 교육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인하공업전문대 관광경영학과 이영록 교수가 F&B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음주류 역량 강화 과정'을 선보였다. 해외 주류 문화 트렌드 파악과 더불어 와인, 위스키, 하이볼 등 다양한 주류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제조와 시음 등 실습을 통해 학습자들의 참여도와 몰입도를 높였다. 또 조리 직무자들의 마인드셋과 자부심 향상을 위한 '조리 스킬업 과정'도 진행됐다. 한국관광대 호텔조리과 채현석 교수가 지도한 이 수업에서는 일반 사원에서 조리 기능장이 되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조리 전문가 양성 로드맵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향후 곤지암 서비스 아카데미는 직무 역량 강화뿐 아니라 학술적인 전문 교육도 시행해 서비스 R&D 교육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신구대 항공서비스학과 이지민 교수를 중심으로 약 100여명의 서비스 종사자들이 직접 고객의 입장이 되어 개선점을 도출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고품격 서비스 디자인'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곤지암 서비스 아카데미 관계자는 "다양한 서비스 전문가 및 교수진들과의 협업을 통해 약 2000여명의 레저 분야 인재를 육성하겠다"며 "곤지암리조트만의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토대로 국내 관광산업에 공헌하는 대표적인 서비스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28 14:45:1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가 하계 방학 등을 이용해 개교 이래 최대 규모 해외선진 기술연수단을 파견,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해 관심을 끈다. 영진전문대는 3일 교내 국제세미나실에서 '2024학년도 해외선진 기술연수단' 발대식을 열고, 총 13개 학과에 재학생 240여 명을 미국, 일본, 호주 등으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선진 기술연수단은 컴퓨터정보계열, AI융합기계계열, 인테리어디자인과, 간호학과, 반려동물과, 동물보건과, 조리제과제빵과, 경영회계서비스계열, 호텔항공관광과, 유아교육과, 뷰티융합과, 방송영상미디어과, 만화애니메이션과 등 13개 학과에 재학생 총 240여명으로 구성됐다. 연수단은 미국, 일본, 호주 등으로 짧게는 3박4일에서 길게는 18박19일 일정으로 파견 나가, 학과 특성에 맞는 해외 현지 어학연수와 문화체험, 기업체 연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2024년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에 선발된 재학생 12명은 올 2학기를 통째로 해외에서 현지 수업과 기업체 현장 실습에 나선다. 최재영 총장은 "이번 해외선진 기술연수단을 통해 학생들이 해외 취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 받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거듭 성장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영진전문대학교는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해외취업반을 운영 중인 컴퓨터정보계열은 산업인력공단의 K-Move스쿨 사업과 청해진대학사업에 참여 중인 연수생 42명(3학년)을 오는 9일 일본 도쿄로 파견해 22일까지 일본 비즈니스 매너와 취업 면접 일본어, 기업 탐방 등을 진행한다. 이 계열 인공지능 혁신융합대학사업단 역시 8월 중 2학년 32명을 일본에 파견, 현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탐방, 비즈니스일본어 연수 등의 현지학기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AI융합기계계열 역시 K-MOVE스쿨 사업에 참여 중인 2학년 10명을 이달 중 일본에 파견, 기업체 현장 체험과 기술연수를 갖는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글로벌 인재 육성에 일찌감치 심혈을 기울인 결과 해외 취업 전국 1위(전국 2·4제 대학교 포함)에 등극했다. 2024년 교육부 정보공시를 통해 발표된 '2022년 졸업자 취업률 통계'에서 졸업생 83명이 일본을 비롯한 해외 기업에 취업해 전국의 2, 4년제 대학 중 최고의 해외취업 실적을 거둬, 전국 1위에 올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03 15:25:20【 광주=황태종 기자】 "전국 국공립 대학의 무상교육에 필요한 추가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 전국 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파이낸셜뉴스와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전국 국공립 대학들의 무상교육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갈수록 경쟁력이 약화되는 지역 국공립 대학들의 경쟁력 강화에도 무상교육이 일조할 것이라는 게 그의 시각이다. 그는 또한 "고등교육의 경쟁력은 대학과 정부가 미래 교육을 향해 동반자적인 협력을 이어갈 때 성취될 수 있다"면서 "최근 열린 협의회 정기총회에서도 공감했다"고 강조했다.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는 전국 40개 국공립대학교 총장들이 협력을 통해 고등교육의 발전과 대학 혁신을 논의하는 협의기구다. 정 총장은 특히 "당면한 지역 대학의 위기는 지역소멸 과정 중에 나타난 것으로, 대학만의 독특한 현상은 아니다"라면서 "이상적으로는 지역을 발전시킬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 고등교육 발전은 정부의 재정지원과 대학 자율성 보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정 총장과 일문일답 ―지역 대학들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해법은. ▲가장 먼저 시행 가능한 방법은 국공립 대학들부터 전면적 무상교육에 들어가는 것이다. 현재 지원되고 있는 장학금과 각종 재정지원 사업비 등 직간접 지원금액이 상당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상교육에 따른 추가 예산은 그다지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전액 국비로 운영되는 대학들은 예산 확보가 아니라 연구와 교육에 더욱 집중하고, 획기적인 연구과제나 혁신방안을 강구하려는 선의의 경쟁에 나서야 한다. 또 비수도권 지역 대학들의 경우 학문 생태계의 다양성을 위해 대학 간 벽을 넘어서 기초·보호 학문 분야만이라도 우선 '개방형 학사관리 시스템(LMS·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구축·운영하고, 확산할 필요가 있다. 이미 코로나19 시절에 이와 관련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실행 경험도 쌓았기 때문에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본다. 무엇보다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대학 활성화를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의 지방 이전이다. 인구 감소를 부채질하는 지역 청년들의 수도권 유출 이유는 결국 일자리 부족 때문이다. 한 통계에 따르면 호남권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대졸 취업자가 전체 대졸자의 25%에 이른다고 한다. 기업의 지방 이전은 수도권 과밀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 그리고 지역 대학의 고른 성장을 불러오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정부는 기업 이전에 대한 과감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기회발전특구 대상을 비수도권으로 한정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대학 혁신을 위해 재정이 뒷받침돼야 하지 않나. ▲우리나라에선 고등학교까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탄탄하게 조성돼 안정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대학은 그렇지 못하다.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을 받는 고등학교 때까지 에어컨 나오는 교실에서 전자칠판을 쓰던 학생들이 대학에 오면 선풍기 틀고 분필로 수업받는 게 현실이다. 고등교육은 당장 국가의 미래 경쟁력, 생존과 직결되는 고급인재 양성이란 점에서 국가가 책임 있게 나서야 할 시점이다. 단순한 시설투자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학생에게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고, 대학이 사업보다는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재정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현재 재정결핍에 시달리는 지역 대학들은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는 중환자나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에서 혁신을 요구하는 건 중환자에게 당장 자리에서 일어나 뛰라는 것과 다를 게 없다. ―전남대만의 지역 혁신전략은. ▲우리 대학은 광주와 화순을 포함한 전남 지역 4곳에 각 지역의 특화산업과 연계해 해당 지역 캠퍼스를 특화하는 '메가캠퍼스'를 글로컬대학 30 혁신전략으로 삼았다. 5개 초광역캠퍼스를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하는 내용이다. 광주캠퍼스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메디헬스케어의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비롯해 기술개발 및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AI+X융합연구 및 실증 지원을 도모할 생각이다. 여수캠퍼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산업 단지와 우수한 관광·수산·해양 자원을 감안해 고급 기술인력의 공급기지 역할에 충실하면서 탄소중립, 수산해양 스마트기술 협력, 문화관광산업 인재 양성으로 전남도의 새천년 미래비전인 '블루 이코노미' 정책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화순캠퍼스는 의과대학과 화순전남대병원을 백신산업특구와 연계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허브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고흥 지역에는 우주항공 분야 역량 집적을 위해 우주항공센터를 설립하고, 폐교를 활용해 '우주항공 분야 캠퍼스'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나주에도 대학이 보유한 실습농장을 스마트팜 기반 '미래농업교육 캠퍼스'로 전환하는 것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3년여간 대학 운영 성과는. ▲대학은 진리를 추구하고 연구하며 교육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새로운 시대 가치를 창출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인문학적 소양과 이공학적 창의력을 두루 갖출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풍부한 학문 생태계를 보존해야 한다. 대학만이 수행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본다. 그동안 112개 학과(부), 60개 전공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융합전공을 신설하며 학문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고 자부한다. 앞으로도 농업, 의료, 헬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 과학기술과 융합한 새로운 전공 분야를 지속적으로 신설해가며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발표된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재정지원 사업에서 전남대는 무려 4959억원을 확보하면서 이 부문 전국 거점 국립대 및 비수도권 대학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또 수혜금액 가운데 경상운영비·학자금 지원 사업을 제외한 인력 양성 및 연구 개발 분야에서도 거점 국립대 1위에 오르는 등 재정지원 사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학생들을 위한 복지와 문화 혜택 확장에도 심혈을 기울여왔다. 해외 경험이 없는 학생들이 여권 발급비용(5만원)만 부담하면 나머지는 학교가 지원하는 '5만 기행' 프로그램을 직접 제안해 시행하고 있다. 학생들의 취향 변화에 발맞춰 학습, 소통, 휴게 활동을 한곳에서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대폭 확충하며 톡톡 튀는 색상 등 MZ세대의 감성까지 반영한 디자인으로 학생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글로컬대학을 만들기 위해 세계화도 강화하고 있다. 해외 대학과의 복수학위 운영을 늘리는 데 힘써 현재 9개 외국 대학과 학사, 석사, 박사 등 6개 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세계 65개국의 대학 및 기관과 체결한 656건의 협정을 바탕으로 글로컬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대학이 보유한 자원을 공유하는 지역 협력 사업에도 무려 109개의 프로그램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내년 시행되는 'RISE'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나.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체계는 지역과 대학 간 연계와 협력으로,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발전을 이루는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성과를 중시하고, 제한된 예산을 쪼개서 써야 하는 지자체가 RISE 체계를 주도할 경우 과연 당장 성과로 낼 수 없는 교육, 특히 기초·보호 학문 진흥을 위해 투자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더구나 전국의 지자체마다 대학 지원조직이 다르고, 역량도 상이하다. 지역마다 대학 수와 규모도 달라 재정부담에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지자체의 대학 지원예산은 사업비 규모에 따른 대응방식인 것도 문제이고, 특히 비수도권 지자체는 재정자립도가 매우 열악해 대학 간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질 수 있다. 무엇보다 지자체장은 선출직이어서 선거 결과에 따라 고등교육 정책의 일관성·지속성이 유지되기 어려울 수 있고, 지역 대학 학생을 지역 주민으로 범주화할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유사한 노력과 정책은 계속돼 왔지만, 현실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가 오히려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총인구와 지역내총생산(GRDP) 규모는 비수도권을 추월했고, 특화산업의 위기가 지역 위기로 이어지는 역효과까지 불러왔다. 관(官)이 주도하는 지역 혁신은 그만큼 성공하기 어렵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RISE 체계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것은. ▲재정 측면에서 정부는 교육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자체별 맞춤형 지원을 위한 신규 재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RISE 체계의 필수 성공요건인 대학과 지자체 간 수평적 협력 거버넌스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 그 성격은 지자체가 대학을 단순 인력양성소가 아닌, 지역 혁신의 동반자로 존중할 수 있도록 법제화하는 것이다. 특히 지역 혁신에 대한 인식의 패러다임을 바꿀 필요가 있다. 더 이상 교육을 지역 혁신의 수단으로 볼 것이 아니라 이제는 지역교육 혁신 그 자체를 지역 혁신으로 인정해야 한다. 즉 기존의 RISE 체계(RIS+Education)가 REIS 체계(Regional Education Innovation System)로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지역 혁신의 주체를 지자체에서 지역 교육기관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 정성택 전남대 총장 약력 △62세 △광주 동신고 △전남대의대 학사·석사·박사 △전남대병원 기획조정실장 △전남대 학생처장 △전남대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평가인증위원회 위원장 △광주전남지역대학교총장협의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장 hwangtae@fnnews.com
2024-06-25 18:06:21【파이낸셜뉴스 고흥=황태종 기자】전남 고흥군은 차별화된 우주항공 전문 해설을 제공하는 우주항공 해설사를 전국 최초로 양성한다고 23일 밝혔다. 고흥군에 따르면 우주항공 해설사는 우주항공 관련 시설이 집적된 고흥군에서 기획한 시책으로, 고흥 우주항공축제(5월 4~6일)와 우주항공 여행상품 운영 시 어려운 우주 관련 이야기를 관광객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관광 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모집 대상은 고흥군에 주소를 두거나 직장 등 활동 공간이 고흥인 60세 미만으로, 지역 관광 분야에 소양이 있으며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하고 건강에 제약이 없으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 기한은 오는 3월 8일까지로 이메일과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우주항공 및 과학 관련 학과 전공자나 경력자는 우대하며, 서류 심사를 거쳐 선발된 교육생은 우주항공 관련 교육과 해설사 소양 교육 30시간을 이수한 이후 최종 평가를 통과하면 고흥 우주항공 해설사로 활동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대표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군에는 국내 유일 우주발사대가 있는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하며,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지정,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지정으로 관련 산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예정"이라며 "트렌드에 맞는 전문 해설 및 우주항공 여행상품 개발로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23 12:43:05[파이낸셜뉴스] 세종대학교는 호텔관광경영학과 한희섭 교수가 2023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세계적인 정보분석 기업인 클래리베이트(Clarivate)가 주관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HCR)’는 21개 분야별로 지난 10년간 논문의 피인용 횟수를 바탕으로 매년 상위 1%의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를 선정한다. 이는 전 세계 연구자 중 0.1%에 해당하는 수치다. 올해는 전 세계 67개 국가에서 6849명이 선정됐으며, 국내에서는 한 교수를 포함해 65명의 연구자가 이름을 올렸다. 한 교수는 호텔관광 분야의 권위자로 2019년부터 5년 연속 HCR에 선정됐다. 특히 인문사회 분야에서는 지난 5년 동안 국내 연구자 중 유일하게 HCR에 선정돼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빠르게 변하는 테크놀로지를 중심으로 중앙은행가상화폐(CBDC), 도심항공교통(UAM),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로봇 서비스, 챗봇, 드론 등의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그 외에도 테크놀로지로부터 점차 소외돼 가는 직원들(human employees)에 대해서도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 교수는 “HCR에 5년 연속 선정돼 큰 영광이다. 이 순간에도 항상 근면하게 열심히 연구하는 공저자들과 대학원 학생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나와 공저자들의 연구가 많은 학자들에게 읽히고 인용돼 학계와 산업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에 큰 희열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대한민국과 많은 국가들이 저출산 문제와 고령화로 고심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당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에 대한 연구도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12-13 09:28:3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어느덧 2학년 졸업을 앞둔 스산하고 차가운 겨울바람이 부는 11월 끝자락에 와 보니 시간이란 보이지 않는 정말 빠른 존재임을 다시금 느끼고 있다!" 45세 만학도 대학생이 2년 재학을 마무리하면서 담담하게 담아낸 글의 서두다.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 2학년에 다니는 강미라씨는 11월 24일 영진전문대 도서관이 개최한 인문학백일장에서 살며, 사랑하며, 그리고 꿈꾸며 제하의 글로 당당히 장원에 뽑혔다. 강씨는 늦깎이 대학생으로 재학 시간을 돌아보면서 "생각해 보면 살아가는 많은 경험과 지식을 알고 마주하게 돼 뿌듯하고 행복하다"면서 "인생을 살면서 2년 동안 이렇게 치열하고 재미있게 살았던 적이 있던가?"라고 했다. 또 "꿈은 인간만이 가지는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고 현실을 초월하는 불가사의한 영역이다"라는 그는 "꿈꾼다는 건 인간이 도달하고자 하는 결계를 넘어서 새로운 세상에 정복의 깃발을 꽂을 수 있는 담대하고 위대한 행위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의 꿈도 새로운 도전도 위대하고 존경할 만한 가치가 있다"라고 말했다. 일본인 유학생 에구치 사야카씨(국제관광학과 4년)는 외국인 유학생 부문 장원을 차지했다. 일본 나고야 출신으로 2020년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에 입학한 그는 내년 학사학위과정 졸업을 앞두고 국내 관광 회사에 취업이 확정되면서 그 소감을 ‘래 (꿈)이란 제목의 한글 실력을 유창하게 발휘했다. 그는 "한국 취업이라는 꿈을 이룬 순간 또 다른 꿈을 찾게 됐다"면서 "한국에서 경력을 쌓고 또 다른 미래를 향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내 미래는 항상 밝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지난 5일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대회 시상식을 갖고 강미라씨와 일본인 유학생 에구치 사야카씨에게 각각 장원을 수상하는 등 입상 학생 총 17명이 시상금(장학금)과 상품권 등 약 400만 원 상당을 부상으로 제공했다. 도서관은 올해를 마무리하는 행사로 소원을 말해봐 소원트리, 겨울에 추천하는 소설 도서전시, 행운의 포춘쿠키 행사를 진행 중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12-06 08:52:12[파이낸셜뉴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2024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8개 학부, 36개 학과(전공)에서 오는 12월 1일부터 2024년 1월 9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2024학년도에 개편·신설하는 ‘재난안전학부’는 현대 사회에 발생하는 각종 위기와 재난을 예방하고 극복해 사회 구성원의 안전한 일상과 생활이 존속될 수 있도록 소방 방재 및 산업 안전 부분의 안전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난안전학부는 철저한 현장 중심 교육과 실무 수행 능력 강화 교육을 목적으로 화재 및 방재 분야에 대한 체계적 이론과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가 양성을 위한 소방방재전공,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위험을 예방하고 발생한 사고에 대한 원인 분석 및 대응 전략을 연구하는 안전공학전공을 세분화하여 운영한다. 아울러 후마니타스학과는 NGO사회혁신학과 교육과정을 통합하여 인문학 전공 트랙과 시민사회 전공 트랙 교육과정으로 전문화했다. 경희사이버대 모집 학과(전공)는 △IT·디자인융합학부 (컴퓨터정보통신공학전공, AI사이버보안전공, ICT융합콘텐츠전공, 산업디자인전공, 시각미디어디자인전공) △재난안전학부(소방방재전공, 안전공학전공) △보건의료관리학과 △한방건강관리학과 △후마니타스학과 △미디어문예창작학과 △사회복지학부(사회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아동·보육전공, 청소년·가족전공) △상담심리학과 △일본학과 △중국어문화학과 △미국문화영어학과 △한국어문화학부(한국어교육전공, 이민·다문화전공) △스포츠경영학과 △실용음악학과 △문화예술경영학과 △미디어영상홍보학과 △마케팅·리더십경영학부 (마케팅·지속경영리더십전공, 뷰티·패션산업마케팅전공) △글로벌경영학과 △세무회계학과 △자산관리학부(금융전공, 부동산전공) △호텔경영학과 △관광레저항공경영학부(관광레저경영전공, 항공·공항서비스경영전공) △외식조리경영학부(외식경영전공, 조리서비스경영전공) 등이 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사이버대학 최초로 '제7회 세계인문학포럼'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엔데믹 이후 처음 진행된 대규모 국제 행사다. 교육부·부산광역시 주최, 한국연구재단 주관, 경희사이버대가 추진한 이번 포럼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관계의 인문학: 소통·공존·공감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렸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11-29 17:26:17[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오랜 기간 쌓아 온 교육 기반과 시민 수요를 반영해 2021년 교육도시를 선포하고, 올해 2월, 3대 추진 전략과 48개 실행 과제를 담은 ‘민선8기 K-교육도시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3대 추진 전략 중 하나인 '미래교육'은 학생과 학부모 등 시민 요구가 가장 많은 분야다. 지난해 10월 추진한 '교육도시 시흥 주요 정책 방향' 조사에 따르면, 진로 체험 기회 확대와 미래 교육에 대한 선호도가 48.6%로 가장 높았다. 이에 시흥시는 시민 수요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신기술, 신산업 분야를 접목한 진로진학 교육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시흥을 담은 풍부한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진로진학 교육 초읽기시흥의 진로교육은 생태·환경, 문화예술공간, 대학, 산업기술 등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다. '창의진로체험학교'는 초중고 학생들이 버스를 타고 시흥 곳곳의 체험터에서 생생한 진로 체험을 하는 것으로, 증강현실, 시화호, 도시농업, 거북섬 등 매년 40여 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년별 진로교육과정'에서는 교육과정 수준에 맞게 강의와 체험을 오가며 깊이 있는 주제 프로젝트를 접한다. 고등학생의 경우에는 ‘진로를 열어주는 고교만들기’, ‘진로진학 길찾기’를 통한 진로진학컨설팅, 팀러닝 창업활동, 진로 로드맵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메이커페스티벌 등 다양한 활동으로 미래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학교와 마을에서 경험하는 진로 프로젝트 활동 시흥시는 여러 마을교육 자원의 연결을 더 견고히 하기 위해 올해부터 진로체험지원센터를 직영화했다. 센터는 시흥의 아이라면 누구나 배움을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과정을 학교 수업과 연결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직통로332(직업으로 통하는 진로)’는 시흥시청 내 분야별 전문직업인들이 수업 중 아이들을 만나 자신이 꿈을 이뤄온 과정을 공유하고,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의생명융합공학자, 디지털전환 전문가 등 이색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디지털 리터러시 캠프’를 통해 미래 직업을 탐색하기도 하고, ‘기업가정신 진로캠프'에서는 학생이 직접 창업자가 돼 창업과 창직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진로 뮤지컬, 심화 진로적성검사 등 촘촘한 진로 교육 과정이 준비돼 있다. 시민들도 진로 교육에 있어 예외는 아니다. 학교 담벼락을 넘은 270여 개의 ‘동네교육과정’과 ‘시흥형 마을교육특구’를 통해 동네 주민들도 생활 속 진로 탐색이 가능하다. 커피, 요가, 문화예술, 자동차 디자인, 제빵, 드론, 해양조선, 자율주행 등 다양한 배움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학교안공유교실’의 코딩, 가상게임 만들기, 목공, 뷰티아트, 보드게임 등 특화된 체험 교육에는 3,500여 명의 주민과 학생이 참여 중이다. 대규모 진로진학박람회, 서울대 교육협력 등 진로 특화 사업 지속가장 직접적인 진로 지원은 진학박람회다. 지난 8월 시흥시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이 참여하는 기초단위 전국 최대 규모의 ‘진학역량박람회’를 열었다. 전공특화계열(의료보건ㆍ호텔관광외식조리ㆍ항공관광·예체능 등) 39개 대학 입학사정관 상담, 일반, 예체능, 특성화, 다문화 계열 진학 상담, 경영학, 바이오시스템공학 등 94개 부스 운영 등을 통해 관내 고등학생과 학부모 1,905명에게 맞춤형 진학 정보를 제공했다. 더불어 시흥시와 서울대의 교육협력사업인 ‘스누로’는 서울대 8개 계열 학과 학부생 및 석사과정 멘토들이 시흥시 중·고등학생에게 대학 전공 탐색과 캠퍼스 투어, 모의 면접, 학습법 코칭, 포트폴리오 작성 등 다양한 멘토링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시흥시 진로 교육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자녀들의 고입·대입 유형에 따라 달라지는 진학 유형에 혼란스러운 학부모들을 위해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도 추진 중이다. 대입제도 설명을 비롯해 진로진학 전문가들과의 1:1 맞춤형 상담, 공기업·지역기업 등의 구체적인 채용 트렌드 소개 등이 진행되며, 오는 11월에도 1000여 명 학부모를 위한 권역별 아카데미가 열릴 예정이다. 전국 유일 ‘K-시흥 진학직업계열’ 개발로 진로 포트폴리오 실현현재 시흥시는 다양한 진로 교육을 하나의 줄기로 엮어내는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 교육부 국가진로교육센터 진로정보망 ‘커리어넷’ 전공계열과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 ‘워크넷’ 직업계열을 준용해 인문, 사회, 교육, 국제, 공학, 예체능, 융합 등 12개 계열을 만들고, 계열마다 적절한 진로 교육 과정을 매칭하는 것이다. 전국 유일 ‘K-시흥 진학직업계열’이다. K-시흥 진학직업계열에 따라 초중고 기간 다양한 진로 교육을 들은 아이들은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초등학교 때는 ‘창의진로체험학교’를 통해 현장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중학교에서는 ‘학년별 진로 교육 과정’으로 긴 호흡의 프로젝트 활동을 경험한다. 고등학교 때는 진학전문가 맞춤형 컨설팅과 진학 심화활동 등이 있다. 성장기마다 필요한 교육을 받고 저마다 특색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시흥의 모든 교육 자원을 충분히 누리고 지역을 위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교육도시 시흥의 주된 목표"라며 "장벽 없는 교육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고, 스스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0-18 14: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