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진양제약이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항암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9시 32분 기준 진양제약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73% 오른 6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 딜레니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의대 교수 연구팀은 4일(현지시간)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약물 재창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셀 사이클’에 발표했다. 이 약물은 가격이 한 알에 몇 백원 수준으로 저렴한 데다, 대량생산도 쉽다. 앞서 코로나 팬데믹 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 대응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적극 추천한 바 있다. 연구팀은 하이드로록시클로로퀸에 암 세포가 내성을 갖는 메커니즘을 밝혔으며 암 세포가 다른 경로를 찾는 것을 차단하는 약물과 함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사용하면 항암 효과가 커질 것으로 봤다. 연구팀은 “최근의 항암제는 단일 단백질을 표적으로 많이 한다”며 “하이드로클로로퀸은 광범위한 표적을 대상으로 하기에 강력한 항암 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양제약은 면역을 담당하는 백혈구의 화학적 유주작용을 억제하여 항원-항체반응을 저해하는 약품으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성분의 듀록정을 판매하고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06 09:35:17바이오아라가 '동충하초(학명 코디셉스)'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국내 코디셉스 시장의 원료 75%를 공급중인 바이오아라는 항암신약개발 및 동충하초의 특별한 성분인 코디세핀 증대 기술로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다. 김효정 바이오아라 대표 (사진)는 6월 30일 "국내 약용동충하초의 90%를 생산보급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동충하초 전문 연구개발(R&D)기업"이라며 "약용작물전용 바이오스마트팜을 개발, 보급해 동충하초의 종주국인 중국과 더불어 베트남, 미국에 완제품과 원료를 수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동충하초의 효능을 직접 경험한 사람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회사 설립 3개월 만에 암으로 중환자실에서 투병을 했다. 그는 "항암에 효과가 있다는 동충하초를 나에게 먼저 임상실험을 했다"며 "여기서 나가면 항암제 개발 연구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했다"고 털어놨다. ■코디세핀 함량, 中 동충하초 180배 바이오아라 제품은 세계 최대 코디세핀 함량을 가지고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실제 바이오아라만 사용할 수 있는 고유보유 품종인 '동충하초 아라301'는 코디세핀 함량이 9000mg/kg에 이른다. 그는 "이 제품은 중국산 제품의 코디세핀 함량 50mg/kg보다 180배나 많다"며 "이 때문에 동충하초 종주국인 중국에도 수출하고 있으며 현재는 글로벌 넘버원 프리미엄 동충하초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바이오아라는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항암 유효성분을 가진 동충하초 품종개발 및 양산에 성공해 경희대 한의대와 항암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9년 상하이국제식품박람회에서 SIAL혁신상 수상을 시작으로 2023년 한의약진흥원장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2024년 사우디푸드쇼에서 베스트웰니스상을 수상하는 등 쾌거를 이뤄냈다. 또 세계적인 동충하초 혁신 건강식품 '본초위'는 용량, 맛의 현지화를 통해 미국, 두바이, 중국 등에서 높은 선호도와 경쟁력을 확인하며 수출 중이다. ■바이오 스마트팜으로 대량생산특히 바이오아라는 스마트팜을 통해 동충하초 대량 생산의 길을 열고 있다. 김 대표는 "종균과 재배법 보완을 위해 무인스마트팜 재배를 시도했다"며 "기존 스마트팜이 항온 항습 정도만 가능한 수준이므로 정보통신과학부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함께 동충하초 재배노하우를 담은 전자동 바이오스마트팜을 직접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서울 구로구 본사에 위치한 스마트팜은 스스로 움직이며 온도와 습도를 맞추고 있었다. 이 스마트팜의 현재 월 7t의 생산 시설 능력을 오는 2026년 5배까지 증설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생육 환경 인공지능(AI) 딥러닝을 통한 자율제어로 안전하고 균일한 제약, 건강식품용 약용동충하초를 재배하는 3세대 바이오스마트팜"이라며 "무농약, GAP, ISO9001 인증된 바이오스마트팜에서 재배한 동충하초는 중금속과 세균에 안정적이고 고부가 천연물 신약 소재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서울경제진흥원 등 정부기관들이 도움을 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개발자 출신이고 동충하초 연구개발에 욕심이 커 연구개발에 방해받지 않으려고 어떤 투자도 받지 않았다"며 "대신 여러 정부기관들이 우리의 피나는 땀과 노력을 좋게 봐줘 많은 도움을 줬다. 그 도움에 보답하기 위해 오늘도 신명나게 뛰고 있다"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6-30 18:59:00[파이낸셜뉴스] 국내 연구진이 칼륨 함량을 70% 줄이고 항암성분은 2배 이상 늘린 쌈채소 '케일' 재배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로 재배된 케일은 당뇨나 신장질환 환자들도 충분한 채소를 섭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 노주원 박사팀이 저칼륨 케일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조명 설비를 인공 빛으로 활용하는 인공광형 식물공장, 즉 스마트팜에서 케일 재배 실험을 했다. 케일 배양액에 칼륨을 칼슘으로 대체해 생육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이렇게 생산된 저칼륨 케일은 항암성분인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이 증가했다.그동안 인공광형 식물공장의 저칼륨 채소 재배 방법은 칼륨대신 나트륨으로 배양액을 만들어 사용했다. 이렇게 재배한 채소는 나트륨 함량이 증가해 신장질환 환자가 먹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진은 배양액 조성에 칼륨 대신 칼슘을 넣었다. 케일 수확 전 2주간 배양액의 칼륨을 칼슘으로 대체해 농도를 조절했다. 이렇게 재배한 케일은 기존 조건과 동일한 수준으로 수확량을 유지할 수 있었다. 또 연구진은 케일이 본래 가지고 있는 항암성분인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법도 함께 개발했다. 파종 후 49일 동안 식물공장에서 재배한 케일에서 고칼륨 조건 대비 총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이 44%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우리 몸속에서 분해돼 실질적으로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성분인 글루코브라시신은 약 2.1배, 글루코나스터틴은 약 2.4배가 저칼륨 조건에서 증가했다. 최근 인공광형 식물공장을 통한 다양한 채소류 생산에 대해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설 투자 및 운영비용으로 인해 산업화가 어려운 실정이다. 연구진은 질병 치료를 위한 특수목적용 천연물원료 생산에 대한 재배기술 개발로 국내 인공광형 스마트팜 산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주원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신장 기능에 어려움이 있어 칼륨 섭취가 제한되는 사람들도 고칼륨혈증에 대한 걱정없이 케일을 섭취할 수 있어 건강한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향후 병원의 환자용 식단 및 가정에서 손쉽게 재배해서 먹을 수 있는 가정용 저칼륨 채소재배기에도 응용하여 산업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농식품 분야 국제학술지 '푸드 케미스트리' 최신호에 게재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0-11-27 17:55:25표고버섯은 식용버섯 중의 하나로 참나무, 상수리나무, 밤나무, 떡갈나무 등의 너도밤나무와 활엽수에 기생한다. 종균배양과 기술개발로 대량 재배로 보급되고 있다. 동의보감에는 '마고(표고)는 성질이 평순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정신을 좋아지게 하고 입맛을 나게 하며 구토와 설사를 멎게 한다. 아주 향기로우면서 맛이 있다'고 기록돼 있다.표고버섯에 들어있는 '렌티난'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어 주며, 동맥경화 예방, 고혈압 치료 및 예방, 항암, 항종양물질로 알려져 있다. 나트륨을 배출시켜 주는 칼륨의 함유량이 높기 때문에 골다공증, 만성간염, 지방간, 담석증, 신장염이나 변비에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신경을 진정시켜 주는 효과도 있어 신경과민이나 불면증인 사람에게도 효과적이다. 표고버섯은 햇빛에 말리면 비타민 D가 증가해 칼슘흡수를 도와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버섯의 영양성분은 수용성이므로 끓여먹는 게 좋다. 버섯을 씻을 때는 오래 담가두면 영양분이 빠지므로 빨리 씻어 국물에 넣어 먹는 게 더 좋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7-08-31 21:46:40홍삼전문업체 삼흥의 강개상인은 국내 최초로 항암 유효성분을 대폭 강화한 9증9포 홍삼 농축엑기스(홍삼정심)를 개발해 시판한다고 1일 밝혔다. 9증9포 홍삼이란 수삼을 9번 찌고 9번 자연건조(서리·이슬·햇빛·황토방 건조)해 만든 것으로 홍삼의 유효성분 중 Rh1, Rh2, Rg3 등 항암성분이 대폭 강화됐다. 강개상인은 이렇게 만든 홍삼을 원료로 차별화된 저온 농축 기술을 통해 최상급 기능성 농축 엑기스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생산량은 100개로 한정했다. 강개상인은 인삼을 찌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독성을 제거하고 항암작용을 하는 Rh1, Rh2, Rg3 등 홍삼 유효성분을 최대화해 약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윤청광 삼흥 대표는 "강개상인 홍삼은 70여일간에 걸쳐 인삼을 9번 찌고 말리는 과정에서 저온 가열과 자연건조, 저온 추출을 함으로써 인체 흡수가 가장 잘 되는 사포닌 성분을 높였다"며 "특히 항암기능과 직접 관련있는 유효성분을 g당 7∼8mg을 함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dpark@fnnews.com박승덕기자
2011-09-01 18:23:39우리나라 대표적 전통주인 막걸리에 항암물질 성분이 맥주나 와인보다 최대 25배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식품연구원 식품분석센터 하재호 박사 연구팀은 14일 막걸리에서 항암물질인 파네졸 성분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파네졸은 과실주의 중요한 향기 성분으로 약 5∼7mg/ℓ정도의 미량으로도 항암항종양 성질을 가지고 있는 물질이다. 특히 연구팀이 국내에 시판 중인 주류의 파네졸 함량을 분석한 결과 막걸리의파네졸 성분은 와인이나 맥주(15∼20 ppb.1ppb는 10억분의1)보다 10∼25배 더 많은 150∼500ppb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 박사는 “실험 결과 막걸리의 혼탁한 부분에 파네졸이 더 많이 들어있음을 확인했다“며 “막걸리를 마실 때는 잘 흔들어서 가라앉은 부분도 함께 마시는 것이 건강에 훨씬 더 좋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
2011-04-14 14:12:38붉은 포도 껍질을 먹으면 항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폴 오쿠니에프 박사팀은 붉은 포도 껍질과 적포도주에 들어 있는 ‘레스베라트롤’이 동맥경화와 당뇨를 막음은 물론 암세포를 죽이는 효과까지 있음을 알아냈다고 26일 밝혔다. 이 결과는 ‘실험 의학과 생물학의 발전’에 실렸다. 연구팀은 레스베라트롤이 췌장 암 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무력화시켜 암 세포를 파괴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레스베라트롤은 붉은 포도의 껍질에 들어 있는 항산화성분으로 식물에서 박테리아와 곰팡이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데 최근엔 항암과 항염증, 항동맥경화, 항당뇨 등의 기능이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췌장 암 세포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레스베라트롤 처리를 하고 한 그룹은 처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방사선을 쬐면서 암 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과 세포자살, 세포 내 활성산소량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레스베라트롤 처리를 한 암 세포는 자신을 보호하는 세포막 단백질 기능이 떨어지고 세포 내 활성산소 생성이 증가해 세포자살이 일어났으며 에너지 공급원인 미토콘드리아 기능도 파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쿠니에프 박사는 “이 연구결과는 레스베라트롤이 앞으로 암 치료법에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학자들은 항산화물질이 오히려 암 세포를 보호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오쿠니에프 박사는 “이런 우려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는 없으며 오히려 이 연구 결과로 볼 때 레스베라트롤이 암 세포를 공격할 뿐만 아니라 방사선 치료 시 정상 조직을 보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적포도주보다는 붉은 포도주스을 마시는 게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conomist@fnnews.com이재원기자
2008-03-26 21:45:36붉은 포도 껍질을 먹으면 항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폴 오쿠니에프 박사팀은 붉은 포도 껍질과 적포도주에 들어 있는 ‘레스베라트롤’이 동맥경화와 당뇨를 막음은 물론 암세포를 죽이는 효과까지 있음을 알아냈다고 26일 밝혔다. 이 결과는 ‘실험 의학과 생물학의 발전’에 실렸다. 연구팀은 레스베라트롤이 췌장 암 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무력화시켜 암 세포를 파괴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레스베라트롤은 붉은 포도의 껍질에 들어 있는 항산화성분으로 식물에서 박테리아와 곰팡이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데 최근엔 항암과 항염증, 항동맥경화, 항당뇨 등의 기능이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췌장 암 세포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레스베라트롤 처리를 하고 한 그룹은 처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방사선을 쬐면서 암 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과 세포자살, 세포 내 활성산소량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레스베라트롤 처리를 한 암 세포는 자신을 보호하는 세포막 단백질 기능이 떨어지고 세포 내 활성산소 생성이 증가해 세포자살이 일어났으며 에너지 공급원인 미토콘드리아 기능도 파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쿠니에프 박사는 “이 연구결과는 레스베라트롤이 앞으로 암 치료법에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학자들은 항산화물질이 오히려 암 세포를 보호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오쿠니에프 박사는 “이런 우려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는 없으며 오히려 이 연구 결과로 볼 때 레스베라트롤이 암 세포를 공격할 뿐만 아니라 방사선 치료 시 정상 조직을 보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적포도주보다는 붉은 포도주스을 마시는 게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conomist@fnnews.com이재원기자
2008-03-26 16:42:07모유 속에 들어있는 특정 단백질이 항암 작용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데일리메일 등은 스웨덴·체코 공동연구팀이 밝힌 이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Alpha 1H'이라는 모유 속 단백질은 접힘 구조가 풀리면 종양파괴 물질로 기능이 바뀐다. Alpha 1H 단백질이 정상 세포는 건드리지 않고 종양세포만 파괴해 그 파편을 소변을 통해 배출한다는 것. 연구진은 방광암 환자 4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Alpha 1H 단백질 또는 위약을 22일 간 6차례 주사했다. 그 결과 Alpha 1H 단백질이 주입된 20명만 모두 자멸사한 종양세포의 파편들이 소변에 섞여 나왔다. 이에 앞서 진행된 시험에서는 9명의 방광암 환자에게 종양 절제 수술 1주일을 앞두고 매일 5일 동안 Alpha 1H 단백질이 주입됐다. 그러자 이 단백질 주입 2시간 만에 9명 중 8명은 죽은 종양세포들이 소변으로 나왔다. 이와 함께 종양의 크기가 줄어들거나 종양의 공격성이 약화됐다. 정상 세포에는 아무런 손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종양 파편이 소변으로 배출됐어도 환자의 생존 기간이 연장됐다거나 암 진행이 얼마나 오래 억제됐는지에 관한 결과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건강 #모유 #아기 #단백질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9-07-23 14:34:33[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은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 치료를 위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개발명 CT-P41)’와 암 환자의 골 전이 예방을 위한 엑스지바(XGEVA) 바이오시밀러 ‘오센벨트(개발명 CT-P41)’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품목 허가를 동시에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프롤리아와 엑스지바는 동일한 주성분으로 각각 골다공증 치료제, 암환자 골 전이 합병증 예방 치료제로 허가된 약물이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두 제품의 바이오시밀러로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품목 허가를 각각 신청한 바 있다. 이번 허가는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치료, 남성 골밀도 증가 치료 등을 포함한 프롤리아의 전체 적응증과 암 환자의 골 전이로 인한 골격계 합병증 예방 및 골거대세포종 치료를 포함한 엑스지바 전체 적응증에 대해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유럽 4개국에서 총 479명의 폐경기 여성 골다공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CT-P41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 및 약력학적 유사성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에서도 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이번 허가를 통해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로는 국내 첫 승인을 받아 ‘퍼스트무버’ 지위를 확보했다.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프롤리아와 엑스지바는 지난해 기준 글로벌 매출 약 61억6000만 달러(한화 약 8조80억원)에 달하는 대형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동시 허가 승인을 발판으로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에 이어 알레르기 질환, 안 질환, 골 질환 등 다양한 신규 영역으로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동시 허가로 국내 환자들에게 기존 치료제와 동등한 효능을 제공하면서도 더 경제적인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국내 허가를 바탕으로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도 신속히 허가를 추진해 퍼스트무버로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1-22 11: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