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정식 전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이 지난 26일 서울 대현동 이화여대 본관에서 열린 기금전달식을 통해 이화여대에 해동창의학습공간조성기금 5억원을 기부했다. 이 후원금은 이대 신공학관의 스마트도서관 조성을 위한 공간 리모델링 기금으로 사용된다. 대덕전자 대표인 김영재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은 김 전 이사장의 유지를 받아 이대에 기금을 전달했다. 김 이사장은 "이대 해동창의학습공간을 통해 미래의 기술을 선도하는 여성 공학도가 많이 배출된다면 아버지의 못다한 꿈이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숙 이대 총장은 "여대 공과대학에 관심을 기울이고 훌륭한 뜻을 보여줘 모범이 될 것"이라며 "첨단 공학도서관을 잘 활용해 훌륭한 여성 공학도 육성으로 그 뜻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자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은 지난 4월 별세했다. 그는 이·공학 연구지원과 산업기술 진흥을 위해 1991년 사재를 들여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30여년간 대학 및 이공계 연구자에게 연구비와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전국 20여개 주요대학 공대에 해동정보도서관을 설립하기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9-11-27 18:22:47서울대 공대 해동도서실 개관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서울대 공대(학장 이건우)는 지난 24일 서울대 301동 로비에서 해동도서실 개관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관한 해동도서실과 세미나실 총 5곳은 해동과학문화재단 김정식 이사장의 지원으로 건립됐다. 개관식에는 김 이사장 및 서울대 박찬욱 부총장, 이건우 공대 학장과 서울대 학부생들이 참석했다. 김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6.25 전쟁 이후 공부할 강의실도, 교재도, 실험실도 없던 시절 오직 배우고자 하는 열정만으로 공부했던 시절과 비교하면 지금은 좋은 환경인만큼 부디 후배 학생들이 더욱 배움에 정진하길 바란다”며 “그동안 후배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했지만 가장 뜻 깊은 기부는 역시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도서실을 만들어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학장은 감사 인사를 통해 “해동 도서실 및 세미나실이 학생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학생들이 마음껏 지식과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동과학문화재단 김 이사장은 1948년 서울대 전자공학과에 입학해 학생시절 6.25 전쟁을 경험했으며 1956년 졸업 후 대덕전자를 설립해 우리나라 전자산업 발전의 초석을 놓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7-08-25 08:39:59해동과학문화재단 김정식 이사장 겸 대덕전자 회장이 24일 고려대의료원에 '의학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김정식 이사장(오른쪽)이 고려대의료원 김우경 의무부총장에게 의학발전금 5000만원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3-12-24 17:37:20해동과학문화재단 김정식 이사장(오른쪽)이 고려대의료원 김우경 의무부총장에게 의학발전금 5000만원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은 24일 오전 9시 의무부총장실에서 해동과학문화재단 김정식 이사장 겸 대덕전자 회장으로부터 '의학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부받았다. 이 기부금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협심증 부문연구를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2008년과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고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에서 좁아진 혈관을 넓혀주는 스텐트 시술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지난 2011년에도 1억원을 기부했다. 또 올해 2월 고려대 공과대학 디지털도서관 설립 및 운영을 위한 기금으로 고려대에 5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우경 의무부총장은 "김 이사장님의 기부취지를 살려 생명을 살리는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며 "이사장님의 꾸준한 기여가 의학발전과 어려운 환자들을 돕는데 사용되는 만큼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김정식 이사장은 "건강을 찾아준 고마운 병원에 감사를 표현하고 싶다"라며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의료인재 양성을 하는 고려대학교의료원에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3-12-24 15:32:31대한전자공학회는 올해 대한전자공학대상 수상자로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한 부회장은 1988년 삼성전자 입사 후 TV, 사운드바,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 분야에서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18년 연속 전 세계 TV 시장 1위, 13년 연속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를 달성하는 등 국내외 전자산업 발전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로봇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신기술에 대한 과감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마이크로LED, 광색역 디스플레이, 자발광 QLED 소재 관련 기술 등 국내 대학들과 산학협력 과제들을 발굴·수행한 점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전자공학회 기술혁신상은 이장규 텔레칩스 대표이사가, 해동과학문화재단 후원으로 시상하는 IEIE 리서치 파이어니어 어워드는 한재호 고려대학교 교수가 각각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22일 강원도 하이원리조트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대한전자공학회 정기총회에서 개최됐다. 한편 대한전자공학회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백광현 중앙대 교수를 제5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백 교수는 삼성전자 LSI사업부 연구원, 록웰 사이언티픽 수석과학자 등을 거쳐 2006년부터 중앙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학원 연구부원장, 미래교육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창의 ICT 공과대학장을 맡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24 19:40:01울산과학기술원(UNIST) 전기전자공학과 변영재 교수(사진)가 국내 전자공학 최고권위의 상인 해동 학술상을 수상한다. 부친인 고 변증남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예교수에 이어 2대째 수상이다. 6일 대한전자공학회에 따르면 학회가 주관하고 해동과학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제33회 해동 학술상 수상자로 변 교수, 해동 기술상 수상자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해동 젊은 공학인상으로 김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학계), 이종민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산업계)을 각각 선정했다. 변 교수는 바이오 메디컬 마이크로 시스템, CMOS 기반 아날로그 회로, 무선 전력 전송 시스템, 전력관리 회로 분야에서의 뛰어난 성과와 혁신적인 연구를 학술지와 국제학회에 발표했으며, 총 5497회의 피인용을 기록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곽 사장은 SK하이닉스에서 약 30년간 메모리 반도체 공정 연구, 제품 개발, 제조 등 R&D와 생산 현장을 두루 거치며 D램(DRAM), 낸드(NAND) 개발과 생산을 주도했다. 특히 HBM, LPDDR5, DDR5 등 업계 최고 성능의 메모리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공고히 했다. 김 교수는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국제 저널과 학술대회에 발표해 상대적으로 피인용이 낮은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총 1505회의 피인용을 기록했으며, 특허 28건, 수상실적 35건, 그리고 초청강연 31회 등 다양한 업적을 성취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약 10년간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에 재직하면서 현대기아차 인포테인먼트 제품인 표준형 AVN 5세대를 개발했으며, 차세대 AVN 플랫폼 선행개발 및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제품 개발에서 주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구자윤 기자
2023-12-06 18:17:37울산과학기술원(UNIST) 전기전자공학과 변영재 교수가 국내 전자공학 최고권위의 상인 해동 학술상을 수상한다. 부친인 고 변증남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예교수에 이어 2대째 수상이다. 6일 대한전자공학회에 따르면 학회가 주관하고 해동과학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제33회 해동 학술상 수상자로 변 교수, 해동 기술상 수상자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해동 젊은 공학인상으로 김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학계), 이종민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산업계)을 각각 선정했다. 변 교수는 바이오 메디컬 마이크로 시스템, CMOS 기반 아날로그 회로, 무선 전력 전송 시스템, 전력관리 회로 분야에서의 뛰어난 성과와 혁신적인 연구를 학술지와 국제학회에 발표했으며, 총 5497회의 피인용을 기록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곽 사장은 SK하이닉스에서 약 30년간 메모리 반도체 공정 연구, 제품 개발, 제조 등 R&D와 생산 현장을 두루 거치며 D램(DRAM), 낸드(NAND) 개발과 생산을 주도했다. 특히 HBM, LPDDR5, DDR5 등 업계 최고 성능의 메모리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공고히 했다. 김 교수는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국제 저널과 학술대회에 발표해 상대적으로 피인용이 낮은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총 1505회의 피인용을 기록했으며, 특허 28건, 수상실적 35건, 그리고 초청강연 31회 등 다양한 업적을 성취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약 10년간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에 재직하면서 현대기아차 인포테인먼트 제품인 표준형 AVN 5세대를 개발했으며, 차세대 AVN 플랫폼 선행개발 및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제품 개발에서 주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한편 해동상은 50년 이상 PCB 사업에 전념해온 고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해 인재 육성을 통한 학문과 기술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우리나라 전자공학 및 관련 분야의 학문과 기술 발전에 큰 업적을 쌓은 인재들에게 수여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2-06 07:58:25[파이낸셜뉴스] 대한전자공학회는 대한전자공학회가 주관하고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올해 대한전자공학대상 수상자로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회장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허 회장은 대한민국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지난 35년 이상을 몸 담은 기업인으로, 회사 성장은 물론 관련 산업과 국가경제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 회장은 외국기업이 독점하던 전력관리반도체(PMIC) 시장에 진출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또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PMIC 제품을 공급해 관련 국내 산업 분야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했다. 앞서 지난 2007년에 PMIC 팹리스반도체 회사인 실리콘마이터스를 창업해 매출 3000억원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일궈냈다. 대한전자공학회 기술혁신상 수상자로는 류수정 사피온코리아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류 대표는 프로세서 구조 분야의 전문가로서 동급 대비 2배 이상의 전력효율을 달성하는 저전력 멀티미디어 처리용 프로세서 개발을 통해 모바일폰 및 카메라, DTV 등에 국내기술을 활용해 상용화에 크게 공헌했다. 현재는 인공지능(AI) 처리를 위한 반도체,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 AI 시스템 개발을 통해 국가 중요 산업을 견인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핵심적인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해동과학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시상하는 대한전자공학회 리서치 파이오니어 어워드의 수상자로는 장익준 경희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장 교수는 회로 설계와 관련해 탁월한 연구를 수행 구글 스칼라 기준 인용횟수가 640회를 넘어서는 논문을 국제 학회 및 학술지에 발표해 큰 파급력을 미쳤다. 장 교수는 '근접 메모리'라는 개념을 최초로 제안해 전력 개선 효과가 있음을 증명하는 논문을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개념을 딥러닝 시스템의 D램에 적용할 가능성을 탐색하는 연구를 국제 학회에 발표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센터에서 창의성이 인정돼 지원을 받아 연구도 수행했다. 한편 시상식은 이날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개최하는 대한전자공학회 정기총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1-24 14:04:23대한전자공학회가 주관하고 해동과학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제32회 해동상 수상자가 공개됐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동학술상 수상자로 전병우 성균관대학교 교수(사진), 해동기술상 수상자로 최창식 DB하이텍 대표이사 부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해동젊은공학인상으로는 학계에서 김영민 서울대학교 교수, 산업계에서 김용석 LG이노텍 책임연구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해동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전병우 교수는 동영상 압축 및 신호처리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우수한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올해 해동기술상 수상자 최창식 부회장은 20년 이상 삼성전자에 재직하면서 256M D램 등을 개발해 삼성회장상을 2회 받은 인물이다.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돼 수상자로 선정됐다.해동젊은공학인상 수상자 중 김영민 교수는 인공지능(AI) 등 미래 새로운 신기술 분야 학문과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김용석 책임연구원은 한국의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5G 통신 기술 및 기판 산업 발전에 도움을 줬다는 설명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12-07 18:24:55대한전자공학회가 주관하고 해동과학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제32회 해동상 수상자가 공개됐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동학술상 수상자로 전병우 성균관대학교 교수( 사진), 해동기술상 수상자로 최창식 DB하이텍 대표이사 부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해동젊은공학인상으로는 학계에서 김영민 서울대학교 교수, 산업계에서 김용석 LG이노텍 책임연구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해동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전병우 교수는 동영상 압축 및 신호처리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우수한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올해 해동기술상 수상자 최창식 부회장은 20년 이상 삼성전자에 재직하면서 256M 디램(DRAM) 등을 개발해 삼성회장상을 2회 받은 인물이다. 지난 2012년 DB하이텍 대표이사로 취임 후에는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해동젊은공학인상 수상자 중 김영민 교수는 다양한 학술지와 워크샵에서 발표 및 심사 등을 통해 인공지능(AI) 등 미래 새로운 신기술 분야 학문과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용석 책임연구원은 한국의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5G 통신 기술 및 기판 산업 발전에 도움을 줬다는 설명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12-07 15: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