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선급(KR)은 지난 4일 해사업계를 대상으로 '호주 해사안전청(AMSA) 초청 해운회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KR은 매년 항만국통제(PSC) 출항정지 예방 및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해운회사를 대상으로 PSC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호주 AMSA의 PSC 검사 총 책임자를 초청해 AMSA PSC 정책과 주요 결함 사항 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 책임자는 AMSA PSC 실제적인 정책 설명과 현장 실무 경험 공유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PSC에 대응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KR 윤부근 검사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 동안 저하된 선대 품질에 대한 우려로 PSC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변화된 PSC 동향과 대응방안을 고객과 공유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KR은 이번에 호주 AMSA PSC 검사관에게 메탄올·암모니아 등 대체연료엔진 관련 교육을 제공했으며, 앞으로도 호주 AMSA와 기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6 17:54:18[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2024년 해사안전 우수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해운법 제24조에 따라 '내항 또는 외항화물운송사업'을 등록해 현재까지 사업을 하고 있는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다. 해수부는 평가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우수사업자 2개사(내·외항 부문 각 1개사)에게 우수사업자 지정증서(명패)와 포상금 500만원, 안전관리 지원 금액 500만원을 수여한다. 3년간 해사안전 우수사업자 자격도 부여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우수 사업자로 지정될 경우 '해상교통안전법' 제60조에 따른 사업장에 대한 해사안전감독관 정기 지도·감독을 3년 기간 중 1회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차순위 4개 사업자에게는 격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해양 사고 저감을 위해서는 선사의 안전관리 수준 향상이 매우 중요하다"며 "온라인 신청을 통해 더 많은 선사가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있길 바라고 자발적인 안전관리 문화 확산을 위해 정부도 정책적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10 14:19:32[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한국어촌어항공단 제14대 이사장으로 홍종욱 전 해사안전국장을 임명했다고 25일 밝혔다. 홍 이사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스웨덴 세계해사대 해사행정학 석사와 중앙대 일반대학원 국제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해수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정책관, 해사안전국장 등을 역임했다. 홍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7년 6월24일까지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25 17:06:57[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8월18일까지 '2023년 해사안전 우수사업자'를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해수부는 안전관리 주체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문화 조성을 위해 2015년부터 해사 안전 우수사업자를 지정하고 있다. 공모에는 안전관리 대행업을 등록해 현재까지 사업을 하고 있는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다. 해수부는 내·외항 부문 각 1개사에게 우수사업자 지정증서(명패)와 포상금 500만원, 안전관리 지원 금액 500만원을 수여하고 3년간 해사 안전 우수사업자 자격을 부여한다. 차순위 4개 사업자(내·외항 부문 2·3등)에게는 격려금(2등 각 300만 원, 3등 각 2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선사의 안전관리 수준 향상은 선박의 해양 사고 저감으로 직결될 수 있는 만큼 매우 중요하다"며 "온라인 공모와 평가지표 개선 등을 통해 더 많은 선사들이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7-31 11:22:11[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21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해사기구 제129차 이사회'에서 국제해사기구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협정을 체결하고 해양모빌리티 국제 심포지엄 행사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ODA 사업 협정서는 지난 4월 해수부가 아세안 및 태평양 도서국가의 해사안전·해양환경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해사기구에 공여한 약 50억원의 예산 관련 사업에 대한 추진기간 및 구체적 실행계획 등을 담고 있다. 이 협정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필리핀, 베트남, 통가 등 20여개국에 대한 지원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해수부는 또 '해사분야 혁신을 위한 첨단 해양모빌리티'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최근 해사분야 친환경·디지털 기술의 상호 연계, 융·복합이 진행됨에 따라 이를 총괄할 새로운 용어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우리나라는 '해양모빌리티'(Maritime Mobility)라는 개념을 최초로 정립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해사분야의 세계적인 중추국가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제해사기구와 긴밀히 협력해 개발도상국에 기술 전수와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7-20 12:00:26[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2022년 해사안전 우수사업자로 '㈜아름다운 섬나라'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해수부는 자발적인 안전관리 문화 확산을 위해 2015년부터 해상운송사업자와 안전관리대행업자 가운데 '해사안전우수사업자'를 선정·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총 54개 해상여객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연안여객선사인 아름다운 섬나라를 선정했다. 아름다운 섬나라는 우수사업자 지정 표지와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연안여객선 현대화 이차보전사업, 현대화펀드 사업에 신청할 경우 심사 시 가점을 받는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정태성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해상운송사업자 스스로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해양사고 감소를 위해 노력하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12-01 12:03:44[파이낸셜뉴스]해양수산부는 안전진단대행업 등의 창업 규제를 완화하는데 필요한 세부기준 등을 규정하기 위해 '해사안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령안을 마련해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41일간 입법예고한다. '해사안전법'에 따르면 선박소유자를 대신해 안전관리대행업자가 선박점검, 선원 교육 등 선박의 안전관리를 할 수 있지만 안전관리대행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안전관리책임자와 안전관리자를 고용해야 한다. 하지만 안전관리책임자와 안전관리자 모두 선박에 승선한 경험이 있는 해기사만이 될 수 있어 일반인이 창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해수부는 선박안전관리사 자격제도를 신설해 해기사를 포함해 관련 지식을 갖춘 사람이 자격시험 등을 통해 선박안전관리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선박안전관리사 자격 보유자가 안전관리책임자와 안전관리자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또 '해사안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령안에는 안전진단대행업의 창업규제를 완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지금까지는 교량이나 터널 건설 등 해상교통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해양개발 시 항행안전 위험 요인을 사전에 조사·평가하는 안전진단대행업자도 반드시 승선경험을 갖춘 항해사를 고용하도록 했는데 개정을 통해 해상교통공학, 조선해양 등 다른 분야의 전문가를 고용할 경우에도 안전진단대행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다. 정태성 해사안전국장은 "다양한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해사안전분야에서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대행업과 안전진단대행업의 진입문턱을 낮추는 한편, 여객선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내항선박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이번 개정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해양수산부 누리집의 '법령바다·입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는 개인이나 기관·단체는 오는 10월 10일까지 해양수산부 해사안전정책과, 해양수산부 누리집 또는 국민참여입법센터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8-30 08:06:24[파이낸셜뉴스] 한국선급(KR)은 지난 8일 부산시 강서구에 위치한 KR 본사에서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KOMDI)과 '위험물용기 검사정보 공유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정은 위험물용기 검사 관리체계 개선을 통해 미승인 위험물용기의 유통과 사용을 근절하여 위험물 해상운송의 안전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정에 따라 두 기관은 위험물용기 검사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연내 구축해 정부검사를 받지 않은 불법적인 위험물용기의 유통과 사용을 방지하는데 협력할 예정이다. 이상진 KOMDI 원장은 "KR과의 협정으로 위험물운송용기 검사 뿐 아니라 컨테이너 수납검사 수행 때 검사 안전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안전한 위험화물 운송을 위해 국내외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공공 안전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형철 KR 회장은 "최근 전 세계 주요 항구에서 크고 작은 위험물로 인한 폭발 사고가 잦아짐에 따라 위험물과 위험물용기에 대한 관리와 검사의 중요성이 높아졌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의 위험물용기에 대한 관리 체계가 개선돼 검사 안전성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KR은 1990년부터 한국 정부의 위험물용기 검사인증기관으로서 국제기준 및 국내법령에 따라 위험물용기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유관기관 및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해상 위험물 운송의 안전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KOMDI는 1989년부터 위험물 검사, 위험물용기 포장 검사, 위험물 교육 등 국가적으로 중대한 안전업무를 수행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위험화물 해상운송 전문검사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09-09 14:40:12[파이낸셜뉴스] 연간 1400만명이 이용하는 연안여객선의 안전을 위해 6척의 노후 여객선에 대해 신조선 대체 자금을 정부가 지원한다. 낚시어선의 과속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지자체별로 충돌 위험해역에서 최대 속력이 제한된다. 14일 정부는 인명피해가 큰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이같은 안전대책을 담은 2021년 해사안전시행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기상청 등 중앙행정기관과 광역 시·도 및 공공기관 등 22개 기관이 수립했다. 지난 5년(2016~2020년)간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587명으로, 이 중 93%(547명)가 안전사고, 전복·침몰, 충돌 사고로 발생했다. 또 여객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의 이용객은 매년 2000만명을 넘어섰다. 해수부는 올해 △3대 인명피해 다발사고 최소화 △다중이용선박, 위험물운반선 등 취약선종 안전관리 △안전관리 역량 제고 및 안전한 교통관리체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한다. 우선 인명피해 다발사고를 집중 관리한다. 해상 추락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조업 중 구명조끼 착용을 일상화하도록 홍보를 강화한다. 추락시 염분·수온 등을 감지해 해경청에 추락자 위치 등을 자동 송출하는 해로드 세이버를 보급한다. 양망기 끼임 사고 방지를 위해 긴급 정지장치를 상반기 안에 개발한다. 선내안전보건기준을 고시해 선원의 안전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기상악화 때 무리한 운항으로 인한 전복·침몰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중앙회 등을 통해 종사자에게 실시간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과적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5t 이상 어선에 안전기준선을 표시하도록 유도한다. 기상청은 해양기상 정보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상예보·특보구역을 세분화한다. 충돌경보 기능이 있는 바다 내비게이션 단말기와 모바일 앱을 보급한다. 어선과 대형선박 간 충돌 상황을 재현한 가상현실(VR) 장비를 활용해 찾아가는 충돌예방 체험교육도 실시한다. 다중이용선박 등 안전사고 취약 선종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연간 1400만명이 이용하는 연안여객선의 안전을 위해 6척의 노후 여객선에 대해 신조선 대체 자금을 지원하고, 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낚시어선의 과속사고 방지를 위해 지자체별로 충돌 위험해역에서 최대 속력을 설정하고, 레이더 미설치 선박 등은 야간 항해를 제한한다. 낚시업 자율공동체의 자체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공동체 평가항목에 안전점검 실적 등을 추가하고, 실적이 우수한 공동체에는 사업비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마리나선박의 무리한 운항을 막기 위해 기상악화시 운항 통제 기준을 마련하고, 이용객에 대한 구명조끼 착용을 하반기 중 의무화한다. 위험물운반선의 경우 정전기로 인한 폭발·화재 사고 방지를 위해 정전기 방지 장비를 4월부터 확대·적용한다. 또 유류운송 선박이 좌초되더라도 기름이 유출되지 않도록 선박의 바닥을 이중화하는 개조비용을 지원한다. 안전한 교통관리체계도 강화한다. 해운선사의 자발적인 안전 분야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하반기에 안전투자 공시제도를 도입한다. 안전관리 전문 자격증 제도를 신설한다. 아울러 체계적인 해양교통관리를 위해 항로설정과 관리에 관한 법·제도를 정비하고, 과속·항법위반을 자동으로 단속하는 장비를 개발한다. 정태성 해수부 해사안전정책과장은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과 함께 민간의 참여와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1-02-14 14:54:53해양수산부는 오는 18일까지 ‘해사안전관리과장’,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만정비과장’ 등 개방형 직위 2개를 공모한다. ‘해사안전관리과장’은 선박항행안전정책, 해적피해 예방, 해양수산 분야 재난업무 총괄, 국제항해선박 및 항만시설 보안 등의 업무를 관장하는 과장급 직위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만정비과장’은 서울·인천·경기지역의 항만 시설공사 시행 및 관리, 어항개발공사 및 시설유지관리, 항만방재, 마리나항만 사업집행 및 관리 등을 관장하는 과장급 직위이다. 공모 절차는 인사혁신처를 통해 진행되며,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3일부터 18일까지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하며, 2019년 8~9월경 임용할 예정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9-06-03 17:2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