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육군 제50보병사단이 28일 오후 경북 포항시 화진훈련장에서 '지·해·공 합동훈련을 통해 해안경계작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후반기 마지막 훈련은 '해상침투대비 작전계획 검증과 해안 침투 적 격멸'이 목표로 화랑여단 장병과 박격포 등 중화기, 수리온 공격헬기, 공군 KF-16편대, 해군고속정, 해경함정 등이 동원됐다. 훈련의 시작은 해안감시 레이더 운용병이 월포 동방에서 접근하는 미식별 물체를 잠수정으로 식별하고 즉시 해·공군과 해경 합동전력의 투입 요청부터였다. 이어 해안진지 및 통제선을 점령하고 출동한 해군 고속정과 공군 전력이 적 잠수정을 저지하는 동시에 육지에서는 공군의 조명탄 지원을 받아 K-3 등 공용화기와 박격포 등으로 적을 격멸했다. 육군은 이번 훈련상황을 주민들에게 미리 공지하고 응급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한 상태에서 진행했다고 전했다. 유형옥 육군 50사단 화랑연대장은 "실전적인 훈련으로 적의 해상침투에 대비한 여단의 작전계획을 검증할 수 있었고 육·해·공·해경의 자산을 통합 운용하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다"며 "긴밀한 협조체계로 신속한 작전수행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11-29 07:53:36[파이낸셜뉴스] 해군은 2024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해상에서 북한의 기습도발과 침투 상황을 가정한 연합·합동해상기동훈련을 지난 22~25일까지 나흘 간의 일정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적 침투에 즉각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연합·합동 훈련엔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DDG), 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DDH-Ⅱ), 광개토대왕함(DDH-Ⅰ)을 비롯한 수상함과 잠수함 등 함정 20여 척, P-3 해상초계기, AW-159·Lynx 해상작전헬기, 공군 F-5 전투기, 미 해군 P-8 해상초계기, 미 공군 A-10 공격기 등 항공기 10여 대 등이 참가했다. 육군 해안경계부대,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화생방특수임무단 특임대 등도 훈련에 함께 했다. 이종이 제1해상전투단장(준장)은 "이번 호국훈련을 통해 해상에서 적의 다양한 위협에 대한 작전수행능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었다"라며 "결전태세를 확립해 적이 도발하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해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해군은 특히, 훈련 중 북한 위협·도발 양상을 복합적·동시 다발적으로 조성해 이에 대한 대응절차를 행동화하며 즉·강·끝(즉각·강력하게·끝까지) 응징태세를 점검하는 등 실전적 훈련을 통해 전투수행 능력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참가 전력들은 북한 특수작전 부대를 격멸하는 해상대특수전부대작전(MCSOF)과 수중·수상·공중 도발을 포함한 북한의 다양한 기습도발 상황을 가정해 전구 차원의 대잠전 훈련, 대공전 훈련, 합동 전자기전 훈련, 해양차단훈련 등을 수행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0-25 11:13:07[파이낸셜뉴스] 육군이 17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자랑스러운 육군, 승리하는 육군' 구현을 위한 주요 정책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밝혔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이날 국감 업무보고에 앞서 "평화는 말이 아닌 압도적 힘으로 수호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식한 가운데 적 도발 시 '즉·강·끝 원칙'으로 단호히 응징하기 위한 의지와 능력, 태세를 갖추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적필승의 정신적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작전이 곧 훈련, 훈련이 곧 작전'이라는 신념으로 전투현장 위주의 실전적 교육훈련에 매진해 '이기는 것이 습관이 되는 육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적필승의 정신적 대비태세 확립, AI 기반 유·무인 경계작전체계 발전 육군은 이날 전투현장 중심의 실전적 교육훈련 강화와 첨단장비 획득 및 2040년 군 구조 설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인력 획득 안정화를 위한 초급간부 복무 여건 향상과 중견간부 이탈 방지 노력 등의 대책을 제시했다. 육군은 장병들이 사명감과 대적관, 군인정신을 갖출 수 있도록 '대적필승의 정신적 대비태세 확립'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나는 왜 군복을 입고 있으며, 왜 적과 싸워 이겨야 하는가'에 대해 가치관을 신념화할 수 있도록 장병 체험·참여형 정신전력 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육군은 실전 전투능력 배양 및 연합작전 수행능력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연합훈련 활성화도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육군은 국제 과학화전투경연대회(K-ICTC)와 국제 저격수경연대회(K-ISC)를 개최했고, 육군 국제과정(K-AIC)을 개설해 방산협력과 연계한 군사교류 활동을 했다. 육군은 북한의 핵·미사일 등 비대칭전력 위협에 대비해서는 한국형 3축체계 능력을 획기적으로 보강하고 있다. 북한 핵심표적에 대한 광역·정밀 감시정찰을 위해 무인정찰기 등을 운용·확보하고 있으며,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 양산과 KTSSM-Ⅱ 체계 개발을 포함한 고위력·초정밀 타격 능력을 확충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경계작전체계 발전을 위해 현재 5사단 GOP에서 시범 적용 중인 'AI 유·무인 경계체계'를 2026년 이후 군단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35사단 해안경계부대에서 시범 운용 중인 'AI 기반 해안경계체계'는 해군·해경·해양수산부 등과 합동성을 강화해 2030년까지 전 해안경계부대에 전력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대·병력·전력구조 융합...초급간부 복무 여건 향상, 군인복지기본법 개정 추진 아울러 육군은 미래 육군의 싸우는 방법에 기초해 부대·병력·전력구조가 융합된 2040 군 구조 발전을 진행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위협에 대비해 사이버·전자기·미디어 등 신영역 작전 능력을 구비할 수 있도록 담당 부대(서) 신편을 검토 중이며, 대대급 이하 부대에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육군은 인력획득 안정화 및 군무원 정책 발전을 위해서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초급간부 복무 여건 향상을 위해 주거 여건 개선, 불필요한 행정업무 경감, 당직근무 직위수 감축 등 시급한 분야부터 각종 제도와 문화 개선을 병행하면서 경제적 보상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중견간부 이탈 방지를 위해서는 장기복무제도 및 부사관 인사교류제도 개선 등을 통해 직업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경제적 처우 개선과 관사 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군무원 인력구조 설계를 통한 승진기회 확대 등 인력운영 발전 및 군무원 주거지원을 위한 군인복지기본법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고 육군은 설명했다. 박 총장은 "드론 조기 전력화를 비롯한 현존전력을 극대화하는 가운데 미래전에 대비해 전투수행 개념을 발전시키고 AI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중심으로 부대·병력·전력 구조를 최적화하겠다"며 "지휘관을 중심으로 전우애로 똘똘 뭉쳐 군 기강이 확립되고 자긍심 넘치는 육군 문화를 정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총장은 "만약 북한 정권이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바람을 외면하고 한반도의 안위를 놓고 모험을 시도한다면 그 시간부로 자멸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0-17 12:37:36[파이낸셜뉴스] 김명수 합참의장은 14일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비,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와 해상경비 임무를 수행 중인 천안함을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인천해역방어사령부를 방문해 작전현황을 보고 받은 뒤 "적의 선의에 기대면 안 되고 우리의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믿어야 한다"며 "적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고 적 도발 때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서해에서 임무수행 중인 천안함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 의장은 "최신예 호위함으로 부활한 천안함은 서해의 수호신"이라며 "NLL(북방한계선)은 선배 전우들이 목숨 바쳐 사수한 해상경계선임을 명심하라"며 "적이 NLL 이남으로 도발하면 적을 완전히 수장시켜 '천안함 폭침'의 아픔을 수십·수백 배 이상으로 되갚아달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후 천안함에서 수도권 동·서측 해역을 수호하고 있는 해안경계 주요 지휘관들과 화상회의를 열어 "항상 '의심, 확인, 협조, 행동'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0-14 17:22:07[파이낸셜뉴스]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은 남방해역 방어를 담당하는 해군 3함대사령부와 육군 31사단 해안감시 레이더기지를 방문해 해상작전과 해안경계작전 전반에 대한 군사대비태세를 12일 점검했다. 김 의장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선 이날 "적의 도발은 전·후방이 따로 없으며, 특히 3함대사는 광범위한 지역을 담당해 감시·경계 공백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 적의 기만·기습에 취약하므로 통합방위 차원에서 대비하고 제 작전요소를 활용하여 대응하라"고 지시하는 등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강조했다. 북한은 전날 밤 남한을 향해 18차 쓰레기 풍선 20여 개를 띄웠고, 이날 오전엔 'KN-25' 600㎜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5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김 의장은 육군 31사단 해안감시 레이더기지를 찾아선 해안 경계작전 태세를 점검하고 "감시·경계는 여러분으로부터 시작됨을 주지해 항상 의심, 확인, 협조, 행동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해안경계작전은 군과 유관기관이 함께 수행하는 통합방위작전으로, 평소에도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9-12 17:27:42[파이낸셜뉴스] 우리 지역으로 접근한 북한 주민·군을 발견해 귀순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해병대·육군 병사가 '29박 30일'의 포상휴가를 받은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육군에 따르면 22사단 56여단 3대대(GOP대대) 소속 우모 일병은 지난달 20일 북한군 귀순유도작전에 기여한 공로로 사단장 표창과 함께 29박 30일 포상휴가를 받았다. 북한군 1명이 지난달 20일 이른 새벽 강원도 고성 지역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했다. 북한군은 동해선 인근 오솔길을 따라 도보로 육군 22사단 작전지역으로 귀순했는데 우 일병은 귀순 북한군의 남하 과정을 추적, 감시해 귀순유도작전 성공에 기여했다. 육군 관계자는 "우 일병은 3일부터 휴가를 나갈 예정"이라며 "육군참모총장 표창도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해병대 2사단도 지난달 11일 경계근무 중 북한 귀순자를 처음 발견한 박모 일병에게 29박 30일의 포상휴가를 부여하고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박 일병은 대대 상황실에서 전방 경계근무를 하던 중 열영상장비(TOD)를 통해 북한 주민 2명이 헤엄쳐 내려오는 상황을 발견했다. 이에 해병대는 병력을 파견해 북한 주민 1명을 우리 측 해안으로 안전하게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정종범 해병대 2사단장이 직접 박 일병의 소속 부대를 방문해 포상휴가를 부여할 것을 지시했다. 소속 부대는 박 일병이 포상휴가를 떠날 때 귀가 차량을 제공했다. 육군 병영생활 규정에 따르면 병사는 복무기간 중 16일을 초과하는 포상휴가를 갈 수 없다. 다만, 장성급(준장 이상) 지휘관은 귀순자 유도 등 특별한 공적이 있으면 복무기간 중 1개월 이내 포상휴가를 승인할 수 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현재 국가안보실장 겸직)은 귀순유도작전에 기여한 우 일병과 박 일병에게 모두 '격려 카드'를 보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9-01 14:11:29[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3~10일까지 국방부와 계룡대에서 '국방 데이터·인공지능 확산주간' (Defense Data AI Proliferation Week) 행사를 개최, 인공지능 기술 확산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고 3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방혁신 4.0'의 핵심목표인 ’AI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되돌아보고, 국방 전 분야에서 인공지능 확산을 위한 대내외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주요 성과물 전시, 기술 확산 촉진 위한 행사 국방부는 행사 주간에 국방부 및 계룡대에서 각 군 및 기관의 데이터·인공지능 분야 주요 성과물을 전시하고, 인공지능 기술 확산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가진다. 주요 전시물은 AI기반 해안경계작전체계, AI기반 VR 모의비행훈련체계와 AI기반 군 의료영상판독지원시스템 등과 같이 경계 작전, 교육훈련과 의무지원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의 실용적 적용과 군 도입 가능성을 확인한 성과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전시는 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를 행사 참여자들이 직접 체감하는 한편, 인공지능 기술의 각 군간 수평적 확산을 위한 계기를 제공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 군의 인공지능에 대한 수용력을 증진 시키기 위해 하반기에는 육·해·공 합동 권역별·군단별 전시 및 맞춤형 AI 교육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국민·대장병 대상 AI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국방업무의 인공지능 적용 및 확산 분위기를 도모해, 국방 데이터·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증대시켜 나간다는 게 국방부의 방침이다. ■AI 기술 신속히 도입·확산 위한 정책적 방안 논의 행사 첫날인 이날 신원식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국방 데이터·인공지능정책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사엔 합참의장과 국방부·합참 주요직위자들이 참석, 국방 데이터·인공지능 관련 주요성과를 점검하고 인공지능 확산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보고회에선 외부와의 연결이 제한되고 군사보안에 대한 고려가 필수적인 우리 군의 특수한 환경하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신속히 도입·확산하기 위한 정책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위해 우선, 전략 자산으로서의 데이터와 AI 모델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공유하기 위한 방안과 함께, AI 소프트웨어(SW)에 최적화된 사업관리 제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무인체계, 클라우드 등 연결성 증대로 인해 물리적 경계가 없는 환경에서의 사이버 보안의 필요성이 점증함에 따라, 모든 연결을 지속 검증하는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보안정책‘으로 발전시킬 필요성도 공감했다. 또한 ’사관생도 AI 경진대회‘를 통해 유·무인복합체계 운용 보장을 위한 주파수확보, 초고속·초연결·초저지연 네트워크를 위한 국방 5G망 구축등AI 인력양성과 인프라 확충도 추진하기로 했다. ■국방생성형 AI 서비스 개시, 적극 활용 방안 강구 당부 이날부터 국방부 직원을 대상으로‘국방생성형 AI’(Generative Defense AI) 서비스도 시작됐다. 소형거대언어모델(sLLM: small Large Language Model)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을 통해 군사용어, 군 내부 규정 등 국방분야에 특화된 양질의 데이터를 집중 학습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다양한사이버위협과 군사정보 유출 등을 고려해 보안성이 갖춰진 국방 내부망에서 제공하는 AI 모델이다. 국방부는 ‘국방생성형 AI‘를 통해 국방 내부망에서 국방부 직원들에게 군사용어 특화번역, 군 내부규정 질의응답, 문서요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AI서버 등 관련 인프라 확충 등을 고려해 서비스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는 데이터·인공지능 확산 주간 동안 생성형 AI 활용법에 대한 직원 교육을 통해 생성형 AI가 내놓은 답변의 신뢰성, 편향성과 그에 따른 활용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방부는 4일 배순민 KT AI센터장을 초청해 국방부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와 활용방안”을 주제로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방부 직원의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 장관은 이번 행사에 대해 “AI 과학기술강군을 건설하기 위해선 모든 군 구성원이 인공지능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능수능란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급 부대 장병들이 국방 AI를 함께 체험하고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7-03 16:57:18[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은 10일 해안감시레이더-II(GPS-240K)가 지난 3일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해 체계 개발에 성공, 2026년부터 전력화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혹서기 및 혹한기 시험 등 다양한 환경 아래에서 장비 성능을 평가한 결과 주요 시험평가 항목에서 기준보다 높은 성능이 확인됐으며, 국방부로부터 최종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이어 "밀입국 선박 및 적의 소형 선박의 은밀한 침투 및 적 상륙세력 기동 등 다양한 표적을 24시간 365일 동안 감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윤창문 방사청 감시전자사업부장은 "향후 해안감시레이더-II가 군에 전력화되면 해안경계 작전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세계에 수출되는 K-방산의 주요 무기체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안감시레이더-II 사업은 현재 군이 25년 이상 운용하고 있는 해안감시레이더를 대체할 목적으로 2022년 12월부터 업체(STX 엔진) 주관 연구개발로 착수한 사업이다. 신형 해안감시레이더-II는 현재 운용 중인 레이더와 비교해 표적 탐지 능력이 뛰어나며 성능과 운용성 등 주요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최대 탐지 거리와 표적을 분리·식별할 수 있는 분해 능력은 50~60% 향상됐고, 작은 선박과 보트도 먼 거리에서 탐지·추적할 수 있다. 동시에 추적할 수 있는 표적의 개수는 2배 증가돼 군의 해안경계 능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력(電力) 운영 방식을 기존의 진공관 방식(TWT)에 비해 높은 효율과 긴 수명을 가질 수 있는 반도체 증폭 방식(SSPA)으로 새롭게 적용해 운영 및 유지도 용이하다고 평가된다. 신형 레이더는 내년부터 양산에 착수해 2026년부터는 순차적으로 노후 장비를 교체하며 군에 배치돼 감시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6-10 10:24:59[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육군 제2작전사령부를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통합방위태세 확립과 도시지역 특성을 고려한 작전수행방안 발전을 지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2작전사는 6800여㎞의 해안선, 인구가 밀집된 도시지역, 산재한 국가·군사중요시설 등 복잡한 작전환경 속에서도 해안경계를 비롯해 테러 대비, 중요시설 방호 등 다양한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 장관은 특히 "북한은 해안침투 뿐만 아니라, 무인기, AN-2기 등을 활용한 하마스식 도시지역과 중요시설 테러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하고 "민·관·군·경·소방 등 모든 작전가용요소를 즉각 통합운용할 수 있도록 평소부터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신 장관은 "2작전사는 지리적으로는 후방이지만 작전적으로는 전방이며, 언제든지 적이 침투 및 도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인식해야 한다"면서 "적이 침투·도발하면 최단 시간 내 즉·강·끝(즉각·강력하게·끝까지) 원칙으로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5-14 18:14:55[파이낸셜뉴스] 부산본부세관(세관장 장웅요)은 육군 부산 여단과 해상·해안 통합방위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 실무적 처리를 위해 26일 부산세관 대회의실에서 부산세관 감시국과 육군 부산 여단 17해안감시기동대대간 '밀수·밀입국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부산항을 통해 킹크랩 등 러시아산 수산물을 밀수입하려던 선박을 세관·군 등이 합동하여 검거한 사건을 계기로 부산항 인근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마약·총기 밀수, 밀입국, 해상 침투 등 해상 불법행위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감시·경계 작전때 취득한 정·첩보를 상호 공유하고 해상에서 불법행위가 발생때 장비·인력을 지원해 합동단속하기로 했다. 장웅요 부산본부세관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세관-군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부산항의 해상 감시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정보공유와 협력을 통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며 해상을 통한 밀수·테러물품 반입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26 15:28:11